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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유어즈, 中 300억 자본 손잡고 글로벌 진출… 중국 시장 뚫을까 [종합]

SBS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비 마이 보이즈’를 통해 결성된 그룹 유어즈가 중국의 손을 잡고 글로벌 진출에 나선다.1일 서울 용산구 썸머스타에서 신인 보이그룹 유어즈의 데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유어즈 멤버 8명(효, 이연태, 문재일, 김보현, 카이, 강준성, 박세찬, 하루토)을 비롯해 피나클엔터테인먼트 박권영 대표와 럭키게이트의 소경홍, 왕봉, 목지원 등이 참석했다.유어즈는 지난달 30일 생방송된 ‘비 마이 보이즈’ 파이널 무대를 통해 결성된 8인조 그룹이다. 데뷔조 결성 이틀 만에 공식 석상에 오른 유어즈는 긴장과 설렘이 묻어나는 표정으로 무대에 섰다. ‘비 마이 보이즈’에서 1위를 차지하며 데뷔조에 합류한 효는 “‘비 마이 보이즈’를 하면서 응원해주신 K팝 분들께 감사하다”며 “가족들도 제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자랑스러워해 주셨다. 앞으로도 무대 위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효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준성은 “‘비 마이 보이즈’라는 이야기가 끝이 났다. 그 끝이 해피엔딩이라 기쁘다. 해피엔딩을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유어즈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유어즈의 매니지먼트는 SM엔터테인먼트 이사 출신 박권영 CEO가 설립한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피나클엔터테인먼트가 맡는다. 피나클엔터테인먼트는 유어즈와 5년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박권영 대표는 “유어즈는 올 하반기 프리 데뷔를 거쳐 10월 중순부터 아시아를 중심으로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내년 1월 정식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피나클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중국 럭키도어의 한국 법인 럭키게이트코리아와 약 300억 원 규모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럭키도어는 약 30년 경력을 지닌 중국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기업 중 하나다. 마이클 잭슨,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중국 내 음반 판권을 대행했고, 빅뱅 월드 투어 ‘메이드’의 중국 공연을 주최하기도 했다.박권영 대표는 중국 한한령과 관련해 “저희가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라며 “럭키게이트코리아와 ‘비 마이 보이즈’ 프로모션에 이어 중국 내 활동 방안도 논의 중이다. 이후 결정되는 대로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7’을 통해 결성된 클로즈 유어 아이즈,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나온 아홉, 그리고 현재 방송 중인 ‘보이즈 2 플래닛’에서 탄생할 그룹까지. 올해만 해도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보이그룹들이 잇따라 데뷔했다. 박 대표는 유어즈만의 차별성에 대해 “‘비 마이 보이즈’는 한국뿐 아니라 120여 개국에 송출돼 방송됐다”며 “앞으로 유어즈는 일본은 물론 아시아, 미국 등 글로벌 대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전 세계로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유어즈만의 차별점으로 “오디션을 통해 빠르게 성장한 점”을 꼽았다. 효는 “방송을 통해 많은 무대를 준비했다. 파이널까지 총 7번의 무대를 소화하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며 “무대에 임하는 자세와 준비 과정을 많이 배웠다. 앞으로는 무대에 익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보현은 “프로그램 미션을 수행하며 놀라운 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다. 팬들에게 좋은 무대로 보답하기 위해 강한 정신력을 기를 수 있었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다져온 무대 경험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01 17:18
산업

영국 국무상이 LG AI연구원 직접 찾은 이유는?

