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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SG닷컴 11번가 신선식품 맞손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SSG닷컴과 11번가가 또다른 신선식품 동맹을 구축한다.SSG닷컴은 이달 중 11번가의 장보기 전문관 마트플러스에 입점한다고 8일 밝혔다.이에 따라 11번가에서도 SSG닷컴이 운영하는 이마트몰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SSG닷컴은 지난 2020년 4월부터 2023년 7월까지 11번가에서 쓱배송·새벽배송 장보기 서비스를 운영하다가 계약 만료로 종료한 바 있다.SSG닷컴의 재입점으로 11번가는 장보기 전문관 구색을 크게 강화할 수 있게 됐다. SSG닷컴 역시 11번가라는 판매 채널을 추가로 확보해 매출 성장과 고객 외연 확장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SSG닷컴의 차별화된 주간·새벽배송 서비스와 우수한 품질의 장보기 상품을 11번가 고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업계에서는 양사의 협업이 쿠팡이라는 최강자가 버티는 이커머스 구도에서 돌파구를 찾으려는 생존 전략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업계 관계자는 "연 매출 40조원이 넘는 유통 공룡 쿠팡에 맞서 혼자서 대응하기에는 버겁다고 보고 상호보완적 플랫폼끼리 힘을 합쳐 생존을 모색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앞서 빠른 속도로 온라인 커머스 사업을 확장하는 네이버와 신선식품 전문 이커머스 업체인 컬리도 전략적 업무 제휴를 추진하기로 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컬리가 입점하는 형태다.네이버는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신선식품을 강화할 수 있고 컬리는 네이버 고객을 끌어안아 매출과 거래액 성장을 꾀하는 '윈윈' 모델로 인식된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08 16:13
산업

11번가, ‘해피 패밀리데이’ 프로모션 진행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16일부터 ‘해피 패밀리데이(Happy Family Day)’ 프로모션을 시작한다.11번가 관계자는 "고물가 속 어린이날, 어버이날 선물을 합리적으로 장만할 수 있도록, 오는 5월 6일까지 브랜드별 제품 할인, 라이브 방송, 1+1 혜택 등 풍성한 쇼핑혜택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11번가는 어린이날 대표 베스트셀러 완구 브랜드 ‘레고’와 협업해, 오는 17일 하루 폭 넓은 구매 혜택을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원데이 빅딜’ 행사를 연다. 레고 해리포터, 레고 마인크래프트, 시티, 듀플로, 닌자고 등 시리즈별 총 250여개 인기 상품을 최대 20% 할인가에 선보이고 카카오페이 전용 ’7% 할인쿠폰’(최대 5,000원)을 추가 제공한다. ‘레고랜드 입장권’ 등 다채로운 경품 추첨이 준비된 ‘레고’ 특집 라이브 방송(낮 12시)도 실시한다.여기에 ’캐치! 티니핑’ 캐릭터 완구(최대 10% 할인), 대호토이즈 ‘리퍼비시 전동 푸쉬카’(최대 25% 할인), 아이코닉스(뽀로로/타요) 유아교육용 완구(최대 15% 할인) 등 어린이들이 열광하는 브랜드별 제품들도 특가에 모았다. 오는 25일에는 독일 프리미엄 피규어 브랜드 ‘슐라이히’ 특집 라이브 방송을 열고, ‘공룡 피규어 세트’ 등 인기 제품을 최대 35% 할인가에 선보일 계획이다.부모님을 위한 효도선물로는 가성비 높은 안마기기들을 앞세웠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인기인 ‘수련’의 ‘포핸드 더블케어 온열 마사지기’(7만원대)를 온라인 최저가로 선보이며 ‘1+1’ 혜택을 제공한다. 무선 공기압 다리 마사지기 ‘수련 스마트 에어 레그핏’(8만원대)도 온라인 최저가에 판매한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16 14:51
산업

