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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정부 "해킹 근본 대책 마련…지연 신고 과태료"

정부가 최근 잇따른 해킹사고와 관련해 엄중한 상황인식을 밝히고 범부처 차원의 근본 대책 마련 방침을 확인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금융위원회는 19일 통신사, 금융사 사이버 침해사고와 관련한 합동 브리핑에서 이같이 확인하고 조속한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류제명 과기부 2차관은 KT무단 소액결제 사태와 관련, "민관합동조사단이 사고 원인을 신속하고 철저히 분석해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현재 조사단은 해커의 불법 초소형 기지국이 어떻게 KT 내부망에 접속할 수 있었는지, 개인정보는 어떤 경로로 확보했는지를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피해자 식별을 통해 362명, 2만30명의 이용자가 불법 기지국에 노출돼 전화번호, 가입자 식별번호(IMSI) 정보, 단말기 식별번호(IMEI)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부연했다.류 차관은 "정부는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과기부, 금융위 등 관계부처와 함께 범부처 합동으로 해킹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과기부는 현행 보안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임시방편적 사고 대응이 아닌 근본적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기업이 고의적으로 침해 사실을 지연 신고하거나 미신고할 경우 과태료 등 처분을 강화하고 기업 신고 없이도 정황을 확보한 경우 정부가 철저히 조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확인했다.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롯데카드 조사 과정에서 당초 신고한 내용보다 큰 규모의 유출이 확인됐다"며 "롯데카드의 소비자 보호 조치가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면밀히 관리 감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권 부위원장은 "조사 결과에 따라 위규사항 확인시 일벌백계 차원에서 엄정 제재를 취할 방침"이라며 "금융권 해킹 등 침해사고에 대해 매우 엄중하고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그는 "IT 기술 발전 등으로 해킹 기술과 수법이 빠르게 진화하는 반면 금융권의 대응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며 "보안투자를 불필요한 비용이나 부차적 업무로 여기는 안이한 자세가 금융권에 있지 않았는지 냉정하게 돌아봐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최근 일련의 사태를 계기로 보안실태에 대한 밀도있는 점검과 함께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적 제도개선도 즉시 착수하겠다"며 "금융회사 CEO 책임 하에 전산시스템 및 정보보호 체계 전반을 긴급 점검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 등을 통해 점검결과를 면밀히 지도·감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어 "보안 사고 발생시 사회적 파장에 상응하는 엄정한 결과책임을 질 수 있도록 징벌적 과징금 도입 등 방안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금융사가 상시적으로 보안관리에 신경쓸 수 있도록 CISO(최고보안책임자) 권한 강화, 소비자 공시 강화 등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부연했다.서지영 기자 2025.09.19 10:37
경제일반

