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38건
e스포츠(게임)

컴투스 '서머너즈 워', 11주년 맞아 떡볶이 두끼와 컬래버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출시 11주년을 맞아 오는 5월 11일까지 떡볶이 프랜차이즈 두끼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먼저 이벤트 기간 전국 두끼 매장에 방문해 식사하거나, 포장 가능 매장에서 포장 구매 시 신비의 소환서와 크리스탈로 구성된 '서머너즈 워' 쿠폰을 증정한다.컬래버 소스 레시피도 두끼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레시피 이미지를 사진으로 찍고 '서머너즈 워' 공식 카페에 인증하면 모든 참여자에게 게임 재화를 지급하고 추첨으로 100명에게 두끼 식사권(5만원), '서머너즈 워' 공식 굿즈, 신비의 소환서와 크리스탈 등 경품을 선물한다.'서머너즈 워' 카카오톡 채널 구독 이벤트도 마련했다. 모든 구독자에게 1차는 4월 23일부터 27일까지, 2차는 4월 28일부터 5월 2일까지 두 차례 즉석 당첨 쿠폰을 준다. 100명에게 두끼 식사권(2만원)을 제공한다.이 외에도 두끼 공식 인스타그램의 컬래버 소식글에 축하 댓글을 남기면 추첨으로 15명에게 두끼 식사권(2만원)을 지급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21 16:40
스타

'이병헌♥' 이민정 “쌍커풀 없는 딸에 충격… ‘아이 바뀌었다’고 생각”

배우 이민정이 출산 후 시력을 잃었다고 고백했다.16일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BH 전문 스나이퍼의 화려한 귀환. 댓글 달려고 유튜브 시작한 이민정 등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민정은 유튜브 댓글을 읽으면서 구독자들과 소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이민정은 “딸이 점점 속눈썹이 길어지면서 점점 눈이 커지고 너무 귀여워지고 있다”고 딸의 외모를 설명했다.이민정은 “사실 맨처음에 태어나자마자 부어서 나왔다. 보고 너무 놀라서 ‘바뀐 거 아냐?’, ‘우리 집에는 쌍꺼풀이 없는 유전자가 없는데’라고 말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제 얼굴이 나오면서 쌍꺼풀도 이제 나왔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민정은 지난 2012년 배우 이병헌과 결혼해 슬하에 첫째 아들과 둘째 딸을 두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6 21:12
예능

이민정 “출산 후 시력 잃어… 아이 낳는 것 쉽지 않아”

배우 이민정이 출산 후 시력을 잃었다고 고백했다.16일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BH 전문 스나이퍼의 화려한 귀환. 댓글 달려고 유튜브 시작한 이민정 등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민정은 유튜브 댓글을 읽으면서 구독자들과 소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한 구독자는 “진짜 애기 둘 가진 엄마 맞나요? 말이 안되게 동안이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이민정은 “외관적으로는 그래도 많이 안 변한 것처럼 보인다고 해주셔서 감사한데, 시력을 잃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민정은 “아이를 낳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어머니한테 잘해라”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민정은 지난 2012년 배우 이병헌과 결혼해 슬하에 첫째 아들과 둘째 딸을 두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6 21:08
스타

이민정 “♥이병헌, 50만 달성 시 유튜브 출연… 세금 더 내는 건 반대”

배우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에 대해 언급했다.16일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BH 전문 스나이퍼의 화려한 귀환. 댓글 달려고 유튜브 시작한 이민정 등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민정은 유튜브 댓글을 읽으면서 구독자들과 소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제작진이 “유튜브 구독자 50만 명 달성 시 출연하기로 한 것을 이병헌도 알고 계시냐”고 묻자 이민정은 “그렇다. 그걸 이야기 하지 않고 방송에 내보내겠냐”며 “그건 거짓말이다. 시청자들에게 거짓말을 할 수 없다. 하지만 50만 명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이민정은 “이병헌이 영상 보고 재미있다고 했다. 제목에 ‘시청 자제 요망’이라고 썼는데 왜 봤지”라고 전하기도 했다. 또 “이병헌, 세금 더 내라”라고 쓴 댓글을 보고 “그건 반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6 21:04
예능

