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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9경기 무패 도전’ 포옛 감독 “이런 기록 처음, 우리는 똑같이 임한다” [IS 전주]

세계적인 명장 거스 포옛 감독도 이처럼 긴 무패 기록은 처음이다. 포옛 감독은 특별한 변화를 주는 대신, 똑같은 방식으로 임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 주장했다.전북은 23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3라운드 홈 경기를 벌인다. 경기 전 전북은 리그 1위(14승6무2패·승점 48), 강원은 8위(8승5무9패·승점 29)다.올 시즌 ‘1강’ 전북의 뜨거운 기세는 식을 줄 모른다. 지난 3월 16일 이후 리그 18경기서 13승(5무)을 쓸어 담았다. 직전 포항 스틸러스전에선 전반까지 0-2로 뒤졌는데,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는 역전극을 썼다. 만약 이날 강원을 제압한다면, 2위 김천 상무, 3위 대전하나시티즌(이상 승점 36)과 격차를 15점까지 벌릴 수 있다. 경기 전 포옛 전북 감독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이전과 같은 선발 명단으로 나선다”며 “이번 경기를 두고 선수 기용에 있어 여러 고민을 했지만, 기존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가 중요하다. 경기 상황에 따라 변화를 주겠다”고 했다. 실제로 포옛 감독은 직전 포항전과 동일한 베스트11을 택했다. 상승세를 탄 시점부터 외국인 공격수 자리를 제외하면 큰 변동이 없다.다만 티아고는 이날 결장한다. 포항전에서 득점을 터뜨린 뒤 경기장을 떠나 화장실을 갔다가 옐로카드를 받았기 때문이다. 당시 경고가 경고누적 징계로 이어졌다. 포옛 감독은 “심판에게 허락을 받고 화장실을 간 건 본적이 있다. 그냥 옐로카드를 받은 건 처음 본다”며 “새로운 광경을 또 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경기에 준비된 선수들에게 더 신경 쓰겠다”라고 덧붙였다.전북이 만약 이날도 패배를 피한다면 공식전 무패 기록은 22경기로 늘어난다. 해외 여러 구단을 거친 포옛 감독도 이런 상승세는 처음이다. 그는 “과거 최대 무패 기록은 12경기였던 거 같다. AEK 아테네(그리스) 시절에도 9경기 무패가 기억난다”고 돌아봤다.한편 이날 경기의 변수는 무더위다. 포옛 감독은 “최근 날씨로 인해 훈련을 하기 힘들었다. 앞으로도 며칠간 훈련 시간에 변화를 줄 거”라며 “경기장 열기는 엄청나지만, 상대 팀과 조건은 같다. 변명 거리는 아니다”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마주한 강원은 포옛 감독에게 리그 2패째를 안긴 팀이기도 하다. 강원 역시 후반기 부상자 및 전역자들의 복귀로 리그 4경기(2승2무) 동안 패배가 없다. 정경호 감독은 “분명 독보적인 팀이지만, 상대도 허점이 있다. 이를 노리고 준비했는데, 결과는 지켜봐야 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정경호 감독이 꼽은 전북의 ‘약점’은 수비형 미드필더 박진섭의 옆 공간이다. 정 감독은 “백4와 박진섭 선수 옆 하프 스페이스 공간이 노출이 돼 있다. 우리가 그 부분을 오늘 얼마나 활용하느냐에 따라 경기 형태가 달라질 거”라고 진단했다.강원은 지난 시즌 전북을 상대로 3승을 수확한 좋은 기억이 있다. 당시 정경호 감독은 코치로 활약했다. 지휘봉을 잡은 올해는 1승씩 나눠 가졌다. 정 감독은 “전북, 울산 HD한테는 강한 것 같다”라고 웃으면서도 “사실 전적은 의미가 없는 것 같다. 어쨌든 전북은 정말 좋은 팀이다. 오늘 우리는 승점 1점이든 3점이든 점수를 얻도록 할 거”라고 말했다.포옛 전북 감독은 강원에 맞서 콤파뇨·전진우·송민규·김진규·강상윤·박진섭·김태현·김영빈·홍정호·김태환·송범근(GK)을 선발로 내세웠다.정경호 강원 감독은 가브리엘·이상헌·김대원·모재현·김동현·김대우·송준석·신민하·강투지·윤일록·박청효(GK)로 맞선다.전주=김우중 기자 2025.07.2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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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 전북, 리그 19경기 무패 도전…전진우-콤파뇨 선발 출격 [IS 전주]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강원FC를 상대로 리그 19경기 무패에 도전한다. 전북 공격수 콤파뇨와 전진우 등이 선발 출전해 상대 골문을 노린다.