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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CC, EASL 조별리그 최종전서 고배…허웅 2점, 린은 부상

프로농구 부산 KCC가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도 승리에 실패했다. ‘린새티니’ 제레미 린(뉴 타이베이 킹스)은 경기 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일찌감치 코트를 떠났다.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KCC는 2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EASL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뉴 타이베이 킹스에 87-104로 크게 졌다. 이미 4강 진출이 좌절된 KCC는 최종전에서 승리를 노렸으나, 결국 1승 5패로 이번 EASL 일정을 마무리했다.EASL은 동아시아 지역 농구 클럽 대항전이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시즌 한국·일본·대만·필리핀 챔피언결정진 진출팀에 더해, 마카오 블랙 베어스와 홍콩 이스턴까지 10개 팀이 경쟁했다. 외국인 선수 출전 제한이 없지만, KCC는 리온 윌리엄스의 부상 여파로 캐디 라렌만을 기용했다. 결국 높이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부상 중인 최준용, 송교창 등의 공백도 아쉬웠다. KCC는 전반을 14점이나 뒤진 채 마쳤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린새니티’ 열풍을 일으킨 제레미 린이 8분 21초만 뛰고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뉴 타이베이 킹스의 빠른 공격이 KCC를 흔들었다. ‘동생’ 조셉 린은 연이어 득점을 쌓으며 선봉장으로 나섰다. 사니 사카카니, 케니 매니골트의 공격력도 매서웠다.KCC는 3쿼터 초반 이승현, 이근휘의 공격으로 격차를 한 자릿수까지 좁히기도 했다. 하지만 허웅이 파울트러블로 인해 긴 출전 시간을 소화하지 못했다. 결국 격차는 다시 벌어졌고, 큰 반전 없이 종료 버저가 울렸다. 라렌은 31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이승현(16점), 이호현·이근휘(이상 15점) 등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허웅은 16분 초 동안 2점 3어시스트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뉴 타이베이 킹스 조셉 린은 16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형의 빈자리를 메웠다.한편 A조에 속한 수원 KT는 오는 2월 12일 산 미구엘 비어맨(필리핀)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남겨뒀다. KT는 2승 3패로 조 4위지만, 4강 진출 가능성은 모두 지워졌다. 김우중 기자 2025.01.21 23:00
프로축구

서울 이랜드, ‘U-23 대표 출신’ 윙어 조상준 영입

서울 이랜드 FC가 ‘U-23 대표 출신’ 공격수 조상준을 영입하며 측면 공격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조상준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일대일 돌파 능력이 뛰어난 우측 윙 포워드다.지난 시즌 폭발적인 측면 공격을 앞세워 K리그2 득점 1위에 오른 서울 이랜드는 ‘변바페’ 변경준, 새로운 ‘브라질 듀오’ 에울레르, 페드링요에 이어 조상준까지 영입하며 올 시즌에도 강력한 측면 자원을 보유하게 됐다.조상준은 제주국제대 시절 전국체전 우승과 대학축구연맹 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2021년 K리그1 수원FC에서 프로에 데뷔한 조상준은 그해 26경기에 출전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U-23 대표팀에 승선해 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서 3경기 1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이듬해 K리그1 성남으로 이적한 조상준은 2023년 K리그2 경남으로 무대를 옮겨 2년간 활약했다. 특히 지난해 울산 HD와의 코리아컵 16강에서 폭풍 같은 드리블로 상대 수비 진영을 흔든 후 선제골을 뽑아내기도 했다.조상준은 “지난 시즌 상대해 본 서울 이랜드는 골을 잘 넣고 쉽게 지지 않는 힘이 있는 팀이었다. 감독님께서 각오 단단히 하고 들어오라고 하신 만큼 공격포인트 10개 이상을 목표로 팀의 승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입단 절차를 마무리한 조상준은 17일 태국 방콕으로 출국해 전지훈련을 소화 중이다.김희웅 기자 2025.01.20 09:06
배구

