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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세이지우드 CC 홍천, 단풍 물든 페어웨이에서 만나는 가을 골프의 정수

단풍이 짙게 물드는 11월, 강원도 홍천 해발 765m 고지에 자리한 세이지우드 CC 홍천은 골프와 가을을 함께 즐기기에 더없이 완벽한 장소다. 코스와 호텔을 둘러싼 숲이 붉게 물들며 장관을 이루는 이곳은 단풍 시즌이 빠르고 깊어 골퍼들 사이에서 일찍이 '가을 골프 성지'로 알려져 있다. 산세를 그대로 살린 설계 덕분에 라운드 중 어느 홀에서든 가을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잭 니클라우스 디자인팀이 설계한 27홀 코스는 강원도의 지형을 보존하면서도 도전과 리듬을 동시에 갖춘 플레이 경험을 선사한다.세이지우드 홍천은 단순한 골프장이 아닌 '쉼의 철학'을 공간 전체에 담아낸 프라이빗 골프&호텔로 평가받는다. 쇠뿔산 자락 깊숙한 숲속에 자리잡아 계절마다 색과 향을 달리하는 자연을 고스란히 품고 있다.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청정 고지대의 환경은 라운드는 물론 감정의 리듬까지 회복시켜준다. 또한 국내 리조트형 가족호텔로서는 처음으로 5성 호텔 인증을 획득한 세이지우드 호텔 홍천이 함께 운영되고 있어 하루의 라운드를 고품격 스테이로 완성할 수 있는 것도 이곳의 특별한 매력이다.세이지우드는 이번 가을 '럭키인해피니스(Lucky in Happiness)' 패키지를 통해 라운드와 쉼의 진정한 조화를 제안한다. 11월 한정으로 선보이는 이 패키지는 1박 2일 36홀 라운드, 세이지우드 호텔 홍천 1박, 클럽하우스 조식 크레딧, 그리고 행운의 상징인 세이지우드 샵의 '클로버 볼마커'로 구성된다. 깊어가는 가을 숲 아래에서 행운과 행복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또한 주말 한정으로 운영되는 '마스터즈 터치 세이지우드(Master’s Touch in Sagewood)' 테라피 프로모션도 주목할 만하다. 반미정 한국예술문화명인이 협업하는 해당 프로모션은 세이지우드 호텔 웰니스센터 1층에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시그니처 구궁 테라피, 피부진정 테라피, 골프 이완 테라피 중 1가지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라운드로 피로해진 몸과 마음을 정갈하게 풀어주는 테라피 프로모션은 세이지우드 홍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시그니처 콘텐츠로 주목 받고 있다.한편 이곳 해발 765m 청정 고지대에는 약 130여마리의 산양이 자유롭게 살아가는 세이지우드 산양목장이 자리하고 있다. 이 목장에서 생산한 산양유와 산양유 요거트는 HACCP 인증 유가공센터에서 위생적으로 가공되어 클럽하우스 레스토랑 및 호텔에서 팜투테이블(Farm to Table)개념으로 제공된다. 최근에는 산양유와 산양유 요거트를 매주 가정으로 배송해주는 구독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이로써 세이지우드가 고집하는 ‘휴식의 철학’을 일상의 식탁까지 확장해가고 있다.세이지우드(Sagewood)는 '현명한 이들의 숲속 별장'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워런 버핏의 별명인 '오마하의 현인(Sage of Omaha)'에서 영감을 받았다. 자연과 조화롭게 머물며 지혜로운 삶을 추구하는 공간으로 설계된 브랜드다. 단순한 골프장이 아닌 '지혜로운 삶을 위한 완벽한 휴식'을 실현하는 프라이빗 골프&호텔을 지향한다.세이지우드의 김의열 경영기획팀장은 "골프장은 이제 단순히 코스를 평가받는 시대를 넘어 어떤 감정을 경험할 수 있는가가 중요한 시대"라며 "세이지우드의 가을 라운드와 함께 삶의 리듬을 찾고 자연과 교감을 통해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완벽한 휴식'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이번 가을 패키지 및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세이지우드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등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10.30 10:39
스포츠일반