‘BH 저격수’ 등판...이민정, 스타 유튜버 되나 [줌인]

배우 이민정이 데뷔 33년 만에 유튜브로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평소 털털한 매력과 유머 감각으로 남다른 매력을 발산한 그가 유튜버로서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이민정의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 구독자는 개설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지난 13일 기준 약 17만 명이다. 3월 24일 개설된 해당 채널의 영상은 3개(쇼츠 제외)뿐이지만 최고 조회수 약 200만 뷰, 평균 약 160만 뷰를 기록했다.이민정은 유튜브를 통해 남편이자 배우인 이병헌 저격수로 등판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민정은 채널 첫 회부터 이병헌의 별칭인 ‘BH’를 언급하며 “남편이 핑계고랑 짠한형 나오길래 채널 오픈한 이민정 *BH님 시청자제 요망”이라는 제목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민정은 영상에서 이병헌과 자녀들에 대해 통화하는 모습을 그대로 담거나 쇼츠를 통해선 이병헌의 얼굴을 모자이크까지 해 유쾌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민정과 이병헌은 지난 2013년 결혼 후에도 예능프로그램 출연보다 배우 활동에 전념한 터라 대중에게 친근함과는 거리가 있었다. 그러나 점차 이민정이 SNS 등을 통해 ‘현실 부부’로서 코믹 케미를 발산하면서 사람들에게 친근함을 안겼다. 이민정은 이병헌이 SNS에 올린 셀카에 “연습이 필요할 듯”이라거나 화보 게시물엔 “누... 누구세요”라며 놀리는 듯한 댓글들을 남겨 화제가 됐다. 이에 이민정은 ‘이병헌의 유일한 저격수’라는 반응을 얻으면서 이병헌의 코믹한 매력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민정의 매력은 단연 특유의 솔직한 입담과 털털함이 꼽힌다. 이민정은 그간 SNS에서나 가끔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병헌 외에도 친한 연예인들을 향해 거침없으면서도 선을 넘지 않는 발언들로 유쾌함을 불러모았다. 그는 유튜브에서도 10살 아들을 최초 공개하며 육아 현장을 전했는데, 아들을 살뜰히 챙기면서도 에너지 넘치고 의견을 굽히지 않는 아들에게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잔소리를 하는 모습으로 ‘아들맘’으로서 면모를 드러내 공감과 웃음을 유발했다. 이를 두고 “왜 이제서야 유튜브를 했느냐”, “이병헌 아저씨 세금 더 내세요”, “BH 저격수”, “호쾌하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기도 했다. 다만 이민정이 유튜버로서 성공하기 위해선 그동안 비춰진 매력 외에도 색다른 면모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민정은 첫 영상을 제외하고 ‘현실 엄마’의 모습으로 자녀의 육아 현장을 전했는데, 이는 이민정 외에도 한가인 등 여러 연예인들의 유튜브 주요 콘텐츠이기도 하다. 톱스타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일상을 공개하며 초반에는 궁금증을 불러모으며 인기를 모을 수 있지만, 다양한 콘텐츠가 쏟아지는 유튜브에서 시청자들의 꾸준한 관심과 반응을 자아낼 수 있는 경쟁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이민정은 타고난 센스가 있는 터라 유튜브에서 여러 콘텐츠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많은 연예인들이 유튜브에 뛰어들면서 이들 사이에서 경쟁도 늘어나고 있다. 이민정이 유튜브로 성공하기 위해선 이병헌과 자녀들 외에도 또 다른 매력을 끄집어낼 수 있는 제작진의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짚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4 06:05
연예일반

