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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나혼산’ 구성환, 국가 유공자 십자성마을에 기부 [공식]

배우 구성환이 광복절을 맞아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먼트는 17일 “구성환이 지난 16일 올해로 79주년을 맞이한 광복절을 기념하여 국가유공자 용사촌 십자성마을회에 방문해 그 의미를 되새기고 기부를 진행했다. 남다른 의미가 있는 일이기에 선뜻 동참했다”고 밝혔다.십자성 마을은 베트남 참전용사들과 그들의 가족을 위해 1974년 강동구 천호동에 조성된 국가유공자촌이다. 최근 방영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구성환의 아버지가 베트남 참전 용사임이 알려지며 화제 된 바 있다.구성환은 이날 진행된 전달식에 앞서 십자성마을회관에 먼저 방문하여 참전용사 어르신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의미를 되새겼다. 이후 국가유공자 지원금 일천만 원 그리고 삼계탕 100마리를 기부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십자성 마을에 남다른 애정과 의미를 갖고 있는 구성환은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이렇게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어 너무 기쁘다”며 “무더운 여름 조금이라도 도움 되었으면 좋겠고 의미 있는 시간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구성환은 지난달 개봉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와 ‘다우렌의 결혼’,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엔 강동구 홍보대사로 발탁되어 지역 발전을 위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7 15:54
스타

독립유공자 후손 위해...션, 기부마라톤으로 13억 모금 [공식]

가수 션이 광복절을 맞아 ‘2024 815런’을 성황리에 마치며 총 13억여 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고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가 16일 밝혔다. ‘815런’은 나라의 빛을 찾은 광복절의 의미와 독립유공자에 대해 감사함을 되새기고 ‘잘될 거야, 대한민국!’이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캠페인이다. 참가비 전액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사용되는 기부 마라톤으로,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만63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버추얼 러너들은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일정 거리(3.1km / 4.5km / 8.15km)를 달리고 네이버 해피빈에 인증했으며, 오프라인 러너들은 광복절 당일 상암 월드컵 공원에서 션과 함께 8.15km를 달렸다. ‘815런’ 캠페인 홍보대사인 션은 무더위 속에서도 7시간 51분 59초에 81.5km를 완주하며 감동의 레이스를 펼쳤다. 45여명의 페이서는 5인 1조로 나뉘어 션과 함께 발을 맞췄으며, 러닝 크루인 ‘언노운 크루’의 전 축구 국가대표 이영표와 조원희, 배우 겸 가수 임시완, 배우 윤세아, 임세미 등이 참여해 힘을 보탰다. 55개 후원 기업의 기부금과 개인 참가자의 참가비를 더한 총 13억2657만여 원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안락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지원하는 데에 쓰인다. 션은 “81.5km를 매년 뛰는 이유는 우리나라를 위해 모든 걸 바친 독립투사분들에게 나의 최선을 드리기 위한 것”이라며 “올해 가장 많은 인원이 815런에 참여했는데, 끝이 보이지 않는 태극기 물결을 보여준 참가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윤형주 한국해비타트이사장은 “'독립유공자들의 희생으로 조국의 광복을 맞이하였지만 독립유공자 후손분들의 생활은 굉장히 열악하다. 815런 행사를 통해 그분들에게 집을 지어 드릴 수 있어 기쁘고, 이 모든 건 여러분 덕분”이라며 참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020~2024 ‘815런’을 통해 국내외 약3만 1000여 명의 러너, 215명의 페이서, 270개 후원기업이 함께해 58억여 원의 기금을 마련했으며, 지금까지 전국에 14호 집을 헌정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16 21:14
스포츠일반

