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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장미란 문체부 차관, 체육인 인권보호 앞장선다

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차관은 지난 13일 스포츠윤리센터를 방문하여 현장 간담회를 갖고, 체육인의 인권보호 및 비리 근절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점검하는 등 센터 직원들을 격려했다.장 차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스포츠윤리센터의 주요 사업과 연간 계획을 검토했으며, 센터가 추진 중인 체육인의 인권보호를 위한 인권 감시관 활동 및 성폭력 등 폭력 예방 교육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가졌다.또한, 체육계 공정한 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침해 및 비리 근절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 및 실질적인 조사를 위한 의견 등을 교환했다.장 차관은 체육계 윤리 확립을 위한 센터의 역할과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문화체육관광부도 모든 체육인들이 공정한 환경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스포츠윤리센터 박지영 이사장은 "장미란 차관님의 스포츠 현장의 공정성 확보와 인권보호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문화체육관광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체육계의 윤리적 가치를 높이고, 체육인들의 인권보호 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장 차관의 이번 방문은 스포츠윤리센터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체육계의 윤리적 문제 해결과 청렴성 강화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김희웅 기자 2024.05.15 00:02
스포츠일반

[경마] 경주마 관계자들의 공정경마 다짐...한국마사회 2024년 공정경마추진협의회 개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서울・부경・제주경마공원을 순회하며 소속 조교사협회장, 기수협회장 등 경주마관계자들과 함께 ‘2024년 공정경마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전국 3개 경마공원의 경주마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공정경마추진협의회는 2018년 시작된 이래 매년 경마공정성 강화, 공정문화 확산 및 상호 노력 강화를 이끌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 마권발매 정식운영을 앞두고 공정 리스크 차단을 한 단계 강화하기 위해 ‘공정경마 이행서약’을 체결하는 등 경마비위 예방에 솔선수범한다는 의지를 다졌다.이밖에도 협의회에서 한국마사회는 올해 경마 공정성 강화를 위한 주요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공정 교육 강화, 대국민 신뢰 제고방안 및 경마비위 단속 강화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이어갔다. 경주마관계자측은 마주 대리인 제도 개선 필요성, 경주마 치료용 약물에 대한 도핑 문제, 말 복지 이슈 및 경마비위 자진신고 제도 운영 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협의회를 주재한 한국마사회 송대영 경마본부장은 “온라인 마권발매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국민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마사회와 경주마관계자 모두가 공정경마에 대한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부단한 내부혁신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협의회가 온라인 마권발매의 정식운영에 앞서 여러 비위 요인을 예방하고 역량을 강화의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4.05.10 11:00
프로야구

[김종문 진심합심] 높은 스트라이크와 ABS와 시대정신

