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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치않는 신의 부름” 박수무당 된 김재중, BIFAN 레드카펫 선다

가수 김재중이 박수무당을 열연해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김재중은 영화 ‘신사: 악귀의 속삭임’ 주연 배우로 오는 4일 개막하는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개막식을 찾는다. 이날 자리에는 김재중을 비롯해 구마키리 가즈요시 감독과 나미코 소 각본가, 배우 공성하, 고윤준, 송우주가 함께 한다.김재중이 출연한 ‘신사: 악귀의 속삭임’은 이번 BIFAN에서 전 세계 장르 영화를 이끌어가는 거장과 중견 작가들의 신작을 만날 수 있는 특별 섹션 ‘매드 맥스’에 초청돼 프리미어 상영된다. 매드 맥스 섹션은 BIFAN N차 관객들이 가장 기대하는 부문으로 장르 마스터들의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신사: 악귀의 속삭임’은 일본 고베의 폐신사로 답사를 갔던 대학생 3명이 사라지고 박수무당(김재중)과 그의 대학후배(공성하)가 그들을 둘러싼 악귀의 정체를 파헤치는 오컬트 호러 영화로 실제 일본 고베에서 올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다.‘요코의 여행’을 통해 25회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작품상, 여우주연상, 각본상까지 3관왕, ‘#맨홀’로 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와 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을 받은 섬세한 연출력의 대가 구마키리 가즈요시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으로 주목도를 높인다.오랜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하는 김재중은 이번 영화에서 원치 않게 신의 부름을 받았지만, 운명에 순응하여 신당을 차린 미대 출신의 젠틀하고 세련된 독보적인 K-무당 명진으로 분해 다크 히어로 매력을 선보인다.공성하는 자신 앞에 닥친 기괴한 일들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에 있는 대학선배 명진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인물 유미 역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한 고윤준은 명진 유미와 함께 실종된 학생들을 찾아 나서는 한인회 목사 한주를 연기했다.한편 김재중은 레드카펫에는 참석하지만, 영화제 기간 진행되는 GV(관객과의 대화)에는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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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정수정·야기라 유야 등, 제28회 BIFAN 레드카펫 밟는다

