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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김지욱 저작권썰.zip]⑩ 성명표시권,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저작자는 이름을 남긴다

모 방송사 음악 프로그램 저작권 업무를 맡았을 때 승인을 모두 마치고 여유롭게 프로그램 첫회를 보며 모니터링을 하던 중 ‘엇!’ 하고 멈칫할 수밖에 없었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휴대전화를 찾으려는 순간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번호를 보자마자 ‘올 것이 왔구나’ 싶었습니다.“제 작품인데 왜 다른 사람 이름이 작사·작곡가로 나오지요?”라는 전화기 너머 목소리는 매우 격양돼 있었고 이에 그저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반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담당 PD님에게 바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아니, 이미 방송 나간 걸 뭘 어떡하겠어요.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데 그냥 대충 달래주고 정리해 주세요”라고 별 대수롭지 않은 것을 문제 삼는다는 반응이었습니다.과연 작사 또는 작곡가의 성명표기 오류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냥 아무렇지 않게 넘어갈 수 있을까요? 답은 “노!”, 바로 저작권법 위반입니다.하지만 실무 현장의 반응은 “아니 이름 좀 잘못 나갔다고 저작권법 위반을 이야기하시다니 너무하시는 거 아니에요?”라며 문제의 심각성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관련 법 조항 보내드릴 테니까 사안에 대해서 법무팀 쪽에 공유해주시고요, 이거 수습해야 합니다.”카톡으로 바로 법조항을 보내드렸습니다. 상황의 심각성이 인식됐고 그 후 재방송은 물론 유튜브 클립 및 IPTV, OTT 등등 전부 이름을 수정해서 재입고를 해야 했으며, 원저작자의 강경한 입장에 찾아뵙고 합의까지 진행해야 했습니다. 결국 아무렇지 않게 여겼던 성명 표기 오류로 해결까지 꽤 오랜 시간 고생해야 했습니다.◇ 성명표시권 - 저작권법 제12조 무사히 일이 다 마무리 된 후 담당 PD는 사과하면서 말했습니다. “앞으로는 편집할 때 자막 바 시안 보내드릴 테니 이것까지 확인 좀 부탁드려요!”저작권법 제12조는 ‘성명표시권’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습니다. ‘저작자는 자신의 저작물에 실명 또는 이명을 표시할 권리가 있고,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이용자는 이를 반드시 밝혀야 한다.’‘성명표시권’, 이 또한 저작인격권의 세가지 권리 중 하나입니다. 말 그대로 저작물을 이용하는 이용자는 특별히 ‘제 이름을 기재하지 말아주세요’라고 하지 않는 이상, 보편적으로 판단하기에 기재하지 못할 상황이 아닌 이상 반드시 기재해야 합니다.◇ 어디다, 어떻게 기재해야 할까요?음악 방송 프로그램들에서는 통상 곡 제목과 함께 작사·작곡자를 함께 기재합니다. 음원사이트에서는 곡 소개서 혹은 가사탭에 저작자명을 기재해 누가 작사·작곡자인지 명확히 알 수 있도록 합니다. 유튜브 음악 커버 영상의 경우 영상 내 자막에 누락된 경우, 설명란에라도 반드시 기재해야 합니다.그렇다면 음악 공연 혹은 커버가 아닌 영상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드라마나 영화의 멋진 장면에서 음악이 흘러나올 때 그 화면에 자막을 기재한다면 화면의 몰입감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마지막에 엔딩 크레딧에 삽입곡 정보로 기재하는 방식이 보편적입니다. 간혹 광고 같이 기재할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경우, 작품 승인 계약서에 ‘크레딧은 상호 협의하에 기재하지 않기로 한다’는 합의 문구를 삽입해 이를 해결합니다.가수는 작품을 통해 목소리를 남기지만, 저작자는 이름을 통해 존재를 남깁니다. “이름이 빠졌다고 뭐가 그렇게 큰일이냐”라는 말은, 창작자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저작권은 단순히 재산적 권리만이 아니라, 창작자의 인격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이기도 합니다.작품을 사용할 때, 원작자의 이름을 의도에 맞게 올바르게 기재하는 것은 법적 의무를 넘어 창작자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입니다.다음 편에서는 복잡한 성명표기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여러분이 즐겨 보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현장감 있게 전달드리고자 합니다.김지욱 ㈜메이저세븐이엔엠 대표 ▶ 저자소개=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석사, 현재 (주)메이저세븐이엔엠의 대표로 음악 저작권과 콘텐츠 현장에서의 음악 저작권 관련 업무 및 자문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JTBC ‘굿보이’, ‘싱어게인’, 넷플릭스 ‘살인자0난감’, tvN ‘선재업고튀어’, MBC ‘굿데이’, Mnet ‘보이즈플래닛’ 등 다수 프로그램과 베이비몬스터, 변우석 등 아티스트 콘텐츠의 음악 저작권 관리 업무를 맡아오고 있다. 2025.09.29 05:37
스포츠일반

