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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롯데칠성음료, 지속가능성 확보를 통한 미래 경쟁력 창출

롯데칠성음료는 오랜 기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료ㆍ주류 기업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최근 주목받고 있는 글로벌 환경 이슈 등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고자 ESG 경영에 기초한 ‘지속가능성’ 역량을 기업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롯데칠성음료는 무라벨 페트병 제품의 최초 개발, 맥주의 투명 페트병 선도적 전환 등 패키지 자원순환을 위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 재생원료를 활용한 rPET(재생 페트) 제품의 도입과 재활용에 용이한 패키지를 개발하는 등 꾸준한 패키지 혁신을 통해 선도적으로 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롯데칠성음료는 2020년 1월, 국내 생수 브랜드 최초로 페트병 몸체에 라벨을 없앤 무라벨 제품 ‘아이시스8.0 ECO’를 선보였다. 아이시스 고유의 브랜드를 라벨 대신 용기에 표현하여 페트병 재활용 효율을 높이고 플라스틱 라벨 사용을 절감하자는 과감한 선택이었다.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4년간 무라벨 제품 확대의 노력을 지속한 이래, 플라스틱 라벨의 절감량은 2021년 82톤, 2022년 176톤, 2023년 182톤에 달했다. 무라벨 제품은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에게 생수 구매의 주요 기준으로 떠올라 전체 생수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대세 제품으로 자리잡았고, ‘칠성사이다 제로’, ‘트레비’ 등 다른 제품군에도 지속 확대 적용하고 있다.롯데칠성음료는 2021년 6월, 국내 업계 최초로 플라스틱 부산물을 활용한 rPET(재생 페트)의 기술 및 품질 검증을 실시했다. 페트병을 다시 페트병으로 만드는 ‘보틀 투 보틀’ 의 실현을 위해 ‘아이시스8.0 ECO 1.5L’ 제품에 재생원료 10%를 넣어 생산 중이며, 폐플라스틱의 매립 및 소각에 따른 환경 영향을 줄여 사용된 플라스틱이 다시 페트병으로 돌아가는 자원순환 경제 체계의 기틀을 만들었다.롯데칠성음료는 2022년부터 미래세대인 아이들을 대상으로 기후·환경 위기 문제를 인지하고 스스로 사회적 실천을 해나가는 ‘환경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EBS와 초록우산과 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어린이 환경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어린이뿐만 아니라 대중에게 환경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새활용 엑스포에 참여, 임직원 해변 정화 활동을 해 왔으며, 최근엔 소비자 참여를 유도하는 업사이클링 프로모션 ‘플라스틱 캐쳐’를 온·오프라인에서 진행하고 있다. 오프라인 활동으로는 성수동에서 투명 플라스틱 공병을 현장 수거해가는 플라스틱 수거 팝업을 운영한 바 있다.롯데칠성음료는 2023년의 ESG 경영 성과를 담은 ‘2023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하고, ESG 경영 실천과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2023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수립했다.이에 2030년까지 석유에서 추출된 원료로 만들어진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3년 대비 2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플라스틱 용기 경량화’와 ‘재생원료 사용 확대’라는 두 가지 추진 전략을 내세웠다.플라스틱 사용량 절감에 대한 노력은 롯데칠성음료가 오래 전부터 꾸준히 진행해 온 일이었다. 