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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게임사, 디지털 휴먼 경쟁 후끈…누가 앞서가나

게임사들의 디지털 휴먼 경쟁이 뜨겁다. 외모는 물론이고 감성도 사람을 닮은 가상인간을 개발, 아티스트나 인플루언서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장 활발한 행보를 보이는 곳은 스마일게이트다. 스마일게이트는 2019년 7월 선보인 VR 게임 ‘포커스 온 유’의 주인공인 한유아를 자사의 대표 디지털 휴먼으로 내세웠다. 한유아는 호기심이 많고 솔직하며 아티스트를 꿈꾸는 21세 여성이라는 콘셉트를 잡고 있다. 최근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9년 ‘포커스 온 유’에 데뷔한 이후 작년 8월에는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채널을 열고 소통을 시작했으며 그해 11월에는 NGO 단체 ‘기아대책’ 홍보대사가 됐다. 올해는 아티스트로서의 활동을 본격화했다. 1월 ‘Y매거진’에 패션 화보를 공개했고, 2월에는 신인을 발굴해 글로벌 스타를 배출하는 매니지먼트 YG케이플러스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이달 12일에는 첫 음원 ‘I Like That’을 선보이며 디지털 가수로 데뷔했다. 스마일게이트는 다양한 연령대 수백 명의 보이스 데이터를 취합한 뒤 인공지능(AI)으로 합성해 한유아의 목소리를 만들어냈다. 작사·작곡은 마마무의 ‘HIP’, 화사의 ‘마리아’ 등 K팝 히트곡과 ‘사랑의 불시착’ 다수의 드라마 OST를 작곡한 박우상 프로듀서가 맡았다. 안무는 댄스팀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 도희킴이 총괄해 역동적이면서 우아한 춤 동작을 만들었다. 반응은 나쁘지 않다. 유튜브에 올라온 뮤직비디오는 18일 현재 조회 수 9만회를 넘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팬들도 “노래가 좋다” “춤을 배우고 싶다” “가상인간이라는 믿기지 않는다”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한유아는 최근 김태희·전지현·조보아·선미에 이어 광동 옥수수수염차의 모델이 되기도 했다. 디지털 아티스트가 차·음료 CF 모델로 활동하는 건 한유아가 국내 최초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IP 사업담당 상무는 “매일 새로운 경험으로 성장해 가는 한유아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견 게임사 넵튠도 디지털 휴먼 ‘수아’를 적극적으로 밀고 있다. 수아는 넵튠이 2020년 11월 인수한 디지털 휴먼 제작사 온마인드가 개발했다. 특유의 밝고 깨끗한 이미지와 톡톡 튀는 반전매력이 콘셉트다. 수아는 포토제닉한 포즈와 남다른 끼를 뽐내며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 디지털 인플루언서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식음료 브랜드 ’던킨’을 시작으로 화장품 브랜드 ‘라네즈’와의 협업 등 다양한 콘텐트를 선보였다. 올해 2월에는 여성 패션 크로스보더 플랫폼 ‘니코’를 운영하는 아보카도와 협업한 컬러렌즈 브랜드 ‘오트르’가 출시됐다. 수아는 제품 콘셉트 기획부터 라인업, 브랜딩까지 함께 참여했다. 넷마블은 넷마블에프앤씨의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 디지털 휴먼 ‘리나’를 내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한다. 리나는 지난달 최근 송강호와 비 등이 소속된 써브라임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지난 1월 넷마블의 신작 게임 ‘오버프라임’ 영상을 통해 처음 모습을 나타냈으며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SNS 채널에서 활동하고 있다. 리나는 향후 넷마블 게임 캐릭터,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일 다양한 메타버스 콘텐트에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처럼 게임사들이 디지털 휴먼을 적극 키우고 있는 데는 미래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할 Z세대~알파세대 중심으로 관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다가올 메타버스의 키플레이어로 디지털 휴먼을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며 “실제 다수 메이저 게임사들의 VFX 제작사에 대한 지분투자, 전략적 파트너십 등으로 제작이 늘고 있는 추세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2.04.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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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 금물‥'군검사 도베르만' 뒤통수 얼얼 반전 BEST5

