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07건
스타

김재영의 열연…’아이돌아이’ 톱스타 민낯부터 최수영 관계 변화까지

‘아이돌아이’ 김재영이 한계 없는 감정 변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29, 30일 방송된 ‘아이돌아이’ 3, 4회에서는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몰린 도라익(김재영 분)이 겪는 극한의 혼란과 그를 둘러싼 미스터리한 서사가 휘몰아쳤다. 도라익이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스타에서 사회적 의심의 중심에 선 개인으로 추락하는 과정이 그려진 가운데, 김재영은 벼랑 끝에 내몰린 인물의 내면을 치밀한 디테일로 완성하며 다시 한번 ‘인생 캐릭터’ 탄생을 알렸다. 극 중 도라익은 쉼 없이 이어지는 경찰 조사와 언론의 추적, 팬들의 싸늘한 변심, 그리고 믿었던 이들의 배신 속에 점차 고립되어 갔다. 김재영은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물의 심리적 균열을 과장 없이, 그러나 밀도 있게 그려냈다. 술에 취해 흐트러진 호흡부터 잠결에 터져 나온 억눌린 신음, 소중한 이를 잃을까 두려워 무의식중에 내뱉는 진심까지. 김재영은 화려한 아이돌의 가면 뒤에 숨겨진 취약한 인간의 얼굴을 전면에 내세우며 시청자들의 감정이입을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도라익이 자신의 변호를 맡은 맹세나(최수영 분)와 조금씩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지며 극에 새로운 기류가 형성되기도 했다. 자신을 의심하는 세상에 날을 세우던 도라익은 오직 진실만을 쫓으며 제 편에 서준 맹세나에게 조금씩 마음의 빗장을 열기 시작했다. 김재영은 맹세나를 향한 서늘한 경계심이 찰나의 온기로 변하는 미묘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포착,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묘한 유대감과 텐션을 배가시키며 흥미를 더했다. 또한, 자신을 향한 의혹 속에서도 전 연인을 보호하려는 태도나 찌라시 기자 앞에서 터져 나온 분절적인 절규 장면은 김재영의 연기 내공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분노와 슬픔, 모멸감이 뒤섞인 복합적인 감정을 호흡 하나하나에 담아내며 극의 텐션을 끌어올린 것. 이에 더해 방송 말미, 도라익과 맹세나가 타고 있던 차량이 갑작스럽게 오작동하며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지며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비명과 함께 사고 직전의 긴박한 상황이 이어지며 긴장감은 극도로 치솟았고, 겁에 질린 채 차량 손잡이를 부여잡은 김재영의 공포 섞인 눈빛은 몰입감을 선사했다.단순한 사고인지, 혹은 누군가 설계한 거대한 음모인지 궁금증이 모은 가운데, 김재영은 살인 용의자라는 누명에 이어 생명까지 위협받는 도라익의 기구한 서사를 온몸으로 열연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아이돌아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지니TV에서 공개되고 ENA를 통해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31 16:08
영화

[단독] 이선빈 “‘노이즈’로 인류애 충전…이광수와 한 작품 NO” [2025 연말인터뷰]

