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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토니 영입 레이스 선두…“유로 끝나면 명확해질 것”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마침내 9번 공격수를 품게 될까. 현지에선 토트넘이 잉글랜드 대표 공격수 이반 토니(브렌트퍼드) 영입 레이스의 선두 주자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7일(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은 164골을 넣은 스타 공격수 영입 레이스에서 선두를 차지했다”며 “토트넘은 지난 시즌 새 감독 체제에서 빠른 발전을 이뤘고, 많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토트넘은 톱4에 도전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승에 도전하려는 야망을 지니고 있다.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해 상당한 규모의 영입이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토트넘이 토니 영입에 공을 기울이는 건 지난 시즌 겪은 공격수의 부재 때문이다. 토트넘은 그간 EPL 최고 공격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에게 전방을 맡겼지만, 그가 떠난 자리를 대체하지 못했다. 히샤를리송은 기복 있는 활약으로 기대치를 밑돌았다. 손흥민이 대신 중앙을 맡기도 했지만, 분명 주 포지션인 왼쪽에 있을 때 영향력이 더 컸다. 매체 역시 “토트넘은 지난 시즌 손흥민과 히샤를리송에게 의존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전히 손흥민이 왼쪽에서 가장 잘한다는 걸 알게 됐다”라고 짚었다.결국 토트넘은 시즌 내내 여러 공격수 후보군과 연결됐다. 산티아고 히메네스(페예노르트) 조나단 데이비드(릴) 도미닉 솔란케(본머스) 등이 언급되곤 했다.하지만 이 중 가장 이적 가능성이 높은 건 토니라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 마침 토니는 소속팀과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 매체는 스카이스포츠의 보도를 인용, “토니의 이적은 확실시된다. 다른 두 후보인 아스널과 첼시는 다른 쪽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관건은 이적료다. 스카이스포츠는 “브렌트퍼드가 토니의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약 1060억원)를 원한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그의 계약 만료가 다가오면서, 요구 금액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매체는 “브렌트퍼드는 현금화를 원하겠지만, 모든 가능성은 남았다. 토니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에 출전하고 있으며, 대회가 끝나면 그의 미래는 더 명확해질 것”이라고 했다.한편 토니는 지난 시즌 EPL에서 17골 4골 2도움을 올렸다. 직전 시즌 20골을 넣었으나, 해당 시즌 베팅 규정 위반으로 인해 8개월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은 이력이 있다. 최근에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돼 독일에서 열리는 유로 대회를 누비고 있다. 그는 7일 열린 스위스와의 대회 8강전에서 연장 전반 교체 투입됐고, 승부차기에선 4번 키커로 나서 골에 성공하기도 했다. 김우중 기자 2024.07.0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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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맞붙는 팀 K리그, ‘팬 일레븐’ 후보 44명 공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 나설 팀 K리그의 '팬 일레븐' 후보 44명 명단을 공개했다.5일 프로연맹이 발표한 후보 명단에는 제시 린가드(서울), 이승우(수원FC), 조현우(울산), 완델손(포항) 등 K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총 망라된 가운데 정호연(광주), 황재원(대구), 최우진(인천), 이호재(포항) 등 젊은 피들도 이름을 올렸다.쿠팡플레이 시리즈에 나설 팀 K리그 선수단은 '쿠플영플' 1명과 '팬 일레븐' 11명에 '픽 텐' 10명을 더해 총 22명으로 구성한다.'쿠플영플'은 K리그1 12개 구단에서 22세 이하(U-22) 선수 한 명씩 추천받아 팬 투표를 통해 강원FC의 '영건' 양민혁이 이미 뽑혔다.'팬 일레븐'은 팬 투표로 11명을 뽑는데, K리그1 12개 구단이 제출한 명단을 바탕으로 프로연맹 기술위원회(TSG)가 44명의 후보를 추렸다.팬 투표는 5일 오후 2시부터 14일 자정까지 K리그 공식 애플리케이션 '킥'(Kick)에서 진행되고, 16일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전체 후보 가운데 다득표순으로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3명을 선발한다.팬 투표는 한 아이디당 1일 1회 투표할 수 있고,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11명의 선수를 선택할 수 있다. 같은 팀 소속 선수는 최대 3명까지만 선택이 가능하다.후보에 오른 선수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의 제시 린가드도 포함돼 '옛 EPL 동료'들과 대결할 수 있어 팬들의 눈길을 끈다.'