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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홍희경 한국문화정보원장 “전세계 사람들이 한국 문화 잘 접하도록 디지털화 추구” [IS인터뷰]

“국민들, 그리고 전세계 사람들이 한국 문화를 공유하고 잘 접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2차, 3차 창작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문화정보원의 DNA 변화를 추구했어요.”한국문화정보원은 2002년 설립된 문체부 산하 문화정보화 전담기관이다. 국민 누구나 쉽고 편하게 다양한 문화생활을 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활용하는데 앞장 선 기관이다. 다만 지난 20년은 관련 아날로그 데이터를 디지털 데이터로 구축해 오는 일을 주로 했다면, 최근 3년여 동안은 그 데이터들을 국민과 각 정보기관, 더 나아가 세계인이 활용하도록 디지털로 변환을 꾀했다.그 중심에 홍희경 원장이 있다. 홍 원장은 취임 이후 한국문화정보원 2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문화 디지털 기관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을 모색했다. 홍 원장은 “취임하고 처음 6개월 동안 내부 체질 개선을 시도했다. 문화 콘텐츠를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이란 방향을 잡고 DNA 변화를 추구했다”고 밝혔다.그 방향점으로 전략 목표를 세운 게 IDEA 비전이다. △문화정보서비스 지능화((Information Intelligence) △문화데이터 생태계 조성(Data Ecosystem) △디지털 기반 확대(All-over Advanced) 등을 통해 한국 문화 접근성을 높이려 했다.문화정보원의 이런 디지털 정책 변환은, 마침 K콘텐츠와 K팝 등으로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아졌던 시기와 맞물려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언리얼 엔진에 한국 전통 문양 등 무료 공개..반응 폭발2021년 전세계에 메타버스가 화두로 떠오른 것도 문화정보원의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에 힘을 실었다. 메타버스 TF를 만들어 민간과 다른 공공 서비스를 구축했다. 메타버스 콘텐츠 구축사업으로 한국의 전통문양 등 여러 문화재를 가상융합세계에 적용할 수 있게 만들어 개방한 것이다. 문체부 메타버스데이터랩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을 뿐 아니라 세계화를 위해서도 전략을 세웠다. 실제 지난해 4월 전세계 게임 개발자들은 누구나 알고 있는 민간 플랫폼 언리얼 엔진과 유니티를 통해 그간 문화정보원이 구축해온 한국 전통 문양 등 1만 5000건이 넘는 3D 그래픽 데이터를 무료로 공개하자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유료로 자료를 구매하는 이곳에 양질의 공짜 콘텐츠, 더욱이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K콘텐츠의 고향 한국의 디지털 데이터가 공짜로 풀렸으니 난리가 날 수밖에 없었다. 지금까지 85만건이란 역대 최대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게임회사 교육기관 등이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게임, 교육용 프로그램 제작에 돌입했다. 이 게임과 프로그램에 제대로 된 한국의 전통문양과 한옥 등이 쓰이게 됐다. 문화정보원은 조선시대 한옥, 한복 등과 수원화성, 그리고 각종 조선의 무기와 무예 동작 등을 디지털 휴먼과 함께 구축해 개방했다. 이 디지털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한국 문화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홍 원장은 “민간에서 이런 걸 만들려면 각자가 일일이 만들어야 하기에 돈과 시간이 많이 들 뿐더러 표준화도 어렵다”면서 “그렇기에 공공의 영역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원소스를 만들어 개봉하면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확장성이 있으리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화 소외계층에 디지털로 편리한 접근 추구국민들이 문화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고 운영한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문화정보원은 공공 문화정보 종합 제공 사이트 문화포털, 민관 문화 데이터의 유통과 기획 분석이 이뤄지는 문화 빅데이터플랫폼, 지역문화 데이터를 제공하는 지역문화정보통합시스템, 공공저작물 공유 사이트인 공공누리 등을 운영하고 있다. 홍 원장은 “문화생활여가와 관련한 데이터들이 통합적으로 지표화가 돼 누가 봐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했다”며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 국민들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편하게 쓸 수 있어야 하고, 쓰면 편하게 만드는 게 공공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문화정보원에서 운영하고 추진한 문화포털과 큐아이서비스도 국민이 쉽고 편하게 문화에 접근하도록 하자는 방향성에서 비롯됐다. 문화포털은 각 기관들에 흩어져 있던 문화분야 지식자료(문화자료관)과 수혜정보(문화드림)가 취합됐다. 문화자료관에는 총 50여개 기관의 연구자료 등 총 200만 여건의 자료가 담겨있으며, 문화드림에서는 정책수혜정보 총 300여건을 서비스한다. 큐아이서비스는 사람이 아닌 로봇이 전시안내를 하면서 문화해설을 해주는 서비스다. 다국어서비스는 물론 수어 해설, 음성 자막 서비스, 휠체어 동행 안내 서비스 등으로 사회적약자를 위한 문화 제공 서비스도 시행한다. 그야말로 공공의 영역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런 디지털 문화 서비스를 시스템으로 구축하기 위해 “서동요처럼 알리고 다녔다”는 홍 원장은 “문화 디지털화는 지금의 비전 뿐 아니라 앞으로 불가역한 흐름이기에 문화정보원은 공공기관으로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홍 원장은 MBC 계열사인 MBC C&I 부국장 등을 거쳐 2020년 한국문화정보원장에 선임됐다. 취임하자마자 20년 동안 똑같았던 정관부터 바꿨다는 홍 원장은 “문화정보원이 문화 디지털 전화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고, 기관 내에 디지털혁신통합지원센터가 신설돼 운영된 것”을 뿌듯해 했다. “문화정보원은 문화 분야 디지털 혁신과 문체부 산하 기관의 디지털 혁신에 대한 컨설팅, 그리고 문화 소외계층에 대한 서비스 플랫폼, 또한 데이터 플랫폼으로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디지털이 우리 일상에 스며 들어 모든 것을 바꾸고 있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공공 기관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4.05 06:02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뱅크,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선정…인증 서비스 본격화

