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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도심형 전기 픽업 ‘무쏘 EV’ 사전 계약 개시

KG모빌리티(이하 KGM)가 내달 출시를 앞둔 '무쏘 EV'의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무쏘 EV는 정통 SUV 기반에 픽업 스타일링을 더해 넉넉한 적재 공간과 정숙한 승차감을 갖춘 도심형 전기 픽업이다. 레저 활동뿐만 아니라 도심 주행 등 일상생활에서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외관 디자인은 편리하면서도 튼튼한 ‘Handy & Tough’ 콘셉트를 바탕으로 픽업 특유의 강인함과 전기차의 스마트한 이미지를 조화롭게 구현했다. 데크와 바디가 일체형으로 이루어져 강인함을 강조하며, 그릴 등 디테일 요소는 단순하고 깨끗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여기에 독창적인 C필러 가니쉬가 유니크한 감각을 더한다.실내는 각종 레저 활동에 필요한 장비들을 여유롭게 실을 수 있는 최대 500kg의 적재 중량을 제공하면서도 중형 SUV 수준의 넓은 실내 공간을 갖췄다. 배터리는 화재 위험성이 낮고 내구성이 뛰어난 80.6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401km(2WD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152.2kW 전륜 구동 모터를 적용해 내연기관 픽업 대비 정숙한 NVH로 쾌적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KGM은 차량의 화재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주차 시 10분마다 배터리 상태를 차량 스스로 확인하는 시스템을 개발하였으며, 충전 시에도 배터리의 전압·온도 등을 입체적으로 관리하여 이중 삼중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적용했다. 국내 최장 보증기간 10년/100만km 및 전기차 배터리로 인한 화재 시 최대 5억원을 보상하는 KGM 전기차 배터리 안심 보장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가격은 STD 4800만원, DLX 5050만원으로, 친환경(전기) 화물 차량으로 분류되어 구매 보조금 적용 시 실구매가는 3000만원 대로 구입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은 추가 지원금으로 더욱 경제적이다.전기차의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5년 운행 시 연료비는 약 600만원에 불과하며,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유지비 절감 효과가 크다.사전 계약 후 출고하는 고객 선착순 250명에게는 한정판 MUSSO X G-SHOCK 컬래버레이션 워치를 제공한다.안민구 기자 2025.02.2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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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 EV에 타스만까지...뜨거워지는 픽업 시장

국내 픽업트럭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기아가 브랜드 최초 픽업트럭을 선보인 데 이어 지프도 올 상반기 내 신차 투입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에 KG모빌리티(KGM)는 국내 최초 전기 픽업 ‘무쏘 EV’를 출시, '왕좌' 자리를 굳건히 지켜 나간다는 계획이다.주춤한 시장18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픽업트럭 신규 등록 대수는 1만3954대로 전년 대비 23.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올해 국내 완성차 시장이 부진했던 것을 감안하더라도 큰 하락세다. 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2019년 4만2825대로 정점을 찍었지만, 이후 2020년 3만8929대, 2021년 3만902대, 2022년 2만9685대, 2023년에는 1만8199대로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국내 시장에서 픽업이 외면받는 이유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대체 모델들이 늘어난 데다 이렇다 할 신차가 없었다는 점 등이 꼽힌다.현재는 국내 픽업 시장은 사실상 KGM 독주 체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KGM의 대표 픽업 ‘렉스턴 스포츠&칸’은 지난해 1만2779대가 판매돼, 전체 픽업 시장의 91.5%를 차지했다.몰려오는 K픽업올해는 기아와 KGM 등이 토종 픽업을 잇따라 출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기아는 지난 13일 브랜드 최초의 픽업 ‘타스만’의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타스만은 가솔린 2.5 터보 엔진에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281마력, 최대 토크 43.0kgf·m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8.6km/ℓ이다. 최대 견인 능력은 3.5톤으로, 견인 중량에 따라 변속 패턴을 변경하는 토우 모드도 적용됐다. 가격은 기본 모델 다이내믹 3750만원, 어드벤처 4110만원, 익스트림 4490만원, 특화 모델 X-Pro 5240만으로 책정됐다. ‘토종 픽업의 왕’으로 불리는 렉스턴 스포츠&칸(2952만~3699만원) 보다는 더 높은 수준이다.