생수 브랜드 ‘아이시스’ 500ml 페트병 제품은 최초 무게 22g에서 현재 11.6g으로 47.3% 경량화 되었고, 지난해는 ‘오늘의 차’, ‘레쓰비 그란데’ 등 14종 페트병 무게를 28g에서 24g으로 약 14%를 낮추었다.올해 2월부터는 생수 전 제품의 병 입구 높이를 18.5mm에서 12.8mm로 낮추면서 500ml 페트병 기준 프리폼 중량을 13.1g에서 11.6g으로 줄였다. 기술의 적용 과정에서 소비자 음용의 불편함을 덜기 위해 ET-CAP(Extra Tall Cap)이라는 신규 Cap을 적용했으며, 이번 병구 높이의 단축은 생수 제품의 플라스틱 배출량을 연간 7.8% 감축 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롯데칠성음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플라스틱 배출 저감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롯데칠성음료는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 동참을 계기로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식음료 기업 최초 ‘RE100’에 가입 후 태양광 설비의 도입, 공장 폐열 회수 등 당사의 사용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롯데칠성음료는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동참을 계기로 2021년 12월 국내 식음료 기업 최초 탄소중립을 목표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RE100’에 가입했다. 이에 에너지 진단 및 효율화 실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등 다양한 이행수단을 확보했다.2022년 8월 안성공장 태양광 설비의 가동을 시작으로 안성사출공장, 충주2공장에도 태양광 설비를 통한 재생에너지의 자가소비 전환 시스템을 갖추는 등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전체 사용 전력량의 6.8%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성과를 기록했다롯데칠성음료는 환경 정보 공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원료의 채취ㆍ생산ㆍ유통ㆍ폐기 등 전 과정의 환경영향을 계량화한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은 총 18종이며, 이 중 ‘칠성사이다1.5L’ 등 11종의 제품은 동종 제품군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이 낮아 ‘저탄소제품 인증’을 추가로 획득한 바가 있다.롯데칠성음료는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ESG 기준원의 환경분야 평가에서 이전보다 한 단계 상승한 A+ 등급을 받았으며 한편, 지난 4월 킨텍스에서 열린 ‘제 18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새롭게 선보인 맥주 크러시의 투명 페트가 ‘기술성, 지속가능성, 시장성, 표현성’ 등의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8월 5일 ‘대전광역시’, ‘CNCITY에너지’와 손잡고 생산공장의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상호 협력하기 위해 ‘탄소중립 그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은 롯데칠성음료 대전공장의 제품생산 열원을 기존 LNG에서 재생에너지로 대체함으로써 재생에너지 기반의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연간 약 5,000톤의 온실가스 절감을 통한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하여 미래 경쟁력 창출을 위해 앞으로도 롯데칠성음료를 사랑해주시는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구의 기후 변화와 환경 위협으로부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지속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6 16:47
연예일반