카카오뱅크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전자서명인증사업자는 공동인증서와 동일한 효력을 지닌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라이선스다. 공인인증제도가 폐지된 이후 도입된 전자서명인증사업자 라이선스는 인증 서비스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기관만 획득할 수 있다.라이선스 확보로 카카오뱅크 고객들은 행정안전부와 같은 공공기관은 물론 각종 포털사이트 접속 시 카카오뱅크 앱 인증을 통해 로그인할 수 있게 되며, 대출신청 전자서명, 각종 전자계약, 자동이체출금동의 등의 서비스도 공동인증서 없이 이용할 수 있다.카카오뱅크는 이번 자격 확보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인증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9월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2022년 11월에는 공인전자문서중계자 라이선스를 획득했다.카카오뱅크는 획득한 3가지 정부 인증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공공기관 사이트 로그인, 공문서 신청, 전자서명 등을 이용하는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또 그동안 등기우편으로 받아보던 국세나 지방세, 과태료, 자동차검사 만기도래 등 공공기관 문서, 민간 사업자들의 고지서 등을 카카오뱅크 앱에서 간편하게 열람하는 서비스도 출시한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본인확인기관, 공인전자문서중계자에 전자서명인증사업자까지 3가지 인증 자격 확보로 고객들에 보다 편리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1.06 09:44
생활/문화

9월부터 네이버·카카오 앱에서 진료·건강검진 이력 확인

양대 포털 앱에서 개인 건강 관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3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의료정보원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나의건강기록' 앱 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오는 9월부터 네이버 인증서와 카카오톡 지갑 내 카카오 인증서로 나의건강기록 앱에 로그인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나의건강기록은 공공기관 건강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조회·저장·활용할 수 있는 앱이다. 병원 진료·투약 이력, 예방 접종 내역, 건강검진 이력 등 다양한 건강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달 기준 네이버 인증서와 카카오 인증서 이용자는 각각 1100만명, 1500만명에 달한다. 공공서비스를 시작으로 적용할 수 있는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강호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앞으로 개인 주도로 공공기관 건강 정보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진료 기록, 라이프로그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마이 헬스웨이 플랫폼 기반 의료 마이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2022년까지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6.30 16:05
경제

