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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종합] 이준혁 눈물..”행복하단 말 못해” 징크스 고백→반려견 그리움 (‘유퀴즈’)

배우 이준혁이 영화 ‘범죄도시3’를 통해 트리플 천만배우 등극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유퀴즈’에 출연해 흥행 소감 등을 전했다. 이준혁은 2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 출연했다. 수줍게 등장한 이준혁은 섭외 당시 “내가 나가도 되나 싶더라. 방송 전날 떨렸는데 지금은 초현실적 느낌”이라며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와 오랫동안 일했다. 10년이 넘게 일했는데 너무 좋아하더라. ‘범죄도시3’ (캐스팅)됐을 때도 이 정도가 아니었는데 울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녹화 동시 ‘범죄도시3’는 누적관객 800만명을 돌파했으며, 이준혁은 ‘트리플 천만 배우’를 앞두고 있다. 이준혁은 앞서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 1,2에 출연한 바 있다. 이에 이준혁은 “영화계가 안 좋아서 내심 걱정을 했는데 다들 좋아하고 감사하고 있다. 나 또한 그렇다”고 전했다. 이준혁은 “캐스팅을 받았을 때는 ‘범죄도시’ 시즌2 개봉 전이었다. 그때는 이 정도까지 부담감은 없었다”고 웃으며 “당시 카메오는 했지만 일을 1~2년 못하고 있었다. ‘아 어떡하지?’ 싶은 마음과 다시 마음을 잡으려 강화도로 여행을 하고 있었는데 마동석 선배가 전화를 주셨다. ‘범죄도시3’ 악당 역을 해볼래’라고 하시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어릴 때 영화를 워낙 좋아해서 인터뷰를 봤는데 할리우드 배우들의 그런 일화들이 있지 않느냐. 마동석 선배가 또 할리우드 배우”라며 “그런 일화가 마치 내게 온 것 같아서 나도 모르게 대본도 안 보고 하겠다고 했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또 마동석과 액션 신을 촬영한 것에 대해선 “마동석 선배의 팔뚝을 잡아보면 정말 겁이 나는데 오히려 복싱을 오래하셔서 가장 안전하게 촬영했다”면서도 “심적으로는 정말 무서웠다”고 웃었다. 또 이준혁은 실제 성격에 대해 “약간 일비일비하는 스타일”이라며 “걱정도 많이 하고 늘 마음이 아프다. 대신 감정의 낙차는 크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MBTI가 ‘INFP’라고 밝힌 이준혁은 “범죄도시 잘되면 억지로라도 엄청 기뻐해야지 했는데 아직 그게 안 됐다”고 쑥스럽게 웃었다.아울러 “성격은 무던한 편이다. 남들이 좋다고 하면 다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며 “이 일이 제일 좋은 게 고통스러운 순간이 많아도 버티고 있구나 싶더라”라고 전했다. 유재석의 “고통스러운 순간이 언제냐”라는 질문에 “늘 그렇다. 행복하다는 말을 하면 늘 안 좋은 일이 있는 징크스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행복하단 말을 일부러 못하겠더라. 그런 말을 하면 불행하다는 징크스를 가지고 있다. 그걸 극복 못해서 일정 부분 내가 힘들어야 할 것 같은 게 있다”며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으면 ‘정말 그래? 행복하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유재석을 향해 “만약 괜찮다고 하시면 한번 그렇게 말해보고 싶다”고 요청했다. 이에 유재석이 “‘나 행복하다’라고 한번 해달라”라고 부탁하자 이준혁은 막상 당황하며 “이게 이렇게 될 줄 몰랐다”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눈물을 계속 억누른 이준혁은 “(‘유퀴즈’에 출연했던 배우) 조승우 형 보면서 진짜 저러지 말아야지 했는데”라고 장난스럽게 말하면서 “죄송하다. 내가 이런 사람이 아닌데”라고 또다시 말을 잇지 못했다. 또 이준혁은 세상을 떠난 반려견 팝콘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최근 저자로 이름을 올린 그림책 ‘안녕 팝콘’의 인세를 전액 기부한 것과 관련해 “사실 게임으로 먼저 만들었다”며 “‘야구소녀’란 영화로 활동하고 있을 때 팝콘이가 세상을 떠났는데 그 후 거의 2년간을 일만 하면서 마음 속에 담아두기만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다가 어느 날 공허함이 밀려오더라. 가족이었다. 마지막에 팝콘이 내게 기댔던 것도 생각이 나고 막막하더라”며 “팝콘이가 좋은 곳에서 오히려 나를 불쌍하게 여기지 않으면서 행복했으면 좋겠다 싶었다”고 했다. 이준혁은 팝콘 이야기를 하면서도 눈물을 참지 못하면서 그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이준혁이 연기하는 빌런 주성철은 한국 야쿠자로 온갖 악행을 벌이다 마석도 형사에게 응징을 당하는 인물이다. ‘범죄도시3’는 개봉 21일 만인 지난 20일 누적관객 900만명을 돌파하고 1000만명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2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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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1열: 확장판' 김동완·이충주 출격…상반된 취향 공개

