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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조은솔,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캐릭터 착붙… 빛난 존재감

배우 조은솔이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에서 압도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작품을 빛냈다.지난 23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작품이다.조은솔은 극 중 유성아(고민시)에게 농락당하고 이용당하는 순경 김선태로 분해 강한 여운을 남겼다. 김순경은 어리석고 눈치 없는 경찰로 영하(김윤석)와 몸싸움까지 하며 의도치 않게 영하를 괴롭히는 인물이다.오지랖이 넓고 미련한 김순경의 활약은 시청자들의 거센 공분을 불러일으키며 몰입을 높였다. 김순경의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한 연기로 보여준 조은솔은 녹음기 발견으로 성하의 만행을 알게 된 이후 도망치는 장면으로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휘몰아치는 사건 속에서 안정적인 연기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조은솔은 소속사 애닉이엔티를 통해 “감독님, 작가님, 출연한 모든 배우 선배들과 이름을 나란히 할 수 있어 즐거운 작업이고 영광이었다”며 “제 캐릭터는 미움을 받았지만 그것 또한 시청자의 관심이라 여겨져 감사한 마음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시청자들은 “하지 말라면 하지마라”, “말 좀 들어”, “드라마의 금쪽이다”, “한숨 나온다” 등의 반응을 끌어내며 그간 드라마뿐 아니라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무대에서 경험을 쌓아온 조은솔의 연기 내공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한편, 2013년 창작뮤지컬 ‘남자가 사랑할 때’로 데뷔한 조은솔은 2021년 tvN 드라마 ‘마인’에 한진희(김혜화)의 능청스러운 남편 박정도 역할로 활약했으며, tvN ‘미씽2’에서 20년전 실종된 의대생 은희의 전 남자친구이자 살인 용의자 영준 역으로 강렬한 연기를 보여준 것에 이어 넷플릭스 ‘더 패뷸러스’, JTBC ‘대행사’ 등 굵직한 작품에 이름을 올려 주목받는 배우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2 15:14
예능

이영자, 숨겨진 사랑 있었다…데뷔 34년만, 첫 열애설 (‘진심누나’)

방송인 이영자가 데뷔 34년 만에 열애설에 휩싸였다.TV조선 신규 예능 ‘트롯돌 입덕기:진심누나’(이하 ‘진심누나’)는 덕질에 진심인 누나들이 ‘신인 트롯돌’이라고 쓰고 ‘내 가수’라 읽는 5인방의 피, 땀, 눈물 어린 성장드라마를 함께하며 응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0월 본격적인 방송을 앞두고 9월 13일 ‘트롯돌 입덕기:진심누나 사랑의 서막’이 먼저 방송될 예정이다.이런 가운데 ‘진심누나’ 측이 2종의 티저 영상을 공개해 관심을 높인다. 첫 번째 티저는 초특급 열애설에 휘말린 ‘연예계 대표 누나들’ 이영자, 송은이, 김숙의 돌발 고백을 담아내 흥미를 자극한다. 영상 속 세 누나들은 대기실에서 친근한 사담을 나누며 서로의 사생활을 겨냥하는 모습이다. 세 누나 모두가 서로의 숨겨둔 사랑하는 이를 언급하며 아슬아슬하고도 불꽃 튀는 폭로전을 벌여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열애 의혹을 극구 부인하면서도 발그레한 볼과 수줍은 표정으로 소녀 감성을 폭발시키는 이영자의 의외의 모습은 데뷔 34년 만에 처음으로 불거진 열애설을 한층 부추기기도. 이에 세 누나의 핑크빛 사생활의 전말에 궁금증이 치솟는다. 그런가 하면 두 번째 티저 속 이영자, 송은이, 김숙은 스캔들 취재를 위해 모여든 취재진과 맞닥뜨려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흡사 아비규환이라고 한 정도로 뜨거운 취재 열기 속에서도 스캔들 상대를 보호하기 위해 처절하게 묵비권을 행사하는 세 누나의 모습에서 ‘찐 사랑’이 느껴진다. 이에 누나들이 마음에 품은 상대의 정체에 궁금증이 최고조로 이른다. 무엇보다 김숙은 “제가 9월 13일 밤 10시에 말씀 드리겠다”고 공개 고백을 선언, 과연 세 누나의 열애 스캔들은 사실일지, 이들이 신변을 지켜주고자 온몸을 내던진 정체는 누구일지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한편 ‘진심누나'는 10월 본격적인 방송을 앞두고 9월 13일 ‘트롯돌 입덕기:진심누나 사랑의 서막’이 먼저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2 22:56
드라마

