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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탈구에도, 인대 파열에도 포기란 없다…태극전사들 감동의 투혼 [2024 파리]

그야말로 ‘투혼’이다.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 중인 태극전사들의 부상 투혼이 국민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경기 전이나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도 기권 등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사례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 중이다. 결과를 떠나 선수들이 보여주는 투혼은 올림픽 정신과 맞물려 더욱 뜨거운 박수로 이어지고 있다.지난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기계체조 여자 도마에 나선 여서정(22·제천시청)은 연습 과정에서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당하고도 결선 경기에 나섰다. 비록 1·2차 시기 평균 13.416점으로 8명 중 7위에 머물렀고, 한국 체조 최초의 2회 연속 올림픽 메달 도전도 무산됐지만, 여서정은 포기하지 않고 경기에 출전하는 선택을 했다. 여서정이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입고도 경기에 출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그의 투혼을 향한 팬들의 박수도 이어지고 있다. 종목 특성상 순간적으로 어깨를 강하게 쓸 수밖에 없고, 공중회전이나 착지 과정에서도 어깨가 울리는 등 고통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여서정의 선택은 그야말로 투지와 투혼이 됐다.여서정은 경기 후에야 “경기 전에 연습을 하다가 어깨가 탈구된 것 같은 부상이 있어서 계속 긴장하면서 있었다”며 “기권을 하면 제가 더 아쉬울 것 같았다. 어떻게든 일단 시합을 뛰어서 마무리 짓고 싶었다. 제가 잘 컨트롤했어야 하는데 부상으로 이어졌다. 기대를 많이 하셨을 팬분들께 죄송스럽다”고 했다. 여서정뿐만 아니다. 지난 2일 유도 남자 100㎏ 이상급 결승전에 나섰던 김민종(23·양평군청)은 경기 도중 무릎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지난 테디 리네르와 결승전 도중 상대의 넘기기를 방어하다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이 부상 여파로 김민종은 다음 날 열린 혼성단체전에도 출전하지 못했다.김민종은 그러나 심각한 부상을 당하고도 경기 도중 통증을 호소하거나 경기를 포기하지는 않았다. 무릎 부상 탓에 결과적으로 리네르에게 허리후리기 한판패를 당하긴 했지만, 김민종은 마지막 순간까지 경기를 치렀다. 한국 유도 최중량급 선수로 세운 최초의 올림픽 은메달은 그의 부상 투혼이 더해져 더 값졌다.또 탁구 임종훈(27·한국거래소)은 심각한 허리 통증으로 허리에 복대를 차고 훈련을 하면서도 경기 중에는 그 통증을 참고 힘껏 드라이브를 날렸다. 그는 뼈가 근육과 신경을 찔러 허리 통증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그런데도 임종훈은 매 경기 통증을 참고 신유빈(20·대한항공)과 함께 호흡을 맞춰 무려 12년 만의 올림픽 탁구 동메달을 합작했다. 임종훈은 “허리가 부러져서 시합을 못하는 지경에 이르지 않는 한, 허리를 최대한 꺾어서 치고 커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그는 파트너 신유빈과 함께 값진 성과를 올렸을 뿐만 아니라 입대를 20일 앞두고 올림픽 메달을 통해 병역 혜택까지 얻었다. 부상 투혼의 또 다른 결실이었다.파리(프랑스)=김명석 기자 2024.08.0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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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한의 실수' 여서정, 체조 도마 결선 7위…사상 첫 2회 연속 메달 도전 무산 [2024 파리]

여서정(22·제천시청)이 통한의 착지 실수로 2회 연속 올림픽 메달 획득 도전에 실패했다.여서정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3.416점에 그쳐 8명의 선수 가운데 7위에 머물렀다.한국 체조 선수 최초의 올림픽 2회 연속 메달 획득 도전도 아쉬움 속에 이루지 못했다.여서정은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여자 체조 선수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다. 지난 1996 애틀랜타 올림픽 체조 은메달리스트인 아버지 여홍철의 대를 이은 '부녀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넘어 사상 첫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이라는 체조 새 역사에 도전했으나 그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 결선 무대에서는 착지에서 실수가 이어지는 바람에 결국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1차 시기에서 난도 5.4점, 2차 시기에서 5.0점 기술을 펼친 여서정은 두 번 모두 공중회전 이후 도마를 정면으로 보고 착지했는데, 반동을 이기지 못한 채 몸이 앞으로 쏠려 쓰러졌다. 점수는 1차 시기 14.166점, 2차 시기 12.666점이었다.시몬 바일스(미국)는 15.300점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레베카 안드라드(브라질)가 은메달(14.966점), 제이드 캐리(미국)가 동메달(14.466점)을 차지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랐던 안창옥(북한)은 14.216점으로 4위에 올랐지만 시상대에 서지는 못했다.파리(프랑스)=김명석 기자 2024.08.04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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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노보드 '기적의 소녀' 최가온, "클로이 김과 경쟁자로 만난다? 아직 감흥이 전혀..."

