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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승리 의지 어느 때보다 강하다” 김현석호 울산, 中 상하이와 ACLE 리그 스테이지 최종전

울산 HD가 아시아 클럽 정상급 무대 ACLE 16강 진출을 확정 짓기 위해 중국 상하이 원정길에 오른다.울산은 18일 오후 7시(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푸둥 스타디움에서 상하이 포트(중국)와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이하 ACLE) 리그 스테이지 8차전 최종전에 임한다.현재 ACLE 7경기를 치른 울산은 2승 2무 3패(승점 8, 골득실 -2)로 9위에 자리하고 있다. 현재 8위 강원FC와 승점 및 골득실이 같으나 다득점에서 밀려 있는 상황이다. 16강행 티켓이 주어지는 8위권 내 진입을 위해 울산은 이번 상하이 포트전에서 반드시 승전고를 울린 뒤 타 구장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울산의 레전드 김현석 감독은 지난 11일 멜버른 시티(호주)와의 홈경기에서 사령탑 데뷔전을 치렀다. 비록 후반 추가시간 실점으로 1-2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으나, 지난 시즌과는 확연히 달라진 전술적 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다.이날 울산은 볼 점유율 60%를 유지하며 경기를 리드했고, 높은 라인을 바탕으로 한 전진 압박과 유기적인 스위칭 플레이로 끊임없이 공격 기회를 창출했다. 전술 데이터가 이를 증명한다. 울산은 지난 시즌 최종전(마치다 젤비아전) 당시 21.8이었던 PPDA(압박 강도 지표, 낮을수록 강함)를 멜버른전에서 9.3까지 급격히 낮췄다. 볼을 빼앗겼을 때 재탈취에 걸리는 시간이 그만큼 짧아졌다는 의미로, 김현석 감독이 강조한 ‘역동적인 축구’가 팀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수비 안정감 역시 개선됐다. 상대에게 허용한 골 기댓값(xG)은 0.45로, 지난 마치다전(1.02)과 비교해 실점 위기 상황을 절반 이하로 억제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선발 명단 중 6명(약 64%)을 새롭게 구성하며 점진적인 변화를 통한 재건의 신호탄을 쐈다. 이제 호랑이 군단의 시선은 상하이로 향한다. 상대 상하이 포트는 현재 ACLE 무승(3무 4패)으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2025시즌 중국 슈퍼리그 챔피언 자리에 오른 저력 있는 팀이다. 16강 진출은 좌절됐으나 홈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울산은 아시아 무대에서 중국 팀을 상대로 통산 19전 12승 3무 4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다만 상하이 포트와의 역대 전적은 1승 1무 3패로 열세이며, 원정에서도 아직 승리가 없다. 울산은 구단 역사상 첫 상하이 포트 원정 승리와 함께 16강 진출 확정이라는 소식을 설 연휴 기간 팬들에게 선물하겠다는 각오다.이번 원정에서 주목할 자원은 올겨울 복귀한 공격수 야고다. 지난해 여름 저장 FC(중국)로 임대되어 상하이 포트 원정 무대를 직접 경험한 바 있는 야고는 이번 경기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려 한다.야고는 지난 멜버른전에서 52회의 경합 중 29회(56%)를 이겨내는 압도적인 포스트 플레이를 선보였다. 또한 횡패스 86%, 전방 패스 75% 등 높은 패스 정확도를 기록하며 단순한 타깃맨을 넘어 팀의 공격 연계를 돕는 키플레이어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야고는 “우리 팀의 경기력은 분명히 올라오고 있다. 저장 시절 상하이 포트를 상대하며 얻은 노하우를 팀원들과 적극 공유하고 있다. 팬들의 자부심을 지키기 위해 이번에는 반드시 승점 3점을 가져오겠다”라며 굳은 각오를 내비쳤다.사령탑 김현석 감독 역시 “멜버른전에서 턴오버 발생 시 빠른 압박을 시도하는 부분에 많은 공을 들였고 긍정적인 면을 확인했다. 상하이 포트를 철저히 분석했고 선수들의 승리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하다. 앞으로 울산이 더욱 발전하고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원정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다짐했다.김희웅 기자 2026.02.1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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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통한의 2실점’ 서울, 日 히로시마와 2-2 무…ACLE 16강 자력 진출 무산

