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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엄태구-한선화, 첫 키스 성사될까…저녁식사 데이트 포착 (‘놀아주는 여자’)

신혼부부 분위기 가득한 엄태구, 한선화의 저녁식사 현장이 포착됐다.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7회에서는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서지환(엄태구)과 고은하(한선화) 사이에 묘한 분위기가 폭풍처럼 휘몰아칠 예정이다.서지환과 고은하는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상대방의 시선, 표정, 행동 하나하나에 기민하게 반응하기 시작했다. 특히 고은하를 향한 서지환의 마음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지만 모태솔로 서지환은 고은하 앞에만 서면 그답지 않게 뚝딱거려 웃음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내고 있다.서지환, 고은하 사이에 흐르는 간질간질한 기운을 눈치챈 목마른 사슴 직원들이 관계 진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섰으나 정작 당사자들은 여전히 조심스럽게 다가가고 있는 상황.그런 가운데 서지환, 고은하에게 단둘만의 저녁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공개된 사진 속 서지환은 화색이 도는 얼굴로 식탁 앞에 앉아 있어 고은하와의 시간에 한껏 고양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다.하지만 설렘이 넘실거리던 것도 잠시 서지환이 숟가락을 움직일 새 없이 쏟아지는 고은하의 질문 공세에 말을 잇지 못하면서 분위기도 순식간에 반전된다. 과연 두 사람 사이에는 어떤 대화가 오간 것일지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무엇보다 설거지를 하다 말고 바짝 붙어선 서지환과 고은하의 모습이 심장박동을 급상승시킨다. 서지환을 바라보는 고은하의 눈빛에도 긴장감과 기대감이 서린 한편, 목마른 사슴 직원들 역시 이를 숨죽여 지켜보고 있어 상황을 더욱 궁금케 한다. 과연 입술 접촉사고가 아닌 진짜 입맞춤이 성사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엄태구, 한선화의 달콤살벌 저녁 식사는 3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3 15:21
프로야구