2025년 극장가 침체기가 이어진 가운데, 올해도 빛나는 활약을 이어가며 K무비의 명맥을 이어온 이들이 있다. 이에 일간스포츠는 올해 영화계를 빛낸 감독, 주연배우, 신인배우, 제작자를 선정하고,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너무 뻔한 말 같은데 정말 상상치도 못하게 감사한 해였어요.”배우 이선빈은 2025년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이선빈은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 일간스포츠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난 이미 배우로서 목표를 뛰어넘었는데 그걸 더 뛰어넘은 느낌”이라며 해사하게 웃었다.이선빈의 올해가 특별했던 이유에는 지난 6월 개봉한 영화 ‘노이즈’의 지분이 상당하다. ‘노이즈’는 층간 소음에 시달리다 실종된 동생을 찾아 헤매는 언니 주영(이선빈)의 고군분투를 그린 작품으로, 개봉 3주차 손익분기점(100만명)을 가뿐히 넘고 총 170만 관객을 만났다. 당초 영화는 동시기 개봉작 중 최약체로 평가받았지만, 개봉 후 관객의 입소문을 타며 ‘F1 더 무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등 할리우드 대작을 차례로 제치고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켰다.“진짜 이렇게 잘 될 줄 몰랐어요. 제가 개봉하고 한창 모니터를 하는데 학생들이 시험 끝나고 정말 많이 봐줬더라고요. 제 조카도 고등학생인데 학교에서 고모 이야기를 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때는 진짜 교복 입은 학생만 보면 껴안고 뽀뽀해 주고 싶었어요. 인류애가 충전되는 기분이었죠(웃음).”지금은 더없이 자랑스러운 작품이지만, 이선빈은 ‘노이즈’ 출연을 결정하기까지 고심을 거듭했다. 공포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 때문이었다. 안 본 공포, 미스터리 영화가 없는 자타공인 호러 마니아인 이선빈은 스스로가 이 장르에 적합하지 않은 배우라고 판단했다.“진짜 진짜 용기 낸 거예요. 전 제 얼굴이 공포 장르의 심리를 담아내기는 부족하다고 생각했어요. 이미지가 안 받쳐준다고 봤죠. 그래서 표정, 호흡, 눈떨림 같은 것도 혼자 엄청 연습하고, 장르에 어울리는 아우라도 억지로 만들었어요. 촬영장에 일부러 얇은 옷 입고 가서 추위를 담아내고 눈에도 다크서클을 그리고 입술도 뜯어진 채로 찍었죠.”꾸준한 관찰로 도움받은 지점도 있다. 이선빈은 “하도 공포 콘텐츠를 많이 봐서 머릿속에 장착된 것들이 있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 예습이 돼서 대본을 보고 이미지가 떠올랐다”면서 “물론 디테일한 소품, 김수진 감독의 초 단위 디렉팅이 있어서 가능했다. 둘러봐도 온통 도움이 될 것밖에 없었다. 나만 주영이 되면 됐다”고 떠올렸다. 이선빈은 ‘노이즈’를 촬영하는 동안 “연기적으로 신기한 경험을 했다”고도 털어놨다. 극 중반 아파트 시위 장면에서 마이크 선을 뽑으며 울부짖을 때, 배우 이선빈에서 영화 속 주영을 거쳐 인간 이진경(본명)이 됐다는 설명이다.“그 장면을 찍기 직전에 아버지가 응급실에 실려 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촬영을 멈출 순 없으니까 마인드 컨트롤하면서 주영에 이입하려 했죠. 근데 주영으로 표현할 걸 다 표현하고 마지막에 쓰러질 때 이진경으로 돌아갔어요. 울부짖는데 제가 아닌 거예요. 다른 사람이 된 거 같았어요. 그렇게 한참을 못 일어나고 울었던 기억이 나요. 감정에 완전히 잡아먹힌 거죠.”그러면서 이선빈은 “이 작품은 여러모로 날 다 끌어당겨 넣은 작품이다. 육체적인 건 물론이고, 당시 개인사, 자존감, 정신적인 걸 다 넣었다. 너무 행복했지만, 그만큼 날 힘들게 했던 작품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자신의 모든 걸 쏟아부은 만큼 미련 없이 ‘노이즈’를 떠나보낸 이선빈은 현재 차기작 준비에 한창이다. 한결같은 자세, 업그레이드된 실력으로 차근차근 쌓아온 그간의 시간은 좋은 양분이 돼 이선빈의 ‘다음’을 만들고 있다. 업계 불황 역시 그 앞에서는 허술한 벽에 불과하다.“제가 데뷔 후 평탄하게 일해온 시간보다 아닌 시간이 많아요. 그래서 분량, 역할 경중과 상관없이 작품 제안이 오는 것 자체가 가장 감사하죠. 그리고 이미 전 제가 꿈꾼 것보다 더 빨리, 더 높이 와있어요. 주인공을 할 만큼 예쁜 얼굴, 이미지, 목소리가 아니었기에 그런 꿈을 감히 꿔 본 적도 없는 제가 주인공이 됐고, 그 너머 차원인 영화, 드라마까지 할 수 있는 배우가 됐죠. 정말 천운이라고 생각해요.”자신을 너무 평가 절하하는 게 아니냐는 말에 이선빈은 “난 자존감이 낮은 편인데 기준점은 또 높다. 그래서 이게 평생 채워지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다만 이선빈은 “이게 내 삶의 원동력이다. 다들 ‘자존감을 높여. 네가 너를 먼저 사랑해야지’라고 말하지 않느냐. 근데 나란 사람은 민폐 끼치는 게 죽을 만큼 싫고 그래서 눈치도 많이 본다. 근데 또 그런 성격이 날 자가발전 시킨다. 특히 일적으로는 큰 도움”이라고 부연했다. 연인인 배우 이광수 이야기도 빠질 수 없었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열애를 인정, 8년째 공개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 꼬리표 혹은 영광의 수식어처럼 매 순간 따라붙는 연인의 이름이 불편하지 않냐고 묻자, 이선빈은 “이젠 그냥 둘 다 웃는다”며 미소 지었다.“예전에는 조심스러웠죠. 전 여배우라, 오빠는 유명해서 서로 배려했던 거 같아요. 근데 이제 8년이 넘었고, 무엇보다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편해진 거 같아요. 다만 작품 홍보할 때는 본인을 위해서 연애 이야기로 치우치지 않으려 하고, 그 조절은 할 수 있는 상태라고 봐요. 그래도 한 작품에서 연기는 못 하죠. 저희끼리 상상해 본 적이 있는데, 웃음부터 나와서 절대 안 돼요. 한 작품에서 만나지 않으면 몰라도 남녀 주인공은 상상도 못 할 일이죠(웃음).”이선빈은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새해를 앞둔 설레는 마음과 함께 다시 한번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잊지 말고 기사에 적어 달라는 당부를 덧붙였다.“제가 원래 연말 연초에 싱숭생숭해지고 다운되는 사람이거든요. 근데 이번엔 좀 기대돼요. 다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좀 여유가 생겨서인 거 같아요. 이런 상황,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에 의미가 크죠. 그래서 전 제가 이렇게 될 수 있게 만들어준 사람들에게 꼭꼭 보답할 거예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할 거니까 다들 그런 줄 아세요!(웃음)”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24 06:00
뮤직

