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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조립식 가족’ 서지혜 “사람 냄새 폴폴나는 작품, 함께할 수 있어 영광” 종영소감

배우 서지혜의 ‘조립식 가족’ 종영 일문일답이 공개됐다.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이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서지혜는 이번 작품에서 ‘청춘의 아이콘’으로 굳게 자리매김했다. 그는 해동시의 모범생에서 변호사가 된 박달 역을 맡았다. 오랜 시간 강해준(배현성)에 대한 사랑을 품은 캐릭터다.서지혜는 전작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선 문학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빛나는 문학소녀로,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에선 뜨거운 스포츠 로맨스의 주인공이 되어 다채로운 청춘의 얼굴을 그려낸 바 있다. ‘조립식 가족’에서는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춘이기에 전할 수 있는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선사한 데 이어, 극 중 배현성을 좋아하는 순수한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뛰게 만들었다.‘조립식 가족’에 없어서는 안 될 주역으로 많은 사랑받은 서지혜가 28일 소속사 저스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종영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다음은 서지혜 ‘조립식 가족’ 종영 일문일답Q1. ‘조립식 가족’이 꽉 찬 해피엔딩을 맞이하며 종영했다. 또 한 작품을 무사히 마쳤는데, 이에 대한 소감은?A. 저 또한 한 명의 시청자로서 함께 ‘조립식 가족’을 보며 각각의 인물 모두의 서사를 따라갔다. 때로는 안타까워하기도 하고, 때로는 위로를 받기도 하며 그들의 행복을 응원했다. 그래서 촬영을 마쳤을 때보다 작품의 엔딩을 봤을 때 벅차게 행복했고 마음이 따뜻해졌다. 사람 냄새가 폴폴 나고 정이 모락모락 피는 ‘조립식 가족’과 해동시의 한 일원으로 함께 할 수 있어 너무나도 영광이었다.Q2. 엄마를 위해 착실하게 산 딸이자 오랜 시간 해준을 바라본 박달 역으로 열연했다. 서지혜가 생각한 박달은 어떤 인물이었는지, 캐릭터 구축 시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이었는가?A. 달이를 연기할 때 중점을 둔 부분을 꼽자면 사실 굉장히 많지만, 가장 눈에 크게 띄는 부분을 말하자면 외적인 부분에 심혈을 기울였다. 처음 생각부터 과거의 달이는 ‘K-모범생’의 정석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목까지 꽉 채운 셔츠 단추, 하나도 줄이지 않은 교복, 딱 떨어지는 일자 앞머리에 검은 생머리 그리고 머리띠까지. 누가 봐도 ‘모범생이구나’라는 것을 한눈에 알아보도록 하고 싶었다.또 소품 같은 디테일한 요소 역시 신경을 많이 썼다. 예를 들면 학창 시절 달이가 착용하던 시계는 엄마에게 채워진 자물쇠라 생각했고, 어른이 된 달이도 여전히 손목시계를 차고 있는데 이 역시 엄마와의 지속적인 갈등을 통해 아직도 달이는 성장하는 과정 안에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그리고 학창 시절의 달이를 보며 공감을 표할 누군가를 위해서라도 성인이 된 달이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어떤 사람들에겐 견디기 어려웠을지도 모를 그 시간을 보란 듯이 견뎌내 훨씬 씩씩하고 강단 있어진 커리어 우먼이 된 인물로 그리고 싶었다. 그래서 헤어 스타일부터 패션 스타일링까지 비주얼적인 변화를 극적으로 표현했음 좋겠다고 생각했다.Q3. 공감과 위로, 설렘을 선사하며 ‘K-청춘의 정석’, ‘청춘 경력직’이라는 반응도 속속들이 나왔다. ‘조립식 가족’을 통해 배우로서 ‘이 모습만큼은 꼭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생각한 점이 있다면?A. 작품 안에서 그려진 따뜻한 주원이네가 이상적인 가족의 모습이었다면, 이와는 대비되는 달이의 가족이 어쩌면 현실에서도 볼 수 있을 법한 가정의 형태 중 하나라 생각했다. 현실적이기에 ‘시청자분들이 공감을 해주실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부분도 함께 고민했다. 