1위와 최하위 역대 최소 격차, 무더위보다 뜨거운 역대급 순위 싸움

2024 KBO리그는 무더위만큼이나 뜨거운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1일 현재 선두는 KIA 타이거즈(45승 33패 2무)다. 4월 초 순위표 맨 꼭대기를 점령한 후 두 달 가까이 자리를 지키다가 6월 초 LG 트윈스에 1위를 잠시 빼앗겼다. 닷새 후 선두 탈환하더니 한 번도 내려오지 않았다. KIA가 전반기 남은 3경기를 마친 후에도 1위를 지킬지 장담할 수 없다. 2위 LG와 승차는 불과 1.5경기. 3위 삼성 라이온즈와 4위 두산 베어스도 각각 2~3.5경기 차로 추격, 호시탐탐 1위를 노린다.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5위 SSG 랜더스는 5.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역대급 순위 경쟁이다. 선두 KIA의 승률(0.577)은 6할에도 미치지 않고,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조차 4할 이상의 승률(0.423)을 기록 중이다. 두 팀의 승차는 12경기. 2015년 10구단 체제 이후 6월 30일을 기준으로 1위와 최하위 팀의 격차가 이처럼 적었던 사례는 한 번도 없었다. 키움은 5위 SSG에 6.5경기 차로 뒤져 있다. 꼴찌 탈출이 아니라 포스트시즌 진출이 목표다. 2021년 1위 KT 위즈와 최하위 한화 이글스의 16.5경기 차가 종전 최소 승차였다. 2018년에는 6월까지 선두(두산)와 최하위(NC 다이노스)의 격차가 26경기나 벌어졌다. 올해 리그에는 진정한 강자도, 약자도 없다. 7위 롯데 자이언츠는 올해 KIA와 맞대결에서 7승 3패의 우위를 자랑하고 있다. 키움은 지난주 NC 다이노스와 주중 3연전을 싹쓸이, 중하위권 싸움을 혼전으로 만들었다. 삼성은 두산, 두산은 NC, NC는 SSG, SSG는 삼성에 우위를 보이는 등 서로 물고 물리는 혼전이 이어지고 있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어느 팀도 안심할 수 없다. KIA는 최근 마무리 정해영의 부상 이탈 후 불펜진 붕괴로 고심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롯데전에서 4회 초까지 14-1로 앞서다가 충격적인 15-15(연장 12회)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디펜딩 챔피언' LG는 지난해 같은 위용을 보여주지 못한다. 5월 승률(0.640) 2위에 올랐지만, 부상자가 늘어나며 상승세가 다소 꺾였다. 지난겨울 불펜을 보강한 삼성은 예상을 뒤엎고 상위권에서 경쟁하고 있다. 이승엽 감독 체제가 안정화된 두산은 2~4위를 오르락내리락한다. 하위 팀의 반격을 무시할 수 없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개막 후 4월까지 팀 승률(0.276) 꼴찌였다. 그러나 5월 이후 승률은 당당히 1위(0.587)다. 류현진이 돌아온 한화는 김경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11승 10패 1무를 기록 중이다. 시즌 전 KIA, LG와 함께 3강 후보로 꼽혔던 KT는 부상자 복귀와 함께 후반기 대반격을 준비한다.치열한 순위 싸움은 역대 최초 한 시즌 1000만 관중 도전의 원동력이다. 전년도 같은 경기 수 대비 관중이 32%나 증가했다. 남은 기간 순위 싸움의 변수는 부상과 날씨다. 팀마다 부상자가 늘어나고, 올스타 휴식기는 짧아 아우성친다. 이순철 SBS 스포츠 해설위원은 "삼성의 반전, KT의 부진을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선두가 6할, 최하위가 4할 승률을 기록할 때 리그가 가장 건강하다"라며 "전반기엔 선발 투수의 부진 속에 각 팀이 물량 공세를 펼쳐 불펜에 과부하가 걸렸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후반기에도 치고받으며 싸울 수밖에 없다. 결국 선발진이 버텨주는 게 중요하다"라고 전망했다. 이형석 기자 2024.07.02 05:45
프로축구