더글라스 알렉산더 영국 무역정책 및 경제안보 국무상이 LG 인공지능(AI)연구원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방문했다. LG AI연구원은 1일 알렉산더 국무상이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본사를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과 LG AI연구원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양측은 지난 7월 열린 'LG AI 토크콘서트 2025'에서 기술 협력 사례를 발표한 바 있다.LG AI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LSEG의 방대한 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경영 및 투자 의사결정을 돕는 금융 AI 예측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양측은 이달 중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에서 공식 기념식을 열고 해당 서비스를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이번 방문에는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 마틴 켄트 영국 산업통상부 아태 통상 대사, 제임스 데리 영국 산업통상부 무역분석국 북동아시아 총괄, 조슈아 챔버스 영국 산업통상부 아태 커뮤니케이션 대표 등이 동행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 겸 CSAI, 임우형 공동 연구원장, 이화영 AI사업개발부문장도 함께 자리했다.LG는 이날 LSEG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영국의 연구개발(R&D) 에코시스템과 AI 산업 전반과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임우형 공동연구원장은 "LG의 첨단 미래 예측 AI 및 에이전트 AI 기술을 금융 시장에 접목함으로써 글로벌 금융 생태계에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과 영국의 파트너십이 다양한 산업 환경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는 "이번 협력은 영국과 한국이 함께 만들어가는 디지털 파트너십의 대표적인 성과"라며 "양국의 세계적 수준의 금융 서비스 산업, 기술 생태계, 최첨단 AI 연구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우리는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 회복력, 그리고 번영을 함께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9.01 16:44
연예일반

순이엔티, 네이버 ‘쇼핑 커넥스’ 공식 파트너사... “지속 가능한 커머스 제공”

순이엔티가 네이버가 새롭게 선보이는 ‘쇼핑 커넥트’ 서비스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160여명의 전속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활용해 네이버 커머스 생태계 확장에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지난 달 14일 순이엔티는 네이버 쇼핑 커넥트 파트너사로 선정되었다. 계약기간은 7월 23일부터 올해까지다. 주요 역할은 크리에이터들이 쇼핑 커넥트에 가입해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발급받은 코드를 전략적으로 채널에 배치해 매출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컨설팅하는 것이다. 단순한 가입 지원을 넘어 크리에이터의 성장을 돕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네이버 쇼핑 커넥트는 기존 브랜드 커넥트의 쇼핑 부문 신규 서비스로, 크리에이터가 상품 추천 코드(URL)를 발급받아 자신의 SNS 채널에 게시하고 판매 실적에 따라 수익을 공유하는 솔루션이다. 크리에이터들에게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취지다.순이엔티는 이번 선정 과정에서 풍부한 크리에이터 네트워크와 전문적인 운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회사는 160여명의 전속 크리에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네이버 뮤직페스티벌과 숏폼 비즈니스 등을 통해 확보한 다양한 크리에이터 리스트를 활용할 예정이다.이번 협력은 순이엔티와 네이버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에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순이엔티는 현재 네이버와 숏폼 비즈니스, AI BIZ 크리에이터 스쿨 강연, 뮤직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쇼핑 커넥트 운영으로 네 번째 공식 협력사로 활동하게 됐다.순이엔티 관계자는 “광고 콘텐츠에 의존하던 크리에이터들에게 지속 가능한 커머스 수익 모델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풍부한 크리에이터 네트워크와 전문적인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네이버 쇼핑 커넥트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순이엔티는 크리에이터 허브 기업을 목표로 160여명의 전속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이다. 네이버와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신뢰 관계를 구축해왔으며, 이번 쇼핑 커넥트 파트너사 선정으로 크리에이터 커머스 시장에서 영향력을 펼칠 목표를 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7 08:55
프로축구

K리그-HD현대일렉트릭, 공식 에너지 파트너십 체결 [공식발표]

