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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2025 경영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세계주니어선수권 금1·은1·동1개로 금의환향

2025 제10회 세계주니어수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얻어 종합 10위에 오른 수영(경영) 국가대표 후보 선수단(주니어 대표팀)이 26일 저녁 귀국했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은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루마니아 오토페니에서 열린 대회에서 한국 주니어 대표팀이 133개국 중 종합 10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문수아(서울체고2)는 여자 평영 200m 1위, 여자 평영 100m 3위로 메달 두 개를 목에 걸고 한국 수영 역사상 첫 세계주니어수영선수권대회 챔피언으로 등극해 금의환향했다. 시니어 대표팀 중 연령 제한을 충족하여서 참가한 김승원(경기 구성중3)은 여자 배영 50m 준결선에서는 10년 만에 대회 신기록을 갈아 치우고 최종 2위로 은메달 1개를 수확했다. 이로써 한국 수영은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을 정식으로 파견하기 시작한 첫해였던 2022년 페루, 리마 대회 당시 양하정의 여자 접영 100m 동메달, 2023년 이스라엘 네타니아 대회 김준우의 자유형 1,500m 은메달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입상에 성공했다. 문수아는 “대회 도중 컨디션이 떨어지면서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코치님의 세심한 지도와 항상 큰 힘이 되어주는 가족 덕분에 빠르게 회복하고 끝까지 집중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더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귀국 소감을 전했다.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의 후원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을 인솔한 강용환 미래국가대표 전임감독은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선수 발굴과 육성에 힘써 국제무대에서 한국 수영의 활약이 지속될 수 있도록 더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2025.08.27 13:01
스포츠일반

대한산악연맹, 2025 꿈나무 선수 하계 합숙훈련 진행

대한산악연맹이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의 미래를 이끌어갈 꿈나무 선수들을 대상으로 2025 하계 합숙훈련을 2차례에 걸쳐 청소년대표팀과 함께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연맹에 따르면 꿈나무 선수 대상 1차 훈련이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디스커버리 ICN에서 진행됐다. 지도자 2명과 선수 18명 등 총 20명이 구슬땀을 흘렸다.이어 2차 훈련은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광주 일대(빛고을클라이밍, 핸드워크클라이밍 등)에서 지도자 2명과 선수 17명 등 총 19명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연맹은 "이번 합숙훈련에서는 시뮬레이션 훈련을 통해 실제 경기 상황을 가정해 전략적 판단과 집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상황에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스프레이 월을 활용한 지구력 훈련 등을 통해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높이고 안정적으로 기술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선수들의 체력 기반을 강화했다"라고 소개했다.조좌진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이번 합숙훈련은 꿈나무 선수들이 기술과 체력을 고르게 발전시키고, 차세대 국가대표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대한산악연맹은 "앞으로도 체계적 지원과 관리를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차세대 선수 육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8.27 11:12
스포츠일반

제5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체조대회-전국 대학·일반체조선수권대회 성공적으로 마무리

대한체조협회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충청남도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5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조대회 및 2025 전국 대학·일반체조선수권대회'가 나흘간의 열전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청양군의 후원 아래 전국 146개 팀, 753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국내 최대 규모 체조대회답게 치열한 경쟁과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 6월 제천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한층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고, 관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지난 23일 열린 개회식에는 박수현 국회의원, 김영범 충청남도체육회장, 청양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모든 경기는 대한체조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어 전국 체조 팬들에게 생생하게 전달됐다.협회는 "이번 대회는 성공적인 경기 운영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행사로 평가된다"라고 돌아봤다. 참가 선수단과 임원, 관계자들은 8월 20일부터 3일간의 공식 연습 일정을 거쳐, 23일부터 26일까지 본 경기를 치르며 총 7일간 청양군에 머물렀다.이로 인해 숙박, 음식, 교통 등 지역 상권이 활기를 띠었으며, 지역 주민들도 경기 관람을 통해 체조 종목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더욱 키우는 계기가 됐다.끝으로 대한체조협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체조의 저변 확대와 경기력 향상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스포츠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한 지역 발전과 체조 종목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우중 기자 2025.08.27 09:05
해외축구