역시 레오, 현대캐피탈 13연승 질주...KB손보 7연승 멈춰

창단 후 최다인 7연승을 달렸던 KB손배보험도 선두 현대캐피탈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19일 충남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V리그 KB손해보험과의 홈경기를 세트 스코어 3-1(25-13, 26-24, 19-25, 25-20)로 이겼다. 지난해 11월 28일 OK저축은행을 시작으로 13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승점 58(20승 2패)을 기록하며 2위 대한항공(승점 43·13승 8패)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연승을 멈춘 KB손해보험은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전에서 4전 전패로 고전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4득점(성공률 52.63%)을 기록했다. 여기에 허수봉이 13점, 아시아쿼터 신펑(중국)이 11점을 보탰다.1세트를 쉽게 따낸 현대캐피탈은 2세트도 12-8로 앞섰다. 그러다 21-22 역전을 허용했으나, 24-24에서 허수봉의 공격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레오의 득점으로 2세트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4세트 승부처에서 레오의 활약이 더 돋보였다. 15-12에서 20-16으로 달아나는 과정에서 3득점을 책임졌다. 20-17에서 안드레스 비예나의 공격을 가로막은 그는 승리를 확신한 듯 포효했다. 레오가 이날 뽑은 블로킹 3개 모두 KB손해보험의 주포 비예나를 막아낸 것이다. 레오가 22-18에서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자, 신펑이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사실상 승부를 끝났다. 이번 시즌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전체 2순위로 뽑힌 레오는 현대캐피탈을 선두로 이끌고 있다. 레오는 득점 2위(435점) 공격 성공률 3위(55.62%) 서브 5위(세트당 0.313개)에 올라 있다. 역대 통산 두 번째로 6000득점(총 6414득점·217경기)을 돌파한 그는 이번 시즌 박철우(6623득점·564경기)를 넘어 V리그 역대 최다 통산 득점 1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레오는 전성기가 지난 데다 현대캐피탈 합류 후 리시브 부담이 커졌다. 그러나 공격력은 여전히 탁월하다. 19일 경기에서는 강타만 고집하지 않고, 완급을 조절하며 득점했다.레오는 경기 후 중계방송 인터뷰에서 "(13연승을 달려) 믿을 수 없다"라며 기뻐했다. OK저축은행에서 뛴 2023~24시즌을 포함해 총 네 차례나 정규시즌 V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그는 "'MVP 수상에 욕심이 없나'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내게 MVP 투표권이 있다면 (우리 팀 주장) 허수봉을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은 주전 세터 황택의가 허리 통증으로 빠진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백업 세터 이현승이 나섰지만, 공격성공률이 44.95%로 시즌 평균(50.65%)을 밑돌았다. 베테랑 미들 블로커 박상하는 독감으로 결장했다. 새 아시아쿼터 선수 모하메드 야쿱이 20득점을 올렸으나, 비예나(20득점)가 범실 11개를 기록했다.이형석 기자 2025.01.19 17:27
e스포츠(게임)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시즌2 '보이드 추적' 2차 업데이트 실시

