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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한가인, 담임 선생님도 인증한 ‘자연미인’... ”별명이 피노키오” (자유부인)

배우 한가인의 고등학교 시절 미모와 일화가 공개됐다.2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이하 ‘자유부인’)에는 한가인이 은퇴한 고3 담임선생님을 찾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한가인은 졸업앨범과 건강기록부를 꺼내며 학창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교복을 줄여 입지 않았다”며 “체육 성적이 좋아 멀리뛰기 1등을 할 정도로 운동을 잘했다”고 말했다.특히 고등학교 시절 또렷한 미모 덕분에 뉴스 인터뷰에 등장한 일화도 전했다. 한가인은 “친구들이 제가 예쁘다고 인터뷰를 권했다. 흑역사가 될까 봐 안경을 벗고 나갔다”고 웃었다.담임선생님은 당시 별명으로 “고1 때는 데미 무어 닮았다 해서 ‘김무어’, 고2 때는 콧대가 높아 ‘피노키오’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예쁘고 공부도 잘해 연애는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며 “한가인 담임이었다고 하면 ‘성형했냐’는 질문을 받는데, 내가 아는 한 그대로였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가인은 “단언컨대 성형은 안 했다”고 단호히 답했다.또한 선생님은 “남학생들이 한가인을 보러 찾아온 적도 있었다”며 “상황을 정리한 뒤 담담하게 ‘선생님 가시죠’라고 하던 모습이 기억난다”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21:05
연예일반

한가인, 졸업사진 공개… “교복 치마 줄인 적 없어, 모범생이었다”

배우 한가인이 과거 졸업사진을 공개했다.2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은퇴한 고3 담임선생님 집에 통 큰 선물 준 한가인(대박 감동, 썜 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한가인은 국민학교 시절부터 고등학교까지의 졸업앨범 3권을 직접 들고 나와 추억을 회상했다.중학교 졸업앨범 속에는 안경을 낀 한가인의 풋풋한 모습이 담겨 있었고, 제작진은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은 단정한 비주얼에 감탄했다. 특히 헐렁한 교복 차림이 눈길을 끌자, 한가인은 “교복 치마 줄인 적 없다. 그런 학생 아니었다”며 웃음을 지었다.이어 그는 “고등학교 때 개근상, 모범상도 많이 받았다. 체력검사에서는 1급 판정을 받을 정도로 체육소녀였다. 정말 날아다녔다”고 말하며 학창 시절을 돌아봤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19:14
예능

[TVis] 박태환, 고3 때 잠실 집 장만 “그때 사길 잘했다” (‘편스토랑’)

전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이 본가를 공개했다.1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민족 대명절 추석 맞이 ‘엄마 손 특집’ 1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영원한 마린보이’ 박태환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이날 박태환은 부모님이 거주 중인 본가를 공개했다. 그는 “2007년 고3 때 부모님과 같이 살던 집이다.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 그때 사길 잘했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어 “부모님 집은 제가 해드렸다”며 학창시절 잠실에 위치한 집을 직접 마련했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또한 스포츠계 ‘4박(박찬호·박세리·박지성·박태환)’으로 불리는 그는 광고 촬영 비화도 공개했다. “몇 개를 찍었는지 개수는 잘 모르겠다”며 “거절한 광고만 20개 정도 된다더라. ‘나 왜 거절했을까’ 싶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9 22:19
예능

박태환 “고3 때 부모님에 집 선물” (‘편스토랑’)