UFC X 파라마운트, 라틴아메리카·호주로 확장…2026년부터 대회 중계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NASDAQ: PSKY)와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가 지난 28일 7년 다지역 파트너십 확장을 발표했다. 이로써 파라마운트는 2026년부터 라틴아메리카와 호주 지역의 UFC 미디어 권리를 확보했다.이번 합의는 지난 8월 발표된 상징적인 7년 미디어 권리 파트너십의 연장이다. 이를 통해 파라마운트+가 2026년부터 미국에서 대회 독점 중계를 포함한 UFC 미디어 권리를 확보했다.UFC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데이나 화이트(56·미국)는 “파라마운트와의 파트너십은 이미 놀라운 수준이었는데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파라마운트는 라틴아메리카와 호주와 같은 새로운 지역으로 진출했고, 그들은 계속 확장하고 있다. 이는 그들이 얼마나 공격적으로 사업을 하는지를 보여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러한 방향이 마음에 든다”며 “파라마운트와 협업을 이어 나가며 전 세계의 새로운 세대의 재능들을 발굴할 것이 무척 기대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파라마운트의 직접 소비자 부문(DTC) 의장 신디 홀랜드는 “UFC 프로그램을 글로벌 차원에서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일은 파라마운트의 최우선 사항”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모든 파라마운트+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역사적인 UFC 콘텐츠 제공을 세계의 더욱 열정적이고, 참여도 높은 팬들에게로 확장할 수 있어서 흥분된다”고 덧붙였다.브라질을 포함한 라틴아메리카 전역의 UFC 팬들은 이제 추가 비용 없이 파라마운트+를 통해 13개의 넘버드 대회와 30개의 UFC 파이트 나이트 대회를 포함한 UFC의 모든 순간에 대해 전례 없는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파트너십 확장으로 파라마운트+는 해당 지역 UFC 팬들의 주요 플랫폼으로서 기능하게 된다. 이를 통해 가장 기대가 높은 스포츠 대회들을 한곳에서 볼 수 있게 되면서 구독자의 가치 제안(VP)이 유의미하게 높아진다. 오늘 파트너십 확장을 통해 파라마운트+는 남아메리카의 월드 클래스 스프츠와 엔터테인먼트 부문 선두 플랫폼의 지위를 더욱더 공고히 했다. 파라마운트+ 호주 또한 옥타곤에 입성한다. 호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인 파라마운트+는 확장된 스포츠 서비스의 일부로 모든 넘버드 대회와 30개의 파이트 나이트 대회를 포함한 UFC의 거대한 콘텐츠 라인업을 팬들에게 제공한다. 이러한 전략적 움직임을 통해 두 강력한 실시간 스포츠 프로그램을 호주 파라마운트+라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모으고, 구독자들에게 스포츠 경험을 제공한다.이번 파트너십 확장은 고품질 TV 드라마, 블록버스터 영화, 가장 많이 보는 리얼리티 쇼, 가장 인기 있는 아동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다양한 라인업을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영향력 있는 스포츠 프랜차이즈를 추가함으로써 확장함으로써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제공한다는 파라마운트+의 사명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라틴 아메리카, 호주에서 최초로 중계될 UFC 대회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수 주 안에 발표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10.29 08:33
IT

[일문일답] 카카오 "''챗GPT+카톡' 접근성이 경쟁력, 광고 상품은 아직"