그래서 달이를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공감을 느끼고, 더 나아가 달이가 자신의 길을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응원을 받고 싶다는 바람과 10년 뒤 어른이 된 달이를 보면 “잘 컸고, 잘했고, 잘하고 있다”라는 격려받을 수 있는 인물로 표현하고 싶었다.더불어 호락호락하지 않았던 어린 시절에 겪은 짝사랑이 주는 설렘, 슬픔 등 다양한 감정과 이를 통해 느낄 수 있는 공감을 이끌어내고 싶다는 목표도 갖고 연기에 임했다.Q4. 작품을 끝마친 현재, 그 목표를 이루었다고 생각하는지도 함께 답변 부탁한다.A. 과거 달이가 레스토랑에서 엄마와 이야기하며 눈물을 보인 장면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을 보는 것 같아 울컥했다는 메시지를 생각보다 많이 받았다. 한 분이라도 더 달이의 마음을 헤아려 주시길 바란 만큼, 이러한 반응들에 크나큰 뿌듯함과 감사함을 느꼈다.Q5. ‘조립식 가족’ 혹은 박달에 대한 반응 중 기억에 남는 반응이 있었다면?A. 이런 시절의 달이에 대한 댓글 중 하나였는데, “그저 달이를 안아주고 싶었어요”라는 글이 유독 잔상 깊게 남는다. 어떤 말들보다도 그 짧은 한마디를 보자마자 현실 속 저 또한 왠지 모르게 엄청 울컥했던 기억이 난다.Q6. 정채연 배우와는 ‘찐친 케미’를, 배현성 배우와는 ‘해달 케미’로 재미를 더했다. 함께 연기한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는지?A. 먼저 주변에서 채연 씨와 현성 씨와의 케미에 대해 좋은 말씀들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 인사들 꼭 드리고 싶었다.주원이는 항상 달이를 여기저기 끌고 다니고, 호기심에 두 눈을 반짝이며 쾌활한 행동을 많이 하는 인물이라 생각했다. 이런 주원이를 잘 소화한 귀여운 채연 씨와 극 중 예측하기 어려운 주원이의 행동에 자동으로 튀어나온 제 리액션까지 합쳐져 진정한 ’찐친 케미‘가 탄생된 것 같다.또 해준이는 예상치 못한 순간 툭툭치고 들어와, 달이를 깜짝 놀라게 하거나 당혹감을 느끼게 한다. 현성 씨가 현장에서 낸 여러 아이디어 덕분에 저 역시 달이의 감정에 이입하기 훨씬 수월했다. 그래서 드라마 안에서 해준이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당황하거나 뚝딱이는 달이의 리액션을 통해 짝사랑 중인 상황이 보다 더 자연스럽게 표현됐다고 생각한다.Q7. 들려주고 싶은 드라마 비하인드 스토리 혹은 에피소드가 있다면?A 12회에 나왔던 일명 소개팅룩에 대한 이슈가 꽤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조립식 가족’에서 입고 나온 의상 중 가장 많은 콘셉트로 피팅한 착장이었다. 가죽 재킷을 입고 터프함을 넘어 불량함을 연출할지 아니면 멜빵바지를 입고 과한 귀여움을 보여줄지 등 최악의 소개팅룩을 수없이 고민한 끝에 감독님께서 영화 ‘써니’에 나올 법한 레트로한 의상이었음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다. 스타일리스트 실장님은 트렌드와 거리가 먼 복고풍 의상 준비가 어렵다고 진을 빼셨지만, 저는 스카프나 안경, 헤어핀, 링귀걸이 등 여러 소품을 이용해보면 어떠겠냐는 의견을 내며 망가질 생각에 너무나 신났다.그리고 저만큼이나 메이크업 실장님도 굉장히 신나하셨는데 파란색, 보라색 등 비비드한 색감이 포인트가 되는 과감한 메이크업을 하시는 게 오랜만이라 메이크업을 해주시는 내내 재밌다고 하셨다. (웃음)Q8. ‘조립식 가족’의 인간 난로 박달 캐릭터는 많은 분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는가?A. 역경을 딛은 후 멋지고 당찬 달이가 된 긍정적인 변화들이,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분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Q9. 마지막으로 ‘조립식 가족’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한 마디.A. 지금까지 ‘조립식 가족’을 사랑해 주시고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너무 감사드린다. 여러분들께서 시린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스하게 보내시길 바라며, 저희 드라마의 온기가 계속 은은하게 마음 한편에 함께 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8 16:51
메이저리그

