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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데뷔’ 윤이나, 파운더스컵 2R 컷 탈락…고진영 단독 선두

한국 무대를 평정하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도전한 윤이나(22·솔레어)가 데뷔 무대인 LPGA 투어 파운더스컵(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컷 탈락했다.윤이나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6465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6개로 3타를 잃어 이틀 합계 4오버파 146타 공동 94위에 머물렀다.전날 1오버파 72타 공동 72위로 출발한 윤이나는 대회 컷 통과 기준(이븐파)을 충족하지 못한 채 대회를 조기에 마쳤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57.1%, 그린 적중률은 55.6%, 퍼트 수 31개 등에 그쳤다. 앞서 윤이나는 지난해 12월 LPGA 퀄리파잉(Q) 시리즈 최종전에서 8위에 올라 2025시즌 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 포인트 1위(535점) 상금 1위(12억1141만원) 평균타수 1위(70.0526타) 등 3관왕에 오르며 LPGA 무대로 향했으나 첫 대회부터 아쉬움을 삼켰다.윤이나뿐만 아니라 첫날 공동 12위로 선전했던 박성현도 이날 4타를 잃고 1오버파 143타 공동 68위로 컷 탈락했다. 전인지도 3오버파 145타 공동 89위로 대회를 마쳤다. 반면 고진영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치며 중간 합계 12언더파 130타를 기록, 공동 2위권에 2타 앞선 단독 1위로 올라섰다.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던 고진영은 마지막 우승이었던 지난 2023년 5월 이 대회에서 아쉬움을 털어낼 기회를 잡았다. 임진희도 10언더파 132타로 에인절 인, 노예림(이상 미국), 미나미 가쓰(일본)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6언더파 136타로 이정은과 함께 공동 13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김명석 기자 2025.02.0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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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김아림,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2R서 공동 8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고진영과 김아림이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달러) 2라운드를 공동 8위로 마쳤다.고진영은 17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천58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지난 1라운드 당시엔 악천후로 중단된 끝에 상당수가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고진영은 1언더파 71타를 써내 라운드 종료 기준 공동 23위에 올랐다. 그리고 이날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 공동 8위로 순위를 끌어 올리며 반환점을 돌았다.고진영은 현재 세계랭킹 4위로,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를 공동 25위로 마친 뒤 이번 대회에 나선 고진영은 시즌 5번째 톱10을 노린다.공동 선두 메건 캉(미국), 이민지(호주·이상 8언더파 136타)와는 6타 차다.한편 1라운드 4언더파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던 김아림은 이날 버디는 2개·보기 4개를 묶어 2타를 잃으면서 8위로 내려섰다.이소미는 공동 17위(1언더파 143타), 김세영은 공동 26위(1오버파 145타), 임진희는 공동 32위(2오버파 146타), 최혜진·신지은·강혜지는 공동 45위(3오버파 147타)에 올랐다.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했던 김효주는 디펜딩 챔피언 셀린 부티에(프랑스) 등과 공동 53위(4오버파 148타)로 컷 통과 기준에 턱걸이했다.LPGA 투어 통산 10승의 이민지와 1승을 보유한 캉이 나란히 연속 60대 타수를 써내며 리더보드 맨 위를 꿰찬 가운데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2타 차 공동 3위(6언더파 138타)를 달려 연속 우승 기대감을 이어갔다.파리 올림픽 금메달로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리디아 고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3타를 줄였다.김우중 기자 2024.08.17 08:19
스포츠일반

최종 라운드만 남은 여자골프…양희영, 선두와 6타 차 공동 11위 [2024 파리]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가 이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다. 양희영이 선두와 6타 차 공동 11위에 올라 있는 가운데 최종 라운드에서 반전의 메달 소식이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양희영은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2·6374야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다.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를 친 양희영은 해나 그린(호주)과 함께 공동 11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교포 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 모건 메트로(스위스) 등 9언더파 207타를 친 공동 선두와는 6타 차다.대회 첫날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13위로 출발한 양희영은 2라운드에선 1언더파, 3라운드에선 2언더파로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성적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선두권과 격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어 금메달 도전은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대신 7언더파 209타를 기록 중인 공동 3위권과 격차는 4타 차라 마지막 날 버디행진이 이어진다면 극적인 메달권 진입은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 양희영은 지난 2016 리우 올림픽에선 공동 4위로 아쉽게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바 있다.양희영과 함께 출전 중인 고진영과 김효주는 3오버파 219타로 여전히 주춤하고 있다. 