FC서울이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에 경기 종료 직전 두 골을 내주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자력 16강 진출에 실패했다.서울은 17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26시즌 ACLE 리그 스테이지 최종 8차전에서 2-2로 비겼다.2승 4무 2패로 리그 스테이지를 마친 서울(승점 10)은 동아시아 지역 6위에 자리했다. ACLE는 동아시아와 서아시아 지역으로 나뉘어 리그 스테이지를 치르고 각 권역 1~8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서울은 7위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8위 강원FC, 9위 울산 HD(이상 승점 8)의 8차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이날 경기는 서울의 안방인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문제 등으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출발은 좋았다. 서울은 전반 9분 역습 상황에서 송민규가 전방으로 빠르게 볼을 운반하다가 최준에게 넘겨줬고, 최준이 상대 수비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클리말라가 골문 오른쪽으로 강하게 차 넣으며 서울이 1-0 리드를 쥐었다.이후 몇 차례 위기를 맞았다. 특히 전반 19분 히로시마의 코너킥 상황에서 서울 미드필더 바베츠가 헤더로 걷어낸 것이 골문으로 향했으나 구성윤이 팔짝 뛰어오르며 쳐냈다.전반 27분에는 한 점 더 달아났다. 서울의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 정승원의 킥이 골문 가까운 쪽으로 휘어들어 갔고, 이를 막으려던 히로시마 미드필더 아라이 나오토가 머리로 걷어낸 게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서울 골키퍼 구성윤은 든든하게 골문을 지켰다. 전반 41분 아라이가 처리한 프리킥이 골대로 향했는데, 펀칭으로 걷어냈다. 후반에도 구성윤의 활약은 이어졌다. 후반 16분 히로시마가 공격 지역에서 롱스로인을 전개했고, 아라이의 슈팅을 구성윤이 막았다. 수비수들이 문전에 몰려 있었던 터라 구성윤으로서는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었다.경기를 끝낼 기회도 여러 차례 나왔다. 하지만 후반 20분 조영욱의 발리슛이 골문 옆으로 살짝 빗나갔고, 후반 33분에는 클리말라의 크로스를 송민규가 오른발로 때린 게 골대 위로 솟으며 무위에 그쳤다.서울은 후반 막판 ‘지키기 모드’에 들어갔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5분 동안 두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후반 48분에는 측면에서 넘어온 볼을 저메인 료가 손쉽게 처리하며 추격골을 넣었고, 후반 51분에는 시치 다카아키의 크로스를 기노시타 고스케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며 2-2 동점을 만들었다.김희웅 기자 2026.02.1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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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3개월 만의 공식전 나선다…18일 에스파냐와 챔피언스컵→설 축포 터질까

손흥민(LAFC)이 새해 첫 공식전에 나선다.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만의 실전이다.LAFC는 18일 오후 12시(한국시간)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의 프란시스코 모라산 스타디움에서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 2026시즌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2차전은 오는 25일 LAFC 안방인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다.1962년 창설된 챔피언스컵은 북중미카리브 대륙의 최상위 클럽대항전이다. 