카카오톡이 오픈AI의 챗GPT를 업고 '국민 메신저'에서 '국민 AI 비서'로 거듭난다. 번거로운 앱 전환 없이 카톡과 챗GPT를 자유롭게 오가며 질문의 답을 얻고 장소 예약, 선물 구매 등 절차를 원스톱으로 해결한다.카카오는 카톡에서 챗GPT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챗GPT 포 카카오'를 28일 출시했다. 카톡 대화 목록 상단의 '챗GPT' 메뉴로 진입할 수 있다.별도 앱 다운로드 없이 최신 챗GPT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여행 계획을 세우거나 모임 장소를 정할 때 챗GPT가 생성한 답변을 카톡 대화방에 즉시 공유할 수 있다. 카카오맵, 카카오톡 예약하기, 카카오톡 선물하기, 멜론 등 '카카오 툴즈'와 연동돼 여러 액션의 완료 경험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5만원대 선물 추천해줘"라고 말하면 앱 전환 없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적절한 상품을 골라 보여주고 구매를 돕는다.카카오 계정과 챗GPT 계정 정보가 연결돼 챗GPT 유료 구독자는 기존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카카오는 '카나나 인 카카오톡'의 내년 1분기 출시 소식도 알렸다. 챗GPT 포 카카오와 달리 이용자의 상황을 파악해 먼저 활동을 제안하는 서비스다. '선톡 브리핑'으로 놓치기 쉬운 일정도 꼼꼼하게 챙긴다.유용하 카카오 AI 에이전트 플랫폼 성과리더는 28일 판교 아지트에서 챗GPT 포 카카오를 소개하면서 "전 국민이 접근하기 쉬운 구조가 굉장한 차별점"이라며 "유용하고 쉬운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파트너들과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다음은 유용하 성과리더, 강지훈 카카오 AI 디스커버리 성과리더와의 일문일답. -챗GPT 업데이트를 카톡도 따라가나."최신 모델을 그때그때 업데이트할 예정이다."-챗GPT 포 카카오와 카나나 인 카카오톡의 차이점은"챗GPT 포 카카오는 챗GPT와 카톡의 대화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대화 맥락을 보고 '선톡'을 보내는 AI 에이전트로, 이용자를 돕는 게 큰 차이다. 이용자들의 AI 니즈에 따라 영역을 세분화할 예정이다."-AI가 선물을 추천할 때 광고 영역도 들어가나. 향후 오픈AI와의 계약 종료를 대비해 별도 서비스를 준비 중인지."선물 추천 기능은 광고라고 보기 어렵다. 오히려 이용자 편의성 위주로 가게 되는 기능에 더 가깝다. 광고를 추가할 계획은 현재는 없다. 서비스 상황에 따라 추후 다시 말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오픈AI와의 계약 기간은 이용자들에게 더 편리한 기능을 제공해 나가기에 충분한 수준이다."-경쟁 서비스가 연동될 수도 있나."외부 제휴까지 진행하기에는 프로젝트 시작부터 오픈까지 시간이 굉장히 짧았다. 카카오 그룹사의 서비스를 위주로 먼저 오픈한 이유다. 외부 서비스도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할 텐데, 사용자들의 선택에 최대한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대형 제조사들도 충분히 들어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AI 이용 데이터가 카카오 내부 연구에 활용되나."챗GPT 포 카카오에 사용되는 여러 가지 내용은 회사의 AI 모델 학습에 쓰이지 않는다."-외부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면 어떤 종류의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나."최소한 두 가지 트랙으로 가려고 한다. 대부분의 이용자가 편리함을 느낄 수 있는 대형 서비스 업체와 제휴하고, 사용자들이 재미있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만들어주는 파트너와 협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친구 탭 복구는 언제 이뤄지나. 카톡의 이전 버전 롤백 이슈 관련 입장은."친구 목록이 먼저 보이게끔 준비하고 있으며, 4분기 중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기존 챗GPT와 카톡 안의 챗GPT 간 차이가 있나."무료 플랜의 경우 완전히 동일하게 동작한다. 카카오 툴즈를 호출하면 쿼터(할당량)가 조금 소모되는 경향이 있어서 차이가 난다고 느낄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동일하게 가고 있다.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은 충분히 조정할 수 있는 협력적인 관계를 구축했다."-오픈 AI와의 추가 협업 가능성은."전용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이용한 협업이나 새로운 서비스, 상품 출시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이번 서비스가 안정화되고 나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오픈AI가 도입을 예고한 성인 모드도 쓸 수 있게 되나."관련해 많은 언급이 있었지만 어떤 모습일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서는 구체적으로 오픈된 다음에 검토해 봐야 할 것 같다. 다만 챗GPT 포 카카오도 14세 이상만 사용할 수 있고, 미성년자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심하고 쓸 수 있도록 정책을 운영 중이다."-카나나 인 카카오톡의 메모리 사용량과 기기 사양은 어떻게 되나."메모리는 600MB 정도 용량에 비례해서 섞어 쓰는 형태다. 온디바이스 AI라 기기 제한이 있다. 애플 제품은 '아이폰 15 프로'부터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 안드로이드는 내부 사양에 따라 달라 정확히 구분하기 힘들다."-챗GPT에서 지브리 열풍이 불었을 때처럼 트래픽이 몰렸을 때를 대비하고 있나."카톡은 대용량 트래픽을 많이 받아왔기 때문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고, 오픈AI도 훨씬 더 큰 규모의 서비스를 하고 있어서 충분히 대응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양사가 긴밀하게 커뮤니케이션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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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포 카카오' 출시…국민 메신저서 국민 AI 에이전트로