동계 올림픽에서 한 번도 결승 무대를 밟지 못한 한국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 ‘천재 소녀’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최가온(15·세화여중)이다. 그는 지난달 2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마운틴에서 열린 2023 듀투어 여자 스노보드 슈퍼파이프에서 우승했다. 듀투어는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엑스게임을 대표하는 대회다. 최가온은 이 대회에 초청받았다는 것만으로도 깜짝 놀랐다고 했는데, 여기에서 우승까지 차지했다. 그것도 신기록을 두 개나 쓰면서 말이다. 2005년 창설된 듀투어 사상 최고 점수(98.33점), 그리고 클로이 김(미국)이 보유하고 있던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 경신이었다. 14년 3개월의 최가온은 14년 9개월에 대회 첫 우승을 했던 클로이 김의 기록을 새로 썼다. 듀투어 공식 홈페이지는 최가온에 대해 “한국에서 온 최가온이 대회의 스포트라이트를 훔쳐갔다. 최가온은 열네 살이지만, 마치 베테랑처럼 슈퍼파이프를 지배했다”고 평가했다. 스노보드 슈퍼파이프는 하프파이프의 한 종류로, 올림픽 정식종목인 하프파이프와 비교해 경기장 폭이나 반원통형 슬로프 높이가 더 큰 경우가 많다. 최가온은 “일곱 살 때 처음 스노보드를 배웠는데, 아빠 말로는 내가 스키장 개장할 때 들어가서 문 닫을 때까지 하루 종일 탔다고 한다”며 웃었다. 최가온이 스노보드에 흠뻑 빠진 모습에 그의 부모님은 적극적인 지원을 시작했다. 최가온은 “여덟 살 때부터 코치 선생님과 뉴질랜드 전지훈련을 가기 시작했다. 해외에서 열리는 각종 대회에도 나갔다”고 했다. 최가온이 훈련해온 길은 결코 평탄하지 않았다. 한국에는 대회가 열리는 슬로프는 물론이고 실내 훈련을 할 만한 시설도 찾기 어렵다. 최가온은 “바퀴 달린 스케이트보드를 탈 수 있는 실내 연습장, 회전 훈련을 하는 에어매트, 트램폴린 등의 훈련 시설에서 여름을 보내곤 했다. 국내에는 시설이 잘 갖춰진 훈련장이 거의 없다. 실내 훈련은 일본에서 주로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그는 대부분의 시간을 미국, 뉴질랜드, 일본 등 해외 전지훈련으로 보냈다. 최가온의 시그니처 기술은 1080도(세 바퀴) 공중회전과 스위치백 900(주행 반대 방향으로 공중에 떠올라 두 바퀴 반 점프)이다. 최가온은 스위치백 900을 처음 성공했을 때가 아직 생생하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겨울에 처음 성공했다. 연습 중 성공했는데, ‘내가 한 건가?’라는 생각부터 들었다. 생각보다 쉽게 성공했다”라고 했다. 하지만 성급하게 더 어려운 기술에 도전하기보다 내실을 더 다지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신기술에 당장 도전하기보다 지금 할 수 있는 기술을 더 완벽하게 연습하고, 점수를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게 우선”이라고 답했다. 듀투어 우승 직후 친구들의 축하 메시지가 쏟아져 들어왔다. 그중에서도 잊을 수 없는 건 최가온의 우상이자 롤모델인 클로이 김에게 온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 축하 메시지였다. 최가온은 참가 연령에 도달하는 다음 시즌(2023~24시즌)부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다. FIS 공식대회에서 클로이 김과 마주치면 어떤 기분일까. 그는 “지금은 감흥이 전혀 없다. 대회장에서 마주치면 정말 떨릴 것 같다”고 했다. 