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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킬러템' 무기 삼아 쿠팡에 반기 드는 제조사들

최근 대체 불가능한 '킬러템'을 내세워 이커머스 플랫폼 '쿠팡'과 납품 가격 협상력을 높이는 제조사가 늘어나고 있다. 불과 1~2년 전만 해도 제조업체가 대량 직매입을 하는 쿠팡의 요구를 수용해왔지만, 근래 들어 분위기가 바뀌는 모양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인 존슨앤드존슨은 구강청결제인 '리스테린'과 '존슨즈베이비 로션·오일' 등 일부 인기 상품의 로켓배송 납품을 최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인 유니레버 역시 '바세린 퓨어 스킨 젤리 오리지널'과 '도브 데오드란트' 등 일부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쿠팡 측은 "존슨앤존슨의 경우 업체의 여러 사유로 납품 조건 협상 자체가 지연됐다"며 "현재 원만한 협상을 위해 서로 노력 중"이라고 진화에 나섰다. 이어 "유니레버의 경우, 업체 쪽의 사정으로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일부 제품을 제외하고는 이미 지난 6월 협상이 완료됐다"고 밝혔다.그러나 업계에서는 국내 최대 이커머스 기업인 쿠팡과 제조업체 간의 협상 지연을 예사롭지 않게 보고 있다.이커머스 업계는 CJ제일제당이 '햇반' 등 메가 히트 제품의 납품가를 두고 각을 세우자 타 제조업체도 히트 아이템을 지렛대로 삼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쿠팡은 지난해 11월부터 CJ제일제당과 햇반과 '비비고' 등 식품의 납품 단가를 두고 장기간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주요 제품에 대한 쿠팡의 납품가 인하 요구를 거절했고, 이에 쿠팡은 햇반·비비고 등 주요 제품 발주를 중단하면서 8개월째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이커머스 A 사 관계자는 "CJ제일제당과 쿠팡의 대결만 봐도 제조업체가 크게 밀리지 않았고, 해볼만하다는 인식을 심어줬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오히려 다수의 이커머스 채널과 연합한 CJ제일제당과 쿠팡의 힘겨루기로 양분되는 분위기까지 형성되면서 다른 제조업체들도 비슷한 선택을 할 여지가 마련됐다"고 했다. 이 같은 대력은 신구 세력의 대결로 보는 시선도 있다. B 이커머스사 관계자는 "솔직히 히트템을 가진 제조업체도 타 중소 유통 채널에는 '갑'이었던 구세력이었다"며 "새롭게 등장한 세력인 쿠팡을 상대로 나름대로 실력행사를 하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이른바 햇반 건을 시작으로 구세력도 한번 붙어볼만하다는 생각을 했을 수도 있겠다"고 덧붙였다.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히트템을 앞세운 제조업체와의 갈등 양상이 확산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B 사 관계자는 "쿠팡과 맞붙기 위해서는 제조업체도 최정상급의 브랜드와 아이템이 있는 곳이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이런 기업이 그리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쿠팡과 갈등을 틈타 다른 비슷한 콘셉트 제품의 시장 파이만 키워주는 꼴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갈등의 외연이 커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7.28 07:08
보도자료

