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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죽어야 산다' 크래프톤 산하 SDS, SF 로그라이크 '리댁티드' 트레일러 공개

크래프톤은 산하 북미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이하 SDS)가 개발 중인 신작 '리댁티드'의 트레일러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리댁티드는 SDS의 전작인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SF 로그라이크 던전 크롤러 장르의 게임이다.게임은 목성의 얼음 위성 '칼리스토'에 위치한 교도소 '블랙 아이언'에서 진행된다. 플레이어는 블랙 아이언의 교도관으로서 삼엄한 보안 시스템을 뚫고, 감염된 수감자들과 다른 생존자들을 피해 탈출정까지 도달해야 한다.플레이어는 생존을 위해 다양한 무기와 슈트로 무장하고, 스킬과 업그레이드로 캐릭터를 강화해야 한다. 로그라이크 장르의 공식을 따라 스테이지를 반복 플레이하며 적응해 나가야 한다.무한 반복 플레이, 깊이 있는 전략 구성, 죽음을 바탕으로 한 성장, 강력한 업그레이드, 스피드 런 등 다양한 요소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플레이어는 저마다 독특한 방식으로 공격해 오는 다양한 적들을 무찔러야 한다.특히 스테이지 진행 중 사망해 재도전할 때마다 적으로 되살아난 자신의 시체를 맞닥뜨리게 된다. 시체는 플레이어가 지금까지 획득한 무기, 슈트, 업그레이드를 그대로 갖추고 있어 결코 상대하기 쉽지 않다.리댁티드는 오는 10월 31일 엑스박스 시리즈 X·S, 플레이스테이션 5, PC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와 스팀에서는 현재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23 12:44
연예일반