정부, AI 집중 육성…지난해의 3배 넘는 10조원 투자

이재명 정부 첫 예산은 국가의 미래 먹거리 명운을 가를 인공지능(AI) 집중 육성에 무엇보다 초점을 맞췄다.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첫 예산안에서 인공지능 분야 육성을 위해 지난해 3조3000억원에 불과했던 관련 예산을 이례적으로 3배 넘는 10조1000억원으로 크게 늘린다고 밝혔다.정부는 우선 피지컬 AI 선도 국가 달성을 위해 로봇, 자동차, 조선, 가전·반도체 등 주요 제조업을 중심으로 중점 사업에 대한 이른바 'AI 대전환'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일단 내년 5000억원, 향후 5년간 6조원을 투자한다.AI로봇 분야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용 AI 모델·플랫폼 개발 및 로봇 핵심부품 개발 상용화에 5510억원의 사업비를 집행한다.완전자율주행 자동차 상용화, 자율주행 기반 교통서비스 도입 등 AI 자동차 분야에서는 AX(인공지능 전환) 실증밸리 조성에 6천억원의 사업비를, AI 조선 분야에서는 완전 자율 운항 선박 기술 개발에 6135억원의 사업비를 각각 할당했다.AI 가전·홈 시장 선점을 위해선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에 9973억원을, 피지컬 AI 기반 자율 제조 기술 육성을 위해서는 2조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피지컬 AI 지역거점 조성 및 대규모 AX 연구개발(R&D) 실증 추진을 위해 ▲광주 에너지 모빌리티(240억원) ▲대구 로봇·바이오(198억원) ▲경남 기계·부품 가공(400억원) ▲대전 버티컬 AI 대전환(1594억원) ▲전북 AI 팩토리 테스트 베드(400억원) ▲부울경 해양·항만(370억원) 등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또 바이오헬스, 주택·물류 등 생활밀접형 제품 300개의 AI 적용을 지원하기 위해 신규 'AX-스프린트 300' 사업을 추진, 9천억원의 예산을 별도 배정했다.산업부와 과기부, 국방부, 국토부 등 총 10개 부처가 참여해 제품별로 10억~40억원의 출연·보조금에 2천억원의 융자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자동 음향 조절 마이크, 피부분석 추천 거울, 신생아 울음소리 분석 등 실생활에 빠르게 침투하는 제품을 직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공공 부문에서는 2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공 AX 전환 확대에 나선다.특히 복지·고용, 납세, 신약 심사 등을 3대 선도 프로젝트로 선정해 우선 전환에 집중하고, AI 기반 과학적 순찰 강화, 실시간 AI 화선 탐지 등 국민안전·재난 대응을 위해서도 239억원의 별도 예산을 배분했다.무엇보다 내년 예산의 가장 큰 부분은 AI 인재 양성 및 AI 연산 작업에 필수적인 GPU(그래픽처리장치) 확보에 할애, 올해 2조7천억원에서 내년에는 7조5천억원으로 크게 확대했다.정부는 AI·AX 대학원을 19개에서 24개로 늘리고, 생성형 AI 선도 연구과제 역시 5개에서 13개로 늘려 국내 인재 1만2000명을 양성할 방침이다.청년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기존 교육을 AI 중심으로 전환하고, '탑티어' 등 직업 훈련 과정을 신설한다.기존 소규모 데이터·클라우드·GPU 바우처 지원도 지속하고, 학습용 데이터를 통합·개방하는 신규 클러스터(300억원) 및 분야벌 데이터 공유·거래 플랫폼 '스페이스'(120억원) 구축 사업도 진행한다.범용인공지능(AGI) 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민간 중심의 연구기업(SPC) 설립을 위한 출자에 200억원을 투자하고, 피지컬 AI 선도기술 개발에도 1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혁신기업 창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AI 혁신펀드(1000억원), 빅테크·AI 펀드(3000억원) 등을 통한 자금 지원도 병행한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29 16:22
경제일반

신세계푸드 R&D센터, 과기부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획득

신세계푸드 R&D센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심사에서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했다.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2013년부터 정부가 산업체, 대학, 연구기관 등에 설치된 과학기술분야 연구실 중 안전관리 수준 및 활동에 대한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시작으로 심사, 심의, 의결 등 엄격한 과정을 통해 최종 인증 대상이 선정된다. 인증을 받으려면 연구실의 안전관리 체계 구축 및 운영, 유해 위험요인 파악, 비상사태 대응 능력, 연구활동 종사자의 의사소통 등 여러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신세계푸드 R&D센터는 지난 2018년 미래연구실이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첫 인증을 받았고, 지난해 최고 수준의 안전표준 준수와 자율적 안전운영 시스템 구축에 대한 성과로 상품개발실, 메뉴개발실, 베이커리개발실, 미래연구실 등 전체 연구실이 인증이라는 쾌거를 이뤘다.특히 안전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방침 및 목표를 세우고 안전 위해 요소의 사전 발굴 및 개선, 임직원들의 안전의식 강화 교육 등을 진행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공병천 신세계푸드 R&D담당은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획득은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내기 위해 가장 먼저 안전한 연구환경을 갖추려 오랜 시간 힘써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연구실에서 연구 역량을 높여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2.20 09:46
IT

