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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전혜진, 故 이선균 사별 후 ‘라이딩 인생’으로 복귀... 다시 한번 상승세 이끌까

배우 전혜진이 남편 고(故) 이선균과 사별 후 1년 2개월여 만에 연기활동 재개에 나섰다.전혜진은 오는 3월 3일 첫 방송되는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전혜진의 드라마 출연은 지난 2023년 7월 첫 방송된 지니TV 오리지널 ‘남남’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남남’의 상승세를 앞장서서 이끈 전혜진이 ‘라이딩 인생’에서도 여전한 진가를 증명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라이딩 인생’은 딸의 ‘7세 고시’를 앞둔 워킹맘 정은(전혜진)이 자신의 엄마 지아(조민수)에게 대치동 학원가에 아이들을 데려다 주는 것을 의미하는 일명 ‘학원 라이딩’을 부탁하면서 벌어지는 3대 모녀의 라이프를 그린다. 전혜진이 연기하는 이정은은 7살 딸을 두고 직장 생활과 육아를 둘 다 놓치고 싶지 않아 하는 ‘워킹맘’이다. 이정은은 육아에 진심인 모습을 보이는데, 딸 서윤(김사랑)에게 영어 연설문을 달달 외우게 만들고, 딸을 명문 초등학교에 입학시키기 위해 ‘빨간색 아이템을 지니면 합격한다’는 징크스를 듣고 빨간색 옷을 입고 다닌다. 회사에서는 능력을 인정받고 실력도 있는, 자신감 넘치는 뷰티 업계 마케터인 이정은이지만, 시터가 갑작스럽게 그만둔 후 딸을 직접 등교시키거나 유치원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달려나가는 등의 행동으로 인해 회사에서 갈등을 겪는다.전혜진은 ‘라이딩 인생’에서 일과 육아 사이에서 불안함을 느끼면서 사는 ‘워킹맘’ 역할을 맡아 현실에 있을 법한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전혜진은 ‘라이딩 인생’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대본을 보고 큰 흥미를 느꼈다. 현실적인 소재를 다룬 이야기인 만큼 대본에 공감도 하고 놀라기도 했다”며 “저도 촬영장에서 전화를 받은 적이 있었기 때문에 특히 공감이 갔다”고 밝혔다. 또 그는 “‘라이딩 인생’을 통해 보통의 요즘 엄마들이 가지는 가장 큰 고민거리를 함께 나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라이딩 인생’은 지난 2023년 12월 27일 남편인 배우 이선균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활동을 전면 중단한 전혜진의 복귀작이다. 전혜진은 지난해 8월 영화 ‘리볼버’와 넷플릭스에 공개된 ‘크로스’로 대중을 만났으나, 두 작품 모두 고 이선균의 사망 전에 촬영을 마친 작품이다. ‘경찰 전문 배우’라고 불릴 정도로 경찰 역할을 다수 맡았고, 강렬하고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대중과 만나온 전혜진은 이선균과 사별 전 ‘남남’에서 최수영과 모녀 관계로 반전된 캐릭터를 보여주며 변신을 꾀한 바 있다. 전혜진은 ‘남남’에서 29살 딸을 둔 미혼모로 철은 없지만 통통 튀는 매력을 지닌 엄마 은미 역할을 맡아 호평을 얻었다. 당시 1회 시청률 1.2%(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로 시작한 ‘남남’은 최종회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자체 최고 시청률 5.5%를 기록했다. ‘남남’은 ENA에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다음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당시까지 ENA 드라마 역대 2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전혜진은 지금까지 개성 있고 강렬한 연기를 다양한 역할을 통해 보여주며 연기력으로 인정을 받았다. 어느 역할을 맡아도 자기 능력을 펼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작품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중년의 여배우들은 자기 포지션을 잘 잡아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전혜진은 자기 개성이 잘 드러나는 배역들을 잘 선별하는 영리한 배우다. ‘라이딩 인생’이라는 작품으로 앞으로도 얼마나 다양한 변신이 가능할지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1 05:45
드라마

‘라이딩 인생’으로 복귀하는 전혜진 “워킹맘 삶에 공감…우리의 이야기”

