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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수원] AG 金 합작→적으로 맞대결…“수원도, 대전도 그런 생각할 여력 없어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에서 한국의 금메달을 합작했던 김은중 수원FC 감독과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적으로 만났다. 두 사령탑은 서로를 넘어야 하는 얄궂은 상황을 마주했다.수원과 대전은 14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2024 하나은행 K리그1 7라운드를 치른다. 홈팀 수원(승점 6)은 K리그1 12개 팀 중 10위, 대전(승점 5)은 11위다. 반등이 절실한 두 팀 간 맞대결이다. 김은중 감독에게는 특별한 한 판이다. ‘선배’ 이민성 감독과 맞대결이며 현역 시절 오랜 기간 몸담았던 ‘친정’과 마주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 감독은 “고향 팀을 생각할 여력이 없다. 대전 이민성 감독도 존경하는 선배다. 높은 위치에서 만나서 재미난 경기를 해야 하는데, 우리도, 대전도 그런 생각할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김은중 감독과 이민성 감독은 2018 AG에서 당시 23세 이하(U-23) 사령탑이었던 김학범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을 보좌,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김 감독은 “재미난 대결이고 이슈가 될 수 있다. 이민성 감독, 김학범 감독도 같이 합작했던 코치진이 K리그1에서 같이 한다는 것은 이슈가 될 수 있다”면서 “경기장에서만큼은 좋은 경기를 해서 팬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수원은 개막전 승리 이후 단 한 번도 웃지 못했다. 김은중 감독은 “개막전에 우리가 승리했지만, 되돌아보면 가장 안 좋았다. 슈팅 수도 그렇고, 그때 경기력이 가장 안 좋았다. 그 이후 공격적인 부분이 좋았다. 매 경기 유효 슈팅이나 찬스 등 많이 만들었는데, 득점을 못 하다 보니 어려운 경기를 한 것 같다. 선수들도 잘 인지하고 있다. 골 운이 따라준다면, 선수들도 자신감을 얻지 않을까 싶다”고 짚었다. 6경기에서 5골에 그친 수원의 고민은 역시 ‘결정력’이다. 김은중 감독은 “말을 잘 못하면 선수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 어쨌든 훈련을 통해 감각을 익히면 되는 부분이다. 공격수들은 사실 경기력이 안 좋아도 찬스가 왔을 때 득점을 해야 컨디션이 올라간다. 내 입장에서는 선수들에게 믿음을 더 주는 방법 말고는 없는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대전의 상황도 썩 좋지 않다. 지난 2일 울산 HD를 꺾고 개막 첫 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어진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패배, 중위권 도약을 위해 반드시 승점 3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민성 감독은 “우리는 지금 경기력에 대한 문제를 계속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다. 이기는 것은 무조건 이기고 승점을 쌓아가야 하는데, 우선 공격 작업이 만족스럽지 못해서 그런 부분을 계속 발전시켜야 한다. 많은 팬이 오셨을 때, 많은 골이 들어가는 것을 원한다. 그런 부분을 더 노력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수원과 만남은 늘 쉽지 않았다. 이민성 감독은 “수비적으로 탄탄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공격적으로 능한 팀이다. 비록 김은중 감독이 처음 와서 조합을 맞춰가는 상황인데, 지금이 가장 중요할 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작년은 작년이고, 올해는 우리가 첫 로빈에 안 좋은 상황이다. 수비보다 공격에 초점을 맞춰서 앞에서 싸우는 게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은중 감독과 만남에 관해서는 “서로 잘하자고 했다. 두 팀 다 상황이 안 좋아서 뭐라고 이야기할 건 없었다”고 밝혔다. 이민성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로 공민현을 택했다. 외국인 공격수 음라파와 레안드로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이 감독은 “연계 플레이에 능한 선수다. 그래서 택했다. 우리가 공격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플레이를 맞춰가기 위해 공민현이 맞다고 생각했다. 공민현이 파워 면에서 부족해서 안 뛰게 했는데, 지금은 주변 선수들을 살려줄 선수가 공민현이라고 생각한다”고 믿음을 보였다. 공격 작업에 고민을 드러낸 이민성 감독은 “득점이 나온 것은 다행”이라면서도 “유효 슈팅이나 공격 지역에서의 패스가 떨어지기 때문에 그 점을 발전시켜야 한다. 박스 안에 많은 볼이 들어가야 우리에게 찬스가 온다. 공격수들에게 찬스가 나면 무조건 슈팅을 강조했다. 슈팅을 때려야 상대 몸 맞고라도 들어간다. 그런 걸 선수들이 너무 안 하고 볼을 소유하려는 게 있었다. 계속 개선해야 한다”고 짚었다.수원=김희웅 기자 2024.04.1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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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전주] ‘아마노·주세종 벤치’ 전북-대전, 선발 라인업 공개