JTBC ‘방구석1열: 확장판’이 뮤지컬계 ‘찐친’ 김동완, 이충주와 즐거운 시간을 예고했다. 8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 1열: 확장판’에는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종횡무진 활약 중인 김동완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수많은 뮤지컬을 휩쓴 뮤지컬 스타 이충주가 함께할 예정이다. 이날 김동완은 같이 출연한 이충주와의 인연을 언급하며 “이충주와는 현재 뮤지컬 ‘썸씽로튼’에서 닉 바텀 역할로 더블 캐스팅되며 친해졌다”고 남다른 친분을 드러낸다. 장도연 역시 이충주에 대해 “‘브로드웨이 42번가’, ‘노트르담 드 파리’ 등 다양한 뮤지컬에 출연, 최근 드라마 ‘공작도시’에도 출연했다”며 드라마와 뮤지컬을 넘나드는 이력을 나열해 그의 매력에 빠져들게 만든다고. 특히 취향분석 토크 중 김동완과 이충주의 상반된 작품 취향이 공개된다고 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음모론을 좋아하는 김동완의 취향이 드러나자 이충주는 “형이 음모론과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아서 평소에도 사람들을 모아놓고 관련 토크를 한다”고 인증한다. 반면 이충주는 인상적인 영화로 ‘내부자들’을 꼽으며 조승우의 철저히 계산된 사투리 연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힌다. 또한 김동완은 장도연과의 친분을 밝히며 “술 취해서 장도연 씨와 몇 번 통화한 적 있다”고 폭로, 과연 어떤 사연일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두 사람 사이의 자세한 비하인드 스토리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방구석 1열: 확장판’ 8회에서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최고의 음악 영화 ‘비긴 어게인’과 영화 ‘미나리’의 주연배우 스티븐 연의 킬링 액션 ‘메이헴’을 감상하며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눈다. 8일 오후 9시 방송.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0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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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1열: 확장판’ 김동완-이충주와 ‘비긴 어게인’ 토크

‘방구석1열: 확장판’이 뮤지컬계 ‘찐친’ 김동완, 이충주와 즐거운 시간을 예고했다. 8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 1열: 확장판’에는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종횡무진 활약 중인 김동완과 뮤지컬 스타 이충주가 함께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취향분석 토크 중 김동완과 이충주의 상반된 작품 취향이 공개된다. 김동완이 음모론을 좋아한다고 밝히자 이충주는 “형이 음모론과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아서 평소에도 사람들을 모아놓고 관련 토크를 한다”며 절친을 인증한다. 반면 이충주는 인상적인 영화로 ‘내부자들’을 꼽으며 조승우의 철저히 계산된 사투리 연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 김동완은 장도연과의 친분을 밝히며 “술 취해서 장도연 씨와 몇 번 통화한 적 있다”고 폭로, 과연 어떤 사연일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이날 ‘방구석 1열: 확장판’에서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음악 영화 ‘비긴 어게인’과 스티븐 연의 킬링 액션 ‘메이헴’을 감상하며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눈다. 8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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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김동휘 "춤추다 연기…이병헌·박정민 선배님 궁금해"