배우 전혜진이 ‘라이딩 인생’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3월 3일 공개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은 딸의 ‘7세 고시’를 앞둔 열혈 워킹맘 정은이 엄마 지아에게 학원 라이딩을 맡기며 벌어지는 3대 모녀의 '애'태우는 대치동 라이프를 그린 드라마다. ‘7세 고시’로 대표되는 유아 사교육 현장을 생생히 조명해 주목받고 있다.무엇보다 ‘라이딩 인생’은 전혜진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도 관심을 모은다. 전혜진은 뷰티 업계 마케터이면서, 7살 딸의 교육에도 뒤처지지 않고 싶은 ‘열혈 워킹맘’ 정은 역을 맡았다. 커리어와 육아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정은의 고민은 실제 워킹맘이기도 한 전혜진의 고민과도 닿아 있어 더욱 몰입도를 높였다.전혜진은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정은이와 마찬가지로)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대본을 보고 큰 흥미를 느꼈다. 현실적인 소재를 다룬 이야기인 만큼 공감을 하기도 놀라기도 하면서 대본을 봤다”라며 “회사에 있는데 딸의 전화가 온다거나, 유치원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달려 나가는 장면들이 나온다. 저도 촬영장에서 그런 전화를 받은 적이 있었기 때문에 특히 공감이 갔다”고 밝혔다.전혜진은 일과 육아에서 상반된 모습을 보이는 정은을 입체적으로 연기하고자 했다며 “직장에서 정은은 베테랑이고 경력도 실력도 있기 때문에 자신감이 묻어난다. 하지만 엄마로서는 다르다. 시터가 잠수를 타고 그만두거나 하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진다. 그래서 항상 마음 한 편에 불안함이 있고 뜻대로 되지도 않는다. 이런 일상적인 차이가 정은이라는 인물에 생활감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저도 지금 ‘라이딩 인생’을 살고 있다”며 “하지만 정은이처럼 교육열이 뜨거운 엄마는 아니라서, (드라마 출연 결정을 한 후) 유튜브 영상을 보거나 맘카페에 가입해서 열심히 라이딩을 공부했다”고 드라마 준비 과정을 밝혔다.끝으로 전혜진은 관전 포인트에 대해 “‘라이딩 인생’은 우리의 이야기다. 정은이는 모든 워킹맘을 대변하는 인물이지만, 나아가 육아를 해야 하는 모든 부모의 심정을 대변하기도 한다. 정은이를 통해 부모에서 학부모가 되는 순간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달라지는지 보실 수 있을 거다”라면서 기대를 당부했다.‘라이딩 인생’은 3월 3일 월요일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첫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17 16:31
예능

유인나, 시즌1 이어 ‘신들린 연애2’ MC 활약

배우 유인나의 종횡무진 MC 활약이 계속된다.유인나는 SBS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진행을 맡았다.‘신들린 연애2’는 분야별 MZ세대 점술가들이 자신과 타인의 운명을 점쳐보며 운명의 상대를 찾아 나서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유인나는 ‘신들린 연애2’에서 탄탄한 진행 실력과 과몰입을 유발하는 솔직 담백한 멘트로 점술가들의 매혹적인 로맨스를 더욱 빛나게 할 예정이다.유인나는 ‘신들린 연애1’에서도 MC로서 속 시원한 사이다 멘트와 시청자의 공감을 돕는 풍부한 해석으로 프로그램의 화제성을 견인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유인나는 최근 CJ온스타일 ‘겟잇뷰티’ MC 확정 소식을 알린 데 이어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유튜브 ‘유인라디오’, ‘신들린 연애2’까지 다방면으로 MC 활약을 펼치며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신들린 연애2’는 오는 25일 오후 10시 20분 SBS에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04 12:23
드라마