“지금 고백하는 거예요?”…최시원 ‘로맨스 장인’의 밀당 (‘DNA 러버’)

TV조선 ‘DNA 러버’ 최시원이 방송 4회 만에 ‘로맨스 장인’의 매력을 발산했다.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DNA 러버’는 수많은 연애를 실패한 유전자 연구원 한소진이 마침내 유전자를 통해 자신의 짝을 찾아가는 오감발동 로맨틱 코미디다.이와 관련 최시원이 극 중 심연우(최시원)가 DNA 러버라고 확신하는 DNA 유전자 신봉자 한소진(정인선)을 향해 시도 때도 없이 츤츤 로맨스를 발동하는 모습을, ‘최시원표 로맨스’로 녹여내며 강렬한 흡입력을 이끌고 있다. 특히 최시원은 심연우가 한소진에게 무관심했을 때와 호기심이 생겼을 때, 180도 다른 두 가지 상황을 눈빛, 보이스톤, 말투, 표정과 제스처까지 극과 극 상반된 대비로 능수능란하게 선보여 ‘밀당 로맨스’에 대한 몰입감을 드높이고 있다.최시원은 “좋아하는 것 같은데 좋아하는 건 아니란 말이야. 이런 기분은 처음”이라는 속마음을 밝히면서도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는 표정으로 사랑에 빠지기 시작한 로맨틱 남자의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내 눈길을 끌었다. 한소진에게 문자를 보낼까말까 망설이기도 하고 멍하니 선 채 한소진을 떠올리기도 하는, 이전과 달라진 심연우의 애타는 마음을 생생하게 담아낸 것. 또한 최시원은 한소진이 심연우의 유니폼을 몰래 훔친 이유에 대해 설명하자 “지금 고백하는 거예요?”라는 돌직구 질문을 던져 한소진을 심쿵하게 했다.무엇보다 최시원은 가족들의 공격을 받고 홀로 눈물짓던 한소진을 위로해주는 장면에서 ‘로맨스 장인’의 매력을 최고조로 터트렸다. 한소진을 보자마자 윗옷을 벗어 덮어주며 자상한 매너를 드러내는가 하면, 달달한 아이스크림으로 쓰라린 속내를 달래주면서 세심한 위로를 전했다. 더불어 최시원은 유전자 검사에 동의한다는 자신의 말에 기뻐하는 한소진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솜사탕 같은 미소를 지어 보여 모든 여심을 사르르 녹여버렸다.그런가 하면 최시원은 바람둥이 풍기문어발 유전자로 인해 어떤 시작도 할 수 없다고 선을 그은 한소진에게 “함부로 프레임을 씌우고 결정하는 게 한소진씨라면 저도 더 이상 흥미가 없습니다”라고 차갑고 냉정한 태도를 보여 긴장감을 더했다. 바람둥이 아버지가 다른 여자와 비일비재하게 불륜을 저질렀고 이로 인해 고통 받는 엄마를 지켜봐온 비운의 가족사에 대한 씁쓸함과 분노가 애끊는 연기로 터져 나왔던 것. 또한 최시원은 아버지와의 불륜으로 임신까지 한, 자신보다 나이 어린 산모와 산전 검사 결과를 확인하는 순간에는 무표정한 얼굴, 번뜩이는 눈빛으로 산모에게 일침을 가해 몰입도를 높였다. 하지만 동시에 최시원은 자신에게 사과하는 한소진을 상처받게 한 뒤 마음에 걸려하며 한소진을 뒤쫓아 가는 등 배려심까지 디테일한 연기로 그려내 이목을 끌었다.특히 최시원은 “이 여자는 호감을 자꾸 실험이라고 말한다”라는 스윗한 독백 후 박력 넘치게 한소진을 끌어당겼고 키스할 듯 가까이 다가가 입맞춤을 시도하는 모습으로, 설렘 도파민 분수를 터트렸다. 때로는 개구쟁이 같은 장난스런 웃음으로, 때로는 매너 넘치는 신사의 다정함으로 여심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심연우 캐릭터가 ‘최시원표 로맨스’와 맞물리면서 앞으로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제작진은 “‘최시원표 로맨스’에는 깊이감 다른 밀도와 독보적인 무드가 담겨 있어 다른 데서는 볼 수 없는 남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라며 “앞으로 5, 6회에서는 ‘최시원표 로맨스’ 화력에 제대로 불이 붙는다. 불꽃놀이처럼 팡팡 터지는 도파민 파티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DNA 러버’ 5회는 오는 31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28 18:33
드라마