이게 오타니 효과? 사이영 에이스 살 만 했다 "다저스, 사치세 다 내고도 수익 4297억원...하위 10개팀 합친 것 이상"

LA 다저스가 충격적인 투자를 이어갈 수 있는 바탕엔 역시 오타니 쇼헤이(30)의 막대한 마케팅 효과 그리고 지불 유예로 인한 재정적 여유가 있었다.미국 매체 더스코어의 트래비스 소칙은 28일(한국시간) "다저스가 경쟁에서 달아나 왕조를 향해 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책 'MVP 머신' 등의 저자인 소칙은 MLB 대표 세이버 메트리션 중 한 명이다.소칙이 주목한 사건은 다저스의 자유계약선수(FA) 블레이크 스넬 영입이다. 지난 2018년 아메리칸리그, 2023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스넬은 커리어 기복은 심해도 고점이 높은 유형으로 꼽힌다. 지난해 장기계약 체결에 실패해 1년 뒤 다시 시장에 나왔고, 그 결과 27일 다저스와 5년 1억 8200만 달러(2539억원)에 계약하며 '재수'에 성공했다. 다저스가 스넬을 영입한 건 '상식적'인 사건이 아니다. 다저스는 이미 올 시즌 오타니, 타일러 글래스노우, 윌 스미스 등에게 대형 계약을 안겼다. 기존 계약자인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까지 포함하면 팀 연봉이 2억 달러 중반을 초과했다. 그런데 다시 스넬에게 연 평균 3000만 달러(419억원) 이상 계약을 안기면서 팀 연봉은 3억 달러를 넘기게 됐다.막대한 투자를 계속 이어갈 수 있는 건 재정적 여유 덕분이다. 소칙은 "다저스는 훌륭한 선수 육성 시스템을 구축했고 스카우트도 잘하며 똑똑한 프런트 직원들을 고용한다"며 "그들의 구단주 그룹(구겐하임 투자그룹)은 미국 미디어 2위 시장(LA)을 연고로 해 막대한 지역 내 수익을 기반으로 대규모 지출을 기꺼이 할 수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지출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지출 여력이 준비돼 있다"고 주장했다. 올해 압도적인 수익 덕분으로 추산된다. 다저스는 일본 야구 최대 스타인 오타니를 영입하면서 이로 인한 스폰서십 수익을 추가했다. 구단 제품 판매 수익, 티켓값 인상 등 각종 긍정적 효과로 이어진 데다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인한 추가 입장 수익까지 얻어냈다.소칙은 "스포티코가 추정한 연간 매출에 다르면 다저스는 2024년 팀 급여 및 사치세 납부액을 빼고 3억 800만 달러(4296억 6000만원)를 벌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리고 이는 스포티코 추산 기준 수익이 낮은 10개 구단을 합산한 것과 같거나 그 이상"이라고 주장했다.스넬도 동의한 '지불 유예' 제도 역시 다저스의 재정을 유지하게 돕는다. 스넬은 계약 총액 중 6200만 달러(865억원)를 계약 종료 후 나눠 받기로 합의했다고 알려졌다. 스넬까지 합쳐 다저스는 총 5명의 선수에게 약 9억 6200만 달러(1조 3423억 7480만 원)를 계약 종료 후 나눠 주기로 약속했다. 가장 극단적인 건 오타니다. 오타니는 연봉 총액의 97%인 6억 8000만 달러(9489억 원)를 계약 종료 후 10년 동안 나눠 받는다. 1차 효과는 단연 사치세 절감이다. 가장 극단적인 오타니의 경우 이를 통해 사치세 계산 연봉을 총 4억 6000만 달러(6419억원)로 줄였다. 다저스는 이 돈을 계좌에 적립하게 되는데, 소칙은 "계좌가 만기가 되면 (1년 치 분할금인) 6800만 달러(949억원)를 갚을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이자가 발생할 거로 보인다"면서 "다저스는 최종적으로 4억 6000만 달러만 지불하거나 7억 달러(9768억원)의 일부만 지불하게 될 수도 있다. 나머지는 복리 이자가 해결해주는 마법이 작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다저스의 지불 유예 작전이 제도적으로 막힐 수도 있지만, 빅마켓 구단과 스몰마켓 구단의 빈부 격차는 계속될 수 있다. 소칙은 "여러 구단이 지역 중계권 계약을 상실한 상황인데 다저스는 2038년까지 매년 3억 3400만 달러(4661억원)의 지역 케이블 중계권료를 벌어들인다. 스포티코에 따르면 이 중계권 수익은 상당한 비중(지역 기반 수익의 48%)이 리그 수익 공유에 쓰인다. 그래도 3억 3400만 달러는 15개 구단의 총 수익보다도 큰 액수"라고 짚었다.소칙은 "MLB 선수 노조는 샐러리캡을 원하지 않는다. 구단주가 선수 연봉을 더 쓰게 강제하는 기준도 없다"며 "다저스는 완벽한 폭풍이다. 재무 역량, 회계 창의성을 결합한 동시에 스몰 마켓 방식과 최신 선수 계발 방식을 프런트에 녹여냈다. 이 모든 것을 합친다면 금세기 최초의 왕조가 될 수도 있다"고 기대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8 16:34
해외축구