전북 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이 핵심 멤버 몇몇을 벤치에 앉혔다. 전북은 26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과 K리그1 9라운드에서 홈 경기에 임한다. 홈팀 전북은 김정훈(GK), 박진섭-홍정호-정태욱-정우재-박창우, 맹성웅-백승호-이민혁, 안드레 루이스-한교원이 선발 출전한다. 구스타보, 송민규, 아마노 준 등이 벤치에 대기한다. 원정팀 대전은 이창근(GK), 김지훈-김현우-임은수-안톤-임덕근, 서영재-김영욱-전병관, 유강현-마사가 스타팅으로 나선다. 공민현, 레안드로, 이진현, 주세종 등은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스트라이커 티아고는 명단에서 제외됐다.이날 전북은 김상식 감독이 벤치에 앉지 못한다. 지난 22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항의하다가 퇴장당한 탓이다. 같은 경기에서 레드카드를 받은 공격수 하파 실바도 대전전에 나서지 못한다.대전은 수원FC전에서 퇴장당해 2경기에 나서지 못한 수비수 안톤이 복귀했다. 대전의 수비가 안정감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전주=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3.04.2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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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7연승 도전’ 울산, 대전전 선발명단 공개…주민규 원톱 [IS 대전]

K리그 통산 최다 타이인 개막 7연승에 도전하는 울산 현대가 대전하나시티즌전 선발명단을 공개했다.울산은 16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7라운드에서 대전과 격돌한다.개막 6연승을 달리고 있는 울산은 이날 승리하면 1998년 수원 삼성, 2003년 성남 일화(현 성남FC)에 이어 통산 세 번째 개막 7연승 대업을 달성한다.홍명보 울산 감독은 주민규를 필두로 루빅손과 강윤구, 엄원상이 2선에 포진하는 4-2-3-1 전형을 꺼내 들었다. 중원에서는 박용우와 아타루가 호흡을 맞춘다.수비진엔 설영우와 김태환이 양 측면에 서고, 김영권과 김기희가 중앙에서 호흡을 맞춘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벤치에는 이청용과 바코, 김민혁, 이규성, 조현택, 임종은 조수혁(GK)이 앉는다. 이번 시즌 승격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대전은 홈에서 울산의 대기록을 저지하겠다는 각오다.대전은 티아고를 중심으로 배준호와 레안드로가 공격진을 구축하고 주세종이 이진현과 함께 중원을 꾸린다. 안와골절로 수술대에 올랐던 주세종은 지난 FA컵을 통해 복귀전을 치른 뒤 이날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오재석과 이현식이 윙백 역할을 맡고, 김현우와 조유민, 김민덕이 수비라인에 선다. 골키퍼는 이창근.변준수와 임덕근, 마사, 전병관, 유강현, 공민현, 정산(GK)은 벤치에서 대기한다.울산은 6전 전승(승점 18)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대전은 승점 11(3승 2무 1패)로 4위다. 역대 전적에서는 울산이 32승 17무 11패로 우위다.대전=김명석 기자 2023.04.1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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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 ‘함께가게 PLAYER OF THE YEAR’ 팬 투표 실시

대전하나시티즌이 팬 투표를 통해 2022시즌 팀 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선정한다. 대전은 11월 29일부터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2022시즌 ‘함께가게 PLAYER OF THE YEAR’팬 투표를 통해 베스트11과 베테랑 플레이어, 영플레이어, MVP를 선정한다. 2022시즌, 대전하나시티즌은 지역 소상공인 상생 협력 프로그램인 ‘함께가게’활성화와 홍보 지원을 위해‘함께가게 월간 MVP’팬 투표를 실시해 왔다.‘함께가게’를 통해 대전은 지역 소상공인의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원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앞장섰다. 4월 ~ 9월까지 진행된 ‘함께가게 월간 MVP’팬 투표 결과 4월, 5월 MVP 김승섭, 6월 MVP 임덕근, 7월 MVP 윌리안, 8월 MVP 카이저, 9월 MVP에는 김민덕이 선정됐다. ‘함께가게’ 월간 MVP와 시즌 MVP 선수의 애장품은 경매를 통해 수익금을 지역사회공헌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함께가게 베스트11’ 후보는 2022시즌, 9경기 이상 출장을 기록한 선수를 대상으로 하며 득표수에 따라 최고의 활약을 펼친 11명의 선수를 선정한다. 