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614건
연예일반

주사이모·술자리 폭언…‘활동 중단’ 박나래, 입장문으로 해소 안된 의문들 [왓IS]

방송인 박나래가 결국 사과문과 함께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매니저 갑질, 불법 의료행위 등 논란이 불거진 지 사흘 만이다. 하지만 몇몇 의혹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으면서 대중의 의구심은 더 커지고 있다.박나래는 8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지난 11월 가족처럼 지냈던 두 분이 갑작스레 퇴사했고 최근까지 당사자들과 대화할 기회가 없어 오해가 쌓이게 됐다. 여전히 모든 책임은 제게 있다고 생각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이 제 직업인데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피해를 끼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모든 사안이 명확히 정리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잠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현재 박나래에게 제기된 의혹은 특수상해,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대리처방, 개인 비용 지급 지연 등이다. 모두 전 매니저 A, B씨의 폭로로 시작된 것으로, 두 사람은 지난 5일 박나래를 서울 강남경찰서에 특수상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이어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도 고발했다.이에 박나래 측은 “1년 3개월간 근무했던 직원 두 명은 최근 당사를 퇴사했고 이에 따라 퇴직금을 정상적으로 지급했다”고 반박하며 “(A, B씨가) 퇴직금 수령 이후, 해당 직원들은 추가로 회사의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고 피해를 호소했다.다만 A, B씨가 언급한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술자리 강요 및 폭언 등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서는 구체적이거나 명확한 해명을 내놓지 않았다. 박나래 측은 “사실과 다른 주장들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와 압박이 지속되는 상황”이란 말로 갈음하며 두 사람을 공갈 혐의로 맞고소했다고만 알렸다. ‘주사 이모’라 불리는 이 씨에 대한 의문도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A, B씨는 디스패치에 박나래가 일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링거를 맞는 사진 등을 제보하며, 박나래가 해당 인물에게서 불법 의료를 지속적으로 받아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나래는 우울증 치료제를 처방 없이 복용했고, 2023년 ‘나 혼자 산다’ 대만 촬영에도 이 씨를 동행시켰다.이와 관련, 박나래 측은 “(이 씨가) 의사 면허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항우울제 복용 사실도 없다. 대만 촬영 동행은 친분으로 함께한 것”이라고 발을 뺐다. 이 씨 역시 7일 개인 SNS를 통해 “중국 내몽고 포강의과대학병원에서 내·외국인 최초로 최연소 교수를 역임했다”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부인했다.그러나 젊은 의사·의대생 단체 ‘공정한 사회를 바라는 의사들의 모임’은 같은 날 성명을 내고 “이 씨가 주장한 포강의과대학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씨의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이 씨는 SNS 글들은 모두 삭제하며 의구심을 더욱 키웠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8 14:43
스타

‘이경실 아들’ 손보승, 군 복무 중 영리활동 의혹… ‘우아란’ 판매 사이트 폐업 [왓IS]

방송인 이경실의 아들이자 배우인 손보승의 명의로 운영되던 달걀 브랜드 ‘우아란’ 판매 사이트가 최근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3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손보승은 지난달 26일, 본인 명의로 등록된 쇼핑몰 ‘프레스티지’의 폐업 신고를 진행했다. ‘프레스티지’는 이경실이 판매해온 달걀 브랜드 ‘우아란’의 공식 판매 사이트로 운영돼왔다.앞서 ‘우아란’은 난각번호 4번(기존 케이지 사육)임에도 불구하고, 동물복지 1번 유정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을 낳았다. 난각번호는 사육 환경에 따라 1번부터 4번으로 분류된다.이경실은 논란이 확산되자 지난달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소비자 입장에서는 식품을 고를 때 무엇을 보느냐만 중요했지 즉, 양질의 달걀을 만든다는 자부심에 소비자의 마음까지 헤아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또 ‘우아란’ 판매 사이트의 대표가 손보승으로 등록돼 있는 것으로 전해져, 군 복무 중 영리활동 의혹이 제기됐다. 손보승은 지난 6월부터 육군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하고 있다.한편 현행 군인복무기본법은 군인이 국방부 장관의 허가 없이 영리활동에 관여할 경우 징계 또는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03 15:13
프로축구

