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0건
연예일반

‘버닝썬 게이트’ 최초 제보자 “죽을만큼 괴로워” 호소

‘버닝썬 게이트’ 최초 제보자가 김상교 씨가 성추행 유죄 판결 후 고충을 털어놨다.2일 방송된 MBC ‘PD 수첩’은 ‘버닝썬, 우리가 놓친 이야기’라는 주제로 2019년 연예계를 충격에 빠트렸던 버닝썬 사태를 되짚었다. 이날 버닝썬 사건을 최초 제보한 김상교 씨가 등장했다. 그는 “이것만 얘기하면 정신 나갈 것 같다. 정말 지옥 같다”면서 “진짜 힘들고, 겪으면 안 되는 삶을 살았다. 지옥문 앞에 매일 서 있는 것 같다”고 괴로워했다. 김씨는 2018년 11월 가수 승리가 운영했던 버닝썬 클럽에서 여성 3명을 성추행하고, 클럽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달 대법원에서 징역 1년, 집행 유예 2년을 확정받았다. 김 씨를 “2018년 11월 처음으로 버닝썬에 갔다. 자다가 친구들의 전화를 받고 나갔는데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오히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심지어 경찰이 폭행을 휘두르기도 했다고. 그는 “총 세 번 맞았다. 경찰차 안에서 한 번 맞고, 경찰서 이중문에 진입하다가 맞고 경찰서 안에서 맞았다”고 전했다.방송에 따르면 경찰은 3달이 넘게 김 씨의 성추행 증거를 찾기 위해 폐쇄회로 CCTV를 분석했다. 그러나 김정환 변호사는 “김씨가 10분 동안 5명을 추행했지만, 왜 김 씨에게 항의하는 피해자가 없었을까. 이상한 상황”이라고 의문을 제기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2 23:40
연예일반

‘커넥션’ 지성X전미도, 새 공조에 최고 시청률 11%... “니가 죽였어?”

‘커넥션’ 지성과 전미도가 공조에 새 국면을 맞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7회에서는 장재경(지성)과 오윤진(전미도)이 각자 추적에 박차를 가하던 도중 예상치 못한 고충과 부딪힘을 겪으며 각오를 다짐하고, 힌트를 발견하는 내용이 담겼다.먼저 장재경은 김대성(배재영)이 모르쇠로 일관하자, 마약상들이 탔던 차량의 차적 조회를 통해 주인을 찾았고, 정연주(윤사봉)가 장재경의 팔에 찔렀던 주사기가 없어졌다고 하자 도망간 마약상이 챙긴 것 같다고 둘러댔다. 그러나 장재경은 김창수(정재광)를 벽에 밀치며 "네가 이렇게 날 만든 거야?"라고 격분했고, 김창수는 지난번 경찰서에서 장재경이 레몬뽕을 먹은 것을 알게 됐지만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해 장재경이 말하기 전까지 모른척했다고 고백했다.이어 장재경은 김창수와 마약상들이 탔던 차의 주인인 엄시종(박진)을 만났다. 엄시종은 고향 친구의 제안으로 차를 불법 렌트를 해줬을 뿐, 마약에 대해선 모른다며, 결백을 밝히기 위해 차량을 수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다음으로 장재경은 방앗간 CCTV에서 봤던 차의 차적 조회 결과를 받고 차 주인에게로 갔지만,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차 주인은 박준서(윤나무)가 죽던 날 막다른 골목 끝 부모님 집에 갔다며, 이때 누군가 골목에서 튀어 나와 급정거를 했다는 것을 얘기하며 블랙박스 SD카드를 제공했다.