연기에 '말뚝'을 박았다. 무대 위에서 연기할 때 관객들의 응원에 힘을 얻는다는 마음. 절망적인 상황에 놓여도 연기는 포기하지 않겠다는 포부가 강렬한 신예 김동휘다. 생애 첫 주연작이자 상업영화 데뷔작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박동훈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동휘는 25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중학생 때까지는 정말 평범한 학생이었다. 고등학교 진학 후 춤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무대의 재미'을 알게 됐고, 그때부터 예술과 관련된 분야에 관심이 생겼다"고 운을 뗐다. 김동휘는 "연기는 아버지의 권유로 시작하게 됐다. 처음엔 솔직히 별로 재미있는 줄 몰랐다. 배워도 효과가 나오지 않는 것 같으니까 '이걸 내가 계속 해야 하는게 맞나?' 싶은 생각도 들었는데, 고3 때 첫 연극무대에 올라 관객 분들이 보내주는 힘을 알게 되면서 나 스스로에게도 굉장히 많은 힘이 되더라. '연기를 해봐야겠다' 본격적으로 생각했다"고 전했다. 결과적으로 춤은 포기했지만 연기는 업이 됐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포기를 종용하는 세상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의 과정과 중요성을 알려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김동휘는 "춤을 배울 땐 춤을 업으로 삼고 싶을 정도로 좋아했다. 근데 하다보니 내 실력이 그 정도까지는 안 되더라. 어쩔 수 없이, 재능의 영역에 도달하지 못해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연기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포기하고 싶다'는 마음이 든 적도 없지만, 포기해야 하는 순간이 와도 끝까지 해내보고 싶다"고 단언했다. 이제 시작하는 단계인 만큼 김동휘는 앞으로의 무엇보다 지금 당장의 할 일에 최선을 다 하고 싶다는 마음을 여러 번 내비쳤다. 그는 "'넌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 어떤 연기를 하고 싶냐'는 질문을 듣는데 사실 지금 당장은 딱 뭔가 '이렇다 할 배우가 되고 싶다'는 것은 없다"며 "다만 사람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조금이라도 위로를 드릴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 지금 제 상황에서는 그것이 최선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일을 시작하고 상업영화에 출연하고 소속사에 몸 담게 된 모든 시간이 오래되지 않아서 목표도 따고 잡아두지는 않았다. 작품을 할 때마다 그 작품에 매진하고 있는데 그저 주어진 일을 잘 해내고 싶은 마음 뿐이다"며 "배우 김동휘로서 증명하고 싶은 것도 아직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로는 영화를 보면 관객분들이 분명 위로를 받거나,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포인트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 얻어가는 것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영화에서 (최)민식 선배님과 다리 위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신이 있는데, '어떤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을 때, 너무 안 풀린다면서 붙잡고 머리를 싸매는 것 보다 '내일 아침에 다시 풀어봐야지' 하는 것이 용기다'는 대사가 나온다. 실제로도 많이 인상 깊었고, 내 마음에 남았다. 나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 때 무조건 끝까지 잡고 있는 스타일이었다. 해결될 때까지 놓지 않았는데, 이번 작품 시나리오를 읽고, 연기한 후에는 대사처럼 행동할 때가 많았다. '오늘은 이만큼 했으니까 다음에 또 해보자' 했을 때 일들이 잘 진행되기도 했고, 연기적인 고민이 생겼을 때도 대본만 붙잡고 있는 것이 아니라 '내일 다시 보자' 했을 때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분석도 잘 되더라"고 작품을 통해 새롭게 찾은 방향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와 함께 김동휘는 배우로서 연기해보고 싶은 역할, 만나보고 싶은 선배에 대해 "내 나이대에만 할 수 있는 역할들을 하고 싶다. 젊은 시절에만 할 수 있는 역할들이 있지 않나. 그리고 장르적으로는 멜로 영화를 한번 해보고 싶은 그런 욕심이 있다"며 수줍게 웃더니 "'비밀의 숲2'에서 조승우 선배님, 이번 영화에서 최민식 선배님을 뵙게 됐는데, 개인적으로 이병헌, 박정민 선배님도 꼭 한 번 만나보고 싶다. 너무 팬이기도 하고, 그런 분들은 어떻게 작품을 하시는지 궁금하다. 많이 배우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번 영화에서 김동휘는 250대 1의 오디션 경쟁률을 뚫고 한지우 역에 발탁, 충무로의 새로운 원석 발굴을 알린다. 한지우는 대한민국 상위 1%인 명문 자사고에서 친구들을 쫓아가지 못하는 수학 성적 때문에 고민하는 학생으로, 학교의 야간 경비원 이학성이 수학 천재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그에게 수학 배우기를 자처한다. 한지우의 성장은 신예 김동휘의 성장과도 직결된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감동 드라마를 그리는 작품이다. 내달 9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쇼박스 2022.02.2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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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 최태준과 결혼 발표..혼전 임신 공개까지[전문]