2020 도쿄 올림픽이 열리던 2021년 8월 5일, 한국 야구대표팀은 미국과 패자 준결승을 치릅니다. 0-1로 뒤진 4회 초 2사 1루 박건우(현 NC 다이노스) 선수가 타석에 있습니다. 볼카운트 3볼-2스트라이크에서 삼진을 당합니다. 볼로 판단하고 1루 쪽으로 움직이던 그는 심판의 콜 이후 껑충 뛰며 당혹스러운 감정을 드러냅니다. 마지막 공은 높은 직구였습니다.3년이 지났습니다. 4월 26일 창원 NC-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박 선수는 1회 상대 투수 찰리 반즈의 공에 삼진을 당합니다. 올림픽 당시 그 공과 거의 흡사한 코스로, 이번엔 자동 볼 판정 시스템(ABS)이 스트라이크를 판정했습니다. 박 선수는 손으로 높다는 제스처를 하며 물러납니다.박 선수의 두 차례 삼진 장면을 꺼낸 건 그의 실력이나 태도를 탓하려는 의도가 아닙니다. 박 선수는 현재 한국 프로야구 현역 통산 타율 1위(27일 기준 0.327)입니다. 이 정도 레벨의 선수는 확실한 자기만의 스트라이크존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 그도 곤란을 겪은 2개의 하이 존(high zone) 스트라이크를 어떻게 봐야 할까요.올림픽 때는 심판의 특성(또는 오심) 국가별 야구 특성(또는 수준차)에 삼진 이유와 해석을 붙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야구는 로컬 스포츠였습니다. 일례로 '아시아 홈런 신기록' 같은 표현을 할 때 각 리그의 경기 수와 특성이 다른데 같이 비교할 수 있냐는 주장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야구라는 스포츠가 글로벌 시장을 향해 성장하고, 축구 같은 다른 종목과 비교되면서 국제 경쟁력을 갖췄느냐는 생존의 문제가 됐습니다. 올림픽이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같은 국제 대회에 대한 비즈니스 차원의 수요는 더 늘 것입니다. 국제적인 흐름과 기준을 우리 야구도 따를 수밖에 없고, 높은 존 스트라이크와 컴퓨터 판정 역시 세계화 추세라고 하면 과언일까요. ABS에 의해 존재하지 않던 존이 새로 생긴 것이 아니라 변화에 맞추는 과정으로 보는 게 타당합니다.더구나 우리 야구는 국제대회 이후 "높은 스트라이크를 포함해 존을 국제기준에 맞춰야 한다. 우리나라 존은 너무 좁다"라며 매번 자성의 목소리를 내지 않았던가요. 뒤이어 리그 사무국은 "존을 확대한다"는 발표를 하지만 시즌 초 잠시 넓어졌다가 순위 경쟁이 본격화 되면 예전으로 돌아가길 반복했습니다. 그것도 심판마다 달랐습니다. 경력이 짧은 심판일수록 스트라이크존이 '바늘구멍'이라는 볼멘소리가 현장에서 나왔습니다. 과연 공정하고 일관된 것이었나요.기술적으로도 높은 스트라이크는 미국서 유행한 '발사각 혁명'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수년 전부터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이미 주목을 받아 왔습니다. 땅볼 유도 구종으로 한때 각광받던 투심(two seamer)이 홈런에 취약하다는 분석에 따라 투수들은 포심(four seamer)으로 하이 패스트볼을 던집니다. 타자 배트의 어퍼 스윙(upper swing) 궤적을 피하려는 전략입니다. 따라서 높은 스트라이크를 잘 던지고, 잘 받아치는 것은 최신 야구의 일부입니다.무엇보다 야구를 보고 즐기고 돈을 내는 고객들의 진심은, 시대정신은 '공정함'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람 심판의 차이(또는 실수)를 인간적이라고 이해하던 시대가 저물고, 정밀하게 판정하는 컴퓨터 심판의 시대로 가는 것을 단지 "복잡한 기술" 중심으로 치부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저 역시 프런트로 일할 때 심판을 이해하려 했으면서 의심도 했습니다. 특정 심판이 주심을 맡은 특정 팀 경기에서 네 차례 연속으로 졌을 땐 더욱 그랬습니다. 모 심판이 경기 후 "(일부 콜을) 놓쳤다"라며 사과인지 변명인지 모를 말을 꺼냈을 땐 어이가 없었습니다. 왜 그는 실수가 잦았을까요.하이 존 스트라이크와 ABS는 그 자체가 룰이지만 사람(심판과 선수)의 인지적 한계를 넘어서게 해주는 수단이기도 합니다. 사람에 대한 오해와 불신을 거둘 기회이기도 합니다. 심판위원 대다수는 "우리도 스트레스를 덜었다"라고 말합니다. ABS에 대해 이런저런 이슈가 제기되지만 저는 그것이 일각의 주장처럼 진짜 논란인지는 의문입니다. 수정과 개선 가능한 문제로 리그 구성원들이 분별 있게 판단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누구에겐 좀 더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겠죠. 이해합니다. 그러나 모호함이 명확함으로 대체됐고, 그 시간은 줄어들 겁니다.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 김종문 coachjmoon 지메일 김종문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2011~2021년 NC 다이노스 야구단 프런트로 활동했다. 2018년 말 '꼴찌'팀 단장을 맡아 2년 뒤 창단 첫 우승팀으로 이끌었다. 현재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KPC)다. 2024.04.29 07:32
