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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송하빈 “S급 아이돌 출연보다 고양이 컨디션이 중요” (‘신여성’)

고양이와 일상을 담는 유튜브 채널 ‘언더월드’를 운영 중인 코미디언 송하빈이 150만 채널의 운영 노하우와 1년차 신혼 생활을 들려줬다. 송하빈은 16일 공개된 유튜브 ‘신여성’에 출연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 ‘언더월드’에 대해 “현재 아내가 된 여자친구가 ‘뭐라도 해보자’해서 시작했다”며 “영상 3개 만에 100만 조회수가 터졌다. 나는 ‘더 이상 할 게 없을 것 같다’ 했는데도 여자친구가 자길 믿어달라고 하더니 10개월 만에 100만 구독자를 만들었다. 남자는 여자 말을 잘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언더월드’에 출연한 바 있는 조혜련은 “그냥 막 찍는 것 같아도 고양이를 엄청 신경 쓰면서 찍는다”고 밝히자 송하빈은 “소녀시대 유리 씨도 조혜련 선배님 영상을 보고 본인도 한번 출연하고 싶다고 연락이 와서 찍은 적이 있다”며 “이후에 S급 아이돌의 출연 제안이 온 적 있는데 사람이 너무 많으면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서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여성’은 ‘결혼 잘한 남자’라는 주제로 대화가 진행됐다. 송하빈은 현재의 아내와 첫 만남을 공개하며 “한국민속촌에서 캐릭터 알바를 할 때 민속촌 친구들과 유튜브를 같이 하게 되면서 사랑이 싹텄다”며 “아무리 힘들어도 와이프랑 있으면 너무 즐겁더라. ‘우리 그냥 둘이 이렇게 재미있게 살자’라고 청혼을 했다”고 밝혔다. 또 “공연이 잘 안되거나 힘든 일이 있어도 아내가 안아주면서 뽀뽀를 한번 해 주면 눈 녹듯 사라진다”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특히 송하빈이 아내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로 ‘오빠 돈 들어왔어?’ ‘아이디어 생각했어?’ ‘양치했어?’ 세 문장을 꼽자 조혜련은 “마지막 말은 뒤에 뭔가 있다는 암시다”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실제로 두 송하빈 부부는 2세를 준비 중인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송하빈은 “2세 준비를 하다가 지금 잠깐 쉬고 있다. 고양이에 아이까지 있으면 콘텐츠로 너무 좋을 것 같다”라고 유쾌하게 말했다. 송하빈 부부의 결혼 이야기를 들은 이경실은 결혼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결혼에 경제적 준비 같은 건 필요없다는 말이 맞다”며 “정말로 사랑하면 결혼해라”고 조언했고, 조혜련 역시 “결혼 두 번 해 본 입장에서 ‘아니다’ 싶을 때도 있겠지만 그러더라도 결혼을 하는 게 낫다”고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을 전했다. 이날 송하빈은 ‘아내가 소속사 사장이라 경제권을 모두 빼앗긴 상태’라고 밝히기도 하고 현재 수중에 19만원 밖에 없는데 결혼 1주년 선물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냐는 신혼생활에 현실적인 고민들을 웃음과 함께 들려주기도 했다. 또 본인의 두꺼운 입술을 매력 포인트로 어필하며 ‘대왕 카스테라랑 키스하는 느낌’이라고 밝히고 조혜련, 이경실 손등에 직접 시연을 해 보여 웃음을 주기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7 15:54
연예일반

[TVis] 고준 “집 없이 지하 연습실서 7년 살아… 계란프라이로 버텨” (4인용 식탁)