카카오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챗GPT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챗GPT 포 카카오'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챗GPT 포 카카오는 오픈AI와 협업해 개발했다. 카카오 플랫폼 및 다양한 서비스를 최신 오픈AI 기술과 결합해 일상 속 AI 경험을 제공한다.카카오톡 이용자는 채팅탭 상단에 위치한 챗GPT 버튼을 클릭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간단한 질문부터 복잡한 요청까지 카카오톡 내에서 대화하듯 활용 가능하다. 챗GPT의 답변을 채팅방에 공유하거나, 채팅방에서 대화 중 챗GPT에 질문할 수도 있다.이미 오픈AI 계정으로 챗GPT를 사용해오던 이용자들은 기존 계정으로 챗GPT 포 카카오를 사용할 수 있다. 신규 이용자는 카카오 계정으로 챗GPT에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이나 로그인 없이도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무료 이용자의 경우 사용 한도가 적용된다.챗GPT 포 카카오는 카카오의 여러 서비스를 모은 '카카오 툴즈'와 연결된다. 출시 시점에는 카카오맵, 카카오톡 예약하기, 카카오톡 선물하기, 멜론이 포함되며, 이용자의 요청에 따라 관련 서비스를 자동 연결해 적절한 답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합정역 근처에 크로플 파는 곳을 알려줘"라고 질문하면 카카오 툴즈가 카카오맵을 호출해 구체적인 위치와 정보를 제공한다.카카오는 챗GPT 포 카카오 출시를 기념해 구독 상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카카오톡에서 챗GPT의 유료 구독 상품인 '챗GPT 플러스'를 신규로 구독하면, 3개월 차 결제 이후 가입자에게 1개월치 구독료를 돌려주는 페이백 방식이다. 프로모션은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유용하 카카오 AI 에이전트 플랫폼 성과리더는 "챗GPT 포 카카오로 누구나 더 쉽게 AI를 접하게 되면서 AI 활용도가 크게 높아지리라 기대한다"며 "카카오는 이를 통해 AI를 단지 '기술'이 아닌 '일상의 일부'로 바꿔가는 일상 AI 시대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2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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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AI가 요약하고 이모티콘 새 단장…챗GPT까지 품어 신뢰 회복할까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 대규모 업데이트의 후폭풍을 잠재우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챗GPT를 업은 대대적 변화를 앞두고 AI(인공지능) 편의성 기능을 적용하며 몸풀기를 마쳤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앱 사용성을 개선하는 ‘25.9.0’ 버전 업데이트를 진행했다.먼저 자체 개발한 AI 비서 ‘카나나’가 ‘안읽음’ 폴더의 읽지 않은 대화를 요약하는 기능을 넣었다. 설정 메뉴에서 활성화할 수 있으며, 사용 전 카나나의 데이터 처리에 동의해야 한다.요약 대상은 안 읽은 메시지가 5개 이상 있고, 24시간 이내 수신한 메시지가 있는 채팅방 1개다. 카카오는 이용자 피드백을 취합해 요약 채팅방 수의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이용자 수요가 많은 이모티콘 탭도 손봤다. 기본 이모티콘은 미니 탭으로 이동했고, 기본 제공하던 116개 이모티콘은 126개 미니 이모티콘으로 리뉴얼했다.검색 탭에서는 키워드로 이모티콘을 찾을 수 있다. ‘ㅠㅠ’나 ‘또르르’를 입력하면 눈물을 흘리는 이모티콘이 나타난다. 중앙의 이모티콘 탭은 최근 사용하거나 즐겨찾기한 이모티콘을 보여준다. 이 외에도 오픈채팅 커뮤니티에서는 키워드로 대화를 검색할 수 있게 됐다. 카톡은 오픈AI와 개인정보를 주고받는 내용의 개인정보 처리방침 변경을 안내하면서 챗GPT 도입도 예고했다.오는 28일 적용되는 개인정보 처리방침 개정으로 오픈AI는 아이디와 이메일 등 챗GPT 계정 정보와 결제한 구독 상품 관련 정보 등을 카카오에 제공한다. ‘챗GPT 포 카카오’ 서비스 이용과 고객 문의 대응이 목적이다.반대로 카카오도 동의를 받은 범위 안에서 이용자 정보를 오픈AI에 제공한다. 이메일·이름·생년월일 등으로, 미국을 포함한 오픈AI의 국외 서버로 이전된다. 챗GPT 계정 탈퇴 시 지체 없이 파기한다는 설명이다.카톡은 지난달 단행한 친구 목록·숏폼 등의 업데이트로 뭇매를 맞고 있다. 구글 플레이 기준 평점이 1.1점으로 크게 떨어졌는데 불편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앞서 주주서한에서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친구 목록을 재노출할 예정이며, 피드 형태는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별도 메뉴나 탭인탭 형태 등으로 올 4분기 내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해명했다.이어 “이번 개편에 사용자 수용도를 높이면서 사업적 성장도 도모하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27 07:40
스타