프로야구

'오심 은폐 논란' KBO의 초강력 징계 철퇴, 사과는 쏙 빠졌다

사과는 없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오심 은폐 논란'을 부른 이민호 심판위원과는 계약 해지, 문승훈·추평호 심판위원에게는 각각 3개월 정직(무급) 조처했다.역대 최고 수준의 징계다. KBO 관계자는 "2000년대 중반 심판위원 정규직 전환 후 시즌 도중 해고는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나머지 두 심판에게 내려진 징계는 규정이 정한 정직 최대 기간에 해당한다. 추가 인사 조치 가능성까지 열어둬 심판위원으로 현장 복귀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해당 심판들은 "은폐나 조작은 절대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KBO는 "은폐 혹은 조작 논란에 대해 우리가 정확하게 판단할 순 없다. 다만 리그 공정성에 심각한 피해를 준 것은 틀림없다"며 징계 사유를 설명했다.중징계가 내려진 가운데 빠진 게 있다. KBO는 지난 15일 인사위원회 회부 소식을 알렸고, 19일 최종 징계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NC 다이노스 구단과 팬을 향한 사과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지난 14일 삼성 라이온즈전, NC가 1-0으로 앞서던 3회 2사 1루 수비 상황에서 ABS(자동 투구 판정시스템) 오심이 발생했다. NC 투수 이재학이 삼성 이재현에게 던진 2구째가 ABS에서 스트라이크로 인식했는데, 심판이 볼이라고 콜했다. NC는 이재학이 공 3개를 더 던지고 풀카운트 상황에서 2구째 '볼 판정 오류'를 확인 후 항의했으나, 심판진은 어필 시효가 지났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상적으로 스트라이크 콜이 이뤄졌다면 NC는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그러나 NC는 오심 발생 후 3회 3점을 뺏긴 끝에 5-12로 졌다. 이재학은 무실점 호투를 펼치다 8분 간의 경기 중단 이후 6실점 하며 무너졌다. 뼈아픈 1패를 당한 NC는 이번 사건의 최대 피해자다.판정 피해를 본 NC 구단은 "일단 유선으로 KBO에 강력히 항의했다. 이후 사과와 적절한 조치를 요구하는 공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단에 따르면 지금까지 유선이나 공문, 공식 발표 등 어떠한 경로로든 KBO의 사과를 받지 못했다.야구팬들 역시 제대로 사과받지 못하기는 마찬가지다. 이번 논란은 KBO리그 역사에 길이 남을 오심이자 KBO리그의 공정성과 신뢰도에 큰 오점을 남겼다. KBO는 나름의 보완책을 내놓았지만, 팬들의 상처받은 마음은 어루만지지는 못하고 있다. 야구계 A 관계자는 "단지 이번 논란을 '심판 개인의 실수 또는 문제'로 치부하며 KBO는 마치 잘못이 없는 것처럼 '선 긋기'를 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KBO도 심판의 관리·감독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B 관계자도 "KBO가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이형석 기자 2024.04.2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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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선규의 다른 생각] 초유의 오심 은폐, 문제 해결의 핵심은 기계 아닌 사람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야심 차게 도입한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을 두고 현장의 볼멘소리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 이런 와중에 지난 14일 대형 사고가 터졌다. 대구 삼성 라이온즈-NC 다이노스전에서 심판들이 ABS와 다른 판정을 내린 뒤 사실을 은폐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전례를 찾기 힘든 사건인 만큼 며칠 동안 야구계가 시끌벅적했다.이번 사건이 세상에 알려진 건 당일 경기 중계방송을 통해서다. ABS에 이상함을 감지한 강인권 NC 감독이 볼 판정에 이의를 제기하자 심판들이 그라운드에 모여 대화를 나눴다. 그런데 이때 한 심판위원이 갖고 있던 핸드 마이크를 통해 뇌까리던 '은밀한 대화'가 날 것 그대로 전파를 탔다. 핸드 마이크는 야구장 관중이 들을 수 있게 설정돼 있고 동시에 중계방송팀에도 연결돼 있다. 온·오프 기능이 없는 마이크로 심판위원이 사용할 때 전광판실에서 소리를 조정한다. 