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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수원] AG 金 합작→적으로 맞대결…“수원도, 대전도 그런 생각할 여력 없어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에서 한국의 금메달을 합작했던 김은중 수원FC 감독과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적으로 만났다. 두 사령탑은 서로를 넘어야 하는 얄궂은 상황을 마주했다.수원과 대전은 14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2024 하나은행 K리그1 7라운드를 치른다. 홈팀 수원(승점 6)은 K리그1 12개 팀 중 10위, 대전(승점 5)은 11위다. 반등이 절실한 두 팀 간 맞대결이다. 김은중 감독에게는 특별한 한 판이다. ‘선배’ 이민성 감독과 맞대결이며 현역 시절 오랜 기간 몸담았던 ‘친정’과 마주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 감독은 “고향 팀을 생각할 여력이 없다. 대전 이민성 감독도 존경하는 선배다. 높은 위치에서 만나서 재미난 경기를 해야 하는데, 우리도, 대전도 그런 생각할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김은중 감독과 이민성 감독은 2018 AG에서 당시 23세 이하(U-23) 사령탑이었던 김학범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을 보좌,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김 감독은 “재미난 대결이고 이슈가 될 수 있다. 이민성 감독, 김학범 감독도 같이 합작했던 코치진이 K리그1에서 같이 한다는 것은 이슈가 될 수 있다”면서 “경기장에서만큼은 좋은 경기를 해서 팬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수원은 개막전 승리 이후 단 한 번도 웃지 못했다. 김은중 감독은 “개막전에 우리가 승리했지만, 되돌아보면 가장 안 좋았다. 슈팅 수도 그렇고, 그때 경기력이 가장 안 좋았다. 그 이후 공격적인 부분이 좋았다. 매 경기 유효 슈팅이나 찬스 등 많이 만들었는데, 득점을 못 하다 보니 어려운 경기를 한 것 같다. 선수들도 잘 인지하고 있다. 골 운이 따라준다면, 선수들도 자신감을 얻지 않을까 싶다”고 짚었다. 6경기에서 5골에 그친 수원의 고민은 역시 ‘결정력’이다. 김은중 감독은 “말을 잘 못하면 선수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 어쨌든 훈련을 통해 감각을 익히면 되는 부분이다. 공격수들은 사실 경기력이 안 좋아도 찬스가 왔을 때 득점을 해야 컨디션이 올라간다. 내 입장에서는 선수들에게 믿음을 더 주는 방법 말고는 없는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대전의 상황도 썩 좋지 않다. 지난 2일 울산 HD를 꺾고 개막 첫 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어진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패배, 중위권 도약을 위해 반드시 승점 3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민성 감독은 “우리는 지금 경기력에 대한 문제를 계속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다. 이기는 것은 무조건 이기고 승점을 쌓아가야 하는데, 우선 공격 작업이 만족스럽지 못해서 그런 부분을 계속 발전시켜야 한다. 많은 팬이 오셨을 때, 많은 골이 들어가는 것을 원한다. 그런 부분을 더 노력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수원과 만남은 늘 쉽지 않았다. 이민성 감독은 “수비적으로 탄탄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공격적으로 능한 팀이다. 비록 김은중 감독이 처음 와서 조합을 맞춰가는 상황인데, 지금이 가장 중요할 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작년은 작년이고, 올해는 우리가 첫 로빈에 안 좋은 상황이다. 수비보다 공격에 초점을 맞춰서 앞에서 싸우는 게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은중 감독과 만남에 관해서는 “서로 잘하자고 했다. 두 팀 다 상황이 안 좋아서 뭐라고 이야기할 건 없었다”고 밝혔다. 이민성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로 공민현을 택했다. 외국인 공격수 음라파와 레안드로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이 감독은 “연계 플레이에 능한 선수다. 그래서 택했다. 우리가 공격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플레이를 맞춰가기 위해 공민현이 맞다고 생각했다. 공민현이 파워 면에서 부족해서 안 뛰게 했는데, 지금은 주변 선수들을 살려줄 선수가 공민현이라고 생각한다”고 믿음을 보였다. 공격 작업에 고민을 드러낸 이민성 감독은 “득점이 나온 것은 다행”이라면서도 “유효 슈팅이나 공격 지역에서의 패스가 떨어지기 때문에 그 점을 발전시켜야 한다. 박스 안에 많은 볼이 들어가야 우리에게 찬스가 온다. 공격수들에게 찬스가 나면 무조건 슈팅을 강조했다. 슈팅을 때려야 상대 몸 맞고라도 들어간다. 그런 걸 선수들이 너무 안 하고 볼을 소유하려는 게 있었다. 계속 개선해야 한다”고 짚었다.수원=김희웅 기자 2024.04.1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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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전주] ‘아마노·주세종 벤치’ 전북-대전, 선발 라인업 공개