'이변의 탈락'도 뉴스! 라두카누, 경기장 안팎 전부 화제 [AI 스포츠]

엠마 라두카누는 2025년 9월 현재 세계 테니스계에서 실력과 외모를 모두 갖춘 대표적인 스타로 손꼽힌다. 2021년 US오픈에서 역사적인 예선 우승을 거두며 단숨에 테니스계 최대 신데렐라로 떠오른 라두카누는, 그 이후에도 끊임없이 세계 미디어와 패션계, 그리고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라두카누는 2025년 코리아오픈에 출전해 1회전에서 루마니아의 크리스티안을 기세 좋게 꺾으며 살아난 컨디션을 과시했지만, 2회전에서는 강호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의 집요한 플레이에 막혀 세트스코어 역전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경기 후 “매일 발전하고 있으니 내일을 기대하겠다”며 프로다운 메시지를 남겨 팬들의 아쉬움과 격려를 동시에 받았다. 2025년 들어 라두카누는 시즌 초반 호주오픈, 윔블던, US오픈 등 메이저 대회마다 3라운드권 성적을 기록하며 일관된 활약을 이어왔다. 특히 윔블던에선 강력한 포핸드와 공격적인 플레이로 디펜딩 챔피언 본드로우소바에 승리, 세계 1위 사발렌카와의 풀세트 접전에서는 아쉽게 패했지만 “2021년의 감동이 되살아났다”는 평가도 얻어냈다. 여름 하드코트 시즌엔 워싱턴 시티오픈 준결승까지 진출하고, 몬트리올·신시내티·서울 등 주요 이벤트에 꾸준히 나서며 세계 정상급 선수로서의 기량을 입증했다. 신시내티오픈에서는 사발렌카와 3시간이 넘는 접전 끝에 타이브레이크에서 패배해 현지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현재 그녀는 순위를 다시 끌어올리고자 프란시스코 로익 코치를 영입해 서브와 포핸드 등 기본기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라두카누의 또 다른 매력은 뛰어난 외모와 패션 감각에 있다. 유라시아 혼혈 특유의 이국적 매력, 긴 팔다리로 어필하는 스포티한 라인, 밝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은 WTA 무대는 물론 패션·광고 산업까지 뒤흔들고 있다. 최근에는 영국 엘르, 보그 등 세계적 매거진의 화보와 커버를 장식했으며, 루이비통·티파니·나이키와의 글로벌 모델 계약으로 “패션과 스포츠를 아우르는 슈퍼스타”라는 평가가 따른다. 서울에서의 코리아오픈 중에도 글로벌 뷰티브랜드와의 협업 화보와 사인 이벤트, 인터뷰 등이 이어지며 경기장 안팎 모두에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라두카누는 “기복과 부상이 있었지만, 코트 위로 돌아올 때마다 더 강해지고 있다”며, 베이징 아시안 투어 등 다음 무대를 위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광고와 화보, SNS 라이브 역시 꾸준히 이어지며 젊은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경기에서 아쉽게 탈락하더라도, 라두카누는 여전히 테니스와 패션, 상업적 가치를 모두 이루는 2025년 세계 스포츠계의 아이콘임에 틀림없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9.24 17:21
예능

박태환 “고3 때 부모님에 집 선물” (‘편스토랑’)