10분 뛰는데…“황희찬 방출 막는다” HERE WE GO 공언, 결국 울버햄프턴 남는다

황희찬(울버햄프턴)이 팀을 옮기지 않을 전망이다.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7일(한국시간) “울버햄프턴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과 두 차례 접촉 끝에 황희찬 방출을 막기로 했다”고 전했다.로마노 기자는 이적과 관련해 공신력이 높은 인물이다. 항상 특정 선수의 이적이 가까워지면 ‘HERE WE GO(히어 위 고)’라는 시그니처 문구와 함께 소식을 알린다.황희찬은 올여름 EPL 크리스털 팰리스와 연결됐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팰리스는 울버햄프턴에 황희찬 임대 영입을 공식 제안했다. 뛰어야 하는 황희찬과 공격수가 필요한 팰리스의 이해관계가 딱 맞아 보였다.그러나 로마노는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을 프로젝트의 일부로 보고 있으며 (영입) 제안에도 불구하고 매각 의사는 없다”고 덧붙였다.결국 황희찬은 당분간 팀에 남아 힘겨운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하는 처지다. 2023~24시즌 EPL 12골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작성한 황희찬은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지난 2년은 그야말로 그에게 롤러코스터 같았다. 2024~25시즌에는 출전한 리그 21경기 중 단 5경기를 선발로 나섰고, 2골에 그쳤다.입지가 크게 바뀔 리 없었다. 지난 6월 비토르 페레이라 울버햄프턴 감독은 황희찬을 두고 “선발을 보장할 수 없다”며 “포지션 경쟁을 할 수 있게 돕겠다는 약속은 할 수 있다. 만약 그가 다른 클럽으로 가는 것이 본인에게 더 낫다고 느낀다면, 그건 또 다른 시나리오”라고 냉정히 말했다. 여름 이적시장 기간 팀을 옮길 가능성이 떠올랐지만, 우선 황희찬은 팀에 남았다. 하지만 시즌 초반만 봐도 지난 시즌과 크게 다르지 않은 분위기다. 리그 2경기에서 20분을 소화했다. 1경기당 10분 뛴 셈이다.울버햄프턴으로서는 황희찬의 미래를 위해 이적을 막지 않을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후보 선수까지 한 팀이다. 한 시즌을 제대로 치르기 위해서는 벤치에 퀄리티 있는 선수가 많을수록 좋다. 다만 팀에 남기로 한 이상, 주전 경쟁은 온전히 선수가 부담해야 한다.김희웅 기자 2025.08.27 08:21
프로축구

사령탑은 “꼭 1승”·외국인도 “모든 걸 쏟겠다”…‘연고 악연’ 서울전 벼르는 안양

“올해 1승 하겠단 약속 지켜야죠.”짜릿한 역전승의 기쁨도 잠시. K리그1 FC안양의 시선은 다음 상대인 FC서울에 향해 있다. 유병훈 안양 감독은 “서울전은 당연히 중요하다”며 맞대결 첫 승을 공언했다.안양은 지난 24일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두고 3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11위인 안양(승점 30)은 1부 생존 마지노선인 9위 수원FC(승점 31)와 승점 차를 1로 좁혔다. 아울러 ‘맞수’ 서울과 대결을 앞두고 분위기를 반전한 게 호재다.오는 31일 K리그1 28라운드에서 맞붙는 서울은 안양과 ‘연고 문제’를 두고 복잡하게 얽혀 있다. 서울의 전신이 안양 LG인데, 안양 LG는 2004년 서울로 연고를 옮긴 뒤 지금까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쓰고 있다. 당시 크게 반발한 안양 팬들은 시민구단 창단에 나섰고, 2013년 FC안양이라는 이름으로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에 합류했다. 안양이 올해 K리그1에 승격하면서 서울과 맞붙게 됐다. 안양은 ‘연고 이전’, 서울은 ‘연고 복귀’를 주장하며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올 시즌 두 차례 리그 맞대결에서는 서울이 1승 1무로 우위다. 현재로서는 다가오는 경기가 올해 두 팀의 마지막 맞대결이 될 가능성이 크다.대전에 2골을 기록한 안양 외국인 공격수 마테우스(브라질)는 “(서울전을) K리그의 한 경기라고 생각하고 준비할 것”이라면서도 유병훈 감독의 ‘1승’ 발언을 듣고는 “감독님이 우리를 대표해서 그런 말씀을 해주셨고, 우리도 (약속을) 지키기 위해 더 단합해서 준비할 것이다. 들어가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마테우스는 직전 대결(5월 6일)에서 서울 골망을 가른 바 있다. 안양은 외국인 선수를 비롯한 신입생들에게 구단 역사가 담긴 영상을 보여주며 ‘정신 교육’에 나선다. 서포터뿐만 아니라 선수, 감독 등 구단 구성원 모두가 서울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올여름 합류한 국가대표 출신 센터백 권경원도 “아마 훈련 때 눈빛이 달라질 것 같다. 중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다. 상대가 꼭 서울이라서가 아니라 우리 위치가 좋지 않기 때문에 어떤 경기든 잘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희웅 기자 2025.08.27 06:33
국가대표