국립스포츠박물관, ‘체육기자 이길용’으로 광복을 기억하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제78회 광복절을 맞이해 2026년 개관 예정인 국립스포츠박물관에서 체육기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이길용의 유품을 소장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이길용은 1922년부터 체육기자로 활동하며 조선 체육 발전의 과정을 기록해 조선 체육의 정체성과 대한민국의 위대함을 세계에 알리고자 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는 1936년 8월 베를린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한 손기정 선수 가슴에 새겨진 일장기를 지우고 전국에 기사를 배포한 '일장기 말살사건'의 주인공이다.이에 따라 이길용은 옥고를 치르게 되고 기사를 게재한 신문사는 약 11개월간 정간하게 된다. 이는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상 가장 극적인 사건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이러한 업적을 인정받아 1990년 광복절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 받아 독립운동가로 인정받았으며 한국체육기자연맹에서는 그의 뜻을 이어 매년 ‘이길용체육기자상’을 제정해 시상하고 있다.국립스포츠박물관은 대를 이어 스포츠기자로 활동한 그의 아들 이태영으로부터 이길용의 유품 33점을 포함한 총 303점의 유물을 기증받아 보존 및 관리하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8.16 12:05
연예일반

‘맛녀석’X‘돈쭐’ 여름 보양식 편 특별 편성된다

IHQ 먹방 예능 ‘맛있는 녀석들’, ‘돈쭐내러 왔습니다’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특별 편성된다. 11일 IHQ는 “여름 광복절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13일부터 말복인 15일까지 보양식이 등장하는 ‘맛있는 녀석들’, ‘돈쭐내러 왔습니다’ 회차들이 채널 IHQ에서 연속 방송된다”고 전했다. 해당 프로그램들은 IHQ가 보유한 인기 먹방 예능이다. ‘맛있는 녀석들’은 지난 2015년부터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며 ‘넘사벽’ 먹방을 선보인 IHQ의 대표 예능이며, ‘돈쭐내러 왔습니다’는 코로나19로 인해 생존의 위기에 내몰린 소상공인들을 ‘돈쭐’(돈으로 혼쭐) 내주는 착한 먹방 예능이다. 13일 오후 2시 40분에는 ‘맛있는 녀석들’ 288회~289회 삼시몇끼 전북 무주 편을 볼 수 있다. 전라북도 무주군에서 아침, 점심, 저녁, 야식 등 삼시몇끼를 마음껏 즐기고 힐링하는 모습이 담겼다. 14일 오후 1시 40분부터는 ‘맛있는 녀석들’ 336회 전설의 고기향 편과 229회 2019년 여름보양식 편, ‘돈쭐내러 왔습니다’ 25회 용궁해신탕 편이 방송된다. 흑염소고기, 당나귀고기, 콩국수, 해천탕, 용궁해신탕 등 이름만 들어도 진귀한 여름 보양식이 대거 등장한다. 말복이자 광복절인 15일에는 오후 12시 10분부터 ‘맛있는 녀석들’ 177회 몸보신 편, 284회 이열치냉 편, 332회 여름별미 편이 이어진다. 삼계 샤부샤부부터 냉채족발까지, 여름에 먹으면 더욱 힘이 나는 각종 보양식이 소환될 예정이다. IHQ는 ”여름 휴가철 및 말복을 맞이해 무더위를 날려줄 보양식 먹방 특별 편성을 준비했다“면서 ”‘맛있는 녀석들’, ‘돈쭐내러 왔습니다’와 함께 맛있고 건강한 여름을 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11 17:57
연예일반

‘벌거벗은 한국사’ 8.15 광복절 특집...“日의 기막힌 만행 공개”