체질 개선 마친 유통 공룡들, 출점 경쟁 재점화

롯데쇼핑, 이마트, 현대백화점 등 유통 공룡들의 몸집 불리기 싸움이 다시 시작됐다.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로 업계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에도 백화점의 신규 출점은 물론 할인점(마트)과 기업형 슈퍼마켓(SSM)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수년간 이어온 체질 개선 작업이 성과를 보인 만큼 올해부터는 오프라인 외형 확장을 통해 실적 반등을 모색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마트, 연내 3곳 출점…“본업 경쟁력 강화”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정용진 회장의 핵심 경영방침인 ‘본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올해 신규 점포 3곳을 출점하며 외형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부터 재단장 점포와 신규 출점 점포의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지면서 올해 실적 반등의 모멘텀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구체적으로 이마트는 지난 2월 문을 연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 마곡점을 시작으로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4월 개점 예정)과 트레이더스 인천 구월점(올해 하반기 개점 예정)을 연이어 오픈할 예정이다. 모두 입지 면에서 새로운 거점 상권으로 주목받는 곳으로, 대형 주거 단지와 산업단지가 조성된 지역을 중심으로 한 탄탄한 배후 상권을 갖췄다.지난 2월 강서 지역 첫 창고형 할인점이자 마곡 신도시의 첫 대형마트로 문을 연 트레이더스 마곡점은 우수한 입지를 고려해 역대 최대 규모 매장으로 개점 후 연이틀 최고 매출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오픈 초창기부터 좋은 성적을 냈다. 현재 전체 트레이더스 매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성공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달 말 문을 여는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은 최근 대형마트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르는 서울 강동구에 문을 여는 신규 점포다. 고덕비즈밸리와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인접해 있어 안정적인 매출이 기대되는 곳이다. 트레이더스 인천구월점은 기존에 다양한 유통 업체가 밀집해 있는 인천 남부권 중심지 구월동 지역에 들어서는 점포다. 전국 24개 트레이더스 매장 중 가장 큰 규모인 만큼 매출 상승 여력이 크고, 대형 창고형 할인점으로서의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입지로 평가된다.또한 이마트는 오는 2027년까지 5개 점포를 추가로 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연내 신규 부지 5곳을 확보해 2026년 2개 점포, 2027년 3개 점포를 각각 열겠다는 구상이다. 기존 점포 재단장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될 전망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자산 효율성이 낮은 점포를 신규 사업모델인 몰타입과 푸드마켓으로 리뉴얼해 집객 강화를 통해 매출을 증대하겠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하반기 ‘SSG푸드마켓 청담점’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는 SSG푸드마켓 청담점은 과거 이마트에 넘겼다가 다시 운영권을 넘겨받은 사업이다. 향후에도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028년 광주점을 확장하고 2029년 수서점과 2030년 송도점을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복합 개발해 본원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롯데쇼핑, 마트·백화점 매장 확대롯데쇼핑은 올해 2개의 마트를 신규 출점한다. 지난달 서울 강동구에 6년 만의 신규 점포인 천호점을 오픈한 데 이어 상반기 중 구리점을 새로 연다.롯데슈퍼 또한 올해부터 가맹 사업에 본격 돌입한다. 안정적 수익을 위해 연간 20~30개점을 출점하겠다는 구체적인 수치도 제시했다. 상반기 오픈 예정인 롯데슈퍼 강동둔촌점은 가맹 사업 대표 점포로 부상할 전망이다. 강동둔촌점의 규모는 롯데슈퍼의 평균인 660㎡ 보다 작지만, 그로서리(식료품)에 특화된 매장이다.본격적인 가맹 사업 추진을 위해 롯데슈퍼는 지난해 12월 새 포맷을 적용한 ‘하남 망월점’을 오픈했다. 예비 점주에게 신규 점포 모델을 선보이는 일종의 ‘모델하우스’ 매장이다.김상현 롯데쇼핑 대표(부회장)는 24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리테일 아카데미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마트와 슈퍼 사업부의 소싱 통합을 바탕으로 그로서리(신선식품) 특화 매장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롯데백화점은 본점 영플라자와 노원점 리뉴얼을 추진한다. 또 2030년까지 복합쇼핑몰 ‘타임빌라스’도 13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 중 4개가 신규 점포다. 롯데백화점은 송도·수성·상암·전주에 미래형 복합쇼핑몰을 표방한 쇼핑몰을 신규 출점하고 지역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13개의 쇼핑몰 확보를 위해 7조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도 세워뒀다.롯데쇼핑은 지난달 주총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처리했다. 신 회장의 롯데쇼핑 사내이사 복귀는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으로, 그룹 한 축인 유통 부문을 책임지고 경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차원이라고 롯데쇼핑은 설명했다. 현대 “올해 1900억 투자”현대백화점은 올해 백화점 외연 확장에 총 1900억원을 투입한다. 현대백화점은 투자금을 기존 점포 리뉴얼과 신규 점포 출점에 활용, 백화점 업계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겠다는 방침이다.구체적으로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 판교점, 신촌점 등 주요 점포별 특색을 반영한 상품기획(MD) 개편과 공간 리뉴얼에 약 1900억 원의 자금을 투자한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신규점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라며 “6월에는 충북 청주시 복합 터미널 내에 당사의 독자 브랜드인 ‘커넥트현대’를 지난해 부산에 이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올해 7월 착공을 앞둔 ‘더현대 광주’는 2027년 광주광역시에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2027년과 2028년에는 각각 부산광역시 에코델타시티와 경북 경산시 지식산업지구에도 신규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현대백화점이 올해 백화점 사업에 힘을 주는 건 작년 소비 위축 속에서도 현대백화점 사업 부문에서 백화점만이 나 홀로 성장한 만큼 추가 투자로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현대백화점은 주요 점포 MD 개편에도 착수한 상태다. 특히 핵심 점포인 더 현대 서울은 주요 해외 유명 브랜드 유치에 속도를 낸다. 구체적으로 이탈리아 주얼리 브랜드 ‘다미아니’와 프랑스의 ‘로에베’가 이르면 올 상반기 내에 입점할 예정이다. 또 하이주얼리 브랜드인 ‘반클리프 아펠’도 7월 더현대 서울에 문을 연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물가, 소비침체 장기화 등 유통업계에 위기감이 번지고 있지만,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투자와 출점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4.02 07:00
프로야구