그 시각, 오윤진은 운종의료원 약사에게 박준서가 금형약품 영업 담당인 걸 확인한 뒤 원장실로 향했고, 자리에 없는 원장을 기다리겠다며 버티기를 시도했다. 같은 시각, 민현우(한현준)는 2023년 9월 10일 박준서를 처음 만났던 때를 떠올리며 금형약품 냉동창고로 갔고, 그곳에서 오치현(차엽)을 보자 지난번 호텔에서 약을 받았던 인물임을 알아차리고 뒤를 밟았다.이 과정에서 2023년 9월 10일 운종의료원 투약 사건의 원인이 박준서가 줬던 약 중 호텔로 가야 할 한 박스가 운종의료원으로 배달되면서 벌어진 것이라는 것이 드러났다.이후 오치현은 원장을 기다리고 있던 오윤진을 막무가내로 끌어내 기자 수첩을 찢고, 노트북을 박살 내는 만행을 저지른 다음 오윤진을 납치했고, 이를 몰래 지켜보던 민현우는 허주송(정순원)에게 전화를 걸었다. 바로 달려간 허주송은 어두워진 표정으로 나서는 오윤진과 만났고 침울해진 오윤진은 허주송에게 소고기를 먹으러 가자고 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그리고 오윤진은 오치현이 현금이 가득한 봉투와 자신의 비리 사진이 든 봉투를 건네며 비아냥거리던 일에 현타를 맞은 것에 씁쓸해하며 술을 연거푸 마셨다. 장재경까지 세 사람이 만나자 오윤진은 박준서가 죽기 전 자신을 찾아왔지만 입을 떼기 어려웠는지 별말 없이 떠난 것을 토로하며 불쑥 박태진(권율)과 최지연(정유민)의 불륜 사실을 폭로했다.다음 날 오윤진은 오치현 앞에 찾아와 준 돈 중에서 운동화, 노트북, 소고기 정도를, 기자 생활 잘하라고 준 돈이라 생각하고 썼다며 돈 봉투를 돌려줬고, 사진들은 보내고 싶은데 보내라며 조사 의지를 꺾지 않겠다는 뜻을 표했다.마지막으로 장재경은 방앗간 CCTV에 있던 차의 블랙박스 속 갑자기 튀어나온 남자를 자세히 살펴보다 금형약품으로 갔다. 퇴근하는 정상의(박근록)를 기다린 장재경은 “박준서 니가 죽였어?”라고 돌직구를 날린 후, 박준서 죽던 날 그 시간에 필오동은 왜 갔냐고 물었다. 정상의는 박준서의 통화기록에는 없지만 박준서가 애들과 마지막 통화를 할 때 옆에 있었다며 통화 내용은 듣지 못했지만, “걔들 가만히 안 있을 거야. 너무 위험해”라고 걱정하는 자신에게 박준서가 “이번이 마지막 기회인지도 몰라”라고 했던 걸 회상했다. 그리고 당시 택시를 타고 10분쯤 일찍 도착했는데 박태진 이후 원종수와 오치현이 왔다고 전했다.이곳 9층에 박준서가 있었다고 한 정상의에게 장재경은 “그래서, 9층으로 올라갔어?”라고 물었지만, 정상의는 허탈하게 “1층... 1층에서 만났어”라고 알렸고, 1층에 추락한 피투성이 박준서와 이를 보고 경악한 네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정상의가 장재경을 향해 “근데 아무도 그때 그걸 못 봤더라”라는 의미심장 한마디를 날린 가운데 이를 쳐다보는 장재경이 날카로운 눈빛으로 막을 내렸다.한편 7회 시청률은 닐슨 코리아 기준 수도권 9.8%, 전국 9.4%, 최고 11.3%를 차지하며 금요일 방송된 전 채널 프로그램 1위를 석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2049 시청률은 3.5%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및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에 등극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15 09:23
연예일반