[공식발표] ‘리그 9위 추락·2연속 감독 교체’ 울산, SNS에 입장문 게시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올 시즌 부진한 성적에 대한 사과문을 게시했다.울산은 2일 오후 구단 SNS에 “지난달 30일 38라운드 경기를 마지막으로 하나은행 K리그1 2025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K리그1 3연패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 2025시즌 팬 여러분의 기대가 얼마나 컸을지 잘 알고 있다. 시즌 내내 경기장을 푸른색으로 물들이며 힘찬 응원을 아끼지 않아 주신 팬들에게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린다”면서 “구단은 K리그1 최종 9위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마감하게 돼 정말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구단과 선수단 모두는 이 뼈아픈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울산은 지난달 30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SK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0-1로 졌다. 다른 구장 결과에 따라 10위로 추락해 승강 플레이오프(PO)로 향할 위기였으나, 간신히 9위를 지켜 잔류를 확정했다.울산은 시즌 내내 기대치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 리그, 코리아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병행하는 강행군 속에 무너졌다. 이 과정에서 사령탑을 두 차례나 교체하기도 했다. 시즌 출발을 함께한 김판곤 감독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조기에 지휘봉을 내려놨다. 8월 소방수로 신태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는데, 여정은 65일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신 전 감독은 당시 선수단과의 불화설을 주장하는 등 구단을 둘러싼 잡음이 일기도 했다.울산은 “시즌 중간 2번의 감독 교체는 전적으로 구단의 결정이었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그라운드 위에서 혼신의 노력을 다해 뛰어준 선수단과 지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시스템 보완에 만전을 기해,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거”라고 덧붙였다.끝으로 구단은 “K리그1에서 아쉬운 결과로 마무리됐지만, 우리에겐 ACLE라는 중요한 무대가 남았다. 팬들에게 달라진 모습,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 뼈를 깎는 노력과 성찰로 재정비를 이뤄 다가오는 2026시즌, 더 강하고 성숙한 울산 HD로 돌아오겠다”라고 약속했다.울산은 오는 9일 마치다 젤비아(일본)와의 2025~26 ACLE 리그 스테이지 6차전 원정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12.02 16:00
산업

쿠팡, 박대준 대표 명의 공식 사과문 "큰 불편과 걱정 죄송"

쿠팡이 30일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쿠팡은 이날 박대준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통해 "올해 6월 24일 시작된 쿠팡의 최근 사고에 유감을 표명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큰 불편과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6월부터 최근까지 고객 정보에 대한 무단 접근이 발생했다"며 "무단 접근된 고객 정보는 이름과 이메일, 전화번호, 배송지 주소, 특정 주문 정보로 제한됐다"고 말했다.쿠팡은 "모든 고객 정보를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라며 "종합적인 데이터 보호 및 보안 조치와 프로세스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또 쿠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경찰청 등 민관합동조사단과 긴밀히 협력해 추가적인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재발 방지를 위해 고민하고 있다는 계획도 전했다. 쿠팡 측은 "쿠팡은 향후 이러한 사건으로부터 고객 데이터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현재 기존 데이터 보안 장치와 시스템에 어떤 변화를 줄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쿠팡은 고객 정보의 안전과 보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쿠팡은 전날 오후 3370만개 계정의 정보가 부단으로 노출됐다고 공지했다. 앞서 지난 20일 정보 유출 피해 고객 계정이 4500개라고 발표했지만, 9일만에 유출 규모가 사실상 쿠팡 이용자 전체로 확대된 것이다. 유출된 정보는 고객 이름과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정보 등이다.서지영 기자 2025.11.30 16:18
산업

포스코, 청소작업자 가스흡입 사고 공식 사과

포스코가 가스 흡입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21일 포스코는 포항제철소에서 슬러지(찌꺼기) 청소 작업을 하던 작업자들이 가스를 흡입한 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희근 사장 명의로 사과문에서는 "어제 포항제철소 현장에서 청소작업 중 불의의 사고로 포스코와 관계사 직원분들에게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임직원을 대표해 사고를 당하신 분들과 가족분들에게 머리 숙여 깊이 사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이어 "사고 발생 즉시 사고대책반을 가동하고 관계 기관의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사고를 당하신 분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조치를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포스코는 "올해 들어 연이어 발생한 안전사고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대표이사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철저한 반성과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이런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약속했다.앞서 전날 포스코 포항제철소 STS 4제강공장에서 슬러지 청소를 하던 50대 용역업체 직원 2명과 현장에 있던 40대 포스코 직원 1명이 작업 중 발생한 유해가스를 흡입하는 사고를 당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이 가운데 2명은 자발순환회복했지만 여전히 중태이고 1명은 의식장애로 중증인 상황이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포스코 소방대 방재팀원 3명도 구조 작업 중 유해가스를 마셨으나 경증으로 전해졌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21 15:52
연예일반