김민재 진심 고백 “사랑한다”…철벽 구축한 파트너에 진한 애정 표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27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김민재는 “중국에서 우파메카노와 비슷한 유형의 선수들과 함께 뛰었다. 이제 우리는 함께 뛰고 있고, 나는 그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파리 생제르맹을 꺾고 난 뒤 뱉은 말이다.뮌헨은 PSG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이날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짝을 이뤄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김민재는 헤더로 UCL 통산 첫 골을 뽑아내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그는 여느 때처럼 파트너 우파메카노에게 존중을 표했다. 우파메카노 역시 지난달 “김민재와 함께 뛰는 것이 매우 잘 맞는다. 그는 지금 더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그도 나처럼 많은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그게 축구다. 우리는 정신을 차리고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뮌헨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물샐틈없는 수비에 힘입어 최근 공식전 7경기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다수 매체 극찬을 끌어낼 뿐만 아니라 구단 내에서도 둘을 향한 믿음이 크다.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은 독일 키커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 대한 자신감을 분명히 표했다. 두 선수가 자신감을 갖고 있다면, 믿고 맡길 수 있는 선수라는 걸 알고 있었다”고 단언했다.지난해 뮌헨에 입성한 김민재는 주전 수비수로 뛰다가 후반기부터 벤치로 밀려났다. 실수가 다소 잦아졌고, 토마스 투헬 전 감독은 에릭 다이어를 주전으로 활용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뱅상 콤파니 감독이 지휘봉을 쥐면서 김민재의 입지가 급변했다. 다시금 주전 지위를 되찾고 우파메카노와 함께 뮌헨이 치른 공식전 전 경기에 선발 출격했다. 이따금 현지 매체의 비판도 받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누구보다 안정감 있는 수비와 기복 없는 플레이로 뮌헨의 순항에 이바지하고 있다.빌트는 김민재의 인터뷰를 전하며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 휘하에서 직관력을 되찾은 것 같다. 그의 동료인 우파메카노도 마찬가지”라고 극찬했다.김민재는 이달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가 선정한 올 시즌 최고의 중앙 수비수 톱10에 이름을 올렸고,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김희웅 기자 2024.11.28 15:37
e스포츠(게임)

네오위즈, 'P의 거짓x렘넌트 2' 컬래버 번들 스팀 판매

네오위즈는 'P의 거짓'이 액션 RPG '렘넌트 2'와 손잡고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컬래버레이션 번들 '네버 서렌더'를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이날 공개된 네버 서렌더는 본품과 디럭스 업그레이드를 묶은 'P의 거짓 디럭스 에디션'과 본품 및 DLC(다운로드 콘텐츠) 3종을 포함한 '렘넌트 2 얼티밋 에디션'으로 구성했다. 게임별 기존 할인가에 추가 10% 할인을 더했다.지난 2023년 7월 출시된 렘넌트 2는 빌드 구축과 아이템 파밍, 하드코어한 슈팅이 특징인 액션 RPG다. 총을 활용한 소울라이크 게임으로 불린다.P의 거짓은 오는 12월 5일까지 열리는 '스팀 가을 할인'에도 참여해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네오위즈의 인기 인디 게임 '산나비'는 35%, '스컬'은 50% 할인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28 13:34
산업