최가온에게 ‘대회에서는 동등한 경쟁자가 아니냐’고 묻자 그는 “선수 대 선수로 만나면 부딪혀 보긴 하겠지만...”이라며 수줍어하면서도 “대회에서 만난다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했다. ‘최가온만의 스노보드’를 보려면 어떤 부분을 보면 좋을지 물었다. 그는 “스노보드에서 말하는 ‘레귤러’는 왼발을 앞으로 놓고 타는 거다. 대부분의 선수가 이렇게 탄다. 그런데 레귤러와 동시에 오른발을 앞으로 두고 타는 기술까지 잘하면 더 많은 걸 보여줄 수가 있다. 내가 오른발로도 잘 타는 모습도 봐주시면 내 경기를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발 기술이 모두 뛰어난 대표적인 스타가 바로 클로이 김이다. 이제는 최가온도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각오처럼 들렸다. 최가온은 듀투어 우승 후 귀국했다가 지난 14일 훈련을 위해 다시 일본으로 떠났다. 이은경 기자 2023.03.2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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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차준환 맹활약, MBC ‘안다행’ 5.5% 시청률·화제성 동시 사냥

‘안싸우면 다행이야’가 화제성과 시청률을 동시에 잡았다. 2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안다행’)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5.5%, 수도권 가구 기준 5.8%를 기록하며 22주 연속 월요 예능 프로그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독주체제를 이어갔다. 2049 시청률 역시 월요 예능 프로그램 전체 1위에 오르며 화제성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섬벤져스’ 안정환, 김요한, 손희찬, 황대헌, 차준환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섬벤져스는 선수촌도에서 가장 고대하던 첫 식사 시간을 가졌다. 식사가 끝난 후에는 섬벤져스의 팬이라는 안정환 딸 안리원과 영상통화를 했다. 현역 선수들은 섬에서도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황대헌은 외발 뛰기로 허벅지 근육을 과시했으며 차준환은 맨땅에서 공중회전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손희찬은 멤버들도 반한 등 근육을 선보였다. 이어 각성한 섬벤져스의 반란이 시작됐다. 앞서 허당기를 보였던 이들은 낚시와 두 번째 식사 준비를 통해 한층 성장한 실력을 보여줬다. 만족스러운 식사를 끝으로 섬 생활을 마무리한 안정환은 멤버들의 노고에 아낌없는 칭찬을 쏟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같은 날 방송된 SBS 월요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은 전국 가구 기준 5.4%, JTBC ‘톡파원 25시’는 전국 유료방송 가구 기준 3.0%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8.0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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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꿈장' 윌리엄, 나태주 만나 '트로트 흥' 대폭발!