선배들 사이에서 날아오른 ‘17세’ 박승수의 헤더…수원, 안산과 1-1 무승부 [IS 수원]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안방에서 최하위 안산 그리너스와 만나 비겼다. 17세 박승수의 동점 골이 유일한 수확이었다.수원은 30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안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20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수원은 최근 2연속 무승부. 변성환 감독 부임 뒤 리그 무패 기록은 5경기(1승 4무)로 늘었다. 수원은 이날 최하위 안산과 만나 사실상 1군 전력을 내세웠다. 특히 중원에 이적생 피터와 홍원진이 모두 출격해 눈길을 끌었다.수원은 기대대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좀처럼 안산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반면 안산은 후반 김범수의 화려한 드리블 돌파에 이은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홈팬들을 침묵시켰다.위기의 팀을 구한 건 2007년생 박승수였다. 그는 후반전 교체 투입돼 코너킥 공격에서 깔끔한 헤더를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17세 3개월 21일의 그는 K리그 통산 최연소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한편 안산은 리그 13위(승점 17)를 지켰다. 마침내 시즌 1호 골을 터뜨린 김범수의 활약이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수원 선발 명단에서 눈에 띈 점은 완전히 바뀐 중원이었다. 지난 27일 합류한 홍원진이 곧바로 선발로 나서서 피터, 이종성과 중원을 구성한 것이다. 수원은 경기 초반부터 안산을 압박했다. 전반 4분 이종성의 전진 패스를 받은 전진우가 과감한 드리블 뒤 오른발 슈팅까지 연결했다. 이날 경기의 첫 번째 유효 슈팅 장면이었다.피터는 상대 공을 탈취하고 뮬리치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하기도 했다.이어 전진우가 위협적인 드리블을 앞세워 공격을 전개했지만, 마지막 패스가 동료들에게 전달되진 않았다. 반면 안산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수비 숫자를 줄이고 과감한 역습을 택하며 수원을 압박하기도 했다.다소 답답한 흐름이 깨진 건 전반 26분이었다. 전진우가 안산 고태규의 안일한 패스 미스를 가로챘다. 피터와 뮬리치의 슈팅은 이어지지 않았으나, 안산 수비수 김정호가 걷어낸 공이 피터를 맞고 들어갔다. 하지만 해당 장면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노 골’ 판정이 나왔다. 피터의 핸드볼이 인정됐기 때문이다.위기를 넘긴 안산은 절묘한 빌드업으로 일격을 날리는 듯했다. 전반 31분 이지승의 패스가 정확히 김진현에게 향했다. 하지만 이기제가 절묘한 태클로 견제했고, 골키퍼 박지민이 정확한 타이밍에 나와 공을 저지했다. 수비를 강화한 안산은 재차 기회를 잡는 듯했다. 수비 진영부터 속공을 전개한 김범수가 수원 박스 안까지 드리블을 시도했다. 수원 이종성의 파울이 선언됐는데, VAR 끝에 파울 위치가 박스 밖으로 재조정됐다. 최한솔의 슈팅은 수비벽을 맞고 굴절됐다. 수원은 추가시간 막바지 전진우와 뮬리치의 역습으로 골문을 겨냥했지만, 끝내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변성환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종성 대신 김보경 카드를 꺼냈다.하지만 후반 초반 이 선택은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후반 6분 김보경이 노경호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공을 내줬다. 다시 홀로 역습을 이어간 김범수는 드리블 뒤 왼발 슈팅으로 수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김범수의 리그 1호 득점. 수원은 후반 9분 피터의 전진 패스를 받은 전진우가 박스 안까지 진입했으나,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안산의 창은 살아나기 시작했다. 후반 12분 이지승이 수원의 압박을 모두 이겨내고 노경호에게 패스했다. 노경호는 드리블 뒤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유효 슈팅으로 연결했다. 박지민이 몸을 던져 펀칭했다. 수원은 후반 14분 역습 상황에서 전진우-피터를 거친 패스가 뮬리치에게 향했다. 뮬리치는 일대일 찬스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 골키퍼 주현성을 넘지 못했다. 뮬리치는 이어진 기회에서도 오프사이드로 찬스를 놓쳤고, 결국 박승수와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수원은 직후 김보경의 패스를 받은 김주찬의 슈팅마저 골문을 외면하며 아쉬움을 삼켰다.답답하던 수원의 공격을 책임진 건 박승수였다. 그는 후반 22분 왼쪽 지역에서 과감한 돌파로 코너킥을 유도하며 팬들의 환호성을 유도했다.결실은 곧바로 나왔다. 피터의 코너킥을 박승수가 머리로 연결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고교생 박승수의 K리그 데뷔 득점. 수원 구단의 최연소 출전 선수가,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치운 순간이었다. 변성환 감독은 툰가라와 손석용을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다. 툰가라는 투입 직후 놀라운 돌파를 선보이며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마지막 패스가 연결되진 않았다.수원은 마지막 파상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41분 손석용, 툰가라의 슈팅은 제대로 맞지 않았다. 2분 뒤 박승수의 오른발 슈팅도 수비 육탄 방어에 막혔다.안산은 다시 한번 변칙 코너킥 수비를 펼친 뒤 역습을 이어갔다. 아크 정면 김재성이 정확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는데, 박지민이 이번에도 몸을 날려 막았다.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다. 수원이 주도하는 상황, 추가시간 5분 박승수의 왼발 슈팅은 골키퍼에 막혔다. 수원은 다시 한번 코너킥 득점을 노렸으나, 주현성의 판단이 빛났다.결국 두 팀은 추가 득점을 올리는 데 실패, 나란히 승점 1을 나눠가졌다.수원=김우중 기자 2024.06.30 20:58
연예일반