[왓IS]오메가엑스 강제추행, 묻고 가기엔 너무 큰 일 아니었나…CCTV 포렌식 왜 이제야

그룹 오메가엑스의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이하 스파이어) 측이 멤버 A의 추행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 강 전 대표의 강제추행 피해를 호소했다. 최초 사건이 세상에 알려진 지 약 1년 반 만에 피해-가해 사실을 뒤집으며 반격에 나섰다. 황성우 스파이어 대표는 19일 서울 논현동 성암아트홀에서 오메가엑스 강제추행 사건 CCTV 영상 공개 및 고소장 접수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2022년 7월 10일 자사 사무실에서 발생한 강모 전 대표에 대한 강제추행 사건 관련 입장을 밝혔다. 황 대표는 “피해자인 강 전 대표는 아직 젊은 오메가엑스 멤버를 성범죄자로 만들고 싶지는 않아 형사고소 및 언론공개를 주저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가해자의 거짓말이 도를 넘어서는 상황에서 더 이상은 진실을 묻어둘 수 없다고 판단해 CCTV 영상을 복구하게 됐고, 그동안 말할 수 없었던 고충에 대해 용기를 내 밝히고자 한다”고 입을 열었다.황 대표에 따르며 사건 당일 일과를 마친 멤버들은 숙소로 귀가했고, 군 입대 영장이 발부된 일부 멤버들은 사무실에서 술을 마시며 군 입대 문제 관련 대화를 나눴다. 강 대표는 투어 준비를 위해 자리에서 늦게까지 야근하고 있었고, 멤버들의 과음을 발견한 강 대표는 술자리를 정리했으나 멤버 A가 강 대표에게 “할 말이 있다”며 대화를 청했다. 황 대표는 “입대를 미룰 수 있는 방법을 찾아달라고 해 위로해주고 있었는데 A가 갑자기 강 대표를 강제추행했다. 강 대표는 손을 밀어내고 A를 자리에 앉혔지만 A는 포기하지 않고 강 대표의 윗옷을 강제로 벗기며 신체접촉을 강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 대표는 뿌리치며 옷 내리고 훈계했지만 그럼에도 A는 자리서 일어나 힘으로 누르며 강제추행을 계속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공개된 2022년 7월 11일 오전 2시 41분 CCTV 영상에서 A는 의자에 앉아 있는 강 전 대표의 위에 앉아 입을 맞추고 추행한다. 그에 앞선 2시 33~34분 영상에서는 A가 강 전 대표의 상의를 위로 들어올리고, 강 전 대표는 옷을 끌어 내리며 거부 의사를 표명한다. 황 대표는 “다음날 경영지원실 법무장에 해당 CCTV 영상 확보를 지시했고, 당시 본부장이 영상을 확보했다. 임원회의 때 경찰에 신고하고 멤버를 탈퇴시키는 안건이 나왔지만 11명의 미래를 위해 강 대표가 감내하고, 투어가 끝나면 군입대를 통해 자연스럽게 활동을 중단시키는 것으로 내부 결정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사건 당시 나와 강 대표는 11명 멤버 전원에게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A의 강제추행 사실을 멤버들에게 발표했고, 그 증거는 그들이 제출한 녹취록에 남아 있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더 이상 스파이어에서 활동이 불투명해졌다고 느낀 11명은 녹취 및 불법촬영을 하며 빌미를 만들기 시작했고 이후 성추행, 폭력을 행사했다며 허위 기자회견을 했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그들의 기자회견은 멤버들에게 성추행 당한 이후 고통스러운 나날 보낸 강 대표가 가해자로 둔갑되는 순간이었다. 또 해당 멤버는 본인이 성추행한 사건을 피해자라며 경찰에 고소했다”고 강조했다.스파이어는 강제추행 피해 장면을 언론에 공개하며 초강수를 뒀다. 강제추행 장면 직전 상황을 포함한 10초 남짓만 공개된 해당 영상은 실제로 A가 본인의 강제추행 피해를 주장해온 것과 대비되는 영상임은 분명하나, CCTV 원본 확보 과정에 대한 설명은 명쾌하지 않았고 포렌식이 이뤄지기까지의 과정에 대해선 의구심을 남겼다. 특히 ‘본부장’ 직책을 지닌 직원에게 CCTV를 확보를 지시했고 실제 영상을 확보했다고 밝혔음에도 원본 포렌식이 뒤늦게 이뤄진 점은 당일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도 의문으로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영상은 2주 전 포렌식에 의해 복구됐다. CCTV 보관 기간이 있다고 하더라.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본부장에게 지시했는데, 영상을 확보해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는 이해하기 어려운 답변을 했다. 현재 강 전 대표는 대인기피증, 공황장애가 있고 외부 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황 대표는 전했다. 황 대표는 “이 자리에 있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수차례 번개탄, 약물복용 등 자살 시도가 반복적으로 발생했고, 대학병원에서 의식을 잃고 사경을 헤매는 아내(강 대표)를 보고 살려야겠다 마음 먹었다”고 반격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그러면서 황 대표는 “아직까지도 지속적으로 허위사실 유포하고 있는 아이피큐에 강력 경고한다. 모든 것은 법원에서 밝혀질 것이며 그 결과로 보내질 것이다.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강경한 대응을 할 것이며, 절대 선처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다만 현재 스파이어가 주장하고 있는 오메가엑스 현 소속사와 투자사의 템퍼링 이슈 관련해선 “오늘 기자회견과 직접 연관이 없는 내용”이라며 “필요시 자료로 전달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오메가엑스와 전 소속사간 분쟁은 2022년 11월 오메가엑스가 기자회견을 통해 강 전 대표의 폭행과 성추행, 술자리 강요 등을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강 전 대표로부터 가스라이팅, 갑질을 비롯해 상습적으로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하지만 이날 스파이어가 가해, 피해 입장이 정반대인 입장을 주장하고 오메가엑스 멤버를 강제추행 가해자로 지목하며 사건은 진실게임 2라운드 양상으로 이어지게 됐다. 스파이어의 기자회견 내용 관련, 아이피큐 측은 “관련 입장을 정리한 뒤 밝히겠다”고 짤막하게 알렸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9 16:54
연예일반

