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93건
NBA

웸반야마 이어 야니스도 OUT…GSW 감독의 우려 “경기 일정이 너무해”

‘신인류’ 빅터 웸반야마(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이어 ‘괴물’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도 쓰러졌다.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 증가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미국 매체 ESPN은 19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밀워키 스타 아데토쿤보가 왼 사타구니 염좌를 입어 1~2주 결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데토쿤보는 지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 중 부상을 입어 코트를 떠났다. 그는 이미 1쿼터 초반 사타구니에 불편함을 느꼈고, 경기 내내 해당 부위를 신경 썼다. 결국 2쿼터 3분 3초를 남겨둔 시점 반칙을 범한 뒤 스스로 코트를 떠났다. 아데토쿤보는 첫 12경기서 평균 32.6점 11.3리바운드 7.1어시스트를 올리며 커리어하이 페이스를 넘봤다. 하지만 부상으로 일정 기간 쉼표를 찍게 됐다.이날 ESPN은 시즌 초반 NBA 내 주요 스타들의 부상 현황을 조명했다. 지난 이틀 동안 아데토쿤보(사타구니) 웸반야마(종아리)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앤서니 데이비스(댈러스 매버릭스) 타이 제롬, 자 모란트(이상 멤피스 그리즐리스) 즈루 할러데이(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도 종아리 부상을 입었다.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도 최근 선수들의 부상에 대해 우려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구단 의무팀은 경기 속도, 템포, 이동 거리 등이 이러한 부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ESPN 역시 “리그는 1988~89시즌 이후 가장 빠른 템포로 경기를 소화 중이다. 선수들은 경기 당 평균 34.3마일을 이동하고 있다. 평균 속도는 시속 4.43마일로, 이는 2013~14시즌 선수 추적 시스템이 도입한 이후 가장 긴 평균 이동 거리이자, 빠른 평균 속도”라고 짚었다.커 감독은 “리그 전체적으로, 상대보다 앞서 코트를 뛰어 전환 상황을 만들면 득점하기 쉬워진다는 걸 이해하고 있다”며 “하지만 모두가 그렇게 하면, 경기는 더 빠른 템포가 된다. 모든 선수가 3점을 던질 수 있기 때문에 바깥까지 커버해야 한다. 선수들은 예전보다 더 빠르고, 멀리 달리고 있다. 최선을 다하려고 하지만, 사실상 하루걸러 한 경기씩 치르고 있다. 쉽지 않다”고 짚었다.ESPN에 따르면 커 감독은 NBA 정규리그를 지금의 82경기 체제에서 더 적게 줄여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커 감독은 “우리는 이번 원정 동안 단 한 번도 훈련을 하지 않았다. 우리는 1주일 이상 떠나 있었다. 8일 동안, 훈련은 없었다”며 “그냥 경기, 경기, 경기다. 회복 시간도, 연습 시간도 없다”고 꼬집었다. NBA가 리그 일정을 줄이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결국 경기 수익 감소다. 이에 대해 커 감독은 “2025년 미국에서, 어느 산업이든 수익 감소를 받아들이길 바라는 건 행운을 기다리는 거다”며 경기 일정 감소 가능성에 대해선 회의적으로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5.11.19 17:00
NBA