‘인사이드아웃2’ 신작 공세 불구 1위 수성..But ‘핸섬가이즈’ 역주행 가능성↑[IS차트]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가 신작 공세에도 불구하고 문화가 있는 날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2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2’는 18만 4817명이 찾아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지난 12일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2’는 줄곧 1위를 지키며 누적 452만 4513명을 기록했다. 문화가 있는 날인 이날 개봉한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은 10만 9290명이 찾아 2위로 출발했다. 지난 21일 개봉해 ‘인사이드 아웃2’에 이어 2위를 기록해왔던 ‘하이재킹’은 한 계단 하락했지만 3위를 지켰다. 7만 8773명이 찾아 누적 70만 6792명이 동원했다. 2주차에 접어든 ‘하이재킹’은 실관람평인 CGV에그지수가 95%라 현재 추세라면 이번 주말 100만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개봉한 ‘핸섬가이즈’는 6만 6965명이 찾아 4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다만 ‘핸섬가이즈’는 실관람평인 CGV 에그지수가 93%일 정도로 재밌다는 반응이 많은 반면 ‘콰이어트 플레이스:첫째 날’은 고양이는 연기를 잘한다는 평을 받으며 76%를 기록해 주말 극장가에서 박스오피스 순위 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6.27 08:08
해외축구

미리 보는 ‘엘클’? 레반도프스키에게 코 가격당한 음바페, 욕설로 신경전

미리 보는 ‘엘 클라시코’였을까.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폴란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의 충돌 장면이 이목을 끌었다. 프랑스와 폴란드는 26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스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1-1로 비겼다. 프랑스는 조 2위(승점 5)로 16강 진출에 성공했고, 폴란드는 최하위(승점 1)로 대회를 마쳤다.프랑스는 전반에만 4차례나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는 등 아쉬움을 삼켰다.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 음바페의 슈팅이 모두 우카시 스코룹스키에게 막혔다.후반에도 프랑스의 파상공세는 이어졌는데, 결실은 결국 페널티킥(PK)을 통해 포문을 열었다. 후반 10분 뎀벨레가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다 야쿠프 키비오르(아스널)에게 걸려 넘어졌다.키커로 나선 음바페는 오른쪽 구석으로 정확하게 차 넣으며 마침내 자신의 유로 커리어 첫 득점에 성공했다. 그는 득점 직후 마스크를 벗은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음바페는 후반 30분에도 뎀벨레의 패스를 받아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슈팅이 제대로 맞지 않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이때 폴란드가 일격을 날릴 기회를 잡았다. 바로 직후 공격에서 카롤 스비데르시키(베로나)가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한테 걸려 넘어지며 PK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건 레반도프스키. 그의 첫 번째 슈팅은 프랑스 골키퍼 마이크 메냥(AC밀란)에게 막혔다. 그런데 레반도프스키의 킥 전, 메냥의 발이 떨어졌다는 주심의 지적으로 다시 PK가 이어졌다. 레반도프스키는 같은 코스로 정확하게 차 넣으며 기어코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무승부라는 성적표를 받았다.한편 PK 득점을 주고받은 두 선수의 신경전도 주목받았다. 후반 42분, 레반도프스키가 수비 상황에서 음바페와 공을 경합하다 왼손으로 그의 얼굴 부문을 밀쳤다. 이때 코 부위에 통증을 느낀 음바페의 모습이 비치기도 했다. 이 장면을 두고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음바페는 미래의 엘클라시코 라이벌과 충돌 뒤 ‘개자식’이라는 욕설을 내뱉었다”라고 전했다. 같은 날 트리뷰나 역시 “음바페는 코를 가격당한 뒤 심판에게 항의하면서 레반도프스키에게 욕을 했다”라고 짚었다.다만 두 선수는 경기 뒤 포옹을 나누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프랑스는 오는 7월 2일 대회 16강전을 벌인다. 상대는 아직 결정 나지 않았다. 김우중 기자 2024.06.26 15:34
프로축구