올해 공기업 신입 연봉 평균 3800만원

올해 공기업들 신입사원 연봉이 평균 3809만원으로 집계됐다. 8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공시된 36개 공기업의 올해 직원 평균보수 현황(예산편성 기준)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초임 연봉은 3809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3% 올랐다. 초임이 가장 높은 공기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로 4589만원에 달했다.이어 한국서부발전(4513만원), 한국마사회(4440만원), 한국가스공사(4402만원), 한국남부발전(4276만원), 한국감정원(4232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4231만원), 한국남동발전(4213만원), 한국수력원자력(4208만원), 울산항만공사(4182만원), 한국동서발전(4173만원), 한국중부발전(4121만원) 등이 4000만원을 넘겼다.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는 3986만원이다. 초임이 가장 낮은 곳은 한국조폐공사로 3039만원으로 집계됐다. 직원 평균 급여는 한국마사회가 8970만원으로 조사 대상 기업 중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한국석유공사(8942만원), 한국가스공사(8919만원), 한국전력기술(8811만원), 한국감정원(8729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9637만원으로 평균 보수액이 가장 많았고, 여성은 한국조폐공사(7907만원)가 1위였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5.08 10:52
연예

루이트, 6세대 블루투스 짐벌형 삼각대 셀카봉 RT-JS6 출시

블루투스 셀카봉 브랜드 루이트가 6세대 블루투스 ‘짐벌형 삼각대 셀카봉 RT-JS6’를 출시한다고 밝혔다.(주)루이트는 2013년 10월 국내최초 블루투스 삼각대 셀카봉 WS 801을 OEM 제작하여, 루이트(Ruite) 자사브랜드 출시와 함께 후속제품 RT 901 , RT 916 , RT 928 , RT- 645B, RT -645B PLUS 삼각대 셀카봉(액션캠장착일체형 공동개발, 국내최초출시)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경찰청 방범보안관련 장치등 공공기관에 필요한 전자제품 PCB기판설계제작 및 기능개발대행등의 사업도 병행중이라고 전했다.업체 측 신제품 루이트 6세대 블루투스 짐벌형 삼각대 셀카봉 RT-JS6는 제조사의 기존제품에 완성도를 높인 ODM 제품이다. 특히 삼각대부분은 루이트와 제조사가 공동개발로 더욱 안정적으로 개선 되었으며,기존 삼각대에 비해 지탱범위가 더욱 넓어졌고 파손될 경우가 대폭 감소되었다.6세대 블루투스 짐벌형 삼각대 셀카봉 RT-JS6는1인미디어시대와 인플루언서들이 선호하는 단축 짐벌기능이 강조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루이트 스토어팜 해외직구, 중국 타오바오와 일본 아마존은 7월 19일 전세계 최초 동시출시 및 판매하며, 한국정식 출시일은 8월 20일이라고 덧붙였다.6세대 블루투스 짐벌형 삼각대 셀카봉 RT-JS6는 셀카봉과 삼각대, 짐벌, 거치대 4IN1으로 일반 사진촬영, 유튜브 및 인플루언서 생방송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고안된 제품이다. 별도의 어플리케이션 없이 2중 자이로센서와 강력모터가 가로, 세로 자동으로 균형을 잡아줌으로써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강력한 모터로 거치시 최대하중 500g이며, 마이크로 5핀으로 완충 시 2시간 연속 영상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다기능 홀더로 휴대폰은 물론 액션캠까지 활용할 수 있으며, 무선수신거리 최대 10M의 탈부착형 충전식 블루투스리모컨으로 삼각대로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루이트 관계자는 “루이트제품은 샤오미, 화웨이 셀카봉 제조사에서 생산하는 믿을 수 있는 제품으로써 국내 삼각대 셀카봉 온라인 판매 1위의 명성을 이어나가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한편, 루이트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고급 EVA하드케이스 제공과 포토후기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으며, 자세한 제품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또는 포털 및 오픈마켓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소영 기자 2019.07.19 17:00
경제

