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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상품성 강화한 ‘2026 아반떼’ 출시

현대자동차가 준중형 세단 ‘더 뉴 아반떼’의 연식 변경 모델 ‘2026 아반떼’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2026 아반떼는 고객의 선호를 고려한 편의 사양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본화로 상품성이 더욱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현대차는 2026 아반떼에 '버튼시동&스마트키' "스마트키 원격시동' '웰컴 시스템' '스마트 트렁크' '도어 포켓 라이팅(앞)'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모던 트림에는 '고속도로 주행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앤고 기능 포함)'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 곡선로)'을 기본화 했고, 최고 트림 인스퍼레이션에는 '17인치 알로이 휠&타이어'를 기본 적용해 고급스럽고 역동적인 느낌을 더했다. 또한 현대차는 ‘모던 라이트’ 트림을 새롭게 추가한 ‘2026 아반떼 하이브리드’도 판매를 시작했다.모던 라이트 트림은 스마트 트림을 기반으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가죽 스티어링 휠(열선 포함)' '가죽 변속기 노브' '1열 열선 시트'를 적용하면서도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와 함께 현대차는 N 브랜드 10주년을 기념해 ‘2026 아반떼 N’에 도심과 트랙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선택사양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N팬(Nthusiast) 패키지’를 추가했다.2026 아반떼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1.6 모델 2034만~2806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 가격은 2523만~3184만원이다. N 가솔린 2.0 터보 모델의 판매 가격은 3309만 원이며 LPi 모델의 판매 가격은 2172만~2842만원이다.안민구 기자 2025.04.1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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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시승기] 전기 심장 단 픽업 '무쏘 EV' 타보니

'픽업트럭 명가'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작심하고 국내 첫 전기 픽업 ‘무쏘 EV'를 내놨다. 시장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가운데 전기 심장을 단 신차를 앞세워 시장 1위의 위상을 지키겠다는 전략이다. 과연 KGM의 야심찬 도전이 실제 흥행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지난달 9일 서울 강남구에서 양평 양수리까지 약 65㎞ 구간을 달려봤다.무쏘 EV의 첫 인상은 그릴을 비롯해 강인한 전면부의 모습이 예전 무쏘와 비슷하다. 수평 도트형 발광다이오드(LED) 주간주행등(DRL)은 간결한 스타일로 미래차의 느낌을 준다. 차체 길이는 50cm가량 길어졌다. 2열 좌석과 천장 사이에도 충분한 공간(1002㎜)을 확보해 타고 내리는 데 불편함이 없다. 1열과 2열 간 공간(850㎜)도 중형 SUV 수준이다. 2열 좌석은 최대 32도 뒤로 젖힐 수 있다.차량 뒤쪽 적재함의 최대 용량은 500㎏으로 캠핑 장비나 서핑보드·자전거 등 야외 활동에 필요한 장비들을 실을 수 있다.내부 디자인은 인상적이다. 픽업의 투박함을 벗고 '요즘 스타일'로 다시 태어났다. 12.3인치 크기 스크린 2개가 나란히 붙은 파노라마 와이드 스크린이 눈을 시원하게 했다. 또 대시보드 자체가 여느 차보다 얇고, 수평형 센터페시아에는 비상등과 기어 조작 버튼만 남겨 차분한 인상이었다. 달리기 성능도 발군이다. 무쏘 EV에는 중국 비야디(BYD)의 LFP(리튬·인산·철) 블레이드 배터리(용량 80.6㎾h)가 탑재됐다. 급속 충전(200㎾h)으로 24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 가능하고 배터리 전력을 외부로 끌어다 쓸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지원한다.무쏘 EV는 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의 토크 튜닝이 적용된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ps)과 최대 토크 34.6kgf·m의 파워풀한 동력성능을 발휘한다.AWD 모델은 최고출력 413마력(ps)과 최대 토크 64.9kgf·m의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1.8t의 토잉 능력 및 견인 시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기능이 활성화돼 좌우 흔들림을 최소화하고 조향을 제어해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사실 픽업이라는 정체성을 고려했을 때 승차감이나 2열 공간 활용도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그러나 약 65㎞ 구간을 달리니 이런 생각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특히 승차감이 놀라울 정도로 뛰어났다. 민첩한 스티어링 반응으로 커브 길에서 코너링도 부드러웠고, 노면 상태가 좋지 않은 도로에서도 안정된 진동을 느낄 수 있었다.각종 안전 사양은 덤이다. 