밴드 아월, 오늘(22일) 신곡 ‘밤이 되었습니다’ 발매

밴드 아월(OurR)이 22일 정오 디지털 싱글 ‘밤이 되었습니다’를 발매한다.‘밤이 되었습니다’는 마피아 게임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곡으로, 흔히 불안과 공포의 시간으로 인식해온 ‘밤’에 대해 다른 감각을 제안한다.반복되는 리듬과 절제된 사운드는 밤이 시작되는 순간의 고요함과 긴장을 동시에 불러오고, 여백을 남긴 전개는 낮과는 다른 규칙이 작동하는 시간의 공기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한다. 아월은 이 곡을 통해 밤을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각자의 선택과 태도가 더 또렷해지는 시간으로 바라본다.일정한 리듬 위로 쌓이는 사운드와 몽환적인 프리코러스는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균형을 잃지 않는 밤의 감각을 드러내며, 이는 ‘우리가 밤에 대해 오해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라는 질문으로 이어진다. 긴장과 안정이 공존하는 이 흐름은 곡이 전하고자 하는 밤의 긍정적인 면을 음악적으로 설득력 있게 전달한다.신곡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이러한 곡의 구조를 시각적으로 확장한다. 아월의 라이브 클립 촬영 현장을 배경으로, 촬영 스태프가 넘어지는 슬랩스틱 장면으로 시작되는 뮤직비디오는 이후 좀비, 산타, 경찰, 배달기사 등 정체를 알 수 없는 다양한 인간군상들이 현장에 난입하며 상황은 점차 혼돈으로 치닫는다. 익살스러운 장면들이 이어진다. 영상의 마지막에는 모든 사건의 범인이 밝혀지는 반전이 등장, 밤이라는 시간 안에서 긴장과 선택이 교차하는 구조를 위트 있게 드러낸다.아월은 현재 내년 발매 예정인 정규앨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밤이 되었습니다’는 그 여정을 잇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2 11:29
예능