다만 전광판실에선 중계방송팀으로 들어가는 소리를 제어할 순 없다. 해당 심판위원은 핸드 마이크의 기능을 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기계와 사람이 어우러져 사건이 촉발한 셈이다. KBO는 ABS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사항에 대해 후속 대책을 내놨다. 아울러 지난 19일 인사위원회를 통해 해당 심판위원들을 중징계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추락한 신뢰는 인사 조치만으로 회복되지 않는다. ABS는 구단들이 찬성해 도입이 결정된 만큼 현장의 공감대 형성을 KBO에만 맡길 게 아니다. 구단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선수와 코칭스태프의 목소리를 수렴해 적극적으로 개진하고 이를 KBO에 알려 간극을 좁혀야 한다. KBO도 마찬가지다. 발 벗고 뛰는 모습을 보여야 팬들은 물론이고 야구계 전반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이보다 중요한 게 있을까.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면 어느 정도의 시행착오는 불가피하다. 완벽하게 설계했다고 하더라도 운영하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문제와 마주할 수 있다. 중요한 건 그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는 거다. 그게 어렵다면 현장과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 아무리 훌륭한 시스템을 갖춰도 현장에서 직접 뛰는 선수, 코칭스태프가 신뢰하지 않으면 논란은 계속 이어질 수밖에 없고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 2년 전이었다. SSG 랜더스 투수들이 타 구장과 비교해 홈구장 마운드가 낮다며 구단에 조정을 요청했다. 구장 관리 담당자가 실측하고 투수들과의 미팅을 여러 차례 반복한 결과, 실제 마운드 높이가 낮지 않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투수들 입장에서 마운드 높이가 낮게 보인 건 다른 이유였다. 마운드와 배터박스는 정상이었으나 마운드 주변 표면 배수를 위해 약간의 경사를 두었던 것이 '화근'이었다. "구장마다 ABS 존이 다르다"는 현재 선수들의 불만을 허투루 들을 수 없는 이유다.ABS 관련 논란을 줄일 방법으로 판정 결과를 바로 전광판에 쏘는 걸 추천한다. 전광판은 야구장에서 관중과 소통하는 창구이다. 선수와 코칭스태프는 물론이고 야구장 내 관계자들이 모두 관심 있게 지켜본다. 올 시즌 야구장에는 피치클록 관련 전광판이 설치돼 있는데 이를 활용, 실시간으로 볼과 스트라이크 신호를 보내는 건 어떨까. 그뿐만 아니라 양팀 더그아웃에 설치된 태블릿 PC에 ABS 결괏값을 빠르게 올리면 현장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다.이렇게 하다 보면 ABS는 자연스럽게 자리 잡게 된다. 지금은 ABS의 성공을 위해 야구계를 구성하는 모든 주체가 하나가 될 때다. 팬들이 원하는 리그의 공정성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문제 해결은 기계가 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한다.전 SSG 랜더스 단장정리=배중현 기자 2024.04.22 13:13
프로야구

심판은 '오심 은폐' 부정, 그런데 왜 해고·정직 초강력 징계 내려졌나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오심 은폐 논란'을 부른 이민호 심판을 해고했다. 다른 두 심판에게는 3개월 정직 처분을 내렸다. KBO는 지난 19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민호 심판위원과 계약해지한다"고 밝혔다. 최고 수준 징계에 해당한다. 이어 "문승훈 심판위원은 규정이 정한 정직 최대 기간인 3개월 정직(무급) 징계하며, 정직이 종료되면 추가 인사 조치한다. 또한 추평호 심판위원은 정직 최대 기간인 3개월 정직(무급) 징계한다"고 덧붙였다. KBO는 인사위원회 결과를 알리면서 심판진의 '오심 은폐' 진위 여부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 이번 논란은 '담합' '은폐' 여부에서 시작됐다. 지난 1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NC 다이노스전에서 심판진은 자신들의 실수를 덮고자 '기계적 오류'로 입을 맞추려한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커졌다. 3회 말, NC 투수 이재학이 삼성 이재현에게 던진 2구째가 ABS의 스트라이크존(S존)을 통과했다. 문승훈 구심은 스트라이크 콜을 따로 하지 않았다. 