'군검사 도베르만'이 허를 찌르는 반전과 짜릿한 전개로 화제의 중심에 서며 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지난 2월 28일 첫 방송된 tvN 월화극 '군검사 도베르만'은 부모의 복수를 위해 뭉친 군검사 안보현(도배만)과 조보아(차우인)이 숨겨온 발톱을 드러낸 빌런들과의 팽팽한 대립과 갈등을 펼치며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통쾌한 액션, 숨 막히는 두뇌싸움, 치밀한 심리전까지 더해져 대한민국 첫 밀리터리 법정 활극이라는 장르의 새 지평을 열었다. 그 중에서도 조금의 방심도 허락하지 않는 반전 전개는 놓쳐서는 안 될 매력 포인트다. 지금까지 시청자들의 허를 찌르며 뒤통수를 얼얼하게 만들었던 순간들을 다시 한번 짚어봤다. #안보현 앞 정체 드러낸 레드 조보아 돈을 위해 군검사의 길을 선택한 안보현과는 달리 조보아는 오직 복수만을 꿈꾸며 군검사가 됐다. 부모의 죽음과 관련한 진실을 모르고 있었던 안보현을 각성하게 만들어 함께 공조를 하는 것 또한 조보아가 세운 복수 계획 중 일부였다. 이에 조보아는 어릴 적 부모를 잃게 된 자동차 사고의 기억을 잃었던 안보현이 스스로 그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그 계획은 꿈에도 모르고 있던 안보현은 제대 후 자신을 황금빛 꽃 길로 안내할 김우석(노태남)과 만남을 가지고 있었고, 그를 체포하기 위해 들이닥친 고모 강말금(도수경)을 피해 도망치던 중 예정에 없던 자동차 추격적을 벌였다. 무사히 고모를 따돌렸다고 생각한 순간, 안보현이 타고 있던 자동차에 이상이 생기면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고, 상상을 뛰어넘는 스펙터클한 전개에 시청자들은 열광할 수 밖에 없었다. 특히 전복된 차량에서 부상을 입고 피를 흘리고 있는 안보현 앞에 '레드 우인'으로 변신한 조보아가 등장해 "도배만 군검사님은 제대 못하십니다. 여기 남아서 저와 함께 싸우게 될 겁니다"라며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 3회의 엔딩은 두 사람의 관계가 결정적 변환점을 맞게 된 순간이었다. 무엇보다 도로를 질주하는 카 체이싱 장면에 이어 자동차가 뒤집어지는 전복 사고 장면은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한 것은 물론, 스케일과 완성도까지 다 갖춘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판을 뒤흔든 사라진 임철형(원기춘)의 다리 부모의 복수로 오연수(노화영)와 애국회를 무너뜨리겠다는 목표를 향해 차근차근 복수 계획을 실행해 오던 안보현과 조보아에게 최악의 위기가 찾아왔다. 두 사람은 오연수에게 절대적 충성을 하는 지뢰 영웅 임철형의 실체를 밝혀내고자 했다. 지뢰 폭발 사고에서 동료를 구한 영웅이 아닌, 총기 오발 사고를 감추기 위해 가짜 영웅담을 만들어 낸 임철형의 다리가 사실 멀쩡하다는 것을 알아냈고, 이를 증명하기 위해 안보현은 수많은 취재진 앞에서 군복 안에 감춰진 그의 다리를 드러내 보였다. 하지만 이들의 확신과는 달리 임철형의 다리는 실제로 잘려져 있었고, 이에 당황한 안보현과 조보아 사이로 등장한 오연수의 의미심장한 표정이 담기며 허를 찌르는 반전 전개가 시청자들에게 충격과 전율을 선사했다. #빌런계의 괴물 탄생 오연수의 악마성은 상대를 사리지 않고 발휘된다. 자신에게 위협이 된다면 충성을 다했던 부하라 할지라도 제거 대상이 되는 것. 안보현과 조보아가 임철형의 다리가 온전하다는 것을 알게 되자 오연수는 그의 다리를 잘라내면서 판세를 뒤엎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끈질긴 조사 끝에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했고 조작된 가짜 영웅담의 실체를 규명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임철형과 오연수를 궁지로 몰아 넣었다. 하지만 당하고만 있을 오연수가 아니었다.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주검이 된 임철형이 발견됐고, 그 사인이 자살로 추정되면서 오연수는 위기를 벗어났기 때문. 결국 임철형에게 총을 쏘고 자살로 위장한 것은 오연수라는 것이 드러났지만, 조작된 알리바이를 입증할 수는 없었다. 무엇보다 조금의 감정도 느껴지지 않는 표정으로 임철형을 향해 총구를 겨누는 오연수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소름을 유발하기 충분했다. #서로의 정체를 모두 알게 된 군검사즈 VS 빌런즈 독대 '군검사 도베르만' 11회에는 안보현과 오연수, 그리고 조보아와 김영민(용문구)이 각각 1:1 맞대면을 하게 되면서 피 말리는 긴장감을 자아냈다. 