[X why Z] 본방송보다 더 재밌는 리뷰의 시대

학창시절, 아침에 학교에 오자마자 전날 밤 방송된 드라마를 생생하게 설명해주는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는 영화를 보고 와서도 친구들에게 생생하게 설명을 해줬고 때로는 실제 영화보다 그 친구가 설명해준 영화가 더 재밌던 적도 있었다. 요즘 유튜브의 리뷰 채널들을 보면 그 친구 생각이 난다. 어른들 입장에서는 이해가 잘 안될 수도 있는 일이다. 직접 보면 되지, 왜 굳이 남이 리뷰한 걸 보는 걸까? 본방송은 안봐도 리뷰는 본다는 세대! 영화나 드라마도 10분짜리 리뷰로 보는 걸 즐기는 세대에 대해 우리 집에 있는 Z세대와 얘기를 나눠보기로 했다. X재국 : 영화나 드라마 심지어 뮤직비디오도 리뷰 채널로 보는 친구들이 많다며?Z연우 : 요즘 유튜브에는 드라마나 영화 그리고 아이돌 뮤직비디오는 물론 K뷰티 제품들까지 우리나라 문화(K컬처)들을 보고 리뷰하는, 리액션하는 영상들이 많이 보여요. 그런 리뷰 영상들을 보면 불필요한 장면들 없이 그 영화나 드라마의 중요한 부분들 위주로 볼 수 있죠. 리뷰어가 나와 같은 리액션을 했을 때는 공감의 즐거움이 생기고 또는 내가 알아채지 못한 포인트들을 알게 됐을 때는 그 작품을 더 깊게 즐겼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문화에 대해 잘 아는 전문가가 리뷰한 영상을 보면 그 분야에 대해 공부하는 기분도 들어요. 가끔은 K컬처에 대한 외국인들의 반응이 궁금하기도 하고 그들은 어떤 면을 신기하게 보는지, 외국인들의 눈은 한국인들과 어떻게 다른지 확인하기도 해요. 리뷰 영상들로 여러 사람과 공감하고 각각 다른 의견들도 보면서 그 문화예술에 더 몰입할 수 있어 좋아요. 수많은 리뷰 채널들 중에 Z세대에게 가장 인기있는 두 채널로 ‘찰스엔터’와 ‘룩삼’을 꼽을 수 있을 듯해요. X재국 : 찰스엔터는 어떤 채널이야?Z연우 : 찰스엔터는 연애 프로그램 ‘환승연애’, ‘솔로지옥’, ‘하트시그널’, 드라마 ‘선재업고튀어’ 리액션 영상들을 올리면서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TV프로그램 리액션을 하는 영상을 올리는 크리에이터들이 많지만, 그 중 찰스엔터의 영상을 제일 기대하며 보는 것 같아요. 내가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했던 리액션과 같아서 공감이 가 웃기기도 하고, 또 내가 알아채지 못했던 재밌는 순간들, 흥미진진한 부분들도 다 캐치해서 말해주거든요. 