넥슨은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의 시즌2 '보이드 추적' 2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먼저 신규 계승자(캐릭터)로 '이네즈 라야'를 선보였다.이네즈 라야는 신규 던전 '보이드 베슬' 관련 특수 임무를 수행하는 전기 속성 계승자다. 다수의 적을 전도체 상태로 만드는 번개 공격 '연쇄 번개'와 전류 코일을 생성해 주변에 피해를 입히고 전도체 상태인 적에게는 추가 피해를 가하는 '피뢰침' 스킬이 특징이다.신규 콘텐츠 '보이드 침식 정화'도 추가했다.총 20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제한 시간 내 각 단계별 모든 몬스터 섬멸 시 등장하는 보스를 처치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방식이다.초반부터 강력한 몬스터가 출현하고 단계가 높아질수록 높은 등급의 몬스터가 등장해 공략의 재미와 색다른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보이드 심층부 요격전'에는 독 속성의 신규 거신 '디파일러'를 업데이트했다.디파일러는 근접 전투를 유도하는 공격 방식을 구사하며, 스스로 이동 속도를 향상하고 능력을 강화하는 '심연 공생체'를 생성한다.심연 공생체가 쌓이기 전에 파괴해야 하며, 처치 시 전용 스킨으로 교환 가능한 '품질 보증 ETA 교환증'을 획득할 수 있다.궁극 무기 성능을 향상시키는 '무기 코어 개방' 시스템도 도입했다.무기별 5개의 코어 슬롯이 생성되며, 지정된 코어 타입에 맞는 아이템을 장착하는 슬롯과 모든 코어 타입을 장착할 수 있는 자유 슬롯으로 구성된다.또 일부 궁극 무기에 속성 공격력이 추가된다. 기존 총기 공격력에는 변동 없이 추가된 속성 공격력이 더해지는 방식이다.이 외에도 계승자 '루나', '밸비', '제이버' 3종의 사용성을 개선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17 09:17
배구

'환상의 쌍포' 현대캐피탈 12연승 이끈 허수봉-레오

'환상의 쌍포' 허수봉(27)과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35·등록명 레오)가 현대캐피탈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현대캐피탈은 지난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V리그 삼성화재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18, 25-20)으로 완승했다. 이 경기에서 허수봉과 레오는 나란히 16득점씩 올려 팀의 12연승을 이끌었다. 세계적인 명장인 필립 블랑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허수봉과 레오를 앞세워 승점 55(19승 2패)를 기록, 2위 대한항공(승점 40)을 크게 앞서있다. 'V리그 역대 최고 외국인 선수' 레오와 '최고 토종 공격수' 허수봉이 한 팀에서 뛰는 건 올 시즌이 처음이다. 현대캐피탈은 2024~25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2순위 지명권(1순위 대한항공,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을 얻자 주저 없이 레오를 지명했다. 레오는 삼성화재 시절뿐 아니라 OK저축은행에서 뛰었던 2023~24시즌에도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통산 4회)에 오르는 등 탁월한 공격력을 자랑하기 때문이었다. 허수봉은 최근 3시즌 연속 50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현대캐피탈의 공격을 책임져왔다. 두 선수는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15일 기준으로 허수봉은 시즌 득점 4위(364점)에 올라 있다. 국내 선수 중 최고 득점자다. 공격 성공률(56.32%)은 1~2위를 오르내리고 있다. 서브 에이스(세트당 0.461개)는 전체 1위다.레오는 득점 2위(411점) 공격 성공률 3위(55.80%) 서브 5위(0.316개)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 선수와 국내 공격수의 균형이 가장 잘 이뤄진 팀이 현대캐피탈이다. 레오는 삼성화재 시절 무려 59.9%(2013~14시즌)의 공격점유율을 기록한 바 있다. 2021~22시즌부터 뛰었던 OK저축은행에서도 세 시즌 동안 공격점유율이 41.7%-45.4%-43.5%에 이르렀다. 20대 시절 V리그를 폭격했던 레오도 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들었다. 체력 안배를 잘해야 승부처에서 힘차게 날아오를 수 있다. 올 시즌 레오의 공격점유율은 33.70%에 불과하다. V리그에서 뛴 7시즌 중 가장 낮다. 허수봉이 레오의 부담을 덜어주기 때문이다.레오의 공격 횟수가 줄었들었지만, 위력은 여전하다. 올 시즌에도 전성기 못지않은 공격성공률(55.80%)과 공격효율(43.73%)을 자랑하고 있다. 허수봉도 레오 덕분에 더 성장하고 있다. 그는 "상대 팀 선수로 만났을 때 레오는 골치 아픈 선수였다. 같은 팀에서 뛰게 돼 정말 편하다. (내가 상대 수비에 막혀도) 레오를 믿고 뛴다"고 말했다.레오의 존재 덕에 상대 블로커가 분산되는 효과도 크다. 허수봉은 "덕분에 공격 활로가 더 수월하게 뚫리는 느낌"이라고 했다. 허수봉은 레오와 함께 뛴 이번 시즌 KOVO컵 MVP를 시작으로 정규시즌 1·2라운드 MVP까지 휩쓸었다. 일찌감치 정규시즌 MVP 후보 0순위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 V리그 MVP는 레오였다. 현대캐피탈이 상승세를 이어나간다면 MVP 경쟁은 집안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 허수봉은 "우리 팀에서 MVP가 나왔으면 좋겠다"이라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5.01.16 19:11
스포츠일반