부상자 속출 인디애나, 덩크 콘테스트 3연패 '영입'…전체 2순위 출신 와이즈먼 방출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가드 맥 맥클렁(26)과 다년 계약을 했다'며 '덩크 콘테스트 사상 첫 3연패를 달성한 그가 2021년 데뷔한 뒤 따낸 첫 정식 계약(first full NBA contract)'이라고 28일(한국시간) 전했다.2021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미지명된 맥클렁은 투웨이 계약으로 여러 구단의 유니폼을 입었으나 딱히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통산 성적이 6경기 평균 5.5점 2.3리바운드 2.2어시스트. 지난 시즌에는 올랜도 매직에서 두 경기를 뛴 게 전부였다. 명성을 떨친 곳은 다름 아닌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 비교적 작은 사이즈(키 1m88㎝·몸무게 83㎏)에도 불구하고 초청돼 폭발적인 움직임을 앞세워 2023년부터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 3연패를 달성했다. 인디애나는 현재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포인트가드 T.J 맥코넬이 시즌 전 입은 햄스트링 부상에서 재활 치료 중이며 팀의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은 아킬레스건 파열로 시즌 아웃 상태. 이밖에 앤드류 넴하드, 베네딕트 매서린 등의 출전 여부도 물음표다. 야후스포츠는 '맥클렁이 인디애나의 부상 악재를 해결할 답이 아닐지라도, 백코트 보강이 시급한 이 팀에서 실질적으로 출전 시간을 확보할 기회가 분명히 생겼다'라고 조명했다.한편, 맥클렁에게 밀려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 출신 제임스 와이즈먼이 짐을 쌀 전망이다. ESPN은 '인디애나는 맥클렁의 로스터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와이즈먼을 방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엄청난 기대 속에 지명(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된 와이즈먼은 잦은 부상 탓에 코트를 밟는 시간이 무척이나 짧았다. 2020~21시즌 데뷔 이후 한 시즌 50경기 이상 출전한 게 2023~24시즌(63경기) 단 한 번뿐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28 09:40
NBA

‘동생’ 커리, GSW서 방출…“재합류를 위한 수순” 전망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커리 동생’ 세스 커리(35)를 방출했다. 이는 샐러리캡의 여파로, 시즌이 개막한 후에야 재합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미국 매체 ESPN은 19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가 커리를 방출했다”면서 “하지만 구단은 시즌 초반 몇 달 안에 그가 다시 팀에 합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커리는 이번 비시즌 중 골든스테이트와 계약을 맺었다. 골든스테이트의 기존 에이스인 스테픈 커리, 그리고 동생인 세스 커리가 함께 코트를 누비는 것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실제로 세스 커리는 최근 몇 주 동안 팀에서 훈련했고, 10월 원정 일정에도 동행했다. 다만 프리시즌 경기를 출전하지는 않았다.매체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는 재정적 제약으로 인해 세스 커리를 방출한 거로 알려졌다. 매체는 “골든스테이트는 세컨드 에이프런 한도에 묶여 있으며, 현재 상한선에 거의 근접해 있다. 11월 초까지는 베테랑 미니멈 계약 한 자리를 유지할 여유가 없다. 구단의 15번째이자, 마지막 로스터 자리는 세스 커리의 복귀가 예상될 때까지 비워둘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같은 날 NBA 소식을 다루는 클러치 포인트는 “11년 차 베테랑인 세스 커리는 골든스테이트의 장기 계획에 여전히 포함돼 있다”며 “그의 슈팅 능력과 스페이싱은 스티브 커 감독의 전술과 완벽하게 맞아떨어진다”고 평했다. 이어 “구단은 고액 연봉자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세심한 재정 운영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세스 커리는 11년 전 G리그인 워리어스 산타크루즈 소속으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형과는 달리 10개 팀을 거치며 NBA 코트를 누볐다. 커리는 커리어 통산 945개의 3점슛에 성공했고, 성공률은 43.3%에 달한다. 커리는 지난 시즌 샬럿 호니츠서 68경기 평균 15.6분을 뛰며 6.5점 1.7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45.6%를 기록하기도 했다.끝으로 ESPN은 “이번 여름, 세스 커리는 형과 같은 팀에서 뛰기에 ‘적절한 시기’라 판단했다. 스테픈 커리 역시 동생과 함께 NBA 무대에 서길 바랐다. 이번 방출로 그 계획은 미뤄졌지만, 구단은 여전히 재합류를 위한 적절한 수순으로 보고 있다”고 평했다.김우중 기자 2025.10.19 08:55
NBA