황석정 밝힌 물 공포증 이유…“언니가 물에 빠져 세상 떠나” (‘같이 삽시다3’ )

배우 황석정이 ‘물 공포증’의 이유를 털어놓는다. 오는 8일 방송되는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사공주(박원숙, 혜은이, 홍진희, 황석정)가 ‘온천의 도시’ 아산을 찾아 힐링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진다. 사공주는 3천여 종의 식물이 있는 초대형 온실 식물원에 방문한다. 박원숙은 생소한 식물도 알아맞히며 ‘식물 여왕’다운 면모를 뽐냈고, 황석정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희귀 식물에 감탄하며 식물 ‘덕질’에 몰입한다.이후 사공주는 황석정이 안내하는 글램핑 시설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밤 늦게까지 솔직한 속마음을 나눈다. 사공주는 또 왕들의 휴양지로 불리는 아산의 온천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즐긴다. 하지만 황석정은 혜은이와 홍진희가 수영을 즐기는 모습을 지켜볼 뿐, 물놀이를 하지 못했는데 알고 보니 아픈 과거사가 숨어 있었다. 황석정이 태어나기 전, 친언니가 물에 빠져 세상을 떠났기 때문. 뒤늦게 알게 된 언니의 존재와 딸을 잃은 상실감에 휩싸인 부모님의 사연 속, 황석정은 언니의 사고로 인한 물 공포증을 고백해 사공주 언니들의 안타까움을 산다. 이에 혜은이와 홍진희는 막내에게 용기를 주고자 나섰고, 물과 친해질 수 있도록 그녀의 손을 잡고 이끌어주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한다. 방송은 8일 오후 8시 30분.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07 18:44
뮤직

여전히 기대되는, 재미있는 선미 탐구 [IS포커스]