전북은 23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3라운드를 벌인다. 전북은 여전히 리그 단독 1위(14승6무2패·승점 48), 강원은 8위(8승5무9패·승점 29)로 격차가 크다.거스 포옛 전북 감독은 강원에 맞서 콤파뇨·전진우·송민규·김진규·강상윤·박진섭·김태현·김영빈·홍정호·김태환·송범근(GK)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영재·권창훈·이승우·감보아 등은 벤치를 지킨다. 직전 경기 선발 명단과 동일하다.정경호 강원 감독은 가브리엘·이상헌·김대원·모재현·김동현·김대우·송준석·신민하·강투지·윤일록·박청효(GK)로 맞선다. 김건희·서민우·홍철 등은 벤치서 출격을 기다린다.홈팀 전북은 이날 안방에서 두 가지 기록에 도전한다. 바로 19경기 무패와 구단 역사상 최단기간 홈 20만 관중(리그 기준) 달성이다.전북은 지난 3월 16일 이후 리그 18경기서 13승(5무)을 쓸어담았다. 공식전으로 범위를 넓히면 21경기 무패(16승5무)다. 또 전북은 이날 전까지 홈 누적관중 19만4805명을 기록 중이다. 사전 예매로만 8000장 이상이 팔린 만큼, 누적 20만명을 무난히 넘을 전망이다. 이 경우 2012년 실관중 집계 이후 최단경기(12경기) 20만 관중을 달성하게 된다.공교롭게도 전북의 마지막 리그 경기 패배가 지난 3월 9일 강원전이었다. 당시 김경민(수원FC)에게 결승 골을 허용한 아픔이 있다. 원정팀 강원은 리그 5경기 무패에 도전한다. 지난해 리그 준우승 팀 강원은 전력 유출로 시즌 초반 험난한 시기를 보냈지만, 부상자와 전역자들이 하나둘 합류하며 상승세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리그 4경기서 무패(2승2무)다. 직전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선 0-2로 뒤지다 추가시간에만 2골을 몰아쳐 승점을 수확하는 등 기세가 좋다. 강원의 마지막 리그 패배가 지난 6월 13일 전북과의 경기였다. 약 1달 만에 이뤄진 설욕 기회인 셈이다.전주=김우중 기자 2025.07.2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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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영입’ 황선홍 “우승 논하기 이르다…전북도 흐름 꺾이지 않겠나” [IS 대전]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우승’에 관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대전은 18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 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1부 2위인 대전(승점 32)은 선두 전북 현대(승점 41)와 승점 차가 9로 벌어졌다. 맹렬한 추격을 이어가려면 반드시 김천을 꺾어야 한다. 5위인 김천(승점 28)은 대전을 이기면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지난달 31일 FC안양전(1-1 무) 이후 18일 만의 실전에 나서는 황선홍 감독은 “선수들이 많이 바뀌어서 밸런스를 맞추는 데 신경을 많이 썼다”며 “밸런스를 제일 중요시 생각했다. 안정감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대전은 ‘추격자’ 입장으로 전북의 뒤를 쫓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전북) 경기를 봤다. 흐름이 워낙 좋은데, 언젠가는 꺾이지 않겠나”라며 “우리가 잘하고 틈을 노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여름 이적시장 기간 대전은 가장 적극적으로 선수를 수혈하고 있다. 서진수, 김봉수, 에르난데스 등을 품었다.황선홍 감독은 ‘구단은 올해가 우승 적기라고 판단하는 것 같다’는 말에 “우승을 논하기는 좀 어렵다. 물론 (우승) 의지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상위권 경쟁을 하고, 우승권 경쟁을 하는 팀으로 가는 시간을 빨리 줄이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이어 “이제 1부에서 3년 경쟁하고 있는데, 축구라는 게 말 같이 쉽지 않다. 그래도 구단의 의지가 있기 때문에 우리도 거기에 발맞춰 그 시간을 최대한 빨리 줄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대전이 K리그1 최고의 외국인 공격수로 평가되는 안데르손(수원FC) 영입이 가까워졌다는 설이 돌았다. 황선홍 감독은 “아직 확정적이지 않다. 