친환경건설산업대상 기업이전부문 대상, ㈜에이스이엔지코리아 2년 연속 수상

㈜에이스이엔지코리아가 이코노미스트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환경부, 일간스포츠가 후원하는 2024 친환경건설산업대상에서 기업이전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에이스이엔지코리아는 23년 특별상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으로 기업이전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에이스이엔지코리아는 기업·관공서·중량물·특수 이전 전문기업으로 2010년에 설립된 ‘이대이엔씨’를 전신으로 하며, 기업이전 정보 제공부터 이전 및 설치까지 진행하는 ‘원스톱무빙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에이스이엔지코리아는 중량물(도비)과 전기설비 이전 분야에서 국내 유일 자체 실행이 가능한 독보적 기업으로, 대부분 하청으로 처리하는 여타 기업과 차별화된다. 또한 최신식 특수차량장비, 특수 도비장비 및 첨단 선진기술로 해외 공장 이전 등 난이도가 높은 이전서비스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명성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ESG경영 실현을 위해 주력인 1톤 화물차를 가스 차량으로 운영 중이며, 배차 차량의 이동경로 최적화를 통해 탄소배출 저감에 힘쓰고 있다. 그와 함께 이전 작업 중에 발생하는 폐기물 최소화를 위해 매회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다회용 포장재 사용 확대 및 종이 박스 재활용을 실천 중이다.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저소득 가구 지원사업을 펼치는 등 사회 환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 에이스이엔지코리아는 차별화된 노하우와 서비스로 HJ중공업 사옥 층별 재배치, 소노대명그룹 계열사 이전, 쌍용연구소 및 사옥 이전, 엘아이에스 사옥 및 자재·장비 이전, 한수원 창고 장비 이전, 화력발전소 탱크 교체, 한국은행본점 신사옥 금고 설치, 모델솔루션 사옥 이전, 평택 험프리기지 이전, 동서식품 장비 설치, 샤넬 매장 및 올리브영 이전 등 난이도 높은 기업이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에이스이엔지코리아 원주연 대표는 “에이스이엔지코리아는 현재 기업 및 관공서 이전, 공장 및 중량물 이전은 물론이고, 각종 연구소 및 의료기관 등 전문성이 필요한 특수이전 업무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업 브랜드를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해,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무빙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에이스이엔지코리아는 ‘무빙서비스’를 중심으로 기업이전 컨설팅, 운송, 설비, 인테리어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브랜드 강화를 위해 마스코트 캐릭터를 개발하고, 로고 리뉴얼 작업을 진행 중이다. 더불어 올해 미국 진출을 위한 해외이전 전문팀을 구축하고, 2025년을 글로벌 기업 도약 원년으로 만들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4.11.28 11:20
IT