또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카메라 앞에서 친근하게 리액션하는 게 너무 꾸며진 것처럼 보이지 않고 정말 친구같아서 더 재밌고 편안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솔로지옥’ 리뷰 영상에 ‘솔로지옥을 찰스엔터로 보는 사람’이라는 댓글이 달릴 정도로 ‘솔로지옥’을 굳이 보지 않아도 그냥 찰스엔터의 반응을 보려고 영상을 클릭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예요. 요즘 유행하는 TV 프로그램을 보고 싶긴 한데 밀린 게 너무 많고 다 정주행할 시간이 없을 때 이런 리뷰 영상들이 매 화 딱 재밌는 하이라이트 부분들만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X재국 : 룩삼은 어떤 채널이야?Z연우 : 룩삼(Looksam)은 사실 프로게이머로 게임에 관한 영상들을 주로 올리는 크리에이터인데, 음반 리뷰하는 콘텐츠도 인기가 많아요. 음악을 팝, K팝, J팝 상관없이 다 감상하고, 2024 한미일 인기 음악, 틱톡·릴스 음악들로 이상형 월드컵을 하는 콘텐츠도 유명해요. 또 한 아티스트의 컴백 앨범에 있는 수록곡, 뮤직비디오, 가사, 앨범 커버 이미지 등 다 같이 맛보는 영상들도 있죠. 룩삼의 리액션이 재밌기도 하고, 무엇보다 음악은 각자의 취향과 편견에 따라 엄청 의견이 갈릴 수 있는데, 룩삼은 되게 중립적이고 어떤 장르든 너무 억지스럽게 칭찬하지도, 비난하지도 않아서 좋아요. 그 노래에 대한 비유도 너무 찰떡이라 웃음이 나오고 룩삼이 음악을 진심으로 즐기는 모습에도 웃게 돼요. 그리고 내가 들을 땐 잘 몰랐던 그 노래의 목적이나 의도도 직접 짚어줘서 알게 되는 것도 많아요. 룩삼이 정말 여러 노래들의 감상회를 올리는 만큼 음악을 듣는 폭을 넓히고 싶다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채널이고, 새로운 노래를 디깅하기에도 좋은 채널인 것 같아요.리뷰는 큰 의미에서 ‘비평’이나 ‘평론’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요즘 유튜브에서 크리에이터들이 보여주는 리뷰는 ‘비평’에 ‘재미’를 더 한 또 하나의 콘텐츠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리뷰 영상을 통해 요즘 20대들 중 옛날 드라마 ‘전원일기’와 옛날 코미디 프로그램인 ‘유머 1번지’를 보면서 신기한 재미를 느끼는 친구들이 많다고 한다. 누군가 리뷰 영상을 올리고, 리액션 비디오를 찍는다는 건 그 만큼 원작이 좋다는 얘기 아닐까? 콘텐츠가 재생산되고, 재가공되고 그 덕분에 그걸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참 좋은 현상인 것 같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5.02.04 05:36
뮤직