동아제약, 건강한 지구를 위한 친환경 경영 확대

동아제약이 환경 친화 제품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구강청결제 ‘가그린’은 폐플라스틱의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제품 설계를 적용하고 있다. 자원재활용법 개정안이 실시되기 이전인 2019년부터 제품의 용기를 투명한 용기로 교체했다. 유색 플라스틱병은 색이 들어가는 과정에서 불순물이 함유돼 재활용이 어려운 반면, 투명 폐플라스틱 병은 의류용 섬유, 부직포 등 2차 활용이 가능하다. 제품 표면에는 수분리성 점착식 라벨을 사용해 용기 재활용 과정에서 쉽게 라벨 제거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 가그린’ 제품에는 라벨을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인몰드 라벨을 적용했다. 라벨 디자인에는 ‘뜯는 곳’을 표기해 분리배출을 쉽게 도울 수 있도록 했으며 반달가슴곰, 수리부엉이 등 멸종 위기 동물 9종을 패키지에 담아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했다. 피로회복제 ‘박카스’는 약국에 제공하는 박카스 비닐봉지를 친환경적인 재생용지 봉투로 전면 교체했다. 전국 약국에 한 달간 공급되는 박카스 비닐봉지는 약 550만 장에 달했다. 교체 시 기존 비닐봉지 대비 제작비용이 3배 가량 증가되지만 동아제약은 환경 보호를 위해 비용 부담을 기꺼이 감수했다. 어린이 전문 건강기능식품 ‘미니막스’는 패키지에 친환경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재활용 펄프를 적용했다. 재활용 펄프는 폐기 시에도 100% 생분해 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또한 용기를 둘러 싸고 있는 띠지는 설탕 공정에서 발생하는 사탕수수로 만든 비목재 종이 얼스팩(Earth pack)이 적용됐다. 더마 화장품 ‘파티온 리얼 핏 마스크팩’은 3종 시트 모두 친환경 생분해 테스트를 완료했고, 동물성 원료와 동물 실험을 거치지 않아 한국 비건 인증을 받았다. 동아제약 공식 브랜드몰 ‘디몰(:Dmall)’에서는 배송 물품의 충격 흡수를 완화하는 비닐 에어캡인 뽁뽁이를 없애고 종이 소재로 된 완충재를 사용한다. 배송 상자의 바깥 면에 붙이는 비닐 테이프도 재활용에 용이한 종이 재질로 변경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제품 개발과 생산은 물론 폐기,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친환경적인 제품 설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사람과 지구 모두 건강한 미래를 맞이할 수 있도록 친환경 경영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그룹사 임직원들이 참여한 비대면 걸음 기부 캠페인 ‘:D-Style Walking(디스타일 워킹)’으로 1억 원의 후원금을 마련해 환경운동연합에 기부했다. 후원금은 주택가 재활용품 분리배출 및 회수 과정을 집중 관리할 수 있는 ‘리사이클 100% 정거장’을 구축을 위한 자원으로 사용된다. 동아제약은 올바른 폐의약품 수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폐의약품을 일반쓰레기와 같이 처리할 경우 폐기된 의약품 성분이 토양, 수질 오염을 일으켜 환경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동아제약은 물류 전문기업인 용마로지스, 지역 약사회와 함께 ‘건강하고 안전한 동행’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폐의약품 수거함 및 관련 용품, 행정 지원 전반을 담당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10.13 08:10
산업

‘광고맨’ 출신 최호진 중심, 동아제약 헬스케어 변신 가속도