전북 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이 핵심 멤버 몇몇을 벤치에 앉혔다. 전북은 26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과 K리그1 9라운드에서 홈 경기에 임한다. 홈팀 전북은 김정훈(GK), 박진섭-홍정호-정태욱-정우재-박창우, 맹성웅-백승호-이민혁, 안드레 루이스-한교원이 선발 출전한다. 구스타보, 송민규, 아마노 준 등이 벤치에 대기한다. 원정팀 대전은 이창근(GK), 김지훈-김현우-임은수-안톤-임덕근, 서영재-김영욱-전병관, 유강현-마사가 스타팅으로 나선다. 공민현, 레안드로, 이진현, 주세종 등은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스트라이커 티아고는 명단에서 제외됐다.이날 전북은 김상식 감독이 벤치에 앉지 못한다. 지난 22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항의하다가 퇴장당한 탓이다. 같은 경기에서 레드카드를 받은 공격수 하파 실바도 대전전에 나서지 못한다.대전은 수원FC전에서 퇴장당해 2경기에 나서지 못한 수비수 안톤이 복귀했다. 대전의 수비가 안정감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전주=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3.04.2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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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7연승 도전’ 울산, 대전전 선발명단 공개…주민규 원톱 [IS 대전]

K리그 통산 최다 타이인 개막 7연승에 도전하는 울산 현대가 대전하나시티즌전 선발명단을 공개했다.울산은 16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7라운드에서 대전과 격돌한다.개막 6연승을 달리고 있는 울산은 이날 승리하면 1998년 수원 삼성, 2003년 성남 일화(현 성남FC)에 이어 통산 세 번째 개막 7연승 대업을 달성한다.홍명보 울산 감독은 주민규를 필두로 루빅손과 강윤구, 엄원상이 2선에 포진하는 4-2-3-1 전형을 꺼내 들었다. 중원에서는 박용우와 아타루가 호흡을 맞춘다.수비진엔 설영우와 김태환이 양 측면에 서고, 김영권과 김기희가 중앙에서 호흡을 맞춘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벤치에는 이청용과 바코, 김민혁, 이규성, 조현택, 임종은 조수혁(GK)이 앉는다. 이번 시즌 승격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대전은 홈에서 울산의 대기록을 저지하겠다는 각오다.대전은 티아고를 중심으로 배준호와 레안드로가 공격진을 구축하고 주세종이 이진현과 함께 중원을 꾸린다. 안와골절로 수술대에 올랐던 주세종은 지난 FA컵을 통해 복귀전을 치른 뒤 이날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오재석과 이현식이 윙백 역할을 맡고, 김현우와 조유민, 김민덕이 수비라인에 선다. 골키퍼는 이창근.변준수와 임덕근, 마사, 전병관, 유강현, 공민현, 정산(GK)은 벤치에서 대기한다.울산은 6전 전승(승점 18)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대전은 승점 11(3승 2무 1패)로 4위다. 역대 전적에서는 울산이 32승 17무 11패로 우위다.대전=김명석 기자 2023.04.1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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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대전] '배준호 선발·최철원 제외' 대전-서울 선발 라인업 발표

맞대결을 앞둔 대전하나 시티즌과 FC서울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대전과 서울은 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3 프로축구 K리그1 5라운드에서 격돌한다.대전은 티아고를 중심으로 배준호와 전병관이 양 측면에 포진하는 3-4-3 전형을 가동한다. 임덕근과 이진현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춘다.서영재와 오재석이 양 측면 윙백에 서고 안톤과 조유민, 김민덕이 수비라인을 구축한다. 골키퍼는 이창근.벤치엔 김현우와 마사, 이현식, 유강혁, 김인균, 공민현, 정산(GK)이 앉는다.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던 마사가 복귀한 가운데 레안드로와 신상은이 벤치에서도 제외됐다.서울은 황의조와 일류첸코가 투톱으로 나서는 4-4-2 전형을 유지한다. 양 측면에 임상협과 나상호가 호진한다.기성용과 팔로세비치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고, 이태석과 김주성, 오스마르, 김진야가 수비라인에 선다. 골문은 백종범이 지킨다.전반적으로 최근 선발 라인업을 유지한 가운데 최철원 대신 백종범이 골문을 새로 지킨다. 최철원은 명단에서 아예제외됐다.벤치에는 박동진과 김신진, 강석진, 한찬희, 박수일, 권완규, 서주환(GK)이 앉는다.홈팀 대전은 2승 2무로 개막 4경기째 무패행진을 달리며 승격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서울도 3승 1패로 상위권 도약에 도전한다.대전=김명석 기자 2023.04.0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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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포커스] 화끈한 투자→대전의 돋보이는 K리그1 초반 돌풍