기아 관계자는 “레저용차(RV) 시장을 선도해 온 기아가 선보이는 정통 픽업 타스만은 국내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KGM은 1990년대 국내 SUV 시장을 주름잡았던 ‘무쏘’를 재소환했다. 새로운 픽업 통합 브랜드인 무쏘를 공식 출범하고, 첫 전기 픽업 모델인 ‘무쏘 EV’를 공개했다. 무쏘는 1993년 출시된 SUV 브랜드 ‘무쏘’의 유산을 계승한 픽업 브랜드다. 무쏘는 코뿔소를 뜻하는 순우리말 ‘무소’를 경음화한 이름으로, 강인함과 당당함을 상징한다. 무쏘 브랜드는 앞으로 출시될 모든 픽업 모델의 통합 브랜드로 운영된다. KGM은 무쏘 브랜드를 통해 픽업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가치를 더해 국내 픽업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첫 모델로 공개된 무쏘 EV는 국내 최초의 전기 픽업이다. 전기차의 경제성과 픽업 차량의 실용성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환경부 인증에 따르면 무쏘 EV는 80.7킬로와트시(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EP) 배터리를 탑재해 복합 기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401㎞를 확보했다. 도심과 고속도로 주행가능거리는 각각 435㎞, 357㎞며 저온의 경우 357㎞다. 가격은 4800만~5050만원으로 책정됐다. 국고 보조금과 서울시 기준 지자체 보조금 적용 시 실제 구매 가격은 3000만원 후반대(3962만원)로 형성된다. 공식 출시는 오는 3월로 예정돼 있다.KGM은 무쏘 EV를 시작으로 더욱 경쟁력 있는 라인업 구축에 집중할 방침이다. KGM 측은“고객의 일상과 레저를 모두 만족시키며 현대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차량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고성능 수입 픽업도 '눈길'수입 픽업트럭 시장도 달아오르고 있다. 지프는 오는 4월에 ‘뉴 글래디에이터’를 출시한다. 글래디에이터는 경쟁 모델 중에서도 최정상급 픽업트럭이다. 출시를 앞둔 뉴 글래디에이터는 새로운 세븐 슬롯 그릴과 더욱 정제된 디자인에 새로운 기술과 안정 장치가 추가될 예정이다. 지프는 정통 오프로더 감성을 선호하는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픽업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지프 뉴 글래디에이터의 출시로 수입 픽업 경쟁도 뜨거워질 전망이다. 현재 국내 시장에는 쉐보레 ‘콜로라도’를 필두로, GMC의 ‘시에나 드날리’, 포드의 ‘포드 레인저’ 등이 판매 중이다.업계 관계자는 “국내 도로 사정을 고려하면 픽업트럭 구매가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지만 레저 인구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픽업트럭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넉넉한 적재량과 오프로드에 강점이 있음에도 다른 모델에 비해 신차 출시가 활발하지 않아 그동안 큰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이제는 새로운 경쟁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2.1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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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의선, 20주년 미 모하비주행시험장 방문…"도전을 기회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품질 경영 전초기지를 찾아 미래 모빌리티 리더십 선점을 위한 혁신 노력을 당부했다.현대자동차∙기아는 정의선 회장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시티에 위치한 모하비주행시험장에서 열린 설립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현대차 장재훈 완성차 담당 부회장, 호세 무뇨스 CEO, 양희원 R&D 본부장 등이 자리해 임직원들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정 회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0년 동안 모하비주행시험장과 연구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룰 수 있었다"며 "우리는 미래를 내다보면서 AI, 로봇 공학, SDV, 전동화, 수소 기술과 같은 선구적인 기술에 집중해야 하고 이런 혁신을 위해 모하비주행시험장과 같은 연구시설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 정 회장은 "앞으로 다가올 20년의 여정에서도 도전을 기회로, 좌절을 성공으로 전환시키는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지난 2005년 현대자동차∙기아는 모하비 사막 한 가운데 약 1200억원을 투자해 서울 여의도 면적의 두 배에 달하는 1770만㎡(약 535만평) 규모의 모하비주행시험장을 건립했다. 이 주행시험장은 10.3㎞의 타원형 고속 주회로와 6개 기울기의 등판 성능 시험로, 5㎞의 와인딩 트랙, 18종류 노면의 승차감 시험로, 오프로드 시험로, 미국 고속도로 재현 시험로 등으로 구성돼 있다.현대자동차∙기아는 이곳에서 승차감과 핸들링 평가부터 소음, 진동 및 내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여름철 54도를 넘나드는 기후를 활용해 차량과 부품의 열 내구성 평가나 냉각 성능을 시험하는 등 차량의 품질을 다각도로 검증한다.모하비주행시험장에서는 지금까지 5000여 대의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차량이 약 3200만㎞ 이상의 주행 시험을 거쳤으며, 최고 수준의 품질과 내구성, 신뢰성, 안전성을 갖추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5.02.1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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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차량용 증강현실', 2024 특허기술상 세종대왕상 수상