김남주, 출소 후 차은우와 빗속 만남…‘원더풀 월드’ 2회 시청률 6.1%

‘원더풀 월드’ 김남주와 차은우의 만남이 궁금증을 고조시켰다.지난 2일 방송된 ‘원더풀 월드’는 2회는 닐슨 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6.1%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회 아들을 죽인 가해자를 직접 처단하며 벼랑 끝 모성애를 폭발시킨 은수현(김남주)이 2회에서는 아이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 속에 교도소에서 형자(강애심)와 인연을 맺으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권선율(차은우)이 재판을 매수했던 정치인 김준의 하수인으로 움직이는 한편 수현과 첫 만남을 가져 긴장감을 치솟게 만들었다.2회는 아들을 살해한 가해자를 직접 처단한 수현이 재판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이미 수많은 상처와 죄책감 속에 자신을 놓아버린 수현은 마지막 최후 변론에서도 “저는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같은 선택을 할 것입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선처, 바라지 않습니다”라며 감형을 거부한 채 징역 7년을 구형받고, 교도소 생활을 시작했다.교도소에서 남편 수호에게 이별을 선언한 후 타인의 접촉을 거부한 채 아들을 향한 그리움에 몸서리치던 수현은 급기야 미싱 작업을 하다가 손등을 박음질하는 사고를 저지르고 말았다. 피가 철철 흐르는 가운데에도 텅 빈 눈동자로 애처로움을 높였다. 병원으로 찾아온 엄마 고은(원미경)을 향해 붕대로 둘둘 감은 손을 바닥에 내리치며 “엄마 나 대문 닫은 것 같아. 분명 닫았어”라고 울부짖는 수현의 모습이 모성의 뼈아픈 죄책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폭발시켰다.한편, 뉴스 앵커로 복귀한 수호(김강우)는 그날의 사건에 대해 조사를 착수했다. 그 결과 가해자를 변호했던 변호사와 사건 담당 판사까지 모두 자신이 기자 시절 뒤를 캐고 있던 정치인 김준과 연결 되어있음을 발견했다. 이에 수호는 김준의 의원실에서 그를 대면해 오래전 부영동 개발의 용역업체 대표가 아들 건우의 가해자였다는 점을 들어, 그가 김준의 돈세탁 담당이라 뒤를 봐준 것 아니냐며 김준을 추궁하기 시작했다. 이에 김준은 피곤하다는 눈빛과 함께 “강기자 오신다고 선물 준비했습니다. ‘그날’입니다”라며 수호에게 태블릿 영상을 들이밀었다. 김준은 “이걸 은수현 씨가 보면 버텨낼 수 있을까요?”라고 협박했고, 영상을 바라보던 수호의 눈빛이 크게 흔들리며 태블릿 속에 담긴 영상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손등 미싱 사건으로 손을 움직이지 못하는 수현에게 다가간 사람은 동료 수감자 형자였다. 형자는 수현의 빨래를 대신해 주며 살갑게 다가가 아픔을 어루만졌다. 그 과정에서 형자는 자신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과 과거 ‘펜션 방화 화재 사건’의 가해자가 자신이었으며, 남편의 불륜에 분노해서 일으킨 방화 사건에 무고한 일가족이 죽었지만 유일한 생존자인 아이가 있다는 것을 밝히며 그 아이에게 자신의 일기장을 전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교도소에 방문 봉사 온 어린이 합창단 속에서 지휘 봉사를 하는 선율의 모습이 클로즈업되며 미스터리한 그의 정체에 궁금증을 높였다.이 가운데 드디어 선율이 본격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선율은 낮에는 거친 폐차장에서 일하는 착실한 청년이었지만, 밤이 되면 정치인 김준의 하수인이 되어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사건을 처리하는 소름 돋는 이중 생활로 안방극장에 놀라움을 선사했다. 아름다운 외모 뒤에 인정 사정없이 사건을 처리하는 차가운 면모를 지닌 선율의 정체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극 말미, 출소한 수현이 찾은 곳은 건우가 잠들어 있는 묘지였다. 수현은 환하게 웃는 건우를 향해 “엄마 왔어”라며 마치 아들 건우를 안아주듯 아들의 묘를 어루만지고 오열했다. 한참 후 비가 내리며 수현의 얼굴은 눈물과 함께 빗물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얼굴을 때리던 빗줄기가 없어져서 올려다본 하늘에 선율이 우산을 드리우고 있었다. 선율 역시 누군가의 무덤을 찾아왔던 것. 선율은 수현을 향해 “괜찮아요?”라고 걱정스레 쳐다봤고, 수현은 애써 괜찮다며 돌아섰다. 그러나 비를 맞고 산을 내려가는 수현의 앞을 가로막으며 우산을 건네던 선율은 “건우가 보면 마음 아플 거 같아서”라고 말해 수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모든 것을 내던진 가장 절망의 순간 불현듯 다가온 선율과 그가 건우에 대해 툭 던진 한마디에 비로소 마주한 수현의 모습이 엔딩을 차지하며 향후 이들이 만들어갈 관계성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원더풀 월드’ 2회는 아들을 잃고 살인자가 된 수현의 절절한 모성애를 밀도 있고 몰입감 있게 그려내 안방극장에 눈물샘을 폭발시켰다. 또한 권선율 역의 차은우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거칠고 다크한 매력을 십분 발휘하며 연기 변신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또한, 건우가 죽던 ‘그날’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수호의 부성애가 긴장감을 폭발시키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향후 수현이 ‘펜션 방화 화재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를 찾아낼 수 있을지 향후 이들의 관계에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원더풀 월드’는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03 10:24
OTT