‘완벽한 가족’ 비하인드 영상 공개…무한 캐릭터 열연

‘완벽한 가족’이 배우들의 무한한 캐릭터 소화력이 담긴 3, 4회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1, 22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 3, 4회에서는 최선희(박주현 분)가 아빠 최진혁(김병철 분)과 엄마 하은주(윤세아 분)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 최현민(윤상현 분)이 등장하면서 선희가 부모를 더욱 의심케 하는데 불을 지펴 극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4회까지 방송된 ‘완벽한 가족’은 매회 긴장 가득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22일 공개된 비하인드 영상에는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담겨있어 촬영밖 이야기도 궁금증을 더한다. 리허설을 하던 박주현(최선희 역)과 최예빈(이수연 역)은 디테일을 하나하나 신경 쓰며 합을 맞추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최고의 장면을 만들기 위해 의견을 나눴고 이내 연기에 몰두했다. 본 촬영이 시작되자 감정을 한껏 끌어올려 대사를 주고받는 모습은 감탄을 불러 모았다. 김영대(박경호 역)와 박주현의 케미는 찐친 그 이상이었다. 눈만 마주쳐도 웃음이 터지는 이들은 자동 웃참 챌린지에 동참했고 화기애애한 모습은 화면에 그대로 녹아들었다.김병철(최진혁 역)과 이시우(지현우 역)의 연기 케미도 인상적이었다. 김병철은 선배미 가득한 모습으로 이시우에게 직접 연기 코칭을 하는 세심한 면모도 보였다. 게다가 이시우의 회심의 장면(?)인 댄스 씬 비하인드는 본편만큼이나 큰 웃음을 유발했다.시청자들에게 극한의 긴장감을 선사한 박주현과 이시우, 전국향(한 여사 역)의 만남도 그려졌다. 이들은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이어갔고 그야말로 완벽한 장면을 탄생시켰다.베일에 싸인 최현민 캐릭터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발동시키는 윤상현(최현민 분)은 “시청자분들한테 좋은 캐릭터, 기억에 남는 드라마로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면서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독려했다. 과연 반전미 넘치는 최현민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해낼지, 그가 만들어내는 파격적인 스토리에 기대감이 모인다.‘완벽한 가족’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24 17:41
드라마