정재용 “이혼 후 2년간 딸 못 봐... 양육비도 못 보내줘” 고백 (‘아빠는 꽃중년’)

‘아빠는 꽃중년’의 정재용이 “2년 전 이혼 후 딸을 못 보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고백한 뒤, 딸을 위해 달라질 결심을 해 시청자들의 따뜻한 응원을 받았다.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 15회에서는 ‘52세 돌싱남’ DJ DOC 정재용이 합류해, 이혼 후 소속사 사무실 방 한 칸에서 더부살이 중인 짠내 나는 일상을 공개하는 한편, 이혼 후 2년간 못 본 딸을 향한 그리움을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55세 꽃대디’ 김구라는 27세 아들 동현의 해병대 입대를 앞두고, 86세 어머니 박명옥 여사와 3대(代) 호캉스를 즐기며 마지막 추억을 쌓았다.먼저 김구라의 ‘3대 여행기’ 2탄이 펼쳐졌다. 아들 동현이가 결제한 럭셔리한 호텔에서 일찍 일어난 김구라 3대는 호텔 내 수영장으로 향했다. 여기서 동현이는 능숙한 수영 솜씨를 발휘해 “가르친 보람이 있다”는 김구라의 흐뭇함을 자아냈다. 반면 카메라 앞에서 수영하기가 쑥스러웠던 ‘수영 능력자’ 박명옥 여사는 “들어와서 수영해”라는 김구라의 권유에도 물에 발만 담갔다. 그러던 중, 김구라가 수영을 못 하고 바둥거리자, “머리 박고 발차기 해! 100개 해봐!”라고 스파르타 훈련을 강요해 티격태격 케미를 발산했다. 물놀이를 마친 이들은 체크아웃을 한 뒤, 동현이의 입대 물품을 사기 위해 마트로 향했다. 마트에서도 박명옥 여사는 필요한 식료품을 사라는 말에 “필요 없어, 안 사”라고 단호하게 얘기하다가도, 견과류와 콩물 등을 홀린 듯이 집었다.마지막 여행 코스로 이들은 한식집에 방문했다. 식사 중, 김구라는 “내가 육아에 한 번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아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이제 와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동현이가 군대에서 돌아올 때까지 방송을 열심히 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아들 앞에서 스스로에게 다짐했다. 이후, 김구라와 박명옥 여사는 동현이에게 “군대 잘 다녀와, 씩씩하게 갔다 와”라며 응원을 건넸고, 김구라는 동현이에게 깜짝 영상 편지도 띄웠다. 그는 “동현이가 타의로 방송을 시작해, 끌려 다니면서 방송을 한 게 많았는데, 다녀와서는 네가 원하는 것을 찾아 자리를 잡았으면 좋겠다”는 진심을 건넸다. 동현이 또한 “너무 걱정하지 말고, 잘하고 돌아올게”라고 든든한 영상 편지로 화답한 뒤, 지난달 29일에 해병대에 입소한 근황을 전했다.다음으로는 DJ DOC 멤버 정재용이 ‘돌싱남’이 된 현재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혼 2년 차인 정재용은 자신의 집이 아닌 소속사 사무실 방 한 켠에서 ‘더부살이’를 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수입이 없어지며 생활고를 겪게 됐고, 그러다 아내에게 제가 먼저 이혼을 강요했다. 지금까지도 후회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소속사 사무실 창고에는 아직까지 버리지 못한 신혼 살림과 웨딩사진이 쌓여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늦은 아침 일어난 정재용은 공복에 믹스커피와 과자로 대충 배를 채운 뒤, 냉장고에 몇주째 방치돼 있던 배달 음식을 재활용해 식사를 때웠다. 그러다 소속사 대표가 사무실을 찾아왔고, 대표는 “폐도 안 좋은데 담배 좀 그만 피우고, 냉장고 정리도 좀 하라”고 잔소리를 했다. 알고 보니, 정재용은 코로나19로 오른쪽 폐가 80% 손상돼 건강에 문제가 있었던 것. 대표가 돌아간 뒤, 정재용은 공병을 회수해 아이스크림과 바꿔 먹었고, 동네 놀이터의 그네에 앉아서 여섯 살 된 딸 연지의 사진을 바라봤다. 정재용은 “2년 전 이혼한 뒤, 연지를 한 번도 못 만나, 딸에 대한 기억이 네 살에서 멈춰 있다. 거리에서 아이들을 마주하면 마음이 아린다”는 심경을 내비쳤다.그런가 하면, 이날 정재용은 DJ DOC의 1집 작곡가인 박선주를 오랜만에 만나 소고기를 얻어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정재용은 친누나 같은 박선주에게 “지난 4월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기억이 하나도 안 날 정도로 정신이 없었다. 그래서 연지 엄마에게도 연락을 못 했다. 뒤늦게 기사로 어머니 부고 소식을 알게 된 연지 엄마가 ‘알았다면 연지와 함께 갔을 텐데’라면서 연락을 해왔다”고 가슴 아픈 가정사를 들려줬다. 그러면서 “생활이 어려워 양육비를 못 줬기 때문에, 스스로 떳떳하지 못 해서 딸을 한 번도 못 만났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야기를 들은 박선주는 “아무리 힘들었어도, 가장의 의무는 했어야지”라고 호통친 뒤 “아이에게는 부족하고 돈을 못 버는 아빠여도 옆에 있어만 주면 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연지 엄마를 설득해, 연지의 아빠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라고 신신당부했다. 정재용은 고개를 끄덕이며, “다 내 잘못이다”라고 한 뒤, 연지를 위해서라도 달라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정재용이 19세 연하의 ‘전처’ 이선아를 만나, “아빠로서 부재했던 시간을 다시 채울 수 있게 도와 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이 나와 궁금증을 자아냈다.‘아빠는 꽃중년’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02 07:45
생활문화