[종합] 오메가엑스 강제추행 진실게임 2라운드…“멤버가 가해자” 전 소속사 CCTV 공개

그룹 오메가엑스의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이하 스파이어) 측이 멤버 A가 2년 전 소속사 대표를 강제추행했다고 폭로하며 선처 없는 법적대응을 예고했다.황성우 스파이어 대표는 19일 서울 논현동 성암아트홀에서 오메가엑스 강제추행 사건 CCTV 영상 공개 및 고소장 접수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2022년 7월 10일 자사 사무실에서 발생한 강모 전 대표에 대한 강제추행 사건 관련, 가해 멤버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피해자인 강 전 대표는 아직 젊은 오메가엑스 멤버를 성범죄자로 만들고 싶지는 않아 형사고소 및 언론공개를 주저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가해자의 거짓말이 도를 넘어서는 상황에서 더 이상은 진실을 묻어둘 수 없다고 판단해 CCTV 영상을 복구하게 됐고, 그동안 말할 수 없었던 고충에 대해 용기를 내 밝히고자 한다”고 입을 열었다.황 대표에 따르며 사건 당일 일과를 마친 멤버들은 숙소로 귀가했고, 군 입대 영장이 발부된 일부 멤버들은 사무실에서 술을 마시며 군 입대 문제 관련 대화를 나눴다. 강 대표는 투어 준비를 위해 자리에서 늦게까지 야근하고 있었고, 멤버들의 과음을 발견한 강 대표는 술자리를 정리했으나 멤버 A가 강 대표에게 “할 말이 있다”며 대화를 청했다. 황 대표는 “입대를 미룰 수 있는 방법을 찾아달라고 해 위로해주고 있었는데 A가 갑자기 강 대표를 강제추행했다. 강 대표는 손을 밀어내고 A를 자리에 앉혔지만 A는 포기하지 않고 강 대표의 윗옷을 강제로 벗기며 신체접촉을 강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 대표는 뿌리치며 옷 내리고 훈계했지만 그럼에도 A는 자리서 일어나 힘으로 누르며 강제추행을 계속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다음날 경영지원실 법무장에 해당 CCTV 영상 확보를 지시했고, 당시 본부장이 영상을 확보했다. 임원회의 때 경찰에 신고하고 멤버를 탈퇴시키는 안건이 나왔지만 11명의 미래를 위해 강 대표가 감내하고, 투어가 끝나면 군입대를 통해 자연스럽게 활동을 중단시키는 것으로 내부 결정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사건 당시 나와 강 대표는 11명 멤버 전원에게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A의 강제추행 사실을 멤버들에게 발표했고, 그 증거는 그들이 제출한 녹취록에 남아 있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더 이상 스파이어에서 활동이 불투명해졌다고 느낀 11명은 녹취 및 불법촬영을 하며 빌미를 만들기 시작했고 이후 성추행, 폭력을 행사했다며 허위 기자회견을 했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그들의 기자회견은 멤버들에게 성추행 당한 이후 고통스러운 나날 보낸 강 대표가 가해자로 둔갑되는 순간이었다. 또 해당 멤버는 본인이 성추행한 사건을 피해자라며 경찰에 고소했다”고 강조했다.이날 공개된 2022년 7월 11일 오전 2시 41분 CCTV 영상에서 멤버 A는 의자에 앉아 있는 강 전 대표의 위에 앉아 입을 맞추고 추행한다. 그에 앞선 2시 33~34분 영상에서는 A가 강 전 대표의 상의를 위로 들어올리고, 강 전 대표는 옷을 끌어 내리며 거부 의사를 표명한다. 현재 강 전 대표는 대인기피증, 공황장애가 있고 외부 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황 대표는 전했다. 황 대표는 “이 자리에 있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수차례 번개탄, 약물복용 등 자살 시도가 반복적으로 발생했고, 대학병원에서 의식을 잃고 사경을 헤매는 아내(강 대표)를 보고 살려야겠다 마음 먹었다”고 반격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그러면서 황 대표는 “아직까지도 지속적으로 허위사실 유포하고 있는 아이피큐에 강력 경고한다. 모든 것은 법원에서 밝혀질 것이며 그 결과로 보내질 것이다.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강경한 대응을 할 것이며, 절대 선처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또 A를 강제추행 고소인으로 적시한 고소장을 보여주며 이날 오후나 내일 중 접수하겠다고 밝혔다.다만 CCTV 원본 확보 과정에 대한 설명은 명쾌하지 않았다. 해당 CCTV에 대해 황 대표는 “영상은 2주 전 포렌식에 의해 복구됐다. CCTV 보관 기간이 있다고 하더라.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본부장에게 지시했는데, 영상을 확보해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오메가엑스와 전 소속사간 분쟁은 2022년 11월 오메가엑스가 기자회견을 통해 강 전 대표의 폭행과 성추행, 술자리 강요 등을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강 전 대표로부터 가스라이팅, 갑질을 비롯해 상습적으로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하지만 이날 스파이어가 가해, 피해 입장이 정반대인 입장을 주장하고 오메가엑스 멤버를 강제추행 가해자로 지목하며 사건은 진실게임 2라운드 양상으로 이어지게 됐다. 스파이어의 기자회견 내용 관련, 아이피큐 측은 “관련 입장을 정리한 뒤 밝히겠다”고 짤막하게 알렸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9 15:11
연예일반

