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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염혜란, 다시 제주로…4·3 다룬 ‘내 이름은’ 유준상→박지빈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4·3을 다룬 영화 ‘내 이름은’의 전체 캐스팅이 공개됐다.17일 제작사 렛츠필름, 아우라픽처스는 ‘내 이름은’ 제작진, 배우들과 함께 진행된 시나리오 리딩과 무사무탈 촬영을 기원하는 고사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4·3영화 ‘내 이름은’은 ‘정순’과 ‘영옥’이라는 이름을 고리로, 1948년 제주4·3으로 인한 상처가 1980년대 민주화 과정의 격랑과 진통을 거쳐 1998년에 이르러 그 모습을 드러내고, 2025년 오늘 어떤 의미로 미래 세대와 연결되는가를 찾아가는 작품이다. 제주4·3 평화재단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공동으로 주최한 4·3영화 시나리오 공모전 당선작이다.‘부러진 화살’과 ‘블랙머니’, ‘소년들’의 정지영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번 작품은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 그리고 최근 ‘폭싹 속았수다’까지 명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염혜란이 주연을 맡았다. 염혜란은 어린 시절 제주4·3으로 인한 큰 아픔을 간직한 채, 아들 영옥을 키우고 있는 정순 역을 맡아 정순과 영옥의 이름에 엮인 잃어버린 기억을 찾는 과정을 진실되게 전달하는 모습을 보였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이어 또다시 제주와 깊은 인연을 맺게 되었다.정순과 사이 좋은 모자 지간으로 여성스러운 본인의 이름을 바꾸고 싶은 영옥 역과 영옥의 절친이자 모범생 민수 역은 각각 신예 신우빈, 최준우가 맡는다. 여기에 영화 ‘소년들’과 최근 뮤지컬 ‘스윙 데이즈_암호명 A’의 공연을 마친 유준상과 드라마 ‘허식당’으로 활약 중인 오지호는 어른이 된 영옥과 민수를 연기해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역할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영화 ‘1980’을 비롯해 문화예술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동 중인 김규리는 정순의 기억 찾기 여정의 안내자가 되는 서울에서 제주로 내려온 정신과 의사 희라 역으로 나온다. 서울에서 전학 온 후 학급의 우두머리로 올라서는 경태 역은 드라마 ‘킬러들의 쇼핑몰’, ‘블라인드’, ‘붉은 단심’ 등으로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박지빈이 6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다.특히 정순 역은 염혜란 배우를 비롯해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이소이와 어린이 배우 심지유, 차준희 배우가 출연해 제주4·3이 남긴 생채기가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여전히 아물지 않고 이어지는 모습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지난 11일 ‘내 이름은’은 시나리오 리딩과 고사를 지냈다. 같은 날, 제주4·3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발표되어 기막힌 인연이 된 이날, 리딩 현장에서 정지영 감독과 전 출연진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실제를 방불케 하는 열연을 펼쳐졌다. 앞서 3일 제주에서 크랭크인한 작품은 제주시 한림, 조천, 구좌와 서귀포시 표선, 대정 등 제주 전역을 중심으로 촬영이 이어간다. 또한 제주도민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는 등 제주도의 마음을 온전히 담아 영화를 제작하기 위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제주MBC, (재)제주콘텐츠진흥원과 모금 캠페인 및 제작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고, 제주도민을 포함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영화의 주요 장면에도 제주도민들이 출연하여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관객들이 후원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진행 중이다.최근 ‘진실을 밝히다: 제주 4·3아카이브’(Revealing Truth : Jeju 4·3 Archives)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바, 영화 ‘내 이름은’이 기록물로서 역사적 가치와 진정성, 보편적 중요성을 인정받아 제주4·3의 의미를 더욱 드높일 것이다.77주년을 맞는 4·3의 제대로 된 이름을 찾는 영화 ‘내 이름은’은 내년 4·3주간 개봉을 목표로 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7 08:45
뮤직

그럼에도 계속되어야 할 레드벨벳 ‘음악’의 가치 [IS포커스]

