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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트리거’ 정성일X주종혁, 오늘(1일) ‘이은지의 가요광장’ 출격

정성일과 주종혁이 ‘이은지의 가요광장’에 출격한다.14일 오후 1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보이는 라디오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트리거’에 출연한 정성일과 주종혁이 게스트로 출연한다.‘트리거’에서 정성일은 탐사보도 프로그램 ‘트리거’에 느닷없이 불시착한 낙하산 중고신입 ‘한도’ 역을, 주종혁은 3년 차 비정규직으로 조연출을 맡고 있는 긍정잡초 ‘강기호’ 역을 맡았다.극 중 앙숙 관계인 정성일과 주종혁은 ‘이은지의 가요광장’에서 웃음이 끊이질 않는 현실 케미와 입담으로 ‘트리거’의 버라이어티한 에피소드를 풀어낼 예정이다.‘트리거’는 15일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되며, 매주 두 편씩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4 12:37
뮤직

[RE스타] ‘35주년’ 이승환의 겨울은 뜨겁다

‘공연의 신’ 이승환은 올해 데뷔 35주년을 맞았다. 1989년 1집 ‘B.C 603’으로 음악 외길의 첫 발을 뗀 그는 철저한 자기관리와 지치지도, 녹슬지도 않는 열정으로 쉼표 없이 무대를 지키고 있다. 초창기 이승환 음악을 대표한 발라드는 물론, 지금은 그의 주력 아이템이 된 록까지. 장르를 초월한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음악들은 시대를 앞서간 이 ‘사운드 장인’의 혼신의 노력으로 빚어진 덕분에 30년을 훌쩍 넘은 지금도 시대를 초월한 명곡들로 사랑받고 있다. 또 ‘차카게 살자’, ‘빠데이’ 등 브랜드 콘서트를 비롯해 셀 수 없이 많은 단독 공연을 수십년간 진행하며 스스로를 초월하는 현재진행형 성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런 그가 맞이한 35주년, 2024년의 겨울은 유난히 뜨겁다. 이미 지난달부터 35주년 기념 콘서트 ‘헤븐’ 투어와 소극장 공연 ‘흑백영화처럼’을 동시에 소화하며 열정을 불태우고 있었는데 여기에 대통령의 비상계엄이라는 초유의 변수가 발생하면서, 이승환은 다시 광장의 무대에 오른다. 그는 오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촛불집회 무대에 선다. 지난 10일 SNS를 통해 “금요일(13일) 여의도, 아직 확정된 게 아니다”라며 공연 가능성을 시사한 그는 같은 날 밤 이승환밴드의 출격을 공식화하며 ‘덩크슛’, ‘돈의 신’, ‘물어본다’, ‘슈퍼히어로’ 등 여섯 곡으로 구성된 세트리스트를 공개했다. 현장에서 ‘덩크슛’ 가사에 등장하는 일곱 글자 주문은 집회 성격에 맞춰 개사될 전망이다.이승환은 특히 공식 행사 스케줄임에도 개런티를 받지 않겠다고 천명하는 대신 “내 기준에서 납득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음향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며 많은 이들이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음향을 뒷받침해줄 것을 주최 측에 요구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승환의 이번 무대는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바로 다음 날인 14일 수원에서 35주년 콘서트가 예정돼 있어 이승환은 컨디션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대통령이 내란 혐의를 주도한 정황이 속속 드러남에 따라 탄핵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을 하루 앞둔 시점임을 고려해 긍정적으로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환은 지난 10월 열린 고(故) 신해철 10주기 트리뷰트 콘서트 출연 당시 “이 기기묘묘한 시대에 (신)해철이가 있었으면 나도 지금쯤 더 높은 목소리를 내고 공정과 상식에 어울리는 목소리를 내고 있을 텐데, 혼자서 꽤 오래 해철이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노력했는데 친구의 담대함과 용기를 닮지 못하고 무서워서 가만히 있다”고 스스로를 돌아보기도 했다. 하지만 시대는 다시 이승환을 거리로 소환했다. 혹자는 앞서 세월호 추모공연, 박근혜 탄핵집회 공연 등에 출연하며 ‘소셜테이너’로 분류된 그의 행보에 마뜩잖단 시선을 보이기도 하지만 그 또한 한 명의 시민으로서 발언대에 오르는 셈이다. 35년 넘게 그와 함께 해 온, 평생 벗 음악과 함께 말이다. 그리고선 무슨 일이 있었냐는듯, 이승환은 다시 일상적인 음악 활동을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 현재 진행 중인 35주년 콘서트도 오는 2월까지 일주일~열흘 간격으로 전국 각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계절은 차갑지만, 그의 겨울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 이같은 행보의 이승환에 대해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조용필을 이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아티스트”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 평론가는 “끊임없이 싱어송라이터로서 자기 역할을 다 하고 있고, 공연장을 떠나지 않고 있다. 방송에 의지하지 않고 자기 음악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에서 줄기차게 새로운 음악에 도전한다”고 분석했다. 김 평론가는 특히 “이승환의 업적은 한국 콘서트 퍼포먼스에 정말 많은 발전을 가져왔다는 점이다. 이전의 공연들과 달리 이승환은 완성된 콘서트가 그 자체로 하나의 콘텐츠가 되게 하는 시도를 국내 최초로 했다”면서 “본인 콘텐츠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팬들과 어떻게 더 역동적으로 만날 수 있는지 매 순간 고민한 뮤지션이며, 아티스트이자 민주주의자로서 자신의 영향력과 역할을 고민하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2 06:10
e스포츠(게임)