배우 박신혜 연인 최태준과 결혼을 직접 알리며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박신혜는 23일 오전 자신의 팬카페에 올린 글을 통해 "오랜 시간 동안 교제해 온 친구와 결혼을 하려고 한다. 긴 시간 저의 버팀목이 되어 주었고 인간 박신혜의 부족한 모습들까지도 감싸 주었던 사람과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아직 너무 초반이라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 어느 누구보다도 여러분께 알려 드리고 싶었다. 가정을 이루고 나서도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솔직하게 혼전 임신 사실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박신혜의 입장 발표 후 소속사는 "두 사람이 2022년 1월 22일 서울 모처에서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고 전하면서 "서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를 약속하고,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 가운데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 아직은 안정이 필요한 초기인 만큼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 상황인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박신혜는 지난 2017년 말부터 최태준과 교제했다. 4년간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오다, 결혼과 임신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이하 박신혜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솔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박신혜 배우와 관련한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박신혜 배우와 최태준 배우, 두 사람이 행복한 백년가약을 맺습니다. 지난 2017년부터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는 사이로 만남을 이어 오던 두 사람이 2022년 1월 22일(토), 서울 모처에서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서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를 약속하고,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 가운데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습니다. 아직은 안정이 필요한 초기인 만큼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 상황인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또한, 결혼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은 양가 가족들을 배려하여 비공개로 진행되는 점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립니다. 두 사람을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박신혜 배우는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축하와 축복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하 박신혜의 공식 팬카페 글 전문. 안녕하세요. 박신혜입니다. 날씨가 쌀쌀해지는 요즘이에요. 모두 건강히 지내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얼마 전 집을 정리하다가 20년 전 첫 회사와 계약했던 계약서를 발견했어요.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저는 중학교 2학년에 배우라는 직업을 가지게 되었고, 어느덧 18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많은 분들께서 저의 어린 시절을 함께해 주셨고,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 덕분에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는 배우로 지내올 수 있었어요. 카메라 앞에서 행복한 순간들도 많았지만, 힘들었던 순간마다 저에게 큰 힘과 용기를 주셨던 건 팬 여러분이었습니다. 여러분의 힘내라는 응원의 말 한마디, 한 마디에 다시 일어나서 카메라 앞에 설 수 있었어요. 