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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OOP, 2025년 신입사원 공개채용 진행

SOOP(옛 아프리카TV)은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2025년 신입사원 공개채용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공개채용은 7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모집 분야는 개발, 디자인, QA, 전략기획, 법무, IR, 총무 직무 등이다. 스펙을 제외하고 직무별 역량 테스트 및 사전과제 중심으로 평가한다.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1차 면접(실무 면접), 특별 전형, 2차 면접(집단 면접), 최종 합격의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는 SOOP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1차 면접에는 현업 팀장뿐 아니라 함께 일할 실무자가 참여해 지원자의 전문성과 커뮤니케이션 능력, 성장 잠재력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특별 전형은 SOOP에서 실제 방송을 진행하며 스트리머 및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SOOP은 HR 공식 채널에서 공개채용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10일에는 구성원들의 히스토리를 담은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며, 14일에는 SOOP의 전반적인 소개와 채용 전형 관련 궁금증을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09 17:49
문화

뉴진스, 어도어와 약속한 스케줄 마무리... 본격 독자노선 [IS포커스]

“뭐가 됐든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그룹 뉴진스가 지난 4일 일본 후쿠오카 미즈호 페이페이 돔에서 열린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본상을 포함해 총 2관왕을 차지한 후 SNS에 올린 글이다. ‘골든디스크’를 기점으로 어도어와 약속한 외부에 공개된 공식 스케줄을 마무리한 뉴진스. 이들이 이 말대로 자신들 앞에 놓인 리스크를 넘어 어떻게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갈지 관심이 쏠린다. ◇하니 비자 문제 해결 관심 뉴진스 멤버 중 하니는 호주, 베트남 이중 국적으로 한국 국적을 갖고 있지 않다. 다니엘은 어머니가 한국 국적이라 호주와 한국, 이중 국적이다. 통상 외국인 연예인이 한국에서 활동하려면 소속사와 ‘고용 계약’을 조건으로 하는 예술흥행(E-6)비자를 발급받는다. 하니의 비자는 올해 초에 만료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어도어는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절차에 따라 비자 연장을 위한 서류를 준비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다만 하니가 어도어에서 연장한 비자로 활동할 경우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에 유불리가 어떨지는 지켜봐야 한다. 앞서 뉴진스의 전속계약 해지 통보에 어도어는 전속계약 유효 확인의 소를 제기했다. 법무법인 광야 양태정 변호사는 “어도어를 통해 발급받은 비자로 하니가 활동하게 되면 어도어 측에서 전속계약 유효 근거로 활용 할 수 있다”고 짚었다. 반면 뉴진스 멤버들이 지난해 11월 27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기존에 어도어에서 잡힌 스케줄은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어도어와 약속한 일을 하는 터라 어도어에서 하니의 비자를 연장하는 건 당연한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뉴진스가 새 소속사에 들어가 하니 비자를 새로 발급받을 수도 있다. 