오연수와 김영민은 안보현과 조보아 부모의 정체에 대해 모두 알게 됐고, 그 사실을 감추지 않고 이들과 대면하면서 극명해진 대립각이 형성돼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법무실을 찾아간 오연수는 "네가 그 아이구나. 내가 살려냈던 그 아이"라고 도발했고, 안보현은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아내면서 "그때 절 구해주신 거 감사드립니다"라는 포커페이스로 맞대응을 했다. 조보아는 오연수 카드로 김영민의 입을 막았다. 레드 우인의 정체를 알고 있는 김영민에게 김우석을 군대로 도망치게 만들고 IM 디펜스 대표 자리를 차지한 증거를 오연수에게 알리겠다고 맞수를 놓은 것. 원수를 향한 칼날을 감추고 서로를 옥죄기 시작한 이들의 치밀해지는 심리전이 '군검사 도베르만'의 남은 이야기를 향한 궁금증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끝나지 않은 김우석의 수난시대 지난 12회의 엔딩 장면은 역대급 사건 발생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을 충격 속에 빠뜨렸다. 탈영 후 최전방 부대에 배치된 김우석에게 닥친 최악의 위기를 포착한 것. 김우석은 그동안 유독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줬던 류성록(안수호 병장)이 황제 복무 사건의 당사자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충격을 받았다. 류성록은 안보현을 통해 김우석의 정체에 대해 미리 알고 있었던 상황. 류성록은 김우석이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채자마자 태도를 돌변해 폭행을 가했다. 이 가운데 피 범벅이 된 채 손에 소총을 들고 있는 김우석의 모습과 함께 총상을 입고 죽음을 맞은 병사들의 모습은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음을 암시했다. '군검사 도베르만' 13회는 내일(1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1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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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검사 도베르만' 안보현-조보아, 애틋해진 관계 속 악당 응징

'군검사 도베르만'이 공관병에게 갑질을 저지른 군단장을 처절하게 응징하며 짜릿한 탄산 매력을 선사했다. tvN 월화극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군검사즈와 빌런즈가 관계 변환점을 맞닥뜨렸다. 순간마다 허를 찌르는 예측불허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선사한 가운데, 이번에는 아군과 적군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충격적인 스토리 속 악당까지 완벽하게 응징하며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전달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12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9.5%, 최고 11.3%, 전국 기준 평균 8.7%, 최고 10.4%로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3.8%, 최고 4.7%, 전국 기준 평균 3.5%, 최고 4.3%를 기록, 마찬가지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자리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는 안보현(도배만)과 조보아(차우인)가 환상의 복식 호흡을 발휘한 것은 물론, 여기에 그들을 든든하게 지지해주는 강말금(도수경), 고건한(윤상기)의 활약까지 더해져 군단장 갑질 사건 재판을 승리로 이끄는 데 성공했다. 재판이 시작되기 전 안보현과 조보아는 오경주(신 하사)가 아직 말하지 못한 사실이 있다는 것을 직감했고, 진정성을 담아 그를 설득한 끝에 매주 일요일 밤 12시가 되면 박윤희(홍무섭)에게 구타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를 반드시 죗값을 치르게 만들겠다 다짐한 두 사람은 재판에 힘을 실어줄 증인을 찾는데 총력을 다했다. 결국 조보아와 고건한은 박윤희의 운전병이었던 한삼수를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협조할 의사가 없어 보이는 한삼수에게 고건한은 특유의 재치를 발휘해 즉석에서 힙합 랩 배틀을 벌였고, 그의 마음을 바꾸는데 성공하면서 빵 터지는 웃음도 함께 선사했다. 특히 이 장면에서는 마치 힙합 뮤직 비디오를 보는 듯한 연출이 빛을 발하며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그렇게 시작된 박윤희 군단장의 공관 갑질 사건 제1차 공판. 