쿠플영플'과 '팬 일레븐' 선발이 모두 끝나면, 팀 K리그 코칭스태프가 '픽 텐' 10명을 추가로 선발한다.◆팀 K리그 '팬 일레븐' 후보 선수 명단▲ 공격수(FW) = 이상헌(강원) 가브리엘(광주) 김대원(김천) 세징야(대구) 일류첸코(서울) 안데르손 이승우(이상 수원FC) 엄원상 주민규(이상 울산) 무고사(인천) 이호재, 정재희(이상 포항)▲ 미드필더(MF) = 이희균, 정호연(이상 광주) 이동경(김천) 기성용 린가드 한승규(이상 서울) 윤빛가람 정승원(이상 수원FC) 고승범 보야니치(이상 울산) 송민규(전북) 오베르단(포항)▲ 수비수(DF) = 김영빈 황문기(이상 강원) 김봉수 박승욱(이상 김천) 고명석 황재원(이상 대구) 권완규 최준(이상 서울) 권경원(수원FC) 김기희 이명재(이상 울산) 요니치 최우진(이상 인천) 박진섭(전북) 신광훈 완델손(이상 포항)▲ 골키퍼(GK) = 이창근(대전) 김동준(제주) 조현우(울산) 황인재(포항)이은경 기자 2024.07.0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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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만 3명’ 유로 16강 베스트11 공개…벨링엄·무시알라 제외

한 축구 콘텐츠 매체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16강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승부차기 혈투를 벌인 포르투갈에서 가장 많은 선수가 포함됐고, 잉글랜드 선수는 단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스포츠 콘텐츠 매체 Score90은 지난 3일 유로 2024 16강 베스트11을 공개했다. 매체는 4-3-3 전형의 라인업을 꾸렸다. 전방에 배치된 건 코디 각포(리버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클뤼브)다. 네덜란드 공격수 각포는 루마니아전에서 선제골 포함 1골 1도움 원맨쇼로 팀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당시 각포는 3개의 키 패스, 슈팅 성공률 100%로 맹활약했다.스페인 윌리엄스는 1골 1도움을 올리며 조지아전 4-1 대승에 기여했다. 라민 야말(바르셀로나)과 함께 윙을 책임진 그는 스페인의 다채로운 공격을 이끈 주역이다. 프랑스 음바페는 공격 포인트는 없었는데, 벨기에를 상대로 가장 많은 드리블에 성공하며 홀로 공격을 이끄는 활약을 인정받은 모양새다.중원에는 스위스 듀오 그라니트 자카(레버쿠젠)와 레모 프로일러(볼로냐),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자카와 프로일러는 이탈리아와 만나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끈 바 있다. 프로일러는 전반전 선제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로드리는 조지아전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 골을 기록했다.수비진에는 누누 멘데스(파리 생제르맹) 메리흐 데미랄(알 아흘리)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주앙 칸셀루(맨시티), 디오고 코스타(FC 포르투)가 이름을 올렸다. 이 중 튀르키예 데미랄은 코너킥 공격에서 2골을 몰아치며 ‘돌풍의 팀’ 오스트리아를 꺾는 데 힘을 보탰다. 포르투갈 골키퍼 코스타는 슬로베니아와의 승부차기에서 3개의 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역대 유로 역사상 첫 번째로 승부차기 3선방 골키퍼가 됐다.반면 ‘우승 후보’ 잉글랜드의 선수는 단 한 명도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연장 접전 끝에 슬로바키아를 2-1로 꺾었다. 극적인 오버헤드 킥 동점 골을 터드린 주드 벨링엄(레알), 역전 골을 책임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도 매체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김우중 기자 2024.07.0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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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메시’ 귈러, 호날두·루니와 어깨 나란히

튀르키예 축구대표팀의 기대주 아르다 귈러(19·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아직 10대인 그는 과거 웨인 루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세운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해 이목을 끌었다.귈러는 3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라이프치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유로 2024 16강전에 선발 출격, 약 78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빈 뒤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팀은 수비수 메리흐 데미랄(알 아흘리)의 멀티 골에 힘입어 오스트리아를 2-1로 제압하며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이날 튀르키예는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꼽히는 오스트리아와 만나 전반 1분 만에 기선을 제압했다. 