[X why Z] 크러쉬, “라이프 이즈 어 서클”

크러쉬 음악을 듣고 참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어 크러쉬에 대해 찾아본 적이 있다. 내 기억으로는 중학교 때부터 흑인음악에 심취해 독학으로 작사와 작곡을 공부했다고 했다. 크러쉬의 음악이 독특하다고 적었지만 사실은 ‘신선하다’는 의미의 독특함이었다. 좀 신나는 곡이 있어서 Z에게 “누구 노래야?” 물어보면 “크러쉬!”라고 대답했고, 좀 감미로운 노래가 있길래 “누구 노래야?” 물어보면 “크러쉬!”라고 대답하기에 요즘 말로 ‘크러쉬 좀 치네!’ 생각한 적이 있었다. 평소 아이돌 노래 외에는 크러쉬 노래를 즐겨듣는 Z가 얼마 전 크러쉬 콘서트 ‘크러쉬 아워 : O’에 다녀왔다고 해서 몇가지 물어봤다.X재국 : ‘크러쉬 아워 : O’ 전체적으로 어땠어?Z연우 : 이번 콘서트는 올해 두번째 크러쉬 콘서트였는데요. 이번 콘서트의 주제가 동그라미였는데, 공연 시작 전부터 스크린에 ‘라이프 이즈 어 서클’이라는 문장이 떠 있었고 크러쉬가 “오늘 공연을 보다 보면 왜 이 콘서트의 주제가 동그라미인지 깨닫게 될 것”이라고 해서 집중하고 많은 생각을 하며 봤어요. 크러쉬의 이번 콘서트는 음악인생의 순환을 잘 담아냈고 또 크러쉬가 올해 수술을 받아 ‘다신 무대를 할 수 없게 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도 많았지만 다시 또 이렇게 큰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게 돼 이런 주제를 잡은 거라고 해요. 크러쉬는“인생은 원이고, 원은 깨지지 않는다. 시작 점과 끝나는 점은 항상 만나게 돼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하고요. ‘동그리미(circle)’라는 주제에 맞춘 무대 구조물도 색달랐고 VCR이나 공연 시작 전 스크린으로 보여줬던 로고는 감각적이었어요. 그렇게 자신이 경험한 일들로 교훈을 얻고, 또 그걸 사람들에게 표현하고 사람들이 무대를 보면서 깊게 생각해볼 만한 주제를 만들고 어떤 사람들한테는 공감을 얻고 또 시각적으로도 세련되게 콘서트를 꾸며놓은 게 ‘아티스트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X재국 : 가장 기억에 남았던 무대는?Z연우 : 콘서트의 키워드가 동그라미인 만큼 스크린 쪽에 커다란 원이 하나 있고 양쪽으로 산 모양처럼 가파르게 밴드들이 있었는데 그 구조를 되게 잘 활용했어요. ‘위드 유’라는 곡을 할 때 양쪽에 있던 산 모양 구조물이 원 앞으로 옮겨지고 크러쉬는 그 구조물 위에서 노래를 부르는데 마치 높은 산 위에서 달을 등진 채 노래를 부르는 것 같아서 엄청 멋있었어요. 그리고 21일 콘서트의 게스트 박재범은 음악 스타일이 크러쉬랑 정반대여서 중간에 한번 분위기를 전환시켜 줬어요. 그리고 앙코르 전 마지막 무대는 대히트를 한 ‘러시 아워’였는데 무대 위 크러쉬도 신나보였고 관객들은 전부 일어나 춤을 췄어요. 각각 노래들마다 조명을 다 다르게 연출한 것과 또 감각적이고 창의적인 스크린 화면이 인상 깊었어요. 단 한 곡의 노래도 대충 준비했다는 생각이 안들 정도로 멋진 무대였어요. X재국 : 크러쉬 음악의 가장 큰 매력은 뭘까?Z연우 : 잔잔하지만 적당히 신나게 들을 수 있는 R&B 노래, 아님 아예 완전 신나고 에너지 넘치는 노래, 또는 유명한 드라마 OST 노래들처럼 발라드에 서정적인 노래 등 크러쉬는 하나의 노래로 여러 장르의 음악을 다 소화하고 감정을 잘 표현해 부르는 게 가장 큰 매력이에요. 크러쉬의 음악이야말로 사람들의 삶 속 한켠에 늘 함께 할 수 있는 음악인 것 같아요. 신날 땐 더 신나게 해주고, 슬플 땐 더 따뜻하게 위로해주고 분위기를 즐기고 싶을 땐 그 분위기에 더 취하게 만들어주는 노래들이니까요. 이렇게 늘 사람들의 일상 속에서 함께하는 크러쉬의 노래는 몇 십년이 지나서 다시 들을 때도 지금의 추억이 묻어 있는 채로 들릴 것 같아요.크러쉬의 정규 1집 ‘크러쉬 온 유’가 2014년 6월에 발매됐으니 어느새 데뷔 10년이 넘었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음반과 음원을 발표했는데 여전히 신선함을 유지하고 있다는 건 그만큼 크러쉬가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쓸쓸하고 찬란하신-도깨비’ OST 였던 ‘뷰티풀’로 감미로움의 최대치를 보여줬다면 군 소집 해제 후 복귀하면서 제이홉과 함께 한 ‘러시 아워’로 흥겨움의 최대치를 보여줬다. 어떤 장르든 최대치의 매력을 보여주는 크러쉬 덕분에 크러쉬의 새 앨범은 늘 기다려진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12.31 06:09
산업