“OKC와 경쟁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GSW가 주목받는 이유

미국 현지 매체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숨은 복병으로 꼽으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경쟁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평했다.미국 매체 ESPN은 13일(한국시간) “왜 미국프로농구(NBA)는 골든스테이트를 두려워해야 하는가”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매체는 먼저 “4번의 우승으로 왕조를 연 지 10년이 지난 지금, 골든스테이트는 다른 경탱 팀에 추월당한 듯 보인다”라고 운을 뗀 뒤 “도박사들의 전망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는 올 시즌 서부콘퍼런스 우승 확률에서 7번째로 낮은 확률을 보유하고 있다. 이 순위는 합리적으로 보인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 7번 시드로 플레이오프(PO)에 올랐으나, 2라운드서 5경기 만에 탈락했다. 올 시즌에는 NBA 역사상 가장 고령의 선발 명단을 구성할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스테픈 커리, 지미 버틀러, 드레이먼드 그린, 알 호포드에 이어, 버디 힐드가 12월 17일 생일 이후 출전하게 될 경우 사상 최초로 33세 이상 선수 5명을 동시에 선발로 내보내는 팀이 될 수 있다.하지만 매체는 “이런 단순하고 비관적 요약은 그들의 잠재력을 심각하게 과소평가하는 거”라며 “골든스테이트는 나이를 먹었음에도 서부에서 가장 위험한 팀 중 하나로 평가될 수 있다. 심지어 오클라호마와도 경쟁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숨은 복병’으로 꼽았다.ESPN은 커리와 버틀러가 함께하는 첫 번째 ‘풀 시즌’임을 주목했다. 지난 시즌 중 트레이드를 통해 합류한 버틀러는 골든스테이트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PO행에 기여했다. 당시 유일한 아쉬움은 PO 2라운드 중 커리가 햄스트링 부상을 입고 기세가 꺾인 것이었다. 버틀러가 골든스테이트에 합류한 이후 팀은 정규리그 23승 8패를 올린 바 있다.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은 호포드의 존재도 든든하다. 매체는 “커리는 지금껏 호포드 같은 유형의 빅맨과 한 번도 뛰어본 적이 없었다”며 “호포드는 지난 3시즌 연속 3점슛 100개 이상 성공을 기록했다. 이 기간 그의 3점슛 성공률은 40.9%로, 100개 이상 넣은 센터 중 리그 1위였다. 그의 코트 스페이싱 능력은 슈팅을 주저하는 버틀러, 그린과의 조합에서 균형을 잡아줄 중요한 무기”라고 호평했다. 여전히 빼어난 커리의 슈팅 퍼포먼스에, 베테랑 호포드의 스페이싱까지 더해진다면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다.끝으로 매체는 골든스테이트가 스타 파워와 뎁스를 동시에 갖춘 구단으로 평가했다. 벤치에 다양한 외곽 로테이션이 가능하고, 리그 평균보다 높은 평가를 받는 선수를 11명이나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이 더해졌다.김우중 기자 2025.10.14 07:48
NBA

