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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미국 ‘스피릿 어워즈’ 남우주연상… 윤여정 이어 두번째 한국배우

배우 이정재가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 독립영화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이정재는 7일(한국시간) 제37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TV부문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정재는 “저에게 이렇게 의미 있는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오징어 게임’을 이렇게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징어 게임’을 전 세계적으로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고 계시고, 가장 궁금해주시는 것이 시즌 2는 언제 나오냐는 것인데 조금만 기다려 달라.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너무 감사드릴 분들이 많은데 제일 첫번째로 ‘오징어 게임’ 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넷플릭스에도 감사드리고, ‘오징어 게임’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관객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는 지난해 영화 ‘미나리’의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의 영예를 안은데 이어 한국 배우가 2년 연속 수상했다. ‘오징어 게임’은 고섬어워즈, 피플스초이스, 골든글로브, 미국배우조합상, 미술감독조합상 등 수상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3.0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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