컴투스 '서머너즈 워' 최강자 가린다…SWC2024 월드 파이널 일본서 개최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4'(이하 SWC2024)의 월드 파이널을 오는 9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2024는 올해 6월부터 전 세계에서 참가자를 모집해 예선과 본선인 지역컵을 전개하며 12명의 선수를 선발했다.월드 파이널은 각 지역 '서머너즈 워' 최강자 중에서도 세계 최고를 가리는 마지막 관문이다. 올해는 진출자가 늘었고 본선에서 신흥 강자들이 대거 올라왔다.경기는 도쿄 신주쿠 스미토모 빌딩의 삼각광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삼각광장은 2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대규모 행사장이다. 유튜브 채널에서 다양한 언어의 전문 해설로 글로벌 생중계한다.선수들은 1·2번 시드로 나뉘며, 8강 1라운드를 통과한 2번 시드 선수들이 2라운드로 진출해 1번 시드 선수들과 맞붙는다. 4강까지 5판 3선승으로 진행되고, 결승전에서는 7판 4선승으로 우승자를 가린다.아시아퍼시픽컵 준우승자인 한국의 '쿠루미'가 출격하고, 2019년과 지난해 챔피언에 올랐던 '레스트'가 우승컵 지키기에 나선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08 14:53
드라마

‘DNA 러버’ 최시원X 정인선, 오늘(13일) ‘가요광장’ 보이는 라디오 출연

‘DNA 러버’의 배우 최시원과 정인선이 KBS 쿨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 동반 출연한다.오는 17일 첫 방송될 TV 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DNA 러버’는 수많은 연애를 실패한 유전자 연구원 한소진이 마침내 유전자를 통해 자신의 짝을 찾아가는 로맨틱 코미디다.‘DNA 러버’에서 최시원은 연애할 때는 애정 폭격을 날리지만, 감정을 정리할 때는 차갑고 모질어지는 ‘유전자 금수저’ 산부인과 의사 심연우 역을, 정인선은 완벽한 ‘유전자적 짝 찾기’에 집착하는 오타쿠 기질이 충만한 ‘DNA 신봉자’ 유전자 연구원 한소진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DNA 러버’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심연우와 한소진으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도전, 색다른 웃음과 힐링을 선사한다.이런 가운데 13일 오후 12시 최시원과 정인선이 ‘DNA 러버’ 홍보 요정으로서 생방송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되는 ‘이은지의 가요광장’에 출격한다. 두 사람은 ‘DNA 러버’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청취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한다. 다채로운 에피소드와 함께 촬영 당시 의 생생한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쏟아낼 예정이다.‘DNA 러버’는 17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13 09:42
연예일반

원어스, 차세대 ‘워터밤’ 남 神 탄생… 오늘(3일) 인천 출격

그룹 원어스가 ‘워터밤’ 열기를 이어간다.원어스(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는 오늘(3일) 인천 상상플랫폼 야외광장에서 진행되는 ‘워터밤 인천 2024’(이하 ‘원터밤’)에 출격한다. ‘워터밤’은 익사이팅한 음악과 퍼포먼스, 워터파이팅이 더해진 뮤직 페스티벌이다. 원어스는 지난달 27일 일본 도쿄에서 ‘워터밤’ 무대에 처음 선 가운데, 원어스만의 콘셉츄얼한 매력이 녹아든 대표곡 퍼레이드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했다. 특히 원어스는 환상적인 팀워크를 바탕으로 특유의 강렬하면서도 파워풀한 군무를 펼쳐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역동적인 안무 중에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을 보여준 데 이어 관객들의 호응을 적극 유도하며 무대를 장악했다. 여기에 다섯 멤버의 훤칠한 피지컬까지 더해져 올여름 ‘워터밤 남신’ 탄생을 예고했다. 멤버 간 완벽한 호흡으로 무더위도 잊게 하는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 만큼 ‘워터밤 인천 2024'’무대에서 보여줄 모습에도 관심이 집중된다.원어스는 오늘(3일) 인천을 시작으로 10일 대전, 31일 여수에서 연이어 열리는 ‘워터밤’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03 15:18
연예일반