[오!뜨뜨] 어서와, 3인 1역은 처음이지? ‘마스크걸’ 본방 D-DAY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마스크걸“배우들 덕분에 자신있었다.” 김용훈 PD가 자신한 3인 1역의 ‘마스크걸’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한 명의 배우가 여러 배역을 연기하는 1인 다역은 여러 작품에서 시도돼 왔으나 여러 명의 배우가 하나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건 보기 드문 일.‘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김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가 화면에서 펼쳐진다.김용훈 PD는 파란만장한 삶을 겪으며 극적으로 변모해 가는 김모미를 그려내기 위해 고현정과 나나, 그리고 베일에 가려졌던 신인 배우 이한별을 3인 1역에 캐스팅하는 도발적인 시도를 실행에 옮겼다. 이들은 세 개의 다른 얼굴로 인터넷 방송 BJ, 쇼걸, 교도소 수감자라는 다른 신분의 김모미를 시간대에 따라 연기한다. 18일 공개. #넷플릭스: 리사: 어나더 그레이트 데이일본에서 록 히로인으로 널리 알려진 가수 리사. 지난 음악 인생을 돌아보며 앞날에 대한 포부를 다지는 리사의 이야기가 펼쳐진다.리사의 음악 활동 시작은 2005년 고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록 밴드 처키(CHUCKY)를 결성, 보컬로 활동한 게 시작이었다. 이 밴드가 해산한 이후 새로운 팀 러브 이즈 세임 올을 결성했으며, 2010년 TV 애니메이션 ‘앤젤 비츠!’의 극 속 밴드 걸스 데드 몬스터의 2대 보컬로 선발되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2011년부터는 솔로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리사. 많은 히트곡을 내며 일본 현지에서 ‘록히로인’으로 우뚝 선다. 짙은 붉은빛으로 상징되는 리사. 그의 음악과 삶은 18일부터 넷플릭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빙: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MBC에브리원과 라이프타임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를 OTT 서비스 티빙에서도 만날 수 있다.‘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는 ‘화’라고 하면 둘째가라면 서러운 이경규, 박명수 등 예능인이 총출동하는 토크쇼다. 앞서 ‘비디오스타’를 성공시킨 이유정 PD의 신작이라 기대감이 더욱 크다. 이경규, 박명수, 권율, 덱스 등이 진행자로 활약한다.‘화’ 전문 MC들이 ‘화(火)제’의 게스트를 초대해 그들의 화 유발 비밀 토크를 듣고 화풀이 노하우를 대방출하는 대국민 화풀이 쇼. 화를 낼 사연들에 마음껏 분노하며 MC들의 화풀이에 대리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일석이조 토크쇼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는 18일부터 티빙에서 시청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18 05:31
연예일반

‘마스크걸’ 베일에 가려졌던 이한별, 회사원·BJ 스틸 공개

베일에 가려졌던 첫 번째 김모미 이한별의 스틸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넷플릭스는 17일 ‘마스크걸’에 출연하는 신예 이한별의 스틸을 공개했다.‘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김용훈 PD는 파란만장한 삶을 겪으며 극적으로 변모해 가는 김모미를 그려내기 위해 고현정과 나나, 그리고 베일에 가려졌던 신인 배우 이한별을 3인 1역에 캐스팅하는 도발적인 시도를 했다. 이들은 세 개의 다른 얼굴로 인터넷 방송 BJ, 쇼걸, 교도소 수감자라는 다른 신분의 김모미를 시간대에 따라 연기한다. 베일에 가려져 있던 신인 배우 이한별은 가장 먼저 등장하는 김모미를 연기했다. 연예인이 되고 싶었지만 외모 때문에 꿈을 이루지 못한 김모미는 낮에는 무채색의 오피스에서 고단한 하루를 버티는 직장인으로, 밤에는 가면을 쓴 인터넷 방송 BJ 마스크걸로 활약하며 감출 수 없는 끼를 발산한다.김용훈 PD는 “수많은 오디션을 보며 많은 배우 중 이한별을 운명적으로 만났다. 연기를 하고 싶은 커다란 열망이 김모미가 느끼는 감정과 굉장히 유사하다고 생각했다”며 대대적인 오디션을 거쳐 발탁한 이한별에 대한 기대를 배가시켰다. 이한별은 “가진 것과 가지지 못한 것, 가지고 싶은 것들의 경계선을 밟고 선 채로 여러 인물과 조우하게 되면서 어디인지도 모를 곳으로 발을 내딛게 되는 위태로운 모습들 사이로 결국 있는 그대로로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었던 마음이 비쳐 보였다”며 김모미 캐릭터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비록 모미가 이해되지 않을지라도 왜인지 이해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캐릭터로 남게 하는 것”을 가장 큰 미션으로 삼았다고 귀띔했다.이한별은 “극적으로 보이지만 결국 도처에서 일어나는 사건들, 손가락질하고 싶지만 어딘가 나와 닮은 인물들이 살아가고 있다.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모미를 지켜보며 순간이나마 자신의 눈동자를 마주하고 느껴지는 감정에 크고 작은 공감과 위로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드러냈다.‘마스크걸’은 18일 베일을 벗는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17 09:41
연예일반

숏컷에 죄수복까지? 고현정 ‘마스크걸’로 선보일 새 얼굴 [종합]