조용한 농촌마을이 샘총사와 나태주로 인해 ‘흥 폭발’ 마을로 뒤집힌다. 오는 10일(금) 저녁 8시 방송하는 ENA(이엔에이), ENA DRAMA(이엔에이 드라마) 채널 ‘해밍턴가(家) 꿈의 옷장’(이하 ‘해꿈장’) 6회에서는 ‘박사’ 꿈 모험에 도전해 신나고 유익한 농촌 체험으로 하루를 보낸 샘총사(샘 해밍턴-윌리엄-벤틀리)의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샘총사는 무려 190명의 박사를 배출한 춘천의 박사 마을을 찾아간다. 한적한 농촌 마을인 박사 마을에서 샘총사는 버라이어티 한 하루를 보낸다. 먼저 샘총사는 요리 박사를 만나, 이날 직접 만들 ‘오이소박이’의 주재료인 오이 수확 미션에 도입한다. 이에 윌&벤은 일 바지로 갈아 입고 밭에서 오이 따기에 열중한다. 그러던 중 벤틀리는 자신의 팔에 개구리가 앉자 ‘깜놀’해 “떼어주세요”라고 울상을 짓는다. 하지만 개구리가 팔에서 떨어지자마자 “야 개구리! 나 개구리 박사야”라고 당당 모드로 돌변해 웃음을 유발한다. 반면 샘 해밍턴은 계속된 장 트러블로 ‘똥박사(?)’에 등극한다. 그는 일하던 중, “신호가 온 것 같다”며 화장실로 직행하고, 이에 윌리엄은 “잘 닦고 와”라며 아이 다루듯 대해 환장의 티키타카를 선보인다. 이윽고 시원하게(?) 돌아온 샘 해밍턴은 윌&벤에게 노동요를 신청하고, 벤틀리는 “사랑이~ 야속하더라~”라며 구성진 트로트 한 자락을 뽑는다. 6세 아들의 뜬금포 하춘화 소환에 당황한 샘 해밍턴은 “할매한테 배웠지, 그거?”라고 추궁해 폭소를 안긴다. 특히 ‘오이밭 트로트 한마당’이 펼쳐진 상황 속, ‘태권 트로트’로 유명한 나태주가 깜짝 등장해 샘총사를 놀라게 한다. 윌&벤은 트로트와 함께 공중회전X발차기를 선보이는 나태주에게 첫눈에 ‘뿅’ 반한다. 이에 나태주가 “삼촌은 이 구역의 흥박사야!”라고 하자, 윌리엄은 “나도 흥 잘하는데~ 흥!”이라며 삐치는 시늉을 해 나태주를 ‘KO’시킨다. 제작진은 “샘총사가 농촌 체험에 나서 조용한 마을에 시끌벅적한 웃음을 전하고, 직접 노동을 하며 유익한 땀방울을 흘린다. 그러던 중 나태주가 깜짝 등장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농촌마을에 흥과 행복을 전한 샘총사X나태주의 환상 케미와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귀염뽀짝 장꾸’ 윌&벤, ‘단짠 아빠’ 샘 해밍턴의 꿈 모험을 담은 ENA, ENA DRAMA 채널 가족 예능 ‘해꿈장’ 6회는 10일(금) 저녁 8시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ENA, ENA DRAMA ‘해밍턴가 꿈의 옷장’(해꿈장) 이지수 2022.06.0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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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올림픽’ 스노보드 이나윤, 1차 31점·2차 34.5점 기록

스노보드 국가대표 이나윤(19·수리고)이 첫 올림픽 출전을 무사히 마쳤다. 이나윤은 9일 중국 켄팅파크 H&S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예선전에서 1차시기 31점, 2차시기 34.5점을 기록했다. 예선전에는 총 22명의 선수가 출전해 1·2차시기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상위 12명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 진출이 가능한 순위권 밖으로 밀려난 이나윤은 생애 첫 올림픽을 마쳤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는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공중회전, 점프 등의 연기를 펼치는 경기다. 이나윤은 이번 베이징 대회가 첫 올림픽이다. 2020년 전국동계체육대회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약 2년간 전국대회에서 7번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2020 로잔 동계유스올림픽에서는 해당 종목 7위에 올랐다. 이나윤은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큰 점수를 받을 만한 연기를 펼치지 않고 기본에 충실한 레이스를 보였다. 그는 1차시기에서 연기를 마치고 내려오던 중 균형을 잃고 넘어져 잠시 허리 통증을 호소했으나 큰 부상이 아닌 듯 일어났다. 1차시기에서 31점을 획득했다. 2차시기에서는 반전을 노렸으나 34.5점을 기록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우승을 차지한 재미교포 클로이 킴(22·한국명 김선)은 1차시기에서 87.75점을 획득하고 2차시기에서 8.75점을 기록해 1차시기에서 얻은 점수로 본선에 진출했다. 