프로미스나인 이서연, 데이식스 ‘예뻤어’ 완벽 커버

그룹 프로미스나인 이서연이 데이식스의 명곡 ‘예뻤어’를 완벽 커버, 뛰어난 가창력을 뽐냈다.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2일 오후 9시 프로미스나인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이서연의 ‘예뻤어’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푸른 나무가 비치는 유리창 배경으로 마이크를 잡은 이서연은 편안한 무드로 노래에 집중했다. 특유의 소울풀하면서도 허스키한 목소리와 쫀득한 발성이 빛을 발했고,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편곡은 이서연 본연의 목소리를 부각하며 리스너들을 홀리기에 충분했다.이서연은 그루브한 움직임과 함께 힘을 툭 빼고 부르는 여유있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감정이 고조되는 고음 부분에서는 탄탄한 가창력을 자랑하며 완벽한 완급 조절을 보여줬다. 벽에 걸려있는 사진을 둘러보거나 젤리를 갖고 장난치는 장면들은 진지하게 노래 부를 때와는 상반된 귀여운 매력을 더했다. 이서연은 지금까지 지코, 헤이즈 등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커버 영상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특히 지코의 ‘너는 나 나는 너’ 커버 영상은 입소문을 타며 조회수 621만 회를 넘기는 등 글로벌 음악 팬들을 매료시켰다. 올해 초에는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마성의 음색을 뽐내며 보컬리스트로서 탁월한 역량을 보여주기도 했다.한편 이서연이 속한 프로미스나인은 지난 21일 서울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열린 ‘코리아 온 스테이지’에 출연해 ‘#menow’와 ‘Stay This Way’의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들은 대학교 축제를 비롯해 ‘위버스콘 페스티벌’, ‘워터밤 2024 전국 투어’ 서울, 인천, 부산 공연 등 유명 페스티벌에 차례로 출격, 활발한 행보를 펼칠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3 09:15
연예일반

‘2023 찾아가는 전국민 희망콘서트‘, 23일 마지막 콘서트...대천 특별무대

‘2023 찾아가는 전국민 희망콘서트’가 오는 23일 충남 보령에서 올해 대장정의 마지막 공연을 펼친다.18일 대한가수협회에 따르면 해당 공연은 포크의 아이콘 여행스케치, 대표적 여성 싱어송라이터 김희진과 주니엘, 뮤지컬 배우 출신 트롯 듀오 신사,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 한동근 등이 출격한다. 또 ‘전국 대표 청년회장’이자 ‘새신랑’인 개그MC 손헌수가 무대에 활력을 불어넣는다.이자연 대한가수협회 회장은 “지난 3월 옥천에서 희망콘서트 첫 공연을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올해 마지막 공연이라니 감개무량하다”며 “춥지만 매력있는 대천 겨울바다에서 매력적인 출연진들과 함께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이번 공연은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 특별무대에서 오후 7시에 진행된다. 한편 ‘2023 찾아가는 전국민 희망콘서트’는 대한가수협회, 보령축제관광재단 주최 및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개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18 19:51
뮤직

“믿고 듣는 그룹 되고파...무엇이든 밝게” 러블루션, 대중성을 노리다 [종합]

