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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인천, ‘K리그2 영플’ 서재민 품었다…“팀이 비상할 수 있게 헌신하겠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서재민(22)을 영입하며 2026시즌 K리그1 복귀의 신호탄을 알렸다. 인천은 29일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왕성한 활동량과 간결한 볼 배급 능력을 갖춘 중앙 미드필더 서재민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서재민은 FC서울과 서울 이랜드를 거치며 K리그 통산 64경기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시즌간 맹활약하며 2024시즌에는 K리그2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인천은 이동률(2020 수상), 박승호(2025 수상)에 이어 서재민까지 품으며 K리그2 영플레이어 수상자만 3명을 보유하며 젊고 역동적인 스쿼드를 구축하게 됐다.서재민은 “열정과 낭만으로 유명한 인천에 입단하게 되어 기대된다”며 “K리그1이라는 더 높은 무대에서 내 가치를 증명하고, 인천이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서재민은 오는 1월 스페인 말라가에서 진행되는 2026시즌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해 시즌을 준비한다.김희웅 기자 2025.12.29 11:22
프로축구

[공식발표] 포항, 기성용과 1년 재계약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베테랑 미드필더 기성용(36)과 동행을 이어간다.포항은 25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구단은 미드필더 기성용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FC서울 레전드로 꼽히는 기성용은 지난여름 포항에 합류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는 포항에서만 공식전 18경기에 나섰다. 특유의 정확한 킥과 시야를 바탕으로 경기의 흐름을 조율하며 중원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공수 양면에서 중심축을 잡아준 그는 시즌 막판 풀타임 경기를 여러 차례 소화하며 건재함을 보여줬다는 평이다.포항은 "기성용은 팀 내 최고참 신광훈과 함께 맏형의 역할을 든든히 해냈다.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으로 선수단의 중심을 잡아주며 경기 운영과 훈련 과정에서 후배들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전했다. 그의 존재는 어린 선수들에게 큰 신뢰와 동기부여가 됐고, 후배들 역시 기성용을 따르며 팀 분위기와 완성도를 함께 끌어올렸다"라고 호평하며 재계약 배경을 전했다. 기성용은 구단을 통해 "내가 힘들었던 시기에 박태하 감독님께서 손을 내밀어 주셨는데, 재계약으로 보답하는 게 도리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제2의 인생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지난 6개월간 팬분들께서 보내주셨던 사랑과 응원이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올해 보다 내년에 더 발전된 모습으로 팬분들을 찾아뵙고 싶다"라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12.25 08:20
프로축구

[공식발표] 부산, 푸마와 공식 용품 후원 계약 체결…2026시즌 유니폼 공개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와 손잡았다.부산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단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와 공식 의류·용품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부산은 다시 한번 푸마와 손을 맞잡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라고 전햇다.부산은 지난 2012~2013년, 2022~2023년에 이어 세 번째로 푸마와 인연을 맺게 됐다. 부산과 푸마느 새롭게 시작하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팬들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협업 콘텐츠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구단은 이날 푸마와 함께한 2026시즌 유니폼을 조기에 공개했다. 이번 유니폼은 'Own The WAVE(파도를 지배하라)'를 메인 컨셉으로 삼아,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강력한 에너지를 파도의 형상으로 시각화한 것이 특징이다.구단은 "홈 유니폼은 'Own The WAVE'의 의미를 담아 상대를 압도하는 힘을 바다의 역동적 패턴으로 구현했다. 옆 라인에 배치된 검은색 직선은 어떠한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개와 승리를 향한 단호한 의지를 표현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어웨이 유니폼은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를 모티브로, 멈추지 않는 도전과 더 높은 곳을 향한 도약의 의미를 담아 파도를 타고 나아가는 모습처럼 새로운 시작에 대한 확신을 디자인에 녹여냈다"고 덧붙였다.끝으로 구단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유니폼을 비롯한 지역 기반 마케팅 및 다양한 협업 콘텐츠를 통해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구단의 도약을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각오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2026시즌 유니폼 화보 및 구체적인 판매 일정은 향후 부산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 채널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5.12.22 19:00
프로농구