짧은 머리에 죄수복을 입고 초연한 얼굴로 어딘가를 바라본다. 배우 고현정이 전에 없던 파격 변신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넷플릭스 새 시리즈 ‘마스크걸’ 제작발표회가 16일 오전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 스퀘어 서울에서 열렸다. 고현정을 비롯해 안재홍, 염혜란, 나나, 이한별, 김용훈 감독이 참석했다.‘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파격적인 전개와 개성 강한 캐릭터, 강렬한 메시지로 사랑받았던 웹툰을 시리즈로 옮겨왔다. 이날 고현정은 “드디어 이런 날이 온다. 지난해 촬영을 마치고 많이 기다렸다. 많이 응원해주신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고현정은 ‘마스크걸’은 “각종 사회 문제가 왜 일어나는지 저변에 깔려있는 문제점을 드러내는 이야기”라며 “제목이 ‘마스크걸’이라고 해서 저희 셋만 해당되는 게 아니다. 살면서 많은 분들이 마스크를 쓸 때가 있다. 그런 사람들의 고충이 어느 정도인지, 마스크를 벗을 용기가 언제쯤 생기게 되는 건지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마스크걸’은 고현정의 복귀작이다. 고현정은 지난 2021년 JTBC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이후 2년 만에 복귀한다. 이 작품은 당시 한국 넷플릭스 톱10에서 1위에 오르는 등 많은 인기를 끌었다. ‘마스크걸’을 통해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 수 있을지도 기대를 모은다. 고현정을 비롯해 나나, 신인 배우 이한별이 김모미를 연기한다. 이들은 세 개의 다른 얼굴로 인터넷 방송 BJ, 쇼걸, 교도소 수감자라는 다른 신분의 김모미를 시간대에 따라 연기한다.고현정은 작품에 참여한 이유를 묻자 “한 인물을 3명의 배우가 각각 맡아서 하게 된다는 점에 끌렸다. 저의 10대~40대를 생각해보면 많이 다르다. 한 캐릭터를 한 사람이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눠서 하면 더 집중해서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제가 알기로는 3인 1역은 없었던 시도다. 이 작품 제의를 주신 걸 감사하게 생각했고 저도 많이 기대했다”고 말했다.고현정은 일련의 사건 이후 교도소에 수감된 마지막 김모미 역을 맡았다.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마스크걸 살인사건’의 범인 김모미는 교도소에 입소해 죄수번호 1047로 불리게 된다. 고현정은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김모미의 감정 변화를 세밀하게 그려낼 예정이다.고현정은 “김모미가 죄수번호 1047로 불리는 삶에 익숙해져 있을 때쯤 제가 등장한다. 김모미는 거기서 살아남아야 하니까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다. 살아남는 중에 편지 한 통을 받게 되는데 그게 계기가 돼서 김모미가 움직이기 시작한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을 묻자 “어떻게 하면 고현정이 아니라 김모미로 보일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며 “촬영 들어가기 전에 감독님과도 대화를 많이 나눴는데 길잡이를 해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여기에 신인 배우 이한별이 첫 번째 마스크걸이자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회사원 김모미로, 나나가 두 번째 마스크걸이자 꿈꾸던 외모를 갖게 된 김모미를 연기한다.나나는 “고현정 선배님과 함께한다는 것도 굉장히 영광이라고 생각했다. 기회를 꼭 잡고 싶다는 생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참여 이유를 밝혔다. 이어 “불운하게 살고 있는 김모미를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두 번째 김모미는 감정이나 시간의 점프 구간이 많았다”며 “상황에 최대한 접근하려고 리허설도 많이 하고 감독님과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고 설명했다. 강렬한 드라마를 이끌어간 것은 김모미를 연기한 세 명의 배우만이 아니다. 안재홍은 퇴근 후 인터넷 방송을 시청하는 게 유일한 낙인 회사원 주오남으로 변신했다.안재홍은 예고편이 공개된 후 파격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예고편에 1초가 나왔는데 ‘어떻게 한 거냐’고 많이 여쭤봐 주셔서 감사했다. 주오남은 특수 분장의 도움을 받았다”며 “실제로 못 알아봐서 촬영장에서 제지당한 적이 있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끝으로 김용훈 감독은 “지금껏 보지 못했던 배우들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여기 오신 분들 외에도 좋은 배우들이 작품에 참여했다”며 “배우들의 앙상블을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니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마스크걸’은 18일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16 12:27
스포츠일반