프로축구연맹이 HD현대일렉트릭과 공식 에너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지난 21일 오전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열렸다. 연맹은 8월 22일 ‘에너지의 날’을 기념해 공식 에너지 파트너십이 체결됐다고 부연했다. 이종권 연맹 본부장과 김주윤 HD현대일렉트릭 전략지원담당 상무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부터 K리그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단순 후원을 넘어, K리그와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번 파트너십은 HD현대일렉트릭의 에너지 솔루션 사업과 K리그의 친환경 정책을 결합해 에너지 효율화와 재생에너지 확산을 목표로 체결됐다.연맹과 HD현대일렉트릭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그린킥오프’ 캠페인 운영, ▲구단별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및 관리, ▲‘그린위너스’상 수여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함께 진행한다.그린킥오프는 2021년 K리그가 친환경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한 이후 출범한 공식 캠페인으로, 그동안 팬 참여형 환경 콘텐츠 제작과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실천해왔다.연맹은 “구단별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은 2021년부터 K리그가 추진해온 기존 활동을 발전시킨 것으로, HD현대일렉트릭과 AI 기반 기후테크 기업 ‘띵스파이어’의 협업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K리그 클럽 라이선스 기준에 환경 데이터 관리 항목이 강화됨에 따라, 구단 운영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부연했다.해당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9월에는 구단 ESG 담당자를 대상으로 환경 데이터 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내년에는 K리그 전체 온실가스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경기장 건물과 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잠재발전량 분석을 통해 구단별 맞춤형 친환경 전략도 제공된다.아울러 매년 친환경 실천에 앞장 선 구단에 수여하는 ‘그린위너스’상을 양 사가 공동으로 선정하며, 팬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을 확대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구단, 팬, 기업 등 K리그의 모든 구성원이 환경 가치 실현에 동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김주윤 HD현대일렉트릭 상무는 “K리그와 파트너십은 에너지 대전환을 스포츠 현장에 실현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다. 지속가능한 스포츠 생태계를 만들고 축구를 통해 더 깨끗하고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 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은 친환경 전력 인프라와 에너지 관리 솔루션,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BESS) 등 차세대 전력 기술을 제공하며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연맹은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연맹과 HD현대일렉트릭은 축구를 매개로 한 환경 가치 실현에 앞장서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8.22 13:31
드라마

틱톡, SBS와 ‘스포트라이트’ 파트너십 체결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과 SB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틱톡은 21일 SBS의 핵심 IP에 ‘스포트라이트(Spotlight)’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드라마와 예능 등 다양한 SBS의 대표 IP를 기반으로 틱톡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스포트라이트는 틱톡이 전 세계 소수의 핵심 미디어 파트너에게만 제공하는 초청 기반 프리미엄 IP 프로모션으로, 넷플릭스, 소니, 워너브라더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디즈니 등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주요 파트너다. 방송사가 스포트라이트 계약을 체결한 사례는 SBS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최초다. 우리나라는 미국, 영국, 독일, 일본과 함께 스포트라이트 도입 최우선 순위 국가로 선정됐으며, 애니메이션 장르에 한정된 일본과 달리, 드라마, 영화, 예능 등 장르 구분 없이 폭넓게 적용된다.스포트라이트는 팬들의 자발적 창작을 촉진해 IP의 노출과 소비를 극대화하는 솔루션이다. 특정 작품과 관련된 콘텐츠가 업로드되면 틱톡이 이를 식별해 해당 IP의 ‘앵커 링크’를 부여한다. 사용자가 특정 드라마와 관련된 영상을 게시하면, 작품 전용 페이지로 연결되는 링크가 함께 표시된다. 이를 클릭하면 시놉시스, 출연진 정보, 예고편, 공식 계정 콘텐츠와 함께 팬들이 제작한 다른 관련 영상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OTT나 외부 스트리밍 서비스로 연결되는 링크를 통해 해당 작품을 바로 시청할 수 있거나, 영화 티켓 예매 페이지와도 연동이 가능하다.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은 “스포트라이트는 틱톡의 발견, 창작, 커뮤니티라는 장점을 하나로 결합해 팬들이 사랑하는 프로그램과 이야기에 대한 몰입도를 더하는 솔루션”이라며 “SBS와의 파트너십이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선도하는 틱톡의 파급력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SBS는 올해 하반기부터 주요 IP에 스포트라이트 기능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며, 미국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팬덤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1 23:42
IT

[AI 나우] 카카오 AI 키워드는 '일상 혁신'…하반기 카톡 변신 '기대'