배우 고준이 무명 시절의 고단했던 시간을 담담하게 털어놨다.1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이하 4인용 식탁)’에는 고준을 비롯해 조재윤, 이상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고준은 직접 된장찌개와 달걀프라이를 준비하며 “요리를 한 지 20년은 된 것 같다. 평소엔 배달 음식만 시켜 먹는다”고 웃어 보였다. 그는 “화구를 두 개 쓰는 게 처음”이라며 혼자 감격하기도 했다.달걀프라이에 자신 있다고 했지만 노른자가 터지자 고준은 “지하 연습실에서 살 때 주식이 달걀프라이였다. 그땐 진짜 잘했는데”라며 민망한 듯 웃었다. 이어 그는 “무명 시절 집이 없어 지하 연습실에서 7년을 지냈다. 돈이 없으니 매일 먹던 게 계란프라이였다. 그런데도 이상하게 안 질린다”고 털어놨다.이를 듣던 박경림은 “고기 먹는 자리에서 계란프라이가 나오는 게 쉽지 않다”고 말했고, 고준은 자신의 과거를 담담히 받아들였다. 그는 “그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이 더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이날 방송에서는 고준의 집도 공개됐다. 집 안에는 그가 직접 그린 그림들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고준은 “정식으로 그림을 배운 적은 없다. 어릴 때 만화를 따라 그리다가 25년 만에 다시 붓을 잡았다”며 “촬영 때문에 시간이 없을 땐 현장에서 태블릿으로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조재윤이 “우린 대본 보고 분석하는데 넌 그림 그리고 있었냐”고 농담하자, 고준은 “춤이든 그림이든 잡기가 많다. 유일하게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게 그림”이라고 말했다.침실에 걸린 한 그림에 대해서는 특별한 사연도 전했다. 고준은 “2005년에 그리기 시작해 2023년에 완성한 그림”이라며 “무명 시절 돈이 너무 없었는데, 당시 여자친구에게 선물을 해주고 싶었다. 공연과 연극을 해도 연봉이 120만 원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그는 “진심을 전하고 싶어서 어릴 때 쓰던 물감에 물을 타 캐리커처를 그려 선물했다. 헤어진 뒤 그 그림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나중에 창고를 뒤지다 발견해 다시 완성했다”고 말했다.한편 고준은 이상준과의 인연도 언급했다. 그는 “영상으로만 봤을 땐 정말 재밌는 코미디언이라고 생각했다”며 “‘아는 형님’ 촬영을 같이했는데 상준이가 어린 축이라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더라. 그래서 먼저 팬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상준은 “예의상 하는 말인 줄 알았는데 진심이었다”고 화답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5 20:51
영화

겨울 극장가 빅재미 온다…권상우·문채원 ‘하트맨’, 보도스틸 공개

배우 권상우, 문채원 주연의 ‘하트맨’이 보도스틸을 통해 유쾌한 코미디를 예고했다.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영화 ‘하트맨’의 영화 속 과거, 현재를 담은 보도스틸 8종을 9일 공개했다.‘하트맨’은 돌아온 남자 승민(권상우)이 다시 만난 첫사랑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그녀에게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기며 벌어지는 코미디다. 이날 공개된 과거 스틸에서는 무대 위에서 온몸으로 노래를 터트리는 대학 시절 승민의 모습이 담겼다. 따스한 햇살 아래에서 사진을 바라보며 미소 짓는 보나(문채원), 악기를 멘 채 거리에서 마주한 승민과 원대(박지환)의 티격태격한 모습 등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자신의 공연에 보나를 초대하는 승민과 이를 환한 미소로 받아주는 보나의 모습이 두 사람의 설렘 가득한 과거를 전한다. 반면 현재 스틸에서는 뮤지션의 꿈을 접고 현실을 살아가는 승민, 프로 포토그래퍼로 성장해 한층 성숙해진 보나, 본격 전업주부의 삶을 살고 있는 원대, 승민과 함께 악기 판매점을 운영하는 익살스러운 동생 승호(표지훈)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의 다채로운 현재 모습은 영화 속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린다.한편 ‘하트맨’은 내달 14일 개봉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09 16:54
영화

권상우·문채원·박지환·표지훈, 조합부터 재밌다 ‘하트맨’