‘벌거벗은 한국사’가 광복절을 맞이해, 역사적인 해방의 날에 얽힌 진짜 이야기를 벌거벗긴다. 10일 방송되는 tvN STORY 오리지널 역사 예능 ‘벌거벗은 한국사’ 16회에서는 ‘8월 15일, 조선인들은 왜 환호하지 않았나’라는 주제 하에 1945년 8월 15일, 역사적인 해방의 날로 한국사 히스토리 투어를 떠난다. VIP 탑승객으로는 동북아역사재단 한일역사문제연구소의 연구위원인 조건이 함께하며 히스토리 투어를 한층 풍성하게 꾸민다. 이날 방송에서 ‘큰별쌤’ 최태성은 “가슴 벅찬 해방의 날, 사실 그날은 만세를 외치지 않고 조용히 지나갔다”는 깜짝 놀랄 비화를 시작으로, 광복 당시 국제 정세와 조선의 상황을 벌거벗긴다. 최태성은 “사실 8월 15일 정오에는 경성에서 한 장례식이 예정돼 있었다”면서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 사건에 휘말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종의 손자이자, 최근 빼어난 외모로 재조명 받기도 했던 ‘이우 왕자’의 사연을 공개하며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조선의 해방과 함께 곤란에 빠진 조선총독부가 독립운동가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일제의 뻔뻔스러운 행보를 폭로한다. 이와 함께 무장해제와 정전협정에도 불구하고 일본군이 조선에 무력을 행사한 사실, 나아가 일본이 패전국임에도 불구하고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무사히 한반도를 빠져나갈 수 있었던 배경을 낱낱이 파헤칠 전망이다. 무엇보다 최태성은 일본 해상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을 조명한다. 당시 조선으로 귀환하려는 조선인들을 태운 우키시마호가 일본 해상에서 폭발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는데, 해당 사건이 일본의 범행으로 추정된다는 것. 이에 조나단과 김동현이 아연실색하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조나단은 “이게 해방 직후의 이야기가 맞죠?”라고 되묻는가 하면, 장예원은 “정말 황당한 이야기”라며 탄식을 금치 못했다는 전언이다. 이에 후대에 알려지지 않은 1945년 8월 15일의 비화가 공개될 ‘벌거벗은 한국사’ 광복절 편에 궁금증이 고조된다. 한편 ‘벌거벗은 한국사’의 연출을 맡은 전민호 PD는 “8.15 광복 직후에 벌어졌던 일본의 만행에 대해 새롭게 알아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 시청자 여러분들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벌거벗은 한국사’ 16회는 10일 오후 8시에 tvN STORY에서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10 11:54
야구

로이스터 감독부터 호잉 아내까지...한가위 한복 화보

프로야구 KBO리그가 40년 역사를 쌓으면서 수많은 외국인 선수가 한국을 찾았다. 그중 한국 문화를 유독 좋아했던 선수들이 많았다. 풍성한 한가위를 앞두고 프로야구 외국인 선수가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모습을 모아봤다. 롯데 자이언츠 제리 로이스터 전 감독 로이스터 전 감독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롯데를 이끌면서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켰다. 지난 2009년 추석 연휴를 맞아 구단으로부터 한가위 선물론 분홍색 저고리 등 고급 한복 상하의 한 벌을 받았다. 당시 롯데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렀는데, 롯데는 3-12로 졌다. 삼성 라이온즈 투수 릭 밴덴헐크 밴덴헐크는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삼성에서 뛰었던 우완 투수다. 네덜란드 출신으로 2013년 7승(9패), 2014년 13승(4패)를 기록했다. 두 시즌 모두 한국시리즈에서 활약하면서 팀 우승에 일조했다. 아내 애나는 아름다운 외모로 남편 밴덴헐크보다 더 유명했다. NC 다이노스 타자 에릭 테임즈 테임즈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NC에서 뛰었던 내야수다. 2015년에는 47홈런, 40도루로 KBO리그 최초로 40홈런-40도루를 달성했다. 엄청난 활약으로 외국인 선수로서 17년 만에 KBO리그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두산 베어스 투수 조쉬 린드블럼 린드블럼은 대표적인 장수 외인이다. 2015년 롯데 유니폼을 입고 한국에 와 3시즌을 보냈다. 2018년 두산으로 팀을 옮겨 2시즌을 뛰었다. 2019년에는 20승(3패), 평균자책점 2.50을 거두고 팀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그해 정규시즌 MVP를 받았다. NC 다이노스 투수 에릭 해커 해커는 린드블럼보다 KBO리그에 오래 있었다. 2013년부터 5시즌 연속 NC 유니폼을 입고 뛰었고, 2018년에는 시즌 중반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 합류해 총 6시즌을 보냈다. KBO리그에 대한 애정이 많아서 광복절에는 자신이 그린 태극기 작품을 SNS에 소개하기도 했다. SSG 랜더스 타자 제이미 로맥 캐나다 출신인 로맥은 2017년 SK 와이번스에 왔다. 올해 팀이 SSG로 바뀌었지만 계속 함께 하면서 벌써 5시즌을 한국에서 보내고 있다. 2018년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도왔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캐나다 매체와 인터뷰에서 "한국이 더 안전하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KT 위즈 타자 제러드 호잉 호잉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시즌 동안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다. 2018시즌 30홈런, 100타점을 기록하며 3할 타율을 뽐냈고 팀을 11년 만에 가을야구로 이끌어 복덩이로 불렸다. 호잉 아내 티파니는 2019년 3월에 대전에서 둘째를 출산하는 등 한국에서 잘 지냈다. 호잉은 올해 6월 KT와 계약하면서 다시 한국에 왔고 새 팀에서도 사랑받고 있다. 박소영 기자 park.soyoung0914@joongang.co.kr 2021.09.19 09:24
연예