매 컴백이 기대되는, 흥미로운 아티스트 선미가 솔로 데뷔 후 첫 정규 앨범으로 자신의 진가를 재차 입증했다. 선미는 지난 5일 첫 정규 앨범 ‘하트 메이드’(HEART MAID)를 발표했다. ‘하트 메이드’는 만들다는 의미의 ‘MADE’라는 발음에 중의적인 의미를 담아 선미가 ‘마음으로 만든’ 음악이 대중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앨범은 타이틀곡 ‘시니컬’을 포함해 총 13곡으로 채워져 상당한 양감을 자랑한다.선미는 이번 앨범에서도 모든 곡의 작사를 홀로 해내고, 타이틀곡 포함 전 수록곡 작곡에도 참여하며 ‘선미팝’의 현재를 보여줬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물론, 다양한 티저 콘텐츠에서 독특한 오브제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콘셉트 장인’으로서의 면모도 톡톡히 보여줬다. ‘하트 메이드’는 정규 앨범인 만큼 분위기도 장르도 다채롭고 컬러풀한데, 그 와중엔 지난 수년에 걸친 선미의 아티스트로서의 성숙이 담겼다. 앨범은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인트로 트릭 ‘메이드’를 시작으로 강렬한 퍼포먼스의 타이틀곡 ‘시니컬’, ‘스위트 나이트메어’, ‘뚜뚜’, ‘미니스커트’, ‘튜브로즈’, ‘베이스’ 등 신곡들과 ‘블루!’, ‘벌룬 인 러브’ 등 기존 발표했던 싱글들도 수록됐다.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선미만의 독보적인 음악 세계가 폭넓게 펼쳐진다. 타이틀곡 ‘시니컬’은 냉철한 시선을 선미만의 언어로 풀어낸 곡이다. 냉소적인 태도로 세상을 마주하는 이들에게 ‘왜 그렇게 시니컬해?’(WHY SO CYNICAL?)라는 질문을 던지고 궁극엔 ‘삶은 시니컬함보다 웃음으로 길게 남는다’라는 메시지를 던지는 곡이다. 높은 완성도의 음악에 과감한 비주얼과 퍼포먼스를 더해 시각적인 몰입도를 높였다. 귀신같이 스산하면서도 오싹한 무드를 보여준 콘셉트 포토들에 이어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단연 압권이다. 뮤직비디오에서 선미는 귀신을 연상케 하는 게 아니라 아예 귀신이 되고야 만다. 뜻밖의 사고로 허망하게 생을 마감한 선미는 흰 소복을 입고 긴 머리를 풀어 헤친 영락없는 처녀귀신의 형상을 하고, 자신의 전담 저승사자(사자보이즈 같은 비주얼은 아니다)를 이리저리 따돌려 보지만 결국 사자에게 붙들려 저승으로 떠나간다. 생과 사가 공존하는 혼돈의 시점, 복합적인 감정 변화 와중에도 끝내 시니컬한 표정의 저승사자에게조차 미소를 선사한 선미의 위트와 시종 재기발랄한 모습은 신선하고 흥미롭다. 특히 ‘전설의 고향’, ‘여고괴담’, ‘컨저링’ 등 클래식 호러무비의 상징적 장면과 오브제를 패러디, 공포를 비틀어 유머로 승화시키고 유쾌함을 더했는데 리듬감 있는 음악과 썩 잘 어우러진다. 선미는 솔로 초창기부터 자신의 색을 확고히 하며 ‘선미팝’으로 주목받았고 꾸준히 셀프 프로듀싱 원칙을 고수하며 뮤지션으로서 성장하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행보의 연장선에서 나온 이번 앨범 역시 선미의 디스코그래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며 다음 스텝에 대한 기대를 품게 한다. 한 가요 관계자는 “댄스풍 음악으로 활동하는 솔로 여성 가수들 중에서도 셀프 프로듀서로 선미 만큼 확고히 자리매김한 가수는 드물다. 가요계 세대 교체와 시시각각 변화하는 트렌드에도 중심을 잃지 않고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을 고집하면서 보다 넓고 깊게 발전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선미라는 뮤지션의 행보는 충분히 가치 있다”고 짚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20 06:00
뮤직

선미, ‘전신 타이즈’로 완성한 강렬 비주얼… 공포영화 한 장면 같네 [IS하이컷]

가수 선미가 강렬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10일 선미는 자신의 SNS에 “귀신 친구들이랑”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선미는 붉은색 전신 레이스 타이즈와 시스루 톱을 매치해 독특한 질감의 의상을 완성했다. 거미줄을 연상시키는 타이즈 패턴이 다리를 따라 촘촘히 이어지며, 인형을 품에 안은 포즈와 어우러져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의자에 앉아 정면을 응시하는 선미의 표정은 무표정하면서도 강렬해, 마치 공포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분위기를 만든다. 주위에 놓인 초와 바닥의 흰색 원, 그리고 손에 든 낡은 인형이 스산한 무드를 배가시킨다.한편 선미는 2007년 그룹 원더걸스로 가요계에 데뷔해 2013년 ‘24시간이 모자라’를 통해 솔로로 전향했다. 지난 5일 첫 정규 앨범 ‘하트 메이드’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0 16:56
뮤직

선미, 붉은색 전신 타이즈로 완성한 섹시미... 다리 라인 완벽 [AI 포토컷]

가수 선미가 강렬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10일 선미는 자신의 SNS에 “귀신 친구들이랑”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선미는 붉은색 전신 레이스 타이즈와 시스루 톱을 매치해 독특한 질감의 의상을 완성했다. 거미줄을 연상시키는 타이즈 패턴이 다리를 따라 촘촘히 이어지며, 인형을 품에 안은 포즈와 어우러져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의자에 앉아 정면을 응시하는 선미의 표정은 무표정하면서도 강렬해, 마치 공포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분위기를 만든다. 주위에 놓인 초와 바닥의 흰색 원, 그리고 손에 든 낡은 인형이 스산한 무드를 배가시킨다.한편 선미는 지난 5일 첫 정규 앨범 ‘하트 메이드’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5.11.10 16:53
예능