권상우 주연 ‘하트맨’이 새해 가슴 뜨거운 코미디를 예고한다.9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하트맨’의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작품품 돌아온 남자 승민(권상우)이 다시 만난 첫사랑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그녀에게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기며 벌어지는 코미디.먼저 과거를 담은 스틸에서는 강렬한 무대 위에서 온몸으로 노래를 터트리는 대학 시절 승민(권상우)의 모습이 그의 찬란했던 열정과 청춘을 단번에 각인시킨다. 따스한 햇살 아래에서 사진을 바라보며 미소 짓는 보나(문채원)는 레전드 첫사랑이라는 수식어를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또한 악기를 멘 채 거리에서 마주한 승민과 원대(박지환)의 티격태격한 모습은 두 사람의 열정과 케미스트리를 기대하게 만든다. 그리고 자신의 공연에 보나를 초대하는 승민과 이를 환한 미소로 받아주는 보나의 모습은 두 사람의 설렘 가득한 과거를 전하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린다.반면 현재의 스틸에서는 뮤지션의 꿈을 접고 현실을 살아가는 승민, 프로 포토그래퍼로 성장해 한층 성숙해진 보나, 본격 전업주부의 삶을 살고 있는 원대, 그리고 승민과 함께 악기 판매점을 운영하는 익살스러운 동생 승호(표지훈)의 모습까지 담겨 있다. 권상우, 문채원, 박지환, 표지훈까지 각기 다른 결의 매력을 지닌 배우들이 완성한 생생한 캐릭터 앙상블 그리고 웃음과 공감이 교차하는 이야기로 무장한 영화 ​‘하트맨’​은 오는 1월 14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09 10:43
스타

판타지 보이즈 링치, ‘낭만은 신기루’ 깜짝 방문… 김우석에 든든한 힘 됐다

그룹 판타지 보이즈 멤버 링치가 김우석의 연극 ‘낭만은 신기루’ 공연장에 깜짝 등장하며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김우석은 지난 18일 서울 광진구 블라인드 아트홀에서 개막한 연극 ‘낭만은 신기루’에서 ‘케빈 정’ 역을 맡아 연기를 이어오고 있다.연극 ‘낭만은 신기루’는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낭만’을 배경으로 청춘의 사랑과 관계를 따뜻하게 담아낸 휴먼 코미디 창작극으로, 여러 회차가 매진을 기록했다. 링치는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과 함께 김우석의 무대를 지켜보며 든든한 힘이 되어주었다.김우석이 출연한 ‘낭만은 신기루’는 오는 24일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한편, 김우석은 첫 연극 도전을 통해 연기자로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21 17:48
스타

판타지 보이즈 김우석 출연 연극 ‘낭만은 신기루’ 매진 행렬

그룹 판타지 보이즈(FANTASY BOYS) 김우석이 출연 중인 연극 ‘낭만은 신기루’가 21일·22일·24일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김우석은 지난 13일 ‘낭만은 신기루’ 첫 무대에 올랐다. 극중 케빈 정 역을 맡아 안정적인 무대 장악력과 섬세한 캐릭터 해석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어냈다. 이후 회차는 빠르게 매진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낭만은 신기루’는 건국대학교 매체연기학과 재학생 및 출신들이 함께한 프로젝트로 청춘의 사랑과 관계를 따뜻하게 담아낸 휴먼 코미디 창작극이다. 18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광진구 블라인드 아트홀에서 공연된다.한편,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9 09:59
영화

‘쥐롤라’ 이창호, 뮤지컬에 진심…‘비틀쥬스’ 각색 참여 [공식]