송혜교X서경덕 '광복절 맞이' 뉴욕 韓역사 안내서 1만부 기증

정말 꾸준하다. 광복절을 맞아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뉴욕편' 안내서 1만부를 뉴욕한국문화원에 기증했다. 이번 안내서는 전 세계 도시별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 안내서 기증 캠페인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상하이, 도쿄, 파리 등에 이어 이번이 여섯 번째 기증이다. 기증서는 한국어 및 영어로 함께 제작됐으며, 전면컬러로 남녀노소 누구나 다 이해하기 쉽게 미국 뉴욕에서의 독립운동사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뉴욕 3.1운동 기념행사 개최지(타운홀), 대한인국민회 뉴욕지방회관 터, 뉴욕한인교회, 뉴욕 인터내셔널 하우스, 마운트 올리베 공동묘지 등을 사진과 함께 상세히 설명한다. 서경덕 교수는 "한류의 영향으로 외국인들이 한국의 역사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재외동포와 유학생들에게도 뉴욕지역 독립운동 역사를 조금이나마 알리는데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전 세계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들의 상황도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이럴수록 우리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현장에서 안내서를 직접 확인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한국의 역사'(www.historyofkorea.co.kr)에서 원본 파일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도 있다. 한편. 서경덕 교수의 기획과 송혜교의 후원으로 지난 10년간 역사적인 기념일 때마다 해외에 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지금까지 28곳에 기증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15 10:05
연예

송가인, 광복절 맞이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 캠페인' 내레이션

가수 송가인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광복절을 맞아 의기투합했다. 송가인과 서경덕 교수는 13일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 캠페인' 영상을 공개, 4분 분량의 이번 영상은 한국해비타트와 공동으로 제작했으며 유튜브 및 각종 SNS를 통해 널리 전파중이다. 영상의 주요 내용은 1919년 홍성군 금마면에서 3·1운동에 참여했던 애국지사 최중삼 선생의 후손인 최숙자 씨의 주거환경을 개선한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한국해비타트와 서 교수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 캠페인의 취지를 소개하고, 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하는 캠페인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다시금 기릴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상의 내레이션을 맡은 송가인은 "이번 영상을 통해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알게 돼 마음이 아프다. 이 영상을 통해 많은 누리꾼들이 관심가져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비타트는 주거, 교육 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주거 취약 주민의 자립를 돕는 국제 비영리기관이다. 2017년부터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8세대에 안락한 주거환경을 제공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13 09:40
연예

"평생의 추억" 김호중 첫 팬미팅, 재미+감동 다 잡았다(feat.3중 방역)