대표적으로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 지능형 차량 속도 제어(ISA), 자동 차선 변경 기능, 전방 추돌 경고, 앞차 출발 알림 경고 등이 탑재됐다.무쏘 EV는 경제성도 탁월하다.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400㎞로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다. 또 화물차로 분류돼 연간 자동차세는 2만8500원에 불과하고, 일반 승용차에 붙는 개별 소비세와 교육세도 면제되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취득세도 5%라 승용차(7%)보다 적다.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무쏘 EV는 MX와 블랙 엣지 두 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기본 가격은 각각 4800만원, 5050만원으로 책정됐다.서울시 기준으로 국고 보조금(652만원)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186만원)을 받으면 실구매가는 3900만 원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소상공인은 부가가치세 환급 등을 받아 3300만 원대에 살 수 있어 구매 부담을 낮출 수 있다.안민구 기자 2025.04.1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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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지 넓어진 픽업 시장, 비주류에서 주류로

국내 자동차 시장에 때아닌 ‘픽업트럭 전쟁’이 불붙었다. 기아 ‘타스만’을 시작으로 KG모빌리티(이하 KGM) ‘무쏘 EV’까지 완성차 업체들이 연이어 신차를 선보이면서, 기존 픽업 마니아는 물론 다양한 목적성을 가진 소비자들의 실구매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포화상태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대안으로 픽업트럭이 새 바람을 불고 올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대박 난 무쏘 EV3일 업계에 따르면 KGM이 지난달 5일 출시한 도심형 전기 픽업 무쏘 EV는 본계약 2주 만에 누적 계약 3200대를 돌파했다. 전기차 캐즘 현상(일시적인 수요 정체)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전기 픽업 모델에 대한 기대감에 용도성까지 더해지면서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실제 무쏘 EV는 MX와 블랙 엣지 두 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는데 기본 가격을 각각 4800만원, 5050만원으로 책정했다. 서울시 기준으로 국고 보조금(652만원)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186만원)을 받으면 실구매가는 3900만원대까지 떨어진다. 소상공인은 부가가치세 환급 등을 받아 3300만원대에 살 수 있어 구매 부담을 낮출 수 있다. 경제성도 탁월하다. 화물차로 분류돼 연간 자동차세는 2만8500원에 불과하고, 일반 승용차에 붙는 개별 소비세와 교육세도 면제되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취득세도 5%라 승용차(7%)보다 적다.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SUV보다 활용성도 좋다. 전기 SUV에 화물 적재함을 추가해 패밀리카와 레저용 차량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달리기 성능도 나쁘지 않다. 80.6kWh(킬로와트시) 배터리를 탑재한 무쏘 EV의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400㎞로 장거리 주행도 가능하다.KGM은 국내 시장서 스테디 셀러로 자리잡은 대표 픽업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 모델도 ‘무쏘’로 통합했다.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갖춘 픽업 통합 브랜드로 국내 시장에서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타스만도 흥행 돌풍기아의 최초 픽업 타스만 역시 초반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며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기아에 따르면 타스만은 지난 2월 13일 국내 출시 이후 영업일 기준 17일 만인 지난달 7일 누적 계약 건수 4000대를 돌파했다.앞서 타스만은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24 제다 국제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당시 혁신적 디자인과 우수한 상품성으로 국내 픽업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타스만은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281마력(PS), 최대 토크 43.0kgf·m의 동력성능과 8.6㎞/ℓ의 복합연비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견인 중량에 따라 변속 패턴을 차별화하는 토우(tow) 모드로 승차감 및 변속감, 연료 소비 효율을 최적화했다. 가격도 3750만~5240만원으로 국산 중형 SUV와 비슷하게 형성돼 부담이 낮아졌다. 무쏘 EV와 마찬가지로 연간 자동차세가 저렴한 점도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기아 측은 “타스만이 안정적인 주행, 캠핑·차박 등에 활용 가능한 넓은 적재 공간으로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 SUV 경쟁자로 승승장구할까KGM과 기아의 신형 모델이 인기를 끌면서 국내 픽업 시장의 판도 변화도 예상된다.