베스트11 후보에는 골키퍼 이창근, 이준서, 수비수 서영재, 김민덕, 김재우, 권한진, 민준영, 이현식, 조유민, 이종현, 변준수, 미드필더 임은수, 마사, 주세종, 이진현, 김영욱, 임덕근, 배준호, 공격수 공민현, 김승섭, 신상은, 김인균, 레안드로, 카이저, 윌리안 등 25명의 후보가 선정됐다. BEST11 선수 중,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선수가 시즌 MVP로 선정된다. 베테랑 플레이어는 K리그 통산 150경기 이상의 출전 기록을 보유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며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팀의 중심 역할을 수행한 선수에게 주어진다. 후보에는 이창근(32경기 33실점), 권한진(14경기), 주세종(19경기 1득점 3도움), 김영욱(13경기 1도움), 공민현(34경기 5득점 3도움)이 선정됐다. 영플레이어는 구단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유망주 선수에게 주어지며 U-22선수들 중, 올 시즌 9경기 이상 출장 기록을 보유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다. 후보에는 변준수(19경기 1도움), 임덕근(36경기 2득점 4도움), 배준호(10경기 1득점)가 올랐다. 8년 만에 K리그1 승격에 성공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대전하나시티즌의 2022시즌을 결산하는 ‘함께가게 PLAYER OF THE YEAR’팬 투표는 11/29 (화) ~ 12/01 (목) 까지 대전하나시티즌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투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명에는 2022시즌 공인구, 3명에게 승격 기념 MD가 경품으로 증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하나시티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1.2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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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대전] ‘조유민·주세종 골’ 대전, 김천 2-1 격파→승격 한 발짝

대전하나시티즌이 안방에서 승전고를 울리며 승격에 성큼 다가섰다. 대전은 2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 2022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2-1로 이겼다. 문지환에게 선제 실점했으나 조유민과 주세종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홈팀 대전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레안드로, 공민현, 배준호가 선봉에 섰다. 중원은 이진현, 이현식, 주세종이 구성했다. 포백 라인은 서영재, 김재우, 조유민, 김민덕이 구축했고, 골문은 이창근이 지켰다. 원정팀 김천도 4-3-3 대형으로 맞섰다. 김경민, 김지현, 이지훈이 최전방에 포진했다. 미드필더진은 이영재, 문지환, 고승범이 구성했다. 수비진은 강윤성, 송주훈, 박지수, 이유현이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황인재가 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김천이 포문을 열었다. 김경민이 박스 바깥에서 때린 슈팅이 골문 왼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전반 초반은 김천이 주도권을 쥐었다. 김천은 전반 8분 김경민이 왼쪽 측면을 허문 후 때린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웅크렸던 대전이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전반 17분 레안드로가 골키퍼를 제치고 때린 슈팅이 힘이 덜 실리며 수비수에게 걸렸다. 분위기를 쥔 대전이지만, 김천의 세트피스에 당했다. 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영재가 올린 킥을 문지환이 머리에 맞춰 골망을 갈랐다. 김천은 전반 27분 이지훈을 빼고 권창훈을 투입했다. 몰아치던 대전도 코너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5분 이진현이 올린 킥을 김천 수문장 황인재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문전에 있던 조유민이 차 넣었다. 기세를 올린 대전은 전반 막판, 레안드로가 박스 안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천 공격수 김지현이 때린 중거리 슛이 이창근에게 막혔다. 