지난해 K리그2 무대를 누비던 대전하나시티즌이 1부 리그에서도 맹렬한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대전은 지난 시즌 광주FC에 이어 K리그2 2위를 차지,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김천 상무를 꺾고 8년 만에 K리그1에 복귀했다. 2부에서는 막강한 전력을 자랑한 대전이지만, K리그1에서는 ‘도전자’ 입장으로 다가가야 했다. 투자는 불가피했다. 대전은 K리그2에서 매서운 득점력을 과시한 유강현과 티아고를 품으며 전방을 강화했다. 약점으로 지적되던 후방도 베테랑 수비수 오재석과 아제르바이잔 대표 출신 센터백 안톤을 영입하며 보완했다. 지난해 후반기 임대생 신분으로 승격에 힘을 보탠 주세종과는 정식 계약을 맺었다. 이진현, 공민현, 임덕근, 서영재 등 기존 자원을 지킨 것도 호재였다.3년 차 대전 사령탑인 이민성 감독과 선수단의 시너지가 1부에서도 빛났다. ‘잔류’를 목표로 잡은 대전은 지키는 축구 대신, 2부에서 펼쳤던 맹공 기조를 K리그1에서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안방에서 강원FC와 개막전을 치른 대전은 레안드로와 티아고의 득점을 엮어 완승, K리그1 복귀를 화려하게 알렸다. 경기장을 찾은 구단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대전시민들께 축구특별시로서의 자부심을 되찾아 드리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할 정도였다. 직후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는 대전의 색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양 팀은 3골씩 주고받는 화끈한 난타전 끝에 비겼다. 인천에 22개의 슈팅을 내주며 자칫 패배할 위기에 놓였지만, 경기 종료 직전까지 집중력을 유지하고 끈덕지게 따라가 값진 승점 1을 따냈다.아직 2라운드지만, 예상외의 순위표가 만들어졌다. 대전은 2연승을 거둔 포항 스틸러스, FC서울, 울산 현대에 이어 4위에 자리했다. 그런데도 이민성 대전 감독은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한 로빈(11라운드)을 돌아야 (윤곽이) 나올 것 같다. 우리는 돌풍이란 걸 생각하지 않고 있다. 계속 시험대에 있는 것 같다”며 자만을 경계했다. 대전은 오는 11일 오후 2시 안방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선두 포항과 격돌한다.김희웅 기자 2023.03.0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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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 ‘함께가게 PLAYER OF THE YEAR’ 팬 투표 실시

대전하나시티즌이 팬 투표를 통해 2022시즌 팀 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선정한다. 대전은 11월 29일부터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2022시즌 ‘함께가게 PLAYER OF THE YEAR’팬 투표를 통해 베스트11과 베테랑 플레이어, 영플레이어, MVP를 선정한다. 2022시즌, 대전하나시티즌은 지역 소상공인 상생 협력 프로그램인 ‘함께가게’활성화와 홍보 지원을 위해‘함께가게 월간 MVP’팬 투표를 실시해 왔다.‘함께가게’를 통해 대전은 지역 소상공인의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원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앞장섰다. 4월 ~ 9월까지 진행된 ‘함께가게 월간 MVP’팬 투표 결과 4월, 5월 MVP 김승섭, 6월 MVP 임덕근, 7월 MVP 윌리안, 8월 MVP 카이저, 9월 MVP에는 김민덕이 선정됐다. ‘함께가게’ 월간 MVP와 시즌 MVP 선수의 애장품은 경매를 통해 수익금을 지역사회공헌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함께가게 베스트11’ 후보는 2022시즌, 9경기 이상 출장을 기록한 선수를 대상으로 하며 득표수에 따라 최고의 활약을 펼친 11명의 선수를 선정한다. 베스트11 후보에는 골키퍼 이창근, 이준서, 수비수 서영재, 김민덕, 김재우, 권한진, 민준영, 이현식, 조유민, 이종현, 변준수, 미드필더 임은수, 마사, 주세종, 이진현, 김영욱, 임덕근, 배준호, 공격수 공민현, 김승섭, 신상은, 김인균, 레안드로, 카이저, 윌리안 등 25명의 후보가 선정됐다. BEST11 선수 중,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선수가 시즌 MVP로 선정된다. 베테랑 플레이어는 K리그 통산 150경기 이상의 출전 기록을 보유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며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팀의 중심 역할을 수행한 선수에게 주어진다. 후보에는 이창근(32경기 33실점), 권한진(14경기), 주세종(19경기 1득점 3도움), 김영욱(13경기 1도움), 공민현(34경기 5득점 3도움)이 선정됐다. 