어도어에서 먼저 비자를 신청했을 경우 이중 비자 신청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걸림돌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비자 신청의 경우 이중으로 가능하나 나중에 신청한 쪽이 기시청권 때문에 반려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하니의 개인정보인 비자 만료 기간이 어떻게 흘러나왔는지와는 별개로 이 문제가 넘어야할 산인 것만은 분명하다. #뉴진스 이름은 어떻게..새 이름? 제3의 방법? 그룹명도 아직은 미지수다. 뉴진스 이름에 대한 상표권은 현재 어도어가 가지고 있다. 뉴진스는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 선언 이후 출연한 ‘김현정의 뉴스쇼’, 요아소비 콘서트, 각종 시상식 등에서 그룹명을 일절 언급하지 않고 있다.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와 함께한 보그 코리아 화보에서도 다섯 멤버 이름으로 표지에 실렸다. 팬들은 뉴진스가 ‘진즈 포 프리’라는 새 SNS 계정을 개설한 만큼 상표권을 되찾기보단 새 그룹명을 물색할 것이란 해석에 힘을 싣고 있다. 하지만 뉴진스 멤버들이 기자회견에서 “뉴진스라는 이름의 권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던 터라, 제3의 방법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양측이 합의할 가능성은 현재로선 요원하지만, 어도어에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을 제기한 만큼 그 결과에 따라 추후 논의가 진행될 수도 있다. ◇앨범 발매·콘서트는 언제쯤?뉴진스는 어도어와 분쟁 속에서도 지난해 갤럽이 조사한 ‘올해를 빛낸 가수’에서 2년 연속 2위를 차지했다. 오히려 소속사와 갈등을 겪으면서 팬덤 결속력이 단단해졌다는 분석도 있다. 2024년 뉴진스가 쌓아 올린 업적은 실로 대단했다. 해외 아티스트로서 최단기간(1년 11개월)내 도쿄돔에 최초 입성했고, 더블 싱글 ‘슈퍼내추럴’과 ‘하우 스위트’가 미국 빌보드 차트 및 국내 주요 음원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뒀다. 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뉴진스와 어도어의 법정 싸움 결과와 상관없이 팬들은 뉴진스를 변함없이 지지할 확률이 높다. 그룹명이 바뀌어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면서 “뉴진스가 이길 경우 활동 제약이 풀리면서 현재의 위상을 그대로 이어가거나 뛰어넘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뉴진스가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 위해선, 앨범 활동과 콘서트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이 이뤄져야 한다. 앞서 어도어는 올해 3월 뉴진스의 국내 팬 미팅, 6~7월 정규앨범 발매, 8월 이후 월드 투어를 계획 중이며 새로운 프로듀서도 섭외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뉴진스가 어도어와 동행하는 것을 거부했기 때문에 이 계획대로 뉴진스가 움직일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당초 뉴진스는 지난해 도쿄돔 팬콘서트에 이어 국내에서 팬콘서트를 할 계획이었으며, 올초 새 앨범과 월드투어 계획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뉴진스가 자신들의 방법으로 연기된 이 계획을 어떻게 이룰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현재 뉴진스는 비공개 광고 일정만 소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앨범 발매 및 공연 일정 등은 어도어가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뒤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뉴진스 멤버 다니엘은 지난 6일 SNS에 “2025년에는 더 많은 무대에서 버니즈와 만나 신나게 놀아보는 거야. 개인적으로 많은 아티스트들과 만나 컬래버도 하고 곡도 만들고 싶어”라고 적었다. 그 바람대로 뉴진스의 한 해가 신나게 펼쳐질지, 이들의 행보에 국내외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쏠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09 06:05
프로농구