스파이어엔터 “오메가엑스 멤버 A, 강 前대표 강제추행” CCTV 공개

그룹 오메가엑스 전 소속사 대표가 오메가엑스 멤버 A가 2년 전 소속사 대표를 강제추행했다고 폭로했다.19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성암아트홀에서 오메가엑스 강제추행 사건 CCTV 영상 공개 및 고소장 접수 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이하 스파이어) 황성우 대표가 참석해 2022년 7월 10일 스파이어 사무실에서 발생한 강모 전 대표에 대한 강제추행 사건 관련, 가해 멤버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할 계획임을 알렸다. 황 대표는 “피해자인 강 전 대표는 아직 젊은 오메가엑스 멤버를 성범죄자로 만들고 싶지는 않아 형사고소 및 언론공개를 주저하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가해자의 거짓말이 도를 넘어서는 상황에서 더 이상은 진실을 묻어둘 수는 없다고 판단해 CCTV 영상을 복구하게 됐고, 그동안 말할 수 없었던 고충에 대해 용기를 내어 밝히고자 한다”고 입을 열었다.황 대표에 따르며 사건 당일 일과를 마친 멤버들은 숙소로 귀가했고, 군 입대 영장이 발부된 일부 멤버들은 사무실에서 술을 마시며 군 입대 문제 관련 대화를 나눴다. 강 대표는 투어 준비를 위해 자리에서 늦게까지 야근하고 있었고, 멤버들의 과음을 발견한 이사는 술자리를 정리했으나 멤버 A가 강 전 대표에게 할 말이 있다며 대화를 청했다. 황 대표는 “입대를 미룰 수 있는 방법을 찾아달라고 해 위로해주고 있는데, 그렇게 위로하던 중 A가 갑자기 강 대표를 강제추행 했다. 강 대표는 손을 밀어내고 A를 자리에 앉혔지만 A는 포기하지 않고 강 대표의 윗옷을 강제로 벗기며 신체접촉을 강행했다. 이에 강 대표는 뿌리치며 옷 내리고 훈계하지만 그럼에도 A는 자리서 일어나 힘으로 누르며 강제추행 계속했다. 위협을 느낀 강 대표는 해당 멤버 더 자극하지 않기 위해 침착하게 대처하고 안정시켰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다음날 경영지원실 법무장에 해당 CCTV 확보를 지시했고, 당시 본부장이 영상을 확보했다. 임원회의 때 경찰에 신고하고 멤버를 탈퇴시키는 안건이 나왔지만 11명의 미래를 위해 강 대표가 감내하고, 투어가 끝나면 군입대 통해 자연스럽게 활동 중단시키는 것으로 내부 결정이 이뤄졌다. 사건 당시 나와 강 대표는 11명 멤버 전원에게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A의 강제추행 사실을 발표했고, 그 증거는 그들이 제출한 녹취록에 남아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 사건으로 인해 더 이상 스파이어에서 활동이 불투명해졌다 느낀 11명은 녹취 및 불법촬영을 하며 빌미 만들기 시작했다”며 “이후 성추행, 폭력 행사했다며 허위 기자회견 했다. 그들이 주장한 모든 게 증거 아닌 기사로만 제기됐고, 강제추행사건 이후임을 간과하지 않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황 대표는 “그들의 기자회견은 멤버들에게 성추행 당한 이후 고통스러운 나날 보낸 강 대표가 가해자로 둔갑되는 순간이었다. 또 해당 멤버든 본인이 성추행한 사건을 피해자라며 경찰에 고소했다”고 말했다.황 대표는 이어 “이 자리에 있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수차례 번개탄, 약물복용 등 자살 시도가 반복적으로 발생했고, 대학병원에서 의식을 잃고 사경 헤매는 아내(강 대표)를 보고 살려야겠다 마음 먹었다”면서 “현재도 치욕스러운 시간을 견디고 억울한 누명 쓴 채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고 강 이사의 현 상황을 설명했다.황 대표는 “아직까지도 지속적으로 허위사실 유포하고 있는 아이피큐에 강력 경고한다. 모든 것은 법원에서 밝혀질 것이며 그 결과로 보내질 것이다.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강경한 대응 할 것이며, 절대 선처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앞으로 엔터계에 더 이상 억울한 사람 발생해선 안된다. 이 자리에 용기내어 서게 된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후 공개된 2022년 7월 11일 오전 2시 41분 CCTV 영상에서 A는 의자에 앉아 있는 강 전 대표의 위에 앉아 입을 맞추고 추행한다. 그에 앞선 2시 33~4분 영상에서는 A가 강 전 대표의 상의를 위로 들어올리고, 강 전 대표는 옷을 끌어 내리며 거부 의사를 표명한다. 다만 CCTV 원본 확보 과정에 대한 설명은 명쾌하지 않았다. 해당 CCTV에 대해 황 대표는 “영상은 2주 전 포렌식에 의해 복구됐다. CCTV 보관 기간이 있다고 하더라.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본부장에게 지시했는데, 영상을 확보해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현재 강 전 대표의 상황에 대해 황 대표는 “대인기피증, 공황장애가 있고 외부 활동이 불가능한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오메가엑스와 전 소속사간 분쟁은 2022년 11월 오메가엑스가 기자회견을 통해 강 전 대표의 폭행과 성추행, 술자리 강요 등을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오메가엑스는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해 1월 승소했다.당시 법원은 멤버들과 소속사의 기본적인 신뢰 관계가 무너져 더 이상 정상적 계약 관계가 유지되기 어렵다고 판단해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오메가엑스는 소송 끝에 지난해 5월 현 소속사 아이피큐로 전원 이적했으나 스파이어는 오메가엑스 탬퍼링 의혹의 진위를 밝히기 위해 지난 1월 공정거래위원회에 아이피큐 및 배후 세력으로 의심되는 다날엔터테인먼트의 불공정행위를 신고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9 14:48
영화