그래서 오늘 이 소식을 전하는 게 너무 떨리고, 한편으로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실 것 같아 걱정됩니다. 그래도 여러분께 제일 먼저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제가 오랜 시간 동안 교제해 온 친구와 결혼을 하려고 합니다. 긴 시간 저의 버팀목이 되어 주었고 인간 박신혜의 부족한 모습들까지도 감싸 주었던 사람과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아직 너무 초반이라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습니다. 어느 누구보다도 여러분께 알려 드리고 싶었어요. 가정을 이루고 나서도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 늘 부족한 저를 사랑으로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의 시간이 걸리겠지만, 너무 기다리시지 않게 하루빨리 멋진 배우의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때까지 건강하시길 바라며 이만 인사드리겠습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1.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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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 '아침이슬' 50주년 트리뷰트 앨범…황정민도 가창

‘아침이슬’ 50주년을 기념한 김민기의 트리뷰트 앨범이 발표된다. 21일 관계자에 따르면 6월 첫 주부터 앨범 '김민기'에 담기는 총 18곡의 음원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이후 7월중 CD 발매, 8월 이후 LP도 출시된다. 트리뷰트 앨범에는 학전 공연장을 거친 후배 가수들을 중심으로 아이돌, 인디 등 장르와 세대를 망라한 뮤지션들이 합류했다. 학전 뮤지컬 무대에 섰던 설경구, 김윤석, 장현성, 조승우 등 배우들을 대표해 황정민도 가창에 참여했다. 황정민과 듀엣을 이룬 권진원, 나윤선, 노래를찾는사람들, 메이트리, 박학기, 알리, 레드벨벳 웬디, 유리상자, 윤도현, 윤종신, 이날치, 이은미, 장필순, 정태춘, 크라잉넛, NCT 태일, 한영애가 김민기의 노래를 리메이크했다. ‘아침이슬’은 참여 뮤지션 모두 함께 했다. 편곡은 조동익, 윤일상, 박인영(스트링) 등이 참여했다. 이번 트리뷰트 앨범은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장이자 성공회대 교수인 김창남, 음악평론가 강헌, 한영애와 박학기(총감독), 작곡가 김형석(음악감독), 미술평론가이자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 김준기가 중심이 된 김민기 헌정사업추진위원회가 경기문화재단의 지원 아래 추진하는 헌정 사업의 일환이다. 앨범 발표와 더불어 KBS '열린음악회' 방송과 트리뷰트 공연도 이어진다. 특집 '열린음악회'는 다음달 20일 편성했고 트리뷰트 공연은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으로 9월 이후 실내 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민기 동요 음반도 제작된다. 김민기는 70년대부터 ‘인형’ ‘고무줄놀이’ 등 동요 곡을 많이 썼고 80년대 들어와 ‘연이의 일기’ ‘개똥이’ 등을 시작으로 수많은 창작뮤지컬을 무대에 올렸다. 동요 음반은 김민기의 대표 동요 15곡을 노래를찾는사람들 초기 멤버인 조경옥이 부르고 포크 뮤지션 백창우가 음악감독을 맡았다. 트리뷰트 전시도 열린다. 김민기의 예술과 정신에 영향 받은 시각예술 분야 작가들이 오마주 전시회를 다음달 10일부터 23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김민기 관련 아카이브와 함께 개막식 당일 김민기의 음악세계를 조명하는 김창남 강헌 김준기의 토크도 준비돼 있다. 전시 참여 작가는 김보중 레오다브 박경훈 박영균 박재동 서원미 양동규 이강화 이상엽 이원석 이종구 이중재 이태호 이하 임옥상 임채욱 전인경 정연두 정태춘 최호철 홍성담 홍순관 등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5.2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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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스' 떠나버린 박신혜, 남겨진 조승우 최후 수단 꺼내든다