SM과 완전체 재계약이 불발된 그룹 레드벨벳이 ‘따로 또 같이’ 행보로 진정한 2막을 연다. 레드벨벳은 최근 웬디와 예리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며 전속계약이 종료됐다. 이들의 거취는 아직 공식적으로 알려지진 않았다. 예리는 배우로의 변신이 예상되며, 웬디는 솔로 가수로서의 경쟁력을 보여준 것은 물론, 예능 라디오 등을 통해 안정적인 실력을 보여준 바 있어 보다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두 사람은 독자 행보 중에도 레드벨벳 멤버로서 그룹 활동은 계속 SM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SM은 “웬디와 예리는 레드벨벳 멤버로서의 그룹 활동은 당사와 함께할 예정”이라며 “계속해서 펼쳐질 레드벨벳의 눈부신 여정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아이린, 슬기, 조이는 SM과 재계약을 맺었다. 레드벨벳은 2014년 8월 1일 첫 싱글 ‘행복’으로 가요계에 데뷔, 3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활약했다. 웬디, 아이린, 조이, 슬기, 예리 5인 5색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은 이들은 ‘아이스크림케이크’, ‘짐살라빔’, ‘러시안 룰렛’, ‘빨간 맛’, ‘배드보이’, ‘사이코’, ‘필 마이 리듬’, ‘퀸덤’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다. 소속사 선배 걸그룹 소녀시대, f(x)와 차별화된 레드벨벳의 음악색은 그들만의 무기였는데 강렬한 레드(Red)와 고혹적이고 부드러운 느낌의 벨벳(Velvet)을 결합해 완성된 팀명처럼, 이들은 데뷔 초부터 타 걸그룹과 차별화된 세련된 음악과 퍼포먼스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이들의 음원 파괴력은 동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꼽히는 블랙핑크, 트와이스와 약간의 시간차를 둔다. 화제성 면에선 앞선 두 그룹에 비해 다소 약한 감도 있었지만 ‘빨간 맛’ 등 히트곡들이 매우 강렬했고, 발표한 모든 곡들의 완성도가 높아 음악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통통 튀는 매력은 기본. 강렬한 카리스마로 리스너를 사로잡는가 하면, 우아하고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도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두 가지 이미지가 때로는 각개로 펼쳐치거나, 공존하기도 했다. 그들만의 독보적인 음악색은 SM 내에서뿐 아니라 걸그룹 판도에서 확고하게 차별화된 영역으로 평가받는다. 때문에 이번 완전체 재계약 불발로 레드벨벳 음악이 사실상 더 나오기 힘든 것 아니냐는 우려와 아쉬움도 나오는데, 일단은 SM이 레드벨벳의 구심점 역할을 든든하게 해 줄 것으로 보인다. 또 계약종료 당사자인 웬디 역시 SNS를 통해 “레드벨벳은 내게 무엇보다 소중한 존재다. 앞으로도 레드벨벳의 웬디로서 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또 다른 웬디의 새로운 모습으로 러비들을 만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완전체 레드벨벳의 음악이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단 레드벨벳의 음악 활동은 지난 3월 슬기의 솔로 미니 2집 ‘액시덴털리 온 퍼포즈’에 이어 오는 5월 아이린&슬기 유닛으로 이어진다. 아이린&슬기 유닛 컴백은 무려 5년 5개월 만으로, 이들은 6월부터는 ‘밸런스’라는 타이틀의 단독 콘서트 투어를 통해 아시아 전역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17 06:05
뮤직

뉴진스, 독자 활동 금지 가처분 이의신청 기각에 “항고장 제출” [공식]

그룹 뉴진스가 법원의 ‘독자활동 금지’ 이의신청 기각에 항고했다.16일 뉴진스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세종은 “금일 가처분 원 결정 재판부가 원 결정을 인가하는 결정을 내려 항고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이어 “앞으로도 진행될 법적 절차에 성실히 임하며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는 뉴진스 멤버 5인의 가처분 이의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해당 재판부는 지난달 21일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전부 인용했다. 이로 인해 뉴진스의 독자 활동은 홍콩 컴플렉스콘을 마지막으로 잠정 중단됐고, 멤버들은 인용 결정에 대해 이의신청을 냈으나 결국 기각됐다. 지난 9일 열린 심문기일은 10여분 만에 끝났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6 18:48
연예일반

미야오, 싱글 ‘핸즈 업’ 선공개 D-12... 시크+우아

그룹 미야오가 독보적인 음악으로 컴백한다.더블랙레이블은 15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미야오 다섯 멤버의 실루엣이 담긴 콘셉트 포토를 공개, 컴백을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사진 속 멤버들은 춤을 추는 듯 저마다 역동적인 포즈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빛을 등지고 선 미야오 멤버들의 실루엣만이 공개된 가운데, 베일에 가려진 사진의 주인공들은 각각 누구일지 궁금증을 돋운다. 뿐만 아니라, 시크하면서도 우아한 아우라를 발산하는 멤버들만의 디테일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어 흥미를 더한다.미야오는 5월 12일 EP 정식 발매에 앞서 4월 28일 싱글 ‘핸즈 업’을 선공개한 후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데뷔와 동시에 ‘괴물 신인’으로서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킨 미야오인 만큼, 5개월 만의 컴백을 통해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6 16:16
스타