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2019년 국내 완성차 5사의 픽업 판매량은 4만2619대에 달했다. 그러나 2020년 3만8117대, 2021년 2만9567대, 2022년 2만8753대, 2023년 1만7455대, 2024년 1만3475대로 매년 감소해왔다.특히 국내 소비자들은 픽업트럭을 다소 불편한 차량으로 여겨왔다. 대부분의 모델이 상용차 개념에서 출발해 SUV 대비 승차감과 편의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이 같은 상황 속에서 무쏘 EV와 타스만이 SUV 못지않은 승차감과 첨단 기능을 갖추면서 시장의 분위기를 바꿔놓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SUV와 픽업트럭의 경계가 점점 허물어지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이 픽업트럭을 단순한 화물차가 아니라 일상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차량으로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4.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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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브랜드 경험"…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강남’ 개관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익스피리언스센터 강남’을 열고 브랜드 경험 기회를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서울 강남구 세곡동 인근(헌릉로 717)에 마련된 익스피리언스 센터 강남은 지난해 개관한 '익스피리언스 센터 일산'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브랜드 공간이다. 차량 전시는 물론 시승 체험, 상담, 핸드오버 세리머니, 라이프스타일 아이템 전시, 액티비티 활동 등 다각도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KGM은 지난 25일 곽재선 회장, 곽정현 사장, 황기영 대표이사, 박장호 대표이사, 노철 노동조합 위원장, 박경준 국내사업본부장, 이 강 디자인센터장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익스피리언스 센터 강남’ 개관식을 진행했다. 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험 기반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이 직접 브랜드를 탐색하고 체험함으로써 자연스러운 구매 여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라며 “앞으로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전국 곳곳으로 확장하여 브랜드의 변화와 성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새롭게 문을 연 ‘익스피리언스 센터 강남’은 도심과 자연 사이에서 시작되는 특별한 경험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 속에서 모험을 즐기는 안락한 휴식 공간으로 꾸며졌다.KGM의 다양한 차량들이 전시되며, 도심형 전기 픽업 ‘무쏘 EV’를 출시 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무쏘 EV’ 특별 전시 공간도 마련된다.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사양이 적용된 ‘무쏘 EV’가 전시될 예정이다.고객들은 부담 없이 차량을 경험하고 자유롭게 시승할 수 있으며, 전문 교육을 받은 KGM 스페셜리스트가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시승 코스는 총 8개로 일상 주행부터 고속 주행까지 여러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액티언, 토레스, 토레스 EVX 등 다양한 차량을 시승할 수 있다.스탠다드 코스는 도심에서 일상적인 주행을 체험할 수 있는 어반 코스(25분, 8.5km), 고속도로 위주로 주행하는 다이내믹 코스(35분, 15km) △자연과 도심 속 드라이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드벤처 코스(45분, 23km), 전기차를 경험해 볼 수 있는 EV 코스(40분, 19km) 등 4개이다.보다 여유로운 주행 경험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4시간 동안 맞춤형으로 진행되는 특화 시승 코스도 운영하며, 오토 캠핑과 결합한 1박 2일 캠핑장 코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KGM의 퍼스널라이징 아이템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도 준비되어 있다. 차량의 다채로운 외장 색상을 볼 수 있는 16종 외장 컬러칩을 비롯해 렉스턴 스포츠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오프로드 패키지), 프리미엄 휠 등 다양한 맞춤형 아이템을 전시한다.가족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액티비티는 KGM 페이퍼토이 만들기, 나만의 KGM 아크릴 LED 무드등 만들기가 준비되어 있으며, 향후 KGM 브랜드 슬로건인 Enjoy with Confidence 방향에 맞는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익스피리언스 센터 강남’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KGM 브랜드를 경험하고 싶은 누구나 언제든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 시승 예약은 온라인 홈페이지 또는 현장 방문하면 된다.박경준 국내사업본부장은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고객들에게 KGM만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탄생한 공간”이라며 “단순한 시승을 넘어 온라인 계약까지 연결되는 O2O(Online to Offline) 구매 여정의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2.2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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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도심형 전기 픽업 ‘무쏘 EV’ 사전 계약 개시