1라운드에 22개 팀이 참가해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다툰다. 승리한 11개 팀과 결선 토너먼트 직행 5개 팀이 16강부터 시작해 챔피언을 가린다.지금껏 이 대회에 세 번 출전해 준우승만 두 번 차지한 LAFC는 올 시즌 우승 후보로 꼽힌다. 앞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이 LAFC의 우승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관측했다. 리오넬 메시가 뛰는 인터 마이애미와 LAFC가 정상 등극을 다툴 수 있다고 봤다.LAFC가 좋은 평가를 받는 데에는 손흥민의 존재가 크다. 지난해 8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을 떠나 LAFC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정규리그와 MLS컵 플레이오프(PO) 총 13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뽑아냈다. 그는 지난해 마지막 경기였던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MLS컵 PO 서부콘퍼런스 준결승에서 홀로 두 골을 몰아치며 승부차기까지 이끌었지만, 끝내 고개를 숙였다. 확실한 것은 손흥민이 단 석 달 만에 LAFC의 ‘에이스’로 발돋움했다는 점이다. 특히 손흥민이 LAFC에 입단하기 전까지 팀 공격을 이끌었던 드니 부앙가와의 호흡이 유독 빼어났다. 첫 시즌이었지만, 국내에서는 둘을 ‘흥부 듀오’라고 부를 정도였다.짧은 시간 함께했던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이 LAFC를 떠났지만, 마크 도스 산토스 신임 감독도 손흥민을 신임한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체룬돌로 감독 체제에서 수석코치로 일했다. 손흥민의 강점과 활용도를 누구보다 잘 안다.17일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도스 산토스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의 공격수들은 어떤 포지션에도 고정돼 있지 않다”며 “장점이 뚜렷한 9번 스타일의 공격수가 있다면, 나는 그의 장점을 억지로 바꾸려 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부앙가나 손흥민처럼 기동성이 뛰어난 선수들은 그런(여러 역할을 소화할)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믿음을 보냈다.2026년 첫 공식전에 나서는 손흥민이 신임 사령탑의 신뢰를 등에 업고 ‘설 축포’를 터뜨릴지 주목된다.김희웅 기자 2026.02.17 15:55
해외축구

“20년 저주 깼다” 2005~06시즌 소환한 오현규…2G 만에 베식타시 스타 발돋움

단 2경기면 충분했다. 축구대표팀 공격수 오현규(베식타시)가 새 소속팀에서 스타로 발돋움했다.16일(한국시간) 튀르키예 다수 매체가 오현규의 기록을 조명했다. 소즈추는 “오현규가 20년 동안 이어진 저주를 깼다”고 표현했다. 오현규는 2005~06시즌 브라질 공격수 아일톤 이후 처음으로 베식타시 데뷔 후 2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한 선수가 됐다.같은 날 오현규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바샥셰히르 파티흐 테림 경기장에서 열린 바샥셰히르와의 2025~26 쉬페르리가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베식타시의 3-2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이달 헹크(벨기에)를 떠나 베식타시 유니폼을 입은 오현규는 지난 9일 알라니아스포르와의 튀르키예 무대 데뷔전에서 오버헤드킥으로 데뷔골을 넣었다. 당시 상대 수비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유도하기도 했다. 두 번째 경기였던 바샥셰히르전은 압권이었다. 오현규는 전반 43분 볼을 쥔 상대 수비수가 그라운드에 미끄러진 것을 놓치지 않고 볼을 가로채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오른발로 골문을 열었다. 두 팀이 1-1로 맞선 후반 14분에는 오현규의 절묘한 힐킥 패스가 팀 동료 오르쿤 퀴크취에게 연결되며 어시스트로 이어졌다.매체는 “오현규는 베식타시 데뷔 후 2경기에서 4골에 직접 관여하며 꿈같은 시작을 알렸다”고 짚었다.오현규는 오는 23일 괴즈테페와 쉬페르리가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김희웅 기자 2026.02.17 11:33