동아제약이 헬스케어 분야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광고맨’ 출신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을 중심으로 일반의약품 회사라는 이미지를 벗고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벼르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최근 화장품과 헬스케어, 건강기능식품 등의 라인업을 대폭 강화하며 매출 다변화를 위한 속도를 내고 있다. ‘광고맨’이었던 최호진 사장이 기존의 틀을 깨는 등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제일기획 출신으로 광고 기획계에 20년 동안 몸을 담았던 최호진 사장은 동아제약의 고정 이미지를 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19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대우전자의 ‘탱크주의’가 바로 최 사장의 작품 중 하나였다. 2010년 동아제약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딱딱했던 의약품 마케팅에도 활력을 불어넣으며 6년 만에 사장 자리까지 고속 승진했다. 동아제약에 마케팅실을 새로 만들었던 그는 직접 구강청결제 가그린 마케팅에 손을 대면서 매출을 수직 상승시켰다. 그리고 2019년 화장품 등을 만드는 더마 사업부를 출범시켰다. 최근 10여 개의 헬스케어 제품 출시하는 등 체질 개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 사장은 철저히 ‘소비자 니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일상에서 필요한 신제품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있다. 그는 “스스로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의약품과 의약외품,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비자의 삶의 방식을 반영한 고품질의 생활건강 제품, 오랜 기간 축적된 R&D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개발한 화장품 등을 통해 헬스케어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내부적인 변화도 시도하고 있다. ‘순혈주의’가 다소 강했던 동아제약에 외부인사를 영입하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최호진 사장이 오면서 회사 분위기가 확실히 달라졌다. 다양한 시도를 통해 사업 전환 속도가 이전과는 달리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아제약은 미래의 성장동력이 될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분주하다. 박카스, 판피린, 템포, 가그린 등 스테디셀러들이 동아제약의 주력 제품군이다. 하지만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변모하기 위해서 매출의 다변화가 필수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제품 외에 헬스케어나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에서도 블록버스터 제품이 많이 나와야 한다. 이를 위해 의약품 외 부문의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제약은 지난달 남성 바디케어 브랜드 ‘필리더스’를 론칭하기도 했다. 화장품 브랜드 ‘파티온’과 건강기능식품 ‘써큐란’에 이은 남성 바디케어 브랜드를 선보이며 헬스케어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먹는 화장품’으로 불리는 이너뷰티의 전문 브랜드 '아일로'도 론칭했다. 또 동아제약은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적용한 여성 청결제 브랜드 지노렉스를 론칭하며 페미닌 클린폼과 페미닌 클린 티슈 2가지 품목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박카스와 판피린 등의 캐시카우를 활용해 새로운 사업 확장에 투자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올해 1분기에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6% 늘어난 1248억원으로 집계됐다. 최호진 사장은 “오랜 기간 변함없이 동아제약을 선택해온 소비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6.10 07:03
연예