재판에 앞서 박윤희는 자신에게 쌓인 오해와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언론 인터뷰를 하는 등 여전히 뻔뻔한 태도로 일관한 것도 모자라, 정의를 판결하는 군판사 김병춘이 군단장에게 깍듯이 예를 지키는 모습을 보이는 등 물 보듯 뻔한 결과가 예상됐다. 그렇다고 물러설 안보현과 조보아가 아니었다. 안보현은 "군판사가 올바른 판결을 내릴 수밖에 없게 만들자고 우리가"라는 의지를 보였고, 변호인으로 마주한 김영민(용문구)에게는 "용 변호사님은 법으로 싸우십시오. 저는 이번엔 진실로 싸워볼 테니"라고 선전 포고를 던졌다. 안보현과 조보아는 오경주를 증인으로 내세워 구타를 당했다는 진술과 진단서를 증거로 제출했지만, 이에 김영민은 과거 동료 병사의 죽음으로 인해 우울증 진단을 받은 것을 악용해 자해로 몰고 갔다. 특히 구타를 한 이유가 "누군가를 때려야 내 화가 풀린다"라는 것과 지속적인 폭행과 구타 끝에는 꼭 돈을 쥐어주는 박윤희의 만행과 재판에서 이기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김영민의 파렴치함은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하기 충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판은 오경주에게 불리한 쪽으로만 흘러갔다. 그 순간 오연수(노화영)가 조보아에게 연락을 취했고, 재판의 핵심 증거가 될 증인에 관련된 결정적인 자료를 넘기면서 분위기는 전환점을 맞았다. 무엇보다 단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된 조보아에게 오연수는 "눈에 보이는 게 다는 아니야. 어쩌면 우린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관계가 될 수도 있었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전해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그렇게 시작된 제2차 공판에서 조보아가 오연수에게서 받은 판을 뒤엎을 결정적 카드는 바로 조혜원(양종숙) 부관이었다. 조혜원은 과거 박윤희 군단장이 자신의 신체 부위에 손을 댔었고, 이를 거부하자 폭행을 했다는 사실을 증언했다. 여기에 오연수에게 약점을 잡힌 적이 있었던 군판사 역시 태세를 전환해 군 검사 측의 손을 들어주면서 재판 분위기는 180도 반전을 맞았다. 결국 최후의 증인으로 나선 조혜원의 진술로 인해 박윤희는 유죄를 선고 받았고, 반성의 기미는 커녕 추악한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결국 이번 대결의 승자는 오연수가 될 수밖에 없었다. 안보현과 조보아를 이용, 박윤희를 끌어내리기 위한 그의 목표가 완벽히 성공한 것. 하지만 이 재판으로 인해 이들의 관계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박윤희의 변호인으로 나섰던 김영민은 오연수에게 뒤통수를 제대로 얻어맞은 것과 다름없었기 때문. 여기에 안보현과 조보아의 조력자였던 강영석(강하준)은 오연수를 잡을 수 있는 치명적 증거가 담긴 하드디스크를 김영민에게 넘기면서 이들의 조력 관계에도 균열이 생겼다. 이 가운데 갑질 사건 재판으로 인해 서로에게 더 깊은 신뢰가 쌓인 안보현과 조보아의 관계는 더욱 애틋해져가고 있었다. 때문에 앞으로 이들의 변화하는 관계가 어떤 파장을 몰고 오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높였다. GOP에서 군생활을 하고 있던 김우석(노태남)이 피 범벅이 된 채 손에 소총을 들고 있는 모습, 생활관에 즐비한 시체들이 카메라에 담기며 또 다른 사건의 발생을 예고했다. 과연 김우석에게 어떤 사건이 발생한 것인지, 점점 더 클라이맥스로 치닫고 있는 '군검사 도베르만'의 다음 회가 더욱 기다려지고 있다. 1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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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검사 도베르만' 안보현-조보아-강영석 미묘한 텐션변화

'군검사 도베르만' 안보현과 조보아가 비밀스러운 아지트에서 접선한다. tvN 월화극 '군검사 도베르만' 측이 오늘(15일) 오후 10시 30분 7회 방송을 앞두고 안보현(도배만)과 조보아(차우인), 그리고 조력자 강영석(강하준)의 비밀 아지트 만남을 예고했다. 오연수(노화영)를 복수 타깃으로 겨눈 안보현과 조보아의 본격적인 공조가 시작되는 가운데 이들 세 사람의 만남이 완벽한 팀 플레이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공개된 스틸에는 조보아와 그의 조력자인 강영석이 아지트로 이용하던 다방에 나타난 안보현의 모습이 담겼다. 나란히 서 있는 조보아와 강영석. 반면 이들과 대척점을 이루고 있는 안보현에게서는 세 사람이 오연수 복수라는 하나의 목표로 움직이지만 서로를 견제하고 있는 팽팽한 긴장감 또한 함께 감지되고 있어 더욱 흥미를 돋군다. 