귈러의 왼발 코너킥을 오스트리아 수비진과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이 공을 데미랄이 밀어 넣으며 포문을 열었다.일격을 맞은 오스트리아는 곧바로 연이은 슈팅으로 튀르키예를 압박했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다. 튀르키예는 역습으로 응수하긴 했으나, 대부분의 시간은 오스트리아 공격으로 이어졌다. 첫 득점에 관여한 귈러는 전반 중반 기습적인 하프라인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다소 밀린 튀르키예의 분위기를 끌어올린 건 역시 귈러의 발끝이었다. 그는 후반 14분 정확한 코너킥을 올려 다시 한번 데미랄의 헤더를 이끌었다. 튀르키예가 2번의 유효슈팅만으로 2골을 완성한 순간이었다.오스트리아는 같은 코너킥 공격으로 추격 골을 넣었지만, 끝내 균형을 맞추지는 못했다. 이날 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귈러는 패스 성공률 81%(25회 성공)·슈팅 1개·어시스트 1개·키 패스 2회·드리블 성공 2회·볼 경합 승리 7회 등을 기록했다. 귈러의 키 패스가 모두 득점으로 전환된 셈이다. 귈러는 유로 역사에도 이름을 남겼다. 같은 날 스포츠 매체 팀토크는 “이날 1도움을 추가한 귈러는 유로 대회에서 1골과 1어시스트를 기록한 역사상 세 번째 10대 선수가 됐다”라고 조명했다. 그보다 앞서 10대의 나이에 이 기록에 성공한 건 2004년 호날두와 루니뿐이다. 호날두는 2골 1도움, 루니는 4골 1도움을 올리며 유럽 최고 스타의 탄생을 예고한 기억이 있다.귈러는 조별리그에서도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득점을 기록, 호날두의 기록을 넘어 유로 본선 데뷔전에서 득점한 최연소 선수로 이름을 남긴 바 있다.튀르키예는 2008년(4강) 이후 처음으로 유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다음 상대는 우승 후보로 꼽히는 네덜란드다.김우중 기자 2024.07.0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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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진출설’ 양민혁, 토트넘과 만난다…팀 K리그 ‘쿠플영플’ 발탁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설에 이름을 올린 강원FC 양민혁(18)이 팀 K리그의 ‘쿠플영플’로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이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쿠팡플레이시리즈’ 1경기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할 팀 K리그의 ‘쿠플영플’ 선수로 양민혁이 발탁됐다"라고 2일 밝혔다.‘쿠플영플‘은 K리그1 12개 구단으로부터 올 시즌 빼어난 활약을 펼친 22세 이하(U-22) 선수 12명을 후보로 제출받아,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쿠팡플레이 내 팬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선수로 선발했다.강원 양민혁은 최종 득표율 20.8%로 전체 후보 중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FC서울 강성진으로 20.4%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대구FC 황재원(15.2%) 광주FC 엄지성(9.2%) 전북 현대 전병관(8.2%) 등이 뒤를 이었다. 보다 자세한 ‘쿠플영플’ 발표 내용은 쿠팡플레이에서 확인이 가능하다.2006년생 양민혁은 올 시즌 준프로선수 신분으로 K리그1에 첫발을 내디뎠고, 개막전부터 데뷔 35초 만에 도움을 올리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양민혁은 이후 20라운드까지 전 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기록하는 등 활약을 펼쳤다. 그 결과 강원 구단 역대 최연소 출전, 득점, 도움 등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고 지난달 정식 프로 선수로 계약을 전환하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양민혁은 올해 4월과 5월 연달아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K리그 최고 유망주 양민혁은 이제 팀 K리그의 ‘쿠플영플’ 자격으로 경기에 나서 토트넘과 맞서게 된다.한편 K리그1 최고의 선수들을 선발하는 ‘팬 일레븐’ 투표는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투표는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에서 5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며, 다득표 순으로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3명을 선발한다. 투표는 1일 1회 가능하며 투표 기간동안 매일 투표에 참여했을 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4.07.0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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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셀틱 트리오 해체 가능성↑…“양현준·오현규, 올여름 팀 떠날 수 있다”