LG전자는 6일 특허청 주관으로 열린 2024년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차량용 AR(증강현실) 선행 특허'로 대상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LG전자의 차량용 AR 선행 특허는 2022년 국내와 해외에 동시 출원됐으며, AR로 다양한 주행 상황을 직관적으로 구현하는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이 특허는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차량 정보 및 경로 안내 등을 AR 기반의 3D 그래픽으로 표현한 AR UX(사용자 경험) 기술이다.기존 방식에서는 표현하기 어려웠던 방향 및 속도, 오르막·내리막, 경로 탐색 상태, 차선 변경 정보를 알기 쉽게 보여준다.예를 들어 고속도로를 주행 중인 차량이 출구로 나가야 할 때 주행 상황을 고려해 차선 변경과 주행 경로를 차량의 디스플레이에 AR 안내선으로 표시한다.헤드업디스플레이(HUD) 외 내장용 디스플레이에도 전방 카메라로 촬영한 실제 도로 영상에 AR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분리·변형해 고속도로 노면 컬러 안내선처럼 운전자가 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직관적인 주행 안내를 제공한다.LG전자는 해당 특허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김동욱 LG전자 CTO부문 B2B선행기술센터장은 "앞으로도 AR 선행 특허 기술을 차량용 모든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소프트웨어 사업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0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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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상품성 개선 '더 뉴 캐스퍼' 출시…1450만원부터

현대차는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캐스퍼의 상품성 개선모델인 '더 뉴 캐스퍼'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더 뉴 캐스퍼는 2021년 캐스퍼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로, 단단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외관 디자인을 개선하고, 고객들이 선호하는 안전·편의사양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외관을 살펴보면 더 뉴 캐스퍼의 전면부는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가 적용된 블랙 하이그로시 라디에이터 그릴과 프론트 범퍼, 스키드 플레이트가 이전보다 더 강인한 인상을 만들어냈다. 후면부의 리어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도 전면부와 같은 디자인으로 통일감을 줬다.더 뉴 캐스퍼는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주행 시 차체를 둘러싼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는 휠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 모델 대비 6%가량 개선된 0.34의 공력계수를 달성했다.안전사양은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와 크루즈 컨트롤이 기본 탑재됐고,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을 추가 사양으로 구성했다. 또 동승석 도어에 버튼 타입 스위치를 추가해 문을 여닫을 때 편의성을 향상했고, 정차 시 제동 상태를 유지해주는 오토홀드 기능이 포함된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도 추가했다.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관련해선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현대 카페이, 카투홈, 자연어 음성인식 등의 기능이 담긴 시스템이 탑재됐다.가격은 스마트 1460만원, 디 에센셜 1680만원, 인스퍼레이션 1980만원이다. 밴 모델은 스마트 1450만원, 스마트 초이스 1550만원이다.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의 기본형 모델인 '프리미엄 트림'을 새롭게 선보인다. 캐스퍼 일렉트릭 프리미엄 트림은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합작법인이 생산하는 42kWh(킬로와트시) 용량의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탑재해 278㎞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아울러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 등 고객 선호 사양들을 기본으로 적용했다.가격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혜택 적용 기준 2740만원으로 책정돼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더하면 지역에 따라 1000만 원대로도 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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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 '기아 최초' 'RV 최초' 베스트셀링카 새역사 청신호 이유는