카카오가 ‘국민 메신저’의 저변을 앞세워 AI 대중화에 팔을 걷어붙인다. 연내 잇달아 선보일 일상 친화 AI 서비스에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올 하반기 전 국민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AI 서비스를 론칭할 계획이다. 지난 5월 CBT(비공개 베타테스트) 형태로 출시한 ‘카나나’는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고도화하고 있다. 1대 1 대화만 가능한 기존 AI 서비스들과 달리 카나나는 그룹 대화에서도 작동해 관계 형성과 강화를 돕는다.카나나에는 개인메이트 ‘나나’와 그룹메이트 ‘카나’가 이용자의 정보를 기억해 개인화된 답변을 제공한다. 그룹 대화방에서는 조별 과제나 동호회, 가족, 지인 간의 대화 내용을 요약하고 모임 일정 및 장소를 정하는 것을 뒷받침한다.카나나는 출시 이후 월 단위 정기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정 리마인더의 편의성을 끌어올리고 외부 캘린더와 연동하는 등 개인화 기능을 개선했다.또 카카오는 지난 2월 체결한 오픈AI와의 전략적 제휴를 토대로 AI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챗GPT 경험 위에 카카오가 보유한 자산과 국내 환경 이해도를 더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에서 형상을 공개할 예정이며, 연내 서비스를 선보인다.카카오 관계자는 “글로벌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를 보유한 AI 서비스와 국내에서 가장 압도적인 모바일 플랫폼이 만나 국내 B2C AI 서비스 시장 선점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카카오톡 등 기존 서비스에도 AI를 적용한다. 하반기 중 카카오톡 안에 '관계 기반 대화'의 맥락 속에서 작동하는 AI 서비스를 출시한다.카카오톡 내 다양한 공간에서 이용자의 의도에 맞춘 액션들을 추천한다. 향후에는 해당 액션들이 카카오톡 안에서 완결될 수 있도록 설계할 방침이다.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온디바이스 경량화 모델이 기반이라 안전한 개인정보 관리와 추론 비용 절감을 보장한다. 카카오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넘어 자체 AI 모델 연구·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회사의 AI 모델 카나나는 LLM(대규모 언어모델)과 MLLM(멀티모달 언어모델)을 비롯해 비주얼 생성모델, 음성모델 등 크기 및 종류, 특성에 따른 하위 모델들로 구성된다.지난 2월에는 AI 생태계 확장과 기술 접근성 강화를 위해 카나나 모델들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이어 5월에는 성능을 향상시킨 1.5 버전을 오픈소스로 내놨다. 글로벌 모델 대비 뛰어난 한국어 성능을 유지하면서 코딩, 수학, 문제 해결, 함수 호출 등에서 이전 대비 평균 1.5배의 성능 향상을 나타냈다. 아파치 2.0 라이선스를 적용해 자유로운 수정과 상업적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오픈소스 공개 모델 중 ‘Kanana-1.5-8b-instruct’ 모델은 한국어 언어모델의 성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 ‘호랑이 리더보드’에서 매개 변수 80억개 이하 모델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이미지, 텍스트를 입력 시 자연어로 응답하는 경량 MLLM ‘Kanana-1.5-v-3b’는 이미지로 표현된 한국어와 영어 문서 이해 능력이 글로벌 MLLM GPT-4o와 견줄 수 있을 정도다. 지시 이행 능력 벤치마크에서는 국내에 공개된 유사 규모의 MLLM 대비 128% 수준의 성능을 자랑했다.카카오는 공식 테크블로그에서 AI 모델의 성능과 개발기를 소개하고 있다. 텍스트, 음성, 이미지까지 여러 형태의 정보를 동시에 이해하고, 텍스트와 음성으로 출력할 수 있는 국내 최초 MLLM인 ‘Kanana-o’를 공개하기도 했다.카카오 관계자는 “꾸준히 자체 기술 기반의 모델을 고도화하고, 모델 스케일업으로 글로벌 플래그십 수준의 초거대 모델 개발에 도전해 국내 AI 생태계의 자립과 기술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21 08:00
해외축구

토마스 뮐러, 밴쿠버 화이트캡스 및 MLS 데뷔전…새로운 환경서 빛난 존재감 [AI 스포츠]