[줌인] 숏드라마에 뛰어든 K콘텐츠, 아직은 ‘태동기’ ①

전세계적으로 숏폼 플랫폼이 급성장하면서 국내 OTT와 제작사도 짧고 강렬한 숏드라마 경쟁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다만 국내의 산업적 기반은 아직 실험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티빙은 지난 8월 자체 기획·제작한 ‘티빙 숏 오리지널’을 발표하며 숏드라마 경쟁에 본격 가세했다. 외부 제작사와 협업한 다양한 작품들도 공개하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MBC 역시 공포 예능 ‘심야괴담회’를 지난 9월 숏폼 드라마로 재탄생시키며 포맷 다변화에 나섰다. OTT뿐 아니라 방송사와 제작사들도 잇따라 숏드라마 제작에 발을 들이며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업계가 숏폼에 주목하는 이유는 콘텐츠 소비 구조의 변화 때문이다. 짧은 시간 안에 감정의 몰입과 자극을 선호하는 Z세대의 시청 패턴, 알고리즘 중심의 플랫폼 환경에 최적화된 포맷이라는 점이 맞물렸다. 경제성도 주요 요인이다. 대부분 숏드라마는 1~3분짜리 에피소드 50~120회로 구성되며, 회당 제작비는 기존 드라마의 최대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반응 속도가 빠르고 리스크가 낮아 OTT 및 제작사가 파일럿형 콘텐츠로 접근하기 용이하다. 글로벌 시장의 주도권은 이미 중국이 쥐고 있다. 중국에서는 숏드라마 시장이 영화 박스오피스 규모를 넘어섰다. 더우인, 콰이서우, 릴숏, 드라마박스 등 거대 플랫폼이 경쟁하며 단건 결제뿐 아니라 구독형 멤버십, 브랜드 협찬, 커머스 연계 등으로 수익 모델을 다각화하고 있다. 시장 자체가 이미 자생 가능한 구조를 갖춘 셈이다. 반면 국내는 여전히 태동기 수준이라는 게 업계의 전반적 시각이다. 숏드라마 플랫폼의 점유율이 낮고, 수익성도 뚜렷하지 않은 탓이다. 대부분 조회 수 기반 광고 모델에 의존하고, OTT들도 트렌드 대응이나 이용자 유지(MAU) 전략 차원에서 숏폼을 활용하는 수준에 그친다. 한 OTT 관계자는 “아직 국내 시청자들이 기존 드라마 러닝타임에 익숙하다”며 “숏폼은 구독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한 보조적 시도에 가깝다”고 말했다.제작 여건도 만만치 않다. 짧은 러닝타임 안에 완결된 서사와 캐릭터를 구축하기 어렵고, 이를 소화할 전문 작가나 PD 인력도 부족하다. 대부분 기존 제작진이 실험적으로 참여하는 형태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그럼에도 업계는 국내 시장의 성장 여력과 더불어, K콘텐츠의 서사 완성도, 제작 노하우, 글로벌 시장 감각이 숏폼 경쟁의 핵심 자산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숏드라마 ‘폭풍 같은 결혼생활’ 등의 흥행작을 선보인 이창우 감독은 “한국은 글로벌 시장에서 특히 로맨스 장르에 강점이 있다”며 “숏드라마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작품이 등장한다면, 국내에서도 투자와 산업 성장의 선순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22 05:40
IT