신예 전사라, WIP와 전속계약…감우성과 한솥밥

신예 전사라가 WIP의 새 식구가 됐다. 소속사 WIP(더블유아이피) 측은 27일 "맑고 깨끗한 마스크와 잠재력을 지닌 신인 전사라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사라가 다채로운 매력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튜브 채널 '뮤드'의 웹드라마 '원스 어게인'에 출연한 전사라는 여자 주인공 박소원 역을 맡아 장기 연애와 이별의 복잡한 심리를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전사라는 구강청결제 광고부터 의료 기기, 중고거래 어플 등 다양한 광고를 통해 업계 관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WIP와 전속 계약을 맺으며 앞으로 보여줄 행보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전사라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WIP는 배우 감우성, 김민정, 양미경, 박유나, 박신아, 김인이 등이 소속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27 11:30
연예

회초리부터 노트북, 구강청결제까지 코로나19 덕에 뜻밖의 '인기템'들을 아시나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뜻밖의 '히트템'을 만들고 있다. 유통업계는 소비가 전반적으로 위축됐지만 반짝인기를 끄는 상품들이 나오고 있어 틈새 상품에 대한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개학 미뤄지니 잘 팔리네…회초리와 노트북 최근 온라인 '맘 카페'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게시물이 있다. 온라인 쇼핑몰 쿠팡에서 판매되고 있는 회초리 인증샷이다. '사랑의 회초리'란 제품명의 이 회초리는 두 겹짜리 대나무로 만들어져 있다. 단 하루 만에 '로켓배송'이 된다는 사랑의 회초리는 무료배송 혜택으로 쇼핑몰 내 최저가 효과가 얹혀지면서 때아닌 일시품절을 맞았다. 쿠팡에서는 여러 굵기와 사양, 길이의 회초리를 판매하고 있다. 대나무 외에도 자작나무, 소나무까지 원목도 다양하다. 소비자 만족도가 제법 높다. 제품 사용 후기 중 "싸게 사서 진짜 잘 쓰고 있다. 이걸 딱 들고 있으면 애들이 말을 정말 잘 듣는다"며 별 다섯개를 준 글도 쉽게 찾을 수 있다. 회초리 품절 인증샷을 본 엄마들은 '이심전심'으로 이해한다는 분위기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물론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줄줄이 미뤄지면서 스트레스는 쌓이고 훈육에 대한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요즘 엄마들 대부분이 화가 나 있다"는 말이 더는 우스갯소리가 아니다. ID가 '핫도그'인 네티즌은 사랑의 회초리 품절 캡처 파일과 함께 "긴긴 방학에 지쳐가는 엄마들. 사랑의 회초리 품절까지…. 로켓배송이라는 점이 더 웃기다"고 공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우리 신랑도 하나 사자고 하더라. 이제 품절이라 못 사는 것인가"라고 했다. 학습용 PC도 때아닌 호시절을 맞았다. 온라인 개학이 결정되면서 데스크톱·노트북·태블릿 등 PC 품목을 찾는 소비자가 늘었다. 전자제품 유통 매장인 롯데하이마트는 3월 한 달간 판매된 PC 품목 매출액이 지난 2월에 비해 약 15%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노트북 매출액은 지난 2월에 비해 20% 증가했다. 온라인 개학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는 자녀가 PC로 수업을 들으면서 '딴짓'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롯데하이마트 측은 초∙중학생이 딴짓을 못 하게 동영상 시청 등 간단한 작업만 할 수 있는 비교적 저렴한 제품을 추천하고 있다. 마스크∙확찐자…내 입 냄새, 몸무게에 화들짝 입 냄새와 세균을 억제하는 구강청결제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하면 어쩔 수 없이 구취를 느낄 수밖에 없다. 처음에는 마스크에서 난다고 의심했지만 알고 보니 자신의 입 냄새였다는 사실에 놀라는 경우가 적지 않다. 5일 이베이코리아는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에서 지난달 3일부터 이달 2일까지 한 달 동안 구강청결제가 전년 동기 대비 29% 더 팔렸다고 밝혔다. 치실과 치간칫솔의 매출은 34%, 치약은 20% 증가해 전체적으로 구강 케어 카테고리가 상승세를 보였다. 옥션에서도 구강청결제 2%, 치실∙치간칫솔 22%, 치약 14%가량 판매율이 고루 증가했다. 반면 구취 관리는 열심히 했지만, 머리는 덜 감은 것으로 보인다. G마켓은 샴푸와 린스가 같은 기간 전년보다 4%, 옥션에선 6% 덜 팔렸다고 밝혔다. 집에 있다 보니 매일 감던 머리를 덜 감기 때문에 샴푸 소비도 덜 한 것으로 읽힌다. 코로나19로 지역 체육시설이 문을 닫으면서 홈 트레이닝 관련 용품 판매가 늘었다. 위메프는 헬스 바이크 3월 판매가 전년 대비 무려 197% 급증했다고 밝혔다. G마켓도 비슷했다. 웨이트 트레이닝 기구가 전년 대비 평균 40% 증가했고, 헬스 사이클과 스텝박스는 각각 47%, 98% 판매가 늘었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집에만 있다 보니 '확찐자(확실히 살이 찐자)'들도 늘어나는 것 같다. 헬스장은 못 가고 홈 트레이닝이라도 하려는 소비자가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4.06 07:01
경제