예능

지예은, ‘10살 연상’ 男배우에 직진…“나한테 홀딱 빠진 듯” (틈만 나면,)

지예은이 유연석에게 ‘일방적 썸’을 선언한다.17일 방송하는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은 2MC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배우 정상훈, 지예은이 가족 같은 케미를 뽐내며 일산 일대에 힐링 도파민과 틈새 행운을 전하는 모습이 담긴다.이 가운데 지예은이 새로운 썸 상대로 유연석을 겨냥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예은의 설렘 포인트를 저격한 것은 유연석의 다정함. 지예은은 자신을 챙겨주는 유연석의 모습에 “뭐야 스윗해!”라며 미소를 감추지 못하더니 유연석과 버스에 나란히 타자, 마치 소개팅과 같은 무드로 “슬의생 너무 재미있게 봤다”라고 플러팅에 돌입한다. 돌직구 지예은의 모습에 유연석이 "제 극중 캐릭터 이름 아세요?"라고 묻자, 지예은은 “곽준팔 선생님?”이라면서 눈웃음으로 무마해 폭소를 유발한다. 급기야 지예은이 유독 실수를 연발하는 유연석의 모습에 “저한테 홀딱 빠지신 거 아니에요?”라며 설레발을 치자, 유재석은 “연식이는 아무 느낌 없어”라며 단칼에 잘라내더니 “연예계에 예은이 좋아하는 다른 사람 많다. 요리하는 돌아이, 미키광수, 유희관”이라며 지예은 놀려먹기에 돌입해 폭소를 유발한다.그런가 하면 이날 지예은이 ‘2025 SBS 연예대상’ 수상 비하인드를 고백해 흥미를 더한다. 지예은은 매년 연예대상 때마다 눈물을 참지 못하는 일명 ‘뿌엥 수상소감’으로 화제를 모은 바. 지예은은 당시 감정이 북받친 이유에 대해 “‘런닝맨’ 선배님들은 얼굴만 봐도 눈물이 난다. 제가 힘들 때 전화를 많이 해주셨다”라고 애틋함을 전한다. 이어 “재석 선배님이 저한테 전화 엄청 해주셨다”라며 콕 집어 유재석을 흐뭇하게 한다는 전언이다.과연 ‘썸 장인’ 지예은의 플러팅 공격이 제대로 먹혀들었을지, 지예은의 심쿵과 폭소를 오가는 러블리한 활약은 ‘틈만 나면,’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틈만 나면,’은 이날 설 명절을 맞이해 오후 8시 20분 특별 편성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17 09:21
드라마

‘아너’ 이나영, 20년 전 서현우와 악연…“그때 그냥 죽였어야”

‘아너 : 그녀들의 법정’ 이나영이 서현우의 전방위 압박에도 대담한 반격을 예고했다. 거대한 스캔들이 돼 돌아온 과거에 모든 것을 잃을 각오로 진실을 끝까지 밝혀내겠다는 여성 변호사 3인방의 더욱 단단해진 연대가 안방극장에 박진감을 더했다.지난 16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 (이하 ‘아너’) 5회에서는 L&J(Listen & Join) 변호사 3인방이 연루된 20년 전의 비밀, ‘한국대 법대 남학생 실종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윤라영(이나영)은 다른 남자에게 웃어줬다는 이유로 남자친구였던 ‘박주환’에게 데이트폭력을 당했다. 친구를 구하려던 강신재(정은채)도 목이 졸리는 위협을 당하자 황현진(이청아)이 파이프를 휘둘렀고, 박주환은 머리를 다쳐 호수에 곤두박질쳤다. 그렇게 실종되고 며칠 뒤 병원에서 발견됐지만 뇌출혈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었고, 재활 때문에 해외로 나갔다. 그 박주환이 박제열(서현우)로 이름을 바꾸고 현직 검사로 나타났다.하지만 기억을 되찾은 듯한 박제열은 자신이 가해자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게다가 문자로 이별을 통보하고 병원에도 찾아오지 않은 윤라영에게 복수심을 드러내더니, 친구를 피의자로 만나고 싶지 않았다고 비꼬며 당시 사건의 재수사를 들먹였다. 피해자는 지옥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걸 뼈저리게 알았다고 뻔뻔하게 말하는 박제열에 윤라영은 질식할 듯한 역겨움을 느꼈다.박제열이 20년 만에 핵폭탄처럼 나타나 과거를 빌미로 공격하는 이유가 성매매 비밀 어플 ‘커넥트인’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 L&J 3인방은 피해자들을 다시 조사했다. 그리고 미성년 성범죄 피해자 조유정(박세현)과 마약범 이선화(백지혜)가 모두 박제열로부터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는 공통점을 찾아냈다. 여기에 이선화가 한민서(전소영)를 ‘커넥트인’에 넘겼다는 사실까지 더해지자 비로소 퍼즐이 맞춰졌다. 박제열이 기소권을 미끼로 여성 피의자들을 성매매 카르텔에 공급했다는 걸 확신한 강신재는 그를 직접 만나 넌지시 미끼를 던졌다. 그제야 박제열은 자신이 기억을 되찾았고, DNA 증거도 확보했다며, “커넥트인에서 손을 떼라”고 협박했다.