‘편스토랑’ 박태환이 고3 때 부모님께 장만해 드린 본가를 찾는다.오는 19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은 민족 대명절 추석 맞이 ‘엄마 손 특집’ 1편으로 꾸며진다. 국민 효자 요리 천재중 김재중, 영원한 마린보이 박태환과 베일에 감춰진 초특급 편셰프가 어머니 함께 요리를 선보인다. 이 과정에서 박태환이 19세 때 부모님께 장만해 드린 본가가 공개되는 것으로 알려져 ‘편스토랑’ 본 방송이 주목된다.이날 공개되는 VCR 속 박태환은 평소와 달리 낯선 주방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곳은 박태환의 부모님이 계신 본가라고. 박태환은 “2007년 고3 때 이사 와서 부모님과 살던 곳”이라며 “본가 오면 그때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부모님 집은 제가 해드렸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박태환은 19세에 이미 세계 수영의 왕좌에 앉았다. 당시 국민적 스포츠 스타로 떠오른 박태환에게는 광고 출연 제의도 물밀듯이 쏟아졌는데,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박태환이 출연했던 다양한 광고를 기억하고 있을 정도. 특히 화면에 박태환의 전설적인(?) 춤 광고 영상이 등장하자, 박태환은 “많은 영상 중에…”라며 민망한 듯 고개를 푹 숙여 웃음을 자아냈다.MC 붐 지배인은 박태환에게 “그 시절에 광고 몇 개나 찍었나?”라며 “기사 보니 광고 20개를 거절했다고?”라고 물었다. 이에 박태환은 “몇 개를 찍었는지 개수는 잘 모르겠다”라며 “그걸 왜 거절한 거야…”라고 후회해 ‘편스토랑’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박태환 본가는 ‘박태환 박물관’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모든 인테리어가 박태환으로 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현관 입구부터 집안 곳곳에 박태환의 사진이 붙어 있는 것은 물론 박태환의 수영 30년 역사가 그대로 담긴 각종 메달들, 부모님이 사랑으로 모아둔 신문 기사 스크랩, 비디오테이프 등이 가득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8 13:53
연예일반

‘모태솔로’ 이도, ‘전참시’ 뜬다…지리와 연애 中

스타 강사 이도가 ‘전참시’에 첫 출연해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오는 20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365회에서는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던 지리 강사 이도의 러블리한 하루가 그려진다.이날 방송에서는 지리 강사 이도의 집이 최초 공개된다. 연애 대신 지리와 사랑에 빠졌다는 이도는 아침부터 모니터 앞에 앉아 9월 모의고사 해설 준비에 한창인데. 고3 학생들에게 해설 강의를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밤새 PPT를 만드는 열정 가득한 그녀의 모습이 시청자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이어, 밤샘 작업을 마친 이도는 소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쉬는 시간에도 지도를 보며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다. 못 말리는 그녀의 ‘지리 사랑’ 모멘트에 참견인들이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잠시 후, 출근 준비를 마친 이도는 원피스에 운동복 바지를 매치한 독특한 패션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인터넷 강의 특성상 상반신만 나오기 때문에 상관없다”라는 그녀의 설명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강사 이도의 ‘강의 맞춤형 OOTD’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여기에 대학교를 갓 졸업한 ‘MZ 강사’ 이도의 예측할 수 없는 반전 매력도 흥미를 더한다. 그녀는 대학생 시절 캐스팅 DM을 통해 강사가 됐다고 밝히며 참견인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직접 운전하면 업무를 못 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라고 밝힌 그녀는 지하철 안에서도 강의 준비를 이어간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졸음을 참지 못하고 꾸벅꾸벅 조는가 하면 지하철에서 내린 후 익숙하게 킥보드에 올라타는데. ‘MZ 강사’ 이도의 색다른 출근길 모습에 본방송에 대한 기대가 모인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8 08:53
스타

신동엽♥선혜윤 PD, 집안에 경사… “고3 딸 대학 합격”

방송인 신동엽 아내인 선혜윤 PD가 딸의 대학 합격 소식을 전했다.15일 선혜윤 PD는 반려견 SNS 계정에 “활기찬 월요일 아침입니다”라며 “그동안 엄마가 참 많이 바빴다. 언니의 대학 합격으로 이제 좀 여유가 생겼으니 크림이 소식 좀 더 자주 올려볼게요”라고 딸의 대학 합격을 알렸다.이어 “그러나 우리집엔 중삼이가”라면서 “다음 달엔 중삼이 고입으로 다시 바쁠 예정”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한편 선혜윤 PD는 지난 2006년 신동엽과 결혼해 슬하에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6 08:15
연예일반