김천은 후반 12분 역습 상황에서 권창훈이 공을 몰고 가 때린 슈팅이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대전은 후반 17분 공민현이 먼 거리에서 때린 슈팅이 황인재에게 잡혔다. 대전은 직후 배준호 대신 마사를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김천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후반 21분 권창훈이 박스 안에서 감아 찬 슈팅이 이창근 손끝에 걸렸다. 대전은 후반 27분 레안드로를 빼고 김인균을 넣으며 변화를 줬다. 1분 뒤 대전의 득점이 터졌다. 김천 골키퍼 황인재가 처리하기 쉬운 공을 놓치는 실수를 범했고, 문전에 있던 주세종이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다. 남은 시간 경기 운영을 영리하게 한 대전은 안방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대전과 김천은 오는 2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승강 PO 2차전을 치른다. 대전=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0.2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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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팬들이 뽑는 ‘함께가게 9월 MVP’, 김민덕·공민현·김인균 후보

대전하나시티즌이 한 달간 팀 내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하는 ‘함께가게 9월 MVP’ 팬 투표를 실시한다. ‘함께가게 월간 MVP’ 팬 투표는 경기별 한국프로축구연맹 평점, 스포츠 데이터 전문 분석 업체인 비프로 평점 등을 기반으로 3명의 후보를 선별한다. 이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팬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받은 1명의 선수를 선정한다. 2022시즌부터는 대전하나시티즌의 지역 소상공인 상생 협력 프로그램인 ‘함께가게’활성화와 홍보 지원을 위해 ‘함께가게 월간 MVP’로 리뉴얼되었다. 대전은 ‘함께가게’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현재 56호점을 돌파했다. 월간 MVP 팬 투표 참여자 중 1명에게는 ‘함께가게’가입업체 10만 원 상품권이 제공된다. 또한 MVP 선정 선수 애장품은 경매를 통해 지역사회공헌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9월의 MVP 후보 3인에는 수비수 김민덕, 공격수 공민현, 미드필더 김인균이 선정됐다. 김민덕은 9월 전 경기에 출장해 수비의 중심축으로 활약했다. 특히 수비수 조유민의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 대표팀 차출로 생긴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며 28라운드 안양전(순연경기), 41라운드 경남전 2연승과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2021년 대전에 입단한 김민덕은 대전에서 64경기에 출장했다. 올 시즌에도 30경기에 출장해 대전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빠른 스피드를 갖추고 있으며 유연성, 점프력이 뛰어나 공중볼 경합에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 공격수 공민현은 9월 전 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경기 중반 경기 흐름을 바꾸는 조커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28라운드 안양전(순연경기), 후반 교체 투입된 공민현이 우측면의 스로인을 감각적으로 흘려줬고, 이진현이 이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대전은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안양과 2위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공민현은 올 시즌 29경기에 출전해 4득점 3도움을 기록 중이며 중요한 순간에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 내는 플레이 메이커로 역할을 톡톡하게 수행해 주고 있다. 김인균은 9월 전 경기에 출장해 2득점을 기록했다. 39라운드 부산전에는 후반 23분 승부의 쐐기를 박는 득점으로 팀의 3:1 완승을 이끌었으며 40라운드 전남전에서는 후반 26분 동점골로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멀티플레이어로 팀에 천군만마와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인균은 올 시즌 30경기에 출장해 6득점 2도움으로 8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첫 ‘함께가게 월간 MVP’ 후보로 오른 세 선수는 첫 월간 MVP 수상의 영광을 노린다. 월간 MVP 팬 투표는 대전하나시티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투표 참여 기간은 10월 7일부터 10월 10일까지이며 추첨을 통해 1명에게 ‘함께가게’가입업체 10만 원 상품권이 제공된다. 