'시지프스' 박신혜가 조승우의 곁을 떠난다. 남겨진 조승우는 어떤 선택을 내릴까. 최후의 수단을 꺼내 든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3월 31일 방송된 JTBC 10주년 특별기획 '시지프스: the myth'에는 조승우(한태술)와 박신혜(강서해)가 조승우의 초등학교 동창 김병철(서원주)을 찾아갔다. 미래의 시그마가 되는 그를 미리 제거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그를 두고 이들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관계에 균열이 생겼다. 조승우는 김병철을 향해 겨눈 총을 차마 쏠 수 없었다. 김병철의 예고대로 형 허준석(한태산)도, 박신혜도 모두 잃게 되기 때문. 김병철이 무기로 쥐고 있는 조승우의 약점이었다. 하지만 박신혜의 생각은 달랐다. 비록 자신은 없어질지 언정, 이번에도 김병철을 죽이지 못한다면, 자신의 엄마 이연수(이은희)를 포함해 수많은 사람들이 또 한 번 고통스러운 죽음을 겪어야만 했다. 김병철이 미래에서 아빠 김종태(강동기)의 잘린 손을 보내오자 박신혜의 생각은 더욱 확고해졌다. 엄마에 이어 아빠의 목숨마저 앗아간 그를 절대 용서할 수 없었다. 지난 방송은 박신혜가 김병철을 향해 총을 쏘며 막을 내렸다. 박신혜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초래했을지 궁금증이 높아지는 가운데, 김병철의 어깨에 있던 오래된 총상 자국은 그 날 일의 결과를 설명해주고 있었다. 그렇다면 이후 조승우와 박신혜의 관계에는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이와 관련 오늘(1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따로 떨어져 있는 두 사람이 각각 포착됐다. 먼저 박신혜는 김병철이 미래에서 현재로 보내온 아빠의 손과 물건들을 감싸 안고는 정처 없이 떠돌고 있다. 미래에서 온 탓에 현재에는 아무런 연고가 없는 박신혜는 갈 곳이 없다. 타임패러독스 때문에 가족들에게도 갈 수 없는데, 조승우를 떠난 박신혜는 어디로 향하고 있는 것일까. 반면 조승우는 밤이 되도록 박신혜를 찾지 못한 듯 착잡한 표정이다. 대한민국 멸망까지 이틀만을 앞두고 있는 지금, 이들의 공조는 이대로 무너지고 마는 걸까. 제작진은 "박신혜는 조승우를 떠나고, 혼자 남겨진 조승우는 특단의 결정을 내린다. 더 이상 김병철의 시나리오에 놀아나지 않겠다고 결심한 조승우가 내린 최후의 선택은 무엇일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시지프스 여정을 마지막까지 함께 해달라"라고 전했다. '시지프스' 14회는 오늘 오후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JTBC 스튜디오 2021.04.0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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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시지프스' 김병철 없앨 결정적 기회 또 놓친 조승우-박신혜

'시지프스' 조승우, 박신혜가 과거 김병철을 없애고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그런 가운데, 김병철이 이 모든 사실을 꿰뚫고 있음이 더욱 큰 소름을 선사했다. 지난 3월 31일 방송된 JTBC 수목극 '시지프스 : the myth' 13회에는 조승우(한태술), 박신혜(강서해)가 기지를 발휘해 위기에서 벗어난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김병철(시그마)이 파놓은 함정에 빠져 초등학교 자료실에 갇힌 조승우와 박신혜. 순식간에 단속국이 이들을 포위했다. 벗어나기 위해 고민에 빠졌던 조승우는 미래에 있는 누군가가 자신들의 위기를 알고 와주길 바랐다. 그 마음을 담아 도와달라는 메시지를 남겼고 이를 본 태원석(여봉선)이 업로더를 타고 나타나 조승우, 박신혜를 구했다. 곧장 조승우와 박신혜는 화가 서원주를 찾아 나섰다. 그가 바로 과거 김병철인 것. 지금의 모습과 사뭇 달랐다. 총에 벌벌 떨었고 조승우에 대한 열등감이 그를 나락으로 떨어뜨려 비참한 모습이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자신처럼 불행하게 살길 바라며 그림을 그렸다. 박신혜는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과거 김병철을 죽이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김병철은 다시금 조승우에게 선택을 강요했다. 자신을 죽게 만들어 미래를 바꾼다면 전쟁은 막겠지만 박신혜가 사라질 것을 압박했다. 또 과거 시공간을 떠돌고 있는 형까지도 미끼를 삼아 조승우를 깊은 고민에 빠지게 했다. 조승우는 박신혜를 만류했다. 이때 다운로더를 통해 도착한 짐에서 아빠 김종태(강동기)와 관련한 물품 및 신체 일부를 접한 박신혜는 격분, 그대로 김병철을 향해 총을 쐈다. 과거 총상을 당한 흔적을 가지고 있던 김병철. 예정된 미래대로 이야기가 흘러가고 있음을 암시해 긴장감을 높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0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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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스' 시그마 김병철, 검은 계략 서늘한 경고 '긴장감↑'