‘편스토랑’ 박태환이 고3 때 부모님께 장만해 드린 본가를 찾는다.오는 19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은 민족 대명절 추석 맞이 ‘엄마 손 특집’ 1편으로 꾸며진다. 국민 효자 요리 천재중 김재중, 영원한 마린보이 박태환과 베일에 감춰진 초특급 편셰프가 어머니 함께 요리를 선보인다. 이 과정에서 박태환이 19세 때 부모님께 장만해 드린 본가가 공개되는 것으로 알려져 ‘편스토랑’ 본 방송이 주목된다.이날 공개되는 VCR 속 박태환은 평소와 달리 낯선 주방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곳은 박태환의 부모님이 계신 본가라고. 박태환은 “2007년 고3 때 이사 와서 부모님과 살던 곳”이라며 “본가 오면 그때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부모님 집은 제가 해드렸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박태환은 19세에 이미 세계 수영의 왕좌에 앉았다. 당시 국민적 스포츠 스타로 떠오른 박태환에게는 광고 출연 제의도 물밀듯이 쏟아졌는데,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박태환이 출연했던 다양한 광고를 기억하고 있을 정도. 특히 화면에 박태환의 전설적인(?) 춤 광고 영상이 등장하자, 박태환은 “많은 영상 중에…”라며 민망한 듯 고개를 푹 숙여 웃음을 자아냈다.MC 붐 지배인은 박태환에게 “그 시절에 광고 몇 개나 찍었나?”라며 “기사 보니 광고 20개를 거절했다고?”라고 물었다. 이에 박태환은 “몇 개를 찍었는지 개수는 잘 모르겠다”라며 “그걸 왜 거절한 거야…”라고 후회해 ‘편스토랑’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박태환 본가는 ‘박태환 박물관’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모든 인테리어가 박태환으로 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현관 입구부터 집안 곳곳에 박태환의 사진이 붙어 있는 것은 물론 박태환의 수영 30년 역사가 그대로 담긴 각종 메달들, 부모님이 사랑으로 모아둔 신문 기사 스크랩, 비디오테이프 등이 가득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8 13:53
LPGA

파워와 스타일의 화신! 골프계 흔드는 태국의 ‘인플루언서 골퍼’ 패티 타바타나킷 [AI 스포츠]

올해 여자 골프계에서 패티 타바타나킷의 열기가 뜨겁다. 태국 출신인 그는 2025년 들어 LPGA 투어에서 초반부터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며 “가장 핫한 여자 골퍼”로 공식 선정됐다. 호쾌한 스윙과 근육질 몸매, 세련된 패션 감각으로 전 세계 외신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최근 8월 영국 로얄 포스콜에서 열린 AIG 여자오픈 대회장, 패티는 벽돌 건물 앞에 서서 고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사진을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 일상 사진 역시 인플루언서 못지않은 센스를 자랑하며, 골프장에서의 힘 있고 탄력 넘치는 모습, 대회 현장의 집중력 넘치는 컷 등이 팬들과 언론에 실시간으로 공유된다.특히 2월 치앙마이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는 최상위권(4위)에 오르며 태국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총 14번의 대회 출전 중 11번의 컷을 통과, 2번은 톱10에 진입했고, 최저타수 65타, 올 시즌 35만 달러가 넘는 상금을 벌어들이며 이름값을 증명했다.패티의 활약은 실력만으로 그치지 않는다. 화려한 브랜드와 협업 소식도 이어졌다. 타이틀리스트, 베티나르디 등 세계적 골프 장비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동하며, “여성을 위한 퍼팅 라인 개발”에도 직접 참가, 인플루언서로서의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트레이드마크가 된 단단한 팔과 허리 라인, 도전하는 태도는 브랜드 광고와 화보에서도 강렬히 드러난다. 더불어 패티 타바타나킷은 SNS 활동도 매우 활발하다. 2025년 8월 기준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마다 “전체적으로 강인하면서도 여성미가 돋보인다”는 팬들과 외신의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주요 대회마다 자신의 생각이나 도전 스토리를 두고 팬들과 소통, 라이프스타일·골프패션·트레이닝 정보 등을 아낌없이 공개한다.패티 타바타나킷은 2025년에도 LPGA에서 꾸준히 톱10을 기록하고 있으며, 세계 랭킹 20~45위권을 오가며 앞으로도 여자 골프계 중심 인물로 활약이 예상된다. 뛰어난 성적과 건강미, 트렌디한 이미지, 그리고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까지 모두 잡은 패티 타바타나킷이야말로 올해 골프계 화제의 중심이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9.18 11:37
스포츠일반