손예진부터 야기라 유야까지 국내외 영화인들이 부천을 찾는다.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오는 7월 4일 부천아트센터에서 개막식을 개최, 레드카펫과 축제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게스트를 공개했다. 개막작 ‘러브 라이즈 블리딩’ 상영과 함께 배우 정수정·장동윤이 개막식 사회를 맡은 가운데 국내외 대표 영화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BIFAN 개막식에는 올해의 ‘배우 특별전’ 주인공으로 선정된 손예진이 참석한다. 개막식은 정수정·장동윤의 사회로 축제의 막을 연다. 2020년 드라마 ‘써치’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정수정과 장동윤은 연기가 아닌 사회로 다시 한번 재회해 두 배우만의 신선한 케미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아시아 거장들도 BIFAN을 찾는다. 장르의 대가 두기봉 감독과 J-호러의 거장 나카타 히데오 감독, 30년 세월을 한국영화의 최전선에서 지켜온 김성수 감독이 개막식에 참석한다. 두기봉 감독은 7월 5일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용호방’(2004) 복원작 상영과 함께 ‘홍콩 누아르’ 장르를 개척하며 미학적 완성을 담아낸 그의 작품 세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나카타 히데오 감독은 같은 날 진행하는 GV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성수 감독은 7월 9일 ‘무사’ 4K 리마스터링 버전 상영 후 ‘살아있는 덕후들의 밤’을 통해 만날 수 있다.일본의 유명 배우 야기라 유야는 영화 ‘나츠메 아라타의 결혼’으로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는다. 데뷔작 ‘아무도 모른다’(2004)로 14세의 나이에 역대 최연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야기라 유야는 드라마 ‘간니발’(2023), 영화 ‘은혼’(2017), ‘페이블’(2018) 등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폭넓은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야기라 유야는 ‘나츠메 아라타의 결혼’에서 아내의 살인과 정체에 관해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고 진실에 다가가는 주인공을 맡아 매력적인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츠츠미 유키히코 감독과 함께 개막식 레드카펫에 선다.이번 개막식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부천 초이스: 장편’ 심사위원장에 위촉된 배우 박중훈, ‘기생수: 더 그레이’(2024)로 올해의 ‘시리즈 영화상’을 수상하는 연상호 감독을 비롯해 김보성, 김보연, 김지숙, 독고영재, 예지원, 임하룡, 장성범, 정이서, 조상구, 조선묵, 조성하, 최귀화, 최재성, 한지일 등이 참석한다.또한 공식 상영작의 배우들도 영화 상영에 앞서 개막식을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라스트 해커’로 배우로 데뷔하며 처음 관객들을 만나는 권은비, ‘신사: 악귀의 속삭임’ 김재중‧공성하‧고윤준,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박주현‧재현‧곽시양,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 김도연‧정하담 ‘천국’의 이호원, ‘철봉하자 우리’ 손수현, ‘창혼: 구원의 밤’ 아누팜, ‘원정빌라’ 문정희‧이현우, ‘써니데이’의 최다니엘‧한상진‧강은탁‧김정화‧정혜인, ‘세상 참 예쁜 오드리’ 김정난‧박지훈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제28회 BIFAN은 오는 7월 4일부터 14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상영작은 부천시청·한국만화박물관·CGV소풍·부천아트벙커B39와 온라인 상영관 웨이브에서 만날 수 있다. BIFAN의 야외 행사 브랜드 ‘7월의 카니발’(7월 5일~7월 7일)은 부천시청 소향로 일대를 축제의 장으로 꾸민다. 올해 최초로 부천시 랜드마크 부천아트센터에서 개막식을 개최하는 BIFAN 개막식은 유튜브 생중계로 만날 수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2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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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슬럼프’ 공성하 “모두 따뜻한 봄 맞길” 종영소감