드디어 박제열의 진의를 파악한 L&J 3인방은 여태 쌓아온 모든 걸 잃게 될 수 있어도 그에게 백기를 들진 않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하지만 그 사이 예기치 못한 위기가 닥쳤다. 해일의 2인자 권중현(이해영)이 ‘커넥트인’ 이용자라는 사실이 발각되고도, 강신재의 자리를 박탈해 L&J의 새로운 대표로 부임한 것. 그 뒤엔 해일 대표 성태임(김미숙)과의 거래가 있었다. 강신재와 공익재단 설립과 대표 자리를 모의했던 것이 성태임에게 발각되자, 무릎을 꿇은 권중현이 강신재를 책임지고 해일로 돌려보내겠다고 읍소한 것. 그 기저엔 L&J가 모든 사건에서 손을 떼게 만들어, 커넥트인 폭로를 막으려는 속셈도 있었다. 그 사이, 성태임은 딸 강신재와 IT 기업 더프라임 대표 백태주(연우진)의 약혼설을 의도적으로 언론에 흘렸다.황현진 역시 난관에 처했다. 박제열이 남편 구선규(최영준)에게 20년 전 사건 재수사를 직접 배당한 것. 아내가 살인미수범이란 사실을 직접 알아내게 하려는 비열한 의도였다. 그는 구선규에게 자신이 과거 윤라영의 연인이었으며, 당시 세 친구가 모두 같은 자리에 있었지만 서로의 알리바이를 증언해줘 용의 선상에서 벗어났다고 흘렸다. 이미 세 친구를 ‘공범’ 같다고 의심했던 구선규는 박제열의 진짜 의도 사이에서 고뇌에 빠졌다.하지만 윤라영은 멈출 수 없었다. 그간 수많은 여성 성범죄 피해자들을 변호해왔던 그녀는 “우리도 우릴 위해 한 번쯤은 싸웠어야 했다”며 과거의 트라우마로부터 이어진 커넥트인을 끝까지 파헤치겠다고 결심했다. 박제열이 과거에 대해 입도 뻥긋 못하게 할 방안은 선제공격. 그가 황현진의 DNA를 확보했다는 사실에 국과수 법의관 홍연희(백은혜)가 ‘지옥’이라 말했던 남편이 바로 박제열이란 걸 직감한 윤라영은 그녀를 찾아가 자신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목적을 추궁하며 정면으로 맞섰다. 하지만 이미 박제열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한 홍연희는 되레 “너지? 내 남편 죽이려고 했던 게”라며 되받았다. 실수였다고 인정하는 듯했던 윤라영이 그런데 “그때 그냥 죽여 버렸어야 했는데”라고 반전 응수로 짜릿한 전율을 일으켰다. 동시에 홍연희를 앞으로 어떻게 반격 카드로 이용할지, 다음 회의 이야기에 기대감을 폭발시켰다.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 6회는 이날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17 09:04
프로농구

여자농구 BNK, 신한은행 잡고 공동 4위로…안혜지 3점 버저비터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안혜지의 버저비터로 인천 신한은행을 격파하고 공동 4위로 올라섰다.BNK는 1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신한은행의 끈질긴 추격을 58-55로 따돌렸다. 5연패 뒤 2연승을 기록한 BNK는 5위에서 아산 우리은행과 공동 4위(12승 13패)로 올라서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더 뜨겁게 만들었다. 또 신한은행 상대 시즌 전적에서 4승 1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신한은행은 4승 20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BNK가 48-39, 9점 차로 앞선 채 맞은 4쿼터에서 신한은행이 신지현의 득점포를 앞세워 맹렬하게 추격했다. 쿼터 중반, 신지현의 3점과 신지현의 어시스트에 이은 미마 루이의 골 밑 득점이 연달아 터지면서 신한은행은 49-51,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신한은행은 종료 6초를 남기고는 안혜지의 헬드볼 턴오버로 공격권을 가져가 동점 기회를 잡았다. 3초를 남기고 신한은행 신이슬이 골 밑 득점에 성공해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하는 듯했다. 그러나 동점의 빌미를 내준 안혜지가 해결사로 나섰다. 단독 드리블로 상대 진영으로 내달려 시간에 쫓기면서 던진 3점이 림을 갈랐다. 신지현이 경합했으나 안혜지의 손을 떠난 공은 백보드를 맞고 림을 통과했다.심판진 비디오 판독 결과 안혜지의 슛은 버저가 울리기 전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고, 그대로 BNK의 승리가 확정됐다. 안혜지는 버저비터를 포함해 17점을 올리고 어시스트 6개를 뿌리며 펄펄 날았다. 역시 17점을 넣고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낸 김소니아의 변함 없는 활약도 좋았다.안희수 기자 2026.02.16 18:39