독일 분데스리가 최다 우승(13회)에 빛나는 토마스 뮐러가 북미 MLS에서 데뷔 첫 경기를 치렀다. 뮐러는 18일(한국시간) BC플레이스 경기장에서 열린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휴스턴 다이너모의 맞대결에서 후반 15분 교체로 출전해 약 3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홈구장 27,000여명의 관중은 바이언 뮌헨 이외의 팀에서 처음으로 클럽 경기를 치르는 뮐러의 모습을 직접 지켜봤다. 밴쿠버 팬들은 “뮐러 환영” 대형 티포로 그의 등장을 뜨겁게 맞이했다.화이트캡스는 미국 국가대표 브라이언 화이트의 전반 6분 페널티킥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상태였다. 뮐러는 후방 스트라이커 역할로 들어오며 곧바로 경기 흐름에 녹아들었다. 브라이언 화이트와의 호흡은 물론, 미드필더 세바스찬 베르할터(USMNT)의 중원 지배력과도 빠르게 연계됐다. 뮐러의 첫 번째 상징적인 장면은 후반 20분경 탄생했다. 박스 앞에서 왼발로 날린 슈팅이 휴스턴 골키퍼 조나단 본드를 완벽히 제압해 골망을 흔드는 듯했지만, 브라이언 화이트의 사전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이 장면은 뮐러와 수많은 홈팬들에게 아쉬운 순간으로 남았다.하지만 뮐러는 이후에도 활발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브라이언 화이트와의 공격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려 했고, 후반 31분 멕시코 출신 다니엘 리오스가 교체투입된 후에는 그를 중심으로 공격 전개에도 집중했다. 제이든 넬슨, 켄지 카브레라 등 젊은 공격 자원에게 침투 패스를 찔러주는 장면도 여러 차례 연출됐다. 베르할터와 쿠바스 등 미드필더진에게는 촘촘한 수비 라인을 뚫는 패스를 제공했다. 뮐러의 오프 더 볼 움직임 역시 인상적이었다. 휴스턴 공격수들의 패스 경로를 차단하며 전방 압박에 가담했고, 중요한 순간에 76분경 슬라이딩 태클로 팀의 점유율을 되찾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인조잔디 구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그는 열정적인 플레이로 적응력을 과시했다.화이트캡스는 후반 추가시간 첫 번째 분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실점 후 뮐러는 미드필드 깊은 곳까지 내려가며 팀의 빠른 전환을 주도했다. 알리 아흐메드, 리오스 등 동료에게 여러 차례 스루 패스를 제공했지만, 마무리가 아쉬워 추가골로 이어지진 못했다.경기 막판, 뮐러는 중앙에서 폭넓게 움직이며 밴쿠버 윙어들에게 찬스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했다. 때로는 수비진 뒤 공간, 때로는 측면으로 빠지며 본인의 특유의 공간 해석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31분 동안 27번의 볼 터치, 5번의 파이널 서드 패스, 4번의 볼 리커버리로 기록을 남겼다. 공식 기록에 따르면, 뮐러의 히트맵은 공격 3분면과 미드필드 여러 공간을 두루 커버하며 휴스턴의 방어 허점을 파고드는 역할을 수행했다.비록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뮐러의 MLS 첫 경기는 밴쿠버의 전술적 운영에 큰 힘을 보태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화이트 뒤에 위치하는 세컨드 스트라이커, 수비수 사이에서 움직이는 창의적 자원으로서 그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아쉬운 무승부에도 불구하고, 밴쿠버는 이번 경기 결과로 서부 콘퍼런스 3위로 내려앉았다. 다음 경기는 세인트루이스 CITY SC와의 MLS 정규리그 경기로, 뮐러가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8.18 17:16
생활문화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 APC 최고 영예의 아시아훈장 수상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이 지난 8월 13일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2025 아시안 어워즈에서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Asian Paralympic Committee, APC)가 수여하는 최고 영예의 아시아훈장(Asian Order)을 수상했다.