‘에버턴 VS 토트넘, 주말 격돌!’…EPL·분데스리가 대상 축구토토 승무패 4회차 발매

‘EPL과 분데스리가 주말 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4회차가 축구팬들을 찾아갑니다!’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 및 독일 분데스리가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4회차 게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차는 16일 오전 8시부터 18일 오후 10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손흥민의 토트넘, 에버턴 원정에서 승점 3점 확보 가능할까…아스널과 맨유는 각각 홈 경기 앞둬이번 회차에서 가장 주목받는 경기는 에버턴과 토트넘의 맞대결이다. 두 팀은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구디슨 파크에서 격돌한다. 중위권을 벗어나고 싶은 토트넘과 강등권 탈출을 목표로 하는 에버턴의 대결은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한 한판 승부가 될 전망이다.1월 15일 현재, 리그 16위(승점 17점)인 에버턴은 하위권인 17위(승점 16점) 울버햄턴, 강등권인 18위(승점 16점) 입스위치와 불과 1점 차이다. 에버턴은 이번 시즌 25실점을 허용해 하위권 팀들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인 수비를 보였지만, 15득점이라는 낮은 공격력이 발목을 잡고 있다. 반면, 리그 13위(승점 24점) 토트넘은 이번 시즌 42득점을 올리며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다만, 수비에서는 30실점을 허용하는 등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 시즌 토트넘보다 득점을 더 많이 한 팀은 리버풀(48득점)이 유일하다. 토트넘은 에버턴과의 맞대결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토트넘은 에버턴과의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뒀고, 2021-2022시즌 이후 지금까지 펼쳐진 에버턴과의 7차례 맞대결을 살펴봐도 4승 3무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경기 역시 주장 손흥민이 주축이 되어 이끄는 토트넘 공격진이 에버턴 수비를 다시 한번 공략할 수 있을지가 승부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리그 3위(승점 40점) 아스널은 홈구장인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8위(승점 32점) 애스턴빌라를 상대한다. 아스널은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경기에서도 승점을 확보해 선두권 추격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이어, 리그 14위(승점 23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드트래포드에서 브라이턴을 상대할 예정이다. 11위(승점 28점) 브라이턴이 맨유와 승점 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이 경기 역시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4회차 게임에는 EPL 및 분데스리가 팀들의 흥미진진한 경기가 대거 포함됐다”며, “관전의 재미와 함께 적중의 기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번 승무패 게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4회차에 대한 자세한 일정 및 경기 분석 내용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우중 기자 2025.01.15 11:46
스포츠일반