"힘내라, 대구·경북"…기업들 지원 릴레이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 대한 긴급 지원에 나섰다. 성금 기탁은 물론 필수품으로 떠오른 마스크 등을 앞다퉈 전달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만을 위한 생필품 할인 행사에 나선 곳도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코로나19 예방과 피해복구를 위해 5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대구·경북 지역에 집중된다. 특히 방역 물품과 생필품 등을 적기에 공급하고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지역의 노인·장애인 시설과 아동센터, 복지관 등에 열감지기와 손 세정제, 마스크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지원금은 의료진의 예방·방역 물품 구매를 돕는데도 쓰일 예정이다. SK그룹도 이날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을 위해 50억원과 4억원 상당의 현물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SK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신종 코로나 피해로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지역 보육원과 양로원 등 취약 계층과 자가 격리자들을 위한 생필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대구·경북 지역 의료지원 봉사자와 방역 인력 등을 위해 방호복 등 의료물품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북 구미에 위치한 SK실트론은 대구·경북 지역을 위해 마스크 10만 장과 손 세정제 2만5000개 등 4억원 상당의 현물을 지원키로 했다. LG그룹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억원 기탁해 확진자 지원, 지역사회 감염 예방, 대구∙경북 지역 취약계층 지원키로 했다. 이와는 별도로 LG생활건강은 10억원 상당의 핸드워시 제품을 현물로 지원한다. 한화와 한화솔루션은 이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대구·경북지역에 마스크 15만장을 기부했다. 두 회사가 기부한 마스크는 현지 의료진과 면역력이 취약한 아동 및 노인, 저소득 가정 등에 우선 전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그룹 계열사들은 지난 9일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 지역 등 중소 부품 협력사들을 위해 대규모 긴급 자금을 지원 중이다. 금융권에서는 대구 지역 기반의 DGB대구은행이 이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대구시와 경북도에 각각 5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우리은행은 28일부터 3월 말까지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용수수료 전액 면제해 주기로 했다. 또 음식, 숙박, 관광업에 해당하는 소상공인에게는 4000억원 규모로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일시적인 매출 급감으로 유동성이 부족한 소상공인에게는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대출만기를 유예한다. 이는 대구·경북 지역은 물론 전국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유통가에서는 지역 향토 기업인 금복주가 금복복지재단을 통해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10억원을 기탁했다. 이월드·동아백화점·NC아울렛 등을 운영하는 이랜드그룹도 대구에 10억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구호 물품과 의료진 방역물품, 피해자 구호사업 등에 쓰인다. 오비맥주도 이날 대구에 개인위생용품과 의료품 등을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 물품은 마스크, 구강청결제, 손 세정제와 의료품 등으로 기부금을 합쳐 10억원 규모다. 오뚜기도 이날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오뚜기밥, 컵밥, 컵라면 등 1만여 개 제품을 전달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지난 12일 확진자 입원 병원 중 서울의료원, 국립중앙의료원, 명지병원 기부에 이은 두번째 기부로, 오뚜기 임직원 모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극복을 위한 병원 의료진 및 관계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확진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생활용품점 다이소 운영사인 아성다이소는 지난 24일 대구시에 마스크 1만5000장을 전달했다. 마스크는 대구시청과 대구시 산하 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대구장애인지역공동체 등 장애인지역공동체를 통해 노인, 장애인, 저소득 가정 등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대구·경북 지역 점포 1000여 곳에서 27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생필품을 20∼30% 할인 판매한다. 해당 제품은 아이시스 생수 2ℓ(6개들이), 진라면 매운맛(5개들이), 오뚜기밥, 스팸클래식 200g 등이다. 마스크도 재고가 확보되는 대로 대구·경북 지역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충분한 물량의 생필품을 확보해 필요한 곳에 적절히 공급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일본 불매운동의 여파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유니클로는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대구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과 관련 시설 근무자들에게 1만5000장의 마스크를 기부했다. 질병관리본부 공식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는 1146명이다. 새로 확인된 확진자 169명 중 153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전국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대구·경북 시민들의 공포감은 날로 커지고 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2.26 17:31
경제

오비맥주, 대구에 마스크 등 총 10억원 기부

오비맥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큰 피해를 입은 대구지역의 안전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오비맥주는 자사의 구매 네트워크를 통해 긴급하게 마련한 마스크, 구강청결제, 손세정제 등 개인위생용품과 의료품을 코로나 피해 지역민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오비맥주가 이번 코로나 사태 대응을 위해 지원할 긴급구호품과 기부금은 총 10억원에 이른다. 특히 마스크, 손세정제 등의 위생용품은 일선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사와 간호사, 방역요원 등에 우선 전달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마스크 등 품귀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의료진과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위생용품을 긴급하게 확보, 지원하게 됐다”며 “지역사회와 구성원의 안전 우선 원칙에 따라 이번 사태를 조속히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카스 맥주를 생산하는 오비맥주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매출 급감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전국 주류도매사를 돕기 위해 주류구매대금 상환 기일 연장 등 대규모 지원책도 시행하기로 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2.2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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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니하니 욕설논란' 박동근, 경찰조사 무혐의 "용기내 해명"(인터뷰)