코미디언 이창호가 뮤지컬 패러디를 넘어 실제 뮤지컬 제작에 참여한다.17일 메타코미디는 이창호가 뮤지컬 ‘비틀쥬스’의 코미디 각색가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비틀쥬스’는 2021년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초연을 올린 뒤 약 4년 만에 시즌2로 돌아온다. 이창호는 이번 시즌의 한국어 대본 코미디 각색가로 합류했다.팀 버튼의 동명 영화(1988)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비틀쥬스’는 갓 유령이 된 부부가 자신들의 집에 이사 온 낯선 가족을 내쫓기 위해 이승과 저승 사이에 갇혀 있는 ‘비틀쥬스’와 손을 잡고 벌이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다룬다. 작품의 핵심 요소인 블랙 코미디적 요소를 살리기 위해 현지화와 각색은 특히 중요한 과정으로, 난이도 높은 작업을 위해 번역가와 함께 코미디언 이창호가 각색에 참여하며 최고의 시너지를 낸다.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이창호는 시대를 읽는 감각, 기발한 유머 코드를 기반으로 작품의 캐릭터와 서사에 생동감을 더할 예정이다. 이창호는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깜짝카메라라고 생각할 정도로 놀랐다”며 “브로드웨이 작품을 한국 관객 정서에 맞는 코믹한 언어로 풀어내기 위해 많은 고민을 이어왔다”고 소감을 전했다.특히 이창호의 트렌디한 ‘K-유머’가 번역가의 정교한 언어 위에 더해지며, 젊은 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게 공감할 수 있는 블랙 코미디의 매력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이창호의 합류로 인해 이번 시즌은 전작보다 더욱 과감하고 완성도 높은 코미디 요소를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한편 이창호가 코미디 각색가로 합류하는 뮤지컬 ‘비틀쥬스’는 비틀쥬스 역에 정성화, 정원영, 김준수, 리디아 역에 홍나현, 장민제, 바바라 역에 박혜미, 나하나 등 막강 라인업이 합류했다. 공연은 오는 12월 16일부터 내년 3월 22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에서 공연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7 14:50
스타

판타지 보이즈 김우석, 연극 ‘낭만은 신기루’로 첫 연기 도전…”함께 해 영광”

판타지 보이즈(FANTASY BOYS) 김우석이 연극 ‘낭만은 신기루’를 통해 첫 연기 무대에 나섰다.김우석은 지난 13일 북촌 창우극장에서 열린 첫 공연 극 중 ‘케빈 정’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로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낭만은 신기루’는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낭만’을 배경으로 청춘의 사랑과 관계를 따뜻하게 담아낸 휴먼 코미디 창작극이다.본 작품은 건국대학교 매체연기학과 재학생 및 출신들이 함께한 프로젝트로, 무료 공연은 11월 12~16일 북촌 창우극장에서 진행되며 본 공연은 11월 18~24일 블라인드 아트홀에서 이어진다. 김우석은 15일, 16일, 19일, 21일, 22일, 24일 무대에 다시 오른다.첫 무대를 마친 김우석은 “첫 연극 도전을 따뜻하게 응원해 주신 교수님, 선배님들 그리고 찾아와 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훌륭한 교수님들 선배님들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었다. 연기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며 부족한 부분도 많았지만, 모두가 세심하게 도와주시고 격려해 주신 덕분에 연습 기간 동안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먼 길을 찾아와 첫 연기 데뷔 무대를 응원해 주신 반디 여러분들을 직접 만나 큰 힘이 됐다.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첫 공연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김우석은 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를 통해 판타지 보이즈(FANTASY BOYS)로 데뷔했으며, 이후 건국대학교 매체연기학과에 입학해 연기를 본격적으로 공부해왔다.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서의 첫 발을 내디디며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4 16:07
스타