변요한→김보라…‘백설공주’ 첫 방 D-1, 배우들이 꼽은 관전 포인트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속 배우들이 꼽은 관전 포인트가 추리력을 예열하고 있다.MBC 새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하 ‘백설공주’)은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 드라마. 변요한, 고준, 고보결, 김보라가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작품의 매력 포인트를 공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1. 믿고 보는 감독이 재구성하는 최고의 히트작, 탄탄한 배우 라인업 완성‘백설공주’는 독일의 소설가 넬레 노이하우스의 최고 히트작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에 한국적인 감성을 더해 재해석한 작품. 영화 ‘화차’, ‘낮은 목소리’로 독보적인 영상미를 보여준 변영주 감독의 첫 드라마 데뷔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또한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진 배우 변요한(고정우 역), 고준(노상철 역), 고보결(최나겸 역), 김보라(하설 역), 배종옥(예영실 역), 권해효(현구탁 역), 조재윤(심동민 역) 등 든든한 라인업을 완성해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믿고 보는 감독과 배우들이 특별한 시너지를 기대케 한 만큼 하설 역의 김보라는 “변영주 감독님의 첫 드라마 연출작이자 연기 맛집인 초절정 미스터리”를 작품의 매력으로 꼽아 첫 방송이 더욱 기다려지고 있다.#2. 까맣게 사라진 11년 전 그날 밤의 기억에 궁금증 최고조‘백설공주’ 속 고정우는 모두의 사랑을 받던 모범생에서 하루아침에 시신 없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로 전락해버린 인물이다. 술에 잔뜩 취해 기억을 잃어버린 밤, 고정우는 자신도 모르는 새 친구 두 명을 살해한 잔혹한 살인마가 되어버린 상황. 죽인 기억도 없지만 그렇다고 죽이지 않은 기억도 없기에 고정우 역시 11년 전 자신의 행동에 끝없는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까맣게 사라진 11년 전 그날 밤의 기억을 찾기 위한 고정우의 여정이 주목되는 가운데 고정우 역의 변요한은 “고정우가 진짜 범인일지, 아니면 진짜 범인은 누구일지 극 중 인물들과 시청자 분들이 같이 추리해 보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다. 여름에 시원하게 시청할 수 있는 드라마”라고 말했다. 최나겸 역의 고보결은 “정우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한 회 한 회 역추적을 해 나가신다면 정말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해 살인사건의 실체를 찾아갈 고정우의 고군분투가 더욱 흥미진진해진다.#3. 시신 없는 살인사건으로 얽히고설킨 사람들의 관계그런가 하면 ‘백설공주’에는 고정우를 중심으로 시신 없는 살인사건을 대하는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이 등장한다. 고정우를 범인으로 낙인찍고 그를 멸시하는 한편, 고정우를 믿어주고 따르는 사람이나 그를 두려워하는 이들도 나타나는 것. 특히 베일에 가려진 살인사건의 실체가 서서히 수면 위로 드러날수록 마을에 숨겨진 비밀도 밝혀지며 짜릿한 반전의 묘미를 선사할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살인 전과자 고정우를 예의주시하는 형사 노상철, 고정우를 믿어주는 친구 최나겸, 그저 살인사건의 진실이 알고 싶은 하설은 고정우와 각양각색 관계성을 예고하고 있다. 공조와 대립을 넘나드는 네 사람의 관계가 과연 고정우의 진실 추적기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이에 대해 노상철 역의 고준은 “누가 실제 범인인지 찾아가는 전개와 인물들 사이 숨 막히는 심리전이 펼쳐진다. 본방사수를 부르는 엔딩 맛집이자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웰메이드 드라마이니 꼭 본방사수 해달라”고 전해 ‘백설공주’를 향한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백설공주’는 16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15 19:50
해외축구