이통 3사 여전히 5G 서비스 4곳...접속 가능 비율 90% 이하

5G 서비스에 대해 여전히 품질이 미흡한 곳이 있는 곳으로 조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지난해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평가에서 전송 속도가 느리거나 전파 신호 세기가 약한 것으로 확인된 80곳의 개선 여부를 점검한 결과, LTE는 모두 개선됐지만 5G는 4개소에서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점검 결과 5G 전송 속도가 느린 품질 미흡 지역·구간에서 SK텔레콤과 KT 서비스는 모두 개선됐지만 LG유플러스는 KTX 경부선 광명-오송 구간에서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5G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시설의 경우 LG유플러스는 모두 개선했지만, SK텔레콤은 KTX 중앙선에서, KT는 KTX 중부내륙선, 부산가톨릭대학교 두 곳에서 접속 미흡이 여전했다.이들 접속 미흡 지역의 접속 가능 비율은 90% 이하로 나타났다.이도규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LTE 서비스는 모두 개선됐지만 5G 서비스는 여전히 품질이 미흡한 곳이 있어 통신사업자가 지속해 품질에 투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미흡 지역으로 확인된 4곳은 재검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과기부는 올해 평가에서는 5G 서비스 평가 표본 400곳의 40%인 160곳을 실내 시설 평가에 할애해 실내에서의 5G 서비스 품질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특히 통신사가 5G 기지국이나 중계기 등을 설치하지 않은 건물 내 통신 품질이 저조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올해부터는 실내 5G 무선국이 없는 시설을 중점적으로 표본에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 평가에서 5G 품질 미흡 지역은 LG유플러스 13개소, SK텔레콤 10개소, KT 9개소였다. 5G 접속 미흡 시설은 KT 28개소, SK텔레콤 17개소, LG유플러스 15개소로 각각 확인된 바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8.30 09:00
연예일반

[단독] 조한철, 대세 행보..‘재벌집’->‘더 문’->‘혼례대첩’

최근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조한철이 하반기 새 드라마로 시청자들과 만난다.24일 방송계에 따르면 조한철은 올 10월 첫 방송을 앞둔 KBS2 새 드라마 ‘혼례대첩’ 출연을 확정했다. 조한철은 이 작품에서 임금 역을 맡는다. 조한철은 지난 2018년 방송된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 이어 또 한 번 왕으로 분해 자신만의 카리스마를 보여줄 전망이다.조한철은 지난해 말 인기리에 방송된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송중기가 연기했던 진도준의 작은 아빠 진동기 역을 맡아 대세로 우뚝 섰다. 이후 지난 2일 개봉한 영화 ‘더 문’에서 과기부 장관으로 분해 달 뒷면에 고립된 우주대원 황선우(도경수)의 귀환 과정을 초조하게 지켜보는 연기로 관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조한철이 출연을 확정한 ‘혼례대첩’은 조선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를 담은 코믹 멜로 드라마다.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연모’ 등으로 주목받은 로운과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으로 주목받은 조이현이 호흡을 맞춘다.로운은 ‘혼례대첩’에서 최연소 장원급제를 했을 만큼 명석한 두뇌를 가졌지만, 혼례 중 세상을 떠난 공주로 인해 출사 길도, 혼사 길도 막혀 버린 비운의 인물 심정우를 연기한다. 조이현은 청상과부이자 이중생활 중매의 신 정순덕을 연기한다. 여기에 믿고 보는 연기력의 조한철이 합세,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재미를 안길 전망이다.‘혼례대첩’의 대본은 ‘대박부동산’을 통해 신박한 소재와 촘촘한 서사의 힘을 보여준 하수진 작가가 쓴다. 여기에 ‘출사표’, ‘저스티스’, ‘나의 흑역사 오답노트’로 섬세한 연출력을 빛낸 황승기 PD가 연출을 맡아 신선한 호흡을 기대케 한다. 하수진 작가와 황승기 PD는 ‘혼례대첩’에서 재기발랄하고 유쾌한 캐릭터 플레이와 아름다운 영상미를 보여줄 전망이다. 하반기 안방극장에 웃음과 설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는 ‘혼례대첩’은 KBS2에서 올 10월 첫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24 10:09
영화

‘더 문’ 조한철, 돋보이는 존재감

배우 조한철이 ‘더 문’ 신스틸러로 활약했다.영화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그린 영화. 조한철은 극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인식으로 분해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재미를 선사했다.김인식은 우주에서 더 이상의 참사가 발생하는 것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선우를 지구로 귀환시킬 것을 명령하는 인물. 조한철의 능청스럽고 유머러스한 활약은 극의 분위기를 환기하는 데 톡톡한 역할을 했다. 특히 과기부 차관 오규석(최병모)과의 찰떡같은 콤비 케미는 영화의 또 다른 즐거움으로 작용, 관객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이처럼 조한철은 진지하면서도 어설픈 김인식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냈다. ‘더 문’ 속 조한철의 쫄깃하고도 차진 활약에 많은 관객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영화 ‘더 문’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08 16:17
영화