KIA 화력보다 더 뜨거운 크보빵 열풍...SPC삼립 관계자 "포켓몬빵 신드롬 넘어섰다"

SPC삼립이 한국야구위원회(KBO) 협업해 출시한 크보빵(KBO빵)이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크보빵은 20일 정식 출시 뒤 사흘 만인 22일 100만 봉 판매를 돌파했다. 현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품귀 현상이 일어났다. SPC삼립의 주가가 뛸 정도다. 여기에 문화 현상으로도 재생산되고 있다. SPC삼립 관계자는 "이미 포켓몬빵 신드롬을 넘어섰다"라고 했다. 포켓몬빵의 출시 초기 사흘 판매량(약 75만 봉)을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크보빵은 9개 구단 특징을 살린 9종, 야구 배트 모양 33㎝ 롤케이크까지 포함해 총 10종으로 출시됐다. 제품 속에는 9개 구단 선수와 마스코트, 2024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 라인업으로 구성된 띠부씰(식품에 동봉된 스티커 캐릭터 상품) 215종이 랜덤으로 들어 있다. KBO 마케팅 자회사인 KBOP 담당자는 "올해 프로야구 개막을 타깃으로 컬래버 비지니스를 제안한 기업이 많았다. 식품·제빵군도 몇몇 편의점 운영 기업이 PB(자체 브랜드) 상품 출시를 제안했는데, 특정 편의점에 한정돼 판매되기보다는 (상품이) 최대한 많이 노출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봤고, 삼립이 정말 좋은 제안을 해줘서 진행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SPC삼립은 국찐이빵·포켓몬빵을 통해 이미 캐릭터 상품 신드롬을 이끈 바 있다. 크보빵도 포켓몬빵처럼 띠부씰 수집이 문화 현상으로 번지고 있다. 유명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크보빵 띠부씰 판매·교환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KBO리그 최고의 스타오 올라선 김도영(KIA 타이거즈)의 띠부씰은 유독 인기가 많다.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띠부씰 수집 현황을 공유하는 야구팬도 많다. 띠부씰로 응원하는 팀 라인업을 만들어 공개한 야구팬도 있다. KBOP 관계자는 타이틀 스폰서(신한은행) 외 이토록 경제 기사가 많이 생산된 사례는 드문 것 같다고 했다. SPC삼립 관계자도 개별적으로 물량 구매를 문의하는 이들로 인해 크보빵의 성공을 실감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한 삼립SPC 직원들도 방송 매체 인터뷰에 나서기도 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3.27 17:09
프로야구