프로농구

'케빈 켐바오 21점' 7위 소노, 1위 LG 격파...창원 원정 7연패 탈출

프로농구 7위 고양 소노가 케빈 켐바오의 21점 활약을 앞세워 선두 창원 LG를 대파했다.소노는 1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LG에 79-62로 크게 이겼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걸린 6위권 진입에 갈 길이 바쁜 소노의 공격력이 1쿼터부터 LG를 압도했다. 소노 외국인 네이던 나이트가 LG의 '파라오' 아셈 마레이와 골 밑 싸움에서 앞서며 12점을 쓸어 담았고, 국산 주포 이정현이 5점에 어시스트 2개로 지원사격했다.27-13으로 앞선 채 2쿼터를 맞은 소노는 LG가 추격하려 할 때마다 켐바오의 외곽포가 터지면서 더 격차를 벌려 나갔다. 3쿼터가 끝났을 땐 소노가 63-42, 21점 차로 앞서 있었다.4쿼터 초중반 LG가 칼 타마요, 양홍석 등의 득점으로 조금씩 추격해오자 나이트가 4분 20여초를 남기고 마레이를 힘과 스피드로 제치고서 투 핸드 덩크를 꽂아 찬물을 끼얹었다.켐바오는 승부가 사실상 결정된 뒤에도 더블 더블 작성을 의식한 듯 코트를 지키며 어시스트 추가를 위해 애썼으나 동료의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켐바오는 3점 5개를 포함한 21점, 그리고 8어시스트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마레이와 대결에서 승리한 나이트는 22점 6리바운드, 이정현은 18점 5어시스트를 올렸다. LG에서는 마레이가 17점으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고 리바운드 13개를 잡아내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소노가 맹렬하게 달아난 1쿼터 마레이가 야투 성공률 20%로 단 2득점에 그친 건 아쉬웠다.시즌 19승 23패를 올린 소노는 6위 수원 KT(20승 22패)와 격차를 1승으로 좁혔다. 아울러 LG 원정 7연패를 끊어냈다. 홈 연승 행진이 3경기에서 끊긴 LG는 선두(29승 13패)를 유지했으나 2위 안양 정관장·서울 SK(26승 15패)와 승차가 2.5경기로 줄어들었다.안희수 기자 2026.02.1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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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맨’ 김선태, ‘왕따설’ 전면 부인…“퇴사, 갈등 때문 아냐” [전문]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이른바 ‘왕따설’ 등 내부 갈등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16일 김선태 주무관은 충주시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최근 저의 퇴사와 관련하여 여러 추측과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특히 일부에서 제기된 ‘왕따설’과 같은 내부갈등에 대한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그는 “퇴사는 개인적인 목표 달성과 향후 새로운 도전에 대한 고민 끝에 나온 결정이며, 특정 인물이나 조직과의 갈등 때문은 아니”라며 “여러 보도와 추측으로 인해 충주시 동료들이 공격당하고, 이를 넘어 전체 공직자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는 것에 진심으로 가슴이 아프다”고 전했다.이어 “더 이상 확인되지 않은 추측과 무분별한 비판이 확대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비록 떠나지만, 함께 해왔던 충주시 동료 여러분들 그리고 국민들을 위해 고생하시는 전체 공직자분들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끝으로 “마지막으로 저희 충주시 유튜브를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달라”며 “저의 후임인 지호가 좋은 영상을 계속 만들 것”이라고 당부했다.앞서 김 주무관은 지난 13일 충주시 유튜브 채널에 ‘마지막 인사’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퇴사를 공식화했다. 그는 “공직에 들어온 지 10년, 충주맨으로 살아온 지 7년을 뒤로하고 작별 인사를 드린다”며 “여러분과 함께한 7년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충주시를 많이 사랑해 달라”고 밝혔다.