영플레이어는 구단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유망주 선수에게 주어지며 U-22선수들 중, 올 시즌 9경기 이상 출장 기록을 보유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다. 후보에는 변준수(19경기 1도움), 임덕근(36경기 2득점 4도움), 배준호(10경기 1득점)가 올랐다. 8년 만에 K리그1 승격에 성공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대전하나시티즌의 2022시즌을 결산하는 ‘함께가게 PLAYER OF THE YEAR’팬 투표는 11/29 (화) ~ 12/01 (목) 까지 대전하나시티즌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투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명에는 2022시즌 공인구, 3명에게 승격 기념 MD가 경품으로 증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하나시티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1.2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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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대전] ‘조유민·주세종 골’ 대전, 김천 2-1 격파→승격 한 발짝

대전하나시티즌이 안방에서 승전고를 울리며 승격에 성큼 다가섰다. 대전은 2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 2022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2-1로 이겼다. 문지환에게 선제 실점했으나 조유민과 주세종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홈팀 대전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레안드로, 공민현, 배준호가 선봉에 섰다. 중원은 이진현, 이현식, 주세종이 구성했다. 포백 라인은 서영재, 김재우, 조유민, 김민덕이 구축했고, 골문은 이창근이 지켰다. 원정팀 김천도 4-3-3 대형으로 맞섰다. 김경민, 김지현, 이지훈이 최전방에 포진했다. 미드필더진은 이영재, 문지환, 고승범이 구성했다. 수비진은 강윤성, 송주훈, 박지수, 이유현이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황인재가 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김천이 포문을 열었다. 김경민이 박스 바깥에서 때린 슈팅이 골문 왼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전반 초반은 김천이 주도권을 쥐었다. 김천은 전반 8분 김경민이 왼쪽 측면을 허문 후 때린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웅크렸던 대전이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전반 17분 레안드로가 골키퍼를 제치고 때린 슈팅이 힘이 덜 실리며 수비수에게 걸렸다. 분위기를 쥔 대전이지만, 김천의 세트피스에 당했다. 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영재가 올린 킥을 문지환이 머리에 맞춰 골망을 갈랐다. 김천은 전반 27분 이지훈을 빼고 권창훈을 투입했다. 몰아치던 대전도 코너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5분 이진현이 올린 킥을 김천 수문장 황인재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문전에 있던 조유민이 차 넣었다. 기세를 올린 대전은 전반 막판, 레안드로가 박스 안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천 공격수 김지현이 때린 중거리 슛이 이창근에게 막혔다. 김천은 후반 12분 역습 상황에서 권창훈이 공을 몰고 가 때린 슈팅이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대전은 후반 17분 공민현이 먼 거리에서 때린 슈팅이 황인재에게 잡혔다. 대전은 직후 배준호 대신 마사를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김천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후반 21분 권창훈이 박스 안에서 감아 찬 슈팅이 이창근 손끝에 걸렸다. 대전은 후반 27분 레안드로를 빼고 김인균을 넣으며 변화를 줬다. 1분 뒤 대전의 득점이 터졌다. 김천 골키퍼 황인재가 처리하기 쉬운 공을 놓치는 실수를 범했고, 문전에 있던 주세종이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다. 남은 시간 경기 운영을 영리하게 한 대전은 안방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대전과 김천은 오는 2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승강 PO 2차전을 치른다. 대전=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0.2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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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멀티 골‘ 울산 마틴 아담, K리그1 35라운드 MVP 선정