한편, 대전하나시티즌은 지역 소상공인 협업 프로젝트인 ‘함께가게’, 초·중등학교 대상 학교 방문 프로그램인 ‘K리그 축구 선수와의 만남’, 여성 축구 동호인들을 위한 축구 강습 프로그램 ‘왓 위민 원트’, 소외계층 아동들을 지원하는 ‘아이들이 행복한 대전 만들기 캠페인’등을 통해 활발한 지역 밀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0.0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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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본능 살아난 '현라탄' 김현, K리그1 27라운드 MVP 선정

프로축구 K리그1(1부) 수원FC 공격수 김현(29)이 K리그1 2022 2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김현은 지난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끝난 수원 삼성과 홈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수원FC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김현은 전반 13분 박민규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 골을 넣었다. 이어 김현은 후반 23분 이승우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이날 김현은 시즌 6, 7호 골을 연달아 터뜨리며 활약했다. 양 팀이 총 6골을 주고받은 이날 경기는 27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고, 김현의 멀티 골과 정재용, 라스의 연속 골로 총 4골을 터뜨린 수원FC는 27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K리그2 31라운드 MVP는 FC안양 아코스티다. 아코스티는 8일 창원축구센터에서 끝난 경남FC와 원정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 골을 터뜨리며 안양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경기는 안양이 김동진의 선제 골과 상대 자책 골로 앞서갔지만, 경남 티아고와 김영찬이 연속 골을 넣으며 동점이 됐고, 다시 경기 종료 직전 안양 아코스티가 결승 골을 넣으며 안양이 재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종료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던 양 팀의 경기는 31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다. 31라운드 베스트 팀은 대전하나시티즌이다. 대전은 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홈 경기에서 카이저, 김인균, 공민현이 연속 골을 기록하며 3-0 완승을 거뒀다. 김영서 기자 MVP: 김현(수원FC) 베스트11 FW: 조규성(김천), 김현(수원FC), 에르난데스(인천) MF: 제르소(제주), 김도혁(인천), 신진호(포항), 명준재(김천) DF: 박민규(수원FC), 정운(제주), 박승욱(포항) GK: 김근배(제주) 베스트 매치: 수원FC(4) vs (2)수원 베스트 팀: 수원FC MVP: 아코스티(안양) 베스트11 FW: 산드로(광주), 카이저(대전), 아코스티(안양) MF: 김동진(안양), 김준형(부천), 정호연(광주), 김인균(대전) DF: 이창용(안양), 조유민(대전), 김현훈(광주) GK: 이준서(대전) 베스트 매치: 경남(2) vs (3)안양 베스트 팀: 대전 2022.08.1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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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소연과 결혼' 조유민, 대전 하나시티즌 이적

조유민(25)이 수원FC를 떠나 대전 하나시티즌으로 이적한다. 대전은 18일 조유민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조유민은 걸그룹 티아라의 소연과 3년의 연애 끝에 결혼한다. 결혼식은 2022시즌 종료 후인 11월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대 출신의 조유민은 중앙 수비수, 중앙 미드필더, 최전방 공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자원으로 대학 시절 ‘2015 U리그’ 5권역에서 14경기 12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활약에 힘입어 대표팀 소속으로 ‘제13회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 ‘2016 BTV-CUP 국제대회’, ‘제14회 덴소컵’, ‘2017 하계유니버시아드’ 등 국제대회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2018년 수원FC에서 프로에 데뷔한 조유민은 데뷔 첫해 26경기에 출장하며 주전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2019년에는 더욱 발전된 기량을 선보이며 31경기에 출장해 2득점을 기록했다. 