‘닥터슬럼프’의 배우 공성하가 ‘또보배’(또 보고 싶은 배우)로 등극했다.공성하는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 15회, 최종회인 16회에서 공성하는 남하늘(박신혜 분)의 친구이자, 산부인과 마취과 슈퍼맘 의사 ‘이홍란’의 서사를 완성해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공성하는 이홍란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으로 사랑스럽게 그려내면서 매회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왔다. 이에 주말 밤마다 힐링을 선물한 공성하 표 ‘이홍란의 매력’을 모아봤다.#매 순간 빛 발한 공성하의 색다른 매력! (feat. 다채로운 3대 매력 소유자 ‘이홍란’)15회에서 이홍란(공성하 분)은 빈대영(윤박 분)에게 마음이 흔들리는 자신의 감정에 심란해했고, 그에게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홍란의 진심에 용기를 낸 대영이 고백하자, 이내 그를 안아주며 마음을 열었고 감정을 숨김없이 드러내는 그녀로 하여금 변화하는 인물들의 관계가 보는 재미를 더했다.최종회에서 홍란은 대영이 병원 환자에게 컴플레인을 받고 있는 것을 발견, 곧장 달려가 환자 손에 들린 쓰레기통을 발로 차버리며 걸크러쉬를 폭발시켰다. 이에 대영이 자책하는 것을 알아챈 홍란은 “누가 지켜주면 뭐 어때요~ 서로 여력 되는 사람이 지켜주고 하는 거지”라고 그를 위로했다.이처럼 공성하는 솔직하고, 털털하면서도, 때로는 카리스마 넘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한없이 따뜻한 다채로운 매력의 소유자 이홍란의 모습을 안정된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공성하의 한계 없는 연기력 공성하는 ‘이홍란’ 캐릭터를 통해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지금까지 맡았던 캐릭터와는 다른 ‘이홍란’의 명랑, 쾌활한 성격, 그리고 아들과 친구 같은 엄마가 되어주는 슈퍼맘 설정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회가 거듭될수록 공성하의 한계 없는 연기력은 빛을 발했다. 최종회에서 홍란은 편식하는 아들과 티격태격하다가도 “고마워~ 역시 아들뿐이네”라고 말하는 등 금세 풀리는 모습을 보였다. 친구 같은 엄마의 면모를 고스란히 보여준 이 장면에서 공성하는 탁월한 소화력으로 모두의 공감을 이끌었고, 캐릭터의 면면을 세밀하게 풀어내는 그녀의 활약이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시청자들에게 전한 공성하의 애정 어린 종영 소감마지막으로 공성하는 “홍란이로 살아간 지난 촬영장에서의 시간이 벌써 그립고 고맙게 느껴진다. 하늘이 같은 소중한 친구, 사랑스러운 아들 진우, 항상 저를 즐겁게 만들어주던 빈대영씨까지 함께한 모든 인물을 떠나보내야 하니 너무 아쉽다”면서 “현장의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이 합심해서 만들어낸 작품을 많은 분께서 사랑해주셔서 마음이 참 뿌듯하고, 모두 따뜻한 봄을 맞으시길 바란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고 애정 어린 종영 소감을 건넸다.한편 공성하는 오컬트 호러 영화 ‘신사’(가제) 출연 소식을 전하며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에서도 열일 행보를 예고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1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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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무당 된다…‘신사’ 3월 크랭크인