[IS 인천] 친정에 ‘산책’·‘눕방’ 세리머니…‘이호재·허용준 골’ 포항, 인천 3-1 격파

포항 스틸러스가 3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포항은 23일 오후 6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포항은 지난달 18일 이후 리그에서 3경기 만에 승리했다. 유독 치열한 올 시즌 K리그1 우승 경쟁은 더욱 뜨거워졌다.승리의 중심에는 공교롭게도 인천 출신인 이호재와 허용준이 있었다. 이호재는 인천 유스인 대건고 출신이며 허용준은 2019시즌 인천에 몸담은 바 있다. 둘은 나란히 인천 골망을 가른 후 특색 있는 골 뒤풀이를 선보였다. 허용준은 ‘산책 세리머니’ 이호재는 ‘눕방 세리머니’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인천은 김보섭의 추격 골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내준 인천은 후반 막판 김보섭의 득점이 터졌지만, 따라붙기엔 역부족이었다. 홈팀 인천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김성민, 무고사, 박승호가 선봉에 섰다. 중원은 김도혁과 신진호가 구성했고, 양쪽 윙백으로 민경현과 김준엽이 나섰다. 스리백 라인은 델브리지, 요니치, 김동민이 구축했고, 골문은 이범수가 지켰다.원정팀 포항은 4-4-2 대형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이호재와 허용준이 섰다. 미드필드진은 홍윤상, 오베르단, 한찬희, 정재희가 구성했다. 포백 라인은 완델손, 전민광, 이동희, 신광훈이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황인재가 꼈다. 경기 초반부터 원정팀 포항의 기세가 매서웠다. 포항은 전반 16분 한찬희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1분 뒤에는 역습 찬스에서 홍윤상의 패스를 허용준이 발에 맞췄는데, 인천 수문장 이범수 손에 걸렸다.전반 25분 인천 센터백 델브리지의 ‘슈퍼 태클’이 나왔다. 포항 공격수 정재희가 침투 패스를 받아 일대일 찬스를 잡았는데, 뒤에서 뛴 델브리지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슬라이딩 태클로 걷어냈다. 그는 이후 포효했다.하지만 0의 균형은 길지 않았다. 전반 27분 포항이 역습 상황에서 인천 골문을 열었다. 홍윤상이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건넨 패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허용준이 밀어 넣었다. 과거 인천에서 활약했던 허용준은 인천 관중들을 쳐다보며 무표정으로 ‘산책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허용준이 훨훨 날았다. 전반 31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허용준이 머리에 맞춘 볼이 포물선을 그리며 인천 골문으로 향했으나 이범수가 깡충 뛰어 쳐냈다.포항의 공세는 이어졌다. 전반 44분 정재희가 뒷공간을 파고들어 강하게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빗나갔다. 인천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성민을 빼고 김보섭을 투입했다.하지만 포항이 또 한 번 골망을 갈랐다. 후반 6분 이호재가 허용준이 건넨 패스를 오른발로 감아 차 득점에 성공했다. 공교롭게도 이호재 역시 인천 유스 출신이다. 포항의 파상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10분 홍윤상의 칩샷이 골키퍼에게 걸리며 아쉬움을 삼켰다.인천은 후반 23분 중앙 수비수 김동민을 빼고 윙어 최우진을 투입했다. 조성환 감독의 승부수였다.그러나 포항이 윽박질렀다. 후반 27분 역습 상황에서 볼을 쥔 이호재가 우직하게 페널티 박스 안으로 밀고 들어가 오른발 슈팅으로 또 한 번 골네트를 출렁였다. 이호재는 득점 후 잔디에 편하게 누워 있었다. 다소 특이한 셀레브레이션이었다.인천은 후반 34분 김보섭의 추격 골이 터졌다. 하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인천=김희웅 기자 2024.06.23 19:53
연예일반

[차트IS] ‘인사이드 아웃2’, 350만 돌파…예매율 50%대 유지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이 350만 돌파에 성공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2’는 전날 66만 930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관객수는 352만 930명이다. ‘인사이드 아웃2’는 지난 12일 개봉, 19만명의 오프닝스코어를 기록하며 역대 픽사 최고 오프닝을 경신했다. 이어 첫 주말 100만, 200만 돌파에 성공한 영화는 개봉 11일째 300만 고지도 넘어섰다. 이는 전편인 ‘인사이드 아웃’의 300만 돌파 속도(개봉 18일째)보다 일주일 앞선 기록이자 픽사 애니메이션 국내 최고 흥행작인 ‘엘리멘탈’(개봉 25일째)보다 14일 빠른 추이다. 특히 쟁쟁한 신작들의 공세에도 불구, 여전히 50%를 웃도는 예매율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인사이드 아웃2’의 흥행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인사이드 아웃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23 08:34
프로축구