[경제톡] 가전제품 고르는 팁

가전제품 같은 생활 밀착형 제품들을 골라야 할 때 참고할 만한 사이트가 있다. ‘행복드림 열린소비자포털’인데, 우리나라 각 정부 부처와 산하기관들 26곳에 모여 있는 상품 관련 정보들을 한 번에 검색해 볼 수 있는 곳이다. 소비하다가 생긴 문제에 대해서 분쟁조정 신청도 할 수 있다. 사이트 첫 화면의 ‘비교정보’ 란을 누르고 들어가면 한국소비자원이 한 달에 한 번 꼴로 소비자의 관심이 많은 제품군을 골라서 직접 또는 민간 소비자단체에 의뢰해서 실측 검증한 정보들이 나오는데, 소비자 입장에서 유용하다. 성능이나 안정성에 점수를 매기기도 하고, 공공기관과 소비자단체들이 제품에 대한 실명 평가를 해 놓은 것도 볼 수 있다. 최근 소비자원이 시중의 무선 물걸레 청소기를 분석한 자료를 올려 두었고, 올해 유행하고 있는 가전인 의류 건조기나 미세먼지 마스크, 차량용 공기청정기와 같은 제품들도 업데이트돼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2019.07.19 07:00
경제

인천공항공사 초봉 4399만원…9년째 공기업 1위

공기업 가운데 신입사원 초봉이 가장 높은 곳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인 것으로 조사됐다.3일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5개 공기업(준정부기관, 기타 공공기관 제외)의 2017년 경영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천공항공사의 신입 초봉이 4399만원으로 조사 대상 가운데 가장 높았다.지난해 10위권에 없었던 울산항만공사(4091만원)는 올해 초임을 4000만원 이상 지급하면서 2위로 순위가 높게 상승했으며, 3위는 한국마사회(4064만원)이었다.이어 한국가스공사(4055만원), 한국감정원(4051만원), 한국서부발전㈜(3907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3893만원), 한국수력원자력㈜(3889만원), 한국동서발전㈜(3867만원), 한국남동발전㈜(386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2017년 공기업의 신입사원 초봉 평균은 3528만원으로 전년 대비 2.9% 상승했다.구간별로 살펴보면 ‘3400만~3600만원 미만’(22.9%)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 ‘3800만~4000만원 미만’(20%), ‘4000만원 이상’(14.3%), ‘3600만~3800만원 미만’ (11.4%), ‘2800만~3000만원 미만’(8.6%) 등의 순이었다.조사대상 기업 중 82.9%(29개사)는 전년대비 초봉이 상승했으며, 동결 8.6%(3개사), 삭감 8.6%(3개사)였다.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05.03 15:07
연예

구직자 41%, “면접 때 정치 성향도 검증 받았다”

구직자 10명 중 4명은 면접에서 정치 성향 질문을 받아본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 인크루트는 회원 346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최근 1년간 치른 면접에서 정치성향을 묻거나 유사한 질문을 받아본 경험이 있는가'란 질문에 41%가 '그렇다'고 답했다고 12일 밝혔다.질문 유형을 보면 지난 투표 시 지지후보(28%), 진보·보수 성향(26%), 지지정당(9%), 최근 정치현안에 대한 의견(9%), 출신 지역(5%) 관련 질문 순으로 많았다.실제로 구직자들이 받았다는 질문을 보면 박근혜 전 대통령 담화문 발표, 촛불집회, 국정교과서, 남북전쟁, 밀양송전탑, 위안부 합의 등에 관한 의견을 묻는 사례가 있었다. 지지정당 혹은 지지후보 등을 직접 묻기도 했다.이런 질문을 받았을 때 응답자의 57%는 '혹시라도 떨어질까 봐 불쾌한 마음을 숨긴다'고 답했다.'일단 면접을 마무리한 뒤 게시판, 취업 커뮤니티 등에 털어놓는다'(11%), '왜 이런 질문을 하는지 되묻는다'(8%) '답변 불가라고 밝힌다'(8%)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면접장을 박차고 나왔다는 응답자는 8%였다.기업별로는 중소기업(36%), 중견기업(32%), 대기업(19%), 공공기관(10%) 순으로 정치 관련 질문을 한다고 답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4.12 13:44
경제