'시지프스'의 최후 빌런 김병철이 서늘한 경고로 맞선다. 10일 방송된 JTBC 10주년 특별기획 '시지프스: the myth' 7회 방송에는 김병철(시그마)의 존재와 함께 그의 검은 계략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다. 천재공학자 조승우(한태술)를 오랜 시간 지켜보며, 그가 만든다는 미래의 타임머신 '업로더'를 노리고 있었던 것. 그가 업로더를 통해 궁극적으로 이루려는 목표는 과연 무엇일까. 시그마는 미래에서 2001년으로 밀입국했고, 그때부터 2020년인 지금까지 조승우를 지켜보고 있었다. 게다가 전국환(김한용) 이사장을 매수해 퀀텀앤타임의 투자 및 상장을 이끌어내, 조승우가 업로더를 만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와 관련된 기술을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자신에게 양도한다는 치밀한 계약서도 만들었다. 여기서 드는 의문은 시그마가 조승우와 그의 업로더를 노리는 이유다. 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온갖 추측도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방송 말미 전국환의 장례식장에서 그의 죽음을 슬퍼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며 "사람 하나 죽었다고 뭐 이리 난리야. 나중에 오천만 죽을 땐 어쩌려고"라는 섬뜩한 미소를 짓는 걸 보아하니, 그가 품고 있는 검은 속내가 심상치 않아 보인다. 캐릭터 포스터 속 '이제 어둠에 익숙해져야 할거야'라는 김병철의 서늘한 경고는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어둠의 표식답게, 곧 자신의 세상이 오리라 선포하며, 그의 권위주의적이고 악랄한 본성을 가감없이 드러냈기 때문. 그가 그리고 있는 '어둠'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며, 어떤 방식으로 그 어둠을 세상에 끌고 오게 될지, 목적 달성을 위해 본격적으로 활개할 김병철의 다음 스텝에 그 어느 때보다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오늘(11일) 방송에서 모두가 궁금해했던 절대 악 시그마의 숨겨진 이야기가 펼쳐지며 그의 실체가 베일을 벗는다. 미래에서 2001년으로 밀입국한 절대악 시그마가 어떻게 현재의 권력을 잡게 되었는지, 대체 어떤 계략을 품고 있는지에 대한 스토리가 전개될 본방송을 놓치지 말아달라"라고 전했다. '시지프스' 8회는 오늘(11일) 오후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JTBC 2021.03.1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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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시지프스' 조승우, 시그마 김병철 존재 꿰뚫었다

'시지프스' 조승우가 시그마 김병철의 존재를 꿰뚫었다. 형 허준석이 미래에서 가져온 슈트케이스 속 사진을 통해 형이 자신을 살리기 위해 시그마를 추적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시그마와의 대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0일 방송된 JTBC 개국 10주년 기획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이하 '시지프스') 7회에는 박신혜(강서해)가 감금된 조승우(한태술)를 구하기 위해 아시아마트 성동일(박사장)을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박신혜는 자신을 위기에서 구해준 채종협(썬)의 가족을 안전하게 외국으로 피신시키고 조승우를 구하는데 도움을 달라고 요청했다. 대신 성동일이 찾는 열쇠를 주겠다는 거래를 제안한 것. 모든 계획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그러나 채종협은 가족들을 외국으로 보내고 자신은 한국에 남았다. 박신혜를 두고 떠날 수 없었다. 박신혜는 조승우와 재회했다. 앞서 허준석(한태산)과 마주했던 박신혜는 금고 속 업로더와 관련된 자료가 없을 것이라고 확신, 성동일에게 약속대로 열쇠를 건넸다. 금고 안엔 허준석이 남긴 편지가 있었다. 도면은 자신이 가지고 있으니 어느 누구도 조승우를 해칠 수 없을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동생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감내하는 형의 진한 애정이 묻어났다. 이와 함께 시그마가 누군지 알아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멀리 있는 것이 아닌 옆에 있었다는 것을 포착, 자신의 주변 사람들이 시그마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심지어 시그마에 의해 조정당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이젠 시그마와의 전면전을 예고했다.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있는 김병철(시그마)을 향해 "비겁하게 숨어있지 말고 나와라. 아니다, 넌 그냥 거기 있어라. 내가 찾아가겠다"라고 소리쳤다. 이에 김병철은 "이제야 재밌어지겠다"라며 여유롭게 미소를 지어 한층 긴장감을 높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1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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