순위는 공동 27위, 선두와 격차가 10타 차여서 선두권 진입이 쉽지만은 않게 됐다.김효주는 이날 1번 홀부터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1오버파 73타에 그쳤다. 고진영도 4번 홀에서 나온 더블보기 탓에 버디 3개를 잡고도 타수가 오히려 더 늘었다.공동 선두에 오른 리디아 고는 2016 리우 올림픽 은메달,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이번에는 금메달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메트로 역시 전날에 이어 선두 자리를 유지한 가운데 미국의 로즈 장과 일본의 야마시타 미유가 7언더파 209타로 공동 3위에 올라 선두 추격에 나서고 있다.전날 쿼드러플 보기를 적어내며 자존심을 구겼던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4언더파 212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파리(프랑스)=김명석 기자 2024.08.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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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메이저 에비앙 챔피언십 3R 공동 5위, 안나린·성유진 공동 8위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최혜진은 14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3개씩 기록하며 이븐파 71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단독 4위였던 최혜진은 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14언더파 199타로 단독 선두인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와는 5타 차이다.전날 악천후로 2라운드 8번 홀까지만 마쳤던 최혜진은 2라운드 잔여 10개 홀에서 3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이어진 이어진 3라운드에서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순위가 한 계단 떨어졌고, 선두와 격차도 벌어졌다. 최혜진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아마추어 신분으로 나선 2017년 US여자오픈에서의 준우승이다. 프로 데뷔 후에는 2022년 US여자오픈에서 3위에 오른 적 있다. 안나린과 성유진이 8언더파 205타로 공동 8위다. 고진영과 이소미, 유해란이 나란히 7언더파 206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지난달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희영은 이날 6타를 잃는 부진 속에 62위(3오버파 216타)까지 밀렸다.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에서 통산 2승을 거둔 선두 키리아쿠는 LPGA 투어 첫 승에 도전한다. 로런 코글린(미국)과 후루에 아야카(일본)가 나란히 13언더파 200타로 선두 키리아쿠를 한 타 차로 바짝 쫓고 있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2언더파 211타로 공동 43위다.이형석 기자 2024.07.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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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 챔피언십 셋째날, 10위 안에 한국 선수 '3명'…단독 선두 키리아쿠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처졌다. 안나린과 성유진도 공동 8위로 마지막 4라운드를 출발한다.최혜진은 14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천52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1타를 쳤다.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단독 선두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14언더파 199타)에 5타 차 공동 5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전날까지 9언더파 단독 4위였던 최혜진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순위가 하락했고, 선두와 격차도 벌어졌다.전날 악천후로 8번 홀까지 마쳤던 최혜진은 이날 2라운드 잔여 10개 홀에서 3타를 줄였지만, 3라운드에서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최혜진의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아마추어 시절이던 2017년 US여자오픈 준우승이다. 프로 데뷔 후엔 2022년 US여자오픈 3위에 오른 바 있다.안나린과 성유진은 나란히 8언더파 205타 공동 8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선두와는 6타 차다. 또 유해란과 고진영, 이소미는 7언더파 206타로 공동 12위로 4라운드를 앞두고 있다.반면 양희영은 3라운드에서 6타를 잃으며 3오버파 216타, 62위까지 처졌다. 황유민(5오버파)과 이예원, 박지영(이상 8오버파)은 모두 컷 탈락했다.선두 키리아쿠는 2000년생으로 9번 홀까지 선두였던 후루에 아야카(일본)에 3타 뒤졌지만, 10번 홀과 11번 홀 연속 버디로 공동 1위에 오른 뒤 결국 1타 차 단독 선두까지 올라 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김명석 기자 2024.07.1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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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마지막 티켓 누구에게...여자 PGA 챔피언십 첫날 양희영 공동 4위, 신지애 공동 69위 출발

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040만 달러) 첫날 공동 4위로 출발했다. 양희영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4언더파 68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렉시 톰슨(미국)과 2타 차 공동 4위다. 첫날 공동 4위만 10명이 나온 가운데, 양희영은 10위 내에 오른 유일한 한국 선수였다. 이번 대회는 메이저 대회로 타이틀 경쟁도 관심사지만, 한국 골프팬들에게는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출전권이 추가될 수 있는 대회로도 관심이 높다. 파리 올림픽 본선행은 현재 세계랭킹 15위 안에 들어있는 고진영(7위)과 김효주(12위)가 사실상 확보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번 대회가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확정하는 세계랭킹이 나오기 전 마지막 대회다. 