특히 강영석은 방위산업체인 강스솔루션의 대표로 그동안 조보아가 레드 우인으로 변신할 때마다 도움을 줬던 믿음직스러운 조력자다. 안보현과 함께 손을 잡기 위해 치밀하게 설계한 계획을 실행하는데 있어서 역시 강영석이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던 바. 이제 한 팀으로 움직이게 될 이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팀워크를 제대로 발휘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들이 함께 만남을 갖고 있는 장소에도 시선이 쏠린다. 그동안 조보아와 강영석은 다방에서 주로 만남을 가지며 계획을 의논했었다. 이제는 세 사람이 뭉치게 된 장소인 다방을 비밀 아지트로서 유용하게 활용을 하게 될 예정. 공개된 스틸에는 다방이 가진 특유의 분위기와 각각 군복과 슈트를 입고 있는 두 군검사와 기업 대표의 미묘한 조합이 한데 어우러져 있어 앞으로 이들이 선보일 팀플레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제작진은 "오연수와 그 무리를 응징하기 위해 안보현, 조보아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특히 비밀 아지트가 될 다방에서 세 사람의 만남이 담긴 장면은 이들 사이의 미묘한 감정 변화와 심리전이 포인트다. 대결도 흥미진진하지만, 공조를 펼칠 세 사람 사이에서 느껴지는 텐션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또한 시청 포인트가 될 것.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1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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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검사 도베르만' 오연수-김우석, 살벌한 빌런 모자 케미

'군검사 도베르만' 오연수와 김우석의 살벌한 모자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28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tvN 새 월화극 '군검사 도베르만'은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안보현(도배만)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조보아(차우인)가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밀리터리 법정 활극이다. 극 중 오연수는 창군 이래 최초의 여자 사단장 자리에 오르는 군인 중의 군인 노화영 역을 맡았다. 김우석은 엄마의 악마성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안하무인 기업 회장이자 노화영의 아들 노태남 역으로 분한다. 이 가운데 심상치 않은 분위기 속 오연수와 김우석의 모자 상봉이 포착됐다. 과거에도 변함없이 강렬한 아우라를 내뿜고 있는 오연수와 교복을 입은 앳된 모습의 김우석의 투샷은 어딘가 예사롭지 않은 모자 관계를 암시한다. 이와 관련 '군검사 도베르만' 측이 한 눈에 봐도 살벌한 분위기를 뿜어내는 오연수와 김우석의 만남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거센 소나기가 퍼붓고 있는 한밤 중 군부대 창고를 찾은 과거의 오연수와 김우석의 모습이 담겨있다. 중령 계급을 달고 있는 오연수는 사단장이 된 지금과 견주어 봐도 모자라지 않는 강인한 군인 포스가 느껴진다. 반면 고등학생 교복을 입고 있는 김우석의 상황은 다르다. 빌런의 이미지는 온데간데 없이 잔뜩 겁에 질려 있는 표정이 왠지 모를 안쓰러움을 자아내고 있기 때문. 특히 좁은 틈 바구니에서 겁에 질린 아들 김우석을 감싸 안아주고 있는 오연수의 손길은 따뜻하고 포근한 엄마의 손길이 아닌, 어딘가 위압적인 모습이 엿보여 더욱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뼛속까지 군인인 오연수는 단 한번의 비리 없이 사단장의 자리까지 올랐고, 거대한 야심은 아직 채워지지 않았다. 아들인 김우석 또한 엄마에게 물려받은 탐욕과 악마성을 차츰 드러내기 시작한 만큼 이들 모자가 빌런으로서 어떤 악행을 저지르게 되는지 벌써부터 기대와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tvN 2022.02.2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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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검사 도베르만', 아낌없이 턴 韓 첫 군법정 법정물