“양민혁 토트넘과 계약” 손흥민과 함께 뛴다…‘Here We Go’ 기자 확인

K리그 괴물 신인 양민혁(18·강원FC)이 토트넘 이적을 앞뒀다.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에 “토트넘은 2006년생 윙어인 강원의 양민혁을 영입하기 위한 계약에 가까워졌다. 계약이 완료된 뒤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된다”고 전했다.뒤이어 로마노 기자는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토트넘 스카우트는 한국의 공격수 양민혁이 미래를 위한 중요한 잠재력과 엄청난 재능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면서 “그는 이제 토트넘과 계약할 예정이며 곧 메티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같은 날 영국 스카이 스포츠도 “토트넘이 한국의 젊은 선수 양민혁과 계약에 근접했다. 합의가 이뤄지면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양민혁은 18세 윙어로 주로 오른쪽에서 뛰지만, 왼쪽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선수다. 양민혁은 한국 17세 이하(U-17) 대표팀에서 18경기에 출전했다”고 소개했다.로마노 기자는 양민혁이 내년 1월까지는 강원에 머물 것이라 내다봤다. 즉 강원 소속으로 2024시즌을 마무리하고 토트넘에 합류한다는 뜻이다. 토트넘은 한창 2024~25시즌을 치르고 있을 때다. 양민혁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은 지난달 말부터 불거졌다. 이후 김병지 강원 대표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양민혁의 차기 행선지가 EPL 빅6(맨체스터 시티·맨체스터 유나이티드·리버풀·아스널·토트넘·첼시)가 될 것이란 힌트를 남겼는데, 의견이 분분했던 그 팀의 정체는 토트넘이었다.당시 김병지 대표는 “맨시티도 (양민혁에게) 조금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토트넘도 관심이 있고, 스완지 시티도 관심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리버풀에 관해서는 “우리 둘째 아들이 좋아하는 팀”이라고 말했다.이어 “마케팅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양민혁 선수를 데려가는 건 절대 안 된다. 양민혁 선수의 성장을 책임질 수 있다는 전제조건이 깔려야 된다. 이런 관심도가 있는 구단을 정리해서 우리가 협상하고 있는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 한 구단하고 접촉하고 있지만 양민혁 선수에 대한 관심은 한 구단만 있는 게 아니”라면서 “몇몇 구단에서 관심을 가졌는데, 그중에서 제일 적극적이며, 우리가 미래를 봤을 때 이 구단을 선택하면 좋겠다는 구단과 지금 협의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때가 한 달 전이었는데, 김병지 대표에 따르면 7~80% 협상이 완료된 때였다. 이후 금세 합의에 가까워졌고, 현재는 최종 절차만 남은 것으로 보인다.토트넘을 택한 ‘선배’ 손흥민과 함께 꿈의 무대를 누비게 됐다. 양민혁의 포지션이 윙어인 만큼, ‘좌’ 손흥민, ‘우’ 양민혁이 함께 호흡을 맞추는 그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어린 나이에 유럽 도전에 나서는 양민혁은 주장인 손흥민에게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과감한 드리블 돌파와 나이에 맞지 않는 대범함을 갖춘 양민혁은 등장과 동시에 ‘괴물 신인’으로 주목받았다. 양민혁은 지난 3월 광주FC전(2라운드)에서 프로 무대 첫 골을 기록, K리그1 역대 최연소(17세 11개월 4일)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강원은 파격적인 대우로 보답했다. 준프로 계약을 체결한 지 불과 6개월 만인 지난달, 양민혁의 지위를 프로로 격상했다. 시즌 중 프로 계약 전환은 2018년 4월 준프로 계약 제도가 생긴 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올 시즌 K리그1 24경기에 나선 양민혁은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4~6월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양민혁은 2021년 8월 이 상이 제정된 이래 최초로 석 달 연속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혜성과 같이 등장해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갈아치운 양민혁은 사상 최초로 프로 데뷔 시즌 EPL 이적 확정을 앞두고 있다.김병지 대표의 예고대로 공식 발표는 28~29일 사이에 있을 전망이다. 이때 토트넘이 팀 K리그, 바이에른 뮌헨과 친선전을 치르기 위해 방한하는데, 양민혁의 입단 소식이 나오면 화제성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4.07.25 05:02
연예일반

프로미스나인, 컴백 카운트다운… ‘슈퍼소닉’ 스케줄러 공개

프로미스나인이 본격적인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프로미스나인(이새롬, 송하영, 박지원, 노지선, 이서연, 이채영, 이나경, 백지헌)은 지난 23일 오후 9시 공식 SNS에 세 번째 싱글 앨범 ‘슈퍼소닉’(Supersonic)의 프로모션 스케줄러를 게재했다.이에 따르면 프로미스나인은 오늘(24일) 오후 9시 신보의 트랙리스트를 시작으로 26일과 30일, 내달 1일 세 가지 콘셉트의 오피셜 포토를 차례차례 공개한다. 이어 하이라이트 메들리(8월 6일)와 오피셜 티저(8월 10일)를 통해 팬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계획이다.‘슈퍼소닉’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8월 12일 오후 6시 발매된다. 현재 예약 판매되고 있는 이 앨범은 발매 일정 외 아직 별다른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음에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프로미스나인은 그동안 밝고 경쾌한 곡으로 여름을 책임져 왔다. 최근 ‘워터밤 2024 투어’에 참여해 이를 증명한 프로미스나인은 서울(7월 5일), 일본 후쿠오카(7월 13일) 공연에 이어 부산(7월 27일), 인천(8월 3일) 등지서 ‘서머퀸’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비주얼과 실력, 모두를 갖춘 이들이 올여름 어떤 새로운 무대로 돌아올지 관심사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프로미스나인이 무더위를 물리칠만한 시원한 노래와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멤버들의 에너제틱하고 시원한 매력을 기대해도 좋다”라고 귀띔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24 17:47
연예일반