아시아훈장은 아시아 지역에서 장애인 스포츠를 통해 포용과 평등, 인권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패럴림픽 무브먼트와 장애인 스포츠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탁월한 공헌을 한 인물이나 기관에게 주어지는 명예로운 상이다. APC는 배 이사장이 지난 10여 년간 선수 중심 가치 확산, 균형 있는 발전 추진, 국제 연대 강화를 위해 기울인 헌신과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아스타나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배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제 개인의 영예가 아닌 장애인 스포츠 발전을 위해 함께 걸어온 모든 분들의 성취이다.”며, “앞으로도 포용과 실천을 바탕으로 모두가 존중받는 패럴림픽 무브먼트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이번 수상은 배 이사장이 오랜 세월 쌓아온 헌신과 노력의 결실이다. 그는 2012년 대한장애인바이애슬론연맹을 창립하고, 2015년 민간기업 최초로 장애인 스포츠 실업팀을 창단했으며, 2018 평창과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선수단장을 맡아 선수들의 도전을 응원했다. 또한 글로벌 장애인 스포츠단을 창단해 세계 무대에서 선수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왔다.전 세계 인류의 행복과 평화를 위해 BDH재단을 설립한 배 이사장은 장애인 스포츠를 통해 더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고자 전 세계 5개 대륙에서 저변 확대에 힘써왔다. 그는 모로코 마라케시 IPC 육상 그랑프리 대회를 다년간 후원하며 지원 대상을 확대했고, 아프리카패럴림픽위원회를 중심으로 경기용품 지원, 휠체어 수리, 특장버스 제공, 전문 자문관 파견 등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왔다. 또한 2024년부터는 오세아니아와 아메리카스패럴림픽위원회를 대상으로 선수와 지도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국제 장애인 스포츠의 균형 있는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그는 개발도상국 지원을 넘어, 국제 장애인 스포츠계의 교류와 협력 확대에도 앞장서 왔다. 2023년에는 IPC 집행위원회의와 전 세계 50개국 선수 대표가 참석한 IPC 선수포럼을 전폭 후원해 국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2024년에는 19개국이 참여한 KPC 국제청소년스포츠캠프를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또한 멕시코, 말레이시아, 자메이카, 바레인, 캐나다, 호주, 튀르키예, 코소보 등 다양한 국가의 대표단과 교류하며 국제 협력의 외연을 넓히고, 상호 협력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이러한 오랜 헌신과 노력은 국제사회의 깊은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냈다. 지난 6월, 배 이사장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IPC 후보자심의위원회와 외부 심사기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8월 1일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위원장 선거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그는 ‘Everyone Belongs’라는 슬로건 아래, 모든 회원국과 선수들이 차별 없이 존중받고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IPC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발전기금 설립 및 공정하고 투명한 재정 집행, ▲회원 중심의 친화적인 조직 운영 및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 ▲공정하고 체계적인 등급분류 시스템 혁신, ▲은퇴 이후 선수들의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통합적 지원 체계 마련, ▲장애인 스포츠용 기구 지원 시스템 구축,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및 국제 스포츠 연대 구축, ▲국제 표준 회계 시스템 도입과 투명한 경영공시를 통한 책임 있는 거버넌스 구현의 7대 공약을 제시하며, 더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패럴림픽의 미래를 향한 힘찬 걸음을 내딛고 있다. 2025.08.15 09:00
산업