클로이 킴은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또 다른 우승후보인 중국의 류 자위(30)는 1차시기 도중 넘어져 15.25점을 기록했으나 2치시기에서 72.25점을 기록해 본선에 올랐다. 김영서 기자 2022.02.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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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중심' 청하, 퍼포먼스 퀸 컴백 알린 '바이시클'

가수 청하가 화려한 무대로 '퍼포먼스 퀸' 타이틀을 증명했다. 청하는 20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첫 정규앨범 'Querencia'(케렌시아)의 타이틀곡 'Bicycle'(바이시클) 무대를 공개했다. 무대에 앞서 청하는 "1년 8개월의 여정을 거쳐 첫 정규앨범으로 돌아왔다. 다양한 곡이 많으니 들으러 와달라. 타이틀곡 '바이시클'은 남들의 시선, 말들을 신경 쓰지 않고 묵묵히 내가 하고 싶은 거 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댄스곡"이라고 설명했다. 무대에 오른 청하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표정, 제스처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댄스 브레이크에서는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파워풀한 댄스로 댄서들과 호흡을 맞췄고, 특히 360도 공중회전 퍼포먼스로 감탄을 자아냈다. '바이시클'은 강렬한 퍼즈 기타의 도입부와 함께 전개되는 R&B 팝‧트랩 사운드의 곡이다. 페달을 밟아 앞으로 나아가는 순간의 설렘과 벅찬 에너지를 표현했다. 청하가 작사에 직접 참여했다. 청하는 다양한 음악 방송 및 콘텐츠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2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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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나태주, 공중회전으로 전국 들썩…행사장 흥 폭발

나태주가 공중회전으로 전국 각지를 뒤집어놓는다. 내일(14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MBC '전지적 참견 시점' 130회에는 한 번 돌면 멈추지 않는 가수 나태주의 공중회전 비하인드가 공개된다. 서울, 대전, 대구를 돌며 태권트롯을 펼치는 나태주의 행사장 스토리가 안방을 흥 폭발 텐션으로 물들인다. 앞서 행사장계 아이돌 면모를 과시한 나태주. 이번 방송에는 끝날 듯 끝나지 않는 공중회전이 놀라움을 안긴다. 행사장 건물 각층을 돌며 현란한 발차기로 팬들의 마음을 저격한 것. 나태주는 쉴 틈 없이 이어지는 발차기에 지치기는커녕, "무대를 부숴버리겠습니다!"라며 퍼포먼스와 애교를 발산한다. 팬들을 쥐락펴락하는 나태주의 팬서비스가 절로 엄지손을 치켜들게 한다. 행사 스케줄을 마친 나태주를 반긴 것은 또 다른 공중회전 능력자들. 국가대표급 발차기 능력자의 정체는 다름 아닌 나태주의 팬클럽 회원들이다. 나태주도 깜짝 놀라게 한 팬들의 360도 퍼포먼스의 비밀에 관심이 모아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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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살고 볼일' 나태주, 런웨이 깜짝 난입? "부모님 대신 키워주신 고모..."

“뭐야, 누가 무대에 난입했어?”‘태권트롯’ 나태주가 MBN ‘오래 살고 볼일-어쩌다 모델’ 예선에 깜짝 등장해, ‘역대급 듀엣 무대’를 선보인다.나태주는 18일 첫 방송하는 MBN ‘오래 살고 볼일-어쩌다 모델’(이하 ‘오래 살고 볼일’)에 출연해, MC 및 멘토 군단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태권트롯’ 장르를 개척한 그가 ‘오래 살고 볼일’에 도전한 고모 나승심 씨를 응원하기 위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한 것.이날 방송에서 나승심 씨는 청순가련한 느낌의 실루엣으로 등장한 후, ‘인간 미러볼’을 연상케하는 반짝이 의상으로 ‘반전 매력’를 발산한다. 범상치 않은 비주얼에 압도된 MC들이 직업을 묻자, 나승심 씨는 “노래 봉사를 다닌다”며 즉석에서 라이브 무대를 꾸민다.