프로야구 롯데 전준우, WKBL 올스타 페스티벌서 시투자로 나선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전준우가 여자프로농구(WKBL) 올스타 페스티벌의 시투자로 나선다.WKBL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프로야구 스타 전준우가 BNK금융 2025~26 WKBL 올스타 페스티벌의 시투를 맡는다”고 전했다. WKBL 올스타 페스티벌은 오는 2026년 1월 4일 오후 2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WKBL은 “부산을 연고지로 한 롯데의 간판타자 전준우는 올스타전 시작에 앞서 시투를 진행해 부산 팬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스타 페스티벌이 부산에서 열리는 건 지난 2019~20시즌 이후 6년 만이다. 지역 스포츠 팬들의 관심은 더 커질 전망이다.전준우는 경기 전 시투 외에도 슈팅 관련 이벤트에 참여, WKBL 올스타 선수들과 축제의 장을 빛낼 예정이다.올스타 페스티벌 티켓 예매는 22일 오후 2시부터 WKBL 공식 어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를 통해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5.12.22 13:39
스타

“윤석화 별세는 명백한 오보, 죄송”…한국연극배우협회 사과 [공식]

‘1세대 연극 스타’로 불린 배우 윤석화의 별세 소식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오전 한국연극배우협회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윤석화의 별세 소식은 확인 과정에서의 혼선으로 발생한 명백한 오보”라며 “현재 윤석화는 위중한 상태다.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호흡을 유지하고 계신다”라고 밝혔다.한국연극배우협회 또한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못하고 혼란을 드려 가족분들과 배우님을 아끼는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쾌차를 바라는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연극배우협회는 이날 오전 5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화가 18일 오후 9시께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다.윤석화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같은 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 중이다.윤석화는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나 10대 시절부터 연기의 길을 걸었다. 1975년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그는 이후 ‘신의 아그네스’, ‘햄릿’, ‘딸에게 보내는 편지’, ‘프쉬케’ 등 굵직한 작품에 잇따라 출연하며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투병 사실을 공개한 뒤 2023년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린 연극 ‘토카타’에 약 5분간 우정 출연하며 관객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19 08:22
연예일반

이이경 측 “‘놀뭐’ 하차 통보 당일, 유재석과 통화…응원하며 마무리” [전문]

배우 이이경 측이 ‘놀면 뭐하니?’ 하차 배후로 유재석을 의심했다는 루머를 부인했다.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 측은 16일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 “MBC 예능 ‘놀면 뭐하니?’ 하차와 관련, 일부에서 제기되는 사실과 다른 추측성 보도 및 루머가 확산돼 정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어 “당사는 ‘놀면 뭐하니?’ 제작진과의 미팅 자리에서 하차 통보를 받았으며, 당시 제작진은 ‘위에서 결정된 사안이며 번복은 없을 것’이라는 내용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제작진의 결정에 아쉬운 마음만을 표했을 뿐, 해당 결정이 유재석의 의견인지에 대해 되묻거나 질의한 사실이 전혀 없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하며 “하차 통보 당일 이이경은 유재석과 통화에서 안타까운 마음을 담은 대화를 나눴으며, 통화는 ‘나중에 만나서 이야기하자’라는 응원의 대화를 끝으로 마무리됐다”고 부연했다.끝으로 소속사 측은 “이후 이이경은 유재석에 대해 단 한 차례도 언급한 적이 없다”며 “위 내용 외에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나 루머 유포를 자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최근 한 유튜버는 이이경이 ‘놀면 뭐하니?’ 하차 통보를 받고 “유재석의 뜻이냐”고 수차례 물었다고 주장, 다시금 이이경을 논란의 중심에 세웠다.이하 이이경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 상영이엔티입니다.당사 소속 배우 이이경의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하차와 관련하여 일부에서 제기되는 사실과 다른 추측성 보도 및 루머가 확산되어 정정하고자 입장 전달드립니다.당사는 '놀면 뭐하니?' 제작진과의 미팅 자리에서 하차 통보를 받았으며, 당시 제작진은 "위에서 결정된 사안이며 번복은 없을 것"이라는 내용을 전달했습니다. 이에 당사는 제작진의 결정에 아쉬운 마음만을 표했을 뿐, 해당 결정이 유재석씨의 의견인지에 대해 되묻거나 질의한 사실이 전혀 없었음을 분명히 밝힙니다.하차 통보 당일 이이경씨는 유재석씨와의 통화에서 안타까운 마음을 담은 대화를 나눴으며, 통화는 "나중에 만나서 이야기하자"라는 응원의 대화를 끝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이후 이이경씨는 유재석씨에 대해 단 한차례도 언급한 적이 없습니다.위 내용 외에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나 루머 유포를 자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16 18:59
뮤직