[TVis] 김민교 “병원장 父, 사기당한 후 스님 돼…췌장암으로 떠났다” 눈물 (4인용식탁)

배우 김민교가 세상을 떠난 부친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1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는 이필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필모의 집을 찾은 김민교는 “난 대학 생활을 판자촌에서 했다. 고2, 고3까지 되게 잘살다가 그 후로 망했다”며 “그전에는 아버지가 종합병원 원장 병원장이었다. ‘부자는 망해도 3년은 먹고산다’고 하지 않느냐. 3년 중 2년 남았을 때 대학을 갔다”고 밝혔다.김민교는 “잘살긴 했다. 집에 수영장도 있었다. 근데 아버지가 사기를 크게 당하셨다. 이후에 어머니는 바로 접시 닦는 일을 하시고 나도 학비 벌어야 하니까 막노동을 진짜 많이 했다. 무학여고 앞 보도블록 다 내가 깔았다. 화양리에 건물도 지었다”고 떠올렸다.이어 “내가 군대 첫 휴가 나왔는데 어머니가 ‘아버지 스님 됐다’고 하셨다. 큰 사기를 당하고 세상에 환멸을 느끼신 거다. 그래서 갔더니 아버지가 진짜 머리 깎고 절에 들어가셨더라. ‘아버지’하고 인사했더니 ‘이제 아버지 말고 스님이라고 불러라’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김민교는 “이후로 15년 정도 아버지를 안 뵀다. 그러다 어느 날 어머니가 아버지가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고 하더라. 안 뵐 수가 없었다”며 “원망도 있었는데 마지막은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절 옆에 집을 얻어서 계속 매일 뵀다”고 털어놨다.그는 “당시 내가 연출하고 연기하는 공연에 아버지를 초대했다. 그날은 자리가 남을 거 같으면 지인을 초대해서 객석을 꽉 채웠다. 너무 좋아하셨다”며 “멀쩡한 사람도 6개월을 못 버틴다고 했다. 최대한 재밌게 해드리고 웃겨드리고 잘되는 거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김민교는 또 “그때 내가 아내랑 연애할 때였는데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었다. 근데 아버지께 (아내를) 인사를 시켰는데 결혼하라고 하셨다. 아내도 좋다고 해서 아버지 돌아가시기 전에 결혼도 했다. 아버지가 며느리를 엄청 예뻐했다”고 전했다.김민교는 “그렇게 아버지가 3년을 버티시다가 돌아가셨다. 안타까운 건 내가 ‘SNL’로 잘 되는 걸 못 보여드린 것”이라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15 21:01
영화

‘3670’·‘폭군의 셰프’ 김현목, SKY 출신인데…“부모님 위해 재연드라마 출연” [인터뷰③]