WKBL, 전문가와 함께하는 농구교실 참여 지도자 모집

여자농구연맹(WKBL)이 ‘2025년 WKBL 전문가와 함께하는 농구교실’에서 학생들을 지도할 여자농구 은퇴선수 지도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오는 15일 오후 2시까지다.WKBL에 따르면 지원 자격요건은 ▶여자농구 선수로 활동 경력이 있는 자(해외, 생활체육 포함) ▶생활체육지도자(농구) ▶전문 지도자(농구) 등 3급 이상 자격 소지자 ▶정교사 자격증 보유자 ▶농구 지도자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자 중 한 가지 이상의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인원에 한해서 지원할 수 있다.서류 심사 및 2월 중 열리는 지도자 교육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된 지도자는 3월 중 서울, 경기, 인천 등 전국 7개 시도 각급 학교에 배정될 예정이다. 3월 말부터 12월까지 학교 교과수업, 창의적 체험활동, 학교스포츠클럽 등에서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농구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지원 방법 등 지도자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WKBL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5.01.08 12:19
프로축구

[IS 이슈] “상식 없는 채용” 화성FC, 사무국장 ‘내정’ 논란에도…결국 최종 합격→임용 예정

프로축구 K리그2 입성을 앞둔 화성FC가 결국 내정 논란이 있었던 A를 사무국장으로 명했다.김원태 화성FC 유소년 디렉터는 지난달 화성시청 앞에서 상복을 입고 일인시위를 벌였다. 화성FC의 신임 사무국장으로 A가 내정됐다고 주장하면서 영입을 반대하는 피켓을 들었다.김원태 디렉터는 A가 과거 여러 축구단에서 고위직을 역임하면서 메디컬 테스트 비용 횡령, 외국인 선수와의 불법 이면계약, 업무추진비 사적 사용 의혹 등으로 모 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아울러 화성FC는 지난해 11월 2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무국장 채용 공고를 냈는데, 축구계에서는 A가 내정자라는 소문이 돌았다.화성FC는 지난달 23일 공식 홈페이지에 직원 채용 최종합격자를 공고했다. 최종합격자 명단은 응시 번호로 명시돼 있지만, 축구계 예상대로 A가 사무국장이 됐다. A는 마지막 관문이었던 면접(3차)을 혼자 본 것으로 알려졌다.사무국장 임용 예정일은 오늘(2일)이다.김종복 화성시의회 의원은 최근 본지와 통화에서 “사무국장으로 뽑힌 분이 과거 다른 곳에서 일하시면서 문제 됐던 부분이 있다. 그것에 대한 우려가 있는 상황”이라고 짚었다.다만 A가 화성FC가 공시한 채용 절차(1차 서류심사-2차 인성검사-3차 면접)를 모두 거쳐 형식상의 문제를 제기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한 축구계 관계자는 “결국 구단 홈페이지에는 공개 채용이라고 올려두고 내정자가 최종 선발된 것 아닌가.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은 채용이라고 본다”고 개탄했다.문제는 현재 화성FC 대표이사, 단장 등이 모두 공석이라는 점이다. 화성FC 전임 대표는 직원에 대한 폭언 등의 혐의로 징계 요구를 받았지만, 징계가 내려지기 전 스스로 물러난 상황이다.K리그2 무대에서 새출발을 앞뒀지만, 경영 책임자 자리가 비어 있다. 이 때문에 A가 구단 경영에 전방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는 분위기다.화성FC는 이달 열리는 한국프로축구연맹 정기총회에서 K리그2 가입 최종 승인을 받으면 2025시즌 K리그2의 14번째 구단으로 참가하게 된다.김희웅 기자 2025.01.02 12:47
해외연예

‘8년만 이혼’ 브란젤리나, 피트는 ♥‘29살 연하’ 품으로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가 이혼 소송 8년 만에 완전히 갈라섰다. 이 배경에 브래드 피트의 29살 연하 여자친구인 주얼리 디자이너 이네스 드 라몬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31일(현지시간) 페이지 식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네스 드 라몬은 브래드 피트에게 안젤리나 졸리와의 이혼 소송을 마무리하고 함께 인생을 살자고 했다. 한 측근은 “이혼을 마무리하게 된 건 이네스의 영향”이라며 “이네스는 8년간 장미전쟁이라는 짐 없이 미래에 아이를 낳고 함께 삶을 살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앞서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지난 30일(현지시간) 이혼 서류에 공식 서명함으로써 2016년 9월부터 시작된 이혼 소송을 마무리했다. 안젤리나 졸리 측 변호인은 “안젤리나 졸리는 가족을 위한 평화와 치유를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는 지쳤지만, 이혼 소송이 끝나서 안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 안젤리나 졸리의 측근은 “졸리는 브래드 피트가 그를 공격하는 것을 멈추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이와 관련 브래드 피트 측 변호인은 언급을 아꼈으나, 이혼 확정 배경에 이네스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공식성명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10~15일간의 배심원단 재판을 요청했으며 남아 있는 미해결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합의 회의나 조정 절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한편, 두 사람은 2016년 개인 비행기에서 브래드 피트가 안젤리나 졸리와 아이들에게 신체적, 언어적 폭력을 휘두른 사건을 계기로, 이혼 소송을 비롯한 자녀 양육권 분쟁, 포도밭 재산 분쟁 등 법적 다툼을 이어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01 13:33
메이저리그