강인권 NC 감독은 이재학이 공 3개를 더 던지고 풀카운트가 됐을 때, ABS 모니터상 '스트라이크'를 확인하고 앞서 2구째 '볼' 판정에 대해 항의했다. 심판진은 "ABS 모니터를 확인한 결과 스트라이크로 판정됐다"며 "NC에서 어필했지만, 규정상 다음 투구가 시작하기 전에 항의해야 한다. '어필 시효'가 지나, 원심(볼)대로 진행하겠다"고 장내에 설명했다.그러나 문제는 심판 간에 주고 받은 대화가 TV 중계 등을 통해 외부에 알려지면서다. 심판 조장인 이민호 심판이 문승훈 주심에게 "음성은 분명히 볼로 인식했다고 들으세요(하세요). 우리가 빠져나갈…그거밖에 없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심판진은 관중에게 '기계적 오류'인 듯 설명했지만, 사실은 인이어(주심, 3루심만 착용)를 통해 전달되는 스트라이크 판정을 놓친 듯한 모습이다. 자신들의 실수를 덮으려다 더 큰 논란을 낳은 셈이다. KBO리그의 공정성과 신뢰도에 금이 갔다. 결국 KBO는 이번 사안이 매우 엄중하다고 판단해,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중징계를 결정했다. KBO는 심판진에 소명 기회를 부여했고, 이 자리에서 심판진은 "은폐나 조작은 절대 아니다"고 주장했다. KBO는 "은폐 혹은 조작, 또는 거짓말 등의 논란에 대해 우리가 정확하게 판단할 순 없다"며 "다만 리그 공정성에 심각한 피해를 준 것은 틀림없다. 팬들이 납득하고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며 징계 사유를 설명했다. 심판마다 징계 수위는 조금씩 다르다. '경력 28년 차' 베테랑 이민호 심판위원은 사실상 해고를 당했다. 주심과 3루심 간에도 인이어를 통해 전달되는 '스트라이크 콜'에 대한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전해진다. 자신들이 인이어를 들은 부분을 확신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민호 심판위원이 '볼'이라고 단정 짓고 이를 공표했다. 그리고 다른 심판위원에게 이를 종용했다. KBO는 이 점을 큰 문제로 짚었다. 문승훈(주심), 추평포(3루심) 심판위원은 각각 중요한 판정을 놓쳤는가 하면 후속 조처가 미흡해 이에 대한 징계가 불가피했다. KBO 관계자는 "계약 해지 다음으로 높은 징계 수위가 3개월 정직"이라고 설명했다. 이형석 기자 2024.04.20 06:50
연예일반

“부족함 없어”…돌아온 ‘피지컬: 100’ 논란 딛고 더 강력하게 [종합]

‘피지컬: 100’이 시즌1의 논란을 뒤로하고 다시 새로운 승부에 나선다.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 제작발표회가 14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장호기 PD, 이종일 PD, 강숙경 작가가 참석했다.‘피지컬: 100’은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지난해 1월 시즌1이 공개돼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은데 힘입어 올해 시즌2로 돌아왔다.시즌1은 한국 예능 사상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쇼(비영어) 부문 1위를 달성했다. 또한 82개국 톱10 리스트에 오르고 6주간 누적 시청시간 1억 9263만 시간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장호기 PD는 “출연자들이 최선을 다해 멋진 모습을 보여줬고 시청자들이 관심을 준 덕분에 다시 한번 인사할 수 있게 됐다. 관심 가져준 시청자, 멋지게 활약해준 출연자에게 감사하다”며 “이에 보답하기 위해 1년 동안 정말 많이 준비했다”고 말했다.이종일 PD는 “원초적인 승부에 대한 내용이라 해외 시청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 매력이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강숙경 작가는 “언어의 장벽을 넘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는데 이렇게 잘 될 줄 몰랐다. 앉아서 볼 수 없고 서성이며 보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시즌2의 부제는 언더그라운드다. 시즌1 세트가 고대 그리스의 판테온이 배경이라면, 시즌2는 지하 광산으로 배경을 옮겼다.이에 대해 장호기 PD는 “오랫동안 회의를 거쳐 나왔다. 시즌1이 고대 그리스를 모티브로 했기 때문에 완전 달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지하 광산을 생각하게 됐다. 삶과 죽음이 교차하고 처절하고 터프한 느낌이 있어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한층 광활한 규모를 자랑하는 세트와 화려해진 출연자 등도 시즌2의 특징이다. 축구장 3개 규모의 세트장과 국가대표 출신 출연자 등이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강숙경 작가는 “시즌1이 전 세계적으로 흥행해 관심도가 높았다. 