“母김지선, 밝히지 않으려 했다” 래퍼 시바, 사회공포증 고백

코미디언 김지선의 둘째 아들이자 래퍼로 활동 중인 시바(SIVAA, 본명 김정훈)가 진심 어린 속내를 밝혔다.최근 시바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저에게 과분할 정도의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그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 저희 어머니는 연예인 김지선이다. 저는 정말 좋은 어머니와 아버지 사이에서 사랑받으며 자라왔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남들보다 조금 특이하고, 평범하지 않은 길을 걸어가는 여정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고 운을 뗐다.이어 “일부러 어머니의 이름을 밝히지 않으려 했다. 그 이유는, 어린 시절 부끄러운 행동도 많이 하고 방황도 하면서 자라왔기에 혹시라도 제 행동 하나로 인해 비난의 화살이 저희 어머니에게 향하지 않기를 바랐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이어 시바는 “아직까지 세상의 관심과 시선이 낯설고 두렵게 느껴질 때가 많다. 저는 사회공포증이 심해, 사람이 많은 곳이나 공연장에 설 때는 약을 먹고 무대에 오르곤 한다”며 “하지만 그 순간만큼은 정말 행복하다. 제가 가장 저다운 모습으로, 세상과 진심으로 연결되는 순간이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끝으로 그는 “겉모습이나 편견이 아닌, 제 음악과 사람으로서의 진심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앞서 시바는 지난달 선우용여의 유튜브 채널에 모친 김지선과 함께 등장했다.영상에서 김지선은 “둘째가 엄마(선우용여)에게 가장 상담을 많이 했던 아이다. ‘자꾸 코를 뚫고 귀를 뚫겠다고 한다’ ‘너무 속을 썩인다’고 했더니, ‘그런 애들이 나중에 효도한다’고 하셨다”고 말했다.이에 선우용여는 “하고 싶은 걸 하는 게 중요하다”며 “한의학적으로 보면 피어싱이 오히려 좋을 수도 있다”고 시바를 지지했다.한편 김지선은 지난 2003년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3남 1녀를 두고 있다. 시바는 2023년 8월 ‘한: 쿠크드(HAN : Cooked)’를 발매하고 음악 활동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1 18:16
영화

‘마지막 썸머’ 감독, 레이 쿠니 ‘미세스 마캠’ 연출…21일 韓초연

대학로 국민연극 ‘라이어’의 계보를 잇는 코미디 ‘미세스 마캠’이 오는 21일 대학로 더굿씨어터에서 막을 올린다.4일 안녕컴퍼니에 따르면 ‘미세스 마캠’은 ‘라이어’의 원작자로 잘 알려진 영국 대표 희극작가 레이 쿠니의 ‘무브 오버 미세스마캠’(Move Over Mrs. Markham)을 국내 실력파 연출가와 배우들이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영국식 코미디의 정수를 한국적 감성과 유머로 더욱 강력하고 생생한 폭소극으로 완성했다. 이번 무대는 ㈜올빛컴퍼니(대표 박중근)와 안녕컴퍼니(대표 구찬영)가 공동 제작, 국내 최초로 관객들을 만난다.KBS2 드라마 ‘마지막 썸머’와 과거 ‘로얄로더’, ‘인사이더’, ‘미씽’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민연홍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민 연출은 “모든 세대가 함께 웃을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었다”며 “은 서로 다른 세대와 관객들을 연결시키는 즐거운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작품으로 첫 희극 무대에 오르는 배우 유선은 TV에서 보여준 따뜻한 인간미와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조안나 역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또한 리듬감 있고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무대를 압도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영화,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송재희, 오민석, 이순원, 하준, 김지선과 대학로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이들의 만남으로 어디서도 보기 힘든 개성 넘치는 생생한 희극 앙상블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연극 ‘미세스 마캠’은 한밤중, 빈집이라 믿었던 곳에 세 쌍의 커플이 한꺼번에 들이닥치며 벌어지는 희극적 상황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이 평범한 인물들은 사랑과 오해가 교차하며 빚어지는 여러 소동과 엉뚱한 상황 속에서 인간관계의 아이러니를 선명하게 그려낸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사랑으로 이루어진 부부와 가족 공동체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무엇보다 레이 쿠니 특유의 오해, 숨기기, 타이밍 유머가 절정으로 펼쳐지며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웃음을 선사한다.‘미세스 마캠’은 오는 21일부터 2026년 2월 1일까지 대학로 더굿씨어터에서 열린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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