‘총 적중금 12억, 1등 적중 2건 발생’…축구토토 승무패 2회차 적중 결과 발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독일 분데스리가 7경기 및 이탈리아 세리에A 7경기 등 해외축구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2회차 게임에서 1등 적중이 2건 발생했다고 13일(월) 밝혔다.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이 13일 발표한 적중결과에 따르면, 축구토토 승무패 1회차에서 14경기 결과를 모두 맞혀야 하는 1등 적중은 총 2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1등 적중에 성공한 이들은 각각 3억 1,297만 5,000원을 받을 수 있다. 1등 적중에 성공한 2건은 1등 이외에도 2, 3, 4등을 중복으로 맞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구매 금액은 각각 24,000원과 34,000원이었으며, 24,000원을 구매한 적중자는 22건 ▲1등(1건) ▲2등(5건) ▲3등(9건) ▲4등(7건)을 적중했고, 34,000원을 구매한 다른 적중자는 ▲1등(1건) ▲2등(5건) ▲3등(10건) ▲4등(10건) 등 총 26건을 적중하는 데 성공했다. 1등 이외에 2등부터 4등의 적중건수 및 개별 환급금액은 2등(59건/424만 3,730원), 3등(899건/13만 9,260원), 4등(8,144건/3만 750원)이었다. 1등부터 4등까지 합산한 총 적중건수는 9,104건에 달했으며, 모든 적중금을 합산한 금액은 12억 5,195만 2,810원이었다. 이어 진행되는 축구토토 승무패 3회차는 오는 13일 오전 8시에 발매를 개시해 14일 오후 10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세리에A, 분데스리가 대상 축구토토 승무패 14경기…균형 잡힌 결과 속 희비 교차 축구토토 승무패 14개 대상경기 중 각 경기 결과는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경기 양상을 보였다. 승(홈팀의 승리)이 4경기로 집계됐고, 양팀의 무승부와 패(홈팀의 패배)는 각각 4건과 6건으로 나타났다. 먼저, 세리에A 토리노와 유벤투스의 토리노 더비는 1-1 무승부료 종료됐다. 양 팀 모두 강력한 수비와 치열한 중원 싸움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골을 추가하지 못해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지는 데 만족해야 했다. 같은 날 열린 AC밀란과 칼리아리의 경기도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밀란은 경기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로 칼리아리의 수비를 흔들었지만, 동점골을 허용해 승점 3점을 확보하지 못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뮌헨글라드바흐 원정에서 1-0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승점 39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라이프치히-브레멘전은 라이프치히가 4-2로 승리하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이 결과로 리그 4위(승점 30점) 라이프치히는 승점 3점을 추가해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더불어 2024년 1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체육진흥투표권 적중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는 투표권 우측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해당 투표권의 적중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를 이용하면, 고객들은 별도 확인 절차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구매한 투표권의 적중결과를 조회할 수 있다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축구토토 승무패 2회차에서 1등 적중 2건이 발생했다”며, “해외축구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3회차 게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축구토토 승무패 3회차에 대한 자세한 일정 및 경기 분석 내용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우중 기자 2025.01.13 13:56
프로농구

꼴찌 정관장에 드디어 '버튼 효과'...한국가스공사 잡고 10연패 끊었다 [IS안양]