KG모빌리티(이하 KGM)가 내달 출시를 앞둔 '무쏘 EV'의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무쏘 EV는 정통 SUV 기반에 픽업 스타일링을 더해 넉넉한 적재 공간과 정숙한 승차감을 갖춘 도심형 전기 픽업이다. 레저 활동뿐만 아니라 도심 주행 등 일상생활에서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외관 디자인은 편리하면서도 튼튼한 ‘Handy & Tough’ 콘셉트를 바탕으로 픽업 특유의 강인함과 전기차의 스마트한 이미지를 조화롭게 구현했다. 데크와 바디가 일체형으로 이루어져 강인함을 강조하며, 그릴 등 디테일 요소는 단순하고 깨끗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여기에 독창적인 C필러 가니쉬가 유니크한 감각을 더한다.실내는 각종 레저 활동에 필요한 장비들을 여유롭게 실을 수 있는 최대 500kg의 적재 중량을 제공하면서도 중형 SUV 수준의 넓은 실내 공간을 갖췄다. 배터리는 화재 위험성이 낮고 내구성이 뛰어난 80.6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401km(2WD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152.2kW 전륜 구동 모터를 적용해 내연기관 픽업 대비 정숙한 NVH로 쾌적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KGM은 차량의 화재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주차 시 10분마다 배터리 상태를 차량 스스로 확인하는 시스템을 개발하였으며, 충전 시에도 배터리의 전압·온도 등을 입체적으로 관리하여 이중 삼중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적용했다. 국내 최장 보증기간 10년/100만km 및 전기차 배터리로 인한 화재 시 최대 5억원을 보상하는 KGM 전기차 배터리 안심 보장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가격은 STD 4800만원, DLX 5050만원으로, 친환경(전기) 화물 차량으로 분류되어 구매 보조금 적용 시 실구매가는 3000만원 대로 구입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은 추가 지원금으로 더욱 경제적이다.전기차의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5년 운행 시 연료비는 약 600만원에 불과하며,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유지비 절감 효과가 크다.사전 계약 후 출고하는 고객 선착순 250명에게는 한정판 MUSSO X G-SHOCK 컬래버레이션 워치를 제공한다.안민구 기자 2025.02.2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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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 EV에 타스만까지...뜨거워지는 픽업 시장

국내 픽업트럭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기아가 브랜드 최초 픽업트럭을 선보인 데 이어 지프도 올 상반기 내 신차 투입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에 KG모빌리티(KGM)는 국내 최초 전기 픽업 ‘무쏘 EV’를 출시, '왕좌' 자리를 굳건히 지켜 나간다는 계획이다.주춤한 시장18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픽업트럭 신규 등록 대수는 1만3954대로 전년 대비 23.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올해 국내 완성차 시장이 부진했던 것을 감안하더라도 큰 하락세다. 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2019년 4만2825대로 정점을 찍었지만, 이후 2020년 3만8929대, 2021년 3만902대, 2022년 2만9685대, 2023년에는 1만8199대로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국내 시장에서 픽업이 외면받는 이유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대체 모델들이 늘어난 데다 이렇다 할 신차가 없었다는 점 등이 꼽힌다.현재는 국내 픽업 시장은 사실상 KGM 독주 체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KGM의 대표 픽업 ‘렉스턴 스포츠&칸’은 지난해 1만2779대가 판매돼, 전체 픽업 시장의 91.5%를 차지했다.몰려오는 K픽업올해는 기아와 KGM 등이 토종 픽업을 잇따라 출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기아는 지난 13일 브랜드 최초의 픽업 ‘타스만’의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타스만은 가솔린 2.5 터보 엔진에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281마력, 최대 토크 43.0kgf·m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8.6km/ℓ이다. 