'군검사 도베르만'이 한국 첫 군법정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28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tvN 새 월화극 '군검사 도베르만'은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안보현(도배만)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될 조보아(차우인)가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군검사 도베르만'이 가지고 있는 군법정 드라마라는 특별한 매력이 기존 법정물과 어떤 차별점이 있는지 짚어봤다. #군검사 VS 검사 '군검사 도베르만'은 군법정이 메인 무대인 만큼 검사가 아닌 군검사가 등장한다. 군검사는 반은 군인, 나머지 반은 검사라 할 수 있다. 법정에서는 법복을 입지만, 법정 밖에서는 군복을 입고, 군인으로서의 상명하복과 검사로서의 정의감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힘들고 외로운 직책이다. 이는 '군검사 도베르만'의 캐릭터를 통해서도 오롯이 표현된다. '미친 개' 군검사 안보현은 스스로를 법복을 입은 군인이라고 생각하며 '내 편에 있으면 그것이 정의'라고 여기는 반면, '일급 조련' 군검사 조보아는 법보다 높은 계급은 없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군검사는 군사법정에 서는 검사라고 생각하는 것. 이처럼 군복을 입은 검사와 법복을 입은 군인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할 수 밖에 없는 군검사라는 직업이 드라마 속에서 어떻게 그려지게 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계급 VS 법전 군대에서 군인은 무조건 상명하복을 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오직 계급이 가장 우선시 되는 군대에서 군인이 범죄를 저지르게 됐다면, 민간 법원이 아닌 군사 법원에서만 그 죄를 물을 수 있다. 때문에 피고인부터 피의자, 검사, 심지어 판사까지 모두 군대의 계급으로 엮여있는 군사 법원은 그야말로 '군인들만의 세상'이다. '군검사 도베르만'에서는 계급우월주의인 군대 세계에 "법보다 높은 계급은 없다"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군검사 조보아가 등장한다. 계급의 무게에 따라 죗값도 달라질 수 있는 군법정에서 계급이 아닌 정의와 법전을 우선시 하는 군검사로서 군내 내의 썩은 악을 어떻게 타파할 것인지, 계급과 정의가 맞붙게 될 짜릿한 한판 승부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군법정에서 다루는 사건들은? 군대에서 벌어지는 군범죄에는 비단 탈영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흔치 않은 총기 관련 사건부터 군대 내 의문사,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하는 군대 내 성관련 사건, 그리고 천문학적 액수가 오가는 방산 비리까지, 모두 군범죄에 해당된다. '군검사 도베르만'은 우리 사회에서 이슈가 되었던 다양한 군범죄 사건들에서 영감을 받아 조금은 낯설게 다가올 수도 있는 군법정에 대한 흥미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얼마 전 공개된 스페셜 예고 영상에서 조보아는 "죄를 짓고 도피처로 군대를 선택하는 당신들, 죗값을 치르는 시간이 되어야 할 겁니다"라고 군대를 이용해 욕망을 실현시키는 군범죄자들을 향해 매운맛 선전포고를 날렸던 바. 과연 군대 빌런들을 어떻게 응징하게 될 것인지, 그리고 그 과정이 얼마나 짜릿하고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인지 예비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고조시키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tvN 2022.02.2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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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검사 도베르만' 김우석, 역대급 영앤리치 빌런 예고

새로운 빌런의 탄생을 예고하는 김우석의 스틸이 공개됐다. 28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tvN 새 월화극 '군검사 도베르만'은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안보현(도배만)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될 조보아(차우인)가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군법정을 처음으로 조명한다. 극 중에서 김우석은 20대 초반에 굴지의 방산업체 회장 자리에 오른 노태남 역을 맡아 영 앤 리치의 끝판왕 면모를 보여준다. 