국민 메신저 개편 뭇매에도 카카오는 웃는다

카카오가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개편의 후폭풍을 맞고 있지만 실적은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전망이다.20일 증권가에 따르면 카카오는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계절적 비수기에도 주력인 톡 비즈가 안정적으로 수익을 가져갈 것으로 보이며, 앱 개편 충격으로 주가가 떨어진 것을 두고는 오히려 매수 기회로 추천했다.대신증권은 카카오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2조57억원, 1618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4%, 24.0% 오른 수치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카톡의 핵심은 앱 개편이 아닌 순차 진행되는 AI 서비스 도입”이라며 “내년부터 신규 구독·검색 광고·외부 파트너 결합 등의 새로운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신한투자증권은 카카오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6.1%, 23.8% 오른 2조379억원, 1616억원으로 내다봤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개편 여론은 부정적이지만 내년 실적 추정치에 미칠 영향은 미미하다”며 “AI 검색 및 에이전트 도입과 숏폼 콘텐츠 공급이 이용자 체류 시간과 광고 슬롯 증가로 이어지며 내년 실적 성장이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점쳤다.이처럼 시장 관측은 낙관적이지만 달라진 카톡이 안착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유튜브의 쇼츠와 인스타그램 릴스에 대항해 앱 중앙에 배치한 숏폼 탭은 개편 약 3주 만인 지난 17일 일부 이용자 대상으로 접속 장애를 야기하며 불편을 샀다. 운영 시스템의 일시적 오류가 원인으로 1시간 20분 만에 복구됐다.광고 영역 확대를 위한 무리한 개편이라는 지적도 받았다. 지난 14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광고 판매 수익 때문에 롤백(원복)을 못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에 우영규 카카오 부사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답했다. 카카오는 이용자 피드백을 수렴해 업데이트 이전의 친구 목록을 되살리고, 피드형 게시물은 별도 메뉴로 확인하는 개발을 진행 중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21 08:00
e스포츠(게임)

엔씨, BNS 네오 1주년 라이브 방송 오늘 오후 8시 진행

엔씨소프트가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소울 네오'(이하 BNS 네오)의 서비스 1주년 기념 라이브 방송 'NE:ON'을 20일 오후 8시에 진행한다.이번 생방송은 지난 1년간의 서비스를 되돌아보고, 이용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BNS 네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실시간 시청자를 위한 보상도 제공한다.방송에는 주요 개발진이 출연해 ▲1주년 기념 업데이트 내용 공개 ▲이색 기록 보유 이용자 소개 ▲이용자 사연 소개 등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용자를 대변하는 특별 게스트가 등장해 개발진과 Q&A 시간을 갖는다.BNS 네오는 유튜브 구독자 이벤트를 실시한다.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목표 수치에 도달하면 '영웅 도화 상자', '홍문가호 회복약' 등의 보상을 지급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20 13:31
산업