최대 견인 능력은 3.5톤으로, 견인 중량에 따라 변속 패턴을 변경하는 토우 모드도 적용됐다. 가격은 기본 모델 다이내믹 3750만원, 어드벤처 4110만원, 익스트림 4490만원, 특화 모델 X-Pro 5240만으로 책정됐다. ‘토종 픽업의 왕’으로 불리는 렉스턴 스포츠&칸(2952만~3699만원) 보다는 더 높은 수준이다.기아 관계자는 “레저용차(RV) 시장을 선도해 온 기아가 선보이는 정통 픽업 타스만은 국내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KGM은 1990년대 국내 SUV 시장을 주름잡았던 ‘무쏘’를 재소환했다. 새로운 픽업 통합 브랜드인 무쏘를 공식 출범하고, 첫 전기 픽업 모델인 ‘무쏘 EV’를 공개했다. 무쏘는 1993년 출시된 SUV 브랜드 ‘무쏘’의 유산을 계승한 픽업 브랜드다. 무쏘는 코뿔소를 뜻하는 순우리말 ‘무소’를 경음화한 이름으로, 강인함과 당당함을 상징한다. 무쏘 브랜드는 앞으로 출시될 모든 픽업 모델의 통합 브랜드로 운영된다. KGM은 무쏘 브랜드를 통해 픽업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가치를 더해 국내 픽업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첫 모델로 공개된 무쏘 EV는 국내 최초의 전기 픽업이다. 전기차의 경제성과 픽업 차량의 실용성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환경부 인증에 따르면 무쏘 EV는 80.7킬로와트시(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EP) 배터리를 탑재해 복합 기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401㎞를 확보했다. 도심과 고속도로 주행가능거리는 각각 435㎞, 357㎞며 저온의 경우 357㎞다. 가격은 4800만~5050만원으로 책정됐다. 국고 보조금과 서울시 기준 지자체 보조금 적용 시 실제 구매 가격은 3000만원 후반대(3962만원)로 형성된다. 공식 출시는 오는 3월로 예정돼 있다.KGM은 무쏘 EV를 시작으로 더욱 경쟁력 있는 라인업 구축에 집중할 방침이다. KGM 측은“고객의 일상과 레저를 모두 만족시키며 현대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차량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고성능 수입 픽업도 '눈길'수입 픽업트럭 시장도 달아오르고 있다. 지프는 오는 4월에 ‘뉴 글래디에이터’를 출시한다. 글래디에이터는 경쟁 모델 중에서도 최정상급 픽업트럭이다. 출시를 앞둔 뉴 글래디에이터는 새로운 세븐 슬롯 그릴과 더욱 정제된 디자인에 새로운 기술과 안정 장치가 추가될 예정이다. 지프는 정통 오프로더 감성을 선호하는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픽업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지프 뉴 글래디에이터의 출시로 수입 픽업 경쟁도 뜨거워질 전망이다. 현재 국내 시장에는 쉐보레 ‘콜로라도’를 필두로, GMC의 ‘시에나 드날리’, 포드의 ‘포드 레인저’ 등이 판매 중이다.업계 관계자는 “국내 도로 사정을 고려하면 픽업트럭 구매가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지만 레저 인구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픽업트럭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넉넉한 적재량과 오프로드에 강점이 있음에도 다른 모델에 비해 신차 출시가 활발하지 않아 그동안 큰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이제는 새로운 경쟁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2.1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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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의선, 20주년 미 모하비주행시험장 방문…"도전을 기회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품질 경영 전초기지를 찾아 미래 모빌리티 리더십 선점을 위한 혁신 노력을 당부했다.현대자동차∙기아는 정의선 회장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시티에 위치한 모하비주행시험장에서 열린 설립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현대차 장재훈 완성차 담당 부회장, 호세 무뇨스 CEO, 양희원 R&D 본부장 등이 자리해 임직원들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정 회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0년 동안 모하비주행시험장과 연구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룰 수 있었다"며 "우리는 미래를 내다보면서 AI, 로봇 공학, SDV, 전동화, 수소 기술과 같은 선구적인 기술에 집중해야 하고 이런 혁신을 위해 모하비주행시험장과 같은 연구시설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 정 회장은 "앞으로 다가올 20년의 여정에서도 도전을 기회로, 좌절을 성공으로 전환시키는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지난 2005년 현대자동차∙기아는 모하비 사막 한 가운데 약 1200억원을 투자해 서울 여의도 면적의 두 배에 달하는 1770만㎡(약 535만평) 규모의 모하비주행시험장을 건립했다. 이 주행시험장은 10.3㎞의 타원형 고속 주회로와 6개 기울기의 등판 성능 시험로, 5㎞의 와인딩 트랙, 18종류 노면의 승차감 시험로, 오프로드 시험로, 미국 고속도로 재현 시험로 등으로 구성돼 있다.현대자동차∙기아는 이곳에서 승차감과 핸들링 평가부터 소음, 진동 및 내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여름철 54도를 넘나드는 기후를 활용해 차량과 부품의 열 내구성 평가나 냉각 성능을 시험하는 등 차량의 품질을 다각도로 검증한다.모하비주행시험장에서는 지금까지 5000여 대의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차량이 약 3200만㎞ 이상의 주행 시험을 거쳤으며, 최고 수준의 품질과 내구성, 신뢰성, 안전성을 갖추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5.02.13 11:17