아모레, 용기 수거 캠페인 '아모레리사이클' 시작

아모레퍼시픽은 이달부터 용기 수거 서비스인 '아모레리사이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은 “아모레리사이클 캠페인을 시작으로 2009년부터 진행해온 오프라인 용기 수거를 온라인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 공식몰인 아모레몰에서 용기 수거를 신청하고 최소 10개 이상의 용기를 박스에 담아 '아모레몰 용기 수거'라고 적은 뒤 문 앞에 내놓으면 무료로 수거가 가능하다. 캠페인 첫 참여 시 아모레퍼시픽 통합 멤버십인 뷰티포인트를 5000점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수거 품목도 확대해 기존에 수거하던 플라스틱과 유리 재질의 화장품 용기뿐만 아니라 헤어, 바디, 핸드케어 등의 생활용품과 쿠션·팩트 등 메이크업 일부, 향수까지 범위를 넓혔다.아모레퍼시픽은 2009년부터 플라스틱 및 유리 화장품 공병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공병 수거 캠페인을 시작해 2022년까지 2473t의 공병을 수거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1.02 14:52
경제

"재활용품 가져오세요"…유통가 '수거 캠페인' 봇물

유통 업체들이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재활용품 수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남양유업은 '우유팩 수거 캠페인' 활동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각지에 '우유팩·멸균팩 수거함'을 설치해 재활용 실적이 줄고 있는 종이팩의 분리배출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회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양유업은 현재 친환경 물품을 판매하는 제로웨이스트 샵과 일반 카페 등 전국 20개 거점에 우유팩·멸균팩 수거함을 설치 완료했다. 향후 캠페인 활동에 동참을 원하는 곳을 추가 모집해 100개까지 거점을 늘릴 계획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우유팩의 올바른 분리배출 인식 개선을 위해 이번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친환경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J올리브영은 내년 2월 28일까지 전국 주요 매장에서 화장품 공병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뷰티사이클' 캠페인을 진행한다. 다 쓴 화장품 용기를 깨끗이 씻어 건조한 뒤 전국 20개 주요 플래그십·타운 매장에 설치된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CJ올리브영에서 판매하지 않는 상품의 공병도 받는다. CJ올리브영은 공병 1t 수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캠페인 참여 고객에게는 2만 원 이상 구매 때 사용 가능한 2000원 할인 쿠폰을 공병 1개당 1장씩 준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화장품 용기의 90%가 일반 분리배출 때는 재활용이 어려운 만큼 접근성이 좋은 올리브영 매장에 수거함을 비치해 공병 수거율을 높이고 재활용 실천도 독려한다는 취지로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7일부터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매장에서 폐지와 폐페트병을 수거해 재활용하고 있다. 고객들이 신문지와 서적 등 폐지를 리사이클 캠페인 데스크에 가져다주면 현대백화점은 이를 친환경 쇼핑백으로 리사이클 한다. 또 세척 후 라벨지를 제거한 페트병은 식품관의 농산물 재생 용기 원료로 활용된다. 현대백화점은 고객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폐지 2kg이나 폐페트병 7개 이상을 가져온 고객에게는 H포인트 3000점을 지급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친환경 소비가 유통 업계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이를 리드하기 위한 업계의 움직임도 분주하다"며 "특히 수거 캠페인은 환경오염 예방과 중요자원의 재활용이라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어 앞으로 다양한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gu@joongang.co.kr 2022.03.31 07:00
경제