배우 김현목이 SKY 학벌을 뒤로하고 배우 활동을 위해 부모님을 설득한 과정을 이야기했다.11일 서울 중구 KG타워 일간스포츠에서 영화 ‘3670’과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 출연한 배우 김현목과 인터뷰를 진행했다.이날 김현목은 “배우 활동하는 것을 부모님이 처음엔 반대하셨다. 본가가 광주였는데 이곳을 벗어나고 싶단 생각에 고3 현역 때는 다른 지역 학교면 가려고 했으나, 부모님이 ‘SKY 아니면 안 돼’라고 완강하셔서 재수를 했다”고 고백했다.노력 끝에 그는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 전공으로 진학하는데 성공했다. 부모님이 워낙 기뻐하셔서 학교에 정을 붙여보려 했으나 즐겁지 않았던 김현목은 교내 뮤지컬 동아리 활동을 계기로 본격 연기자의 길에 들어섰다.김현목은 “배우로선 영화 커리어를 쌓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독립 단편 영화는 부모님들에겐 접근성이 떨어지다보니 ‘서울에서 도대체 뭐하고 있는 거니’라고 하셨다. 그래서 부모님도 볼 수 있는 재연드라마, MBN ‘실제상황’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부모님의 의심을 해소하고자 출연했지만, 친척들에게 자랑까지 하며 좋아하시기도 하고 저도 촬영하며 깨달은 점들이 분명 있던 알찬 경험”이라고 덧붙였다.그런 그가 데뷔 11년 차를 맞은 올해는 영화 ‘3670’의 영준 역으로 전주국제영화제 배우상을 거머쥐었고, 시청률 12%대에 글로벌 관심도 뜨거운 ‘폭군의 셰프’에서 수라간 막내 민숙수 역으로 활약 중이다. 김현목은 “부모님을 전주영화제에 초대했다. 넓은 관에서 만석이 된 객석에서 제 작품을 보시곤 ‘잘 봤다’고 하셨다. 이후에도 인터뷰에 담긴 제 나름의 히스토리를 읽고 ‘고생했네 응원한다’고 하셨다”며 웃었다.정작 안방극장을 달구고 있는 ‘폭군의 셰프’에 대해서는 별다른 반응이 없다고. 김현목은 “지난해 한창 촬영 준비할 때 요리학원 다니느라 서울의 형 집에 올라오신 부모님과 시간을 많이 못 보냈다. 그때 ‘얼마나 열심히 하려고. 나중에 나오면 보자’라고 하셨는데 왜일까. 물어봐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한편 ‘3670’은 자유를 찾아 북에서 온 성소수자가 동갑내기 남한 친구를 통해 관계와 감정의 엇갈림을 경험하며 자신만의 사랑과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독립예술 수작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개봉 9일 째 누적 관객 1만 명을 돌파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2 06:00
영화

‘고백의 역사’ 신은수 “이 세상 교복 다 입어보는 게 목표에요” [IS인터뷰]