“핀란드 허위 매물”… 한국인 보다 한국인 같은 ‘레오티비’ [김지혜의 ★튜브]

유튜브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요즘, 뭘 봐야 할지 모를 때 다들 있죠? ‘김지혜의 별튜브’가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분명 서양인 얼굴인데 유창하게 한국말을 한다. 단순히 외국인이 한국말을 잘하는 정도가 아니다. 그냥 눈감고 들으면 한국인 이다. 구독자 약 62만 4000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레오티비’의 레오는 타고난 입담과 브이로그에 탁월한 마이웨이 성격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영상 첫인사부터 인지부조화가 온다. “안녕하세요. 핀란드에서 온 레오 입니다”라고 인사한다. 분명 핀란드에서 왔다고 하는데 약 20분 짜리 영상에서 단 한 번도 핀란드어가 등장하지 않는다. 자막을 켜도 한국어만 나올 뿐, 핀란드어는 없다. 사실 국적은 핀란드가 맞다. 그런데 생후 100일 때 한국으로 넘어와 한국에서 산 세월이 훨씬 길다. 그래서 구독자들은 ‘레오티비’를 보고 ‘핀란드 허위 매물’이라고 부른다. ‘레오티비’의 주 콘텐츠는 먹방과 브이로그. 먹방은 평균적으로 10분 정도, 브이로그는 긴 영상의 경우 40분짜리도 있다. 먼저 브이로그 영상 속 레오의 매력을 설명하자면 ‘유유자적’ 그 자체다. MBTI가 INTP인 것으로 알려진 레오티비는 ‘P(즉흥형)’ 답게 구체적인 여행 계획 따윈 없다. 대략적인 장소만 정해놓고 날마다 끌리는 음식점에 방문한다. ‘북한식당 잠입해서 외국인인 척 하기’ ‘소통 불가 중국에서 한국어로 살아남기’ ‘핀란드 호소인의 겨울왕국 생존기’ 등이 레오의 성격을 잘 엿볼 수 있는 콘텐츠들이다. 특히 그는 한국인들과 대화 나누는 걸 좋아한다. 함정이 있다면 레오는 영어를 잘 하지 못한다는 것. 정 많은 한국인이 능숙한 영어로 레오를 도와주려고 하면, 그가 당황스러워하며 자리를 떠버리는 모습이 웃음 포인트다. 조회수 86만 회를 기록한 ‘남대문시장에서 외국인인 척했습니다’ 편을 꼭 정주행 해보길 추천한다. 당당함에서 나오는 뻔뻔함도 흥미롭다. 지난해 1월 업로드된 ‘삿포로에서 한국어로 하루 보내기 ’편에서 레오는 삿포로의 한 조용한 식당에 방문한다. 당시 현지 시각은 오후 6시경. 당연히 손님들로 북적일 줄 알았던 레오는 자신이 첫 손님인 걸 알고 “스미마셍 닝겐?(실례합니다 인간?)”이라며 어눌한 일본어로 질문한다. 당연히 일본인 직원은 제대로 알아 듣지 못했고, 대리 수치심을 느끼는 건 보는 구독자들의 몫이다. 그럼에도 댓글에는 “손님들이 왜 없나요를 닝겐이라고 하는 사람이 어디 있냐” “대리수치 느껴지는 거 보니까 내가 레오를 한국인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등 유쾌하다는 반응이다. 악의 없이 순수함에서 나온 질문이라는 게 화면 밖을 넘어서 느껴지기 때문이다. 먹방도 참 레오답다. 다른 사람과 소통하지 않고 혼잣말을 차분히 이어간다. 음식 한 점 먹을 때마다 조잘조잘 말이 많은 편인데, 이걸로도 부족한지 자막으로 또 감상평을 남긴다. 음식에 대한 평가도 예사롭지 않다. 속초에서 해삼 전복 모듬 물회를 먹으면서 “해삼을 볼 때면 메이플스토리에서 광석 모을 때가 생각난다. 약간 아다만티움 같은 느낌이 들면서도 약간 오팔 같다. 바다의 산삼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맛있다”고 표현했다. 이 외에도 차가운 음식인데 호호 불면서 먹거나, 자기가 먼저 왔는데 옆 테이블 음식이 더 빨리 나오면 살짝 짜증을 내는 등 한국인 모멘트들이 쏟아질 때면 조회수도 폭발한다. ‘레오티비’를 구독한 지 약 1년 됐다는 제갈미진(27) 씨는 “핀란드인인데 한국어 패치가 잘 돼 있어서 그 자체로 특이하고 재미있다”며 “여행 콘텐츠가 되게 많은데 단순히 예쁜 풍경 담기, 인생샷 건지기 이런 게 아니라 ‘그 나라의 느낌’을 자연스럽게 담아낸다. 그래서 시청하기가 편안하고 가끔 나오는 레오 표 드립들도 상당히 웃기다”고 매력 포인트를 짚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4 06:05
스타