미스터리픽처스의 네 번째 신작 ‘신사’가 캐스팅을 공개하며 크랭크인을 알렸다.29일 배급사 트리플픽쳐스에 따르면 김재중, 공성하 주연의 영화 ‘신사’(가제)가 다음 달 크랭크인 된다.‘신사’는 일본 고베의 폐신사로 답사를 갔던 대학생 3명이 사라지고 박수무당(김재중)과 그의 대학 동기(공성하)가 그들을 둘러싼 악귀의 정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 ‘요코의 여행’으로 ‘제25회 상하이국제영화제’ 작품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등 3관왕을 거머쥐고 ‘#맨홀’로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받은 구마키리 가즈요시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이다.김재중은 원치 않게 신의 부름을 받았지만, 운명에 순응해 신당을 차린 미대 출신의 K무당으로 변신해 다크 히어로로서 매력을 펼친다. 공성하는 자신에게 닥친 기괴한 일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에 있는 대학 동기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인물로 분해 몰입감 넘치는 열연을 펼칠 전망이다.한편 ‘신사’는 일본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2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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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슬럼프’ 공성하, 박신혜 절친으로 열연… 팔색조 매력

공성하가 팔색조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다.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 에서 공성하는 남하늘(박신혜)의 절친이자 산부인과 마취과 의사 ‘이홍란’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특히 인물들 간의 연결고리로 극 흐름을 쥐락펴락하며 슈퍼맘 의사 캐릭터에 착붙한 그녀의 호연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극에 활기를 불어넣은 ‘연기 요정’ 공성하의 1회부터 8회까지의 활약상을 되짚어 봤다.#1~2회: 임팩트 있는 등장! 공성하표 ‘이홍란’ 역 완벽 변신!공성하는 방송 첫 주부터 이홍란 역할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그녀는 극 중 친구 하늘이 자신의 눈앞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지자 의사로서 침착하게 상황을 해결하는가 하면 하늘의 집 옥탑방 중개로 여정우(박형식)와 하늘의 재회를 의도치 않게 도왔다.또한 동료 교수를 들이받고 의사를 그만뒀다는 하늘의 소식에 곧장 그녀에게 달려가 일침을 날렸다. 공성하는 친구를 위해서라면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는 캐릭터의 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임팩트 있는 등장을 알렸다. #3~4회: 극 텐션 쥐락펴락하는 공성하의 활약(feat. 박신혜와의 찐한 우정)회가 거듭될수록 공성하의 활약은 돋보였다. 극 중 홍란은 하늘이 우울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친구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것에 자책하고 속상해했다. 이어 공월선(장혜진)의 부탁으로 하늘의 소개팅을 주선하는 등 하늘이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왔다.하지만 의사소통의 오류로 소개팅이 흐지부지되자, 하늘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면서도 이내 “잘생겼냐?”고 소개팅 상대인 빈대영(윤박)을 궁금해했다. 공성하는 쾌활하고 명랑한 매력을 지닌 인물을 흡입력 있게 그려내며 극 텐션을 쥐락펴락했다.#5~6회: ‘아들 바라기’ 슈퍼맘 의사 이홍란공성하는 나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는 슈퍼맘 홍란의 스토리를 탁월하게 소화해 공감을 이끌었다. 극 중 곤충을 맨손으로 잡아달라는 아들의 무리한 요구에도 어떻게든 잡아내고자 깊은 고민에 빠지는가 하면 매일 밤 엄마와 같이 살고 싶다는 아들의 말에 짠한 감정을 드러내며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적재적소에 맞게 변화하는 그녀의 표정, 눈빛, 말투가 시선을 강탈했다.한편 홍란은 우연히 병원에서 마주친 동료 의사 대영이 맨손으로 곤충을 잘 잡자 급 관심이 생겼고, 대영의 머리 위에 있는 잠자리를 잡아 아들에게 가져다주겠다는 귀여운 행동도 보여줬다. 온통 아들 생각뿐인 친구 같은 최고의 엄마, 이홍란에 착붙한 공성하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색다르게 다가가며 미소를 유발했다. #7~8회: 없어서는 안 될 존재! 공성하의 독보적인 존재감공성하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으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극 중 홍란은 대영에게 슬쩍 다가가 잠자리로 아들을 기쁘게 해줬다는 사실을 전하며 감사 인사를 건넸고 “언제든지 곤충 보이면 잡아 가지고 저한테 연락 좀 주세요”라며 당당히 외쳤다. 또한 편의점에서 우연히 마주친 대영이 사춘기 딸과 대학 동기 정우의 이야기를 털어놓자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고민 해결을 도왔다.게다가 대영에게 정우가 하늘의 옥탑방에서 살고 있다고 밝히는 등 정우와 대영, 두 남자가 돌고 돌아 다시 만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뿐만 아니라 홍란은 친구 하늘에게 대영이 정우에게 같이 일하자고 제안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너 알면 심란할 것 같아서 얘기 안 하려다가 그래도 알고는 있어야 할 것 같아서”라고 진솔한 마음을 드러내는 등 상대방을 배려했다. 이 장면에서 공성하는 의리 있는 이홍란 캐릭터를 완벽히 표현하는 동시에 극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이렇듯 공성하는 대체 불가한 활약으로 주말 안방극장을 꽉 채우고 있다. 봐도 또 보고 싶은 공성하의 모습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에서 만나볼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1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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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슬럼프’ 공성하, 명랑 쾌활 매력으로 ‘홍란 앓이’ 예약