[오피셜] 홍명보호, 10월 ‘최강’ 브라질과 대결…‘손흥민 vs 네이마르’ 성사 가능성

남자 축구국가대표팀의 10월 A매치 기간 국내 친선경기 상대팀과 일정이 확정됐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은 오는 10월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을 활용해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2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10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맞붙는다. 이미 발표됐던 파라과이와의 킥오프 일정도 14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확정됐다.브라질전은 1992년생 동갑내기인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과 네이마르(산투스)의 맞대결로 이목을 끈다. 다만 네이마르가 9월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터라 둘의 대결이 불발될 가능성도 있다. 국가대표팀이 브라질과 가장 최근에 맞붙은 건 2022년 12월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으로, 당시 브라질에 1-4로 패했다. 국내에서의 맞대결은 2022년 6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의 친선경기 이후 3년 4개월 만이다. 대표팀의 브라질전 역대 전적은 8전 1승 7패다.FIFA 랭킹 5위 브라질은 현재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3위에 올라 있으며, 남은 예선 2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황이다.한편 홍명보호는 북중미 월드컵 무대인 미국에서 9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과, 10일 멕시코와 친선경기를 치른다.김희웅 기자 2025.08.26 18:09
해외축구

프랑스 매체, 이적 루머 속 태극마크 단 LEE 주목…“호화 백업으로 남을까”

최근 한 프랑스 매체가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의 국가대표 발탁 소식을 조명했다. 현재 여러 이적 루머 휩싸인 그의 잔류 여부에 주목한 것이다.PSG 소식을 다루는 ‘프렌치풋볼위클리’는 26일(한국시간) 이강인의 대표팀 발탁 소식을 조명하며 “홍명보 대표팀 감독이 소집 명단을 작성할 때 그의 이름을 적는 데 망설임이 없었을 것이다. 그는 여전히 대표팀의 간판선수지만, PSG에서의 상황은 더 많은 이야깃거리를 낳고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전날(25일) 9월 A매치 대비 26인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홍명보호는 오는 9월 7일과 10일 미국, 멕시코와 차례로 평가전을 치른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현지에서의 평가전인 터라, 단순 친선전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동시에 매체는 이강인의 거취에 주목했다. 매체는 “놀라울 것도 없이, 월드컵이 열릴 2025~26시즌에 그가 프랑스에서 ‘호화 백업’으로 남아 있는 상황이 문제로 떠오른다”라고 짚었다. 이강인은 지난 2023년 PSG 유니폼을 입고 2시즌째 1군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출전 경기와 시간은 늘었지만, 주요 경기에선 벤치를 지키는 일이 잦다. 매체는 “이강인은 2024~25시즌 팀 차원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팀이 5관왕에 성공하면서 트로피 캐비닛을 가득 채웠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선 거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단 4경기만 선발로 나섰고, 리버풀(잉글랜드)과의 대회 16강 2차전에서 교체 출전한 후로는 다시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라고 돌아봤다.매체는 이강인을 두고 “여전히 백업으로만 분류되는 그는 PSG의 불완전한 프리시즌 덕분에 겨우 출전 기회를 얻고 있다”며 “무대 뒤에서 그는 여전히 출구를 찾고 있다. 하지만 PSG는 더 이상 이강인을 쉽게 내보낼 생각이 없다. PSG는 매력적인 제안을 받지 못했다. 이적시장 종료까지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충분한 이적료를 받아내고, 대체할 선수를 찾을 시간도 필요한 복잡한 시나리오뿐”이라고 진단했다.한편 이강인은 PSG와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이적시장 기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탈리아 세리에 A 구단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루머가 잇따랐으나, 리그가 개막한 후에도 뚜렷한 행선지는 드러나지 않았다. 김우중 기자 2025.08.26 17:45
국가대표