스포츠토토 게임을 구매해 중개하는 행위도 ‘불법’입니다

‘합법’ 스포츠토토와 베트맨에서 게임을 구매하여 중개하는 행위 역시 불법에 해당…중개 행위에 대한 구매자들의 특별한 주의 필요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합법으로 운영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을 이용하더라도 게임을 구매하여 중개하는 행위는 모두 ‘불법’에 해당된다고 25일 밝혔다. 국민체육진흥법 제4장 제26조의 세부 조항을 보면, 체육진흥투표권 또는 이와 비슷한 것의 구매를 중개 또는 알선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와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은 모두 합법이지만, 이 역시 실 구매자가 타인을 통해 대리 구매를 하는 등 ‘중개’ 행위를 할 수 없다. 만일, 교도소에 있는 수감자 혹은 복무중인 군 장병 등이 대행업체를 통해 스포츠토토의 게임을 구매한다면, 이는 의뢰자를 대신해 구매를 중개했기 때문에 국민체육진흥법(제4장 제26조)을 위반한 명백한 ‘불법’에 해당되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여된다. 또한, 운동경기의 선수, 감독, 코치, 심판 등을 포함해 운동경기를 주최하는 단체의 임직원 등 체육진흥투표권을 구매할 수 없는 구매 제한자 또는 청소년의 청탁 또는 의뢰로 구매를 중개하는 행위 역시 위 같은 이유로 국민체육진흥법 위반에 해당된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불법스포츠도박이 아닌 합법 스포츠토토와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의 게임을 구매하여 중개하는 행위까지도 처벌사항에 해당된다”며, “구매자들은 이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4.25 15:00
산업