프로축구 K리그1(1부) 울산 현대 마틴 아담(헝가리)이 ’하나원큐 K리그1 2022‘ 35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마틴 아담은 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현대 대 전북현대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울산의 극적인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후반 29분 교체 출전한 마틴 아담은 후반 추가시간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페널티 킥 득점을 기록하며 0-1로 뒤지던 경기를 1-1로 동점으로 만들었다. 이어 마틴 아담은 경기 종료 직전 이규성이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헤더로 마무리하며 천금 같은 역전 골을 기록했다. 1위 울산과 2위 전북의 미리 보는 결승전으로 주목을 받았던 이날 경기는 바로우가 전반 33분 터뜨린 선제골로 전북이 앞서갔지만, 후반 추가시간 마틴 아담이 터뜨린 연속 골에 힘입어 울산이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양 팀의 치열했던 맞대결은 35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고, 승리 팀 울산은 35라운드 베스트 팀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2 43라운드 MVP는 대전하나시티즌 레안드로다. 레안드로는 8일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FC 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대전의 3-0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경기는 공민현과 레안드로가 전반에만 3골을 터뜨리며 대전이 빠르게 3-0으로 격차를 벌리긴 했지만, 김포가 후반 내내 끊임없이 대전을 몰아붙이는 등 경기 막바지까지 치열한 양상을 펼치며 43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다. K리그2 43라운드 베스트 팀은 부산아이파크다. 부산은 9일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충남아산FC와 경기에서 라마스, 이한도, 이상헌, 성호영 등 4명이 득점을 기록하며 4-0 완승을 거뒀다. 김영서 기자 MVP: 마틴 아담(울산) 베스트11 FW: 제르소(제주), 마틴 아담(울산), 고재현(대구) MF: 윤빛가람(제주), 이규성(울산), 이창민(제주), 이청용(울산) DF: 정운(제주), 홍정운(대구), 정승현(울산) GK: 김동준(제주) 베스트 팀: 울산 베스트 매치: 울산(2) vs (1)전북 MVP: 레안드로(대전) 베스트11 FW: 레안드로(대전), 박재용(안양), 김현욱(전남) MF: 이진현(대전), 박한빈(광주), 정호연(광주) DF: 어정원(부산), 김재우(대전), 이한도(부산), 이후권(전남) GK: 이창근(대전) 베스트 팀: 부산 베스트 매치: 김포(0) vs (3)대전 2022.10.1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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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팬들이 뽑는 ‘함께가게 9월 MVP’, 김민덕·공민현·김인균 후보

대전하나시티즌이 한 달간 팀 내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하는 ‘함께가게 9월 MVP’ 팬 투표를 실시한다. ‘함께가게 월간 MVP’ 팬 투표는 경기별 한국프로축구연맹 평점, 스포츠 데이터 전문 분석 업체인 비프로 평점 등을 기반으로 3명의 후보를 선별한다. 이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팬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받은 1명의 선수를 선정한다. 2022시즌부터는 대전하나시티즌의 지역 소상공인 상생 협력 프로그램인 ‘함께가게’활성화와 홍보 지원을 위해 ‘함께가게 월간 MVP’로 리뉴얼되었다. 대전은 ‘함께가게’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현재 56호점을 돌파했다. 월간 MVP 팬 투표 참여자 중 1명에게는 ‘함께가게’가입업체 10만 원 상품권이 제공된다. 또한 MVP 선정 선수 애장품은 경매를 통해 지역사회공헌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9월의 MVP 후보 3인에는 수비수 김민덕, 공격수 공민현, 미드필더 김인균이 선정됐다. 김민덕은 9월 전 경기에 출장해 수비의 중심축으로 활약했다. 특히 수비수 조유민의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 대표팀 차출로 생긴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며 28라운드 안양전(순연경기), 41라운드 경남전 2연승과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2021년 대전에 입단한 김민덕은 대전에서 64경기에 출장했다. 