신세계 SSG닷컴, 고객과 함께 ‘쓱 광고' 2탄 만든다

신세계그룹의 통합온라인 복합쇼핑몰 SSG닷컴은 오는 26일까지 고객과 함께 ‘쓱’ 후속 광고를 만드는 내용의 ‘Make Your 쓱 CF’ 캠페인을 벌인다고 12일 밝혔다.SSG닷컴은 고객이 직접 SSG의 초성인 ‘ㅅㅅㄱ’ 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의미의 단어를 SSG닷컴 홈페이지에 올리면, 이 중 기발하고 창의적인 단어 5개를 뽑아 ‘쓱’ 후속 광고 5편을 제작할 계획이다. 제작은 기존의 ‘쓱’ 광고를 만든 HS애드가 맡는다.채택된 고객들에게는 조선호텔 숙박권을 비롯해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오는 8월에 방송될 실제 광고 영상 안에 아이디어를 제공한 고객의 이름도 함께 기재할 예정이다. SSG닷컴이 고객 참여 형태로 새로운 캠페인을 진행하는 이유는 고객 참여를 통해 ‘SSG’ 브랜드가 고객 관점에서 새롭게 탄생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올 초 SSG닷컴은 공유, 공효진을 모델로 한 ‘쓱’(SSG=ㅅㅅㄱ=쓱) 마케팅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SSG닷컴의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계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32% 늘었고, 모바일 매출은 61% 이상 증가했다.신규가입자수는 1월부터 5월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31%, 주문고객수는 20% 이상 증가했다.‘쓱’ 광고는 다수의 기업체, 예능 프로그램, 공공기관 등에서 패러디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고, 지난 4월에는 한국광고학회가 선정한 ‘올해의 광고상’에서 TV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김예철 SSG닷컴 상무는“올 상반기는 ‘쓱’ 열풍이 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쓱’ 캠페인이 많은 고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며 “하반기에는 고객들과 함께하는 ‘쓱’ 캠페인 2탄을 통해 이슈를 이어나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온라인 쇼핑포털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06.12 12:38
경제

인천국제공항공사, 공기업 신입연봉 7년 연속 1위…4155만원

지난해 신입사원 초봉을 가장 많이 지급한 공기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인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 사람인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0대 공기업(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제외)의 2015년 경영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2일 발표했다.그결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신입사원에게 4155만원을 지급해 7년 연속 가장 초봉이 높은 공기업에 올랐다. 공기업 중에서 신입사원에서 연봉으로 4000만원 이상을 지급한 곳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유일했다.뒤이어 한국가스공사(3945만원), 한국마사회(3904만원), 한국감정원(3884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3724만원), 한국수력원자력(3645만원), 한국서부발전(3610만원), 한국동서발전(3608만원), 한국광물자원공사(3552만원), 한국남동발전(3492만원) 등이 연봉 상위 10위에 올랐다.공기업이 2015년에 지급한 신입사원 초봉은 평균 3288만원으로, 2014년 평균(3224만원)보다 2%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초봉을 구간별로 살펴보면 ‘3000만~3200만원 미만(23.3%)’이 가장 많았고 ‘2800만~3000만원 미만(20%)’, ‘3400만~3600만원 미만(13.3%)’, ‘3600만~3800만원 미만(13.3%)’, ‘3200만~3400만원 미만(10%)’, ‘3800만~4000만원 미만(10%)’ 등이 뒤를 이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05.0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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