[스타일 IS리포트] 아직도 엄마가 사준 팬티? NO! 남자 팬티, 패션 중심에 서다

최근 팬티에 신경 쓰는 남성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끝없이 자신을 개발하는 '오운완(오늘운동완료)' 열풍 속에 속옷도 개성으로 생각하는 젠지세대(Gen-Z세대, 10~20대)가 부상한 결과다. '엄마가 사준 5000원 짜리 팬티'를 고민 없이 입었던 남성들은 이제 신명품으로 떠오른 브랜드의 수십만 원짜리 팬티를 사들인다.팬티에 계급이 있다? 40대 주부 A 씨는 얼마 전 온라인 중고거래 커뮤니티에서 남성용 캘빈클라인 언더웨어(이하 캘빈클라인) 7장을 판매했다. 남편이 입으려고 2년 전 해외에서 산 제품인데 사이즈가 너무 작아 중고 거래로 처분하기로 결심했다. 새 팬티 7장을 4만원 수준에 올렸던 A 씨는 곧바로 밀려드는 문의를 보고 깜짝 놀랐다.A 씨는 "20대 초반의 대학생인데 '요즘 운동하고 있어 팬티 관심이 커졌다. (팬티를) 다 사고 싶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캘빈클라인이 과거에 유행했던 브랜드이고, 새 팬티라고 해도 중고거래라서 '젊은이들이 꺼리지 않을까' 했는데 아니었다"며 "이 청년이 '혹시 갖고 있는 브랜드 팬티 중 더 판매할 것은 없느냐'며 재차 물었다"고 덧붙였다. 10~30대 남성들이 언더웨어에 꽂혔다. 과거만 해도 엄마가 사준 원단 좋은 면 팬티나, 펑퍼짐한 트렁크 팬티가 최고인 줄 알고 입었지만 요즘은 다르다. 자신이 좋아하는 디자인과 색깔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와 홍보 모델까지 고루 따진 뒤 산다. 대형 마트 매대에서 볼 수 있는 3장 묶음에 1만원짜리 실속형 팬티나, '쌍방울' 'TRY' 등 품질로 유명한 전통의 언더웨어는 잘 보지 않는 분위기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유행하는 신종 '팬티 계급도'만 봐도 이런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다. 이 계급도는 마치 소득 수준에 따라 타야 하는 자동차 브랜드를 나누 듯, 연봉에 맞는 팬티 브랜드를 열거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연봉 1억원 이상은 '루이비통'이나 '베르사체', 5000만원 이상은 신명품으로 떠오른 '오프화이트' MSGM' '톰포드', 그 이하는 엄마가 마트 등지에서 사준 팬티를 입으면 된다는 것이다. 소득 수준에 따라 누군가가 입을 수 있는 의류의 브랜드를 나눈다는 것은 비상식적이다. 연봉 1억원 수준의 사람 중에도 아무리 삶아도 변형 없는 품질 좋은 시장 팬티를 입는 이들이 수두룩하다. 개인의 취향이 반영되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계급도를 통해 젠지세대가 얼마나 언더웨어에 관심이 많고, 팬티도 명품으로 살 만큼 브랜드를 따지는지 엿볼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다시 유행하는 팬티 올려 입기 남성 소비자의 팬티를 향한 열정은 새깅 스타일과 새기 팬츠의 재유행으로 연결되고 있다. 새깅 스타일은 1990년대 흑인 힙합 뮤지션이나 스케이트 선수들이 바지를 엉덩이까지 내려서, 속옷 일부를 보이게 하는 옷차림새를 뜻한다. 새기 팬츠는 새깅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바지다. 새깅 스타일의 첫 출발은 교도소로 알려진다. 수감자들이 바지가 치수에 맞지 않자, 대충 허리를 졸라매 입었는데 그 바람에 팬티도 보이게 됐다는 것이다. 이런 새깅 스타일은 '나 감옥에서 나왔다'는 일종의 과시 및 시대의 저항 정신 등과 맞물리면서 유행했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는 새깅 스타일을 선호하는 대표적 스타다. 처음에는 팬티 끝부분만 살짝 내비치던 그는, 점차 엉덩이 대부분이 보이는 과감한 새깅 스타일도 소화했다. 실제로 그가 해외에서 바지를 무릎까지 내리고 팬티를 노출한 채 쇼핑하는 모습이 공개된 적이 있는데, 워낙 파격적이어서 화제가 됐다.물론 새깅 스타일을 모두가 좋아하는 건 아니다. 40대 직장인 B 씨는 "바지를 내려서 팬티를 보여주는 스타일은 사실 내가 가장 싫어하는 옷차림"이라면서 "전혀 멋있지도 않고 다리도 무척 짧아 보여 남자들 중에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다"고 했다. 명품 브랜드는 '레트로' 열풍이 불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새깅 스타일을 다시 꺼내들고 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는 2021년 바지에 사각 팬티가 연결된 새깅 스타일의 제품을 출시했다. 바지 안에 남성용 사각팬티를 연결한 방식으로, 팬티가 바지 위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나이지리아 라고스 출신 디자이너 모왈롤라 오군레시가 이끄는 '모왈롤라'는 2023가을·겨울 제품을 공개하면서 엉덩이골을 뛰어 넘어 과감하게 내린 새깅 스타일 바지를 보여줬다. 이밖에도 '프라다' '미우미우' 등이 바지 위로 속옷을 꺼내고 있는 추세다. 새깅 스타일은 과거부터 부침이 많았다. 미국의 일부 주는 새깅 스타일이 불쾌감을 준다면서 법으로 금지했다. 실제로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남부 근교에 위치한 린우드 시는 공공장소에서 3인치 이상 속옷이 보이는 새기 팬츠를 입을 시 벌금으로 25달러를 부과하는 조례안을 승인해 논란이 됐다.일부에서는 새깅 스타일에 흑인 차별이 담겨있다고 주장한다. 뉴멕시코대학 미식축구 선수인 드션 마먼은 2012년 새기 팬츠 차림으로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비행기를 탑승하려 했으나 거부당했다. 마먼은 비행기 탑승 수속 중 승무원과 바지 문제로 다투다 경찰에 체포됐다. 해당 항공사 측은 "성기가 보일 만큼 바지가 내려져 있어 바지를 올려 입으라고 부탁했지만 마먼이 거부했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1만10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마먼은 "험악한 인상에 새기 팬츠를 입은 젊은 흑인 남자이기 때문에 비행기에서 쫓겨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언더웨어 힘주는 브랜드 명품 브랜드와 젠지세대가 팬티에 관심을 갖자 국내 브랜드 및 패션 플랫폼도 속옷 마케팅에 고삐를 쥐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월드클래스 수준의 모델을 거느린 캘빈클라인이다. 캘빈클라인은 블랙핑크 멤버 제니를 여성 모델로 발탁하는데 이어 손흥민(토트넘)을 기용하면서 언더웨어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축구 스타인 손흥민은 조각 같은 몸매를 온전히 드러낸 화보컷을 SNS에 올리면서 브랜드 홍보와 함께 자랑도 열심히 했다. 손흥민의 이 화보 컷은 속옷에 소극적이던 국내 남성 소비자의 욕망을 저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언더웨어를 전개 중인 패션 브랜드 관계자는 "팬티를 보여준다는 것은 유행이기도 하지만, 근사한 몸매를 은근하게 어필하는 패션으로 작용한다"며 "팬티가 자기를 과시하는 의류가 되고 있다"고 평했다. 국내 브랜드도 바쁘게 움직이다. '휠라 언더웨어'는 지난달 스포츠 언더웨어 라인인 '휠라벨로 컬렉션'을 출시했다. 전 제품에 세리프 로고 밴드를 디자인 포인트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속옷 원단에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에코론', 대나무를 활용한 식물성 지속가능소재인 '뱀부셀' 등을 일부 혼용해 사용하면서 환경과 지속가능성까지 챙겼다. 또 편안한 착용감과 통기성에 디자인까지 힘을 주면서 휠라의 스포티한 느낌을 살렸다. 이랜드월드의 '뉴발란스'는 지난해 1월 남성 속옷 브랜드 'NB 언더웨어'를 론칭했다. 뉴발란스의 패셔너블하고 트렌디한 디자인과 다양한 색상을 적용했는데, 통기성이 뛰어나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한다는 설명이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에 따르면 올해 2월 에이블리 내 언더웨어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80%가량 증가했다. 속옷도 모바일로 선물하는 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 내 남성 언더웨어 상품 판매 비중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에이블리는 MZ세대 속옷 구매 트렌드가 변화하고 인기가 있자, 지난해 12월부터 브랜드관 내 홈·언더웨어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발표한 '한국패션마켓트렌드 2021'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언더웨어 시장 규모는 2020년 구매실적을 기준 2조1076억원이었다. 현재는 여성 속옷 비중이 72.9%로 1조5099억원에 달한다. 업계는 현재 남성 속옷 시장이 4000억~5000억원 수준이지만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내다본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부모님과 함께 오프라인 등에서 속옷을 구매했다면, 최근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과 구매 후기 등을 살펴보고 직접 구매하는 추세"라며 "오운완과 '갓생(계획적이며 부지런한 삶)'이 트렌드가 되면서 속옷에 신경 쓰는 남성 소비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4.21 07:07
연예일반