기아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렌토'가 한국 자동차 역사를 새로 쓸 기세다. 올해 현대차 그랜저·싼타페 등을 제치고 국내 베스트셀링카에 '왕좌'에 오를 것이 유력해졌다. 이렇게 되면 쏘렌토는 기아 차량 및 RV로 처음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하게 된다. 뛰어난 디자인과 동급 대비 편의성,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주효했다는 평가다.올해 누적 판매 1위…올해 베스트셀링카 유력1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7월 국내 출시된 차종 중 쏘렌토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쏘렌토는 월간 판매 1위를 지속적으로 기록하며 총 5만9555대가 팔렸다. 뒤를 이어 기아 카니발(5만2916대), 현대 싼타페(4만7816대), 기아 스포티지 (4만6105대), 현대차 그랜저(4만2564대) 순이었다.특히 쏘렌토는 올해 들어 판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2위와 최소 200대에서 최대 1200대의 차이를 만든 것을 고려하면 남은 5개월간 이러한 격차를 뒤집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쏘렌토가 연간 1위를 달성할 경우 기아는 1999년 현대자동차에 인수된 이후 처음으로 국내 연간 베스트셀링카를 기록하게 된다. 2000년 이후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항상 현대차였다.2000∼2010년 현대차 쏘나타가 한 번도 놓지 않았던 국내 판매 1위 자리는 2011∼2013년 같은 회사의 아반떼가 넘겨받았다. 2014∼2015년에는 쏘나타가 다시 이 자리를 탈환했다.이어 현대차 상용차인 포터가 2016년 가장 많이 팔린 차가 됐고, 2017∼2020년 현대차의 세단 그랜저가 1위 자리를 꿰찼다. 2021∼2022년은 포터가, 지난해에는 그랜저가 베스트셀링카였다.쏘렌토는 레저용차량(RV)으로 처음 국내 판매 1위가 되는 것이 유력하다. 쏘렌토는 올 상반기에도 RV로 처음 국내 판매량 1위 차지했다. SUV 열풍 속 실용성·가성비·신차효과쏘렌토 인기 비결은 'SUV 열풍' '실용성' '가성비' 등이다. 먼저 국내 승용차 시장에선 이른바 SUV 열풍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올해 1~7월 국내 자동차 판매 상위 4대를 SUV를 포함한 레저용 차량(RV)이 차지했다. '톱5'엔 세단이 간 한대밖에 포함되지 않았다.또 쏘렌토는 가격 대비 넓은 실내 공간에 각종 주행 보조장치 등 안정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크기도 전장 4815㎜, 전폭 1900㎜, 전고 1700㎜ 등으로 패밀리카로 손색이 없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운전자보조시스템도 탑재됐다. 여기에 가격도 비슷한 차량 대비 저렴한 편이다.신차 효과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쏘렌토는 지난해 8월 4세대 쏘렌토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했는데, 이후 판매량이 급증했다.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갖춘 전략도 주효했다. 기아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쏘렌토 구매자의 69.8%가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택했다. 쏘렌토 구입자 10명 중 7명 이상이 하이브리드를 선호한 것이다. 연식 변경 모델로 다시 질주기아는 이달 중 4세대 쏘렌토 연식 변경 모델을 출시, 흥행몰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가격은 이전보다 150만원 정도 인상이 예상되지만 전 트림에 네비게이션과 HDA(고속도로 주행보조), NSCC(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옵션이 기본 탑재된 것을 고려하면 가격 동결로 봐야 한다는 것이 업계 안팎의 평가다.현재 쏘렌토는 드라이브 와이즈 옵션을 통해 전방 충돌방지 보조를 포함한 HDA, NSCC를 129만원에 선택 항목으로 제공하고 있다. 기아는 상품성 모델에도 불구 신차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 아래 내외부 디자인 변경까지 예고했다. 다만 비슷한 차급의 경쟁 모델이 쏟아지고 있는 점은 왕좌로 향하는 길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KG모빌리티(KGM)와 르노코리아는 최근 중형 SUV 신차 라인업을 잇따라 추가 출시한 상태다. KGM은 '액티언'을, 르노코리아는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각각 내놓았다.양사는 잘 만들고도 가격은 조금 낮게 책정하는 식으로 경쟁력 확보를 시도했다. 중고차 가격 방어를 위한 중고차 보상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이런 점들이 부각되며 두 모델 모두 출시 직후 본계약 1만대를 넘겨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업계 관계자는 "액티언과 그랑 콜레오스가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시작한 만큼 올해 하반기 국내 중형 SUV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라며 "쏘렌토와 경쟁 모델로 인한 판매량 감소를 막아내고, 한국인이 가장 많이 타는 국민차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02 07:00