‘3연속 밀리언셀러’ 보넥도, ‘숨바꼭질’ 출연… 리액션 폭발

컴백 5일만에 3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폐장된 놀이공원에서 정체불명의 술래와 숨막히는 생존 게임을 펼친다.오늘(31일) 오후 6시, CJ ENM의 글로벌 K팝 콘텐츠 플랫폼 엠넷플러스(Mnet Plus) 오리지널 예능 ‘숨바꼭질’(SUMBAKKOKJIL) 여덟 번째 에피소드가 전격 공개된다.이번 보이넥스트도어 편은 웃음과 비명이 공존하는 폐장된 테마파크를 배경으로 한다. 아무도 없는 어둠 속을 탐험하며 정체불명의 술래와 4,444초의 생존 게임을 펼치는 멤버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긴장감을 자아낸다. 무대 위에서는 밝고 에너지 넘치는 소년미를 보여줬던 보이넥스트도어가 이번에는 공포 상황 속 각자의 캐릭터와 본능적인 리액션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한 명의 멤버가 어두운 공간에 갇히는 장면과 함께 “참 무서운 놀이네요”라는 대사가 담겨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진 선공개 영상에는 술래보다 빠른 그림자의 등장이 판도를 뒤흔들 반전 요소로 작용, 이번 회차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한편, ‘숨바꼭질’은 한국의 숨바꼭질 놀이를 모티브로 한 공포 서바이벌 예능 콘텐츠로 매 회 K팝아티스트들이 4444초 동안 정체불명의 술래와 맞서는 생존 게임을 펼치는 공포 서바이벌 콘텐츠다. 트레저, 엔시티 위시, 라이즈, 제로베이스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올데이 프로젝트, TWS 등이 잇따라 출연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31 08:41
프로야구

독수리 전문 사냥꾼 "KS에서 홈런? 상상 못했다, 월드스타 될 뻔했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박해민의 홈런은 뜬금포였다"라고 웃었다. 박해민(35) 역시 "내가 한국시리즈에서 홈런을 칠 거라고 전혀 상상을 못 했다"라고 말했다. LG 주장 박해민이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1차전부터 '독수리 사냥'에 성공했다.박해민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KS 1차전에서 LG의 8-2 승리를 이끌었다. 역대 KS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3.2%(41차례 중 30번)에 이른다. 박해민은 2-0으로 앞선 5회 초 한화 선발 문동주의 시속 125㎞ 커브를 잡아당겨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박해민은 "맞는 순간 (담장을) 넘겼다고 생각했다. '파울만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 타구가 휘어 나가진 않았지만 생각보다 살짝 넘어갔다"라며 "만일 넘어가지 않았더라면 월드 스타가 될 뻔했다"고 웃었다. 박해민은 통산 5차례 홈런왕에 오른 교타자다. 올 시즌 정규시즌 통산 홈런은 3개. 그는 "한국시리즈에서 홈런을 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추가점이 필요했는데 안 터져서 힘들었다"라며 "출루에 목적을 두고 타석에 들어섰는데 최고의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올 시즌 박해민은 한화에 공포의 대상이었다. 4월 대전 경기에서 펜스를 밟고 뛰어올라 채은성의 홈런성 타구를 잡은 장면은 팬들 뇌리에 강렬하게 남았다. 최재훈과 이진영, 에스테반 플로리얼(방출) 등이 그의 호수비 희생양이었다. 박해민은 5월 27일 잠실 한화전에서는 안타 없이 세 차례 호수비로 수훈 선수 인터뷰까지 했다. 당시 그는 "한화 팬들이 저를 죽이고 싶을 거 같다"며 웃었다. 한화 팬들은 대전의 유명 빵집인 '성심당'을 언급하며 '박해민, 성심당 출입 금지'라고 우스갯소리를 한다. 박해민은 "극찬이라고 생각한다. 한화전에 명장면이 많이 나왔는데 수비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공중에서 독수리를 낚아채는 박해민의 진기명기는 KS 1차전에서도 나왔다. 1회 말 1사 1루에서 문현빈의 장타성 타구를 점프 캐치했다. 이 타구의 비거리는 126m에 이르렀다. 박해민이 아니었다면 적시타가 될 타구였다. 박해민은 "첫 발 스타트가 조금 늦었다"라며 호수비 평가에 쑥스러워했다. 이번 KS를 앞두고 염경엽 감독 예상한 '미친 선수' 중 하나가 박해민이었다. 수비와 주루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크고, 주장을 맡고 있기 때문에 그가 큰 경기를 리드하길 바란 것이다. 염 감독은 "단기전에서 특히 주장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해민도 "우승 주장이 되고 싶다"고 강조한 바 있다.박해민은 "한화 팬들의 원성을 딱 세 번만 더 듣겠다"라고 말했다. 3승을 더 챙겨 우승하겠다는 의미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10.27 00:05
프로야구