'쌍둥이 샌드'에서 김도영 띠부씰 나올 수도...포켓몬빵 넘은 크보빵 광풍→야구팬心 증명 [IS 이슈]

국찐이빵, 포켓몬빵을 넘어섰다. 크보빵 광풍이다. SPC삼립이 한국야구위원회(KBO),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과 협업해 20일 출시한 크보빵(KBO빵)이 사흘 만에 100만봉 판매를 돌파했다. SPC삼립이 출시한 신제품 중 역대 최단 기록이다. 24일 SPC삼립 주가는 전장 대비 8.08% 오른 5만7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25일에도 오후 2시 30분 기준으로 4.87% 상승해 거래됐다. KBO리그는 지난해 출범 43년 만에 처음으로 10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야구 시대'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을 만큼 큰 인기를 누렸다. 자연스럽게 2025시즌 개막에 맞춰 구단·KBO와 캘래버 상품·서비스를 기획하고 런칭하는 기업이 많아졌다. 국찐이빵, 포켓몬빵 등 캐릭터 캘러버 상품으로 신드롬을 이끌었던 SPC삼립도 이 상황을 놓치지 않았다. 크보빵은 9개 구단 특징을 살린 9종, 야구 배트 모양 33㎝ 롤케익까지 포함해 총 10종으로 출시됐다. 제품 속에는 9개 구단 선수와 마스코트, 2024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 라인업으로 구성된 띠부씰(식품에 동봉된 스티커 캐릭터 상품) 215종이 랜덤으로 들어 있다. 모바일 메신저 선물하기로 진행된 사전 예약 판매분은 당일 완판될 정도였다. 20일 정식 출시 뒤에도 반응은 뜨거웠다. 22·23일 5개 구장에서 열린 개막 시리즈 현장에서도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23일 수원 KT위즈파크 내 편의점은 외부에 특별 매대를 비치했는데, 몇 번이나 동이 나 새 제품을 채워 넣었다. KBO 마케팅 자회사인 KBOP 담당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시즌을 타깃으로 캘러버 비즈니스를 진행하려는 30~40개 기업과 미팅을 진행했다. 식품·제빵군도 몇몇 편의점 운영 기업이 PB(자체 브랜드) 상품 출시를 제안했지만, 특정 편의점에 한정돼 판매되기 보다는 (상품이) 최대한 많이 노출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봤고, 삼립이 정말 좋은 제안을 해줘서 진행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 담담자는 크보빵 열풍에 대해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게될 줄 몰랐다. 선수협도 라이센스와 관련해 업체(SPC삼립)과 매끄러게 계약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수익 분배 이슈보다는 야구가 더 많이 사랑받을 수 있길 바라는 부분들이 작용한 것 같다"라고도 전했다. SPC삼립은 국찐이빵·포켓몬빵 열풍을 이끈 역량을 발휘했다. 야구팬과 시장의 니즈, 제품군의 특성을 잘 반영했다는 평가다. KBOP도 각 팀 마케팅 담당자들과 SPC삼립 사이에서 원활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율했다. 캐릭터를 변형할 수 있는 범위마저도 구단마다 차이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기업·운영기구·구단이 워낙 자주, 또 긴밀하게 협의를 하다 보니 이해도가 커져 점점 소통이 원활해졌다고. KBOP가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많이 고민한 건 띠부씰 동봉 방식이었다. 구단별 상품을 내놓았기 때문에 이에 맞춰 해당 소속 선수와 마스코트를 넣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내부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KBOP는 야구팬 사이에서 야구카드나 포토카드를 서로 교환하는 문화가 자리 잡은 것에 주목했다. KBOP는 "응원하지 않는 구단 선수의 띠부씰이 나와도 용인해 주실 것이라는 의견이 있어 랜덤으로 넣기로 결정했다. 빵을 구매하시는 분들에게 더 많은 야구 선수들이 알려지길 바라는 니즈도 반영됐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유명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크보빵 띠부실 판매·교환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현재 KBO리그 최고의 스타 김도영(KIA 타이거즈)의 띠부씰은 유독 인기가 많다고.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띠부씰 수집 현황을 공유하는 야구팬도 많다. 크보빵 인기에 KBO도 놀랐다. KBOP 한 관계자는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출시했지만, 3040 남성 야구팬들도 이렇게 좋아해 주실 줄 몰랐다. 오랜 시간 스폰서십·파트너십 업무를 했는데, 크보빵의 화제성이 가장 큰 것 같다. 해당 기업의 주가가 뛰었다는 기사를 본 건 처음인 것 같다"라며 웃었다. SPC삼립 관계자도 "출시와 동시에 고객과 야구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감사한 마음이다. 이런 관심과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크보빵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3.25 17:47
프로야구