‘무한 가능성의 아이돌’ 그룹 트리플에스 러블루션이 대중성을 갖고 출격한다. 확장형 그룹 '트리플에스'의 야심찬 멤버 조합이다.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러블루션 첫 미니앨범 ‘무한’ 발매 쇼케이스가 진행됐다.러블루션은 트리플에스만의 투표 콘텐츠인 ‘그래비티’를 통해 만들어진 디멘션이다. 공유빈과 윤서연, 카에데, 서다현, 박소현, 정혜린, 니엔, 신위, 총 여덟 멤버로 구성됐다. 이들에 이어 에볼루션이 디멘션의 바통을 넘겨받을 예정이다. 팬들이 직접 선택 먼저 니엔은 “타이틀곡을 처음 받고 들었을 때 너무 좋았다. 녹음 작업을 하면 할수록 자신감이 생겼다. 이 노래를 부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고 데뷔곡에 대해 자신있게 소개했다. 다현도 “팬들한테 우리만의 청량하고 밝은 매력을 선사하고 싶다”라고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러블루션의 첫 미니앨범 ‘무한’은 로마 숫자의 1000인 ↀ(CIƆ)을 기초로, 멤버 숫자인 8을 90도로 회전함과 동시에 ∞(Infinity, 무한대)를 상징한다. 여기에 ‘무한’이라는 메시지를 더해 이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강조했다.‘무한’의 타이틀곡은 러블루션의 당찬 발걸음을 알리는 ‘걸스 캐피탈리즘’이다. 상쾌한 리듬에 반짝이는 멜로디, 그리고 중독적인 파트가 러블루션과 어우러져 팬들의 귓가를 자극한다.러블루션은 ‘걸스 캐피탈리즘’ 뮤직비디오 공개 이후 라이브 무대를 꾸몄다. 의상도 화이트 상의와 청바지로 코디해 심플하면서도 상큼한 느낌을 가득 풍겼다. 멤버들의 칼군무와 더불어 시크한 표정 연기는 무대를 더욱 다채롭고 완성도 있게 만들었다. ‘걸스 캐피탈리즘’ 외에도 ‘ↀ’, ‘복합성’, ‘블랙 소울 드레스’, ‘Seoul Sonyo Sound’, ‘Cry Baby’,‘Speed Love’, ‘Number 8’ 등 개성 넘치는 트랙들이 이번 앨범을 수놓는다. 특히 ‘블랙 소울 드레스’에는 멤버 박소현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음악적 재능을 한껏 드러냈다.본격적으로 트리플에스의 유니크한 음악 세계를 담은 러블루션의 ‘무한’은 무한대의 매력으로 풀충전하고 비상할 준비를 마쳤다. 러블루션은 이날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 첫 미니앨범 ‘무한’을 발매하고 전 세계 웨이브(WAV, 팬덤명)과의 소통에 나선다.끝으로 러블루션은 “믿고 듣는 그룹이 됐으면 좋겠다. 음악 대중성도 갖고 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무엇을 하든 밝게 보여주자가 우리의 목표다”라고 야무진 포부를 남겼다. 이어 “멤버 개개인의 능력, 끼가 다 다른데 그것들이 모였을 때 더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함께 우리의 성장하는 과정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러블루션은 ‘무한’으로 국내 활동을 마무리한 뒤 9월 24일부터 10월 14일까지 미국 10개 도시를 순회하는 ‘프리플스 첫 번째 월드 투어 Authentic' LOVElution in US’에 돌입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17 16:24
해외축구

‘Thank you No.21 David’…맨시티 팬들, 실바 향한 기립박수 [IS 상암]

한국의 시티즌들도 ‘레전드’ 다비드 실바의 제2의 인생을 응원했다.맨체스터 시티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전반전을 진행 중이다. 1군을 대거 투입한 두 팀은 공식전을 연상하게 하는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이날 경기전부터 상암은 하늘빛이 가득 찼다. 경기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킥오프 3시간 전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 광장에는 축구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곳곳에서 맨시티 엘링 홀란, 케빈 더 브라위너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볼 수 있었다. 이틀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틀레티코 팬이 많았으면 좋겠다‘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바람과 달리, 한국의 시티즌(맨시티 팬의 애칭)이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한편 21분에는 맨시티 팬들이 일제히 경기장에서 박수를 보냈다. 최근 선수 생활 은퇴를 선언한 다비드 실바의 앞날을 응원하기 위함이다. 경기 전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실바에 대해 “(은퇴 소식에) 매우 슬펐다. 그가 맨시테어 보여준 건 정말 믿을 수 없는 것(Unbelievable)들이었다. 내가 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미래에 좋은 일만 있길 기대한다. 그와 함께하고, 지휘할 수 있어 기뻤다”며 찬사를 보낸 바 있다.이날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약 1분간 열띤 박수를 보낸 뒤 다시 두 구단의 격돌에 집중했다.한편 실바는 지난 2010년 7월 발렌시아(스페인)를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으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당시 맨시티는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운 것에 비해 만족스러운 성과를 내지 못했는데, 실바가 합류한 첫 해에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을 들어 올리더니, 이듬해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실바는 맨시티에서 10년간 436경기 77골 140도움을 올리며 빛났다. EPL 4회·리그컵 5회·커뮤니티 실드 3회·FA컵 2회를 거머쥐었다. 유일하게 남는 아쉬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의 부재였다.이후 실바는 레알 소시에다드 유니폼을 입고 3년간 활약한 뒤 선수 커리어를 마쳤다. 한편 두 팀은 이날 1군을 대거 투입하며 치열한 격돌을 예고했다. 맨시티는 에데르송(GK), 카일 워커, 후벵 디아스, 존 스톤스, 아이메릭 라포르테, 로드리, 베르나르두 실바, 필 포든, 훌리안 알바레스, 엘링 홀란, 잭 그릴리시가 선발 출전한다. 벤치에는 주앙 칸셀루, 마테오 코바치치, 케빈 더 브라위너 등이 대기한다. 아틀레티코는 얀 오블락(GK),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찰라르 쇠윤주, 마리오 에르모소, 로드리고 데 파울, 코케, 악셀 비첼, 앙투안 그리즈만, 토마 르마, 사무엘 리노, 알바로 모라타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사울 니게스, 멤피스 데파이, 마르코스 요렌테 등이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 상암=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3.07.30 21:09
생활문화