‘더 문’ 박병은→조한철, 명품 조연 스틸 공개

배우 박병은, 조한철, 최병모, 홍승희가 영화 ‘더 문’에 출연한다.‘더 문’이 재국(설경구), 문영(김희애)과 함께 달에 홀로 고립된 선우를 구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나로 우주센터 및 조력자들의 스틸을 공개하며 선우의 구출을 둘러싼 다채로운 인물들을 소개했다.먼저 영화 ‘암살’, ‘안시성’,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의 박병은이 대한민국 나로 우주센터의 현 센터장 정민규 역을 맡았다. 정민규는 5년 전 나래호 프로젝트 실패의 책임을 지고 사임한 재국의 후임으로 우주센터를 이끌어 왔다. 우주센터를 떠나 자취를 감춘 재국을 원망했지만 선우를 구하고 싶은 재국의 진심에 함께 힘을 합친다. 김용화 감독은 “저 배우가 괜히 연기를 잘한다는 소리를 듣는 게 아니구나 생각했다”며 캐릭터에 완벽히 스며든 박병은의 연기에 감탄했다.드라마 ‘빈센조’, ‘갯마을 차차차’, ‘재벌집 막내아들’ 등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존재감을 과시해 온 조한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분한다. 문과 출신으로 외교부를 원했으나 과기부 장관으로 임명되어 우주센터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선우를 구하려는 마음은 누구보다 진심이다. 설경구는 “우리호 사고 이후 벌어지는 우주센터의 타이트한 호흡 속에서 조한철로 인해 숨을 쉴 수 있었다”며 조한철이 연기한 장관 캐릭터에 애정을 표했다.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드라마 ‘또 오해영’, ‘비밀의 숲’ 등에 출연한 최병모는 과기부 차관으로 변신했다. 태양풍을 맞은 우리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령선 설계 책임자였던 재국을 설득하고자 노력한다. 또 영화 ‘담보’, 드라마 ‘나빌레라’의 홍승희는 소백산 천문대 천체 관측팀 인턴 한별로 등장, 우주에 홀로 남겨진 선우를 위해 천문대와 우주센터를 오가며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영화 ‘더 문’은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17 17:25
산업

공영쇼핑, TV홈쇼핑 브랜드 인지도 꼴찌…GS홈쇼핑 1위

공영쇼핑이 주요 TV홈쇼핑 중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 등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구자근 의원이 공영쇼핑에서 제출받은 '2021년 TV홈쇼핑 브랜드 진단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공영쇼핑의 브랜드 인지도는 85.8%로, 주요 TV홈쇼핑 브랜드 중 가장 낮았다. 해당 조사는 지난해 전국 만 25~65세 성인 중 최근 1년 내 홈쇼핑 구매 경험이 있는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브랜드 인지도는 GS홈쇼핑이 99.4%로 가장 높고 이어 현대홈쇼핑·롯데홈쇼핑(각 99.2%), CJ온스타일(98.6%), NS홈쇼핑(94.9%), 홈앤쇼핑(90.7%) 등 순이었다. 호감도도 GS홈쇼핑이 65.1%로 역시 가장 높고 공영쇼핑이 34.1%로 가장 낮았다. 공영쇼핑은 향후 이용 의향, 최근 1년 이내 구매 경험, 친숙도, 추천 의향 등의 분야에서도 모두 꼴찌였다. 구자근 의원은 "공영쇼핑이 공공기관이라는 한계에 갇혀 치열한 TV홈쇼핑 브랜드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며 "과감한 조직진단과 경영쇄신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우수한 제품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공영쇼핑에서 50억원 이상 매출을 올려 ‘스타상품’으로 선정된 품목 17개 중 8개는 수수료가 20%를 넘었다. 공영쇼핑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로 소상공인, 벤처, 중소기업의 상품과 농축수산물 판로 개척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공공기관이다. 지난 2018년 과기정통부의 TV홈쇼핑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중소기업 활성화, 공정 거래 등 공적 기능 확보를 위해 수수료 20%를 조건으로 재승인받았다. 구 의원은 "과기부가 지난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공영쇼핑에 공적 기능 확보를 위해 수수료 20% 이하를 재승인 조건으로 내걸었다"며 "하지만 공영쇼핑이 매출이 높은 상품에 고율의 수수료를 책정하고 판매율이 낮은 제품은 낮은 수수료를 책정하는 방식으로 평균 수수료 20% 이하를 맞춰 의미가 퇴색됐다"고 지적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0.12 11:23
산업