대회 전까지 이번주 기준으로 신지애가 세계랭킹 24위, 25위가 양희영이었다. 이 순위는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바뀔 수도 있다. 양희영이나 신지애가 대회 우승까지 차지할 경우 세계랭킹 15위 내에 진입이 가능하며 이럴 경우 세계랭킹 15위 안에 들어간 선수들은 한 나라당 최대 4명까지 올림픽에 갈 수 있다. 양희영이나 신지애는 15위 진입을 노려야 한다. 양희영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신지애는 버디 2개에 보기 5개를 범하는 다소 힘겨운 라운드를 했다. 신지애는 3오버파 75타 공동 69위로 출발했다. LPGA 투어 통산 5승의 양희영은 지난해 11월 2023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7개월 만의 우승 도전에 나섰다. 그는 메이저대회에선 아직 우승이 없고, 2012년과 2015년 US여자오픈의 2위가 최고 성적이다. 양희영은 "드라이버가 정말 잘 맞은 덕분에 그린과 핀을 공략하는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면서 "이번 시즌 스윙을 손보고 있는데 마침내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여기서 내가 경기한 방식과도 이어진다"고 전했다.올시즌 LPGA 투어에서는 개막 후 15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우승하지 못했다. 2000년 이후 24년 만에 가장 긴 '개막 후 우승 가뭄'이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3언더파 69타를 쳐 패티 타바타나킷(태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이밖에 김효주는 디펜딩 챔피언 인뤄닝(중국) 등과 1언더파 71타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이은경 기자 2024.06.2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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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 US여자오픈 공동 6위, 선두 이민지 통산 11승 도전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임진희가 US여자오픈(총상금 1200만 달러) 셋째 날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임진희는 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79회 US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0타를 쳤다.중간 합계 1오버파 211타를 기록한 임진희는 전날 공동 5위에서 한 계단 내려앉은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임진희는 전반을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언더파로 마쳤으나 후반에 버디 1개, 보기 2개를 적어냈다. 선두 그룹과는 6타 차다. 임진희는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4승을 거둔 뒤 퀄리파잉 시리즈를 통해 올해 미국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 6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2차례 진입했다. 최고 성적은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4위다. 임진희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8위에 이어 2개 메이저 대회 연속 톱10 진입을 노린다. 임진희와 같은 조에서 플레이한 이미향은 버디 3개, 보기 4개로 한 타를 잃어 공동 8위(2오버파 212타)가 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승을 올린 이미향은 임진희와 마찬가지로 시즌 세 번째 톱10 진입을 노린다. KLPGA 투어 신인왕 출신 김민별은 중간 합계 3오버파 213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이날 세 타(버디 5개, 보기 2개)를 줄여 김아림과 공동 19위(5오버파 215타)로 올라섰다.고진영과 신지애는 공동 53위(10오버파 220타), 유해란과 박현경은 공동 60위(11오버파 221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2022년 US여자오픈 챔피언 출신의 교포 이민지(호주)는 LPGA 통산 11승에 도전한다. 이민지는 앤드리아 리(미국)가 위차니 미차이(태국·이상 5언더파 205타)와 선두 경쟁 중이다. 이민지는 이날 7번 홀(파5)에서 이글을 포함해 버디 3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네 타를 줄였다. 이형석 기자 2024.06.0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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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향·임진희, US여자오픈 골프 2R 공동 5위 ‘점프’…1위 코다는 컷 탈락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임진희(안강건설)와 이미향(볼빅)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US 여자오픈(총상금 1200만달러)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이미향은 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6천583야드)에서 열린 제79회 US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1라운드에서 4오버파로 공동 51위였던 이미향은 중간 합계 1오버파 141타를 기록, 공동 5위로 점프했다. 단독 선두 위차니 미차이(태국·4언더파 136타)를 5타 차로 추격했다. 임진희는 같은 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두 타를 줄이며 전날 공동 35위에서 5위로 30계단 뛰어 올랐다.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출신 김민별(하이트진로)은 중간 합계 3오버파 143타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김수지(동부건설)는 공동 34위, 박현경은 공동 46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인 신지애(스리본드)는 5오버파로 공동 29위에 위치했다. 고진영(솔레어)과 김효주(롯데)는 나란히 공동 59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중간 합계 10오버파 150타를 기록, 올 시즌 처음으로 컷 탈락했다. 김희웅 기자 2024.06.0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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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향 LPGA투어 HSBC 챔피언십 공동 3위, 고진영 3연패·한국인 5연패는 아쉽게 불발