또 김 주무관은 이날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여러 연예 기획사로부터 전속계약 제안을 받았다”고 밝히며 향후 행보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한편 김 주무관은 2016년 9급 공무원으로 입직해 충주시 유튜브 채널을 성장시키며 ‘충주맨’이라는 별칭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7년 만에 6급으로 승진했으며, 공공기관 유튜브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아 왔다.이하 김선태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김선태입니다.최근 저의 퇴사와 관련하여 여러 추측과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특히 일부에서 제기된 ‘왕따설’과 같은 내부갈등에 대한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저의 퇴사는 개인적인 목표 달성과 향후 새로운 도전에 대한 고민 끝에 나온 결정이며, 특정 인물이나 조직과의 갈등 때문은 아닙니다. 그동안 함께 일해 온 동료 공직자분들과 시민 여러분께 항상 감사한 마음뿐입니다.여러 보도와 추측으로 인해 충주시 동료들이 공격당하고, 이를 넘어 전체 공직자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는 것에 진심으로 가슴이 아픕니다.더 이상 확인되지 않은 추측과 무분별한 비판이 확대되지 않기를 바랍니다.비록 저는 떠나지만, 함께 해왔던 충주시 동료 여러분들 그리고 국민들을 위해 고생하시는 전체 공직자분들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마지막으로 저희 충주시 유튜브를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저의 후임인 지호가 좋은 영상을 계속 만들 겁니다.그동안 보내주신 응원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즐거운 명절 보내세요.감사합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1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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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예나 트리플크라운...KB손해보험, 한국전력 꺾고 3위 탈환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3연패 뒤 2연승을 거두며 3위를 되찾았다. KB손해보험은 16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한국전력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8, 25-20, 21-25, 25-)로 승리했다.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가 트리플크라운(후위 공격·블로킹·서브 에이스 각 3개 이상) 포함 33득점을 해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KB손해보험은 시즌 15승(14패)째를 기록하며 승점 46을 쌓았다. OK저축은행(15승 14패·승점 45)를 제치고 다시 3위로 올라섰다. 한국전력은 최근 3연패를 당하며 5위로 밀렸다. KB손해보험은 블로킹 13개를 기록하며 6개 그친 한국전력을 제공권에서 압도했다. 비예나는 공격 성공률 60%를 기록할 만큼 빼어난 공격력을 보여줬고, 임성진과 나경복 두 국내 공격수들이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다양한 공격 루트를 보여주기도 했다. 시즌 범실이 가장 많은 팀이 KB손해보험인데 이날 한국전력전에서는 21개를 기록한 상대보다 적은 17개를 기록했다. 비예나만큼 좋은 활약을 보여준 선수는 신인 리베로 이학진이다. 지난해 9월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1순위로 지명받은 그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디그 9개를 기록하며 팀 수비를 책임졌다. KB손해보험은 5라운드 초반 페이스가 좋지 않았지만, 연승 모드로 돌입하며 최종 라운드(6)를 앞두고 전열을 정비했다. 5라운드 최종전인 21일 우리카드전에서 3위 수성을 노린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1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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