옥타곤 강림한 ‘섹시 여전사’! 지나 카라노, 격투기·영화계 접수한 환상적 커브 [AI 스포츠]

‘옥타곤의 여신’, ‘섹시 파이터’로 불리는 미국의 MMA 스타 지나 카라노(Gina Carano)는 격투기, 영화, 엔터테인먼트까지 섭렵한 진정한 멀티 아이콘이다. 1982년생인 카라노는 스트라이크포스와 엘리트XC 등 최고의 무대에서 여성 파이터로서 놀라운 파워와 테크닉, 그리고 독보적 비주얼까지 뽐내며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카라노는 화려한 무대 위에서 강인하고 당당한 경기 스타일, 근육질 몸매,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로 ‘섹시 파이터’의 아이콘이 됐다. 옥타곤을 누비던 시절 ‘여자 MMA의 교과서’로 불리며, 여성 격투기 대중화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뛰어난 실력뿐 아니라 남다른 미모로 각종 스포츠·패션 화보 커버, 광고, 토크쇼 등에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최근에는 할리우드에 성공적으로 진출, 영화 ‘헤이와이어’, ‘데드풀’, ‘만달로리안’ 등 굵직한 작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MMA와 영화계 모두에서 ‘강인함과 아름다움’이라는 상반된 매력을 동시에 보여주는 대표적인 여성 스타다. 2025.09.03 08:10
스포츠일반

“아찔한 섹시 여신 강림!” 그라운드가 런웨이 된 순간…알리차 슈미트 ‘비주얼 폭격’ [AI 스포츠]

“그라운드 위 런웨이!”독일 대표 육상선수 알리차 슈미트(Alica Schmidt)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육상선수’라는 수식어를 거머쥐고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175cm의 긴 팔과 다리, 균형 잡힌 몸매, 빛나는 금발과 서구적인 이목구비는 경기장조차 런웨이로 바꿔놓는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실제로 슈미트는 SNS 팔로워만 500만 명을 넘기며, 올림픽·유럽 선수권 계주 메달리스트 그리고 세계 유수 패션 매거진이 사랑하는 화제의 얼굴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녀의 진짜 매력은 단순한 외모에 그치지 않는다. “모든 초점은 나의 타이틀이 아니라, 기록과 노력이 어우러진 경기력”이라 밝히는 슈미트는 최근 파리올림픽까지 독일 대표 계주 멤버로 합류하며 스포츠인으로서의 입지도 굳혔다.세계적인 스포츠브랜드 ‘푸마’, 각종 글로벌 광고계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경기장·연습장·패션 화보 어디에서든 존재감이 넘친다. “아름다운 겉모습보다 나의 열정과 땀방울이 더 빛난다”는 그녀의 당당한 인터뷰는, 경기장 안팎 젊은 세대의 우상으로 손색없다. 2025.09.02 14:20
드라마

‘달까지 가자’ 측, 중동 희화화 논란에 티저 삭제…“불편함 없도록 주의할 것” [공식]

MBC 새 드라마 ‘달까지 가자’ 측이 중동 문화를 희화화했다는 지적을 받은 티저 영상을 삭제했다.21일 ‘달까지 가자’ 측은 “최근 공개된 ‘달까지 가자’ 티저는 본 드라마의 스토리가 제과회사를 배경으로 한 점에 착안해 1980~90년대의 유명 아이스크림 광고를 패러디해 제작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타 문화권에 대한 입장을 고려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고개를 숙였다.이어 “현재 해당 영상은 모두 삭제했다. 앞으로는 이런 부분에 좀 더 세심하고 신중함을 기해서 불편함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달까지 가자’는 월급만으론 생존할 수 없는 흙수저 세 여자가 코인 투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하이퍼리얼리즘 생존기를 그린다.문제의 영상에는 아라비아풍의 의상을 입은 배우 이선빈, 라미란, 조아람이 코믹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장면이 담겼다. 배경 음악으로 ‘이상하게 생겼네’로 시작하는 노래가 나왔는데, 이를 두고 타 문화권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논란이 확산하자 MBC는 이날 공식 유튜브 계정 등에서 이 영상을 모두 삭제했다.‘달까지 가자’는 오는 9월 19일 첫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1 18:49
연예일반

‘글램미’ 제작진, 바다 허위 광고 논란에 “바다 경험 NO…대본이었다” [전문]