힘겨운 시간을 보낸 후 입을 열었다.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에서 욕설 논란 이후 경찰 조사 무혐의를 받은 박동근은 홀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무혐의를 받은 이후에도 해명할 길이 없이 막막하기만 했다.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까지 쉽지 않았지만 잘못 알려진 부분은 바로잡아야겠다는 용기를 내 인터뷰에 응했다. 박동근은 지난해 12월 보니 이의웅·하니 채연과 함께 찍은 유튜브 채널 영상으로 욕설 논란에 휩싸였다. 이 영상은 두 달 전에 찍은 것으로 '리스테린 소독한 X'이라는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박동근은 지난 4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해당 사건이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라가 경찰이 사건을 조사를 해야했다. 경찰 조사 결과 '내사종결'. 즉 '무혐의' 처분으로 끝났다. 문제가 됐던 영상의 일부분이 아닌 전체 영상을 보면서 조사가 이뤄졌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논란이 됐을 당시엔 '해당 부분'만 편집, 확대돼 영상이 퍼져 앞뒤 상황은 없었다. 박동근은 무혐의를 받고 난 후 일간스포츠에 "전체 영상을 보면 처음에 보니가 '뭐 먹었어요?'라고 내게 묻는다. 그래서 '단팥빵 먹었어요' 그러니까 하니가 '입에서 냄새가 나면 좋을 것 같다'고 장난을 쳤다. 우린 서로 친하니까 자주 장난을 치긴 한다. 그걸 받아치기 위해 리스테린을 언급한 것이다. 하니는 방송 전에 꼭 구강청결제 리스테린으로 가글을 한다. 그래서 '너는 리스테린 냄새가 나' 이걸 재밌게 하려고 '리스테린 소독한 애야'라고 먼저 했다. 다들 웃음이 터졌다. 그래서 그 내용을 더 이어가려고 했다. 우리끼리 애칭이 이름 끝에 러블리즈의 '아츄'에서 따온 '츄(CHOO)'를 붙이는 것이었다. 그런데 '연츄'(하니의 본명 채연)는 귀엽지 않아 '얀츄~' 이렇게 부르려고 했다. '소독한 애'에서 웃었으니 더 재밌게 하려고 '(소)독한 얀츄~'라고 귀엽게 부르며 끝내려고 했던 것이다. 그 의도와 표현이 오해를 불러온 건 죄송하다. 하지만 대사 전달의 문제이지 욕을 하려고 했던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리스테린 소독한 X'이라는 표현이 '은어'라는 얘기도 논란이 된 이후 처음 알게 됐다고 했다. 박동근은 "물론 난 방송에서 욕을 하지 않았지만 논란이 된 이후 이 표현이 은어라고 하길래 온라인상에서 찾아봤다. 아무리 찾아봐도 뜻을 알 수가 없더라. 처음에 이 얘길(술집에서 사용하는 은어라는) 꺼낸 사람의 의도가 더 의심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은어라는 것도 몰랐고 이 논란으로 난 하루아침에 성희롱범이 됐다. 논란이 일었을 때 생방송 리허설 중이었다. 다른 사건과 엮여 두 달 전 일이 불거지며 논란이 됐다고 하길래 '시청자들이 봤을 때 말장난이 불편했을 수 있으니 사과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날 방송에 나가지 못하게 됐고 이후 회의를 거쳐 방송정지를 당했다. 해명할 기회도 없고 말할 곳도 없었다. 하루아침에 15년 동안 해왔던 EBS에서 사라졌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또다른 논란을 야기시킨 하니에게 물 뿌리는 영상에 대해선 "먹니라는 캐릭터 자체가 하니와 쌍둥이고 하니를 질투하는 캐릭터다. 박동근이란 사람 자체가 하니를 괴롭히려고 한 게 아니라 먹니 캐릭터에 따라 연기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 역시 문제의 부분 말고 전체를 보면 먹니가 마술을 하고 있는 과정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동근은 현재 혈압 이상이 생겨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실이 아닌 내용이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지니 너무 속상했다. 그리고 너무 무섭더라. 나 같은 일을 당하는 사람이 더는 없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아무리 나의 상황을 설명해도 들어주지 않고 논란이 더 확산될 것 같았다. 쉽사리 용기낼 수 없었다. 그나마 경찰 조사 결과가 나와 이렇게 용기를 내어 말하는 것이다.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울었다. 그 전까지는 말할 곳이 없었다. 내가 잘못했으면 벌을 받아야 하는 게 맞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 말하는 것만으로도,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만으로도 기뻐 울었다"면서 이번 계기를 통해 사실을 바로잡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2.1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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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치약 브랜드 라울루, 할로윈 기념 4종 세트 기획전 공개