母 살해 뒤 영상까지 찍은 배우, 교도소 이동 요청… “수감자로부터 성적·정신적 위협”

자신의 모친을 살해한 뒤 이 장면을 영상으로 찍어 대중을 충격에 빠트렸던 배우 라이언 그랜댐이 변호사를 통해 교도소 재배치를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랜댐의 법률 대리인은 6일(한국 시간) 현지 매체 TMZ를 통해 “그랜댐은 자신이 한 일을 반성하고 있다. 그는 교도소에서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왜 그런 일을 저지른 것인지에 대한 깨달음을 얻었고 그곳에서 필요한 도움을 받으면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이 변호인은 또 그랜댐이 왜소한 체구로 인해 교도소에서 다른 수감자들로부터 신체적, 정신적, 성적 위협을 받고 있다면서 교도소 재배치를 요청했다. 이 탄원이 받아들여져 그랜댐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교도소 병원으로 임시 이동되며 이후 남은 형기를 어디서 복역하게 될지 정해진다.그랜댐의 법률 대리인은 “그랜댐은 자신이 사회에서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어느 시점엔 사회로 돌아와 자신의 소명을 다할 수 있길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랜댐은 미국 유명 드라마 ‘리버데일’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배우다. 지난 2020년 3월 자택에서 모친을 총으로 살해한 뒤 이를 비디오로 남겨 충격을 안겼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07 07:55
해외축구