‘박성광♥’ 이솔이, 암투병 고백 이유 “이유없는 악플, 억울한 마음 강하게 들더라”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암 투병 고백 후 소회를 전했다.6일 이솔이의 유튜브 채널에는 ‘평범한 일상 속에 숨어있던 진짜 일상, 그리고 나의 속마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는 최근 여성암 투병 사실을 고백한 이솔이의 일상 모습이 담겼다. 이솔이는 “원래 유튜브 구독자들에게 가장 먼저 암 투병기를 공개하고 싶어서 진정성 있게 영상을 찍고 싶었다. 저한테 중대한 사건이기도 했고. 제가 왜 이렇게 건강과 식단을 챙기고 체중 관리를 하는지까지 다 그 이유에 포함됐기 때문이었다”며 “그런데 제가 ‘나 억울해!’ 하면서 감정적으로 확 오픈을 해버렸다”고 털어놨다.이솔이는 “저와 관련된 기사는, 제가 한 어떤 말들에 대한 것보다도 사진에서 딱 눈에 띄게 보이는 부분을 타이틀 삼아서 자극적으로 기사를 쓰는 경우가 있다”며 “그래서 기사를 잘 안 보는데 어느날 댓글을 봤는데 100%가 욕이더라. 근거도 없는 무차별적이고 무분별한 욕이었다. 감정 쓰레기통에 퍼붓듯이 툭툭 던지는 악플들이더라”고 악플을 마주한 당시를 떠올렸다. 이솔이는 “제가 아이를 갖지 않는 게 아니고 못 갖는 거라고 누누이 얘기했는데도 가십거리로 이용되고 있더라”며 “억울한 마음이 강하게 들더라”고 말했다. 특히 이솔이는 “퇴사와 아이를 낳지 않는 것 때문에 내가 욕을 먹고 있더라. 나는 그에 대한 합당한 이유들이 있는데. 악플을 아예 막을 수는 없지만 내가 이런 상황이라는 것은 알려야겠다 싶었다”고 여성암 투병을 털어놓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솔이는 2020년 박성광과 결혼, 퇴사 후 임신을 준비하던 중 5개월 만에 암 판정을 받은 사실을 뒤늦게 알렸다. 그는 이같은 사싱를 알리며 “3년 전쯤 가족들의 보호 속에서 수술과 항암치료를 마쳤고, 현재는 몸속에 암세포가 없다는 진단을 받고 정기검진 중”이라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6 21:22
영화