이미향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미향은 3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674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작성한 이미향은 브룩 헨더슨(캐나다), 하타오카 나사, 니시무라 유나(이상 일본)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LPGA 투어 통산 2승을 올린 이미향은 지난해 9월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공동 5위 이후 약 6개월 만에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4라운드를 공동 11위로 출발한 이미향은 이날 1∼3번 홀 연속 버디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4번 홀(파3)과 7번 홀(파3)에서 보기와 버디를 맞바꾸며 전반 홀에서만 3타를 줄였다. 16번 홀(파5)에선 투온(샷 2번 만에 그린 위로 공을 올리는 일)에 성공한 뒤 이글을 기록하며 선두를 맹추격했다. 17번 홀(파3)에서도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순위를 올렸다.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낸 건 아쉬웠다. 우승은 해나 그린(호주)이 차지했다. 15번 홀까지 셀린 부티에(캐나다)에 2타 차로 뒤져 있던 그린은 16~18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작성하며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궜다. 고진영은 대회 3연패를 노렸으나, 7언더파 281타로 공동 8위에 머물렀다.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선 지난 4개 대회(2020년은 코로나19로 취소) 연속 한국 선수가 우승 트로피(2019년 박성현, 2021년 김효주, 2022~2023년 고진영)를 가져왔으나 올해는 아쉽게 불발됐다. 김세영과 최혜진은 공동 17위(5언더파 283타), 전인지와 유해란은 공동 22위(3언더파 285타), 신지은은 공동 26위(1언더파 287타)에 올랐다. 양희영은 공동 29위(이븐파 288타), 신지애와 김효주는 공동 41위(3오버파 291타)에 자리했다.윤승재 기자 2024.03.03 16:06
골프일반

베테랑 신지애 '아깝다 2연패' 돌아온 윤이나 '아깝다 톱10'

전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신지애(35)가 호주여자프로골프(WPGA) 투어 빅오픈(총상금 42만 호주달러·약 3억6600만원) 대회 최초의 2연속 우승 기회를 아깝게 놓쳤다.신지애는 4일 호주 빅토리아주 바원헤즈의 서틴스 비치 골프링크스 비치코스(파72·5660m)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합계 8언더파 공동 선두였던 신지애는 최종 합계 11언더파 278타를 기록, 우승자 애슐리 라우(말레이시아)에게 1타 차로 밀렸다.신지애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14언더파 275타를 기록해, 공동 2위 그룹에 5타 차 앞선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선두로 맞은 4라운드에서 대회 사상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했지만, 아쉽게도 우승 트로피를 다시 들어 올리지 못했다. 신지애는 2번 홀(파5)과 4번 홀(파4)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꾼 뒤 6번 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기록했다. 이어 11번 홀(파5), 15번 홀(파4) 버디로 먼저 경기를 끝낸 라우를 1타 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신지애는 남은 16∼18번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결국 한 발 차로 단독 2위를 기록했다.신지애는 우승은 놓쳤지만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일본과 미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20차례나 톱10에 입상했다. 지난해 12월 호주여자오픈에서도 공동 3위에 올랐고, 이번 대회에선 2회로 마쳤다. 신지애는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 목표에 조금씩 다가서고 있다. 현재 세계랭킹은 15위. 한국 선수로는 고진영(6위), 김효주(8위)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세계랭킹 15위 안에 드는 선수를 보유한 국가는 최대 4명이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신지애가 올림픽 출전 목표를 이루려면 시즌 초반부터 착실하게 포인트를 쌓아 세계랭킹을 끌어올리면, 보다 안정적으로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 이번 대회 출전에 관심이 쏠렸던 윤이나는 아쉽게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윤이나는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2언더파 287타로 단독 10위 카일리 앙리(영국·3언더파 286타)에 단 한 타 차로 밀려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윤이나는 2022년 한국여자오픈 도중 자신의 공이 아닌 것을 알고도 경기를 계속 진행해 대한골프협회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로부터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최근 1년 6개월로 징계 감면이 확정됐다.윤이나는 지난달 호주 트위드헤즈에서 끝난 2024 WPGA 퀄리파잉 토너먼트(QT)를 4위로 마쳐 상위 5명에게 주는 2024시즌 출전권을 획득했다.오는 3월 징계가 종료되면 4월 KLPGA 개막전부터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는 윤이나는 이번 대회가 실전 감각과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였다. 징계 기간 미국 미니 투어에 나섰지만 주요 투어 대회에 나서는 것은 2022년 7월 말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이후 1년 6개월 만이었다. 1라운드에 4오버파 76타를 쳐 공동 61위까지 처진 윤이나는 2라운드 공동 35위(149타) 컷 통과를 했다.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이글 1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여 공동 13위까지 끌어올린 윤이나는 마지막 날 한 타를 줄였다. 뉴질랜드 국적의 조정민이 10언더파 279타로 단독 3위, 국가대표 주니어 상비군 출신의 윤민아가 4위(8언더파 281타)다. 이일희와 엄나연은 나란히 공동 24위(3오버파 292타)다. 이형석 기자 2024.02.0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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