태국 교도소, 저녁 9시까지 카타르 월드컵 생중계

태국 교도소 수감자들도 2022 카타르 월드컵 중계방송을 볼 수 있게 됐다. 28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교정국(DoC)은 전국 수감자들의 이번 월드컵 시청을 허용하기로 했다. 수감자들의 사기와 운동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는 게 DoC 측의 설명이다.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긴장을 완화하고 수감자의 행동을 개선하려는 목적도 있다. 여기에 보건당국의 방역 조치에 따라 새해 선물로 12월 30일부터 1월 2일까지 친족 면회를 허락하기로 했다. 다만 경기 중 수감자 간 도박과 다툼은 엄격하게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태국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축구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불법 도박도 성행하고 있다. 태국 왕립 경찰(RTP)은 아이돌·인플루언서 등 유명 인사들이 도박과 연계되면 최대 1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월드컵 행사 기간 홍보 문의를 수락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달 19~24일 동안 총 1901명이 축구 도박으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1.28 17:39
연예일반

‘빅마우스’ 이종석-임윤아-김주헌 직접 꼽은 명장면 셋

이종석, 임윤아, 김주헌이 각자 캐릭터의 특성이 돋보였던 장면을 꼽았다.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에서 각각 박창호, 고미호, 최도하를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이종석, 임윤아, 김주헌이 캐릭터의 성격이 돋보였던 장면을 직접 꼽아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 박창호, 가족을 지키려는 과감한 결단 지독한 생활고에 시달리다 겨우 맡은 살인사건 변호는 부와 명예는 커녕 되려 박창호(이종석 분)에게 천재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라는 수치스러운 오명을 뒤집어씌웠다.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지 못할 경우 무기징역, 혹은 사형까지도 갈 수 있는 상황이기에 그는 가족을 지키고자 친구 김순태(오의식 분)에게 이혼서류를 접수시켜 달라고 요청해야만 했다. 특히 박창호는 앞서 고미호(임윤아 분)의 이혼 통보를 듣고 상심하는 한편, 고미호가 자신의 손을 놓는 악몽까지 꿀 정도로 가족에게 깊게 의지하고 있어 안타까움은 배가 됐다. 이종석은 이 장면에 대해 “자신이 죽을 위기에 처했어도 가족만큼은 지키고 싶은 박창호의 마음이 잘 전해지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 고미호, 해결사다운 투지 빛났다 끌려가는 남편을 향해 “믿어, 그러니까 우리 두 사람 믿고 버텨”라며 남편을 향한 신뢰와 투지를 드러낸 고미호는 박창호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온갖 위협을 무릅쓰고 고군분투했다. 사건의 원흉인 죽은 서재용(박훈 분)의 논문을 파헤치던 과정에서 고미호는 백혈병에 걸린 환자들과 구천 교도소 내 수감자들의 안타까운 상황을 목도했다. 심지어 든든한 조력자였던 장혜진(홍지희 분)마저 행방불명되면서 고미호가 느낀 죄책감은 배가 될 수밖에 없었다. 이런 가운데 정체를 드러낸 진짜 빅마우스는 미발표 논문의 진상을 밝혀달라는 의뢰를 건넸다. 남편이 누명을 벗으면서 애타게 기다렸던 평화에 한 발짝 더 다가섰지만 고미호는 이를 포기하고 “난 끝까지 가는 게 맞다고 봐”라며 진실을 찾아내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이에 대해 임윤아는 “2회에서 누명을 쓴 남편에게 신뢰를 드러내는 장면과 함께 고미호의 올곧은 내면과 신념을 완벽하게 보여주는 대사”라고 전했다. # 최도하(김주헌 분), 이름부터 인생까지 모든 걸 속이는 악어의 눈물 구천시 권력의 중심 강 회장(전국환 분)과 함께 NK화학을 설립했지만 결국 친구의 손에 죽음을 맞이한 할아버지를 보며 어린 최도하는 줄곧 복수심을 불태웠다. 자신의 존재를 숨기고 남의 이름을 빌려 살아간 결과 강 회장의 신임까지 얻게 됐다. 뿐만 아니라 강 회장의 신임을 바탕으로 그를 살해, 오랜 복수에 성공하며 승승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자신의 손으로 죽인 강 회장의 장례식장 안에서 아내 현주희(옥자연 분)를 위로하며 뻔뻔하게 눈물을 흘리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소름을 유발했다. 김주헌은 “조성현에서 최도하로 살기 위해 감정을 유리하게 컨트롤해야 했을 것”이라며 “이 장면이 최도하의 그런 모습이 잘 드러나는 것 같다”고 답했다. MBC ‘빅마우스’ 15회는 오는 16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1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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