LG유플러스, 5G 3.40∼3.42㎓ 대역 추가 할당 법인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15일 LG유플러스를 3.40∼3.42㎓ 대역(20㎒폭)의 5G 주파수 추가 할당 대상 법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2일 이 대역을 이동통신용으로 할당하기로 공고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지난 4일 주파수 할당을 단독으로 신청했다. 정부는 전파자원 이용의 효율성·재정적 능력·기술적 능력 등 3개 심사 항목에 대해 LG유플러스가 제출한 주파수 이용계획서를 검토하고 의견 청취를 통해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LG유플러스가 제시한 계획은 할당 조건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과기정통부는 2018년 할당한 5G 주파수의 1단계 경매 낙찰가와 가치 상승요인 등을 반영해 정한 최저경쟁가격인 총 1521억원에 주파수를 추가 할당하기로 했다고 LG유플러스는 전했다. 이는 과기정통부가 올해 초에 검토한 '1355억원+α'보다 높은 가격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20㎒ 추가 할당을 통해 품질 고도화와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고, 11월부터 농어촌 공동망 구축지역을 비롯한 전국에서 균일한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면서 "할당을 통해 투자가 활성화돼 소비자 후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최종 할당을 받으면 2025년 12월까지 15만국(총 누적)의 5G 무선국을 구축해야 한다. 아울러 농어촌 공동망의 구축 완료 시점을 2024년 6월에서 2023년 12월로 6개월 단축해야 한다. 주파수 할당은 오는 11월 1일 이뤄질 예정이다. 사용 기한은 2028년 11월 30일까지로 기존 5G 주파수 이용종료 시점과 같다. 이번에 할당된 주파수 폭은 LG유플러스가 이미 사용 중인 3.42∼3.50㎓의 80㎒폭 바로 아래에 붙어 있다. SK텔레콤은 할당 대역과 떨어진 3.60∼3.70㎓의 100㎒폭을, KT는 3.50∼3.60㎓의 100㎒폭을 쓰고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7.15 11:18
보도자료

이해균 동진제약 회장, 사단법인 대한아마추어골프협회 초대 회장 선임

이해균 동진제약 회장이 사단법인 대한아마추어골프협회 초대 회장에 선임됐다. 13일 대한아마추어골프협회는 “이달 19일 충북 청주 세레니티CC 클럽하우스에서 이 회장 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이 회장은 오명 전 부총리를 특별고문으로 위촉하는 등 회장단과 고문단 구성을 마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이해균 초대 회장은 “아마추어 골퍼들의 권익증진과 유소년 골프선수 육성에 힘쓸 것”이라며 “특히 골프장 안전환경평가심의위원회를 운영해 골퍼들이 안전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아마추어골프협회는 아마추어 골퍼들이 골프를 국민생활 스포츠로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0년 문화관광체육부 소관 비영리단체로 설립됐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활동이 잠시 중단됐었다. 협회는 앞으로 아마추어 골프대회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골프를 사랑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이 소외계층 및 다문화가정 지원 등 사회공헌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해균 회장의 ㈜동진제약은 2000년 3월에 설립해 꾸준히 성장하였으며 2015년 5월 ‘호관원 프리미엄’을 출시하며 대중들에게 크게 알려진 기업이다. 이후 2019년 5월 ‘모모단 프리미엄’ 출시와 2021년 11월 ‘호관원 프리미엄’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호관원 프리미엄 골드’를 출시하였으며, 혈행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호당원 프리미엄 골드’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그 밖에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동진제약은 지난해 소외 받는 이웃을 위해 성금 2억원 상당을 금산군를 통해 전달했으며, 코로나19 방역 및 대한노인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돕고 있다. 이해균 회장은 지역의 문화 및 교육발전과 취약계층의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지역대학과 연계한 일학습병행 사업에 참여하여, 청년들의 인재양성과 고용창출로 지역사회의 상생기업으로 모범이 되고 있다. 이은경 기자 2022.06.1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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