AI 아이돌 이터니티,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홍보대사 위촉

AI 아이돌 ‘이터니티(IITERNITI)’를 선보이고 있는 펄스나인 주식회사(PULSE9, 대표 박지은)는 이터니티가 2025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고 16일 밝혔다.올해로 42회를 맞이하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미국 아카데미 공식 인증을 받은 국제적 위상을 지닌 영화제로 올해 42주년 공식 주제 ‘시네마 & 사운드'를 기념하고자 특별한 홍보대사 ‘이터니티'를 선정했다.11명의 AI아이돌 이터니티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홍보대사로 2025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개막식에 인사를 할 예정이며 또 온오프라인으로 댄스 챌린지, SNS 이벤트 등 영화제 기간 동안 관객과의 소통에 힘쓰며 다양한 관객 체험형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터니티의 생성 AI로 만들어진 실사형 영상과 2D로 촬영된‘WEN MOON’뮤직비디오도 ETRI 부산공동연구실에서 개발한 3D 변환 방식을 활용해 재탄생,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비욘드 – 3D 시네마에서 상영, 감상할 수 있다.펄스나인은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엔진 ‘딥리얼 라이브(DEEP REAL LIVE)’를 기반으로 AI 아이돌 ‘이터니티’를 선보이고 있다. 런던,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취리히, 캔버라를 이어 2026년까지 진행되는 영국 왕립 박물관 V&A 글로벌 투어 전시 ‘Hallyu! The K-wave’에서 K팝 슈퍼스타들과 함께 소개되었다. 독일 브레멘 유니버섬(Universum) 과학 박물관에도 전시되며, AI for Good summit 2024 폐막식 공연 아티스트로 초대 받았다. 글로벌 방송 BBC, CNN 등에서 K-pop의 새로운 매체로 소개되며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K-pop AI아이돌 대표주자로 언급,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생방송 방송 출연, 드라마 출연 등으로 ‘소통이 가능한 AI아이돌’로 주목을 받고, AI아이돌로서 최초로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 현재 제주 한라디지털아트뮤지엄의 ‘멋진 신세계’ 전시에 참여, K팝과 최첨단 AI미디어가 융합된 컨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구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열린다. 전 세계에서 제작된 다양하고 새로운 형태의 단편영화 작품들과 42주년을 기념하는 ‘시네마 & 사운드’ 부대행사, 관객 이벤트들이 마련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6 15:31
자동차

현대차, 함께 달려 나무 심는 ‘포레스트런’ 캠페인 실시

현대자동차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달리기 캠페인 ‘포레스트런 2025’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현대차는 지난 2016년부터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 ‘롱기스트 런’을 실시해왔으며, 이를 통해 누적 참가자 약 25만명과 함께하며 총 2만5850그루의 나무 식재를 기부했다.현대차는 ‘롱기스트 런’ 10주년을 맞아 행사명을 ‘포레스트런’으로 변경하고, 참가자 한 명이 달리면 한 그루의 나무가 기부되는 ‘1인 1기부’ 모델을 확립하여 총 50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하고 5000 그루의 나무를 기부할 계획이다.또한 현대차는 포레스트런의 런칭을 기념하며 온라인 캠페인 필름을 통해 마스코트 캐릭터 ‘그루’를 선보였다.‘그루’는 지난 10년간 ‘롱기스트 런’에 참가하며 현대차와 함께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실천해 온 고객들을 상징하는 동시에, ‘함께 달려 나무를 심는’ 포레스트런의 핵심 메시지를 담아낸 나무 모습의 러너 캐릭터다.올해 포레스트런의 대미를 장식하는 오프라인 행사 ‘파이널 런’은 오는 5월 17일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출발해 서강대교를 지나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총 10km의 코스로 진행된다.파이널 런 행사 현장에서는 마스코트 캐릭터 ‘그루’와 함께 사진을 찍거나 하이파이브를 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시상 기회를 제공하는 참여형 이벤트 및 뱅앤올룹슨, 이니스프리 등 공식 파트너사들과 함께하는 풍성한 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포레스트런’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현대차 공식 홈페이지 내 포레스트런 페이지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이와 별개로 기존 롱기스트 런 참가자들의 경우 오는 22일까지 포레스트런 공식 인스타그램을 방문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참가권을 얻을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포레스트런’ 참가자들이 지속 가능성을 위한 활동에 동참한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지구와 사람의 공존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2025.04.16 14:10
산업