자동차

기아, 부분 변경 '더 뉴 K8' 계약 개시

기아는 준대형 세단 K8의 상품성 개선모델인 '더 뉴 K8'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계약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더 뉴 K8은 2021년 4월 K8 첫 출시 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모델로, 풀체인지(완전변경)에 가까울 정도로 바뀐 전면부와 후면부 디자인이 특징이다. 아울러 소비자 선호가 높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더 뉴 K8의 전면부는 기아 패밀리룩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에 따라 주간주행등(DRL)이 좌우 양쪽 끝 모서리에 세로형으로 배치됐고, 전면과 후면을 가로지르는 센터 포지셔닝 램프가 이와 연결돼 차폭을 강조했다. 기아의 쏘렌토, 카니발, 전기차와 닮은 모습이다.여기에 라디에이터 그릴도 신규 디자인으로 바뀌고, 범퍼 하단부에 가로로 긴 크롬 장식이 새롭게 추가됐다.측면부는 프런트와 리어 오버행(차량 끝에서 바퀴 중심까지 거리)을 각각 10㎜, 25㎜ 늘려 균형감을 높였다.후면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램프 중앙부 수직 조형이 적용된 리어 램프가 탑재돼 전면부와 일체감을 강조했다. 신규 범퍼 디자인도 적용됐다. 실내는 크래시 패드 중앙에서 시작해 1열 양쪽 문까지 이어지는 '실버 라이닝 다크 우드그레인 내장재'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기아는 더 뉴 K8에 ADAS 등 안전·편의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했다.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은 전방 카메라로 인식한 노면 정보와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과속 방지턱 통과 등의 주행 상황에서 쇼크 업소버 감쇠력을 최적으로 제어한다.고속도로 보디 모션 제어는 고속도로 주행 시 차량 속도가 변화할 때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으로 진동을 줄여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또 전방 상황에 맞춰 상향등을 부분 소등 제어하는 지능형 헤드램프도 탑재됐다.이 밖에도 기아는 스티어링휠 그립 감지와 차로 유지 보조 2,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을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아울러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와 제어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로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강화했다.기아는 이날부터 '내 곁의 소중한 사람들의 인정'을 주제로 한 TV 광고를 송출하는 등 더 뉴 K8의 다양한 마케팅 이벤트도 마련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09 15:29
연예일반

[TVis] 최동석, 건강 적신호…“완치 어려워, 청력 잃을 수도” (이제 혼자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2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는 이혼 후 제2의 삶을 시작한 최동석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동석은 지난 2020년 가족 여행 중 당한 교통사고를 언급하며 “부산에서 오는 길이었는데 음주운전 트럭이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해서 부딪혔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제 쪽으로 부딪혀야겠다고 생각해서 핸들을 내 쪽으로 꺾었다”고 말했다.이어 “운전석 보닛이 유리창 안으로 들어왔다. 아이들 비명도 들렸고 에어백이 터지면서 피부가 벗겨지고 피가 났다. 당시 주변 사람들이 안 좋은 생각을 했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며 “사실 지금도 허리와 목이 아프고 불편하다”며 후유증을 고백했다.최동석은 청력에도 이상이 있다고 했다. 그는 “뉴스 진행 중 PD가 인이어로 콜을 했는데 안 들리더라. 방송을 오래 해서 다행히 눈치로 사고 없이 끝냈다”며 “그때 귀가 이상한 걸 느꼈다”고 털어놨다.최동석은 “동네 이비인후과에 갔더니 큰 병원에 가라고 했다. 이런저런 검사를 받고 상반고리관 피열증후군을 진단받았다. 처음 듣는 병명이었다”며 “제 목소리 크기도 가늠이 안 된다. 걸을 때 발바닥이 바닥에 닿는 소리, 음식 씹는 소리가 폭죽 소리처럼 들린다”고 밝혔다.최동석은 “(이로 인해)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울 때도 있다”며 “아픈 건 아니지만 불편하다. 그게 눈 떠서부터 잠들 때까지 계속된다. 많이 적응했는데 이제 어지럼증, 눈 떨림도 같이 온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혼이 병세 악화에 영향을 미쳤느냐는 질문에는 “잠을 한동안 못 잤다. 최근에 더 안 좋아진 건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9시 뉴스 할 때 증상이 제일 심했다. 내 목소리 때문에 눈이 떨렸다”며 과거 KBS 9시 뉴스를 하차한 비하인드를 전했다.실제 병원 검사 결과 최동석의 왼쪽 귀 청력은 정상 범위를 벗어났다. 담당 의사는 두개골을 여는 개두술 필요하며 수술 중 뇌척수액이 나올 확률이 70%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청력 잃는 상황까지 올 수 있다. 수술해도 완치가 어렵다”고 내다봤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23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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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협회, '여름철 타이어 안전점검 캠페인' 실시