각 구단 담당이 꼽은 영입 1순위...우승 팀 다저스부터 꼴등 팀까지, 6개 팀 '165㎞' 사사키 뽑았다

폭발적 재능을 지녔는데도 저렴하다. 사사키 로키(23)를 필요로 하지 않는 팀은 한 곳도 없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9일(한국시간) 각 구단에 맞는 현실적인 자유계약선수(FA) 후보들을 골라 소개했다. 각 구단의 담당 기자들이 후보들을 정했는데, 20%에 해당하는 6개 구단 담당 기자들이 사사키를 선택했다. 올스타 출신인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 1루수 피트 알론소, 외야수 앤서니 산탄데르, 마무리 투수 태너 스캇을 넘는 압도적 인기다.그럴 수밖에 없다. 올해까지 일본 프로야구(NPB) 지바 롯데에서 뛴 사사키는 최고 165㎞/h 강속구에 막강한 스플리터, 새로 장착한 슬라이더를 보유한 유망주 투수다. 건강 우려가 있긴 하지만, 25세가 되기 전 시장에 나온 터라 국제 유망주 신분으로 MLB 문을 두들기는 중이다. 국제 유망주 계약금 풀 안에서 경쟁해야 하고, 6년을 보유하면서 그중 3년 최저연봉을 주게 된다. 빅마켓 구단 아닌 어떤 팀이든 사사키를 보유할 수 있다. 사사키의 에이전트 조엘 울프는 그가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신청하자마자 20개 이상 구단이 연락했다고 주장했다.물론 각 구단 담당 기자들이 무턱대고 사사키를 꼽은 건 아니다. 사사키를 언급한 6개 구단 중 5개 구단은 이미 사사키와 만났거나 유력 영입 후보로 꼽힌 곳들이다. 바로 텍사스 레인저스, 시카고 컵스, LA 다저스 그리고 시애틀 매리너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다. 가장 유력하게 언급되는 건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팀들이다. 1순위로 꼽히는 다저스에 대해 소냐 첸 기자는 "서류상으로 다저스와 사사키는 완벽히 맞아 보인다"며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오타니 쇼헤이가 선발진에 합류한 다저스는 다음 시즌 6인 선발진을 운영할 예정이고, 이는 사사키의 NPB 커리어와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소개했다. 또 LA 지역에 일본 인구가 많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으면서 "핏은 양쪽 모두에게 합리적이다. 그게 현실이 될지가 문제"라고 말했다.그리고 유력한 라이벌로 남는 게 샌디에이고다. AJ 캐서벨 기자는 "샌디에이고는 다른 포지션도 영입해야 하지만, 사사키를 영입한다면 2025년 이후에도 우승에 도전할 길이 더 명확해질 것이다"며 "사사키는 위닝 팀을 찾고 있다. 조엘 울프는 사사키가 스몰 또는 미들마켓 팀과 계약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샌디에이고는 일본과 인연이 깊고 루벤 니에블라 투수 코치 아래 워크로드 관리를 포함해 투수 육성에 탁월한 능력을 입증했다"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시애틀은 스즈키 이치로의 친정팀으로 투수 육성이 뛰어나고 투수 친화적 홈구장을 쓴다는 점이 거론됐다. 텍사스의 경우 최근 수뇌부가 영입 의지를 드러낸 부분을 언급했다. 다저스, 샌디에이고처럼 일본인 선수들이 뛰고 있는 컵스도 사사키가 "현재와 미래를 위한 에이스로 성장할 수 있다"고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한편 이들 5개 구단과 달리 가능성과 별개로 갑자기 사사키를 언급한 구단도 있다. 서부지구 최하위인 콜로라도 로키스다. 토마스 하딩 기자는 "콜로라도는 더 이상 FA 영입에 돈을 쓰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하지만 사사키 영입을 왜 시도하지 않겠나. 에이전트는 반드시 일본 선수가 동료가 아니어도 되고, 위치도 우선 순위가 아니며 미디어 관심이 적은 스몰 마켓에서 뛰고 싶을 수도 있다고 했다. 콜로라도는 국제 계약 보너스 풀도 풍부하다"고 했다.물론 사사키가 콜로라도를 선택할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 현재 전력도 좋지 않은 데다 고산 지대인 쿠어스필드에 위치해 투수가 뛰기에 지극히 불리한 곳이라서다. 하딩의 말은 말 그대로 '밑져야 본전'에 가깝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2.29 18:01
국가대표