‘스트리밍’ 권혁수도 깜짝 출연?…디테일 갑 프로덕션 비하인드

조장호 감독과 열정 가득한 베테랑 제작진들의 섬세한 작업으로 생생함의 끝을 달리는 영화 ‘스트리밍’이 프로덕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스트리밍’은 구독자 수 1위의 범죄 채널 스트리머 우상(강하늘)이 풀리지 않던 연쇄살인사건의 단서를 발견하고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리얼함의 일등공신, 원테이크 촬영‘영화의 본질이 곧 실시간 방송’이라고 생각한 조장호 감독이 대부분의 장면을 원테이크로 촬영한다는 과감한 결정을 내린 후, 강상협 촬영 감독은 “실시간이라는 속성과 현장감을 구현”하는 데 무엇보다 주력했다. 카메라와 주인공의 거리, 주인공과 공간을 담을 렌즈의 화각, 화면비와 프레임에 영향을 주는 실시간 댓글까지 고려해 섬세하게 촬영 계획을 짜나갔다. 촬영팀은 물 만난 고기처럼 날뛰는 ‘우상’의 광기 어린 표정과 눈빛을 담아내기 위해 인물과 카메라의 거리를 근접 촬영으로 유지하고 광각계 단렌즈와 스테빌라이저 장비인 짐벌로 주요 장면을 촬영했다. 높은 텐션이 요구되는 ‘우상’의 추격 씬에서도 카메라와 짐벌의 종류에 차이를 두면서 “인물과 카메라가 계속해서 움직이는 동시에 원테이크 컨셉을 유지해야 한다”는 데에 초점을 맞춰 그간 익혀온 기술은 물론 새로운 시도에도 아낌없이 도전했다.#리얼함과 낯섦을 동시에 담아낸 미술박옥경 미술 감독은 스트리밍 방송이 날 것의 리얼한 느낌을 주는 한편 진실과 거짓을 분간하기 힘든 매체가 되기도 한 만큼 “이런 이중적인 인식을 하나로 엮어지게 하고 싶었고, 배경의 익숙한 공간을 낯설게 느껴지게” 만드는 것을 주요 컨셉으로 정했다. 극중 모든 공간에서 “배우가 무대에 오르듯, 현실이지만 어딘가 현실적이지 않은 낯선 느낌”을 의도했다고 전했다. 자극과 화제성을 쫓는 시청자들의 열띤 성원 속에서 ‘우상’이 “커튼 뒤에서 무대에 오르는” 듯한 표현을 위해 대부분의 공간을 좁고 긴 통로를 이용해 무대로 들어서는 듯한 느낌으로 디자인했다.또한 작품 속 모든 개인 공간은 캐릭터를 투영했다. 미술팀은 조장호 감독과 ‘우상’의 가치관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 후 구독자 수 1위를 독식하는 ‘우상’의 허세와 여유 등 그가 지금까지 이룬 것들과 성향을 보여주는 동시에 일반적인 스트리밍 채널의 공간과는 차별성을 두었다. “그의 성공적인 배경은 보이되 과시적인 성격과 욕망이 은연중에 드러났으면 해 트렌드는 따르면서 화려하지 않은 공간”을 설정했다. ‘마틸다’의 집 역시 “낯설게 하기의 연장선”으로 조명 활용에 있어 방송과 현실의 거리감을 형성하는 방식을 택했다. 어떤 패브릭에 조명이 닿았을 때 효과적으로 표현될지 수많은 테스트를 거친 후 회색 커튼에 빨간 조명을 사용해 빨간 커튼으로 인지시키고, 일상적인 순간으로 전환될 때 관객들이 착각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도록 의도하며 공간의 특징을 부각했다. #진짜 스트리밍을 구현해 낸 VFX조장호 감독은 실제 인터넷 방송처럼 보여질 수 있도록 중간 광고를 비롯해 리얼하게 올라오는 채팅창, 잭팟처럼 터지는 후원금 등의 요소에 심혈을 기울였다. “댓글도 하나의 미장센”이었다는 조장호 감독의 말처럼 자극 위에 고자극을 더하며 보는 재미를 배가시키는 실시간 댓글은 영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VFX 팀과의 협업으로 댓글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박성진 VFX 수퍼바이저는 댓글창이 “영화 내내 보여지는 이미지의 한 축이기 때문에 디자인이 좋으면서 가시성이 충분하고 영화 화면에 최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이 중요했다”고 전했다. 화면에서 댓글창이 차지하는 비율이 상당했기 때문에, 불투명한 검은색 댓글창이 아닌, 댓글 별로 투명한 셀을 붙여 미적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영화 화면에 최대한 방해되지 않게 댓글이 올라갈 수 있도록 일러스트레이터들이 댓글창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디자인했다. 실제 라이브 속 실시간 댓글은 올라오는 속도와 양이 불규칙하기 때문에 장면별로 속도 구간을 설정해 속도의 변동을 주는 등 영화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라이브의 다이내믹을 담당한 사운드사운드를 담당한 공태원 감독 역시 ‘왜그’ 채널의 후원 채팅 목소리를 구현할 때 “영화적 생동감에 포인트”를 두었다. 실제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서 쓰는 기계적 보이스보다는 “영화적 즐거움을 위해서 후원 채팅도 기계적인 보이스를 차용한 ‘연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단조로움을 타파하기 위해 다양한 성우들이 녹음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4명의 성우들이 참여해 100여 개에 달하는 후원 채팅을 전부 녹음하고 제작진이 상황과 장면에 맞는 목소리를 배치하는 형태로 작업했다. 후원 채팅 목소리와 ‘왜그’ 세계관을 설명하는 목소리에는 ‘오징어 게임’의 전영수 성우가, 주간 분석가 콘텐츠의 목소리에는 윤용식 성우가 참여했고 권혁수의 목소리도 깜짝 등장한다.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정체불명의 인물 ‘KJ5385’의 목소리는 하현수 배우의 음성에 사운드 효과를 입혀 탄생됐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2 16:02
영화