이런 조합 봤어?.. ‘라미란 → 안은진’이 그려낼 ‘시민덕희’ [종합]

코믹 어벤져스가 모였다. 라미란을 필두로 염혜란, 장윤주, 안은진까지. 영화 ‘시민덕희’가 새해부터 코믹과 감동으로 물들인다. 7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시민덕희’ 제작 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박영주 감독과 배우 라미란, 공명, 염혜란, 박병은, 장윤주, 이무생, 안은진이 참석했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이다. 한국 사회에서 보이스피싱 범죄는 만연하지만 피해자만 있을 뿐 가해자를 잡는 건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여기서 ‘시민덕희’는 피싱범이 직접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SOS를 요청했다는 점이 흥미롭다.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한 중년 여성이 가해 조직원들을 잡은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었던 점도 이채롭다. 박영주 감독은 “‘시민덕희’는 실제 경기도 화성에서 세탁소를 운영하시던 김성자 씨의 피해 사례를 바탕으로 해서 만들었다. 영웅이라고 하면 특별한 힘이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평범한 시민도 어려운 일을 해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라미란은 전화 한 통에 전 재산을 잃은 평범한 시민 ‘덕희’ 역을 맡았다. 라미란은 “이야기가 실존하는 것만으로도 매력이 있는데, 영화적으로 구성을 달리했을 때 통쾌하겠다고 생각했다”며 “내가 잘 표현할 수 있을 거란 자신감이 있었다. 그래서 욕심이 났다”고 밝혔다. 드라마 ‘나쁜엄마’에서는 가슴 저린 모성애를, 영화 ‘정직한 후보’에서는 코믹한 연기를 보여준 라미란. ‘시민덕희’에서는 모성애와 코믹함 모두그려낸다. 라미란은 “그동안 엄마 이야기를 많이 해왔지만 ‘시민덕희’의 엄마가 가장 절실했던 것 같다. 그 점을 집중해서 봐 달라”고 기대를 높였다. 라미란과 함께 무모해 보이는 추적을 지원해 주는 일명 ‘덕벤져스’ 조합이 관전 포인트다. 염혜란은 덕희가 다니는 세탁 공장의 동료이자 빼어난 중국어 실력의 소유자 봉림 역을 맡았다. 염혜란은 “서울말도 못 하는데 중국어와 연변 사투리까지 구사해야 하는 게 어려웠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중국어 실력이 궁금하다”는 요청에 곧바로 유창한 중국어를 자랑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안은진은 ‘봉림’의 친동생이자 칭다오 지리에 밝은 현지 택시 기사 ‘애림’ 역을 맡았다. 라미란과는 드라마 ‘나쁜엄마’에 이어 두번째 호흡이다. 안은진은 “‘나쁜엄마’로 만나기 전에 영화 ‘시민덕희’로 먼저 선배님을 만났다”며 ‘‘덕벤져스’의 리더로서 팀을 이끌어주셔서 감사했다. 첫 영화 촬영이었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연인’ 길은채 역으로 스타덤에 오른 안은진. 그는 “‘시민덕희’는 현재 안은진의 모습이 아닌 풋풋하고 귀여운 신인 안은진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윤주는 고급 DSLR 카메라를 항상 지니고 다니는 아이돌 ‘홈마’ 출신 세탁 공장 동료 ‘숙자’ 역을 연기한다. 그는 영화 ‘배테랑’에서 감초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장윤주는 “‘시민덕희’에서 저의 모습이 이전에 보여주었던 연기와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다른 건 덕희를 중심으로 우정을 그려낸다는 것, 그리고 조금은 눈치없는 성격이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촬영장에서 선배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던 공명은 ‘덕희’에게 가짜 대출 상품을 제안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 ‘손대리’라 불리는 ‘재민’ 역을 맡아 대학생의 현실을 실감나게 그린다. 또 ‘덕희’의 사건을 담당하게 된 경찰 ‘박형사’ 역은 영화, 드라마, 예능을 넘나들며 팔색조 매력을 자랑해 온 박병은이 연기한다. 이무생은 수천억 원을 좌지우지하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총책 역을 맡아 굵직한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시민덕희’는 2024년 1월 개봉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07 12:33
연예일반

‘비질란테’ 유지태 “84kg→100kg 증량… 위협감 드는 몸 됐다” [인터뷰②]