‘닥터슬럼프’의 배우 공성하가 시청자들을 ‘홍란 앓이’로 초대했다. 공성하는 10일, 11일 방송된 JTBC 주말 드라마 ‘닥터슬럼프’ 5, 6회에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팔색조’ 매력을 지닌 이홍란으로 분해 극적 몰입도를 높였다.5회에서 공성하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누구보다 의리 넘치고 똑 부러진 홍란을 차지게 표현해냈다. 홍란은 남하늘(박신혜)이 마취과 선배인 민경민(오동민)으로 인해 면접을 못 보게 되자 함께 속상해하며 공감해주는가 하면 여정우(박형식)가 하늘을 찾으러 직접 화본까지 갔다는 소식에 “딱 봐도 너한테 마음 있는 거잖아. 그래서 위로해주러 간 거잖아. 혼자 두기 걱정돼서”라고 하늘의 마음을 뒤흔들었다.또한 하늘과 술자리에서 홍란은 그녀의 마음을 떠보며 “어쨌든 여정우는 너한테 완전히 마음이 있단 거니까. 남자는 자기가 좋아하는 마음이 없으면 그렇게 시간과 정성을 쏟지 않아요”라고 말하는 등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발언으로 극 흐름을 주도해나갔다.홍란과 그의 아들 진우의 이야기도 공개돼 관심이 집중됐다. 잠자리채를 든 채 진우와 함께 등장한 홍란은 곤충을 맨손으로 잡아달라는 진우의 부탁에 최대한 애써 잡아보려 했지만, 평소 벌레를 무서워한 나머지 실패했다. 이에 홍란은 아들을 위해 곤충을 어떻게 잡을 수 있을지 깊은 고민에 빠졌고 우연히 병원에서 마주친 빈대영(윤박)이 자신의 어깨에 붙어 있는 무당벌레를 대수롭지 않게 잡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 했다. 여기에 대영이 의사 가운에 쓰여 있는 ‘이홍란’이라는 이름을 발견, 아는 척을 하자 홍란은 “나를 아느냐”고 되묻기도 했다. 두 사람이 서로의 존재를 인지하면서 새로운 인연의 시작을 암시했다.6회에서도 공성하는 다채로운 이홍란의 감정선을 고스란히 연기로 전달했다. 하늘이 정우에게 까였다는 오해를 듣게 된 홍란은 “실컷 애 헷갈리게 만들어 놓고 이제 와서 친구라고 선을 긋나냐”며 정우에 대한 분노를 드러내다가도 하늘에게 사과를 건넸다. 그 순간 그에게 커피 한잔하자는 대영의 연락이 왔고 불꽃같은 성격을 보이던 홍란은 살짝 좋은 듯 금세 새침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 인간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그렇게 대영과 만난 홍란은 우연히 그의 유튜브 채널 구독을 눌렀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 와중에 대영의 머리에 잠자리가 붙자 이를 잡아내는 등 캐릭터에 착붙한 공성하의 표현력이 홍란과 대영의 관계 변화를 기대케 하면서 묘한 설렘을 안겼다.공성하는 나 홀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슈퍼맘 면모도 현실감 있게 그려내 모두의 공감을 자아냈다. 홍란은 새벽 일찍부터 일어나 진우의 밥을 차려주는가 하면 매일 엄마와 같이 살고 싶다는 진우의 말에 짠한 감정을 보이다가도 애써 마음 단단히 먹고 담담하게 아들을 달랬다. 설상가상 다음 주 곤충을 잡으러 가자는 진우의 부탁에 “곤충 잡는 법 연구해 놓을게 엄마가”라며 친구 같은 다정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이렇듯 공성하는 쾌활하고 명랑한 성격을 지닌 이홍란을 섬세한 감정 연기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을 ‘홍란 앓이’로 끌어당기고 있다. 공성하가 열연을 펼치고 있는 ‘닥터슬럼프’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1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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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슬럼프’ 공성하, 박신혜-윤박 소개팅 주선 ‘극 재미 UP’

‘닥터슬럼프’에 출연 중인 배우 공성하가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이홍란 캐릭터를 완성시켰다.지난 3, 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 3, 4회에서 공성하는 쿨하고 의리 있는 이홍란의 다채로운 매력을 여과 없이 보여주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3회 방송에서 공성하는 극 중 남하늘(박신혜)의 유일한 친구 역할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바쁜 일상을 보내던 산부인과 마취과 의사 홍란은 백수가 된 하늘이 놀자고 제안하자, 주말에는 아들과 시간을 보내야 한다며 이를 거절했다. 하지만 그녀가 계속 신경 쓰인 홍란은 ‘혼자 재미있게 노는 법’을 검색, 빈대영(윤박)의 유튜브 채널인지는 꿈에도 모른 채 우연히 채널을 구독하는 등 예사롭지 않은 인연을 다시금 예고했다.그런가 하면 4회에서 공성하는 캐릭터가 가진 감정을 흡입력 있게 그려내 극적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출근 전, 하늘의 집으로 향한 홍란은 하늘의 엄마 월선(장혜진)으로부터 하늘이 우울증이란 사실을 알게 됐고, 친구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마음에 자책하며 속상해했다. 현실을 인지한 홍란은 하늘과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이어간 것도 잠시, 이내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하늘과 여정우(박형식)의 관계를 캐물었다. 친구의 상황에 공감 해주는 따뜻한 인간미를 지녔으나 속마음을 솔직하게 표출하는 털털한 인물의 성격을 고스란히 녹인 공성하의 캐릭터 소화력이 유독 빛났던 장면이었다.월선의 부탁으로 하늘의 소개팅을 주선한 홍란이 나 홀로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 대영과 묘하게 얽히기 시작한 스토리 또한 흥미를 더했다. 홍란은 하늘의 소개팅 상대를 찾기 위해 주위를 수색했고 그 이야기는 ‘이홍란’이라는 사람에 호기심이 생긴 대영의 귀까지 들어갔다. 하지만 의사소통의 오류로 대영이 하늘을 홍란으로 오해해 소개팅에 나오면서 상황은 일파만파 커졌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홍란은 급히 하늘을 찾았고 당황하기는커녕 “세상에 이게 무슨 일이냐! 간호쌤한테 물었더니 소개팅할 사람 없냐고 물은걸, 나 시켜 달라는 걸로 오해했다는 거야”라고 말하더니 이내 “잘생겼냐?”고 소개팅 상대에 대해 되묻는 등 이를 시원시원하게 넘기는 마성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았다.JTBC 드라마 ‘닥터슬럼프’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05 17:03
드라마