이 경기 끝나고 보고받아 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지난 3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이적을 확정한 윤도영이 김천전을 끝으로 영국으로 떠난다. 황선홍 감독은 “좋은 추억을 안고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잘 보내주는 것도 중요하고, 본인 의지가 있으니 잘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천은 이맘때 늘 그랬듯 ‘격변’을 겪고 있다. 8기 멤버인 김봉수(대전), 이진용(대구FC), 서민우, 김대원(이상 강원FC), 박승욱(포항 스틸러스) 등이 팀을 떠났다. 이달 들어온 10기 신병은 아직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았다. 정정용 김천 감독은 “지금은 컨디션이 좋은 선수 위주로 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본인 아래 있던 김봉수와 적으로 만난 정정용 감독은 “봉수는 위협적인 선수지만, 골을 못 넣는다”라고 웃으며 “그냥 가면 안 되지 않냐, 요즘 세상이 좋은데 쿠폰으로 커피라도 사야 하지 않냐고 농담했다”고 전했다.전역자들이 떠나고 신병들이 오면서 팀을 다시 만들어야 하는 정정용 감독은 “정말 좋은 선수를 양성해서 보내는 팀 문화가 돼야 한다고 본다. 앞으로 좋아지리라 본다”고 내다봤다.상대 대전에 관해서는 “오늘 경기에서 이겨야 전북을 따라갈 수 있으니 100%, 110%로 할 것 같다. 전반에 보고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짚었다.대전=김희웅 기자 2025.06.1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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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상암] “오늘은 기필코 홈 승리” 김기동 서울 감독의 각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김기동 감독이 안방 부진을 만회하고자 한다. 김 감독은 “오늘은 기필코 이기고 싶다”며 목소리를 높였다.김기동 감독이 지휘하는 서울은 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서 강원FC와 K리그 19라운드 홈 경기를 벌인다. 경기 전 서울은 리그 6위(6승7무5패·승점 25), 강원은 10위(6승3무9패·승점 21)다. 중하위권 격차가 크지 않아, 이날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지난달 리그 5경기 무패(3승2무)를 달린 서울은 9위 제주 SK에 일격을 맞은 뒤 8위 광주FC를 꺾었다. 이날 승리로 다시 연승 흐름을 넘본다. 특히 서울은 지난 3월 이후 5경기째 홈 승리가 없다. 김기동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지난 5월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마지막 제주 SK전 1-3 패배만 문제였다. A매치 휴식기 기간에는 많은 선수가 차출돼 휴식에 집중했다”라고 짚었다.김기동 감독이 바라는 건 단연 ‘홈 승리’다. 김 감독은 “너무 신경 쓰인다. 왜 이렇게 홈에서 이기는 게 힘든지 모르겠다”며 “대구전 승리가 마지막 아닌가. 승리한 뒤 팬들과 기쁨을 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오늘 기필코 소망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고 강조했다.한편 취재진의 관심사 중 하나는 ‘이적생’ 클리말라의 출전 여부였다. 폴란드 출신의 그는 셀틱(스코틀랜드) 뉴욕 레드불스(미국) 등에서 활약한 공격수다. 서울의 득점력을 강화할 자원으로 기대받는다. 이번 경기에선 벤치에 이름을 올렸다.김기동 감독은 ‘훈련 중 클리말라의 모습에 만족했는지’라는 질의에 거침없이 “그렇다”며 “득점과 움직임, 타이밍 모두 좋게 봤다. 둑스 선수와는 달리 공간에서 스피드를 활용할 수 있는 선수다. 물론 둑스 선수도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기용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 클리말라 선수에겐 점차 팀에 녹아들 시간을 줄 거”라고 예고했다.끝으로 상대인 강원에 대해선 “전북 현대의 공격력이 너무 좋아 실점했지만, 어느 정도 조직력이 있는 팀”이라며 “경기를 하다보면 강팀도, 약팀도 없다. 결국 위기 탈출 능력이 중요하다”라고 진단했다. 이에 맞선 정경호 강원 감독 역시 승리가 절실하다. 