매년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K리그 통산 112경기 출장, 8득점 1도움을 기록중이다. 2018년에는 U-23 대표팀 소속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 출전해 대한민국의 금메달 획득에 일조했다. 연령별 대표팀에서는 총 16경기 출장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조유민은 K리그에서 검증된 수비수로 뛰어난 위치선정과 공중볼 경합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전진 패스, 롱볼 등 빌드업에도 능하며 공격수 출신으로 수비수뿐 아니라 미드필더로도 활용이 가능한 멀티플레이어이다. 대전은 대구FC에서 김재우의 영입에 이어 조유민까지 가세하며 수비라인에 무게감을 더했다. 조유민은 “대전하나시티즌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다. 개인적으로 프로 데뷔 후, 첫 이적인만큼 더욱 설레고 많은 동기부여가 된다.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여준 대전에 감사드리며 팀에서 보여준 관심과 믿음에 반드시 보답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대전은 기존의 공민현, 마사, 이현식, 서영재 등 핵심 선수들과 더불어 K리그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김영욱, 권한진, 김재우, 조유민, 이창근, 정산 등이 가세하며 더욱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되었다. 더불어 2021 K리그2 영플레이어상 김인균과 잠재력을 가진 신인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경험과 패기가 넘치는 팀으로 거듭났다. 이은경 기자 2022.01.1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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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2골' 대전 승강 PO행, 안양에 3-1 역전승

바이오(26·브라질)가 K리그2(2부) 대전 하나시티즌을 승강 플레이오프(PO)로 이끌었다. 대전은 7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2 PO 단판 승부에서 FC안양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1-1로 맞선 후반 교체 투입된 바이오가 후반 24분과 40분에 2골을 몰아쳤다. K리그2는 1위 김천 상무가 다이렉트로 승격했고, 2~4위가 PO를 치른다. 앞서 준PO에서 4위 전남을 누르고 올라온 3위 대전은 PO에서 2위 안양과 만났다. 규정상 상위 팀 안양은 비겨도 승강전에 오를 수 있었고, 하위 팀 대전은 반드시 이겨야 했다. 대전은 다음 달에 K리그1(1부) 11위 팀과 만나 2015년 강등 이후 7시즌 만에 승격을 노린다. 대전은 안양전에서 중원에 마사와 이현식, 스리톱에 파투-원기종-공민현을 내세웠다. 안양은 5-4-1 포메이션에 원톱 공격수 조나탄을 내보냈다. 경기 전 이민성 대전 감독은 “공격적으로 하겠다. 김승섭은 후반에 흔들어볼 수 있는 카드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우형 안양 감독은 “비기고 싶지 않고 이겨야 한다. 대전이 최근 속도감 있는 축구를 한다. 맹성웅이 근육 부상이 있어서 홍창범을 내세웠다. 전술적 완성도가 높은 이현식과 마사를 대비한 측면도 있다”고 했다. 전반 9분에 안양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대전 수비가 우물쭈물하며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조나탄이 자기 몸 맞고 굴절된 공을 트래핑한 뒤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코스타리카 국가대표 출신 조나탄은 리그 14번째 골을 터트렸다. 대전은 2골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 전반 중반까지 마사와 이현식이 잘 보이지 않았던 대전은 주장 겸 수비형 미드필더 박진섭이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32분 공민현~원기종으로 이어진 패스를 박진섭이 논스톱으로 오른발 감아차기 슛을 쐈고, 공은 골망 왼쪽 구석을 흔들었다. 이민성 감독은 후반 17분에 올 시즌 2골-2도움에 그쳤던 바이오를 믿고 내보냈다. 후반 24분 이현식이 뒤꿈치로 흘려준 2대1 패스를 바이오가 오른발 인사이드 슛으로 마무리했다. 키 197㎝에 체중 103㎏인 바이오는 계속 안양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40분 인터셉트한 공이 흘렀고 바이오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슛으로 골망 오른쪽 구석을 흔들었다. 경기 해설위원은 “오늘 바이오의 바이오리듬은 최고”라고 표현했다. 경기 후 목이 쉰 박진섭은 “소리를 너무 질렀다. 주중(4일)에 준PO를 치르다 보니 몸이 무거웠고, 안양이 내려서 공간이 없어 애를 먹었다. 감독님이 자신 있게 때리라고 해서 때렸다. 동점 골이 이르게 나와서 원하는 플레이가 됐다. 