삼립, 크보빵 사흘 만에 100만개 팔려…역대 최단 기록

SPC삼립은 '크보빵'(KBO빵)이 출시 3일 만에 100만봉이 판매됐다고 23일 밝혔다.삼립이 출시한 신제품 중 역대 최단기간에 100만봉을 돌파했다. 출시 후 온라인에 다양한 후기가 올라오며 반응이 뜨겁다. 지난 13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진행한 예약판매는 하루 만에 동났다.삼립이 지난 20일 출시한 '크보빵'은 1천만 관중을 돌파하며 국민 스포츠로 자리 잡은 프로야구와 협업해 내놓은 신제품으로 롯데자이언츠를 제외한 9개 구단의 특징을 담았다.'타이거즈 호랑이 초코롤', '라이온즈 블루베리 페스츄리', '트윈스 쌍둥이 딸기샌드', '베어스 곰발바닥 꿀빵', '위즈 빅또리 초코바닐라 샌드', '랜더스 소금버터 우주선빵', '이글스 이글이글 핫투움바 브레드', '다이노스 공룡알 흑임자 컵케익', '히어로즈 영웅필승 자색고구마팡' 등 9종이다.제품 속에 구단 대표 선수와 마스코트, 국가대표 라인업이 포함된 띠부씰(스티커) 215종이 들었다. 삼립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해피포인트 앱에서 '크보빵 드래프트 페스티벌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립 인스타그램에서 다음 달 21일까지 '크보빵 띠부씰 드래프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안희수 기자 2025.03.23 09:52
산업

11번가, ‘크보(KBO)빵’ 23일까지 예약 판매

11번가가 SPC삼립, 한국야구위원회(KBO),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협업한 베이커리 신제품 ‘크보빵’을 예약 판매한다.‘크보빵’은 프로야구 각 구단들의 특색을 모티브로 삼아 제작한 베이커리 신제품으로 ‘2025 KBO 리그’ 개막을 앞두고 공개됐다. 맛과 모양, 종류가 각기 다른 총 9종의 제품으로 출시됐으며, 각 제품별 패키지는 구단을 대표하는 마스코트로 디자인됐다. 특히 상품 내 각 구단별 대표 선수 및 마스코트, 국가대표 선수 등으로 구성된 ‘띠부씰’ 랜덤 1종이 동봉된 것이 특징이다.이번 예약 판매를 통해 ▲KIA 타이거즈 호랑이 초코롤 ▲삼성 라이온즈 블루베리 패스츄리 ▲LG 트윈스 쌍둥이 딸기샌드 ▲두산 베어스 곰발바닥 꿀빵 ▲KT 위즈 빅또리 초코바닐라샌드 ▲SSG 랜더스 소금버터 우주선빵 ▲한화 이글스 핫 투움바브레드 ▲NC 다이노스 공룡알 흑임자 컵케익 ▲키움 히어로즈 영웅필승 자색고구마 팡 등 ‘크보빵’의 모든 제품 라인업을 11번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11번가는 오는 23일까지 예약 판매 기획전을 통해 ‘크보빵’을 묶음 상품(9개입)으로 1만6900원에 선보인다. 묶음 상품 구성(랜덤 구성, 특정 구단 상품+랜덤 구성 등)은 옵션에 따라 고객이 선택할 수 있고 가격은 균일하다. 구매한 제품은 모두 무료배송 되며 오는 25일 출고를 시작해 26일부터 순차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권정용 11번가 마트담당은 “프로야구 팬들의 구매욕과 소장욕을 자극하는 이색 콜라보 제품”이라며 “프로야구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중 시대를 열며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정규시즌 개막을 전후해 고객들의 열띤 구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3.21 10:36
프로야구

크보빵, 사전 예약분 품귀 현상...완판 1호는 '타이거즈 호랑이 초코롤'