원정팀 강원은 최근 3연패 중이기 때문이다. 정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시즌 두 번째 3연패다. 아직 4연패는 없었다. 이날 승리한다면 단숨에 중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 2022년 이후 이어진 상암 원정 5연패 기록에 마침표를 찍을 기회다.정경호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강원이 올해는 여러 기록을 깨고 있다. 초반 실점이 많지만, 선수들과 소통하며 준비했다. 서울은 수비가 좋은 팀이니, 공략하기 위해 상황에 따라 대처할 거”라고 예고했다.강원은 최근 공격력 강화를 위해 많은 투자를 했다. 앞서 김건희가 이적 후 데뷔전을 소화했고, 이날은 모재현도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전역한 김대원도 추후 합류하는 만큼 기대감이 크다.정경호 감독은 먼저 “모재현 선수가 와서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라고 웃은 뒤 “제대하고 열흘 정도 개인 훈련을 했다. 아직 완전치 않지만, 팀에 필요한 자원이다. 기대하고 있다”라고 짚었다.이어 “전역 선수들까지 합류하면 다양한 패턴을 기대할 수 있을 거 같다. 모재현, 김건희 선수가 후반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포커스를 뒀다”라고 덧붙였다.끝으로 울산의 고민 중 하나는 공격수 이상헌의 침묵이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 13골을 넣으며 맹활약했지만, 올 시즌엔 16경기 동안 득점이 없다. 정경호 감독은 “오늘 경기부터는 역할을 조금 바꿔 준비했다. 터닝 포인트가 되길 바라고 있다”라며 격려했다.서울은 린가드·둑스·박수일·정승원·이승모·루카스·김진수·박성훈·야잔·최준·강현무(GK)를 선발로 내세웠다. 강원은 가브리엘·이상헌·이지호·김민준·김동현·이유현·송준석·이기혁··강투지·신민하·박청효(GK)로 맞선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06.1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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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돌격 대장’ 모재현 품었다…“꿈이 있었기에 오고 싶었다”

강원FC가 모재현(29)을 품으면서 공격력을 강화했다.강원은 경남FC 공격수 모재현을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모재현은 K리그 통산 202경기에서 31골 22도움을 기록한 공격수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공격적인 드리블 능력을 갖췄다. 모재현의 합류는 강원 공격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2024시즌 김천 상무에 입대해 처음으로 K리그1 무대를 밟은 모재현은 한 시즌 반 동안 38경기 5골 3도움을 올렸다.강원은 “지난 3일 전역한 모재현은 17일 전역하는 김대원, 서민우와 군 복무를 함께한 동기다. 좋은 호흡이 기대된다”고 전했다.모재현은 “꿈이 있었기 때문에 강원FC에 오고 싶었다.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다. 하루빨리 강원FC 선수, 팬들과 호흡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좋은 경기력으로 강원FC가 반등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김희웅 기자 2025.06.1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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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상암] ‘김천 킬러’ 조영욱, 둑스 대신 선발 출격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공격수 조영욱(26)이 김천상무를 상대로 다시 한번 골문을 겨냥한다.서울과 김천은 3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경기를 앞두고 두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김기동 서울 감독은 먼저 조영욱·정승원·린가드·손승범·황도윤·이승모·김진수·야잔·김주성·최준·강현무(GK)를 내세운다. 