세르지오 타키니, 배우 박지현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클래식 액티브 웨어 선보여

프리미엄 클래식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세르지오 타키니(Sergio Tacchini)가 공식 후원하는 ‘2025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Rolex Monte-Carlo Masters)’에 배우 박지현이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지난 12일(현지시각)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2025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 참관한 박지현은 세르지오 타키니의 아이코닉한 ‘W 케이블 니트 베스트’와 클래식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W 타키니 플라잉 백플리츠 스커트’를 매치한 경기 관람 룩으로 활동적이면서도 우아한 클래식 무드를 선보였다. 고급스러우면서도 여유 있는 박지현의 스타일링은 현지 미디어와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박지현만의 세련된 감성으로 세르지오 타키니의 정체성을 나타냈다.세르지오 타키니는 세계적인 테니스 대회 ‘몬테카를로 마스터스’가 개최되는 몬테카를로 컨트리 클럽(MCCC)을 10년 이상 후원해온 공식 파트너로서, 대회 관계자들의 유니폼 제작과 함께 매년 클래식 무드를 담아 MCCC를 기념하는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스포츠 헤리티지에 기반한 정교한 테일러링과 클래식한 이탈리안 감성을 조화롭게 결합한 세르지오 타키니의 이번 컬렉션은 역사를 걸쳐온 전문성과 세련된 디자인 감각을 동시에 전달한다. 박지현의 참관 역시 브랜드의 VIP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글로벌 무대에 세르지오 타키니의 아이덴티티를 전달하는 자리가 되었다또한 이 대회는 테니스 팬들뿐만 아니라 글로벌 셀럽들과 명품 브랜드 관계자들이 모이는 패션과 문화의 중심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할리우드 배우이자 글로벌 패션 아이콘 ‘젠데이아(Zendaya)’가 참석해 큰 화제를 모았고, 올해는 박지현이 그 바통을 이어받아 한국 배우로서 액티브 클래식 룩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안했다.세르지오 타키니 관계자는 “배우 박지현은 최근 영화 ‘히든페이스’, ‘동화지만 청불입니다’ 등 다채로운 작품 활동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도회적인 매력을 동시에 선보이고 있는 배우로, 세르지오 타키니가 선보이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프리미엄 클래식 무드를 가장 정교하게 표현할 수 있는 인물”이라며 “앞으로 세르지오 타키니의 캠페인 안에서 어떤 방식으로 활약하게 될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한편, 세르지오 타키니는 이번 봄 시즌을 맞이하며 다양한 혜택을 담은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함께 전개하고 있다. 자세한 소식은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16 13:18
산업