하정우, ‘아조씨’ 추성훈 만나 ‘로비’했다…개봉 D-1 열혈 홍보

하정우가 추성훈을 만나 ‘로비’ 매력을 전하며 열혈 홍보를 이어간다.오는 2일 개봉하는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 하정우가 주연배우이자 메가폰을 잡았다.개봉까지 단 하루를 남긴 ‘로비’는 열혈 홍보 릴레이를 이어간다. 먼저 1일 오후 6시 30분에 유튜브 ‘추성훈’ 채널에 하정우가 출연한다. 최근 ‘유튜브 아조씨’로도 변신한 종합 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운영하는 구독자 151만 보유 인기 유튜브 채널이다.멋지면서도 위트 있고 자연스러움이 매력인 추아조씨 추성훈과 못지않은 비슷한 매력의 소유자 하정우가 이번 ‘동네 마실, 자취방에 놀러 온 친구와 한잔’이라는 컨셉으로 출연, 추성훈과 함께 유쾌한 토크를 보여줄 예정이다.개봉일인 오는 2일에는 ‘로비’ 작명소 무대인사 라이브를 진행한다. 하정우를 필두로 김의성, 강해림, 이동휘, 박병은, 강말금, 최시원, 차주영, 박해수, 곽선영, 엄하늘, 이지훈까지 참석을 알린 가운데 이들은 ‘작명소’ 컨셉으로 라이브 방송을 예고한다. 최근 하정우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별명을 지어주던 그만의 유쾌한 노하우를 적극 활용, ‘로비’ 배우들과 함께 영화만큼 ‘이상하고 웃긴 미친 라이브’를 보여줄 예정이다. ‘작명소’ 무대인사 라이브의 자세한 사항은 쇼박스 공식 SNS를 통해 추후 안내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1 17:52
연예일반

코에 이어폰 끼고 ASMR... ‘아람이’ 모든 걸 얼려먹좌 [김지혜의 ★튜브]