안양 정관장이 천신만고 끝에 10연패에서 탈출했다. 승부처에서 ‘버튼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정관장은 12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4-67로 이겼다. 10연패를 끊어낸 승리였다. 정관장은 지난 10일 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디온테 버튼(31·1m93㎝)을 영입했다. 리바운드 능력이 좋은 캐디 라렌을 부산 KCC로 보내고 버튼을 받았다. 버튼은 2017~18시즌 한국프로농구(KBL) 외국인 최우수선수(MVP) 출신으로 2022~23시즌부터 3시즌에 걸쳐 미국프로농구(NBA)에서 73경기를 소화한 화려한 경력이 있다. 그러나 올 시즌 기대를 받으며 KCC 유니폼을 입고도 팀에 잘 녹아들지 못했다. 결국 버튼은 정관장으로 시즌 도중 팀을 옮겼다. 버튼은 트레이드 후 첫 경기였던 11일 창원 LG전에서 20득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했지만, 팀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12일 한국가스공사전에서는 상대 수비에 막혀 연이어 약점을 노출했다. 아직 정관장 선수들과 손발을 제대로 맞추지 못한 게 가장 치명적이었다. 이날 정관장은 실책 12개를 쏟아냈다. 4쿼터 종료 3분 21초 전까지도 정관장은 한국가스공사에 끌려갔다. 한국가스공사는 리그 3점슛 1위, 득점 2위에 올라 있는 앤드류 니콜슨이 발목 부상으로 빠졌지만, 수비와 외곽슛으로 정관장을 거세게 압박했다. 버튼은 1쿼터 무득점, 3쿼터까지 6득점에 그쳤다. 그러나 ‘버튼 효과’는 승부처에서 나왔다. 경기 종료 2분 전 정관장이 역전에 성공한 후 68-64까지 아슬아슬한 리드를 잡고 있을 때, 버튼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종료 57초 전 72-64까지 점수를 만들어냈다. 이날 정관장이 승리를 예감하는 순간이었다. 버튼은 12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렸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버튼이 온 후에 상대 수비가 버튼에게 몰리면서 다른 선수들에게 득점 기회가 나고 있다. LG전에서는 선수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이런 게 버튼 효과라고 본다”고 했다. 정관장 정효근은 “경기 내내 0점이더라도 승부처에서 역전 2점 슛을 넣는 게 버튼이다. 그게 버튼 효과”라면서 “승부처에서 해결할 수 있는 선수가 생겨서 든든하다”고 말했다. 연패 기간 동안 최하위로 추락한 정관장은 버튼 영입으로 꼴찌 탈출 희망이 생겼다. 더 나아가 짜릿한 반전까지 노린다. 정관장에 그동안 ‘역사적인 교체 외국인 선수’가 많았다는 점도 버튼 효과가 어디까지 갈지 주목하게 한다. 정관장에는 2004~05시즌(당시 안양 SBS) 도중 영입했던 단테 존스가 6위권 경쟁을 하던 팀을 15연승까지 이끌며 ‘단선생 신드롬’을 일으켰던 기억이 있다. 2020~21시즌에는 시즌 도중 영입한 ‘설교수’ 제러드 설린저가 플레이오프부터 챔피언결정전까지 한 경기도 내주지 않는 전승 우승을 이끌었다. 정효근은 “일단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6위 이상)이다. 그보다도 최하위만은 하지 말자는 각오가 있다”고 말했다. 안양=이은경 기자 2025.01.12 16:52
배구

'창단 최다 9연승 도전' 정관장, 고희진 감독 "기록 신경 안 써, 선수·팬들이 행복해 하는 게 중요" [IS 장충]

시즌 첫 연승이냐, 9연승이냐. GS 칼텍스와 정관장이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를 통해 연승에 도전한다.두 팀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재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GS는 직전 경기(7일)에서 1위 흥국생명을 풀세트 접전 끝에 잡아내면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전 만난 이영택 GS 감독은 "경기 후 하루는 경기 뛴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고, 어제는 장충 홈 경기장에서 적응 훈련을 했는데 분위기는 괜찮았다. 특별히 밝아진 건 아니다. 정관장에 맞춰 준비하고 훈련했다"라고 전했다. 아시아 쿼터 교체 선수로 V리그 데뷔전을 치른 베트남 국가대표 출신의 미들 블로커 투이 트란(등록명 뚜이)을 향한 기대감도 감추지 않았다. 이 감독은 "같이 훈련한 게 열흘 조금 넘었다. 공격력은 분명 있는 선수다"라면서 "세터와의 호흡을 조금씩 맞춰가는 단계다. 차츰 호흡이 맞아간다면 공격 쪽에선 속공이나 이동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거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8연승 중인 정관장은 GS를 상대로 팀 최다 연승인 9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2008~09시즌 KT&G 시절 기록한 8연승 이후 15년 만에 신기록에 도전한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기록에는 크게 감흥이 없다. 매 경기 우리 선수들이 준비한 게 경기력과 성취감으로 나오는 습관을 길들이는 게 목표다"라면서 "이런 습관이 들기 시작하면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선사하고 싶은 마음 뿐이다"라고 전했다. 정관장은 지난해 12월 31일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펼친 뒤, 약 열흘 동안의 휴식기를 가졌다. 고희진 감독은 "휴식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후반기 준비 기간이라고 생각하고 선수들과 열심히 훈련했다"라고 전했다. 고 감독은 "웨이트 훈련을 강조하면서 체력 운동을 많이 했다. (8연승의) 기세를 이어가야 하기 때문에 감각이 떨어지지 않게끔 많은 준비를 했다"면서 "평소 선수들에게 '곳간에 곡식 쌓아놓듯' 체력을 많이 쌓아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시즌부터 꾸준히 요구했는데, 힘든 훈련을 잘 따라와 준 덕분에 좋은 기세 이어가고 있다"라며 만족해 했다. 장충=윤승재 기자 2025.01.10 18:23
프로야구