‘깜짝 후보 없었다’ 축구협회장 선거 구도 확정…정몽규·신문선·허정무 삼파전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정몽규(62) 현 회장과 허정무(69) 전 축구대표팀 감독, 신문선(66) 명지대 초빙교수의 삼파전 구도로 확정됐다.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27일 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 이후 세 명의 후보를 공고했다. 기호는 정몽규 후보가 1번, 신문선 후보와 허정무 후보가 각각 2번과 3번이다.세 명의 후보는 일찌감치 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언했던 터라 지난 25일부터 사흘 간이었던 협회장 후보 등록일 첫날에 모두 등록을 마쳤다.정몽규 회장이 가장 먼저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했고, 이후 신문선 교수와 허정무 전 감독도 각각 후보로 등록했다.27일까지였던 후보 등록 기간 동안 세 후보 외에 도전장을 내민 깜짝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서, 결국 이번 축구협회장 선거는 삼파전 구도로 확정됐다.축구협회장 선거가 경선으로 펼쳐지는 건 2013년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정몽규 회장은 다른 세 명의 후보와 경합을 벌였고, 2차(결선) 투표를 거쳐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후 제53대, 54대 회장 선거에는 단독 후보로 출마해 각각 재선과 3선에 성공했다. 거센 비판 여론에도 4선 도전 의지를 공식화했던 정몽규 후보는 지난 26일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203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과 2035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유치,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방식 재정립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연일 정몽규 회장 등 현 축구협회 행정을 향해 쓴소리를 이어가고 있는 신문선 후보도 지난 27일 첫 기자회견을 통해 “‘정몽규 리스크’가 현재 축구협회의 이미지”라며 “대변혁을 통해 새로운 협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가장 먼저 축구협회장 출마의 뜻을 공식화했던 허정무 후보도 조만간 추가 기자회견을 통해 구체적인 공약 등을 밝힐 예정이다. 허 후보는 축구협회의 열린 경영과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한 의사결정 등을 약속한 바 있다.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27일부터 당선 또는 상대 후보의 낙선을 위한 선거운동에 나설 수 있다. 선거운동 기간은 내년 1월 7일까지다.이 과정에서 세 후보 간 삼자 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신문선 후보가 제안했던 후보자들 간 삼자 토론은 허정무 후보가 가장 먼저 환영의 뜻을 나타냈고, 정몽규 후보 역시도 토론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이후 내년 1월 8일 선거를 통해 2025년부터 4년 간 한국축구를 이끌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이 선출된다. 선거인단은 협회 대의원과 지도자, 선수 등 194명으로 구성된다.앞서 허정무 후보는 해외 전지훈련 등으로 투표에 참여하기 어려운 선수나 지도자를 위해 온라인 또는 사전 투표 방식의 도입을 주장했지만, 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다른 종목단체 선거 등을 근거로 이번 선거에선 온라인 투표와 사전 투표 모두 도입할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다.김명석 기자 2024.12.28 08:54
축구일반

정몽규·신문선·허정무, 축구협회장 선거 후보 등록…12년 만의 경선 확정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경쟁 체제로 치러진다. 앞서 출마 의사를 밝힌 세 후보 모두 후보 등록을 마쳤다.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25일 오후 서울 신문로 대한축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 출마자 중 가장 먼저 등록 절차를 끝냈다.이후 신문선 명지대 초빙교수, 허정무 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 순으로 후보 등록을 마무리했다.지난 20일 출마를 공식 선언한 정몽규 회장은 ▶과감한 개혁으로 축구협회의 신뢰 회복 ▶한국 축구의 국제 경쟁력 향상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완성 ▶디비전 승강제 완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정몽규 회장은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앞둔 26일 오전 11시 축구회관에서 구체적인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축구 해설자로 이름을 날린 신문선 교수는 과거 프로축구단 사장을 비롯해 행정에 참여한 경력 등을 앞세워 축구협회 변혁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행을 이끈 허정무 전 이사장은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다가 2013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시작으로 행정가로 변신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프로축구연맹 부총재를 지냈고,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대전 이사장으로 일했다.허정무 전 이사장은 열린 경영과 활발한 소통,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한 의사결정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3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치면서 축구협회장 선거는 12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지게 됐다. 축구협회장 출마를 위한 후보 등록은 오는 27일까지다. 선거는 내년 1월 8일 열린다.출마자들은 오는 28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선거운동을 펼칠 전망이다.김희웅 기자 2024.12.25 17:37
해외축구