셀틱 트리오가 뿔뿔이 흩어질 가능성이 커졌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한 소식통은 셀틱 트리오인 양현준, 오현규, 고바야시 유키가 올여름 모두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셀틱 소속의 한국인 미드필더 권혁규는 이번 보도에서 이름이 빠졌지만, 지난달 영국 매체 데일리 레코드가 공개한 이적 가능성이 있는 선수 15인에 포함된 바 있다. 2023~24시즌 양현준과 함께 셀틱에 입단한 권혁규는 좀체 기회를 받지 못했고, 첫 시즌 후반기에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세인트 미렌으로 임대 이적해 리그 8경기를 소화했다.따라서 양현준과 오현규, 권혁규 모두 이적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양현준은 영구 이적이 아닌 임대 계약이 될 수도 있지만, 고바야시는 확실히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이어 “오현규는 아담 이다(노리치 시티)의 영입 여부에 따라 이적 가능성이 달라질 수 있다. 오현규는 2023~24시즌 후반기에 많은 출전 시간을 얻지 못했다. 노리치 공격수 이다가 브렌던 로저스 감독의 신임을 받은 터라 올여름 (이다가) 영구 계약을 맺는다면, 한국 선수(오현규)는 잉여 자원이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이다는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셀틱과 임대 계약을 맺었고, 꾸준히 피치를 밟았다. 반면 오현규는 지난 1~2월 사이 한국 대표팀 일원으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참가한 뒤 소속팀에서 입지가 줄었다.현재 벨기에 헹크가 오현규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현준은 한국인 셀틱 선수 중 가장 경쟁력을 보였다. 양현준은 지난 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4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올렸다. 주전과 후보를 오가며 특유의 현란한 드리블을 뽐냈지만, 완전히 베스트11 멤버로 입지를 다지진 못했다.보도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한국인 셀틱 트리오 모두 2024~25시즌 다른 유니폼을 입고 활약할 가능성이 있다.김희웅 기자 2024.07.02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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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유스 출신→UCL 우승 스트라이커, 카타르서 장현수와 한솥밥 [공식발표]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호셀루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알 가라파(카타르) 유니폼을 입었다.카타르 스타스 리그 알 가라파는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출신의 스타 플레이어 호셀루와 2년 계약에 성공했다. 양측이 동의할 경우 계약은 3년까지 이어진다”면서 “구단은 계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레알 경영진에 감사와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밝혔다.애초 호셀루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임대 계약 형식으로 에스파뇰을 떠나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레알 유스 출신의 그는 마침내 레알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고, 해당 시즌 공식전 49경기 17골 3도움을 올리며 제 몫을 했다.호셀루는 레알에선 후보 공격수로 활약했지만, 가장 중요한 무대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주역이 되기도 했다. 그는 UCL 4강 2차전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진 후반 막바지 9분 동안 2골을 몰아치며 역전을 홀로 이끌었다. 레알은 호셀루의 멀티 골 활약에 힘입어 뮌헨을 격파하고 UCL 결승에 올랐다. 그리고 도르트문트를 제압하며 통산 15번째 빅이어를 품었다.호셀루의 여정이 눈길을 끈 이유는 그가 바로 2년 전 팀의 14번째 UCL 우승 당시엔 관광객으로 경기장을 찾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레알은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의 이탈로 고민을 안았지만, 호셀루가 자신만의 스토리를 완성하며 화려한 마침표를 찍었다.레알은 애초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해 호셀루를 영입할 계획이었지만, 그는 중동 이적을 원했다. 이때 레알은 그를 잡지 않고 에스파뇰로 복귀시킬 수도 있었지만, 대신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했다. 이 결정을 두고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에스파뇰이 호셀루의 이적을 어렵게 만들 가능성 때문에, 레알은 그를 구매해 상황을 쉽게 만들기로 했다. 알 가라파가 호셀루에게 제시한 조건은 유럽에서 받을 수 있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았다”라고 전했다. 유스 출신 공격수의 앞날을 응원한 레알 구단의 배려였던 셈이다. 호셀루는 에스파뇰과 계약이 2025년까지였는데, 레알이 이적 옵션을 발동해 준 덕분에 동행을 조기에 마칠 수 있었다.한편 현지 매체에 따르면 레알이 발동한 완전 이적 금액은 150만 유로(약 22억원). 