특히 나승심 씨의 ‘나무꾼’ 무대가 시작되자마자, 누군가가 무대 끝에 자리하는데 한혜진과 홍현희가 이 인물의 정체를 추리하기도 전에 나태주가 바람 같은 속도로 나타나 모두를 경악케 한다. ‘공중회전 퍼포먼스’로 등장한 그는 고모 나승심 씨와 ‘나무꾼’ 듀엣 무대를 선사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제작진은 “철저한 보안 속에 이벤트가 진행되면서, 나태주의 깜짝 등장을 ‘직관’한 한혜진-홍현희-황광희가 놀라움에 말을 잇지 못할 정도였다”며 “어린 시절 부모님을 대신해 자신을 키워주신 고모를 위해 나태주가 흔쾌히 예선장에 달려와 무대를 함께 했다. 웃음과 감동이 가득했던 나승심 씨의 예선 현장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한편 MBN ‘오래 살고 볼일’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니어 스타일 아이콘’을 찾는 국내 최초 시니어 모델 오디션. 한혜진-정준호-홍현희-황광희가 이들의 꿈을 적극 지원하는 MC로 활약하며, ‘대세 아이돌’ 강다니엘이 프로그램 초반부 스페셜 MC로 나선다.18일(오늘) 오후 6시 MBN에서 첫 방송한다.최주원 기자 2020.10.1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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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4강 꿈 이룬 어쩌다FC, 유쾌+상쾌한 포상휴가

'뭉쳐야 찬다' 어쩌다FC가 유쾌 상쾌한 포상 휴가로 안방 무더위까지 시원하게 날려 버렸다. 23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는 구 대회 목표였던 4강 진출 달성을 기념해 철원 한탄강으로 포상 휴가를 떠났다. 보기만 해도 흥미진진한 래프팅 체험부터 빼놓을 수 없는 축구 경기까지 제대로 먹고 놀고 쉬었던 힐링데이를 선사, 보는 이들의 묵은 스트레스까지 타파했다. 철원 한탄강에 모인 어쩌다FC는 새 집행부 이형택, 김동현, 모태범이 준비한 '어쩌다 패키지'로 본격 휴가를 시작했다. 주장 이형택은 왠지 못미더워 하는 전설들을 향해 최강 코스로 준비했다는 말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첫 번째 코스로 고석정을 향한 이들은 한탄강의 기막힌 절경에 마음을 빼앗겼다. '어쩌다 패키지' 고객들이 만족감을 표하자 집행부는 내친김에 고석정 지식도 뽐냈지만 파고들수록 오류가 발견돼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 한탄강 래프팅 체험에서는 거센 물살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전설들의 모습이 대폭소를 일으켰다. 급류 구간에서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야구형제 양준혁, 김병현의 허당 매력과 물에 빠지지 않으려 안전끈을 야무지게 챙기는 안정환의 생존 본능 등 갖가지 군상들이 포착됐다. 특히 박태환은 급류를 제대로 즐기는가 하면 다이빙 스팟에서는 물 만난 고기처럼 뛰어들어 마린보이다운 면모를 보였다. 여홍철의 공중회전 다이빙, 김요한의 스파이크 다이빙, 이대훈의 태권 다이빙 등 본업을 살린 전설들의 다이빙 퍼포먼스가 보는 재미를 더했다. 통삼겹 바비큐까지 풀코스로 만끽한 어쩌다FC는 마지막 코스로 축구 경기장을 찾았다. 먹고, 즐기고, 쉴 만큼 쉬었으니 보름 동안 잠재운 경기 감각을 다시 깨우게 하겠다는 감독 안정환의 빅피처였던 것. 느닷없이 시작된 경기에 전설들은 무거운 몸을 이끌고 그라운드를 뛰었지만 0대 3이라는 큰 격차로 패했다. 훈련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낀 전설들은 한 숨을 쉬며 망연자실 했지만 감독 안정환은 "이기려고 한 경기가 아니라 감각을 찾으려는 경기였다"며 위로했고 평상시에도 몸 관리를 철저히 하자는 깨달음을 얻으며 달콤 씁쓰름한 휴가를 끝냈다. 철원 한탄강에서 펼쳐진 어쩌다FC의 포상 휴가는 그동안 구 대회를 위해 고생한 전설들의 묵은 피로를 말끔히 풀어준 것은 물론 새로운 목표를 향한 재충전이기도 했다. 첫 조기축구 대회와 포상휴가까지 마무리 한 어쩌다FC의 다음 행보는 무엇일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30일 방송될 '뭉쳐야 찬다'에는 세계 최강 파이터 추성훈이 등장, 어쩌다FC를 긴장시키는 그라운드 정복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24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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