대상 종가, 미국 '락스타치킨'·호주 '채' 등과 컬래버 메뉴 선보여

대상 김치 브랜드 ‘종가(JONGGA)’가 미국과 호주의 유명 레스토랑과 손잡고 김치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전 세계적으로 K-푸드 열풍이 이어지면서 한식 대표주자 김치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에 대상은 보다 많은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김치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해외 유명 레스토랑과 협업해 메뉴를 선보이게 됐다. 캐주얼 프랜차이즈부터 파인 다이닝, 정통 한식까지 다양한 콘셉트의 현지 인기 레스토랑과 손잡고 각기 다른 스타일의 메뉴에 종가 김치를 접목함으로써 폭넓은 고객층에게 김치의 매력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먼저, 미국의 ‘락스타치킨(Rokstar Chicken)’은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을 트렌디한 방식으로 재해석해 뉴욕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다. 이번 협업을 통해 ‘종가 김치 치킨 샌드위치’와 ‘종가 김치 프렌치 프라이’를 내년 3월까지 뉴욕 내 5개 매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메뉴는 지난 6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 ‘헤드 인 더 클라우드 로스앤젤레스 2025’의 브랜드 부스를 통해 선공개됐으며, 현지 관람객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아울러 종가와 락스타치킨의 브랜드 엠블럼을 활용한 티셔츠와 식기류를 함께 제작해 매장 인테리어에 활용할 계획이다. 꼬치구이를 기반으로 한식 코스 요리를 선보이는 뉴욕의 ‘꼬치(KOCHI)’와의 협업도 주목할 만하다. 꼬치는 2021년 미슐랭 1스타를 획득한 한식 파인 다이닝으로,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퍼세(Per Se)’ 출신의 심성철 셰프가 운영하고 있다. ‘꼬치’의 시그니처 메뉴인 비빔밥에 잘게 썬 종가 맛김치를 고명으로 더한 ‘종가 김치 비빔밥’을 오는 9월부터 내년 8월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종가 김치를 활용한 신제품 공동 개발도 추진 중이다.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유명 한식 레스토랑 ‘채(CHAE)’에서는 오는 10월과 11월 두 달간 김치를 활용한 특별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코스 전반에 걸쳐 단계별 숙성 김치를 활용해 다채로운 풍미의 김치 스펙트럼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숙성된 김치로 만든 애피타이저로 시작하며, 코스 요리의 후반부로 갈수록 초기 숙성 단계의 김치를 활용해 김치의 풍미를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코스 요리는 레스토랑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8월 초(10월 식사)와 9월 초(11월 식사)에 한 차례씩 사전 예약 신청을 받으며, 추첨을 통해 월별 식사 고객을 선정한다. 또한, 12월부터 내년 7월까지는 종가 김치를 레스토랑 기본 반찬 구성에 포함해 고객들에게 제공하며, 내년 하반기에는 김장을 직접 담가보는 ‘김장 워크숍’도 진행할 예정이다.대상 종가는 이번 협업을 통해 김치를 단순한 반찬이 아닌 새로운 미식 콘텐츠로 재해석하고, 김치가 지닌 무한한 가능성을 전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향후 글로벌 레스토랑을 비롯한 외식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경애 대상주식회사 김치글로벌사업본부장은 “대상 종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No.1 김치 브랜드로서, 글로벌 소비자들이 보다 다양하고 자연스럽게 김치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레스토랑과의 협업을 통한 메뉴 개발과 제품 출시를 이어가며 세계 시장에서 종가 김치의 건강 효능과 미식 경험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13 15:21
프로축구

‘7월 승률 100%’ 김은중, 처음으로 ‘이달의 감독상’ 수상

수원FC 김은중 감독이 2025시즌 7월 ‘flex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7월에 열린 세 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무패행진을 달렸다. 7월 한 달간 수원FC는 승점 9점을 얻었는데, 이는 같은 기간 K리그1, 2 전 구단을 통틀어 최다 승점 및 최고 승률(100%)이다.수원FC는 7월 첫 경기인 22라운드 광주전에서 2-1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 23라운드 포항전에서 5-1 대승을 거두며 올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24라운드 안양전에서는 2-1로 승리해 7월 전승과 함께 3연승 질주를 이어가게 됐다.수원FC의 7월을 성공적으로 이끈 김은중 감독은 뛰어난 리더십과 지도력을 인정받아 ‘flex K리그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 감독의 이달의 감독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며, 김 감독에게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기념 트로피와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한편 flex는 연맹과 2023년부터 K리그 공식 HR 파트너십을 체결한 국내 유일의 HR 플랫폼 기업으로, K리그 경기장 내 통합 광고와 ‘flex 이달의 감독상’, ‘K리그 아카데미 HR 교육 과정’ 등 다양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flex는 훌륭한 리더십으로 선수들이 목표에 집중하는 하나의 팀을 만들고, 모든 조직장에게 귀감이 되는 K리그의 명장을 선정해, 매월 이달의 감독상을 후원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8.1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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