'친환경' 힘주는 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친환경'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분투 중이다. 최근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재활용이 어려운 화장품 용기가 지나치게 많다며 지적을 받은 가운데, 나름대로 변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LG생활건강(이하 LG생건)의 더페이스샵은 14일 선크림 '내추럴 선 에코 슈퍼 액티브 리프세이프 선 기획세트'를 출시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친환경이다. 제품 상자를 종이로 제작했는데, 제품 생산 과정에서 인쇄에 문제가 없는지 테스트 후 버려지는 이면지가 사용됐다. 이번 기획세트는 또 바다에서 물에 젖은 물건들을 담는 가방이나 비닐 대신 쓰레기를 담는 주머니로 사용할 수 있도록 네트 원단으로 제작한 ‘순면 네트백’이 추가로 포함됐다. 성분도 챙겼다. 제품 원료 중 바다 산호초에 유해하다고 알려진 옥시벤존과 옥티녹세이트를 뺀 리프세이프 처방을 적용했다. 피부뿐만 아니라 바다까지 생각하는 소비자를 위한 선택이다. 더페이스샵 측은 "내추럴 선 에코 슈퍼 액티브 리프세이프 선 기획세트는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피부와 바다를 모두 생각한 제품으로 기획했다"며 "기능과 환경을 함께 생각하는 제품을 지속해서 출시해 ESG 경영 핵심인 환경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LG생건은 지난달 샴푸와 바디워시 제품의 내용물을 리필 용기에 소분해 판매하는 '빌려 쓰는 지구 리필 스테이션'을 이마트 죽전점에 열었다. 리필 스테이션에서 활용되는 용기는 코코넛 껍질을 사용·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30% 절감했고 재활용이 가능하다. 라벨 또한 재활용 과정에서 물에 쉽게 분리돼 버리기도 쉽다. 소비자들은 리필 스테이션에서 인기 탈모 샴푸 '닥터그루트'와 프리미엄 바디워시 '벨먼'의 대표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닥터그루트 샴푸는 100g당 5000원, 벨먼 보디워시는 100g당 2000원 수준이다. 아모레퍼시픽(아모레)는 내년까지 약 700t의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량을 감축하고 재활용성을 높이는 '레스 플라스틱'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다 쓴 화장품 용기를 재활용할 수 있도록 메탈프리(Metal-Free) 펌프를 적용하거나 쉽게 탈착할 수 있는 라벨을 부착한 제품들을 점차 늘리고 있다. 재생 플라스틱의 사용도 확대하고 있다. 옥수수, 사탕수수 등 식물 유래 원료나 폐플라스틱 원료를 활용해 용기와 포장재를 제작하는 방식이다. 실제 2019년 기준 미쟝센 26개, 해피바스 21개, 이니스프리 25개 등 83개 품목에 식물 유래 플라스틱이 사용됐다.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해 공병 캠페인도 오랫동안 진행 중이다. 아모레는 2003년 ‘이니스프리 공병 수거 캠페인’을 시작으로 작년까지 전국 아모레 매장에서 수거한 공병만 2200t에 달한다. 누적 참여 인원은 1400만명이다. 아모레는 지난 3월 국내 뷰티 업계 최초로 글로벌 RE100에 가입했다. RE100은 기업이 필요한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한다는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캠페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미를 다루는 화장품의 특성상 재활용 용기 사용이 쉽지 않다"며 "그러나 LG생건과 아모레가 업계 화두가 친환경이라는 큰 뜻에 동의하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6.16 07:00
경제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공병 활용 ‘그린사이클’ 활동 진행