'크보빵'이 정식 출시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지난 9일 삼립과 협업한 베이커리 제품 크보빵 출시 계획을 전한 바 있다. 다양한 신제품 및 띠부씰로 구성된 크보빵은 정식 출시에 앞서 15일부터 카카오 선물하기를 통해 사전 예약 판매로 진행했다. KBO는 "야구팬들에게 일상 속에서도 야구를 체험할 수 있는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립 관계자도 "국내 인기 스포츠 2025 KBO리그 개막을 맞아, 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크보빵과 마케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크보빵은 20일 전국 편의점·슈퍼·온라인 채널에 정식 출시한다. KBO는 하루 전인 19일 9개 구단을 상징하는 신제품 이름을 소개하고, 출시 계획도 재상기했다. 사전 예약 판매분은 품귀 현상이 일어날 만큼 큰 인기였다고. 야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카카오 선물하기로 먼저 선보인 크보빵 사전 예약 판매분이 일찌감치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 제품인 '타이거즈 호랑이 초코롤'이 가장 먼저 소진됐다고 한다. 두산 베어스는 17일 연세대학교 연세유업과 협업, 신제품 '연세우유 먹산 생크림빵'을 출시한다고 알린 바 있다. 프로야구와 협업 하는 상품·서비스 마케팅이 점점 확장하고 있는 추세다. 개막을 앞두고 식품뿐 아니라 의류, 관람 서비스 런칭 소식이 쏟아지고 있다. 크보빵은 총 10종이다. 호랑이 무늬 시트에 초코칩과 초코 크림을 롤링한 ‘타이거즈 호랑이 초코롤’, 부드러운 패스츄리와 달콤한 블루베리 커스터드가 조화로운 ‘라이온즈 블루베리 패스츄리’, 줄무늬 유니폼이 연상되는 샌드케익에 딸기 크림을 넣은 ‘트윈스 쌍둥이 딸기샌드’, 곰 발바닥 모양 빵에 달콤한 꿀 필링이 가득 들어있는 ‘베어스 곰발바닥 꿀빵’, ▲꾸덕한 초코 브라우니 사이에 바닐라 크림이 샌딩된 ‘위즈 빅또리 초코바닐라 샌드’, ▲돌돌 말린 버터 시트에 솔티한 맛이 더해진 ‘랜더스 소금버터 우주선빵’, ▲매콤한 투움바 소스가 들어간 ‘이글스 이글이글 핫투움바 브레드’, ▲공룡알이 연상되는 흑임자 케익에 초코쿠키 크럼블을 올린 ‘다이노스 공룡알 흑임자 컵케익’, ▲고소한 자색고구마 향이 미니 후레쉬팡과 잘 어울리는 ‘히어로즈 영웅필승 자색고구마팡’, ▲야구팬들을 위해 배트 모양으로 특별 제작한 33cm 길이의 롤케익 ‘홈런배트롤’로 구성된다.각 제품 속에는 9개 구단 별 대표 선수 20명과 마스코트가 포함된 띠부씰 189종, 2024 프리미어12 대표팀 라인업으로 구성된 스페셜 띠부씰 26종 등 총 215종의 띠부씰이 함께 동봉될 예정이다.출시를 기념해 20일부터 내달 21일까지 ‘크보빵 띠부씰 드래프트 이벤트’도 진행된다. 제품에 동봉된 선수 띠부씰을 촬영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야구공 모양 순금·아이패드 미니·국가대표 유니폼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KBO와 삼립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3.19 16:37
프로야구