‘글램미’ 제작진이 가수 바다의 허위 광고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유튜브 채널 ‘글램미’ 측은 지난 15일 바다 팬카페에 “최근 저희 프로그램으로 소개된 제품으로 고통을 겪은 바다와 이번 일을 접한 모든 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앞서 바다는 최근 ‘글램미’에서 특정 화장품을 “호주에서 처음 봤다”고 소개했으나, 해당 제품이 실제로는 호주산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며 논란이 확산됐다.제작진은 사과문을 통해 해당 멘트는 자신들의 요청임을 명확히 하며 “바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닌 광고주가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된 광고성 대본이었다”고 설명했다.이어 “광고주에게 대본을 한 번 더 검토 요청해 이상이 없는지 재차 확인 후 그대로 해도 된다고 해 진행했다”며 “해당 제품이 호주산이 아니란 논란이 제기된 후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 즉시 관련 영상들을 삭제 조치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제작진은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제품이 사실과는 다른 내용으로 전달돼 많은 소비자에게 혼란을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제작진은 또 “프로그램 출연자로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해준 바다가 이번 일로 인해 큰 고통을 겪게 된 점 무거운 마음으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끝으로 “그간 프로그램에 애정을 갖고 임해준 바다와 지지와 응원을 보내준 팬 여러분께 큰 상처를 드린 점 거듭 죄송하다”며 “더는 이번 일로 인한 피해가 없길 바라며 제작진 역시 최선을 다해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다음은 ‘글램미’ 제작진이 바다 팬카페에 올린 글안녕하세요.유튜브 <글램미> 제작진입니다.최근 저희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미라클시드니' 제품으로 인해 고통을 겪으신 바다 남자 이번 일을 접한 모든 분께 진심으로 머리 속여 사과드립니다.본 제작진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호주'에서 유명하다고 알려진 제품을 소개했으며, 이 과정에서 출연진인 바다 님께 "호주 갔을 때 이 친구를 처음 봤거든요? 미라클시드니가 그중에서 유명하더라고요"라는 멘트를 요청드렸습니다.해당 멘트는 바다 님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닌 광고주가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된 광고성 대본이었고, 광고주에게 대본을 한번 더 검토 요청하여 이상이 없는지 재차 확인 후 그대로 해도 된다하여 진행을 하였습니다.이후 해당 제품이 호주산이 아니라는 논란이 제기된 직후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해 즉시 관련 영상들을 삭제 조치하였습니다.저희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제품이 사실과는 다른 내용으로 전달되어 많은 소비자분께 혼란을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또한, 프로그램의 출연자로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임해주신 바다 님께서 이번 일로 인하여 큰 고통을 겪게 되신 점 무거운 마음으로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협찬 제품을 소개하는 만큼 방송의 준비 과정에서 제작진이 더 면밀하게 제품의 원산지나 유통 경로 등의 정보를 확인했어야 했으나,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신중을 기하는 과정에서 미흡한 대치로 인해 출연진인 바다 님과 소비자분들께 피해를 드렸습니다.그간 프로그램에 애정을 갖고 임해주신 바다 님과 열정적인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큰 상처를 드리게 된 점 거듭 죄송합니다.부디 더는 이번 일로 인한 피해가 없으시길 바라며 저희 제작진 역시 최선을 다해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글램미 제작진 일동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ㅍ 2025.08.20 18:14
스타

[TVis] 조성모, ‘냉동인간설’에 “매실 먹고 안 늙었냐고…관리 노력” (‘라스’)

가수 조성모가 동안 외모 비결에 대해 언급했다. 조성모는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동안 외모를 비유한 ‘냉동인간설’에 대해 “매실 먹고 안 늙었냐는 말을 제일 많이 들었다”며 과거 출연한 화제의 광고를 언급했다. 이어 “30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잊지 않으시더라. 좋은 이야기라서 생각해서 응원처럼 들린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관리하기는 한다. 식단도 하고 케어도 받는다. 운동도 한다. 노력한다”며 “주름은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6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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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용·김태호·박천휴·장호기, MBC ‘2025 서울 국제 AI 필름 페스타’ 심사위원