지현우, 친모 이일화와 위태로운 맞대면…출생 비밀 후폭풍(‘미녀와 순정남’)

지현우와 이일화가 위태로운 만남을 갖는다.6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1회에서는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고필승(지현우)이 장수연(이일화)을 찾아간다.앞서 필승을 애지중지 키워왔던 김선영(윤유선)은 믿었던 친구 수연이 필승의 친모라는 사실에 울분을 터트렸다. 하지만 필승이 자신을 낳아준 친모가 수연이라는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 되면서 극의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본방송을 앞두고 오늘 공개된 스틸에는 필승과 수연의 일촉즉발 대화 순간이 포착됐다. 언제 터질지 모를 시한폭탄 같은 두 사람의 아슬한 분위기가 긴장감을 형성한다.믿기 힘든 현실을 마주한 필승은 한때 간절히 찾았던 친모 수연을 빤히 바라보며 눈맞춤을 이어간다. 그의 표정에서 상처, 분노 등 수만 가지의 감정이 느껴져 안타까움을 더한다. 이날 필승은 속에 감춰놨던 마음을 수연에게 털어놓는다. 과연 두 사람이 무슨 이야기를 나눴을지, 알 수 없는 필승의 속내에 관심이 집중된다.그런가 하면 공마리(한수아) 또한 필승과 수연의 대화를 엿듣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마리는 자신으로 인해 모든 비밀이 밝혀진 것에 죄책감을 느끼고 있던 상황. 마리의 존재가 두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후폭풍을 예고한 인물들의 관계 변화에도 귀추가 주목된다.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1회는 오늘 6알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6 15:45
연예일반

‘컴백 D-1’ 투어스, 미니 2집 ‘서머 비트!’ 선주문량 50만 장 돌파

컴백을 하루 앞둔 그룹 투어스가 선 주문량 50만 장을 넘기여 2연속 인기 돌풍 청신호를 켰다. 23일 앨범 유통사 YG 플러스에 따르면 투어스 미니 2집 ‘서머 비트!’(SUMMER BEAT!) 선주문량이 전날 기준 50만 8480장으로 집계됐다. 전작인 데뷔앨범 ‘스파클링 블루’의 최종 선주문량(24만 809장)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신보 타이틀곡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최고조에 달한 만큼, ‘서머 비트!’의 괄목할 만한 성과가 기대된다. 앞서 뮤직비디오 티저,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통해 살짝 공개된 이 곡은 투어스 특유의 청량하고 밝은 음악색이 담겨 일찌감치 호응을 얻었다.투어스는 데뷔앨범 ‘스파클링 블루’로 이미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특히 이 음반은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의 장기 흥행에 힘입어 발매 첫 달 이후에도 약 20만 장이 추가 판매되는 뒷심을 보였다. 투어스의 미니 2집 ‘서머 비트!’는 오는 24일 오후 6시 발매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2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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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호불호 극명 ‘삼식이 삼촌’, 그 끝엔 원대한 계획 이룰까 ①