제시, ‘팬 폭행 방관’ 논란 딛고 컴백... 신보는 5년만

가수 제시가 복귀한다.제시는 10일 오후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EP ‘P.M.S’(프리티 무드 스윙스)의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 예열에 나섰다.‘P.M.S’는 제시가 2020년 발표한 ‘누나’ 이후 약 5년 만에 선보이는 EP로, ‘프리티 무드 스윙스’라는 앨범명처럼 ‘기분에 따라 변화하는 다양한 매력과 솔직한 감정의 흐름을 거침없이 풀어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EP에는 타이틀곡 ‘걸스 라이크 미’를 비롯해 ‘브랜드 뉴 부츠’, ‘헬’, ‘메리 미’, 그리고 선공개 싱글 ‘뉴스플래시’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제시는 전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자신의 진솔한 감정과 생각을 리드미컬하게 풀어냈다.앞서 지난해 제시는 미성년자 남성 팬의 폭행을 방관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일행 중 한명이 제시에게 사진을 요청하는 팬을 폭행했고, 제시는 직접적인 가해자는 아니었으나 적극적으로 폭행을 말리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비난받았다. 이후 개인 계정에 사과문을 올리고 제시는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0 13:34
스타

‘160만 유튜버’ 상해기, 2개월만 음주운전 사과 “혼자 깊이 반성”

구독자 160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상해기가 음주운전 의혹이 불거진 지 약 2개월 만에 사과했다. 최근 상해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오랜 시간 아무 말씀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그동안 죄책감과 두려움, 저를 믿어주셨던 분들에게 실망을 드렸다는 생각에 어떤 말을 꺼내야 할지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며 “많은 시간을 혼자 보내며 제 자신을 깊이 돌아봤다. 제 행동이 얼마나 잘못된 것이었는지, 그리고 그로 인해 얼마나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렸는지 하루하루 반성하며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저를 아껴주셨던 분들, 기다려주신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9월 서울 송파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약 160만 명에 달하는 유명 크리에이터로 전해졌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유튜버 상해기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당시 상해기는 공식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한편 상해기는 2018년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시작한 뒤, 2019년 서울패션위크 참여와 나랑드 사이다 모델 활동을 계기로 이름을 알렸다. 현재는 먹방 콘텐츠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5 16:57
영화

[단독] “AI로 조작” 사과 속 이이경 주연 ‘세대유감’ 정상 촬영..배우 입장 지지

배우 이이경의 차기작인 영화 ‘세대유감’(가제)이 그와 관련된 의혹 제기에도 정상 촬영 진행 중이다. 사생활 루머를 지핀 A씨가 “AI 사진을 사용했다”고 돌연 사과하면서 이이경 영화 촬영도 변동 없이 흘러가는 양상이다.22일 영화계에 따르면 이이경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 ‘세대유감’(가제)은 변동 없이 현재 막바지 촬영을 진행 중이다.‘세대유감’은 조상신의 분노로부터 가문을 지키려는 아버지와 퇴마를 하려는 장남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이이경은 정재영과 부자 호흡을 맞추고 있다. 지난 9월 초 촬영에 들어간 ‘세대유감’ 측은 크랭크업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이경에 대해 갑작스럽게 의혹이 제기됐지만, 이이경 측의 충분한 설명을 듣고 그의 입장을 지지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이경의 사생활 폭로글이 게시됐다. 자신이 독일인이라고 밝힌 해당 글의 작성자 A씨는 한 남성과 나눈 성적인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와 SNS 다이렉트 메시지(DM) 등을 공개하며 상대가 이이경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이이경의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며 직, 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해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소속사는 A씨가 약 5개월 전 해당 내용으로 협박성 메일을 보내며 금전을 요구했고, 이에 소속사가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하자 사과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A씨는 추가 입장문을 게시하며 이를 반박하는 듯 했으나 이날 오전 돌연 “처음에는 장난으로 시작했던 글이 그렇게 많은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며 “점점 글을 쓰고, AI 사진을 쓰다보니 점점 더 실제로 그렇게 제가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며 사과문을 게시했다.한편 이이경이 고정 출연 중인 SBS Plus, ENA 예능 ‘나는 솔로’, MBC ‘놀면 뭐하니?’, tvN ‘핸썸가이즈’는 상황을 주시 중이며 이이경의 출연이 변동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2 14:14
연예일반

알티, 이졸트 MV 표절 의혹 인정→영상 삭제 “총괄 책임자로서 통감” [왓IS]