김천, 강원 꺾고 53일 만에 1위 탈환…전북은 꼴찌 추락·손준호는 4년여 만 K리그 복귀전 (종합)

김천 상무가 강원FC를 제압하고 1위로 도약했다.김천은 22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지난 4월 30일을 끝으로 선두 자리를 내준 김천은 53일 만에 다시금 1위로 올라섰다. 반면 강원은 연승 행진을 ‘5’에서 마쳤다. 강원은 3위에 자리했다.두 팀은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경기 시작 2분 만에 강원이 먼저 앞서갔다. 황문기가 페널티 박스 중앙으로 강하게 패스한 것을 쇄도하던 김대우가 강하게 차 넣었다. 김천은 전반 23분 서민우의 중거리 슈팅으로 균형을 맞췄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가 이어졌다. 강원은 전반 35분 조진혁이 이상헌의 패스를 받아 다시금 리드를 쥐었지만, 불과 4분 뒤 김천 모재현이 헤더 골을 터뜨리며 또 한 번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김천은 전반 추가시간, 모재현의 크로스에 이은 유강현의 헤더가 골망을 가르며 리드를 쥐었다. 강원은 후반 내내 끈질기게 김천 골문을 두드렸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대전하나시티즌은 같은 날 이정효 감독의 광주FC를 2-1로 꺾었다. 황 감독은 이달 초 대전 부임 이후 첫 승을 거뒀다. 앞서 2연승을 거뒀던 광주는 좋은 기세가 한풀 꺾였다.광주는 전반 6분 베카의 벼락같은 슈팅으로 리드를 쥐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지만, 후반 들어 2골을 내줬다.거듭 공세를 퍼붓던 대전은 후반 24분 균형을 맞췄다. 동점 골의 주인공은 여름 이적시장 이적한 스트라이커 천성훈. 그는 배서준이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건넨 패스를 방향만 바꿔 골망을 갈랐다.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추가시간에는 대전 송창석이 골 맛을 봤다. 문전에서 동료가 머리로 떨군 볼을 시저스킥으로 연결해 팀에 값진 승점 3을 안겼다. 송창석은 후반 34분 대전의 마지막 교체 카드였는데, 황선홍 감독의 용병술이 제대로 통했다. 전북 현대는 대구FC에 0-3으로 완패했다.전북은 K리그1 12개 팀 중 꼴찌로 추락했다. 지난달 전북 지휘봉을 쥔 김두현 감독은 4경기 연속 승리를 선물하지 못했다. 2연승을 거둔 대구는 어느덧 9위로 점프했다.팽팽하던 균형의 추는 전반 40분 기울었다. 대구 요시노가 아크 부근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전북 골망 상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에도 전북의 추격은 묘연했다. 오히려 대구가 안방에서 맘껏 뛰놀았다. 후반 15분 세징야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차 넣어 점수 차를 벌렸다.경기에 마침표를 찍은 것도 세징야였다. 세징야는 후반 36분 역습 상황에서 전북 수비진을 완벽히 따돌린 뒤,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출렁였다. FC서울은 수원FC를 3-0으로 완파하고 7위로 올라섰다. 반면 수원은 패배에도 5위를 지켰다.이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손준호는 후반 15분 강상윤과 교체돼 30여 분간 피치를 누볐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뛴 손준호는 3년 8개월 만에 K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지난 5월 실전을 치른 뒤 1년 1개월 만의 공식전이기도 했다. 전반 22분 0의 균형이 깨졌다. 서울 한승규가 올린 코너킥을 박성훈이 머리에 맞춰 수원 골문을 열었다.이후 서울과 수원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였다. 웃은 쪽은 서울이다. 후반 43분 강성진이 순간적으로 상대 센터백과 몸싸움을 이겨내고 센터 서클에서 넘어온 볼을 잡아 왼발로 차 넣었다. 이 장면에서 제시 린가드가 볼이 전방으로 넘어올 때 받는 척하다가 빠지면서 강성진에게 기회가 갔다. 린가드의 센스가 돋보인 장면이었다.경기 종료 직전에는 윌리안이 단독 드리블 돌파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침표를 찍었다.김희웅 기자 2024.06.23 00:02
연예일반