둑스·기성용·루카스·문선민 등은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정정용 김천 감독은 박상혁·이동경·이동준·김봉수·서민우·김승섭·박수일·박찬용·최예훈·박승욱·김동헌(GK)으로 맞선다. 유강현·원기종·김대원 등이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두 팀은 나란히 리그 첫 2경기서 1승 1패를 올렸다. 개막전에서 패배하고, 이어진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린 것도 공통점이다. 이날 승리 팀은 2연승을 달릴 수 있다.상대 전적에서는 서울이 크게 웃는다. 통산 8번의 리그 맞대결에서, 서울은 4승 3무 1패로 김천에 크게 앞선다. 특히 지난해 4차례 만남에선 3승 1무로 크게 앞섰다. 2골을 허용하는 동안, 무려 9골을 터뜨렸다. 마지막 김천전 패배는 3년 전 3월까지 거슬러 가야 한다. 안방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패한 기억은 없다.서울의 ‘김천 킬러’는 조영욱이다. 조영욱은 김천을 상대로만 3골 2도움을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도 김천을 상대로 골문을 조준한다. 앞선 2경기의 아쉬움을 털어낼 기회다. 한편 크로아티아 출신 외국인 공격수 마르코 두간지치(등록명 둑스)의 활약도 관심사다. 서울은 비시즌 문선민, 김진수, 정승원, 이한도를 영입하며 중원과 후방을 보강했다. 둑스는 마지막 조각으로 여겨진 공격 자원이다. 둑스는 이탈리아, 루마니아, 러시아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공격수다. 그는 이날 벤치로 출발한다.김천에선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꼽힌 이동경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 이동경은 직전 라운드 제주 SK와 원정 경기서 1골 1도움을 몰아치며 팀의 3-2 역전승에 기여한 바 있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03.0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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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슬픈 득점왕 타이틀…‘강등’ 인천 무고사, 4년 만에 외국인 공격수 득점왕

인천 유나이티드 공격수 무고사(몬테네그로)가 2024시즌 프로축구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했다. 다만 소속팀은 K리그2 강등이 확정된 상황이라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타이틀로 남았다.무고사는 24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38라운드 최종전에서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다른 경쟁 선수들이 모두 침묵하면서 득점왕을 차지했다.이번 시즌 37경기에 출전해 15골을 넣은 무고사는 일류첸코(FC서울·14골)와 야고(울산 HD) 이상헌(강원FC·이상 13골), 이동경(김천 상무·12골) 등을 제쳤다.외국인 공격수가 K리그1 득점왕 타이틀을 차지한 건 2020년 주니오(당시 울산) 이후 4년 만이다. 이후 2021년 주민규(당시 제주 유나이티드), 2022년 조규성(전북), 2023년 주민규(울산) 등 국내 선수가 3년 연속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무고사는 그러나 소속팀 인천이 이미 리그 최하위로 2부 다이렉트 강등이 확정된 상황이라 가장 슬픈 득점왕 타이틀의 주인공이 됐다. K리그 역사상 강등팀에서 득점왕이 나온 건 처음이다. 이번 시즌 인천의 득점은 38골로, 이 가운데 절반가량을 무고사 홀로 책임졌다. 도움왕 타이틀도 외국인 선수인 안데르손(브라질·수원FC)이 차지했다. 이번 시즌 38경기에서 1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안데르손은 김대원(김천) 세징야(대구·이상 8개) 등 2위권을 여유 있게 제쳤다.외국인 선수가 도움왕을 차지한 건 지난 2018년 세징야(대구) 이후 6년 만이다. 득점왕과 도움왕 모두 외국인 선수가 차지한 것 역시 2018년 말컹(당시 경남FC·득점왕)-세징야(도움왕) 이후 6년 만이다.따로 시상은 하지 않지만 수원FC 안데르손은 7골·13도움으로 리그 공격포인트 1위에도 올랐다. 세징야와 일류첸코, 이상헌이 19개로 그 뒤를 이었고, 이동경과 이승우(수원FC) 양민혁(강원FC)이 18개로 공동 5위였다.클린시트(무실점 경기)는 전북 현대의 김준홍(15경기)이 조현우(울산·14경기)를 제쳤다. 김준홍은 31경기에서 27실점(0.87)을 기록, 이번 시즌 2경기 이상 출전한 모든 골키퍼 중 유일하게 0점대 실점률을 기록했다.김명석 기자 2024.11.2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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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vs 대전 ‘나락 매치’, 포항 vs 김천 ‘우승 경쟁’ 스포츠토토와 함께 즐기자