MBC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시가 공동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AI 기반 융합 콘텐츠 축제, ‘2025 서울 국제 AI 필름 페스타’(SGAFF. Seoul Global AI Film Festa, 이하 ‘2025 SGAFF’)가 콘텐츠 공모전 심사위원단을 발표했다.‘2025 SGAFF’는 AI와 미디어의 공존을 주제로 한 새로운 콘텐츠 축제로,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인 콘텐츠 공모전은 총상금 1억 5천만 원 규모로, AI 기반 영상 콘텐츠 분야에서 국내외 최고 수준의 상금을 자랑한다. 공모 부문은 △AI 기반 스토리 영상물 ‘필름 콘텐츠’, △AI 제작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포함한 ‘뮤직 콘텐츠’, △브랜드 정체성과 창의성을 표현하는 ‘K‑브랜드 콘텐츠’(대상 브랜드 ‘농심’, ‘기아’) 등 총 3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8월 1일부터 17일 자정까지 작품 접수가 진행된다.이번 공모전 심사위원으로는 영화감독 김태용, 총괄 프로듀서 김태호, 뮤지컬 작가 박천휴, 감독 장호기(이상 가나다순) 등 각 분야에서 창의성과 실험정신을 인정받은 창작자 4인이 위촉됐다. 이들은 AI 기술을 실제 창작 과정에 도입하거나 서사에 접목한 경험이 있으며, 새로운 시대의 콘텐츠 변화를 읽어내는 빠르고 트렌디한 안목을 지닌 인물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다양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심사위원단은 기술적 진보와 예술적 본질을 함께 바라보는 균형 잡힌 심사를 예고하고 있다.영화감독 김태용은 ‘AI로 인간의 내면을 탐구한 첫 번째 감독’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국내 최초로 AI를 전면에 내세운 영화 ‘원더랜드’를 연출하며, 배우의 음성을 AI로 복원하고 외형과 배경을 영상 기술로 구현하는 등 생성형 AI 기술을 실제 제작에 도입했다. 또한 ‘만추’, ‘가족의 탄생’ 등을 통해 감성적이고 섬세한 연출로 호평을 받았으며, 국내 주요 영화제의 수상 이력을 비롯해 베를린, 시애틀 등 해외 영화제에도 초청받은 바 있다.한국인이 사랑하는 총괄 프로듀서 김태호는 ‘콘텐츠의 패러다임을 바꾼 연출자의 확장된 시선’으로 이번 공모전 심사를 이끌 예정이다. 김태호 프로듀서는 MBC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등을 통해 집단 창의와 포맷 실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최근에는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 티빙 ‘서울체크인’ 등 OTT를 중심으로 활동 무대를 확장하며 새로운 시대의 콘텐츠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 왔다. 현재는 제작사 TEO 총괄 프로듀서로 다큐·예능·실험적 포맷에 도전 중이다.뮤지컬 작가 박천휴는 ‘AI 로봇의 사랑을 노래한 창작자’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을 통해 인간형 로봇 간의 감정과 정체성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주목받았다. 해당 작품은 2025년 토니어워즈에서 작품상·극본상·작곡작사상 등 6관왕을 수상했고, 한국 창작 뮤지컬 최초로 브로드웨이 입성에 성공했다. 대표작으로는 ‘일 테노레’, ‘번지점프를 하다’ 등이 있다.장호기 감독은 ‘K-예능의 글로벌 확장성을 입증한 젊은 연출자’로 평가된다. 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쇼 ‘피지컬: 100’을 연출해 글로벌 비영어권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시즌2와 ‘피지컬:아시아’까지 책임지며 장르적 실험성과 스토리 흡입력을 모두 인정받고 있다. 새로운 시대의 콘텐츠 제작 환경에 대한 이해와 감각도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SGAFF 측은 “이번 심사위원단은 기술적 완성도는 물론, AI 콘텐츠가 담고 있는 감정과 이야기, 창작자의 메시지를 함께 해석할 수 있는 인물들로 구성됐다”며 “AI 기술이 창작의 주체로 떠오른 지금, 각 장르 최전선에서 실험을 이어온 이들의 시선이 새로운 창작 생태계의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영화제 기간(9월 30일~10월 1일) 중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상영되며, 일부 우수작은 MBC 방송 편성 및 광고 연계 기회도 제공된다. 자세한 공모 요강은 SGAFF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 관련 문의는 이메일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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