'킹' 제임스, 부상으로 NBA 23번째 시즌 개막전 결장

미국프로농구(NBA)에서 23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의 '킹' 르브론 제임스(40)가 정규리그 개막전에 나서지 못한다.10일(한국시간) ESPN과 AP 통신 등에 따르면 레이커스 구단은 제임스가 오른쪽 좌골신경통으로 3∼4주 더 결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제임스는 오는 23일 안방인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예정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2025-2026시즌 정규리그 첫 경기에도 뛸 수 없게 됐다. 좌골신경통은 허리에서 시작해 발까지 이어지는 '좌골신경'이 손상되거나 압박될 때 발생하는 신경통의 일종이다.NBA는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이달 초부터 시범경기를 진행 중이다. 레이커스가 치른 2경기에 제임스는 모두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주 시작한 팀 훈련에도 참여하지 않고 있다. 구단의 부상 관련 발표 전 레이커스의 J.J. 레딕 감독은 제임스의 상태와 관련된 질문에 "자체 일정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12월 31일 만 41세가 되는 제임스는 200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지명돼 NBA에 데뷔한 뒤 20년 넘게 슈퍼스타로 활약해왔다.지난 시즌까지 통산 4만 2184점을 쌓아 NBA 정규리그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했다. 통산 정규리그 출전은 1천562경기로, 앞으로 50경기에 더 나서면 이 부문 역대 1위가 된다.앞서 22시즌을 뛰어 빈스 카터(은퇴)와 '최다 시즌 출전' 공동 1위인 그는 이번 시즌 출전하면 이 부문 단독 1위에도 오를 수 있다. 다만, 부상 결장 변수로 이달 중에는 달성이 불투명해졌다.안희수 기자 2025.10.10 08:12
NBA

'커리와 함께한다' 백전노장 호포드, 골스행 선택…그것도 '다년 계약'이라니

예상대로 센터 알 호포드(39)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유니폼을 입는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자유계약선수(FA) 센터 호포드가 골든스테이트와 다년 계약(multiyear contract)을 하기로 했다'라고 29일(한국시간) 전했다. 호포드는 골든스테이트와의 계약과 은퇴를 두고 고민했으나 선수 생활을 연장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골든스테이트 구단과 구두 합의를 마친 상태로 제한적 FA 조나단 쿠밍가의 거취가 확정되면 며칠 내 계약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호포드는 미국프로농구(NBA)에서 18시즌을 뛴 백전노장이다. 지난 시즌에는 보스턴 셀틱스 소속으로 60경기(선발 42경기)에 출전, 경기당 9.0점 6.2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20점에 육박한 전성기 시절의 스탯은 아니었지만 3점 슛이 가능한 베테랑 센터로 골든스테이트의 구애를 받아왔다. ESPN은 '지난 3시즌 연속 100개 이상의 3점 슛(성공률 40.9%)을 집어넣은 호포드는 스테판 커리·지미 버틀러·드레이먼드 그린으로 구성된 골든스테이트 빅3와 완벽한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의 신체 조건, 공간 창출 능력, 패스 능력, 수비 감각은 센터 포지션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포드 영입으로 골든스테이트는 한숨을 돌렸다. 오프시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계약한 케본 루니의 공백을 단숨에 채운 것. ESPN은 '호포드는 라시드 월러스·브룩 로페스·클리포드 로빈슨과 함께 NBA 역사상 3점 슛 900개, 블록 슛 1300개 이상을 각각 해낸 네 명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조명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29 07:10
NBA

CHI, 장신 가드 기디와 4년 1억 달러 재계약

장신 가드 조쉬 기디(23·2m3㎝)가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와 4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미국 매체 ESPN은 10일(한국시간) 매니지먼트사의 발표를 인용, “제한적 자유계약선수(RFA)였던 기디가 시카고의 4년 1억 달러(약 1390억원) 규모의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전액 보장으로 알려져 있는데, 선수 옵션이나 팀 옵션은 포함하지 않은 거로 알려졌다.기디는 지난 2021년 NBA 신인 드래프트서 전체 6순위로 오클라호마의 지명을 받았다. 지난 2022년 1월 2일 댈러스 매버릭스전에선 19세 84일의 나이로 17점 13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몰아치며 NBA 역사상 최연소 트리플더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이후 기디는 지난 2024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시카고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반대급부로 알렉스 카루소가 오클라호마로 향한 바 있다. 장신 가드인 기디는 시카고 합류 뒤 핵심 1번(포인트가드)으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 2024~25시즌 70경기 출전해 평균 14.6점 8.1리바운드 7.2어시스트 1.2스틸을 올리며 개인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해당 시즌 7차례나 트리블더블에 성공했는데, 이는 구단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트리블더블 부문 2위의 기록이었다. ESPN은 지난 시즌 기디의 활약을 두고 “그의 퍼포먼스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올스타 가드 잭 라빈(새크라멘토 킹스)의 트레이드 이후 한 단계 도약했다”며 “그는 시카고의 리더로 빛났으며, 평균 21.2점 10.7리바운드 9.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야투성공률은 50%, 3점슛 성공률은 46%에 달했다”라고 조명했다.특히 시카고의 시즌 마지막 20경기서 팀이 15승을 거두는 동안 13경기 평균 20.6점을 몰아치기도 했다. 그가 마지막 한 달 동안 손바닥 근육이 찢어진 상태에서 선보인 퍼포먼스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끝으로 매체는 “이번 여름 FA 시장에 들어서면서 몇몇 팀만이 샐러리캡 여유를 가지고 있었고, 이는 제한적 시장을 얼어붙게 만들었다”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조너선 쿠밍가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퀸튼 그라임스는 아직 계약하지 않은 제한적 자유계약 선수로 남아 있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9.10 09:23
해외축구