IT

LG전자 '차량용 증강현실', 2024 특허기술상 세종대왕상 수상

LG전자는 6일 특허청 주관으로 열린 2024년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차량용 AR(증강현실) 선행 특허'로 대상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LG전자의 차량용 AR 선행 특허는 2022년 국내와 해외에 동시 출원됐으며, AR로 다양한 주행 상황을 직관적으로 구현하는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이 특허는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차량 정보 및 경로 안내 등을 AR 기반의 3D 그래픽으로 표현한 AR UX(사용자 경험) 기술이다.기존 방식에서는 표현하기 어려웠던 방향 및 속도, 오르막·내리막, 경로 탐색 상태, 차선 변경 정보를 알기 쉽게 보여준다.예를 들어 고속도로를 주행 중인 차량이 출구로 나가야 할 때 주행 상황을 고려해 차선 변경과 주행 경로를 차량의 디스플레이에 AR 안내선으로 표시한다.헤드업디스플레이(HUD) 외 내장용 디스플레이에도 전방 카메라로 촬영한 실제 도로 영상에 AR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분리·변형해 고속도로 노면 컬러 안내선처럼 운전자가 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직관적인 주행 안내를 제공한다.LG전자는 해당 특허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김동욱 LG전자 CTO부문 B2B선행기술센터장은 "앞으로도 AR 선행 특허 기술을 차량용 모든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소프트웨어 사업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06 17:00
자동차

현대차, 상품성 개선 '더 뉴 캐스퍼' 출시…1450만원부터

현대차는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캐스퍼의 상품성 개선모델인 '더 뉴 캐스퍼'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더 뉴 캐스퍼는 2021년 캐스퍼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로, 단단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외관 디자인을 개선하고, 고객들이 선호하는 안전·편의사양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외관을 살펴보면 더 뉴 캐스퍼의 전면부는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가 적용된 블랙 하이그로시 라디에이터 그릴과 프론트 범퍼, 스키드 플레이트가 이전보다 더 강인한 인상을 만들어냈다. 후면부의 리어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도 전면부와 같은 디자인으로 통일감을 줬다.더 뉴 캐스퍼는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주행 시 차체를 둘러싼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는 휠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 모델 대비 6%가량 개선된 0.34의 공력계수를 달성했다.안전사양은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와 크루즈 컨트롤이 기본 탑재됐고,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을 추가 사양으로 구성했다. 또 동승석 도어에 버튼 타입 스위치를 추가해 문을 여닫을 때 편의성을 향상했고, 정차 시 제동 상태를 유지해주는 오토홀드 기능이 포함된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도 추가했다.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관련해선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현대 카페이, 카투홈, 자연어 음성인식 등의 기능이 담긴 시스템이 탑재됐다.가격은 스마트 1460만원, 디 에센셜 1680만원, 인스퍼레이션 1980만원이다. 밴 모델은 스마트 1450만원, 스마트 초이스 1550만원이다.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의 기본형 모델인 '프리미엄 트림'을 새롭게 선보인다. 캐스퍼 일렉트릭 프리미엄 트림은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합작법인이 생산하는 42kWh(킬로와트시) 용량의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탑재해 278㎞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아울러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 등 고객 선호 사양들을 기본으로 적용했다.가격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혜택 적용 기준 2740만원으로 책정돼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더하면 지역에 따라 1000만 원대로도 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17 14:30