캐릭터를 위해 20kg 증량한 배우 유지태가 고충을 털어놨다.1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비질란테’ 주연 유지태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비질란테’는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남주혁)과 그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치열하게 맞서는 액션 스릴러.유지태는 비질란테를 뒤쫓는 광역수사대 팀장 조헌 역을 맡았다. 지난달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캐릭터를 위해 20kg을 증량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이날 유지태는 ”건강적인 면에서는 찌우는 것보단 빼는 게 좋다. 20kg 증량하면 건강 문제가 발생한다. 하루에 탄수화물 800그램, 단백질 800그램을 섭취하게 되면 영향 불균형 생긴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무리 단백질 섭취한다고 해도 지방을 섭취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혈관 문제 생긴다. 운동을 보디빌딩 방식과 크로스핏 방식을 병행했는데 이렇게 해야 건강에 무리가 안 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유지태는 약 3개월 동안 20kg을 증량해야 했다고 밝혔다. 그는 “빠른시일 내에 증량해야 해서 단백질 파우더를 먹었다. 84kg에서 100kg이 넘는 몸을 만들어야 했다”며 몸에 부담이 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옷방에 들어갈 때 비스듬히 들어간다든지 힘들더라.(웃음) 마스크 쓰고 걸어 다니면 사람들이 쳐다보기도 했다. 위협감이 드는 몸이 됐다”며 웃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01 12:09
연예일반

[TVis] ‘로맨스 스캠’ 피해자 “사칭 계정만 100개, 금전적 피해 입힌 적도” (물어보살)

로맨스 스캠으로 극심한 피해를 받고 있는 의뢰인이 출연했다.3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로맨스 스캠으로 사칭 피해를 받고 있다는 비주얼 남녀가 등장했다. 로맨스 스캠이란 SNS에서 환심을 사고 금전을 요구하는 수법이다.남자 의뢰인은 “피해자분들이 저에게 연락이 온다. 내가 아니라고 해도 믿고 싶지 않아 하더라. 일일이 해명하는 것도 스트레스고 힘들어서 오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피해자인데 하소연할 곳도 없다. 사칭한 계정으로 신고를 해도 SNS상에서는 위반 사항이 없어서 삭제할 방법이 없다더라.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털어놨다.2년 전 미남 대회에 나간 후 팔로워 수가 증가했다는 남자 의뢰인. 그는 “그때 이후로 제 얼굴로 만든 사칭 계정만 100개가 넘더라. 지인뿐만 아니라 모르는 사람한테도 나인 척하면서 썸을 탄다.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자료를 수집해서 장기간에 걸쳐 호감을 표시한다”고 말했다.사진 도용뿐만 아니라 금전적 피해도 입혔다고 밝혔다. 의뢰인은 “작년 초부터 시작됐다. 처음에는 400만 원, 그다음은 1700만 원이다. 피해자를 보기 위해 한국을 올 건데 공항에서 여권을 잃어버렸다고 한다. 그리고 현금이 필요하다고 돈을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피해자가 직장에 찾아와 경찰서에 가자고 한 경우도 있다고 했다.남자 의뢰인은 포털 뉴스 1면에 뜬 기사를 보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그는 기사와 함께 올라간 여권 사진도 자신의 사진이었다며 “실제로 외국에 나갔을 때 총이라도 맞으면 어떡하나”라고 고민을 전했다.여자 의뢰인 역시 “저와 아이들 사진을 도용해서 육아 맘들을 상대로 부업 사기를 친다. 불법 도박과 관련된 사기다. 일반 주부인데도 너도 돈을 벌 수 있다고 광고를 하더라. 이걸 당하는 사람이 있을까 했는데 피해자가 직접 연락이 왔다”고 고충을 전했다.사연을 들은 서장훈은 “갑자기 이런 일이 생긴다면 믿지 마라. 멀쩡히 잘생긴 사람인데 느닷없이 접근해서 돈을 요구하는 게 말이 되나. 이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멀쩡한 아이 엄마가 도박 사이트 홍보를 하겠나”라며 “제발 믿지 마라. 아무것도 안하면 아무일도 없다”고 강조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31 21:54
연예일반

‘경소문2’ 첫방 전날인데…조병규 ‘학폭’ 폭로자 “100억 걸고 검증하자” [종합]