인사 앞당긴 이재용, 삼성 반도체 '초격차' 대수술

초유의 위기론에 휩싸인 삼성전자가 예년보다 빠른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며 변화의 시기를 앞당겼다. 시장 우려를 직접 언급한 이재용 회장의 메시지를 반영해 '초격차' 기반 반도체 리더십 탈환 가속 페달을 밟았다는 분석이다.힘 얻은 반도체 수장 전영현삼성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 일주일가량 앞당긴 사장단 인사를 27일 발표했다. 12월 초에 사장단·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 방안을 내놨던 관례를 이번에도 깼다.이번 사장단 인사를 앞두고 부회장급 경영진의 과감한 교체도 조심스럽게 점쳐졌다.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도 HBM(고대역폭 메모리) 등 차세대 메모리 경쟁에서 뒤처지며 실적과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서다.경쟁사 SK하이닉스는 최신 HBM3E 시장 주도권을 잡고 최대 고객인 엔비디아에 사실상 독점 공급하는 우위를 점하며 올해 20조원 초중반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삼성전자를 추월할 전망이다.이에 반해 삼성전자는 이제 막 엔비디아에 HBM3E를 납품하기 위한 최종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전해진다.이런 상황에 삼성전자는 올해 5월 DS(반도체)부문장에 오른 전영현 부회장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위기 탈출에 속도를 내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전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내정하고 메모리사업부를 직접 지휘하도록 해 DX(디바이스 경험)부문장 한종희 부회장과 함께 투톱 체제를 구축했다. 그룹 내 2인자로 꼽히는 정현호 사업지원TF장도 유임하며 부회장 3인 체제가 유지됐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메모리 반도체 중심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인적 쇄신"이라며 "2인 대표이사 체제를 복원해 부문별 사업 책임제 확립과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 지속 성장 가능한 기반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동시에 반도체 사업을 탄탄하게 뒷받침하는 내용의 조직 정비를 실시했다.먼저 DS부문 직속의 사장급 경영전략담당 보직을 신설했다. 반도체 기획·재무 업무를 거쳐 미래전략실 전략팀, 경영진단팀 등을 경험한 '전략통' 김용관 사장에게 반도체 경쟁력 조기 회복 미션을 부여했다.글로벌 1위 대만 TSMC와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서 반등을 노리기 위해 파운드리사업부장은 교체했다.램·플래시설계팀과 SSD개발팀장, 전략마케팅실장 등을 역임하고 최근까지 미국 반도체 사업을 이끈 한진만 사장이 글로벌 고객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파운드리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다.신기술 넘어 품질도 집중 모니터링스마트폰과 가전, TV를 아우르는 DX부문에도 변화가 생겼다. 한종희 부회장이 위원장을 맡아 전사 차원의 품질을 점검하는 품질혁신위원회를 새로 만들었다.삼성전자가 애플과 전 세계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을 양분하고 있지만, 신제품 품질 이슈가 속속 제기되는 데 따른 판단으로 보인다.회사가 올해 하반기 선보인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3 프로'는 프리미엄 제품인데도 접합부 유격과 충전 박스 단차 등 불량이 발견되며 홍역을 앓은 바 있다. 경영진 교체는 최소화하면서도 반도체 조직에 대대적인 변화를 준 이번 결단에 업계 우려를 인지한 이재용 회장의 위기의식이 녹아있다는 해석이 나온다.이 회장은 지난 25일 열린 부당 합병·회계 부정 혐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최근 들어 삼성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현실이 그 어느 때보다 녹록지 않지만 어려운 상황을 반드시 극복하고 앞으로 한발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또 "삼성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크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며 "국민의 사랑을 받는 삼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증권가는 이번 변화를 기점으로 삼성전자가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단기 실적의 방향성보다 HBM과 DDR5, 고용량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등 펀더멘털(기초체력)의 개선, 조직 개편 이후 점유율이 아닌 기술 중심의 리빌딩 전략 실행 여부 등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28 07:00
프로축구