자동차

쏘렌토, '기아 최초' 'RV 최초' 베스트셀링카 새역사 청신호 이유는

기아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렌토'가 한국 자동차 역사를 새로 쓸 기세다. 올해 현대차 그랜저·싼타페 등을 제치고 국내 베스트셀링카에 '왕좌'에 오를 것이 유력해졌다. 이렇게 되면 쏘렌토는 기아 차량 및 RV로 처음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하게 된다. 뛰어난 디자인과 동급 대비 편의성,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주효했다는 평가다.올해 누적 판매 1위…올해 베스트셀링카 유력1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7월 국내 출시된 차종 중 쏘렌토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쏘렌토는 월간 판매 1위를 지속적으로 기록하며 총 5만9555대가 팔렸다. 뒤를 이어 기아 카니발(5만2916대), 현대 싼타페(4만7816대), 기아 스포티지 (4만6105대), 현대차 그랜저(4만2564대) 순이었다.특히 쏘렌토는 올해 들어 판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2위와 최소 200대에서 최대 1200대의 차이를 만든 것을 고려하면 남은 5개월간 이러한 격차를 뒤집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쏘렌토가 연간 1위를 달성할 경우 기아는 1999년 현대자동차에 인수된 이후 처음으로 국내 연간 베스트셀링카를 기록하게 된다. 2000년 이후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항상 현대차였다.2000∼2010년 현대차 쏘나타가 한 번도 놓지 않았던 국내 판매 1위 자리는 2011∼2013년 같은 회사의 아반떼가 넘겨받았다. 2014∼2015년에는 쏘나타가 다시 이 자리를 탈환했다.이어 현대차 상용차인 포터가 2016년 가장 많이 팔린 차가 됐고, 2017∼2020년 현대차의 세단 그랜저가 1위 자리를 꿰찼다. 2021∼2022년은 포터가, 지난해에는 그랜저가 베스트셀링카였다.쏘렌토는 레저용차량(RV)으로 처음 국내 판매 1위가 되는 것이 유력하다. 쏘렌토는 올 상반기에도 RV로 처음 국내 판매량 1위 차지했다. SUV 열풍 속 실용성·가성비·신차효과쏘렌토 인기 비결은 'SUV 열풍' '실용성' '가성비' 등이다. 먼저 국내 승용차 시장에선 이른바 SUV 열풍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올해 1~7월 국내 자동차 판매 상위 4대를 SUV를 포함한 레저용 차량(RV)이 차지했다. '톱5'엔 세단이 간 한대밖에 포함되지 않았다.또 쏘렌토는 가격 대비 넓은 실내 공간에 각종 주행 보조장치 등 안정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크기도 전장 4815㎜, 전폭 1900㎜, 전고 1700㎜ 등으로 패밀리카로 손색이 없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운전자보조시스템도 탑재됐다. 여기에 가격도 비슷한 차량 대비 저렴한 편이다.신차 효과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쏘렌토는 지난해 8월 4세대 쏘렌토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했는데, 이후 판매량이 급증했다.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갖춘 전략도 주효했다. 기아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쏘렌토 구매자의 69.8%가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택했다. 쏘렌토 구입자 10명 중 7명 이상이 하이브리드를 선호한 것이다. 연식 변경 모델로 다시 질주기아는 이달 중 4세대 쏘렌토 연식 변경 모델을 출시, 흥행몰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가격은 이전보다 150만원 정도 인상이 예상되지만 전 트림에 네비게이션과 HDA(고속도로 주행보조), NSCC(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옵션이 기본 탑재된 것을 고려하면 가격 동결로 봐야 한다는 것이 업계 안팎의 평가다.현재 쏘렌토는 드라이브 와이즈 옵션을 통해 전방 충돌방지 보조를 포함한 HDA, NSCC를 129만원에 선택 항목으로 제공하고 있다. 기아는 상품성 모델에도 불구 신차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 아래 내외부 디자인 변경까지 예고했다. 다만 비슷한 차급의 경쟁 모델이 쏟아지고 있는 점은 왕좌로 향하는 길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KG모빌리티(KGM)와 르노코리아는 최근 중형 SUV 신차 라인업을 잇따라 추가 출시한 상태다. KGM은 '액티언'을, 르노코리아는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각각 내놓았다.양사는 잘 만들고도 가격은 조금 낮게 책정하는 식으로 경쟁력 확보를 시도했다. 중고차 가격 방어를 위한 중고차 보상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이런 점들이 부각되며 두 모델 모두 출시 직후 본계약 1만대를 넘겨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업계 관계자는 "액티언과 그랑 콜레오스가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시작한 만큼 올해 하반기 국내 중형 SUV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라며 "쏘렌토와 경쟁 모델로 인한 판매량 감소를 막아내고, 한국인이 가장 많이 타는 국민차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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