유튜브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요즘, 뭘 봐야 할지 모를 때 다들 있죠? ‘김지혜의 별튜브’가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뭐든지 얼려 먹는 유튜버가 있다. 구독자 30.8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아람이는 코에 산소호흡기 같은 이어폰을 끼고 아삭아삭한 ASMR을 선보인다. 유튜브계에서 일명 ‘얼려먹좌’로 통하는 아람이는 긴 영상 없이 숏폼에서만 조회수 수백만 회를 기록, 빠르게 구독자를 모으며 채널을 키워가고 있다. 아람이가 대중에게 유명세를 얻기 시작한 건 ‘꿀 젤리’의 유행과 함께였다. 지난 2021년 꿀을 얼려 젤리 형태로 만든 꿀 젤리가 유튜브에서 유행했는데, 기존의 꿀보다 단단하기 때문에 씹는 소리가 크고 자극적인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ASMR 유튜버들 사이에서는 효자템으로 통했다. 그런데 아람이 표 꿀 젤리 먹방은 달랐다. 일반 꿀젤리를 냉동실에 얼려 소리를 더욱 자극적으로 만든 것. 손목 스냅을 이용해 얼굴에 묻히지 않고 먹는 것도 흥미롭다. 아람이의 ‘꽁꽁 얼린 사이다 꿀젤리’ 쇼츠 영상은 조회수 465만 회를 기록했다. 꿀젤리 이후 얼려먹는 음식을 다양화했다. 계성주악, 롤업젤리, 실타래 초콜릿, 밤양갱, 마시멜로 케이크, 곶감크리치즈호두말이 등 무모한 도전보다는 한 번쯤 얼려 먹을 법한 음식들을 위주로 한다. 아람이 만의 유행어도 생겼는데, 냉동실에 음식을 넣으면서 ‘잘자요’하고 스위트하게 말하는 거다. 이는 가수 성시경의 ‘잘자요’ 유행어를 따라한 것이다. 가끔 구독자들의 요청에 따라 ‘잘자요’ 대신 ‘마 자라!’처럼 변형한다. 얼려 먹는 음식들도 구독자들의 취향과 기호를 고려한다. 망가지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30일 기준 ‘아람이’ 숏폼 인기 순서대로 콘텐츠들을 살펴보면 ‘서브스턴스 메이크업 튜토리얼’(조회수 2687만 회), ‘직접 만든 한국 전통혼례 새색시 화장’(736만 회), ‘100% 중국 화장품 사서 중국메이크업 4탄’(607만 회), ‘인도 신부 메이크업’(596만 회)이다. 해당 콘텐츠의 특징은 해외 SNS에서 유행하는 메이크업이라는 점이다. 늙어 보이기 위해 머리에 감자 전분, 세탁 세제를 뿌리는 건 기본이고 화장실 솔로 얼굴을 문지르기도 한다. 음악에 맞춰 촐랑거리는 표정 연기도 일품인데, 중국 특유의 과한 보정으로 벽 뒤가 울렁거리는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는다. 최근에는 ‘날 것 먹방’이라는 주제로 먹방을 하고 있다. 이름 그대로 집에서 민낯에 잠옷을 입고 ‘날 것’의 먹방을 보여준다. 특별한 영상 연출도, 웅장한 BGM도 없지만, 보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진다.이 점이 아람이가 구독자들을 빠르게 모은 이유이기도 하다. 꾸밈없는 자연스러운 모습이 친근함을 불러일으키는 것. 간장게장, 낙지 보쌈, 마라샹궈, 국물 닭발, 과메기 등 영상마다 등장하는 긴 집게로 한입에 음식을 왕창 넣을 때면 대리만족까지 된다. ‘아람이’의 한 구독자는 “옆집 이모가 밥 먹는 걸 지켜보는 기분이 들어서 재미있다. 예전에 꿀 젤리가 한창 유행할 때부터 지켜봤는데, 음식도 그렇고 영상 퀄리티가 계속 좋아지더라”면서 “무엇보다 구독자들이 댓글에 쓴 요청 사항을 맨날 지켜보고 그대로 이행해 주는 것도 큰 장점 중 하나”라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31 05:5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