박신혜X박형식, 교복 입고 11년만 재회.. ‘닥터슬럼프’ 표 힐링 온다 [종합]

쌀쌀한 늦겨울 박신혜, 박형식이 안방극장에 이른 봄을 가져다준다. 두 사람은 JTBC 새 토일 드라마 ‘닥터슬럼프’를 통해 따뜻한 위로와 힐링을 선사하겠다고 자신했다. 25일 ‘닥터슬럼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오현종 감독과 배우 박신혜, 박형식, 윤박, 공성하가 참석했다. ‘닥터슬럼프’는 백억 대 소송과 번아웃, 각자의 이유로 인생 최대 슬럼프에 빠진 의사들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번아웃, 심리적으로 굉장히 지친 상태를 뜻한다. 심각하면 우울증까지 올 수 있다. ‘닥터슬럼프’는 이를 청춘 의사들에게 투영해 따뜻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그 남자의 기억법’ ‘역도요정 김복주’ 등으로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을 선보인 오현종 감독과 ‘간 떨어지는 동거’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을 통해 위트 있는 필력을 자랑한 백선우 작가가 의기투합했다.오현종 감독은 “로코 장르이만 사람 사는 이야기다. 조금 다르다면 마음의 병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다룬다”면서 “의사들이 마음의 병을 어떻게 치유하고 어떻게 아픔을 나누냐가 관전 요소다. 다만 우울증을 다룬다고 해서 드라마 분위기가 어둡지는 않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시선으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극 중 박신혜와 박형식은 고등학교 시절 전교 1등을 두고 다투던 라이벌이었다. 성인이 된 후 박형식은 스타 성형외과 의사로, 박신혜는 마취과 의사가 된다. 승승장구 길만 걷던 두 사람은 일련의 계기로 각각 번아웃을 겪게 된다. 최악의 순간 두 사람은 다시 운명처럼 재회한다.두 사람의 운명 같은 만남은 비단 드라마에서뿐만 아니다. 실제 박신혜와 박형식 ‘투박커플’은 2013년 드라마 ‘상속자들’ 이후 11년만에 재회하게 됐다. ‘상속자들’에서는 단순히 친구 관계였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커플 케미를 뽐낸다. 박신혜는 “‘상속자들’ 당시엔 박형식이 제국의아이들 활동으로 엄청 바빴다. 비행기 타고 현장 와서 촬영하고 다시 음악방송 가고 얼굴 보기 힘들었다”면서 “그런데 ‘닥터슬럼프’를 통해 더 가깝게 지켜보니 오히려 새로운 기분”이라고 오랜만에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박형식은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면서 “박신혜가 상대역이라는 걸 듣고 ‘아 됐다. 걱정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든든한 마음으로 촬영장에 갔는데 또 한 번 놀랐다. 내공이 남다르다. 눈물 버튼이 있는 것 같다. 누르면 ‘쭉’하고 눈물이 그냥 나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상속자들’ 당시 극 중에서 두 사람은 학생 신분으로, 줄곧 교복을 입고 등장했다. 이번 ‘닥터슬럼프’에서도 학창시절 회상신이 꽤 큰 비중을 차지한다. 박신혜는 “1,2부에 회상신이 있다. 잠깐 나올 거라고 했는데 교복이 생각보다 많이 필요하더라”면서 “그래서 ‘우리 괜찮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고 토로했다.“죄짓는 기분”이라는 박형식 역시 “현장에 있는 다른 배우들과 나이 차이도 크게 난다. 이제 교복은 그만 입어야 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진행을 맡았던 MC 박경림은 “그건 시청자들이 판단한다. 계속 입어도 된다”며 재치 있게 말해 두 사람을 웃음 짓게 했다.JTBC는 ‘무인도의 디바’, ‘웰컴투의 삼달리’에 이어 ‘닥터슬럼프’까지 3연속 힐링물에 도전한다. ‘무인도의 디바’와 ‘웰컴투 삼달리’ 모두 평균 시청률 9~10%를 기록하며 흥행했던 터라 자연스레 ‘닥터슬럼프’에도 기대가 쏠린다. 오현종 감독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는 배우들의 호흡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박신혜, 박형식 두 사람은 사적으로도 친분이 있다 보니 촬영할 때도 예상한 그림을 뛰어넘는 장면들이 쏟아졌다”며 “이런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두 배우에게 고맙다. 박형식, 박신혜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작품 속에 잘 녹아져 캐릭터가 더욱 풍성해지는 마법이 일어났다”고 기대를 높였다.‘닥터슬럼프’는 오는 27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5 15:06
연예일반