주말 프로축구 K리그1에는 상·하위권 팀의 자존심이 걸린 빅매치가 기다리고 있다. 이 경기에는 스포츠토토가 함께해 재미를 더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27일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 대구FC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 그리고 29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와 김천 상무의 경기에서는 ‘내 응원의 함성을 스포츠토토와 함께!’ 이벤트가 진행된다. 경기장에서 대상경기 스포츠토토 2만원 이상을 구매한 팬은 구단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일간스포츠와 스포츠토토가 공동 기획한 이번 프리뷰에서는 이번 주말 팬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이 두 경기를 전망해 본다. 27일 대구-포항전은 하위권의 치열한 자존심 싸움이 펼쳐진다. 지는 팀은 강등권 탈출이 한 발 더 멀어지기에 두 팀 다 전력을 쏟아야 하는 맞대결이다. 홈팀 대구(승점 23)는 현재 K리그1 12개 팀 중 11위, 원정팀 대전(승점 20)은 최하위다. 두 팀 모두 최근 6경기 무승 늪에 빠져 있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대전이 대구전 1승 1무로 우위다. 지는 팀이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 보니 많은 골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두 팀 모두 최근 5경기에서 한 차례 무승부를 빼고 모두 1골 차로 희비가 갈렸다. 대구는 브라질 공격 듀오 세징야와 에드가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대전은 신예 윤도영, 신입생 천성훈과 마사가 대구 수비를 뚫어야 한다. 28일 포항-김천전은 선두 포항(승점 44)과 2위 김천(승점 43)의 숨 막히는 선두 싸움이 펼쳐질 경기다. 최근 5경기에서 포항은 3승 1무 1패, 김천은 2승 1무 2패다.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김천이 1승 1무로 근소 우위다. 득점력 순위에서 포항이 38골로 3위, 김천은 36골로 5위다. 백중세다. 김천이 올 시즌 24실점으로 K리그1 최소 실점을 자랑하는데, 포항이 25실점으로 수비력에서도 큰 차이가 없다. 번뜩이는 ‘한 방’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포항은 장신 공격수 이호재와 윙어 홍윤상의 공격이 파괴력 있다. 홍윤상은 최근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김천은 기존 멤버들이 전역하면서 지난 포항과 맞대결 때와 라인업이 크게 바뀐다. 전역 선수들이 빠져나간 후 수비력이 다소 약해졌다는 평가다. 그러나 공격에서는 이동경과 김대원, 모재현 등 빠른 발을 가진 자원이 많다. 스포츠토토는 프로축구연맹과 함께 K리그 흥행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진행 중인 ‘내 응원의 함성을 스포츠토토와 함께!’ 행사는 투표권 무료 체험, 미니 게임 참여자에게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판매점 혹은 베트맨에서 현장 행사 대상 경기를 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구단 굿즈를 준다. 현장의 투표권 건전 구매 캠페인 부스를 방문하면 다양한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오는 10월 19일까지 진행된다.현장을 찾지 못하는 이들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베트맨과 K리그의 공동 제휴 프로모션인 ‘Dynamic Weekend with K리그’는 프로모션 기간(7월 13일~11월 24일) 내 K리그 경기가 열리는 주말 신규 가입자 전원에게 벳머니를 지급한다. 