특권층으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들을 우습게 여기는 선민의식은 기본 탑재, 감정 조절 장애에 아주 기본적인 사회성까지 결여되어 있는 김우석(노태남). 어머니 오연수(노화영)의 탐욕을 고스란히 물려받았지만 ,타고난 악마성에 비해 머리와 판단력이 받쳐주지 못해 각종 사건 사고를 대책없이 저지르고 다니는 사고뭉치로 통한다. 이와 관련해 '군검사 도베르만' 측이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노태남으로 변신한 김우석의 캐릭터 스틸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공개된 스틸에는 영 앤 리치의 정석을 보여주는 노태남의 매력이 오롯이 드러나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고급미 넘치는 슈트에 블링블링한 액세서리로 완성한 화려한 스타일은 한 눈에 봐도 부티가 넘쳐 흐른다. 여기에 어딘지 모르게 반항기가 서려있는 그의 광기 가득한 눈빛까지 더해지면서 그 비주얼만으로 예사롭지 않은 빌런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특히 이번 스틸은 김우석의 낮과 밤을 포착해 더욱 궁금증을 자극한다. 완벽한 슈트 차림으로 햇살이 드리우는 자신의 집무실에서 누군가에게 보고를 받고 있는 낮의 모습에서는 기업의 회장직을 맡고 있는 노태남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그런가 하면 밤의 김우석은 한층 더 화려해진다. 익숙한 듯 위스키 잔을 들고 있는 모습은 회사 집무실에서의 모습보다 훨씬 더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하지만 부족함 하나 없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의 인생이 계속될 것만 같았던 김우석에게도 일생일대 최대의 위기가 찾아온다. 과연 그의 영 앤 리치 라이프에 반전을 가져올 사건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tvN 2022.02.1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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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아, 10년 함께한 싸이더스HQ와 전속계약 만료 "앞날 응원"[전문]

배우 조보아와 소속사 싸이더스HQ가 아름다운 작별을 택했다. 10년 만이다. 싸이더스HQ 측은 26일 "당사는 지난 10년 동안 함께 해온 조보아 씨와의 오랜 논의 끝에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데뷔의 순간부터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며 동행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소중한 인연으로 오랜 시간 함께 해준 조보아 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앞날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조보아는 지난 2012년 tvN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밴드'로 데뷔했다. 싸이더스HQ와 데뷔 때부터 함께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이하는 조보아 계약 만료 공식 입장. 안녕하십니까, sidusHQ입니다. 조보아 씨 계약 만료 관련 공식 입장입니다. 당사는 지난 10년 동안 함께 해온 배우 조보아 씨와의 오랜 논의 끝에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데뷔의 순간부터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며 동행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소중한 인연으로 오랜 시간 함께 해준 조보아 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배우로서 더욱 빛날 앞날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또한, 조보아 씨를 언제나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1.01.2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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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X조보아, '구미호뎐' 연지아 커플의 로맨틱한 투샷