바이오가 심리적으로 힘들어했는데 동료들이 훈련 때 괜찮다고 격려해줬다. 바이오가 주인공”이라며 “우리 어머니가 최근에 수술을 했는데 빨리 회복했으면 하고, 대전팬을 위해 꼭 승격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는 “2골을 넣어 행복하다. 첫 번째 골은 항상 훈련장에서 연습해와서 침착하게 넣을 수 있었다. 한 시즌 동안 부진은 있을 수도 있는 일이다. PO 때도 열심히 운동하며 준비한 덕분에 중요한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했다. 체중 감량에 애를 먹었던 바이오는 “피지컬 코치랑 감독님이 시키신 대로 하니까 잘된 것 같다. 아직 상대가 누가 될지 모르지만, 한달이란 기간이 남았기에 이길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성 감독은 “질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앞으로 (PO) 두 경기가 남았는데 모든 것을 걸겠다”고 말했다. 대전 원정 팬들은 경기장에 ‘승격 그거 인생 걸고 합시다’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시즌 중 마사(대전)가 밝힌 소감이다. ‘승격에 인생을 건’ 대전이 두 번째 승격 관문을 통과했다. 안양=박린 기자 안양=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11.07 16:40
축구

안양 이우형 감독 "팬 위해 승격 이루겠다", 대전 이민성 감독 "승격에 인생 걸었다"

"팬과 시민의 승격 꿈을 이루겠다." 안양 이우형 감독"승격에 인생을 걸었다." 대전 이민성 감독승격으로 가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FC안양과대전하나시티즌 사령탑들이 맞대결을 앞두고 각자의 승리를 자신했다. 두 팀 감독은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화상 기자회견에 참석해 각오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안양 공격수 김경중과 대전 공격수 공민현도 동석했다. 정규리그 2위 안양과 3위 대전은 6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두 팀은 이번 경기로 올 시즌 희비가 갈린다. 2021시즌 K리그2 PO는 정규시간 90분만 치르는 단판 승부다. 무승부로 끝날 경우엔 정규리그 순위가 높은 팀이 이긴다. 승자는 K리그1(1부리그) 11위 팀과 승강 PO(홈 앤드 어웨이)를 치러 승격 여부를 가린다. 2013년 창단한 안양은 올 시즌 리그에서 구단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사상 첫 승격 희망에 부풀어있다. 지난해 기업구단으로 재창단한 대전은 7년 만의 1부 승격을 노린다. 대전이 1부리그에서 뛴 건 시민구단 대전시티즌 시절이던 2015년이 마지막이다.비기기만 해도 승강 PO에 진출하는 안양이 다소 유리한 상황이다. 이우형 감독은 "어렵게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PO에서 도전을 멈추는 건 너무 아쉽다. 홈 구장에서 팬과 새 역사를 만들기 위해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대전은 지난 3일 준 PO에서 리그 4위 전남 드래곤즈와 0-0으로 비겨 PO에 올랐다. 이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본 이 감독은 "체력 소모가 많은 경기가 되길 바랐는데, 생각보다 치열하지 않아서 아쉽다. 이민성 감독은 자신을 '초보 감독'이라고 낮추는데, 전남전에선 마치 베테랑처럼 노련한 경기 운영을 선보이더라.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축구에 잘 대응하겠다"고 경계했다.반드시 이겨야 하는 이민성 감독은 "비겨도 올라가는 경기였다면 선수들에게 안일한 마음이 생길 수 있다. 선수들이 계속 달려들 수 있다는 점에서 PO가 훨씬 낫다. 무조건 이겨야 다음 경기를 치를 수 있어서 동기부여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소속팀 일본인 공격수 마사의 인터뷰를 빗대 "승격을 위해서는 인생을 걸고 싸울 만하다. 여기서 포기할 수는 없다. 모든 것을 걸고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마사는 최근 인터뷰에서 "승격, 그거 인생 걸고 합니다"라고 말해 화제가 됐다.감독의 자존심 대결 못지않게 두 팀의 공격수도 날을 세웠다. 올 시즌 전남을 상대로 2골을 터뜨린 김경중은 "대전과 비겨서 승강 PO에 진출하면 기분이 개운하지 않을 것 같다. 반드시 이겨서 기분 좋게 승격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2부리그 우승과 승격을 경험한 공민현은 "현재 팀 분위기가 작년 제주에서 뛸 때와 비슷하다. 승격할 것 같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역대 PO에선 리그 상위 팀이 승리한 경우는 7차례 중 4차례였다. 준PO를 이기고 올라온 팀이 PO까지 이긴 경우는 3차례였다. 최근 4년 동안은 모두 리그 순위가 높은 팀이 웃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1.11.0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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