‘진짜 안전한 치약을 아는 사람들의 선택’이라는 슬로건 아래 안전한 천연치약과 미백치약 외 불소치약 2종, 구강청결제 등 전체적인 구강케어 라인을 구축한 국내 브랜드 ‘라울루’가 할로윈을 맞아 단 5일 동안만 기획전을 진행한다.해당 이벤트는 10월 31일 목요일 오후 16시부터 11월 4일 월요일 오후 15시 59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벤트 기간이 지나면 구매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오리지날치약, 화이트솔루션치약, 프레쉬 민트/자몽 치약 각 1개씩 총 4개 구성을 16,000원의 파격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으며 무료배송으로 진행된다.브랜드 관계자는 “다양한 치약 라인업으로 치아미백치약이나 천연계면활성제치약 외에도 다양한 선택이 가능해졌다.”면서 “하지만 어떤 구강케어제품을 사용해야할지 고민이신 분들이 저렴한 가격에 전제품을 만나보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라울루 전제품은 가습기살균제, 파라벤 등 각종 논란 유해성분이 첨가되지 않았으며, 이는 임상시험기관에 의뢰하여 불검출을 입증 받았을뿐만 아니라, 의약외품 치약 다수가 공개하지 않는 전성분을 모두 공개해 신뢰도가 높은 브랜드로 알려져있다.또한 기존 무불소치약 2종 외에도 최근 출시된 프레쉬 자몽과 민트 치약은 성인 기준의 불소가 함유된 불소치약으로 충치예방이나 구취제거치약, 입냄새제거치약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다.6세 이상의 아이들과 청소년도 사용이 가능하며 성인의 경우 칫솔에 강낭콩 크기, 아이들의 경우 완두콩 크기로 짜서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보다 자세한 제품 설명과 이벤트 사항은 라울루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이소영 기자 2019.10.3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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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빠른 치아미백 원한다면?"

하얗고 깔끔한 형태의 치아는 말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지만 변색된 치아는 심미적으로 보기 좋지 않은 인상을 주게 된다. 변색된 치아를 가진 경우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할 때나 웃을 때 자신감이 결여되고 심리적으로 위축되게 된다.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한번쯤 치아미백시술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치아의 색이 노랗다고 해서 건강상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인 인상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외모에 신경을 쓰는 직업을 가졌거나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 취업 전 면접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도 치아 색에 신경을 많이 쓴다. 치아변색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진다. 선천적인 요인으로는 치아의 표면 안 쪽에 위치한 상아질이 두꺼워 누렇게 보이는 경우가 있으며 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후천적 요인에 의해 치아가 변색되게 된다. 후천적으로는 나이가 들면서 치아가 노랗게 변하는 경우, 커피나 녹차 등의 음식, 담배와 같은 착색 성분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며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구강청결제에 들어있는 클로르헥시딘과 같은 성분에 의해서 변색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렇게 변색된 치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치과에서 진행하는 치아미백시술을 고려할 수 있다. 최근에는 치아를 깨끗하게 하는 민간요법이나 기능성 치약을 사용하는 등 셀프로 치아미백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미백치료는 변색의 원인과 정도를 파악하여 적절한 횟수로 진행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강남 서울매스티지치과 안교희 대표원장은 “하얗고 밝은 치아를 원해 가정에서 혼자 미백을 진행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셀프 미백의 경우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음은 물론, 미백의 속도가 느리거나 치아 겉표면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치과를 찾아 의료진과의 상담 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이어 “치아미백 시술을 여러 번 받는다고 해서 치아의 색이 무조건 밝아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환자의 치아 상태나 이미지를 고려하여 적절한 횟수와 주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안전성을 입증 받은 미백제품을 사용하는지 확인 후 진행해야 미백시술 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치과에서 시행하는 전문가 미백은 셀프 미백에 비해 단시간에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안전한 성분의 미백 제품과 레이저 광선을 조사하여 분해를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미백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또한 미백용 댐을 이용해 치아와 잇몸, 입술을 꼼꼼히 격리하기 때문에 잇몸에 주는 자극을 최소화하여 부작용에 있어서도 안전하다. 전문가미백을 받은 후 평소 생활습관 관리와 자가미백을 병행한다면 치아미백 효과를 보다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정품 미백제와 치아의 상태에 맞춰 제작한 미백 트레이를 사용하여 자가미백을 진행하면서, 치아 변색을 유발하는 음식이나 흡연은 되도록이면 피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정기적인 치과검진과 스케일링을 통해 전반적인 치아 건강을 관리해주어야 한다. 이승한기자 2019.08.1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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