“전 학창 시절에 인기가 없었어요, 애석하게도. 친구들만 연애했고 전 옆에서 같이 떡볶이만 먹었죠.”배우 신은수가 풋사랑의 기억을 소환한 ‘고백의 역사’와 달리 자신의 실제 학창 시절은 평범했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그는 여중 출신에 남녀공학 예술고등학교로 진학했다고 밝히며 “제 고민은 여느 학생들과 똑같이 대학 입시였다”고 웃었다. 그 미소는 영락없이 자신의 매력을 스스로는 깨닫지 못한 주인공 박세리와 똑 닮아 있었다.그가 출연한 ‘고백의 역사’는 1998년, 열아홉 소녀 박세리가 일생일대의 고백을 앞두고 평생의 콤플렉스인 악성 곱슬머리를 펴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던 중 전학생 한윤석(공명)과 얽히며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물이다. 지난달 공개 이후 3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영화(비영어) 부문 3위에 등극했고, 공개 2주차엔 1위로 올라섰다.본격 OTT 첫 주연작으로 얻은 쾌거이기에 신은수는 “이런 결과를 예상 못 했다. 제겐 너무 소중한 영화라서 많은 분이 봐주시면 좋겠다는 소망은 가득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분이 너무 좋다”고 감사를 표했다.극중 세리는 평범한 고3 부산 소녀지만, 대학 입시보단 학교의 인기남 김현(차우민)에게 졸업 전 마지막 고백을 꿈꾸는 다소 엉뚱한 성정이다. 그러나 발랄한 에너지 덕분에 그의 고백 작전을 돕겠다는 친구들도 많고, 결정적으론 ‘찐’ 남자주인공 윤석의 마음도 사로잡는다.남궁선 감독은 그런 세리가 신은수와 싱크로율이 높다며 캐스팅에 만족을 표한 바 있다. 신은수는 “감독님이 미팅하면서 편하게 대해주시다 보니 친해져야 나오는 내 모습들에서 세리를 발견하신 것 같다”며 “다만 난 친할 때 나오는 에너지지만 세리는 그게 기본값이다. 세리의 순수하게 솔직하고 용기있게 표현하는 면은 나보다 나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수어 연기처럼 사투리도 마치 다른 언어처럼 접근했지만, 대사가 많다 보니 좀 더 어려웠어요. 본토 바이브를 내려고 고민이 많았기에 ‘잘하더라’라는 토박이분들의 칭찬이 다행스러워요.”겪어보지 못한 90년대를 실감나게 구현한 현장에서 1시간 동안 ‘한땀 한땀’ 컬을 넣은 곱슬머리 분장을 하고, 바다 수영 촬영도 진행했는데 신은수는 가장 신경 썼던 점을 부산 사투리로 꼽았다. 앞서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선 농인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했던 그는 이번엔 “촬영 시작하기 전부터 대본을 다 외울 정도로 많이 보면서 신경썼다”고 말했다. 태블릿PC에 대본을 띄워두고 대사는 물론 등장인물 이름까지 높낮이와 억양을 번호로 매칭해 연습했다는 설명이다.그런가 하면 극중 학알 접기 같은 여러 고백법보다도 선배 공명이 연기한 윤석 캐릭터에 설렜다고 치켜세웠다. 신은수는 “윤석이 하는 말이 ‘유죄’다. 여자들이 설렐 만한 다정한 말들이 기억에 남는다”며 “보는 분들이 설레서 모두 공명에게 빠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지난 2015년 영화 ‘가려진 시간’으로 데뷔한 신은수는 14살에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해 다양한 청소년을 연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스스로도 “벌써 내년이면 반오십”이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여전히 ‘찰떡’같은 교복 소화력을 보여주고 있다.신은수는 “이번 교복은 지금까지 교복과 달리 품이 크다. 또 하나의 새로운 교복을 내 컬렉션에 넣어서 좋았다”며 “교복을 입어도 좋고 안 입어도 좋지만, 요즘은 장르물이나 액션처럼 안 해본 것에 도전해 새로운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포부를 드러냈다.“이 세상 교복을 다 입어보는 게 제 목표예요. 제게 잘 어울리고 지금 할 수 있는 걸 다해보고 싶어요.”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2 05:54
연예일반

이민정, 수능 답안 밀려 써 재수… “380점 받고 성균관대 입학”

배우 이민정이 대학 입시와 재수 시절의 경험을 솔직히 털어놨다.9일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이민정 금수저썰부터 꽃남 캐스팅까지. 싹 다 알려드림 이민정인생설명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민정은 “고3 때 수능에서 답안지를 11개 밀려 쓰는 바람에 재수를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그는 “가채점 땐 362점이 나왔는데 실제 점수는 338점이었다. 한두 개만 틀렸다고 생각했는데 영어 뒷부분을 통째로 밀려 쓴 것”이라며 “점수를 받고 정말 많이 울었다. 그게 내 인생 최악의 날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재수하는 동안 최고로 열심히 살았다. 그 1년이 내 인생에서 가장 성실했던 시기였다”고 덧붙였다.노력 끝에 성적은 크게 올랐다. 이민정은 “2001년도 수능이 워낙 쉽긴 했지만 400점 만점에 380점 가까이 받았다”며 “한양대 특별전형과 성균관대 가군에 지원했는데 성균관대에 바로 합격했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대학 입학 후를 떠올리며 “재수했으니 1년은 놀아야지 했는데, 엄마가 ‘미쳤냐’고 하시더라. 하지만 나는 ‘내 돈 내고 내가 가는데 내 마음대로 하겠다’고 했다. 대학교 이후로는 부모님께 생활비를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커피숍 아르바이트, 드라마 엑스트라 출연 등으로 스스로 학비와 생활비를 마련했다고 한다. “엑스트라는 그냥 지나가기만 했는데도 30만 원을 받았다”며 웃기도 했다.한편 이민정은 배우 이병헌과 2013년 결혼해 2015년 아들, 2023년 딸을 얻었다. 그는 내년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그래, 이혼하자’에 출연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1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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