‘Welcome YANG’ 손흥민, 현지 매체 통해 기대감 드러내…“두려움 없는 선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주장 손흥민(32)이 ‘후배’ 양민혁(18)의 합류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동시에 한 현지 매체를 통해 “그는 두려움이 없는 선수”라며 호평을 보내기도 했다.영국 매체 스탠다드는 17일(한국시간) 손흥민과의 독점 인터뷰를 공개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에 합류하는 양민혁에게 압박을 가하지 말아 달라며 팬들과 언론에 당부했다”고 전했다.토트넘은 지난 7월 강원FC 소속 양민혁과 계약을 체결했다. 양민혁은 올 시즌 K리그 데뷔해 걸출한 기량을 뽐냈고, 준프로 계약을 넘어 프로 계약까지 따내며 재능을 입증했다. 양민혁은 토트넘과 계약한 뒤 남은 기간 강원 소속으로 K리그1 무대를 누볐고, 시즌 뒤인 16일 영국 런던으로 떠나 잉글랜드 땅을 밟았다. 공식전 출전은 선수 등록이 시작되는 1월 1일 이후 가능할 전망이다. 워크 퍼밋(노동허가서) 등 서류 절차 등도 마무리해야 한다.한편 ‘선배’ 손흥민은 매체를 통해 양민혁의 잠재력에 기대하면서도, 팬들의 과대한 기대를 경계하기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사람들이 너무 흥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는 마이키 무어(17)와 비슷한 나이다. 모두가 무어를 좋아하듯이, 양민혁이 이곳에 오면 함께 사랑해 줬으면 한다. 그는 K리그에서 환상적인 첫 시즌을 보냈고, 12골과 많은 도움을 올렸다. 그는 밝고, 두려움이 없는 선수”라고 당부했다. 또 “양민혁은 정말 영리한 선수여서 이곳에 온다는 것이 기대된다. 내가 가능한 한 많이 돕겠다”면서 “하지만 중요한 건 압박을 피하는 것이다. 축구에 집중하는 것이 그에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양민혁은 전날 출국 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 선수와 같이 뛰게 된다면 정말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을 갖고 뛸 것 같다. 당연히 상상도 해봤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개인적으로 멘털,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 나는 순간 스피드에 자신이 있다”라며 “개인적으로 준비는 다 됐다고 생각한다. 가서도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영국 도착 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잊지 않겠습니다. 강원, 런던 잘 도착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김우중 기자 2024.12.17 12:01
국가대표

‘4선 도전 공식화’ 정몽규, 드디어 입 연다…19일 공식 기자회견 예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4선 도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정몽규 회장 측은 “오는 19일경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할 계획”이라며 “정확한 일정과 장소 등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12일 알렸다. 정 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4선 도전을 결심한 배경과 향후 공약 등을 구체적으로 밝힐 예정이다.정 회장 측은 “11일 개최된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연임 자격 심의가 가결됐다”며 “정 회장은 지난 2일 스포츠공정위원회에 대한축구협회장 연임 심사를 위한 서류를 제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정몽규 회장은 국정감사 등에서 4선 출마 의지를 적극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최근 4선 도전을 결심한 뒤에는 4선 도전을 위한 여러 행정 절차 등을 진행해 왔다. 지난달 K리그 시상식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선 "여러 가지 마무리를 잘해야 되는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돼서 도전하게 됐다"며 직접 출마의 뜻을 밝혔다. 이미 대한축구협회에도 후보자 등록을 알려 직무 정지된 상태고, 마지막 관문이었던 체육회 공정위 심사도 통과하면서 4선 도전 자격을 얻었다. 정 회장이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허정무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신문선 명지대 초빙교수, 그리고 정몽규 회장의 3파전 양상으로 치러지게 됐다.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지는 건 2013년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엔 4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여 정몽규 회장이 당선됐다. 이후 정 회장은 재선과 3선 모두 단독 후보로 출마에 당선됐다.가장 먼저 출마의 뜻을 밝혔던 허정무 전 감독은 이미 출마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 배경과 공약 등을 밝혔다. 신문선 명지대 교수는 당초 이번주에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계엄령 여파로 취소돼 다시 일정을 조율 중이다.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대관 신청이 반려되면서 기자회견 장소는 명지대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오는 25일부터 3일 동안 후보 등록 기간을 거친 뒤 내년 1월 8일 진행된다. 선거인단은 축구협회 대의원과 산하단체 임원, 지도자·선수·심판 등 축구인 약 200명으로 구성된다. 새 회장 임기는 내년 1월 22일부터다.김명석 기자 2024.12.1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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