‘아사니 또 결승골’ 이정효의 광주, 상하이 선화에 1-0 승리…ACLE 2위 수성·16강 청신호

광주FC가 상하이 선화(중국)를 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동아시아 지역 2위 자리를 수성했다. 대회 7번째 골을 터뜨린 아사니(알바니아)가 또 해결사로 나섰다.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는 2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ACLE 리그 스테이지 5차전에서 상하이 선화를 1-0으로 제압했다. 상하이 선화는 이번 시즌 중국 슈퍼리그 준우승 팀이다.이날 승리로 광주는 승점 12(4승 1패)를 기록, 선두 비셀 고베(일본·승점 13)에 1점 차 2위 자리를 지켰다. 16강 진출에도 청신호를 켰다. 12개 팀이 참가하는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상위 8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리그 스테이지 남은 경기는 3경기다. 광주의 올해 ACLE 마지막 경기는 내달 3일 열리는 상하이 하이강(중국) 원정이다.광주의 해결사로 나선 건 이번에도 아사니였다. A매치 기간 가벼운 부상을 당해 사흘 전 전북 현대전에서 휴식을 취했던 아사니는 이날 후반 교체로 투입돼 팽팽한 균형을 깨트리는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아사니는 앞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 해트트릭, 가와사키 프론탈레(이상 일본)전 1골,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전 멀티골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만 7번째 골(5경기)을 터뜨렸다. 광주는 허율과 이희균이 최전방에 포진하고 오후성과 정호연, 박태준, 최경록이 미드필드진을 구축했다. 이민기와 김경재, 변준수, 김진호가 수비라인을, 김경민은 골문을 각각 지켰다.광주가 경기 초반부터 볼 점유율을 높이며 공세를 펼쳤다. 다만 결정적인 한 방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최경록의 강력한 논스톱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찬 허율의 슈팅은 수비에 막혔다. 전반 22분 오후성의 오른발 슈팅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광주는 전반 중반 한때 80%가 넘는 볼 점유율을 기록할 정도로 경기를 주도했다.상하이 선화는 자국 선수는 물론 외국인 선수들까지도 거친 파울로 광주의 공격을 막으려 애썼다. 전반 43분엔 ‘퇴장’ 변수가 나오는 듯 보였다. 볼 경합 상황에서 상하이 선화 외국인 선수 말렐레(스위스)가 축구화 스터드로 박태준의 정강이 부위를 가격했다. 쿠웨이트 국적의 아흐마드 알 알리 주심은 말렐레에게 옐로카드를 먼저 꺼내든 뒤, 온 필드 리뷰까지 거쳐 이 장면을 확인했다. 공과 상관없는 위치에서 가격이 이뤄졌는데도 주심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중국은 가오 톈이의 중거리 슈팅으로 이날 첫 슈팅을 기록하는 듯했으나 김경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이마저도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와 슈팅 기록으로는 남지 않았다. 위기를 남긴 광주는 전반 추가시간 막판 균형을 깨트렸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최경록의 크로스를 허율이 문전에서 왼발 슈팅으로 밀어 넣었다.그러나 득점은 취소됐다. 주심은 이번에도 온 필드 리뷰를 거쳐 득점 장면을 확인했다. 다만 득점 과정에선 오프사이드나 파울 등 문제가 없었으나, 정호연이 공을 탈취해 역습을 전개한 앞선 장면에서 파울을 지적했다. 광주 입장에선 황당할 수밖에 없는 득점 취소였다. 이후 상하이 선화의 중거리 슈팅이 나왔으나 김경민이 막아냈다. 전반은 0-0으로 마쳤다. 광주의 전반 볼 점유율은 68.9%, 슈팅 수는 7-1 우위였다.광주는 후반 12분 오후성 대신 아사니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정효 감독의 교체카드가 통했다. 코너킥 이후 측면 크로스를 허율이 헤더로 연결했고, 이를 아사니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상하이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에는 비디오 판독(VAR)이 필요 없는 깔끔한 골이었다. 궁지에 몰린 상하이가 뒤늦게 교체카드를 활용하며 전방에 무게를 뒀다. 그러나 광주 수비 집중력은 쉽게 흐트러지지 않았다. 단단한 수비에 빠른 역습을 통해 상하이를 흔들었다. 전반만큼 슈팅이 나오진 않았으나 광주는 집중력을 잃지 않고 1골의 리드를 잘 지켜냈다.광주는 후반 30분 허율과 이희균 대신 이건희와 신창무를 투입한 데 이어, 4분 뒤엔 최경록과 이민기 대신 정지용과 조성권을 각각 넣으며 5장의 교체카드를 빠르게 다 썼다. 이후에도 경기는 전방에 무게를 둔 상하이의 공격을 광주가 막아선 뒤 빠른 역습으로 맞받아치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경기가 막판으로 향할수록 상하이의 공세가 거세졌지만, 광주의 수비는 쉽게 빈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선 이건희가 쐐기골을 넣는 듯 보였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 6분의 추가시간이 흐른 뒤, 경기 종료를 알리는 주심의 종료 휘슬과 함께 경기는 광주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광주가 올 시즌 안방에서 열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는 순간이었다.김명석 기자 2024.11.27 20:59
IT

삼성전자 다시 투톱 체제로…반도체 리더십 탈환에 힘

삼성전자가 한종희 부회장과 전영현 부회장 투톱 체제를 다시 가동한다. 차세대 메모리 패권 경쟁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반도체 사업에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2025년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삼성전자는 메모리사업부를 대표이사 직할체제로 전환한다고 27일 밝혔다.이에 경계현 사장이 반도체 수장에서 물러나 DX(디바이스 경험)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이 홀로 이끌었던 삼성전자는 전영현 DS(반도체)부문장이 대표이사에 오르며 다시 투톱 체제로 돌아왔다.정현호 사업지원TF장도 재신임을 받으며 부회장 3인 체제가 유지됐다.DS부문이 미래 먹거리로 키우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수장은 교체됐다. 한진만 DSA총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파운드리사업부장 타이틀을 달았다. 삼성전자는 경쟁사에 HBM(고대역폭 메모리) 등 AI(인공지능) 메모리 주도권을 넘겨준 현재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반도체 조직을 손봤다.먼저 DS부문 직속의 사장급 경영전략담당 보직을 신설해 김용관 사장을 내정했다. 김 사장은 반도체 기획·재무 업무를 거쳐 미래전략실 전략팀, 경영진단팀 등을 경험한 전략 기획 전문가다.파운드리사업부에는 사장급 CTO(최고기술책임자) 보직을 새로 만들었다.CTO를 맡은 남석우 사장은 반도체연구소에서 메모리 공정 개발을 주도했고 메모리·파운드리 제조기술센터장, DS부문 제조·기술담당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선단 공정 기술 확보에 기여한 평가를 받는다.이 외에도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발굴을 위해 베테랑 사장에게 새로운 역할을 부여했다.2014년 구글에서 영입한 삼성전자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장 이원진 사장은 마케팅·브랜드·온라인 비즈니스를 총괄할 예정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 창립 멤버인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 고한승 사장은 미래 먹거리 발굴을 책임진다.삼성전자 관계자는 "2인 대표이사 체제를 복원해 부문별 사업 책임제 확립과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 지속 성장 가능한 기반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27 11:29
프로야구