LG 박해민 오늘도 독수리 사냥꾼, 또 날았다...염경엽 감독 "뜬금포" [IS 스타]

LG 트윈스 박해민(35)이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1차전부터 '독수리 사냥꾼'으로 날았다.박해민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KS 1차전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8-2 승리를 이끌었다. 역대 KS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3.2%(41차례 중 30번)다. 박해민은 올 시즌 한화에 공포의 대상이었다. 4월 대전 원정에서 채은성 홈런성 타구를 펜스를 밟고 날아올라 잡기도 했다. 이 외에도 최재훈과 이진영, 에스테반 플로리얼(방출) 등이 그의 호수비 희생양이었다. 박해민은 5월 27일 잠실 한화전에서는 안타 하나 없이 세 차례 호수비로 수훈 선수 인터뷰까지 했다. 그는 "한화 팬들이 저를 죽이고 싶을 거 같다"라고 웃었다. 한화 팬들은 대전 지역 유명 빵집인 '성심당'을 언급하며 '박해민, 성심당 출입 금지'라고 우스갯소리를 한다. 박해민은 "내 가치를 높여주는 극찬이라 생각한다"라며 "유독 한화전에 명장면이 많이 나왔는데 이번 한국시리즈에서도 수비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박해민은 KS 1차전 1회 말 1사 1루에서 문현빈의 장타성 타구를 멋지게 점프 캐치했다. 이 타구의 비거리는 126m였다. 박해민이 아니었다면 적시타가 될 타구였다. 박해민은 2-0으로 앞선 5회에는 한화 선발 문동주의 시속 125㎞ 커브를 공략해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박해민은 홈런을 확인하고 1루 더그아웃으로 몸을 돌려 방망이를 내동댕이치며 기쁨을 표출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뜬금포였다"고 웃었다. 염 감독이 이번 KS에서 기대하는 '미친 선수' 중 한 명으로 박해민을 꼽았다. 수비와 주루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크고, 주장을 맡고 있어서다. 염 감독은 "단기전에서 특히 주장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해민은 "우승 주장이 되고 싶다"는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박해민의 활약 속에 분위기를 갖고온 LG는 3-0으로 앞선 5회 1사 후 신민재가 3루타를 치고 나간 뒤 상대 실책으로 득점했다. 4-2로 쫓긴 6회에는 구본혁-박해민-홍창기의 연속 4사구로 만든 찬스에서 신민재(2타점)-김현수-문보경(이상 1타점)의 적시타가 터졌다. 마운드에선 선발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가 6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4사구는 하나도 없었고 탈삼진 7개를 뽑았다. 톨허스트는 지난 8월 초 '우승 청부사'로 영입된 이유를 증명했다. 잠실=이형석 기 2025.10.26 17:1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