투바투 연준 ‘톡 투 유’, 11월 ‘IS 월간 차트’ 종합 1위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 연준의 ‘톡 투 유’가 11월 팬캐스트×일간스포츠 ‘IS 위클리 차트’ 종합 1위에 올랐다. 4일 가장 트렌디한 K팝 팬더그라운드 플랫폼 ‘팬캐스트’에서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의 ‘톡 투 유’가 팬들의 뜨거운 지지 속에 11월 한 달간 진행된 팬캐스트×일간스포츠 ‘IS 위클리 차트’ 투표에서 165,380표, 19.08%를 얻어 종합 1위를 차지했다.2위는 있지의 ‘터널 비전’이 차지했다. 이 곡은 11월에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141,771표, 16.35%의 득표율을 기록, 연준과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3위는 앤팀의 ‘백 투 라이프’로 103,931표, 11.99%의 득표율을 얻으며 탄탄한 팬덤 저력을 입증했다.이번 ‘IS 월간 차트’ 1위를 거머쥔 연준의 ‘톡 투 유’는 매력적인 퍼포먼스와 감각적인 음악 스타일로 국내외 팬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섬세한 보컬과 몰입감 있는 표현력, 강렬한 비주얼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는 평가다.2위를 차지한 있지의 ‘터널 비전’은 에너지 넘치는 사운드와 카리스마 있는 퍼포먼스로 듣는 이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중독성 강한 후렴과 파워풀한 군무가 더해져, 무대 영상과 챌린지 콘텐츠를 중심으로 숏폼 플랫폼과 SNS에서 꾸준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앤팀의 ‘백 투 라이프’는 감성적인 멜로디와 드라마틱한 전개가 돋보이는 곡으로, 글로벌 팬들의 지지를 받으며 상위권에 안착했다. 다채로운 보컬 조합과 몰입도 높은 퍼포먼스가 더해져 팀 특유의 음악적 색깔을 공고히 했다는 평이다.한편 ‘IS 위클리 차트’는 팬캐스트 앱에서 팬들의 투표로 매주 진행되는 K팝 차트로, 각 주차별 결과를 월말에 합산해 ‘IS 월간 차트’를 발표한다. ‘IS 위클리 차트’는 ‘팬캐스트’ 앱을다운로드한 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월간 투표 결과는 매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된다. 종합 1위 아티스트에게는 일간스포츠 보도기사, 팬캐스트 배너 및 SNS 홍보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04 17:06
예능

‘돌싱포맨’ 23일 최종회…이상민·김준호 결혼→하차 아닌 종영 [종합]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이 종영한다.3일 SBS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돌싱포맨’이 오는 23일 방송되는 213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고 종영 소식을 전했다.2021년 7월 첫 방송을 시작한 ‘돌싱포맨’은 ‘대한민국 대표 돌싱남’ 탁재훈·이상민·임원희·김준호가 출연하는 지상파 토크쇼로, 게스트들이 신발을 벗고 4MC의 집에 초대돼 이야기를 나누는 독특한 콘셉트로 사랑받아왔다그러나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이끌어온 멤버들이 연이어 결혼을 발표하면서 분위기는 달라졌다. 이상민이 먼저 지난 4월 SNS에 손편지를 올리며 재혼 소식을 전했고, 결혼식은 생략했다. 이어 김준호는 김지민과 함께 지난 7월 13일 결혼식을 올렸다.‘돌싱’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두 사람이 결혼 후에도 프로그램에 계속 출연하자, 일각에서는 프로그램 콘셉트와 어긋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서하연 PD는 “두 사람이 새로운 삶을 시작하면서 오히려 프로그램의 이야기가 더 확장됐다. 이혼의 아픔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다시 사랑을 찾고, 새로운 관점으로 삶을 얘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돌싱’이라는 꼬리표보다는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정체성이 강해질 것 같다”고 밝히며 하차설을 일축한 바 있다.하지만 결국 제작진은 출연진의 하차가 아닌 프로그램 종영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4년간 이어온 ‘돌싱포맨’의 여정은 이달 23일로 마무리된다.‘돌싱포맨’ 최종회는 오는 23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03 15:38
프로농구

희비 엇갈린 0.7초…신한은행, WKBL에 공식 항의 “공을 잡았는데도 시간이 안 갔는데”