[오피셜] KIA 타이거즈, '통합 우승 주역' 제임스 네일과 재계약...총액 180만 달러

KIA 타이거즈가 왕조 구축을 위한 첫 번째 퍼즐을 맞췄다. 1선발 제임스 네일(31)과 재계약했다. KIA는 "네일과 총액 180만 달러(계약금 40만 달러·연봉 120만 달러·옵션 20만 달러)에 재계약을 완료했다'라고 27일 밝혔다. 2024시즌 KBO리그에서 첫 번째 시즌을 보낸 네일은 26경기에 선발 등판해 149과 3분의 1이닝 동안 투구하며 12승 5패·138탈삼진을 기록했다. 특히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하며 이 부문 리그 1위에 올랐다.네일은 지난 8월 24일 타구에 턱을 강타당해 턱 관절이 골절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이후 복귀가 불투명해 보였으나, 지난 9월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홈경기에 깜짝 시구자로 나서며 복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후 한국시리즈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매진해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네일은 2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서 10.2이닝 동안 1승 13탈삼진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하며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이 됐다.네일은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긴 시간 재활을 하는 동안 구단의 지원과 나에게 보내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 마운드에 올라 투구할 수 있었다.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항상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KIA 타이거즈와 동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했다. 이어 "좋은 제안을 준 구단에 감사하고 비시즌 동안 몸을 잘 만들어 내년에도 동료들과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27 11:12
금융·보험·재테크

하나은행, 체험형 금융 플랫폼 '아이부자' 앱 리뉴얼

하나은행은 알파세대를 위한 체험형 금융플랫폼 '아이부자' 앱을 리뉴얼 했다고 27일 밝혔다.2021년 6월 출시된 하나은행의 모바일 앱 ‘아이부자’는 부모 회원과 자녀 회원이 함께 이용하는 국내 최초 '금융 페어런트 테크' 서비스로, 자녀 회원은 아이부자 앱을 통해 용돈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리뉴얼된 ‘아이부자 앱’에는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추가됐으며,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이 새롭게 구축됨으로써 부모 회원과 자녀 회원의 교감을 이끌어 내는 비금융 콘텐츠가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아이부자 앱을 통한 ‘QR·바코드 결제’, ‘온라인 직접결제’ 서비스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하나은행은 기존 ‘아이부자 충전형 선불카드’가 큰 호응을 얻어왔던 만큼 손님 편의성 증대를 위해 아이부자를 활용한 결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또 자녀 회원이 재학 중인 학교의 급식표, 시간표 등을 ‘아이부자 앱’에서 함께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신설했다. 퀴즈 풀기, 걷기 챌린지, 습관 챌린지 등 참여형 리워드 활동도 추가해 아이부자 앱의 다양한 혜택을 손쉽게 누릴 수 있도록 했다.하나은행 디지털채널본부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로 부모 회원과 자녀 회원이 아이부자 앱에서 더 많은 것을 공유하고 교감할 수 있게 됐다”며 “아이부자 앱이 자녀들의 올바른 금융 습관과 생활 습관 형성에 기여하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이용하는 필수 앱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부자 앱’은 지난 5월 다문화 가정을 위한 외국인 가입을 시행하는 등 손님 편의성 증대를 위한 서비스 개편을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 누적 가입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현재 자녀 회원 78만 명을 포함해 전체 가입자 수는 160만 명으로 증가하는 등 자녀를 위한 필수 금융 앱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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