‘크보빵’ 10종 정식 출시...호랑이 초코롤·쌍둥이 딸기샌드·이글이글 핫투움바 브레드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삼립과 협업한 베이커리 제품 ‘크보빵’을 오는 20일 전국 편의점∙슈퍼∙온라인 채널에 정식 출시한다.이번에 출시되는 크보빵 제품은 총 10종으로, ▲호랑이 무늬 시트에 초코칩과 초코 크림을 롤링한 ‘타이거즈 호랑이 초코롤’, ▲부드러운 패스츄리와 달콤한 블루베리 커스터드가 조화로운 ‘라이온즈 블루베리 패스츄리’, ▲줄무늬 유니폼이 연상되는 샌드케익에 딸기 크림을 넣은 ‘트윈스 쌍둥이 딸기샌드’, ▲곰 발바닥 모양 빵에 달콤한 꿀 필링이 가득 들어있는 ‘베어스 곰발바닥 꿀빵’, ▲꾸덕한 초코 브라우니 사이에 바닐라 크림이 샌딩된 ‘위즈 빅또리 초코바닐라 샌드’, ▲돌돌 말린 버터 시트에 솔티한 맛이 더해진 ‘랜더스 소금버터 우주선빵’, ▲매콤한 투움바 소스가 들어간 ‘이글스 이글이글 핫투움바 브레드’, ▲공룡알이 연상되는 흑임자 케익에 초코쿠키 크럼블을 올린 ‘다이노스 공룡알 흑임자 컵케익’, ▲고소한 자색고구마 향이 미니 후레쉬팡과 잘 어울리는 ‘히어로즈 영웅필승 자색고구마팡’, ▲야구팬들을 위해 배트 모양으로 특별 제작한 33cm 길이의 롤케익 ‘홈런배트롤’로 구성된다.각 제품 속에는 9개 구단 별 대표 선수 20명과 마스코트가 포함된 띠부씰 189종, 2024 프리미어12 대표팀 라인업으로 구성된 스페셜 띠부씰 26종 등 총 215종의 띠부씰이 함께 동봉될 예정이다.출시를 기념해 20일부터 4월 21일까지 ‘크보빵 띠부씰 드래프트 이벤트’도 진행된다. 제품에 동봉된 선수 띠부씰을 촬영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야구공 모양 순금・아이패드 미니・국가대표 유니폼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KBO와 삼립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KBO와 삼립은 지속해서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야구팬들에게 일상 속에서도 야구를 체험할 수 있는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안희수 기자 2025.03.19 14:56
예능

정지선, 무릎 꿇고 애원했다…“맛이 없어” 엄격평가에 당황 (슈돌)

은우, 정우 형제가 스타 셰프 정지선의 요리를 엄격히 평가해 웃음을 안긴다.5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563회는 ‘영원히 너를 지켜줄게’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김준호, 장동민이 함께한다. 이중 은우, 정우 형제는 ‘엄근진’ 꼬마 요리 심사위원으로 변신해 김준호와 정지선 셰프가 각각 만든 소스를 심사한다.이날 우형제의 열혈 팬이라고 밝힌 정지선이 은우, 정우와 만나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와, 따끈따끈한 새우 요리를 선물하는데 이때 아이들의 입맛을 누구보다 잘 아는 아빠 김준호와의 한판 요리 대결이 펼쳐진다. 정지선은 자신의 손맛이 제대로 살아있는 크림소스를, 김준호는 케첩 소스를 만들어낸 뒤 우형제의 선택을 초조하게 기다린다.이 가운데 은우, 정우가 정지선의 소스는 뒤로한 채 장식용 레몬에 푹 빠져 웃음을 자아낸다. 은우는 어른도 먹기 힘들다는 생레몬을 통째로 빨아먹으며 새콤한 맛을 즐기고, 정우 또한 레몬을 두 손으로 잡고 흡입하며 ‘먹깨비’들의 예측 불가한 입맛을 보여 정지선을 당황하게 한다. 급기야 정우는 김준호의 케첩 소스만 흡입하고, 정지선이 만든 소스는 단호하게 “아니야”라고 거절해 웃음을 자아낸다. 은우 역시 “이거(크림소스)는 맛이 없어”라며 안성재 셰프를 능가하는 칼같은 평가로 확고한 취향을 드러낸다고. 이에 정지선은 우형제의 마음을 얻기 위해 “이거 먹어봐”라며 무릎을 꿇고 애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한편 정지선 표 찹쌀공 요리에 정우의 귀여운 상상력이 폭발해 시선을 끈다. 뜨거운 열에 한껏 부풀어 오른 동그란 찹쌀공을 유심히 바라보던 정우는 공룡알이 떠오른 듯 “안킬로 알!”을 외쳐 풍부한 상상력을 펼친다. 찹쌀공의 맛을 본 정우는 하트와 손뽀뽀를 날리며 애교를 폭발시킨다고. 어떤 음식이든 정우와 나눠 먹던 ‘동생 바라기’ 은우마저 찹쌀공을 사수하며 먹방을 펼친다고 해 ‘우형제’의 날카로운 심사평부터 폭풍 먹방이 담길 본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0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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