올 시즌에도 30경기에 출장해 대전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빠른 스피드를 갖추고 있으며 유연성, 점프력이 뛰어나 공중볼 경합에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 공격수 공민현은 9월 전 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경기 중반 경기 흐름을 바꾸는 조커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28라운드 안양전(순연경기), 후반 교체 투입된 공민현이 우측면의 스로인을 감각적으로 흘려줬고, 이진현이 이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대전은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안양과 2위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공민현은 올 시즌 29경기에 출전해 4득점 3도움을 기록 중이며 중요한 순간에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 내는 플레이 메이커로 역할을 톡톡하게 수행해 주고 있다. 김인균은 9월 전 경기에 출장해 2득점을 기록했다. 39라운드 부산전에는 후반 23분 승부의 쐐기를 박는 득점으로 팀의 3:1 완승을 이끌었으며 40라운드 전남전에서는 후반 26분 동점골로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멀티플레이어로 팀에 천군만마와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인균은 올 시즌 30경기에 출장해 6득점 2도움으로 8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첫 ‘함께가게 월간 MVP’ 후보로 오른 세 선수는 첫 월간 MVP 수상의 영광을 노린다. 월간 MVP 팬 투표는 대전하나시티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투표 참여 기간은 10월 7일부터 10월 10일까지이며 추첨을 통해 1명에게 ‘함께가게’가입업체 10만 원 상품권이 제공된다. 한편, 대전하나시티즌은 지역 소상공인 협업 프로젝트인 ‘함께가게’, 초·중등학교 대상 학교 방문 프로그램인 ‘K리그 축구 선수와의 만남’, 여성 축구 동호인들을 위한 축구 강습 프로그램 ‘왓 위민 원트’, 소외계층 아동들을 지원하는 ‘아이들이 행복한 대전 만들기 캠페인’등을 통해 활발한 지역 밀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0.0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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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본능 살아난 '현라탄' 김현, K리그1 27라운드 MVP 선정

프로축구 K리그1(1부) 수원FC 공격수 김현(29)이 K리그1 2022 2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김현은 지난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끝난 수원 삼성과 홈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수원FC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김현은 전반 13분 박민규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 골을 넣었다. 이어 김현은 후반 23분 이승우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이날 김현은 시즌 6, 7호 골을 연달아 터뜨리며 활약했다. 양 팀이 총 6골을 주고받은 이날 경기는 27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고, 김현의 멀티 골과 정재용, 라스의 연속 골로 총 4골을 터뜨린 수원FC는 27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K리그2 31라운드 MVP는 FC안양 아코스티다. 아코스티는 8일 창원축구센터에서 끝난 경남FC와 원정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 골을 터뜨리며 안양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경기는 안양이 김동진의 선제 골과 상대 자책 골로 앞서갔지만, 경남 티아고와 김영찬이 연속 골을 넣으며 동점이 됐고, 다시 경기 종료 직전 안양 아코스티가 결승 골을 넣으며 안양이 재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종료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던 양 팀의 경기는 31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다. 31라운드 베스트 팀은 대전하나시티즌이다. 대전은 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홈 경기에서 카이저, 김인균, 공민현이 연속 골을 기록하며 3-0 완승을 거뒀다. 김영서 기자 MVP: 김현(수원FC) 베스트11 FW: 조규성(김천), 김현(수원FC), 에르난데스(인천) MF: 제르소(제주), 김도혁(인천), 신진호(포항), 명준재(김천) DF: 박민규(수원FC), 정운(제주), 박승욱(포항) GK: 김근배(제주) 베스트 매치: 수원FC(4) vs (2)수원 베스트 팀: 수원FC MVP: 아코스티(안양) 베스트11 FW: 산드로(광주), 카이저(대전), 아코스티(안양) MF: 김동진(안양), 김준형(부천), 정호연(광주), 김인균(대전) DF: 이창용(안양), 조유민(대전), 김현훈(광주) GK: 이준서(대전) 베스트 매치: 경남(2) vs (3)안양 베스트 팀: 대전 2022.08.1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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