대한타이어산업협회는 오는 19일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강릉 방향)에서 하계 휴가철 운행 차량을 대상으로 타이어 무상 안전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협회 주관 타이어 제조사(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공동 캠페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타이어 정비 전문 인력이 캠페인 참여 차량의 타이어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필요한 안전조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 장마 기간은 예년에 비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휴가 기간 빗길 운전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며, 특히 고속주행 시에는 타이어가 빗물 위를 미끄러지는 수막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에 대한 사전 점검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회 주관 타이어 제조사 공동 캠페인’을 시작으로 국내 타이어 제조사들의 하계(7∼8월) 타이어 안전점검 개별 캠페인(행사 일정 붙임 참조)이 진행될 예정이다. 협회는 여름철, 특히 장마 기간 안전운행을 위하여, 협회 주관 및 각 제조사 개별 캠페인에 많이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7.1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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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부산모빌리티쇼서 캐스퍼 일렉트릭 첫 공개

현대차의 캐스퍼 일렉트릭이 부산에서 베일을 벗었다.현대차는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열리는 부산모빌리티쇼에 '일상을 넘어 새로운 내일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여정'(Beyond EVeryday)이라는 주제로 참가해 캐스퍼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로 선보고 27일 밝혔다.차량은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보급형 전기차로, 전기차 대중화를 이루겠다는 현대차의 목표가 담겼다.캐스퍼 일렉트릭에는 49kWh(킬로와트시)급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가 탑재돼 315㎞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했다. 또 10%에서 80%까지 3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여기에다 차량 외부로 220V 전원을 자유롭게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이 적용됐다.캐스퍼 일렉트릭의 외관을 살펴보면 기존 모델 디자인에 현대차 전동화 모델을 나타내는 픽셀 그래픽이 턴시그널 램프에 추가됐다.전면부에는 마치 회로기판을 연상시키는 서킷보드 스타일의 블랙그릴이 헤드램프와 충전도어, 프런트 카메라와 함께 탑재됐다. 측면부 휠에는 픽셀을 형상화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후면부도 픽셀 디자인이 적용된 리어램프가 탑재돼 전면부와 통일감을 강조했다.캐스퍼 일렉트릭 은 기존 캐스퍼 대비 전장은 230㎜ 길어지고, 전폭은 15㎜ 넓어졌다. 이에 따라 휠베이스(축간거리)가 기존 모델 대비 180㎜ 길어져 2열 레그룸이 여유로워졌다고 현대차는 전했다. 트렁크부 길이도 100㎜ 길어져 화물 공간이 기존 233L 대비 47L 늘었다.실내는 10.25인치 LCD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전자식 변속 컬럼이 탑재됐고, 스티어링휠 중앙에 충전 상태, 음성인식 등이 4개의 픽셀라이트로 표현됐다.캐스퍼 일렉트릭에는 i-페달 모드, 전동식 주차 브레이크 등 전기차 전용 기능과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 등 안전·편의사양이 새롭게 탑재됐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다음 달 항속형 모델의 사전 계약을 시작하고, 추후 기본형과 크로스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정유석 부사장은 "캐스퍼 일렉트릭의 판매가격은 2000만원 후반대로, 정확한 가격은 추후 사전계약 때 공개 예정"이라며 "보조금 수령 시 가격은 더 내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2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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