'구미호뎐' 이동욱과 조보아가 평화롭고 아름다운 '바닷가 데이트'로 애틋함을 배가시킨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에서 이연(이동욱 분)은 이무기(이태리 분)를 다시 재우기 위해 모든 방법을 총동원했지만, 역풍을 맞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게다가 이무기를 재우려고 사용된 남지아(조보아 분)의 피가 오히려 남지아 안의 이무기 조각을 깨우면서 이무기의 본체가 사실은 남지아였음이 밝혀져 긴장감을 높였다. 이와 관련 이동욱과 조보아가 더없이 행복한 표정을 드리우고 있는 '그림 같은 투샷'이 포착됐다. 극 중 이연과 남지아가 눈 부신 햇살 아래 바닷가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장면. 드넓은 바다를 바라보면서 따뜻한 포옹을 나누는 이연과 남지아는 햇살 같은 미소를 지은 채 평범한 연인들처럼 해맑게 사진을 찍으며 추억 쌓기에 나선다. 하지만 단 한 순간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 찰싹 붙어있던 둘은 설핏 애달픈 눈빛을 비추며 달콤한 일상의 행복이 얼마나 갈지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내 애처로움을 더한다. 남지아 안의 이무기가 언제 또다시 발현될지 모르는 위기에 놓인 가운데 자신과 남지아 모두를 살리면서도, 이무기를 없앨 수 없는 방법을 찾겠다고 다짐했던 이연의 의지가 마지막까지 흔들리지 않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불어 이무기와의 질긴 악연을 끊기 위해 단호한 결단을 내려야만 하는 이연과 남지아의 히든카드는 무엇일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동욱과 조보아의 '바닷가 데이트' 장면은 지난 10월 촬영됐다. 뜨거운 햇살과 거센 바람으로 인해 눈을 제대로 뜨고 있기도 힘들었지만, 이동욱과 조보아는 더욱 아련하고 멋진 투샷을 완성하기 위해 포즈를 의논하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뽐냈다. 거듭된 의견 교환 끝에 이연의 품 안에 남지아가 쏙 들어가는 장면을 다정하게 표현한 이동욱과 조보아는 스태프들의 높은 호응 속에서 연지아 커플의 애틋함을 오롯이 전달,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구미호뎐' 측은 "이동욱과 조보아는 진폭이 큰 감정선의 변화를 지닌 이연과남지아 역을 맡아 지치지 않는 열정을 펼쳐내 현장에 큰 귀감을 안기고 있다"며 "오늘 방송되는 13화에서 이연과남지아는 비극적인 운명을 바뀌기 위한 비장한 결단을 내린다. 연지아 커플의 행보는 과연 어떻게 될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tvN '구미호뎐'은 오늘(25일) 오후 10시 30분 13회가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1.2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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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뎐' 이끌릴 수밖에 없는 이동욱X조보아..운명적 첫 만남

tvN 새 수목극 ‘구미호뎐’ 이동욱과 조보아가 반사적인 이끌림의 교차를 담은 ‘운명적 첫 조우’ 현장을 공개한다. 오는 10월 7일 첫 방송될 ‘구미호뎐’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인간과 구미호의 매혹적이고 잔혹한 사랑 이야기를 통해 그간 보지 못했던 독특한 비주얼과 시퀀스를 선보인다. 이동욱은 한때는 백두대간 산신이었지만 현재는 도심에 정착해 현세를 어지럽히는 요괴들을 처단하는 심판자로 활동 중인 구미호 이연 역을 맡아 능력 '만렙' 캐릭터의 매력을 발산한다. 조보아는 괴담 전문 프로그램 PD 남지아 역으로, 속 시원한 사이다 면모와 집요한 추적자로서의 행보를 그려낸다. 이와 관련 이동욱과 조보아가 예측 불가한 관계의 시작을 알리는 운명적인 ‘첫 마주침’ 장면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예고하고 있다. 극중 발걸음을 옮기는 이동욱을 본 조보아가 이동욱에게 시선을 뺏겨 집중하고 있는 장면. 깔끔한 슈트 차림의 이동욱은 무심한 눈동자로 사람들 사이를 유유히 지나가고, 반면 회사 직원과 티격태격하는 현실 직장 선후배의 모습을 보이던 조보아는 주변을 지나치는 이동욱에게 본능적인 이끌림을 받은 듯 시선을 고정시킨다. 무심하게 갈 길을 가는 이동욱과 마치 심장이 먼저 반응한 듯 추격본능이 되살아난 조보아의 모습에서, 과연 운명적인 첫 마주침 이후 두 사람에게 어떤 파란이 일어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이동욱과 조보아는 찰나에 일어나는 작은 감정선 변화까지도 놓치지 않는 디테일의 달인들”이라는 말과 함께 “짧은 순간의 투샷마저 메시지를 담아낸 ‘구미호뎐’ 두 배우의 환상 케미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9.1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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