그리고 알 가라파는 같은 금액으로 호셀루와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셀루는 중동으로 향하게 돼 연봉 800만 유로(약 120억원)를 받게 될 전망이다. 알 가라파에는 한국 축구대표팀 출신 장현수가 활약하고 있기도 하다. 김우중 기자 2024.06.2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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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수비만 6명’ 뮌헨 단장이 직접 입 열다 “균형 잡힌 스쿼드 계획”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뮌헨 단장이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선수단 정리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지난 28일(한국시간) 에베를 단장과의 인터뷰를 전했다. 에베를 단장은 먼저 “선수단을 구성하고 영입할 때 선수의 기량뿐만 아니라 에너지·열망·의지에도 큰 가치를 둔다”며 “뮌헨이 경기할 때는 경기장 안이 뮌헨의 것이라는 것 보여줘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에베를 단장이 선수 영입에 대해 언급한 건, 뮌헨이 올 시즌 대규모 선수단 개편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뮌헨은 뱅상 콤파니 신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새판짜기에 나섰다. 특히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수비수 이토 히로키를 품더니, 공격수 마이클 올리세 영입을 눈앞에 뒀다.특히 이토의 영입으로 최근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은 알폰소 데이비스를 압박함과 동시에, 중앙 수비까지 보강했다는 게 매체의 분석이다. 축구팬들의 관심사는 뮌헨의 중앙 수비진이다. 매체의 주장대로, 이토는 중앙 수비수를 뛸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이 경우 마테이스 더 리흐트·에릭 다이어·다요 우파메카노·김민재와 경쟁을 벌여야 한다. 여기에 일찌감치 개인 협상을 마친 조나단 타(레버쿠젠)까지 최종 합류한다면, 무려 6명의 중앙 수비수를 보유하게 되는 셈이다. 임대에서 복귀하는 요시프 스타니시치 역시 백3의 수비수로 나선 바 있다.이 때문에 현지 매체에선 꾸준히 기존 중앙 수비수들의 이적을 점쳤다. 계약 기간이 가장 적게 남은 우파메카노, 막대한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더 리흐트가 이적 후보로 꼽혔다. 매체 역시 “선수들이 떠나야 한다. 더 리흐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아약스 시절부터 알고 지낸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꿈의 선수로 평가하기도 했다”라고 짚었다. 그보다 앞서 독일 매체 TZ는 “판매 불가 대상(Not For Sale)은 다이어뿐이다. 다이어는 후반기 뮌헨에서 가장 안정적인 수비수로 활약했다. 다이어의 연봉은 적당하며, 베스트11에 들지 못하더라도 불안감을 주지 않는 신뢰할 수 있는 리더로 평가받는다”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결국 더 리흐트·우파메카노·김민재가 이적 후보인 셈. 다만 에베를 단장은 빌트를 통해 “특정 포지션의 숫자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너무 이르다”면서 “이적시장이 끝날 때 모든 압박에 대처하고, 모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스쿼드를 목표로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4.06.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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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공격수 보강’ 대전하나, 박정인 임대 영입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박정인을 임대 영입하며 공격 라인을 보강했다.대전하나는 25일 “구단은 서울이랜드로부터 공격수 박정인을 임대 영입했다”라고 밝혔다.박정인은 울산 HD 유스 현대중과 현대고 출신 유망주다. 지난 ‘2017 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2018 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2018 K리그 U-19 챔피언십’에서 등 주요 대회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며 팀의 우승을 이끄는 등 많은 주목을 받았다.2019년 울산에서 프로 무대에 입성한 박정인은 2020시즌까지 두 시즌 동안 13경기에 출전했으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6차전 상하이 선화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프로 데뷔골을 기록했다.2021년, 부산아이파크로 이적한 박정인은 이적 첫해 29경기에 출장해 8득점 3도움을 기록했으며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K리그2 영플레이어상 및 베스트11 후보에 선정되기도 했다. 부산에서 세 시즌 간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며 64경기에서 16득점 4도움을 기록했다. 2023년, 트레이드를 통해 서울이랜드로 이적하게 됐다. 