아모레퍼시픽은 ‘자원 순환의 날’을 맞아 화장품 공병을 활용한 ‘그린사이클’ 활동 사례를 공개했다. 그린사이클은 화장품 공병 등을 리사이클링하거나 창의적 예술 작품으로 업사이클링하는 아모레퍼시픽의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이다. 고객들이 아모레퍼시픽그룹 매장에 반납한 공병 중 1652개를 활용해 제작한 업사이클링 예술작품 '1652人의 여름들'은 관객참여형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다. 작품은 10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하는 ‘그림도시 S#5 Waypoint : 서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강대 아트&테크놀로지학과 ‘크리에이티브 컴퓨팅 그룹’(성백신, 김주섭)이 치열하게 살아온 한여름 같은 우리의 시간들을 소중히 〈기억〉하고 〈위로〉하고자 작품을 제작했다. 빛바랜 공병들을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켜 자원순환의 의미를 다채로운 공병 빛과 LED 쇼로 표현해냈다. 그린사이클 활동은 예술작품뿐만 아니라 매장 인테리어, 추석 선물세트 등 생활속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 종합선물세트 ‘도담 9호’의 내부 지지대는 공병 재활용 원료(PP) 약 1.3톤을 투입해 제작했다. 플라스틱 공병을 펠릿으로 제작해 제품 지지대의 원료로 사용한 국내 첫 사례다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 분쇄물과 초고강도 콘크리트(UHPC)를 섞어 만든 테라조 기법을 응용해 매장용 바닥재와 집기도 제작했다. 롯데면세점 코엑스점의 아모레퍼시픽매장 바닥재와 집기용 상판에 8월 처음 적용했으며 9월 중 현대면세점 무역센터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제작한 ‘업사이클링 벤치’는 천리포수목원에 설치 완료했다. 아모레퍼시픽 커뮤니케이션 유닛장 이희복 전무는 “아모레퍼시픽은 그린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자원 재활용 시도들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원의 창의적인 재활용 방법을 모색해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9.16 13:44
경제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플라스틱 분리배출 캠페인

빙그레가 환경 보호를 위해 ‘분바스틱(분리배출이 쉬워지는 바나나맛우유 스틱)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글로벌 환경 기업 테라사이클, 김해시와 함께 진행한다. 플라스틱 용기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리고 플라스틱 재활용 비율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28일까지 김해시청 내 민원실에 설치된 수거함에 바나나맛우유 공병을 넣기만 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플라스틱 분리배출 시 라벨, 뚜껑링 등을 쉽게 분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업사이클링 랩칼(분바스틱)과 분리배출 가이드를 제공될 예정이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김해시 소재 초등학교(최대 20개교)에 분바스틱 패키지를 100개씩 전달하는 활동도 진행한다. 플라스틱 용기 수거를 가장 많이 달성한 학교에는 전교생에게 분바스틱 패키지를 제공하며 빙그레 김해공장 견학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참여 접수는 테라사이클 이메일 또는 전화(02-3390-4288)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SNS을 통해 캠페인 소문내기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 중 100명에게는 바나나맛우유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캠페인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2.04 13:26
경제

페브리즈, 이마트와 함께‘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차량용 방향제 재활용 캠페인’ 진행

16일 캠페인 론칭 행사에 페브리즈 모델 정상훈과 이윤지 참여, 고객 대상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위한 옐로카드(휴대용 반사경) 증정 최근 중국 발 재활용 쓰레기 대란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생활용품 제조사와 유통업체가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세계적인 섬유탈취제 브랜드 페브리즈는 이마트와 함께 ‘페브리즈 X 이마트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차량용 방향제 재활용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제조사와 유통사가 글로벌 환경 기업 테라사이클과 협업하여 재활용이 어려운 다 쓴 차량용 방향제를 재활용하여 반사경으로 제작을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환경 보호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6월 14일부터 서울 시내 이마트 29개 매장에서 상시 진행될 예정이며, 페브리즈와 테라사이클은 다 쓴 차량용 방향제의 수거 및 휴대용 반사경 제작, 배포를 맡는다. 차량용 방향제의 재활용으로 제작한 옐로카드는 어린이들이 가방에 달아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각 이마트 매장 인근 초등학교에 기부될 예정이다. 16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이마트 별내점에서 열린 캠페인 론칭 행사에는 페브리즈 홍보 모델로 활동 중인 배우 정상훈과 이윤지가 참석하여 캠페인 참여 소감과 함께 본인들의 사인이 담긴 옐로카드를 직접 증정하며 어린이 안전을 당부했다. 페브리즈 브랜드 매니저 신아영 과장은 “페브리즈는 그동안 공병 수거 캠페인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캠페인을 진행하며 환경과 자원 재활용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이번 이마트, 테라사이클과 함께 진행하는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차량용 방향제 재활용 캠페인을 통해 더욱 많은 아이들에게 반사경을 배포하고, 자원 재활용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6.18 16:40
무비위크