예술과 연계하는 기업들… 루이비통·현대차·HMG그룹 전시 후원·협업에 진심

제품을 찍어 팔리던 시대는 지났다. 기업들이 제품 하나를 내놓을 때도 스토리텔링으로 마케팅을 구현하고 미술, 조각, 건축물 등 다양한 예술과의 컬래버레이션(협업)을 통해 장인 정신과 브랜드의 가치관과 역사를 녹여내고 있다.유럽 명품 브랜드들이 예술과의 협업에 진심이다. 루이비통, 겔랑, 미우미우 등 명품 브랜드들은 지난 10월 아트바젤 파리를 통해 특별한 전시를 선보인 바 있다. 뷰티브랜드 겔랑은 K아트 소개에 앞장섰다. 백남준, 박서보, 이배 등의 한국 작가를 소개하는 ‘굿 모닝 코리아’ 전시와 함께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인 이우환 화백과 협업한 전 세계 21병 한정판 향수 ‘르 플라콘 콰드리로브 파 이우환’을 공개했다. 구찌는 지난달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에서 열린 ‘2024년 아트+필름 갈라’를 공식 후원했다. 구찌는 무려 13년간 LACMA를 공식 후원하며 예술과 영화의 업적을 기리는데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오고 있다. 루이비통은 파리 그랑팔레에 건축가 프랭크 게리(Frank Gehry)와의 협업 부스를 마련 후 물고기 형상 조각을 포함한 특별 전시를 기획했다. 루이비통은 프랭크 게리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더한 ‘루이비통 바이 프랭크 게리 컬렉션’ 백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명품 브랜드들은 후원을 넘어 미술관을 직접 운영, 아트와의 연계를 지속하기도 한다. 루이비통을 소유한 LVMH 그룹은 2014년 약 1억4300만 달러를 들여 파리 외곽에 루이비통 파운데이션 미술관을 설립했다. 에르메스, 구찌도 중요 거점 도시에 오픈한 플래그십 스토어에 갤러리 공간을 함께 마련해 상업적 공간의 변신을 꾀했다. 라이프스타일 기업들도 아트와의 협업에 뛰어드는 추세다. 글로벌 브랜드 유니레버(Unilever)와 테이트 모던의 컬래버가 대표적이다. 유니레버는 런던을 대표하는 미술관 테이트 모던에 60억 원을 후원했다. 명품 브랜드가 아닌 유니레버의 미술관 스폰서십은 업계에서도 이례적인 후원으로 기록됐다. 테이트 모던은 유니레버의 지원을 받아 미술관 입구에 거대한 설치 작품을 전시하는 특별전시 ‘더 유니레버 시리즈’를 진행해 왔다. ‘유니레버 시리즈’는 새 전시가 열릴 때마다 흥행에 대성공했고, 유니레버는 뮤지엄 마케팅의 성공적인 선례를 남겼다. 그 바통을 이어받아 현대자동차가 2015년부터 ‘현대 커미션’이라는 새로운 타이틀로 현재까지 장기 파트너십 후원을 하고 있다. 매년 한 명의 동시대 미술 작가를 선정해 대규모 설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올해는 아홉 번째 작가로 이미래의 작품을 전시 중이다. 한화그룹은 서울 여의도 63빌딩(현 63스퀘어)에 퐁피두센터 서울 분관을 유치했다. 세계적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의 디자인으로 완성될 퐁피두센터 서울은 새 문화 랜드마크가 될 채비를 마쳤다.HMG 그룹이 주최하는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시도 빼놓을 수 없다. 네델란드 크뢸러뮐러 미술관이 소장한 반 고흐의 원화 70여 점을 그대로 옮겨온 전시로, 연대기 순으로 소개해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불멸의 화가, 반 고흐’는 오픈런을 부르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한모 HMG 그룹 회장은 “인류의 큰 사랑을 받는 화가 중 한 명인 반 고흐의 원화를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일상 속 예술이 주는 감동과 공감을 통해 오늘을 위로 받고 또 내일을 맞이할 힘을 얻으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기업과 아트의 협업 스펙트럼이 점점 확장됨에 따라, 더는 예술이 소수만 즐기는 비주류가 아닌 아닌 대중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아트의 문화적, 상업적 영향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4.12.30 15:15
뮤직