아낌없이 쏟아냈다. 15일 오후 3시 그리고 7시 KBS아레나에서는 김호중의 첫 단독 팬미팅 ‘우리家 처음으로’가 열렸다. 이날 MC 홍록기의 소개 속에 등장한 김호중은 ‘나보다 더 사랑해요’로 시작부터 고품격 귀 호강 무대를 선보였고, 그 후 ‘천상재회’와 ‘할무니’, ‘행복을 주는 사람’ 등 라이브로 믿고 보는 ‘트바로티’ 면모도 뽐냈다. 또 김호중은 광복절을 맞이해 애국가를 제창하며 팬미팅을 찾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는가 하면, ‘My Way’(마이 웨이)를 부를 땐 김호중의 어린 시절 성장기 사진이 배경을 장식, 보컬과 영상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섬세한 디테일로 감격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전율을 안기는 라이브 무대 외에도 김호중은 재치 가득한 입담으로 토크를 이어가며 MC 홍록기와 남다른 케미까지 자랑하는 건 물론, 직접 팬들에게 방역안내를 하면서 안전한 공연을 위해 힘썼다. 김호중의 ‘우리家 처음으로’는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으로 현장의 열기도 더했다. ‘편애중계’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윤서령의 ‘새벽비’, 그리고 소속사 식구인 후니용이와 한태웅, 선배 조항조의 무대로 보는 즐거움까지 높였다. 김호중은 조항조와 함께 ‘고맙소’ 콜라보 무대로 상상 그 이상의 감동도 전했다. “팬미팅이나 공연이 아닌 진짜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끼리만 모인 가족잔치, 명절처럼 느껴진다”며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특히 김호중의 ‘우리家 처음으로’는 코로나19 사태를 대비해 ‘좌석 간 거리두기’ 등 정부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2중, 3중의 방역을 시도해 현 상황에서 가장 우수한 공연을 펼쳤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웃음과 감동을 전한 김호중의 ‘우리家 처음으로’는 16일 오후 4시 그리고 8시 KBS아레나에서 계속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16 10:08
경제

광복절 앞두고 다시 불붙는 애국 마케팅

제75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유통가에서 애국 마케팅이 한창이다. 일본 불매운동 1년여를 맞이했지만, 유통가와 소비자의 의지는 여전히 뜨겁다. 8∙15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광복절 관련 행사와 각종 한정상품 등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는 광복절을 주제로 단독 기획한 '독립 에디션'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강우규 의사가 폭탄을 투척했던 장소인 서울역 모양의 에어팟 케이스,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됐던 103인의 독립운동가 모습을 담은 독립운동가 퍼즐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도시락 폭탄 모양의 광복 보랭 백과여름 담요, 광복역사 티셔츠 등 한정상품들을 판매한다. 11번가는 광복절 기념 제품 판매수익 전액을 네이버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SPA 브랜드인 탑텐은 광복절을 맞아 7월 초 '8.15 캠페인 티셔츠'를 출시했는데 최근까지 전체 기획물량 1만장 중 95% 이상이 판매됐다. 국산 문구 브랜드 모나미가 예약판매한 'FX 153' 광복절 한정판 패키지는 초도물량이 하루 만에 매진됐다. 종합제지기업 깨끗한나라는 '2020 버추얼 815 런' 캠페인에 협력사로 참여해 기부금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2020 버추얼 815 런은 광복절까지 자신만의 장소에서 8.15km를 뛰고 난 후 인증샷을 SNS에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대한 8월 소비자행태조사 결과 응답자의 75%가 현재 일본제품 불매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또 69%는 불매운동 참여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설문 결과만큼 반일 감정은 여전히 이어지는 추세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 브랜드 신차가 불법 유턴을 하는 등 교통법규를 어긴 사례를 담은 동영상을 올리거나, 신발 편집숍 ABC마트 매장 앞에서 일본산 불매를 위한 1인 시위를 벌이는 다수의 사진이 공유되고 있다. 유통가가 광복절을 맞아 소비자를 상대로 다양한 행사를 벌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다만 업계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었던 지난해 광복절과 비교해서는 관련 행사가 적을 것으로 내다본다. 그러나 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체휴일로 길어진 광복절 연휴와 관련해 휴가와 연계하는 이벤트가 추가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8.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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