스타벅스, 장애인의 날 맞아 청년 장애인 작가 작품 담은 상품 출시

스타벅스 코리아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18일 청년 장애인 작가의 작품을 담은 텀블러와 머그를 선보인다.이번에 출시하는 상품은 ‘SS 커뮤니티 콘서트 셰이 텀블러(355ml)’와 ‘커뮤니티 사자 머그(355ml)’로 지난해 열린 ‘제4회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에서 수상한 정년 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으로 디자인했다.SS 커뮤니티 콘서트 셰이 텀블러(355ml)에는 김동연 작가의 작품인 ‘친구와 함께 하는 연주회’를 디자인했다.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해당 작품은 동물들의 악기 연주에 맞춰 춤추는 나무, 해, 구름 등의 모습을 그려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표현했다.커뮤니티 사자 머그(355ml)에는 사람과 사자 등 다양한 동물 친구들이 카페에 모인 행복한 모습을 새겼다. 일상 속 다양성에 대한 포용의 메시지를 담은 박세준 작가의 ‘카페 사자와 친구들’이라는 작품으로 지난해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해당 상품은 매장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이익공유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 9개점(대학로점·성수역점·서울대치과병원점·적선점·경동1960점·독립문역점·제주세화DT점·종로R점·환구단점)과 청년 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과천DT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타벅스 공식 앱인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판매한다. 수익금 일부는 장애인 인식 개선 사업에 활용된다.또한 18일 김동연 작가의 ‘친구와 함께하는 연주회’, 박세준 작가의 ‘카페 사자와 친구들’을 비롯해 금상을 수상한 이희찬 작가의 ‘나의 봄’ 작품으로 디자인한 모바일 카드를 스타벅스 앱을 통해 선보인다.스타벅스는 서로의 다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청년 장애인 작가들을 대상으로 그림 공모전을 개최하고, 수상작을 전시하는 등 장애인 인식개선 활동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스타벅스 과천DT점 2층에 위치한 ‘별빛미술관’에서는 역대 그림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한 ‘그림의 확장, 함께 그리는 꿈’이 진행 중이다. 전시회는 오는 6월 15일까지 열린다.스타벅스는 장애의 유형과 정도에 구분을 두지 않는 차별 없는 채용을 이어오고 있다. 2025년 1분기 기준 스타벅스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파트너 수는 480명으로 스타벅스의 장애인 고용률은 4.1%에 달한다. 이에 스타벅스는 2024년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3년마다 선정하는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주에 4회 연속으로 선정됐다.스타벅스는 이들이 회사 구성원으로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담 인사담당자를 통해 육성하고 있다.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정기 간담회 등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스타벅스는 지난 15일 사내 대표 소통 프로그램인 ‘스타벅스 디스커버리’에 장애인 파트너 20여 명을 초청해 대표이사와의 대화, 덕수궁 특별전 관람, 주요 특화 매장 방문 등을 진행했다.이날 대표이사와의 대화에서 파트너들은 근무환경 개선과 관련된 아이디어, 제언, 애로사항 등을 나눴다. 파트너들이 제안한 다양한 아이디어는 사내 주요 의제로 채택해 개선책을 마련할 예정이다.실제로 스타벅스는 대표이사와의 대화에서 나온 제언을 바탕으로 청각 장애인 파트너 전용 진동 타이머 도입, 장애인 파트너 전담강사 배치, 교육 자료 내 수어 삽입 등을 진행한 바 있다.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편견 없는 사회를 향한 메시지를 담은 청년 장애인 작가의 작품을 스타벅스 머그와 텀블러로 더 많은 분들께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장애 인식 개선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스타벅스는 올해도 하트-하트재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청년 장애인 작가를 대상으로 ‘제5회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모든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하며, 열린 마음으로 듣고 소통하는 세상 ‘Belonging’을 주제로 열린다.공모전 접수는 오는 30일까지며, 장애인 복지법에 의한 등록 장애인으로 만 19세~34세 이하의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하트-하트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16 11:32
산업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어간다”… bhc, 올 1분기에 치킨 2000마리 기부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맛있는 치킨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16일 다이닝브랜즈그룹에 따르면 bhc는 올해 1분기 동안 서울·수도권 일대의 사회복지단체에 치킨 약 2000마리를 기부했다. 평소와 다를 것 없이 변함없는 나눔 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bhc는 지난 3월까지 작은안나의집(경기도), 서울동부청소년집(서울특별시), 장봉도 혜림요양원(인천광역시), 영락노인요양원(경기도), 명진들꽃사랑마을(서울특별시) 등 전국 각지의 복지기관에 총 30회 치킨을 후원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나눴다.이번 기부는 bhc가 2014년부터 12년째 이어오고 있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의 일환이다. 12년째 지속되고 있는 이 나눔은 보여주기 식의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bhc 관계자는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기업의 당연한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금전적 지원을 넘어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실질적 지원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높이며 사회적 책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은 복지기관 기부 외에도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투게더, 위 그로우 아름다운 물품 기부’ 캠페인 및 공식 봉사단 ‘다인어스’를 통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16 10:40
스타