DJ 겸 프로듀서 알티(R.Tee)가 프랑스 가수 이졸트(Yseult) 뮤직비디오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공식 사과문을 내고 문제의 영상을 삭제했다.17일 알티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안에 대한 대응이 늦어진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안을 면밀히 파악하고 책임 있는 결정을 내리기 위해 다소 시간이 필요했다”고 운을 뗐다.그는 “저의 총괄 책임 아래 발생한 일임을 깊이 통감하며, 이로 인해 불쾌함과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히며 “창작자로서 이졸트 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직접 연락을 드려 사과의 뜻을 전하고, 창작자 간 존중과 예술적 윤리를 다시 한번 되새기겠다”고 전했다.또한 알티는 “순수한 음악적 열정으로 함께해 주신 전소연 님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분들께도 불편과 피해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전소연 님은 본 뮤직비디오의 콘셉트 및 연출 결정 과정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내부 검증 시스템을 강화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뮤직비디오 사전 검증 절차를 강화하고 외부 레퍼런스·콘티 검토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며 “‘담다디’ 뮤직비디오를 공식 채널에서 즉시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제작팀에도 그 책임을 엄중히 묻고,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이졸트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알티의 ‘담다디’ 뮤직비디오가 자신의 곡 ‘BITCH YOU COULD NEVER’와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무실을 배경으로 한 장면, 책장이 넘어지는 연출, 남성 출연자의 넥타이를 잡아당기는 구도 등이 흡사하다고 지적하며 “이 복사·붙여넣기(Copy Paste)가 역겹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이어 “감독, 레이블, 아티스트 등 관계된 모든 이들은 최소한 출처를 크레딧에 표기할 품위를 가져야 한다”며 “K팝 산업은 지난 수십 년간 흑인 문화를 흡혈하듯 차용해왔다”고 꼬집었다.논란이 커지자 ‘담다디’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홍민호 감독도 사과했다. 그는 SNS를 통해 “이졸트의 작품과 연출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것은 사실이며, 일부 장면이 원작과 직접적으로 유사하게 표현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이졸트와 그의 팀이 불쾌감을 느끼셨다면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뮤직비디오의 콘셉트와 연출 방향은 전적으로 제 책임하에 이뤄졌다. 아티스트 전소연과 알티는 창작 방향이나 레퍼런스 선정 과정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7 18:29
산업

MBK, 국감 앞두고 사회적 책임위 출범 알려

사모펀드 운용사(PE)인 MBK파트너스가 사회적 책임위원회 출범을 알렸다. MBK파트너스는 13일 자사의 사회적 책임위원회가 이달 22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2015년 MBK가 인수한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올해 3월 기업회생 위기를 맞고 이에 대한 책임론 공방이 커지면서 구성이 결정됐다.PE 투자 활동에 있어 사회적 책무의 이행 여부를 감시하고, 주주, 임직원, 고객 및 협력사 등 여러 이해관계자에 미칠 여파를 점검해 갈등을 방지하는 것이 주목표다.이영성 전 한국일보 발행인 겸 대표이사가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임서정 전 대통령비서실 일자리 수석, 윤성욱 전 국무조정실 2차장, 김성식 전 서울지법 판사 등 정부·법조·학계 등 전문가 8인이 위원회를 구성한다.위원회는 MBK와 피투자회사의 주요 의사결정 중 사회적 책임과 관련한 사안을 심의·조언하고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지표 설정과 연례 평가를 통해 고용 안정, 공정 거래, 환경 관리 등이 구현될 수 있도록 한다.사회적 문제가 생기면 독립적으로 긴급 심의를 소집할 수 있고, 대응 방향을 제시해 이사회와 경영진에 개선을 공식 요청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위원회는 연 1회 이상 활동 내용과 ESG 성과를 정리한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이영성 위원장은 "위원회는 MBK 파트너스가 사회적 책임을 단순한 규범이 아니라 투자 전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가치로 정착시키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투자활동이 사회적 가치와 조화를 이루는 방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국내 2위 대형마트인 홈플러스는 기업회생의 최후 수단으로 새 주인을 찾는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명확한 인수 희망자가 없어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MBK는 이번 위기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비난이 잇따르자 지난달 24일 정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홈플러스에 2000억원 자금을 추가 증여하고 사회적 책임 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금융 관련 사안을 다루는 국회 정무위원회는 14일 국정감사 때 MBK의 창업자이자 수장인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홈플러스 사태의 해결 방안에 대해 질의할 계획이다. 또 이날 김광일·조주연 홈플러스 공동 대표이사가 증인으로 참석할 전망이다. 윤종하 MBK 부회장도 증인으로 채택됐다.김두용 기자 2025.10.13 17:5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