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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13일 탄핵집회 출격 확정…‘덩크슛’ 주문 일곱글자 개사 예고 [종합]
가수 이승환이 오는 13일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 공연에 나선다. 이승환은 10일 오후 자신의 SNS에 “금요일 윤석열 탄핵 집회에 이승환밴드 출동하는 썰 푼다”고 탄핵 집회 공연을 공식화하며 덩크슛’,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돈의 신’, ‘사랑하나요?!’, ‘물어본다’, ‘슈퍼히어로’를 부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특히 ‘덩크슛’ 가사에 등장하는 주문을 ‘탄핵하라 윤석열’로, ‘돈의 신’을 ‘돈의 힘’으로 개사하겠다는 팁도 전하며 “따뜻하게 하고 와라”라고 덧붙였다. 이승환은 전날 SNS에 “금요일 여의도, 아직 확정된 게 아니다”라고 탄핵 집회에서 공연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전 개런티도 다 필요 없고, 제 기준에서 납득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음향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 소리 ‘덕후’가 그 정돈 요구할 수 있잖아요”고 덧붙여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승환은 지난 7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부결 당시 “내란의 공범임을 자처하는 모습을 잘 봤다”며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비판하며 “돌아오는 토요일에는 꼭 탄핵당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지난 9일에는 SNS에 12,130,000원을 기부한 내역을 캡처해 올린 뒤 “돌아오는 토요일에는 꼭 탄핵이 되길 바란다”라고 소신 발언을 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0 2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