“당신을 위한 원대한 계획이 있어요.”그 계획, 정말 실현할 수 있을까.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이 원대한 꿈의 여정 막바지를 향한 마지막 스퍼트에 나선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60년대 전후를 배경으로 3.15 부정선거, 4.19 혁명 등 역사에 기록된 사건이 발발하기까지의 과정과, 그 소용돌이 중심에 있던 정·재계와 군부 인물들까지 복합적으로 얽히고설킨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가고 있다. 총 16부작으로 제작된 ‘삼식이 삼촌’은 현재 11화까지 공개된 상태로, 향후 전개는 그동안 촘촘하게 쌓아 올린 사건의 실타래가 풀려나가며 주인공들의 ‘원대한 계획’이 성공하거나 혹은 실패하는 여정을 그려갈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회차에선 삼식이 삼촌과 김산, 정한민(서현우) 등이 ‘원대한 계획’과 ‘거사’(쿠데타) 사이에서 서로에게 진짜 속내를 드러내지 않은 채 ‘동상이몽’ 동행 중이었다는 사실과, 안기철(오승훈)이 레이첼 정(티파니 영) 등과 손잡고 김산을 이용하려 했던 게 드러나며 드라마의 ‘빌드업’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하지만 드라마는 절정으로 향하고 있는데, 드라마 밖 세상은 이상하리만큼 조용하다. 모두가 피자를 맛볼 수 있는, 다 같이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한 게 ‘삼식이 삼촌’의 꿈이었건만, 그의 여정을 따르는 사람이 좀처럼 안 보인다. 글로벌 호평에도 불구하고 실제 ‘삼식이 삼촌’이 마주하고 있는 난제는 보는 사람들만 열광한다는 점이다. 물론 대중성을 놓쳤다고 ‘삼식이 삼촌’의 작품성을 폄훼할 순 없다. 일각에선 ‘삼식이 삼촌’이 다수 시청자를 사로잡지 못한 사실 자체로 ‘노잼’, ‘망작’이라는 비평의 수위를 넘어선 비난을 내놓기도 하지만 공감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많다. 오히려 좀처럼 다루기 힘든 복잡한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밀도 있게 조명하고 그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통해 인간 내면의 본질을 들여다보게 하고 반복되는 역사에 대한 고찰을 남기는 수작(秀作)이라는 호평도 있다. 그럼에도 ‘삼식이 삼촌’이 송강호의 데뷔 35년 만의 첫 드라마라는 화제성과 변요한, 이규형, 유재명, 진기주 등 쟁쟁한 연기파 배우 라인업 등이 갖게 했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표를 받고 있는 건 사실이다. 여느 인기 드라마와 달리 작품의 흥행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이야깃거리가 거의 생성되지 못하고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초반에는 몰입감이 있었다. 삼식이삼촌이라는 캐릭터가 재미있게 보였고, 그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 배우의 연기 뿐만 아니라 시대적 상징성이 주목되는 면들이 있었는데 회가 거듭될수록 전개가 늘어지는 측면이 있다”고 짚었다. 극 전개가 지하 벙커 취조신을 오가며 이어지다 보니 플래시백 하는 연출이 계속 등장하는데, 이로 인해 속도감이 다소 느려진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후반부로 갈수록 인물간 관계와 스토리가 쌓여가며 초반보다 복잡해지는데, 현대사를 잘 모르거나 관심이 적은 사람은 이해하기 어렵고 연출적으로도 난해하게 풀어가는 측면이 있다. 정 평론가는 “감독은 전체 그림이 머리 속에 그려진 상황에서 복선으로 깔아둔 것이지만 시청자 입장에선 나중에서야 ‘알고보니 그거였구나’ 싶게 느껴질 수 밖에 없는데 그걸 쉽게 풀어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너무 많은 인물과 이야기를 담으려 하다 보니 중반부 이후 흐름이 흐트러진 점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정 평론가는 “캐릭터는 분명 매력적이지만 이걸 이야기로 풀어가는 과정에 있어서는 시리즈물이 가진 명쾌함이나 연속적 흐름이 다소 부족하고 다음 회를 꼭 보게 하는 후킹하는 지점은 많이 약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삼식이 삼촌’은 8회 분량으로 기획됐고 10회로 촬영 됐으나 편집 과정을 거쳐 16부작으로 완성됐다. 감독의 의도와는 다른 제작의 아쉬움에 대한 지적이 나올 여지다. 일각에선 다수의 인물이 복잡하게 꼬여 있는 서사인 만큼 몰아서 봐야 전반적인 흐름을 알 수 있는데, 디즈니플러스 특성상 주 2화씩 공개돼 그렇게 되지 못한 점도 아쉽다는 지적이다. 정 평론가는 “시대극 하면 보통 영웅서사를 떠올리는데 한국 현대사를 주도한 리더들 중 상당수가 부정적인 역사적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영화나 드라마로 많이 다뤄지지 않았던 측면이 있다. ‘삼식이 삼촌’이 그 시대 격동기를 삼식이라는 캐릭터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신선한 시도였고, 의미적 측면도 충분히 좋았는데 불친절한 연출은 다소 아쉽다”고 지적했다. ‘삼식이 삼촌’은 매 주 수요일 2화씩 공개되며 오는 19일 14~16화를 모두 공개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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