그러다보니 시즌2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며 “그래서 국가대표급 출연자를 많이 모시고 싶었다. 아무래도 국가대표 출신들은 모신다는 게 쉽지 않았다. 다행히 우리가 모시고 싶었던 모든 출연자를 모셨다”고 말했다.이어 “다양한 직업과 체급을 가진 사람들도 참가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 강자와 강자의 대결이 정말 엄청나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시즌1 결승전 당시 불거졌던 공정성 문제도 언급했다. 장호기 PD는 “시즌1 당시 특정 출연자를 우승자로 만들기 위해 승부를 조작했다거나 결과를 번복했다는 논란은 사실이 아니다. 우리가 완벽하게 녹화를 준비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그러면서 “경기를 하다 보면 돌발 상황이 있을 수 있지만, 벌어진 상황을 최대한 투명하게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시즌2에는 변수가 생겨도 다 보여주고 설명하자는 자세로 임했다”며 “또한 시즌2에는 심판을 모셨다. 안전과 공정을 모두 대비하기 위해 10명의 심판을 모셔 퀘스트에 배치했다. 임의로 판정하거나 구두 협의하지 않고 전문적인 해석을 바탕으로 판정했다”고 밝혔다. 제작발표회 후반에는 넷플릭스 콘텐츠팀 유기환 디렉터가 등장해 제작진이 아닌 넷플릭스의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유기환 디렉터는 “저작권, 초상권 때문에 원본 영상 공개를 지양하고 있다. 이 영상이 다 담기지 않아 불편함을 느낀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고 있다”며 “시즌2는 더 꼼꼼한 시뮬레이션, 수많은 심판, 어떤 상황도 납득하실 수 있도록 하는 편집 방식을 택했다. 시즌2에 대한 관심과 성원 부탁한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강숙경 작가는 “누가 우승할지 예상하며 봐달라. 그리고 모든 예상을 깨기 위해 노력했다”며 “시즌1에 비해 부족함 없다고 생각한다”고 관심을 당부했다.‘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는 오는 19일 공개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14 12:27
산업

'고발 리스트'도 포스코 차기 회장 가능하나

포스코그룹 차기 수장 선임 절차에 잡음이 일고 있는 가운데 누가 ‘대권’을 잡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고발 리스트’가 파이널리스트 후보 명단에 포함될 경우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홀딩스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는 31일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파이널리스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24일 압축된 숏리스트 12명 중 5명 내외의 후보 면면이 드러나게 된다. 현재 후추위의 공개한 12명은 내부 5명, 외부 7명이다. 파이널리스트에는 최근 ‘초호화 이사회’로 도마 위에 오른 사내이사도 포함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아르헨티나와 중국에서 열린 초호화 이사회로 뭇매를 맞고 있는 포스코홀딩스의 사내·외 이사들은 업무상 배임이나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고발당한 상황이다. 포항 지역 시민단체인 '포스코본사·미래기술연구원 본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지난 17일 서울경찰청에 최정우 현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등을 서울경찰청에 추가 고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후추위가 이런 이사회 논란에도 인선 절차를 밀어붙이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김학동 부회장과 정탁 부회장이 내부 인사로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유력하다. 전·현직 ‘포스코맨’이 차기 수장이 되어야 한다는 관측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포스코의 역대 회장을 보면 4대 수장인 김만제 회장을 제외하고 모두 포스코 출신이 대권을 잡았다. 시민단체 포항이전 범대위는 ‘고발 리스트’가 파이널리스트에 오를 경우 강력한 퇴진 운동을 예고하고 있다. 