메시 넘어선 손흥민, 이번엔 상대가 ‘키 플레이어’ 지목…MLS 첫 선발 기대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이적 후 화제의 중심에 선 손흥민이 첫 선발 출격을 노린다.LAFC는 17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 2025 MLS 원정 경기를 치른다.미국 현지에서도 손흥민의 선발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지난 7일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은 사흘 만인 10일 시카고 파이어와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등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뉴잉글랜드는 LAFC와 경기를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에 프리뷰 기사를 실었는데, ‘키 플레이어’로 손흥민을 지목했다.뉴잉글랜드는 “손흥민은 지난 경기에서 곧장 존재감을 뽐냈다.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시카고전 무승부에 일조했다”며 “토요일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MLS 선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는 손흥민은 새 팀에서 첫 승을 거두고 싶은 마음이 클 것이다. 뉴잉글랜드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해 나아가려면 ‘한국 스타’의 영향력을 줄여야 할 것”이라고 경계했다.손흥민은 LAFC 이적 전 토트넘 프리시즌에 합류해 몸 상태를 끌어 올렸다. MLS 첫 경기는 교체로 나섰지만, 현재 컨디션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아직 MLS에서 단 1경기를 치렀고, LAFC에 입단한 지 열흘도 되지 않았으나 손흥민을 향한 세간의 기대는 매우 크다. 상대 선수들까지 손흥민을 언급하며 맞대결을 고대하고 있다. 상업적 가치도 증명하고 있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미국 무대에 왔을 때보다 더 반응이 뜨겁다.존 소링턴 LAFC 공동 회장 겸 단장은 최근 영국 토크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유니폼은 한 주 동안 전 세계 모든 종목에 걸쳐 가장 많이 판매됐다”고 말했다.이어 “LAFC 계약 때부터 지금까지 세계 어떤 스포츠 선수보다 많은 유니폼을 판매했다”며 “리오넬 메시(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등 축구 선수는 물론이고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 다른 종목 선수 유니폼보다 많이 팔렸다”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8.16 14:27
NBA