CGV, 친환경 활동 리사이클 게릴라 가드닝 개최

CJ CGV가 버려진 팝콘통을 재활용해 지역 환경을 보호하는 친환경 활동을 진행한다.CJ CGV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용산에 위치한 민·관·학 연합 모임 용산 드래곤즈와 손잡고 리사이클 게릴라 가드닝을 개최한다. 용산 드래곤즈는 지난 3월 용산에 위치한 여러 기업, 학교, 단체가 지역 사회공헌을 목적으로 결성한 단체로, 리사이클 게릴라 가드닝이 첫 행사로 진행된다. 리사이클 게릴라 가드닝은 버려진 팝콘 용기, 화장품 공병, 일회용 컵, 종이 상자, 쇼핑백 등에 꽃, 관엽, 다육 식물 등을 심어 용산 지역 곳곳에 미니 정원을 조성하는 행사다. 지역 주민들에게 도심 속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본 행사는 5일 오전 9시 아모레퍼시픽 용산 신본사 로비를 시작으로 CGV용산아이파크몰을 거쳐 용산 보성여고까지 총 6개 기업과 학교에서 총 100여명의 임직원 및 학생 봉사자들이 함께한다.CJ CGV는 CGV용산아이파크몰 로비 곳곳에 가드닝 작품을 전시해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나아가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CJ CGV CSV 파트 조정은 부장은 “용산 지역 민∙관∙학 연합으로 처음 실시된 리사이클 게릴라 가드닝은 폐기물을 재활용함으로써 환경을 보호하고 도심 속 아름다운 쉼터도 마련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이번 연합을 계기로 CJ CGV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동반 성장이 가능한 협력적 CSR 모델을 개발하고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06.05 18:01
연예

키엘X위너가 디자인…'칼렌듈라 꽃잎 토너' 한정판 출시

1851년 조제 약국에서 출발한 뉴욕 코스메틱 브랜드 키엘이 도심 속 자연을 가꾸는 사회 공헌 활동 ‘네이처앤더시티’의 일환으로 캠페인 파트너인 키엘 프렌즈, 그룹 위너(WINNER)’가 직접 디자인한 ‘칼렌듈라 꽃잎 토너’ 한정판을 출시한다. ‘네이처앤더시티’ 캠페인은 올해로 3회차를 맞는 키엘의 환경 캠페인으로, 금년에는 화장품 공병을 화분으로 재활용해 나만의 정원으로 가꾸는 #마이리틀가든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매년 캠페인의 뜻을 함께하는 파트너와 함께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 판매 수익금을 기부해 온 키엘은 올해 역시 캠페인 파트너인 위너와 함께한 한정판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칼렌듈라 꽃잎 토너’ 한정판은 남다른 그림 실력으로 화제를 모은 멤버 송민호를 비롯해 강승윤, 이승훈, 김진우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했다. 위너 멤버 4인은 각각 자연과 도시를 주제로 키엘의 헤리티지를 대표하는 칼렌듈라 꽃을 그림으로 담아내, 도심 속 자연을 보호하고 가꾸는데 함께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칼렌듈라 꽃잎 토너’는 50년 넘게 사랑 받아 온 키엘의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칼렌듈라 꽃잎을 한 장 한 장 수작업으로 담아 외부 환경으로부터 자극 받은 피부를 효과적으로 개선시켜 준다. 또한 민감해진 피부를 촉촉하게 진정 시켜주고, 건조한 피부와 번들거리는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해준다. 가격은 500ml에 102,000원대이다. 위너가 디자인한 ‘칼렌듈라 꽃잎 토너’는 5월 23일부터 전국 59개 키엘 매장과 공식 온라인 몰에서 한정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비영리 단체 을 통해 도심 속 자연을 가꾸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8.05.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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