‘2025 JOY콘서트’, 루시·엑디즈·볼빨간사춘기 출격

가요계 밴드 열풍의 중심에 선 루시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볼빨간사춘기가 컬레버레이션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2025 JOY콘서트 - 보이스 오브 스프링’(이하 ‘보이스 오브 스프링’)이 내년 2월 1일 오후 8시 서울시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다.‘보이스 오브 스프링’은 지난 2월 열린 ‘봄이 오는 소리’에 이은 두 번째 브랜드 공연이다. 명품 보컬리스트 B1A4 산들과 김기태, 바다와 스테이지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합주로 고품격 OST·뮤지컬 음악의 향연을 선사했다면, 이번에는 생생한 현장감이 넘치는 밴드 사운드로 관객과 교감할 예정이다. ‘보이스 오브 스프링’은 밴드 루시와 볼빨간사춘기,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출연한다.루시는 밴드 음악 신드롬의 주역으로 꼽히는 ‘K밴드신 대표주자’다. 2020년 5월 데뷔한 루시는 ‘개화’, ‘조깅’, ‘놀이’, ‘히어로’, ‘못 죽는 기사와 비단 요람’ 등 청춘을 대변하는 듯한 공감 가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루시는 올해 아시아와 북미를 아우르는 첫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4’,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 등에서 2년 연속 헤드라이너로 서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JYP엔터테인먼트 보이밴드인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빠르게 팬덤을 확장하며 ‘대세 밴드’로 자리매김 했다. 2021년 12월 데뷔한 이들은 모든 작품의 곡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자신들만의 음악 색채를 구축했고,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기반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3일 동안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리브 앤드 폴’까지 전석 매진 속 성료했다.볼빨간사춘기는 안지영의 독특한 음색과 보컬로 사랑받고 있는 1인 밴드다. ‘우주를 줄게’와 ‘썸 탈거야’, ‘여행’, ‘나만, 봄’, ‘처음부터 너와 나’, ‘좋다고 말해’ 등의 히트곡을 보유한 볼빨간사춘기는 대중성과 빼어난 음악성을 동시에 갖췄다. 지난 6월 에스파 지젤이 참여한 서머송 ‘립스’를 발매했다. 지난해 11월 30일과 12월 1일 서울을 시작으로 5개 도시에서 아시아 투어 ‘블룸’을 진행하고 있다.이창호 조이뉴스24 대표는 “그 어느 해보다 춥고 혹독한 겨울을 지나고 있지만, 희망이 움트는 봄은 또 찾아온다. ‘보이스 오브 스프링’은 청춘 밴드들의 뜨거운 열정과 에너지, 마음을 어루만지는 목소리로 감동을 선사하겠다. 눈과 귀가 즐거운 웰메이드 공연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2025 JOY콘서트 - 보이스 오브 스프링’ 티켓 예매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예스24 티켓에서 진행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0 10:00
생활문화

비비랩, 엔믹스(NMIXX) ‘해원’ 콜라겐 캠페인 모델로 발탁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기업 ㈜뉴트리원(대표 권진혁)이 이너뷰티 전문 브랜드 비비랩이 콜라겐 캠페인 모델에 아이돌 그룹 엔믹스(NMIXX)의 해원을 발탁했다고 1일 밝혔다.비비랩은 올해 슬로우에이징 트렌드에 맞춰 영타깃을 대상으로 일명 ‘핑크통 콜라겐’이라 불리는 대표 제품 ‘저분자 콜라겐S’의 캠페인을 다양하게 진행해 왔다. 특히, 올해 2000만통 판매 신화를 새롭게 세운 ‘핑크통 콜라겐’의 대세감을 강화하고자 ‘대세 아이돌’로 불리는 해원을 발탁해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뉴트리원 측은 엔믹스의 메인보컬이자 리더로 활동 중인 해원이 탄탄한 실력과 산뜻한 비주얼 및 발랄한 예능감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어, 탄탄한 이너뷰티 습관을 만들 수 있는 비비랩의 이미지를 잘 표현해 줄 것으로 판단했다며 모델 선정 배경을 밝혔다.함께 선보일 ‘저분자 콜라겐S’는 속부터 탄탄하게 채우는 기초 케어를 돕는 제품으로, 비비랩만의 독자적인 항산화 특허 성분 SF3X-7®가 적용된 제품이다. SF3X-7®는 특별히 엄선한 아르기닌, 글루탐산, 알로에베라 등 총 7가지 성분의 포뮬러로, 뷰티 컨디션을 위한 집중 케어를 제공한다. 2번의 효소가수분해 공법을 통해 더욱 정교한 입자로 잘게 쪼갠 저분자 콜라겐을 사용했으며, 콜라겐 합성에 필요한 영국산 프리미엄 비타민C 30mg을 함께 담았다. 이외에도 콜라겐을 젤리 형태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석류콜라겐S’, NFC 착즙으로 신선하게 담아낸 ‘유기농 레몬즙 100%’ 등이 대표 라인업으로 구성된다.비비랩과 해원이 함께한 디지털 필름 등 다양한 콘텐츠는 올리브영 특별 프로모션 등을 통해 11월부터 만나볼 수 있다.뉴트리원 관계자는 “건강하고 발랄한 매력을 가진 해원과 함께 영타깃에게 더욱 공감되는 메시지로 비비랩의 콜라겐 캠페인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대세 아이돌 해원과 비비랩 콜라겐의 ‘찰떡 케미’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2024.11.01 09:15
예능