대한민국 대표 ‘양돈협동조합’ 도드람양돈농협, 창립 35주년 기념행사 성료

도드람양돈농협이 창립 3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4일 대전 유성구 호텔ICC에서 열린 창립 35주년 기념행사는 협동의 발자취를 되새기며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조합원과 임직원, 내외빈 등 3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조합원 화합 행사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도드람의 35년 역사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샌드아트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은 협동으로 출발해 한돈 산업의 미래를 개척해 온 도드람의 여정을 서사적으로 표현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진 감사패 수여식에서는 오랜 기간 조합의 발전과 경제사업에 헌신한 조합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날의 하이라이트인 ‘비전 2030 선포식’에서는 중장기적으로 도드람이 나아갈 방향성을 공식 선언했다. 비전선포, 비전영상 상영, 퍼포먼스, 피날레 및 기념촬영으로 이어진 프로그램은 도드람이 전문식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가치인 ‘협동·신뢰·혁신’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도드람은 이번 선포를 통해 ▲‘맛있는 문화로 만들어가는 더 건강한 행복’을 미션으로 ▲‘고객·조합원·임직원이 함께하는 전문식품 브랜드’를 비전으로 ▲‘맛있는 한돈! 건강한 도드람!’을 슬로건으로 새롭게 확립했다.2부에서는 조합원과 임직원이 함께하는 소원기원 풍등 행사가 진행됐다. 각자의 소망을 적은 풍등을 하늘로 띄우며, 도드람의 밝은 미래와 지속 성장을 함께 기원했다. 축하공연에서는 트로트 가수 양지은, 박지현의 무대가 분위기를 한층 돋우며, 조합원과 임직원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도드람은 지난 1990년 13개 양돈농가가 모아 설립된 협동조합으로 출발했다. 현재 종돈, 양돈 컨설팅, 사료, 도축, 가공, 유통, 판매, 금융지원에 이르기까지 양돈산업 전 과정을 아우르는 수직계열화 체계를 완성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양돈협동조합’으로 자리매김했다.도드람은 2020년 창립 30주년을 기점으로 ‘비전 2030’을 선포하고 전문식품기업으로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브랜드 혁신과 사업 고도화를 지속 추진해왔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 6년 연속 수상, 박광욱 조합장의 ‘최고경영자(CEO) 부문’ 수상 등 브랜드 가치와 리더십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또한 ‘프리미엄 돼지고기 구독 서비스’ 론칭과 ‘도드람몰’ 리뉴얼 오픈을 통해 소비자 친화적인 플랫폼 혁신을 이어가며 B2C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도드람은 양돈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도드람사료의 연간 판매량은 지난해 65만 톤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착공한 경북물류센터는 오는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어 안정적인 물류 네트워크 구축을 눈앞에 두고 있다.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도드람의 35년은 국내 양돈 산업의 발전과 함께한 대한민국 축산의 역사”라며 “조합원, 고객, 임직원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동의 가치를 지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축산 생태계 조성과 미래 도드람의 초석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0.15 11:15
IT

U+tv 추석 프로모션…최신 영화 저렴하게

LG유플러스는 IPTV 서비스인 U+tv가 추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먼저 U+tv에서 10월 12일까지 9900원 이상 최신 영화를 3편 이상 구매하면 1만원 쿠폰을 증정한다. 또 1편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추첨으로 대한항공 50만원 기프트카드(2명), 3만원 백화점 상품권(100명)을 선물한다.추석 신작은 '좀비딸', '전지적 독자시점', '킹 오브 킹스', 'F1 더 무비', '슈퍼맨' 등이다.상반기 인기작은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할인 대표작은 '야당', '거룩한밤: 데몬 헌터스', '마인크래프트 무비' 등이다.해외 드라마는 최대 88% 할인된 가격으로 시청할 수 있다. 시청 가능한 드라마는 '하우스 오브 카드', '브레이킹 배드', '장심' 등이다.U+tv의 영화·해외 시리즈 구독 상품인 '유플레이'는 10월 13일까지 대표작을 시청하면 추첨으로 배달앱 상품권 3만권을 준다.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는 10월 12일까지 뽀로로 정규 시즌1~8 총 657편을 무료로 제공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0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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