매주 K리그 대상 프로토 기록식 구매자 중 200명을 추첨해 벳머니 5000원권을 지급하고, 적중자 중 매주 10명을 뽑아 벳머니 5만원을 준다.김희웅 기자 2024.07.2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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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맞붙는 팀 K리그, ‘팬 일레븐’ 후보 44명 공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 나설 팀 K리그의 '팬 일레븐' 후보 44명 명단을 공개했다.5일 프로연맹이 발표한 후보 명단에는 제시 린가드(서울), 이승우(수원FC), 조현우(울산), 완델손(포항) 등 K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총 망라된 가운데 정호연(광주), 황재원(대구), 최우진(인천), 이호재(포항) 등 젊은 피들도 이름을 올렸다.쿠팡플레이 시리즈에 나설 팀 K리그 선수단은 '쿠플영플' 1명과 '팬 일레븐' 11명에 '픽 텐' 10명을 더해 총 22명으로 구성한다.'쿠플영플'은 K리그1 12개 구단에서 22세 이하(U-22) 선수 한 명씩 추천받아 팬 투표를 통해 강원FC의 '영건' 양민혁이 이미 뽑혔다.'팬 일레븐'은 팬 투표로 11명을 뽑는데, K리그1 12개 구단이 제출한 명단을 바탕으로 프로연맹 기술위원회(TSG)가 44명의 후보를 추렸다.팬 투표는 5일 오후 2시부터 14일 자정까지 K리그 공식 애플리케이션 '킥'(Kick)에서 진행되고, 16일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전체 후보 가운데 다득표순으로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3명을 선발한다.팬 투표는 한 아이디당 1일 1회 투표할 수 있고,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11명의 선수를 선택할 수 있다. 같은 팀 소속 선수는 최대 3명까지만 선택이 가능하다.후보에 오른 선수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의 제시 린가드도 포함돼 '옛 EPL 동료'들과 대결할 수 있어 팬들의 눈길을 끈다.'쿠플영플'과 '팬 일레븐' 선발이 모두 끝나면, 팀 K리그 코칭스태프가 '픽 텐' 10명을 추가로 선발한다.◆팀 K리그 '팬 일레븐' 후보 선수 명단▲ 공격수(FW) = 이상헌(강원) 가브리엘(광주) 김대원(김천) 세징야(대구) 일류첸코(서울) 안데르손 이승우(이상 수원FC) 엄원상 주민규(이상 울산) 무고사(인천) 이호재, 정재희(이상 포항)▲ 미드필더(MF) = 이희균, 정호연(이상 광주) 이동경(김천) 기성용 린가드 한승규(이상 서울) 윤빛가람 정승원(이상 수원FC) 고승범 보야니치(이상 울산) 송민규(전북) 오베르단(포항)▲ 수비수(DF) = 김영빈 황문기(이상 강원) 김봉수 박승욱(이상 김천) 고명석 황재원(이상 대구) 권완규 최준(이상 서울) 권경원(수원FC) 김기희 이명재(이상 울산) 요니치 최우진(이상 인천) 박진섭(전북) 신광훈 완델손(이상 포항)▲ 골키퍼(GK) = 이창근(대전) 김동준(제주) 조현우(울산) 황인재(포항)이은경 기자 2024.07.0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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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의 광주, 충격의 4연패 수렁…승격팀 김천 '선두 도약'

지난 시즌 ‘승격팀 돌풍’을 일으켰던 이정효 감독의 광주FC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광주가 4연패를 당한 건 지난 2021년 이후 약 3년 만이자 이 감독 부임 이후엔 처음 있는 일이다.광주는 6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역전패당했다.출발은 좋았다. 전반 6분 만에 가브리엘의 오른발 슈팅이 박승욱의 발에 맞고 굴절돼 자책골로 연결돼 기선을 제압했다.그러나 광주는 전반 추가시간 김대원의 크로스를 정치인이 헤더로 연결한 슈팅을 막지 못해 동점을 허용했다.이어 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선 포포비치의 핸드볼 파울이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확인돼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정치인이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성공시켰다.