[RE스타] ‘지옥에서 온 판사’ 김재영, 모델 출신 주연 배우 계보 잇는다

모델 출신 배우 김재영이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주연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가 열혈 형사 한다온(김재영)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는다. 김재영은 극중 한다온 역할을 맡아 박신혜와 티격태격하면서도 어느 순간 그에게 스며들어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극의 재미를 견인해 인기를 얻고 있다.김재영은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착하고 열정적인 형사에서 복수를 위해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형사 한다온을 맡아 호평을 받고 있다. 한다온은 극 초반 판사 강빛나가 말도 안되는 불합리한 판결로 풀어준 범죄자들이 결국 죽임을 당하는 모습을 보고 그를 의심하기 시작하는 형사로, 범죄자들은 죽음이 아니라 법으로 심판받아야 한다는 가치관을 보여준다. 그러나 자신의 엄마를 죽인 연쇄살인마 J가 존경하던 형사 선배 김소영(김혜화)까지 죽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흑화’한다.김재영은 극중에서 정체성이 순간적으로 반전되는 인물의 감정을 잘 표현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는 과거 연쇄살인마에게서 부모님을 지키지 못했다는 슬픔과 죄책감을 드러내는 장면을 통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뚜렷한 가치관을 가진 형사가 연쇄살인마를 만나 살인을 임할 각오까지 갖게 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연기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 김재영은 지난 2011년 엠비오 제너럴아이디 쇼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해 2013년 영화 ‘노브레싱’에서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했다. 이후 김재영은 2014년 KBS2 드라마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용팔이’, ‘백일의 낭군님’ 등 약 10년 넘는 시간동안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며 연기력을 키웠다. 2019년에는 장편 드라마에서 첫 주연을 맡은 KBS2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로 KBS 연기대상에서 남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tvN ‘월수금화목토’에서 박민영과 호흡을 맞추며 이름을 널리 알렸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김재영은 감정이 변화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보여줘야 하는 배역을 맡았다. 성실하게 자신의 캐릭터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배우”라며 “박신혜의 톡톡 튀는 역할을 잘 뒷받침해야 하는 역할이다. 악마가 사람의 감정을 느끼는 건 악마 역을 맡은 배우 뿐 아니라 상대역의 리액션이 중요한데, 김재영이 이 과정을 솔직하게 보여줘 시청자의 공감을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김재영처럼 모델 출신 배우들이 주목받고 있기에, 그가 ‘지옥에서 온 판사’를 통해 배우로서 얼마나 더 높이 날아오를 수 있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4 05:55
예능

유민상, 건강 메이크오버쇼 ‘몸신의 탄생’ MC 확정 [공식]

개그맨 유민상이 신개념 건강 메이크오버쇼 ‘몸신의 탄생’ MC로 출격한다.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민상은 24일 첫 방송 예정인 채널A 새 예능 프로그램 ‘몸신의 탄생’에 MC로 출연한다.유민상이 공감 요정으로 활약할 ‘몸신의 탄생’은 건강과 아름다움을 잃어버린 몸신 도전자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건강부터 뷰티까지 솔루션 정보를 제공하는 메이크오버 프로그램이다.유민상은 ‘몸신의 탄생’에서 도전자의 고민과 사연을 깊게 공감하고 재치 있는 토크로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줄 예정이다. 여기에 MC 정은아, 황보라와 함께 도전자들의 편에 서서 솔직담백한 입담으로 건강 프로그램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유민상은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 ‘쿡민식당’, ‘개승자’, ‘냠냠 박사’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통해 먹잘알로 우뚝 섰으며 유쾌한 진행력은 물론 시청자들의 웃음 취향을 저격하며, 예능 대세로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몸신’ 도전자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역대급 리액션을 선보일 유민상의 새 예능 프로그램 ‘몸신의 탄생’은 이날 오후 8시 10분 채널A를 통해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2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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