[심재걸 엔터잡학사전] K팝 ‘20년 대세’ GD를 보면 미래가 보인다

사람을 설명할 때 적당한 단어, 표현이 못 따라주는 경우가 있다. 권지용, GD, 지드래곤. 오히려 이렇게 그 사람 이름으로 모든 걸 대변하고 편하게 의미가 통하는 상황이 그렇다. 선구자, 시대의 아이콘, GOAT 등 의미를 곱씹으면 상당히 대단한 단어들조차 구차하고 식상해진다. 언어가 사람을 감당하지 못한 첫 사례일지 모른다.2006년 빅뱅으로 데뷔, 2025년 현재 시점까지. 1년, 아니 누군가에겐 한순간도 찾아오지 않을 ‘대세’의 흐름을 20년 가까이 유지하고 있다. 그야말로 보법이 다르다. 우리는 왜 이토록 이 사람에게 열광하는가. 더 좋은 음악, 더 좋은 비주얼, 더 좋은 퍼포먼스들이 즐비한 세상에서 말이다. 많은 아티스트들이 차트 1위는 할 수 있어도 GD는 되지 못했다.GD의 20년은 K팝의 역사와 다름없다. 단순한 성과, 흥행의 기록뿐 아니라 수많은 ‘최초’의 행적들은 K팝 매니지먼트, 음악 제작의 방향을 상당 부분 바꿔놓았다. GD 전후로 판이하게 흐름이 달라질 정도로, GD의 발자국을 따라 미래가 펼쳐졌다. 무엇보다 아이돌에 대한 인식 자체를 바꿨다. 멋진 무대를 잘 표현하는 플레이어 이상으로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주도적으로 하는 아티스트, 뮤지션으로 격상됐다. GD의 등장과 함께 여타 기획사에서 아이돌 그룹의 프로듀싱 역량도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단독 창작이 아니더라도 작사, 작곡에 참여하는 빈도가 급증했다. 앨범 기획 단계부터 제작 회의에 배석하고, 아티스트의 아이디어를 끌어모으는 작업에 비중을 높였다. 이제는 당연한 과정이지만 GD의 성공이 시작점이었다. USB 앨범 ‘권지용’은 고정 관념을 깬 실험이자 도전이었다. USB 안에 음악이 없고 음원 다운로드 링크만 넣으면서 음반 논란을 낳기도 했다. 전혀 본 적 없는 앨범을 놓고 변화의 수용이냐, 전통의 고수냐, 예술과 제도의 충돌을 보여줬다. 결과적으로 음악 앨범의 물리적 매체로서 역할을 종식시켰다. 입체형 응원봉을 직접 디자인해 새로운 문화를 만든 것도 GD였다. 그전까지 공연장의 응원도구는 풍선이었다. 공식 컬러가 같아 응원 풍선을 놓고 팬덤끼리 갈등을 빚은 사례도 있던 시절이다. 해체가 아닌 이상 그룹 활동에 전념하던 방식도 지드래곤의 솔로 앨범 성공으로 달라졌다. 그룹 앨범과 또 다른 색깔의 멤버별 솔로 앨범이 하나의 코스가 됐다. 패션 연대기 역시 화려하다. 성별의 경계를 파괴하는 젠더리스 스타일은 글로벌 디자이너들의 영감을 자극하고 애정을 독차지하고 있다. 아시아 남성 아티스트 최초로 샤넬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됐다. 국내 연예인 중에서 명품 글로벌 엠버서더로 선정된 첫 사례였다. 파급력과 셀링 파워를 증명하며 현재의 아이돌 스타들이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의 얼굴이 되는 초석을 마련했다. 일부 브랜드들의 K팝 기획사에 대한 수백억 원 투자로 이어지며 산업 전반의 중흥기를 이끌었다. 또 나이키와 협업한 운동화는 리셀 시장에서 무려 4000만 원에 거래되고, 한정판을 음바페와 홀란드 등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도 평소에 즐겨 신어 화제를 모았다.이 모든 굵직한 변곡점과 의미있는 도전 속에는 시대를 읽을 줄 아는 감각이 있다. 패션, 미술의 컬래버레이션을 넘어 이제는 AI, 우주로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AI 기반 뮤직비디오 ‘홈 스위트 홈’을 완성했다. 음원은 KAIST와 손잡고 위성 안테나를 이용해, 지구 밖 우주로 전파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음악을 통해 우주와 소통을 시도하는 K팝의 역사적 장면이 됐다. 기술의 영역이자 상상과 감성의 영역인 우주, 이를 닮은 GD의 음악이 절묘하게 결합됐다. KAIST와 협업은 이제 시작처럼 보인다. 첨단 기술과 예술을 융합하는 연구센터를 출범하고, GD와 공동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어떠한 미래형 콘텐츠가 새롭게 등장할지 기다리는 것만으로 흥미롭다. GD의 음악, GD의 그림, GD의 패션, 이 모든 게 합쳐진 GD의 우주, 완성을 모르는 그 세계는 계속 진화하고 있다.심재걸 대중문화 평론가◇ 필자 소개 : 현재 브랜드마케팅 회사를 운영하며 평론가로도 활동 중입니다. 온·오프라인 미디어에서 연예 저널리스트로 활동했으며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업계 실무를 경험했습니다. ‘심재걸 엔터 잡학사전’에서 엔터 관련 다양한 현상들을 해설하며 세대간 소통의 장을 마련합니다. 2025.04.16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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