여자프로농구(WKBL) 인천 신한은행이 최근 청주 KB전서 발생한 ‘0.7초’ 버저비터 득점 인정 판정에 대해 공식 항의했다.27일 신한은행 관계자는 “KB전에서 강이슬 선수가 공을 잡았는데도 시간이 가지 않는 영상을 확인했다”며 “구단은 WKBL에 심판 오심과 관련해 강력하게 항의했다”고 전했다.상황은 이렇다. 신한은행은 전날(26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와의 BNK금융 2025~26 WKBL 정규리그 홈경기서 61-62로 졌다.문제의 상황은 경기 종료 0.7초를 남겨두고 발생했다. 신한은행은 신이슬의 레이업 득점으로 61-60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마지막 공격에 나선 KB는 강이슬의 버저비터 득점으로 재차 역전해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비디오판독 뒤에도 득점이 인정돼 KB의 승리로 매조졌다.하지만 신한은행 측은 강이슬이 공을 잡은 시점에 샷클락이 제대로 흐르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중계화면은 물론, WKBL 공식 유튜브 ‘여농티비’에 게시된 영상에서도 강이슬이 공을 잡고 착지한 후에야 시간이 흐르는 장면이 포착됐다. 해당 게시글을 본 팬들은 “역대급 오심이다” “착지하고 턴어라운드 슛을 하는데 0초가 걸렸다” “NBA도 안 되는 걸 강이슬이 해냈다” “공 잡고 착지할 때까지 타이머가 안 갔다. 오심”이라고 지적했다. 신한은행 구단은 WKBL에 ▶오심에 대한 심판 및 기록원 징계 ▶WKBL의 공식적 사과 및 보도자료 배포 ▶재발방지 대책 등을 요청한 거로 알려졌다. 구단 관계자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노력이 오심으로 헛되게 된 것 같다”라고 아쉬워했다.WKBL은 이번 안건에 대해 금일 오전부터 회의를 진행하며 대응을 준비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5.11.27 12:26
프로축구

사상 초유 ‘K리그 임금 미지급’→선수협 “충남아산 사태는 예고된 인재…리그 신뢰 무너진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가 최근 ‘임금 미지급 사태’로 논란이 된 K리그2(2부리그) 충남아산을 강하게 비판했다.선수협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결국 일이 터졌다”라고 운을 뗀 뒤 “충남아산의 임금 미지급 사태는 구단의 방만한 경영이 낳은 예고된 인재다. 임금의 정시 지급과 투명한 공시가 지켜지지 않으면, 리그 신뢰는 무너진다”며 구단과 프로축구연맹을 비판했다.앞서 충남아산은 재정난을 이유로 10월부터 선수단에 월급을 주기 어렵다고 ‘공식 예고’를 한 바 있다. 프로 구단이 자체적으로 임금 미지급 사태를 예고하며 축구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선수협은 “실제로 지난 20일 충남아산 선수단에 임금이 지급되지 않았다. K리그에서 ‘임금 체불’이라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한 거”라며 “이번 사태의 본질이 단순한 재정난이 아닌, 구조적 경영 실패에 있다고 본다. 충남아산은 K리그2 내 최대 규모인 50여 명의 선수를 등록하며 재정 상황에 맞지 않는 기형적 선수단 운영을 해왔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특히 선수협은 “축구계에서는 수년 전부터 일부 구단의 재정 불안정과 자본잠식 상태를 우려해 왔으나, 연맹 차원의 실효적 관리와 개입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며 연맹을 향해서도 비판 메시지를 전했다.김훈기 선수협 사무총장은 “아산구단의 성명서 이후 약속한 날까지 차분히 기다려봤지만 결국 임금 체불이 현실이 됐다. 가정이 있는 선수들은 당장 생활비는 어디서 마련하라는 건지 세상 어느 사람이 임금체불이 되었을 때 신사처럼 참을 수 있는지 궁금하다”라고 전했다.이어 “선수들은 다년 계약을 맺고도 매년 연봉을 재협상하는 불공정한 관행에 시달리고, 구단과의 분쟁이 생기면 경기에서 배제될까 두려워 제대로 목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라며 “선수들의 기본적인 생존권인 임금조차 지켜주지 못하는 리그를 어떻게 건강하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선수협은 책임 공방이 아닌, 제도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연맹에 4가지 제시안을 덧붙였다. 이들은 ▶독립적 재정 감독 기구 설치 ▶구단 재정 전수조사 ▶샐러리캡 제도 실효성 강화 ▶NDRC(독립 분쟁조정위원회) 즉각 도입 등을 촉구하며 “더 이상 선수들의 희생만을 강요하는 리그 운영을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끝으로 선수협은 “선수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법적 대응이 필요할 경우 체불 피해 선수들에 대한 법률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선수협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선수의 기본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끝까지 함께할 거”라고 밝혔다.김우중 기자 2025.10.2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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