이효리, 30년 만 엄마와 한이불 취침 부담…“교류 없었다” 지난날 반성 (‘여행갈래’)

가수 이효리가 엄마에게 지나온 날들에 대한 심정을 전한다.23일 방송되는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는 경주에 이어 두 번째 여행지인 거제에서 첫날밤을 보내는 이효리 모녀의 모습이 그려진다.여행 중 “착해졌다”라는 엄마의 말에 딸 이효리는 “내 이미지가 어떻기에, 내가 어떤 사람인지 파악해야 할 것 같아”라며 엄마의 핸드폰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효리는 2018년도부터 엄마와 오갔던 문자 메시지 중에서 한 메시지를 짚더니, 당시 상황을 고백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어 이효리는 “교류가 많이 없었다, 엄마”라며 식사 뒷정리를 도맡아 하고 후식으로 엄마가 좋아하는 오미자차와 참외를 깎아 대접하는 모습까지 보여 눈길을 끌었다.여행 3일차까지 따로 자던 모녀 사이였지만 한결 가까워진 여행 4일차가 되자 이효리 엄마는 딸에게 “같이 자야 할 거 같은데? 오늘 저녁에?”라며 용기내 운을 띄운다. 하지만 이효리는 “자다가 한 명이 뛰쳐나갈 거 같은데”라며 어색한 웃음으로 답변을 회피한다.여행 시작 전부터 막내딸을 끌어안고 자고 싶다고 이야기한 엄마는 취침 시간이 되자 한 이불을 덮은 딸 이효리에게 “이리 와, 한번 안아보게”라며 애정 공세를 펼친다. 이에 이효리는 “부담스럽게, 손발이 오그라들어”라며 익숙하지 않은 엄마와의 스킨십에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엄마의 간곡한 소원대로 30년 만에 합방에 성공한 이효리 모녀의 밤은 어땠을지, 거제에서의 남은 여행은 어떨지 기대를 모은다. 방송은 23일 오후 9시 10분.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22 09:37
프로축구

‘김두현 첫 승 또 무산’ 전북, 2-0 리드 못 지키고 인천과 2-2 무승부 [IS 전주]