NBA판 ‘악마의 재능’, 영구 결번 희망 밝혀…팬들은 갸우뚱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센터 ‘폭군’ 드마커스 커즌스(35)가 최근 친정 새크라멘토 킹스의 영구 결번을 희망하는 발언을 해 화제가 됐다. 정작 이 소식을 접한 팬들의 반응은 다소 차갑다.NBA 소식을 다루는 애슬론 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전 새크라멘토 스타 커즌스가 구단에 영구 결번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그럴 자격이 있다고 믿고 있다”라고 조명했다.매체에 따르면 커즌스는 최근 ‘스트레이트 게임 팟캐스트’를 통해 “당연히 나에겐 큰 영광이 될 거”라며 “분명히 내가 원하던 것이고, 그것을 목표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해 뛰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업적으로만 보면, 나는 새크라멘토 유니폼을 입고 있을 때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고 생각한다. 올스타, 올-NBA 팀, 금메달까지. 나는 충분히 노력했다”라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커즌스는 지난 2010년 NBA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새크라멘토 유니폼을 입은 특급 센터였다. 당시 암흑기에 빠졌던 새크라멘토의 유일한 희망으로 꼽히기도 했다. 당시 그는 리그 수위급 공격력을 갖춘 센터로 이름을 떨쳤다. 팬들 사이에선 ‘폭군’이라는 별명을 떠오르게 했다. 하지만 커즌스는 새크라멘토를 떠난 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LA 레이커스, 휴스턴 로케츠, LA 클리퍼스, 밀워키 벅스, 덴버 너게츠 등 저니맨 생활을 했다. 뉴올리언스와 골든스테이트 시절 연이은 큰 부상을 입고 경기력이 크게 하락했다. 2022년 덴버를 떠난 뒤엔 푸에르토리코, 대만 등 리그를 전전했다.분명 커즌스가 가장 빛났던 시기는 새크라멘토 유니폼을 입고 뛰었을 때다. 당시 그는 2017년까지 새크라멘토서 평균 21.1점 10.8리바운드를 올렸고, 올스타 3회, 올-NBA 팀 2회를 수상하기도 했다.하지만 커즌스의 기대와 달리, 팬들의 반응은 차갑다. 애슬론 스포츠는 “커즌스는 새크라멘토의 간판스타였지만, 많은 팬들은 그를 경기 중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은 선수로 기억하고 있다”라고 돌아봤다.같은 날 ESPN SNS에도 커즌스의 발언이 조명됐는데, 팬들은 댓글을 통해 “구단 역사상 최다 테크니컬 파울 보유자다” “우승도 없고, 플레이오프 진출 기록도 없다” “커즌스가 있던 시절 팀의 최고 성적은 33승 49패였다” 등 부정적인 반응이 줄을 이었다.김우중 기자 2025.08.05 15:08
NBA

연평균 414억 원하는 쿠밍가, 골스에 남기도 떠나기도 '어렵네'…새크라멘토 관심 '글쎄'

미국프로농구(NBA) 제한적 자유계약선수(Restricted Free Agent, RFA)인 조나단 쿠밍가(23)의 거취가 좀처럼 결정되지 않고 있다. 원소속구단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협상도 지지부진하다.30일(한국시간) 미국 NBC스포츠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가 쿠밍가에게 제시한 계약 조건은 최대 2년, 총액 4000만 달러(552억원) 규모이다. 연평균 2000만 달러(276억원)에 해당하는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선수 측이 요구하는 최소 3년, 연평균 3000만 달러(414억원) 계약과 차이가 꽤 크다. 이에 따라 쿠밍가 측은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이적을 모색 중이며 새크라멘토 킹스가 대안으로 떠올랐는데 트레이드 카드를 맞추는 것 자체가 어렵다. NBC스포츠는 '새크라멘토는 키건 머레이를 포기하지 않을 거'라면서 '데빈 카터나 최근 드래프트 된 니크 클리포드 같은 선수들이 남지만, 그들도 (트레이드에) 포함하길 원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쉽게 말해 쿠밍가의 영입 대가로 주전급 선수를 내줄 계획이 없다는 의미. 골든스테이트로선 사인 앤드 트레이드에 응할 이유가 없는 셈이다.쿠밍가는 2021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었다. 2024~25시즌 성적은 47경기(선발 10경기) 경기당 평균 15.3점 4.6리바운드 2.2어시스트. 두 자릿수 득점이 가능한 자원이지만 효율이 워낙 떨어져 이적 시장에서 큰 인기가 없다. RFA는 다른 팀에서 조건을 제시하더라도 골든스테이트가 그 조건과 동일하게 맞춰주면 잔류하는 말 그대로 '제한적' 자유계약선수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30 14:4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