범대위에 따르면 31일이나 2월 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초호화 이사회 사내·외 이사의 퇴진 운동 집회를 열 예정이다. 강창호 범대위 위원장은 “300명 정도가 서울에서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 고발 리스트가 회장 후보에 오른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며 “배임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초호화 이사회의 멤버 전원이 퇴진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초호화 이사회’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2월 중 후추위의 최종 차기 회장 후보 1명 선정 이후에도 논란이 발생할 여지가 있다. 만약 혐의가 입증된다면 리더십에 결정적인 타격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이에 ‘고발 리스트’ 선임과 관련해 후추위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포스코 내부에서도 철강에 전문 식견이 있는 ‘포스코맨’이 차기 회장이 선임돼야 한다는 분위기다. ‘고발 리스트’ 외 내부 후보 인사로는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전직 포스코 출신인 황은연 전 포스코 인재창조원장과 이영훈 전 포스코건설 사장 등이 유력 후보다. 외부 인사로는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과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포스코가 이차전지 소재그룹으로 외연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에 외부 인사가 더 적합하다는 시각도 일부 존재한다. 6.71% 지분으로 포스코홀딩스의 단일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의 개입도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국민연금은 차기 회장 선출 절차에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은 지난달 "사외이사로 구성된 후추위가 주도하는 선임 절차는 공정성에 의문이 있다"며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국민연금이 후추위가 온전히 회장 선임을 마친 이후에도 정당성과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전에도 KT와 KT&G 등 소위 말하는 ‘주인 없는 민영화 기업’의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서도 영향력을 행사했다. 포스코홀딩스는 갖가지 논란에도 예정대로 인선 작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독립기구로 있는 후추위가 계획대로 차기 회장에 대한 인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변동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희재 후추위 위원장은 초호화 이사회 논란 등에 대해 “논란이 되는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겸허한 자세로 지적을 받아들인다. 끝까지 공정하고 엄정한 선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고”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1.31 07:00
프로야구

[손윤의 야구 본색] 투명성 확보를 위해 육성선수도 드래프트로 뽑자

올해 초부터 야구계에는 흉흉한 소문이 떠돌고 있다. 프로 입단을 미끼로 모 독립리그 인사가 돈을 갈취했다는 게 골자다. 내용은 꽤 구체적이다. 독립리그의 한 선수 부모가 KIA 타이거즈에 입단(육성선수)시켜 주겠다는 독립리그 임원의 말을 믿고 6500만원을 건넸지만,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고 돈도 돌려받지 못했다는 내용이다.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기다렸다는듯 김종국 KIA 감독이 금전 문제로 검찰 조사를 받아 직무가 정지 됐다는 소식까지 들려와 그와 관련한 소문이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육성선수 입단과 관련, 예전부터 여러 소문이 많았다. 실제 한 야구계 유력 인사와 관련한 추문도 있었다. 사실 선수나 부모가 입단 청탁 브로커에 속는 데엔 육성선수의 특성이 한몫한다. 현재 KBO리그에서 육성선수는 신인 드래프트가 끝난 뒤 프로 지명을 받지 못한 대학·독립리그 선수를 각 구단이 자율적으로 뽑는다. 