11년 만에 재회한 박형식X박신혜 “죄짓는 기분” (닥터슬럼프)

배우 박형식과 박신혜가 다시 만났다. 무려 11년 만이다. 25일 ‘닥터슬럼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오현종 감독과 배우 박신혜, 박형식, 윤박, 공성하가 참석했다. 박신혜와 박형식 ‘투박커플’은 과거 2013년 ‘상속자들’ 이후 11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박신혜는 “1,2부에 회상신에 있다. 형식 씨와 교복을 입으면서 잠깐 나올 거라고 했는데 교복이 생각보다 많이 필요하더라”면서 “‘우리 괜찮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고 토로했다.“죄짓는 기분”이라는 박형식 역시 “현장에 있는 단역 배우들과 나이 차이도 크게 난다. 이제 교복은 그만 입어야 할 것 같다”고 곤란해했다. 그러자 MC 박경림은 “그건 시청자들이 판단한다”고 센스 있게 말해 두 사람을 웃음 짓게 했다.‘닥터슬럼프’는 백억 대 소송과 번아웃, 각자의 이유로 인생 최대 슬럼프에 빠진 의사들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오는 27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5 14:39
드라마

‘닥터슬럼프’ 박형식 “7년 만에 로코.. 웃고싶었나봐요”

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 배우 박형식이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이후 7년만에 로코로 돌아왔다. 25일 ‘닥터슬럼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오현종 감독과 배우 박신혜, 박형식, 윤박, 공성하가 참석했다. 박형식은 그동안 법정 스릴러 퓨전 사극 장르에 한계 없는 연기 변신 보여주었다. 또 2017년에 방영된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이후 로맨스 코미디는 7년 만이다.박형식은 “작품 하면서 웃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그 순간 ‘닥터슬럼프’ 대본이 들어왔다. 우울증을 어둡게 다루는 게 아닌 부드럽게 터치해주는 기분”이라면서 “대본이 정말 재미있다. 저도 많이 웃고 힐링했다. 재미있는 친구가 옆에 있는 기분”이라고 작품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닥터슬럼프’는 백억 대 소송과 번아웃, 각자의 이유로 인생 최대 슬럼프에 빠진 의사들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오는 27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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