"아직은 내 것이 아니다" 한 단계 도약 꿈꾸는 NC 이적 2년차 김휘집

이적 2년 차를 맞이한 NC 다이노스 김휘집(23)이 2025시즌 한 단계 도약을 꿈꾼다. 김휘집은 지난해 5월 말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 히어로즈를 떠나 NC 유니폼을 입었다. 당초 NC는 2023년에도 김휘집을 내줄 수 있는지 키움에 문의한 바 있다. 그땐 '김휘집은 트레이드 불가 선수'라는 답변을 받았다. 1년 후 상황이 바뀌었다. NC는 '대형 내야수' 김휘집을 얻고자 2025년 신인 드래프트 1·3라운드 지명권을 키움에 내줬다. 임선남 NC 단장은 "김휘집은 파워를 가지고 있다. 팀 공격력을 강화할 수 있는 선수다. (지금까지) 타석에서 보여주지 못한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2021년 2차 1라운드 전체 9순위 지명을 받은 김휘집은 지난해 트레이드 전까지 키움 소속으로 51경기에서 타율 0.230 5홈런 25타점에 그쳤다. NC 유니폼을 입은 뒤 89경기에서는 타율 0.274 11홈런 48타점으로 활약했다. OPS(출루율+장타율)도 0.678에서 0.784로 올랐다. 김휘집은 "NC 이적 후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게 됐다. 구단에 감사하다"며 "훈련 때 노력한 부분이 결과로 잘 이어져 더 열심히 했다. 키움과 NC에서 배운 점이 잘 합쳐졌다"라고 말했다. 김휘집은 만족하지 않는다. 그는 "사실 2024년 후반기에만 성적이 좋았던 터라 (풀 시즌을) 잘해야 '내 것'이 만들어졌다고 말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NC 이적 후 전반기 28경기(5월 30일~7월 4일) 타율 0.204 4홈런 14타점에 머물렀던 그는 후반기 61경기에서 타율 0.303 7홈런 34타점으로 반등했다. 김휘집은 가을 마무리 캠프에서 타격 폼을 수정했다. 훈련 스타일도 바꿨다. 정체되지 않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도전해야 한다고 그는 믿는다. 김휘집는 "지명권 트레이드가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다. 팬들의 기대와 우려를 모두 느낀다. 책임감과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일 것"이라며 "기대에 부응하는 건 전적으로 나에게 달려 있다"라고 말했다. 김휘집은 NC 이적 후 주로 4~5번 타순에 포진했다. 그는 "어느 선수든 중심타자를 맡고 싶은 욕심이 있다. 그렇게 (내가) 발전해야 구단이 트레이드한 보람을 느낄 것"이라고 강조했다. 키움에서 주로 유격수로 나섰던 김휘집은 이적 후에는 내야 여러 포지션을 떠돌았다. NC에 동갑내기 유격수 김주원이 있기 때문이다. 김휘집은 "(김주원과 경쟁의식이) 당연히 있다. 주원이의 수비 능력을 배우고 싶다"면서도 "지금은 수비 포지션보다 타격에서 더 욕심이 크다"고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5.01.1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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