전북 현대가 인천 유나이티드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문선민의 멀티골로 두 골 차 리드를 먼저 잡고도 후반 막판 내리 두 골을 실점하며 무승부에 그쳤다. 김두현 감독의 데뷔 첫 승은 또 다음으로 미뤄졌다.전북은 16일 오후 6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 홈경기에서 문선민의 멀티골 이후 김도혁·김성민에게 연속골을 실점하며 인천과 2-2로 비겼다.김두현 감독 부임 후 원정 2연패 늪에 빠져 있던 전북은 전주성에서도 승리를 놓쳤다. 최근 네 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에 김두현 감독 부임 후 세 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이다. 승점 1 획득에 그친 전북은 승점 15(3승 6무 8패)로 10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만족해야 했다.인천은 A매치 휴식기 전 수원FC전 패배의 흐름을 극적인 2-2 무승부로 돌렸다. 네 경기 연속 무승(3무 1패) 흐름이 이어졌지만, 승점 20(4승 8무 5패)으로 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전북은 오는 19일 김포FC와 코리아컵 16강전을 치른 뒤 22일 최하위 대구FC 원정길에 올라 김두현호 첫 승에 다시 도전한다. 인천은 19일 김천상무와 코리아컵 이후 23일 홈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격돌한다. 홈팀 전북은 박재용을 필두로 송민규와 문선민, 전병관이 2선에 포진하는 4-2-3-1 전형을 가동했다. 이수빈과 이영재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고, 김진수와 이재익, 정태욱, 안현범이 수비라인에 섰다. 골키퍼는 정민기.인천은 천성훈을 중심으로 제르소와 박승호가 양 측면에 서는 3-4-3 전형으로 맞섰다. 민경현과 김도혁, 신진호, 김준엽이 미드필드진을 꾸렸다. 오반석과 권한진, 김건희가 수비라인을 구축했고, 이범수가 골문을 지켰다.인천이 제르소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전북도 송민규와 문선민의 슈팅으로 맞섰다. 전반 8분 전북이 균형을 깨트렸다. 왼쪽 측면에서 상대 공을 빼앗은 뒤 역습이 전개됐다. 박재용의 패스를 받은 문선민이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궁지에 몰린 인천이 볼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전북 수비 집중력이 좋았다. 공격 과정에서 번번이 끊겼다. 오히려 전북이 이영재의 정확한 롱패스와 문선민의 뒷공간 침투로 기회를 노렸다. 전반 23분 문선민의 슈팅은 골키퍼 발에 맞고 골문을 벗어났다. 경기 양상은 비슷하게 흘렀다. 인천이 주도권을 쥐었으나 오히려 결정적인 기회는 전북이 더 많이 잡았다. 전반 33분에도 결정적인 득점 기회가 찾아왔다. 박재용이 내준 패스를 전병관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다만 짜임새 있는 공격 전개에 김두현 감독도, 전북 서포터스석에서도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인천도 동점골을 노렸다. 전반 41분 역습 상황에서 왼쪽 측면을 파고든 제르소의 돌파가 김준엽의 슈팅으로까지 연결됐다. 다만 몸을 날린 전북 수비진에 연이어 막혔다. 결국 전반은 전북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하프타임 천성훈을 빼고 김보섭을 투입하는 것으로 변화를 줬다. 전북이 후반 1분 결정적인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문전 혼전 이후 흐른 공을 문선민이 잡았다. 상대 태클을 절묘하게 피한 뒤 비어있는 골문을 향해 차 넣었다. 슈팅은 그러나 골문 옆을 벗어났다. 후반 9분 역습 상황에선 박재용의 슈팅마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전북 입장에선 승기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거듭 놓쳐 아쉬움을 삼켰다. 조성환 감독은 후반 13분 박승호와 민경현을 빼고 무고사와 음포쿠를 투입하는 것으로 변화를 줬다. 김보섭이 윙백으로 내려서고 무고사와 제르소가 투톱을 이뤘다. 2분 뒤 전북은 뒷공간을 파고든 전병관의 슈팅마저 골대를 살짝 벗어났고, 박재용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마저 골대를 벗어나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거듭된 아쉬움을 털어낸 주인공은 이번에도 문선민이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안현범의 패스를 받은 문선민은 오른발 슈팅으로 인천 골망을 또 흔들었다. 문선민의 멀티골은 이번 시즌 처음이자 지난해 3월 광주FC전 이후 1년 3개월 만이었다. 벼랑 끝에 몰린 인천은 무고사의 높이 등을 활용한 공격으로 만회골을 위한 공세에 나섰다. 후반 31분 첫 결실을 맺었다. 김도혁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전북 골문 상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인천이 빠르게 격차를 다시 좁히면서 경기는 막판 더욱 치열한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이후 경기는 동점골을 위해 파상공세를 펼치는 인천의 공세, 그리고 교체 투입된 한교원과 문선민 등 발 빠른 공격자원들을 앞세운 전북의 역습이 치열하게 맞서는 양상으로 흘렀다.후반 45분, 인천이 기어코 균형을 맞췄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찬 김성민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전북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남은 시간 두 팀은 균형을 깨트리기 위한 마지막 공방전을 벌였으나, 끝내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추가시간 막판엔 주심의 아쉬운 판정들이 더해지면서 양 팀 서포터스석 모두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예정됐던 7분을 훌쩍 넘긴 14분의 추가시간이 모두 흐른 뒤에야 경기는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전주=김명석 기자 2024.06.1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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