황선홍 감독과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에서 인연을 맺은 적이 있다. ‘2022 U-23 아시안컵’ 예선전에 출전하는 U-23 대표팀에 발탁된 박정인은 예선 3경기에 나서 5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구단은 박정인에 대해 “테크닉과 득점력을 모두 갖춘 공격수로 평가받는다. 빠른 발과 테크닉으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며 강력한 슈팅 능력으로 다양한 위치에서 득점이 가능하다. 또한, 침투와 위치 선정 능력도 뛰어나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위치에서 활용도가 높으며 최전방과 2선을 모두 책임질 수 있는 자원”이라고 소개했다.박정인은 구단을 통해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남은 시즌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어 영광이다. 믿고 불러주신 만큼 기대에 부응하고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 헌신하겠다.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다 보면 개인적인 목표는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라 믿는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한편, 대전하나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김문환, 공격수 천성훈을 영입하며 공수 양면에 힘을 실었다. 공격수 박정인을 추가 영입하며 공격진들의 부상으로 인한 공백을 최소화하며 더욱 젊고 강해진 공격진을 갖추게 됐다. 김우중 기자 2024.06.2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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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왕’ 세징야, K리그1 18R MVP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 공격수 세징야가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프로축구연맹은 25일 “대구 세징야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MVP로 선정됐다”라고 밝혔다.세징야는 지난 22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2골을 기록,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그는 후반 15분 페널티킥(PK)을 얻어낸 뒤 추가 골을 넣었고, 36분에는 드리블 돌파 후 쐐기 골을 터뜨렸다.K리그1 18라운드 베스트 팀은 포항 스틸러스였다. 포항은 지난 2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3-1로 제압했다. 당시 허용준이 1골 1도움, 이호재가 2골을 넣으며 활약했다.K리그1 18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지난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울산 HD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제주는 전반 22분 헤이스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울산 주민규가 전반 추가시간에 동점 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울산은 후반 18분 김민우가 다시 역전 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32분 제주 헤이스가 침착하게 PK에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던 중 후반 38분 주민규가 본인의 두 번째 골이자 결승 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울산의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 K리그2 18라운드 MVP는 충북청주 홍원진이 차지했다.홍원진은 지난 2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 충북청주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충북청주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홍원진은 전반 35분 장거리 골을 기록한 데 이어, 후반 41분에는 오두의 쐐기골까지 돕는 맹활약을 펼쳤다.K리그2 18라운드 베스트 팀은 충남아산으로 선정됐다. 충남아산은 지난 22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주닝요를 비롯해 강준혁, 호세가 모두 골 맛을 보며 4-0으로 크게 이겼다.K리그2 18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지난 23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FC와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김포는 전반 45분 이용혁의 선제 헤더골로 먼저 포문을 열었고, 후반에 빗발친 부산의 공격을 모두 막아내며 1-0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김우중 기자 2024.06.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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