조병규가 출연하는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첫방 날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배우 조병규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가 ‘공개 검증’을 요구해 다시 한 번 조병규의 학폭 의혹이 재점화됐다.과거 뉴질랜드 학교에 재학했을 당시 조병규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는 27일 자신의 SNS에 “끝장 공개검증 ‘학폭의 진실’ 100억 걸고 응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A씨는 “소속사가 ‘공개 검증 해달라면 고마운데 왜 연락을 안 받는다’하여 공개적으로 답변한다”고 운을 떼며 “공개검증이 합의되면 100억 공개 투자 유치를 하려고 한다. 아래는 타협 없는 100억 공개 검증 저의 기본 조건이고 쌍방 합의 후 추가한다”라고 현장 검증 조건을 공개했다.A씨가 내 건 조건은 다음과 같다. ▲진실 규명이 최우선이며 쌍방 동의 후 어떤 이유든 거부하는 쪽은 거짓으로 간주한다 ▲장소는 학폭이 제기된 학교로 하고 검증은 학교와 현지 경찰에 위임한다. ▲거짓말 탐지기와 최면수사 사용한다, ▲소속사 측 100억은 소속사 대표가 보증한다 ▲민, 형사 법적책임은 별도이다또 A씨는 양측 중 한쪽은 거짓에 악의적인 조작을 하고 있다며, 만약 공개 검증을 실시하고도 자신의 말이 거짓으로 밝혀질 경우에 생기는 공약을 약속했다. A씨는 “뉴질랜드에서 태어났지만 학업 마치면 한국군 자원 입대 하겠다. 얼굴 가리지 않고 서울역이든 어디든 공공장소 풀타임으로 10년간 화장실 청소 하겠다”고 했다.그러면서 조병규와 그의 소속사 측에 “거짓일 경우 어떤 사회적 책임을 약속하겠느냐”고 공개 답변을 요구했다. 한편 A씨는 지난 2021년부터 조병규에게 뉴질랜드 학교 재학시절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시 조병규는 JTBC ‘스카이캐슬’(2018)에 이어 OCN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던 중이었다.조병규를 둘러싼 학폭 폭로는 여러 가지였고, 조병규는 이들 중 일부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해 누명을 벗는데 성공했다. 소속사는 “기나긴 무명생활을 거쳐 이제 막 빛을 보려는 시기에 이런 상황을 겪고 있는 본인도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다만 A씨의 주장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혹이 진행 중이며, 조병규는 활동을 중단하기까지 했다. 이어 조병규는 3년 만에 다시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로 복귀하게 됐고, 최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이런 책임감을 가진 만큼, 시즌1보다 더 악에 받쳐 열심히 촬영했다”고 고충을 호소하기도 했다.조병규가 출연하는 ‘경이로운 소문2’는 오는 29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첫방 하루 전날에 또 다시 조병규의 학폭 의혹에 불을 지피는 입장이 나오고 말았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28 14:28
연예일반

[왓IS] “선생님 되라니, 자신 없어요”…주호민 아내 웹툰, 무슨 내용이길래?

웹툰작가 주호민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아들의 특수교사를 아동학대로 고소해 논란이 된 가운데, 그의 아내이자 웹툰작가 한우리가 그린 과거 웹툰이 재조명되고 있다.27일 주호민의 고소 사건이 연이어 구설에 오르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우리가 지난 2019년 그린 웹툰이 공유됐다. 해당 웹툰은 발달장애 아이 ‘한겸’을 기르는 부모의 고충과 고민에 대한 가상의 이야기를 담았다.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진 장면은 발달장애 아이와 부모가 함께 놀이공원에 간 일화였다. 이날 한겸이가 갑자기 다른 아이의 뺨을 때리자 엄마는 “저희 아이가 발달장애가 있어 표현이 많이 서툴다”고 사과했다.하지만 뺨을 맞은 아이의 부모는 “그런 애를 밖에 데리고 나올 거면 간수를 잘 해야지 부모가 돼서 정말”이라고 화를 냈다. 뺨을 맞은 아이는 사과하는 한겸의 부모를 쳐다보지도 않고,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다른 곳을 바라보는 모습으로 묘사됐다.이어 한겸의 부모가 “이 정도로 사과하고 설명했는데도 화만 내는 건 우리 잘못이 아니다”라고 말하다 함께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나왔다. 일부 누리꾼들은 자신의 아이가 맞아 거세게 항의하는 부모를 나쁘게 표현했다고 비판했다. 다만 장애를 가진 아이를 둔 부모의 심경을 표현한 그림일 뿐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또 한겸이의 부모가 특수학교, 대안학교, 홈스쿨링 등을 고려하는 내용도 지적을 받았다. 해당 일화에서 엄마는 “특수학교는 들어가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사회와 동 떨어질까 봐 겁이 난다. 대안학교는 삶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가르치는 목적이 아름답지만 자유로움이 아이에게는 버거울 수 있다”고 말했다. 홈스쿨링을 두고는 “엄마로서도 매일 실수투성이에 오르락 내리락 기복이 심한데 선생님까지 되라니, 나는 자신이 없어요”라고 털어놓는다.이에 누리꾼들은 부모도 감당하지 못하는 엄격한 교육 기준을 교사에게만 강요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한편 주호민 부부는 자폐 증상이 있는 아들 A군의 교사 B씨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신고했다. A군은 지난해 9월 같은 학급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돌발행동을 저지른 바 있다. 그 결과 A군은 학교폭력 조사 결과 특수 학급으로 분리조치됐고, 이후 주호민 부부는 A군 가방에 녹음기를 넣고 등교시켜 B씨가 A군에 부적절한 발언을 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논란이 커지자 주호민은 지난 26일 장문의 해명글을 올리며 “저희는 경찰 신고보다는 학교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다”며 “하지만 교육청 및 학교에 문의해본 결과 정서적 아동 학대의 경우 교육청 자체적으로 판단하여 교사를 교체하는 것은 어려우며, 사법기관의 수사 결과에 따라서만 조치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게 되었다. 그리하여 고민 끝에 경찰에 신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28 09:3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