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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자, 공연 하루 앞두고 광진구 집합금지 명령 처분에 따라 취소...피해 막심

그룹 태사자도 공연을 하루 앞두고 광진구청의 집합금지 명령에 따라 공연을 취소했다. 태사자는 25일 26일 양일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2020 태사자 콘서트 '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무대 셋업까지 다 마친 상태였지만 공연을 하루 앞두고 광진구청이 집합금지 명령 처분을 내리면서 공연을 취소해야 했다. 당초 지난 4월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개최하려고 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7월로 일정을 연기하고 장소도 예스24 라이브홀로 바꿨다. 이로 인한 금전적 손해와 피해는 아무도 보상해주지 않는다. 이번 결정과 관련해 광진구청 측은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로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가장 높은 '심각' 단계를 유지하고 있고, 예스24 라이브홀은 고위험시설인 스탠딩공연장으로 태사자 노래 특성상(1세대 댄스아이돌 그룹) 발라드 가수와는 달리 비말, 떼창 등이 불가피하고, 공연장이 공공시설이기 때문이다"라고 이유를 밝혔다.더불어 스탠딩 공연장의 특성상 거리두기가 쉽지 않아 감염병 전파 위험성이 크다는 걸 이유로 덧붙였다. 하지만 태사자 측은 예스24 라이브홀이 1층은 스탠딩석, 2층은 좌석으로 구성된 공연장이지만 1층 스탠딩석에 의자를 배치해 좌석 거리제를 실시할 예정이었다. 수용 인원도 약 300명, 스태프까지 약 400명이었다. 광진구청이 집합금지 명령을 하며 스탠딩 대규모 공연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언급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내일은 미스터트롯 콘서트'에 이어 태사자 공연까지, 콘서트를 목전에 두고 일방적인 통보로 취소가 되자 공연 제작사 측은 뉴노멀시대 정확한 공연 가이드라인이 있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뮤지컬, 연극의 경운 공연 중 관객들이 조용히 관람한다는 점에서 지그재그 좌석 거리제도 실시하지 않는 반면, 콘서트는 함성을 지르고 본다는 이유로 정부 지침에 따른 방역을 실시하는데도 연이어 취소되고 있다. 일방적인 행정처분으로 사유재산도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 준비를 다 마치고 공연이 취소되면서 무대 세팅과 장비 대여 등에 쏟아부은 비용 손해도 막심하다. 공연 관계자는 "공연 제작사는 다같이 죽으라는 것"이라며 "최소한 통일된 공연 가이드라인이라도 있어야하지 않겠나"라며 답답해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7.2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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