궁지에 몰린 광주는 오히려 후반 33분 안영규가 레드카드를 받고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몰렸다. 경합 상황에서 이중민의 발목을 밟는 심한 반칙을 가했다는 판정이었다.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광주는 극적인 동점골을 노렸지만, 10분의 추가시간 동안 끝내 결실을 맺지 못하면서 결국 1-2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광주는 지난달 17일 포항 스틸러스전을 시작으로 대구FC, 인천 유나이티드전 등 최근 리그 4연패 수렁에 빠졌다.지난해 4월 한때 7경기 연속 무승(3무 4패)의 늪에 빠지긴 했지만, 광주가 내리 4경기를 모두 패배한 건 지난 2021년 9~10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승격 첫해인 지난 시즌 K리그1 3위에 오르며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출전권을 따내는 등 무서운 돌풍을 일으켰던 팀이기에 4연패 추락은 예상밖의 일이다.실제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광주는 우승권 전력으로까지 평가받았고, 이정효 감독 역시도 “K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는 팀으로 만들겠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터였다.실제 개막 초반만 하더라도 FC서울을 2-0으로, 강원FC를 4-2로 연파하며 가파른 기세를 이어가던 광주는 포항전을 기점으로 급격하게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이번 시즌 쉽지만은 않은 순위 경쟁이 불가피해졌다.이날 패배로 광주는 승점 6(2승 4패)으로 7위에 머물렀다. 반대로 승격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천은 직전 라운드 서울 원정에서 당한 1-5 대패의 아쉬움을 곧바로 털어내며 승점 12(4승 2패)로 선두로 올라섰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는 수원FC를 꺾고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의 아쉬웠던 흐름을 끊어냈다.울산은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6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17분 이동경의 선제골과 후반 18분 루빅손, 추가시간 주민규의 연속골을 더해 수원FC를 3-0으로 완파했다.앞서 인천과 3-3으로, 전북 현대와 2-2로 비긴 뒤 대전하나시티즌 원정에서 0-2로 완패하는 등 주춤하던 울산은 4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리며 분위기를 바꿨다.상무 입대를 앞둔 이동경은 시즌 5호골로 득점 선두로 올라섰고, 국가대표 공격수 주민규는 뒤늦게 리그 첫 골을 신고했다.이날 승리로 울산은 승점 11(3승 2무 1패)로 선두 김천에 1점 뒤진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다만 3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10)는 아직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다.반대로 수원FC는 지난 개막 라운드 인천 원정 승리 이후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의 늪에 빠지며 승점 6(1승 3무 2패)으로 9위에 머물렀다. 10~12위 팀이 모두 6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상황이라 순위는 더 떨어질 수도 있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제주 유나이티드는 인천 원정길에서 후반 24분에 터진 유리 조나탄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 전북전에 이어 리그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이날 승리로 제주는 승점 10(3승 1무 2패) 고지에 올라 4위로 올라섰다. 인천은 2연승 포함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 기세가 꺾인 채 승점 8(2승 2무 2패)로 6위에 머물렀다.김명석 기자 2024.04.0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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