3년 만에 돌아온 삼바 축제…화끈·시원한 '테마파크 피서'

국내 대표 테마파크가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첫 여름휴가를 맞아 제대로 축제를 준비했다. 브라질의 정열을 품은 무용수들이 오랜만에 건너와 한국을 뜨겁게 달군다. 흥겨운 음악에 맞춰 터지는 물폭탄은 이른 무더위를 한방에 날린다.21일 업계에 따르면 3년 만에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돌아온 '삼바 축제'는 벌써부터 흥행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롯데월드 관계자는 "지난 16일 여름 시즌 오픈과 함께 첫 주말 입장객이 전주 대비 10%가량 증가했다"고 말했다. 브라질 출신을 포함해 100여 명의 연기자들이 삼바춤을 선보인다.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오는 8월 27일까지 운영하는 '시티 바캉스&삼바' 페스티벌로 방문객들은 도심 속 바캉스를 즐길 수 있다.어드벤처 1층 만남의 광장에 설치한 5.4m 높이의 거대한 미디어 폭포는 열대 우림 폭포가 쏟아지는 듯한 느낌을 준다. 휴양지에서 여유를 즐기는 캐릭터 '빅로티'와 함께 찍은 인증샷을 SNS에 올려 맘껏 자랑할 수 있다.여름축제의 꽃 '삼바 카니발 퍼레이드'는 매일 오후 2시와 8시 2차례 진행한다.태양의 여신과 정열의 삼바 댄서들이 전설 속 신비의 새가 존재하는 아마존에서 신나는 퍼레이드를 펼친다. '태양의 여신' '인디오' '아마존' 등 3개의 유닛과 8대의 차량이 출격해 웅장함을 선사한다.수만 개의 천연 깃털로 장식한 2m 이상의 각양각색 삼바 의상과 장식, 파워풀한 퍼포먼스, 심장을 울리는 음향 효과 등이 관람객들을 열정의 세계로 초대한다.이번 삼바 카니발 퍼레이드는 최초로 화려한 밤도 책임진다. 주간에는 열기 가득한 퍼레이드를 감상할 수 있다면, 야간에는 춤과 의상이 더욱 돋보이는 조명과 불꽃 등 화려한 특수효과를 더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또 롯데월드 어드벤처 가든스테이지에서만 만날 수 있는 대형 공연 '삼바 투게더'를 준비했다. 매일 오후 3시 30분과 6시 40분 2회 열린다.모든 출연진이 강렬한 리듬에 맞춰 춤을 추는 파티 콘셉트의 특별 공연이다.브라질 전통 무예를 응용한 카포에라 댄스를 비롯해 남미 특유의 열정이 녹아든 람바다, 다이내믹한 스텝이 인상적인 살사 등 다양한 장르의 댄스를 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을 위해 70여 벌의 무대 의상을 브라질에서 공수해왔다.공연이 끝난 뒤에는 오감만족 체험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가 기다리고 있다.여름에 빠질 수 없는 신규 호러 콘텐츠 '귀담: 폐가의 비밀'이 입장객을 반긴다. 매직아일랜드에 문을 연 이 공간에서 고스트헌터가 돼 원혼을 해방하는 미션을 수행한다.어드벤처 4층의 인기 셀프 포토 스튜디오인 '그럴싸진관'은 '슬릭 스튜디오'로 새롭게 단장했다.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접목해 나만의 숏폼 영상·사진을 찍을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6.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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