인원 제한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브로커의 청탁으로 어느 선수가 프로에 들어갔다고 하더라도 사실 확인을 하기 어렵다.구단 필요에 따라 여러 명을 뽑거나 한 명도 뽑지 않아도 된다. 때로는 한 팀이 여러 명을 테스트하고 옥석을 고르기도 하지만, 여러 팀이 한 선수를 두고 영입 경쟁을 펼치기도 한다. A 구단 관계자는 "미지명자 중 유력 선수는 여러 팀이 경쟁할 때도 있다"며 "선수가 어느 팀에 구두로 간다고 하고선 다른 팀과 계약해 팀 간 감정이 상할 때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B 구단 관계자는 "브로커가 활개를 칠 수 없도록 육성선수를 공개적으로 뽑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즉, 일본처럼 육성선수 드래프트를 실시하자는 주장이다. 일본 프로야구(NPB)는 신인 드래프트가 끝난 뒤 곧바로 육성 드래프트를 실시한다. 지난해에는 3군을 운영하는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8명을 지명했고, 선수 확보가 불필요한 라쿠텐 골든이글스는 단 1명도 육성선수를 뽑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서는 프로배구(KOVO)가 육성선수 개념의 수련선수 드래프트를 실시하고 있다. A구단 관계자는 "어차피 스카우트팀이 대학 선수 등을 파악하고 있어 육성선수 드래프트를 해도 큰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팀마다 상황이 다르므로 의무적으로 선수를 지명해야 한다는 방식은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육성선수를 드래프트하면 입단 과정의 투명성이 확보되기 때문에 구단 자율에 맡기는 현행 방식보다 더 낫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NPB에서는 육성선수를 일정 기간 독립리그에 파견, 경기에 출전하며 기량을 향상할 기회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있다. 1·2군밖에 운영하지 않으면서도 90명 안팎의 선수를 보유한 KBO리그에서 실시해 봄 직하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이처럼 리그의 투명한 제도 운용과 관련해 고민해 볼 요소는 많다.최근 한국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기회와 과정에서의 '공정성'이다. 그런데, KBO리그에 입단해도 대부분 신인이 제대로 뛸 기회를 받지 못하는 게 현재 상황이다. 육성선수 드래프트를 비롯한 팜 시스템 운영에 변화가 필요한 이유다. 이를 통해 선수 육성이 구호에 그치지 않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행할 수 있다.야구 칼럼니스트정리=배중현 기자야구 전문 칼럼니스트로 네이버에서 아마야구 등을 다루는 '야반도주'를 공동 운영하고 있다. 기무라 고이치 기자가 네이버에 연재한 '야큐리포트'를 번역했으며, 김성근·김인식 감독 등과 함께 쓴 '감독이란 무엇인가'를 비롯해 '메이저리그 가이드북', '프로야구 크로니클', '킬로미터', '포수 교본' 등 다수의 야구 서적을 집필했다. 2024.01.30 07:49
IT

LG전자, 표준협회 'AI 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LG전자는 H&A(가전)사업본부가 지난 19일 한국표준협회의 'AI(인공지능) 경영시스템(ISO·IEC 42001)' 인증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AI 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 제정한 AI 경영 체계 전반에 관한 국제 표준이다.AI 기반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사용하는 조직이 AI 시스템을 구축해 기획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책임감 있게 AI를 활용하고 있는지 평가한다.세부 평가 항목은 AI 방침·AI 리스크 평가·AI 리스크 처리·AI 영향 평가·AI 윤리 준수 및 규제 대응·AI 관리 과정의 투명성 등이다.LG전자 관계자는 "AI 경영시스템 인증으로 AI 제품과 서비스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를 철저히 통제할 뿐 아니라 AI 관련 보안·공정성·투명성·책임성을 담보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고 했다.LG전자는 이번 인증이 AI 기술이 적용된 제품과 서비스의 고객 신뢰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1.2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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