[공식발표] ‘무릎 부상’ 백가온, U-20 대표팀 낙마…백인우 IN

백가온(부산 아이파크)이 무릎 부상으로 인해 U-20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대신 백인우(울산 HD)가 이창원호에 합류한다.대한축구협회는 26일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대비 훈련 명단 교체 소식을 전했다. 앞서 이창원 감독의 부름을 받은 백가온이 무릎 부상으로 낙마했고, 대신 백인우가 합류하게 됐다. 백가온은 지난 17일 천안시티와의 K리그2 리그 경기 중 착지 과정에서 무릎을 다쳐 전열에서 이탈한 바 있다. 이번에 소집된 U-20 대표팀은 오는 28일부터 경남 김해에서 마지막 국내 소집 훈련을 한다. 오는 9월 5일엔 월드컵에 나설 최종 21인의 명단을 확정하고, 사흘 뒤 결전지인 칠레로 떠날 예정이다. 본 대회는 9월 27일부터 10월 19일까지 칠레에서 개최된다.한편 협회는 이날 “소속팀과 합의해 일부 선수는 주말 K리그 경기를 소화한 뒤 김해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가대표 운영 규정상 남자 U-20 대표팀의 경우 소집 개시일이 대회 개막 30일 전이지만, 15일 전까지 소속팀 경기 출전 허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백민규, 최승구(이상 인천 유나이티드) 이건희(수원 삼성) 임준영(충북청주) 함선우(화성FC)는 오는 31일 대표팀에 합류한다. 배현서(FC서울) 신민하(강원FC)는 하루 뒤에 김해로 향한다.이창원호는 2025 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B조에 편성, 우크라이나, 파라과이, 파나마와 격돌한다. 이번 대회에는 24개국이 참가했다. 대표팀은 2년 전 이 대회에서 4위를 기록한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8.26 16:20
국가대표

주장 내려놓고 공격수 변신?...대표팀 내 손흥민 역할 바뀔 만한 근거는

축구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FC)이 대표팀 내 역할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은 지난 25일 진행된 미국·멕시코 친선경기 참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대표팀 주장이 바뀔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홍명보 감독은 “계속 생각하고 있다”며 변화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2018년부터 7년간 대표팀 주장 완장을 차고 있다. 역대 축구 대표팀의 최장수 주장이다. 손흥민이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나이가 34세가 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한민국 캡틴 완장의 주인공이 바뀔 여지는 충분하다. 베테랑 손흥민이 아니라 매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팀의 중심을 더 확실하게 잡을 수 있는 선수가 주장을 맡고, 손흥민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상징적인 존재로서 후배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 홍명보 감독은 "시작부터 주장을 바꾼다, 안 바꾼다는 결정은 하지 않겠지만, 꾸준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손흥민이 이달 초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을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는 점도 대표팀 주장 변화의 단초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축구 대표팀에서 무게중심을 잡는 캡틴은 MLS 보다 상위 리그에서 경쟁하고 활약하는 선수를 선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번 대표팀 명단 발표에서 손흥민의 포지션을 그동안 분류해왔던 미드필더가 아닌 공격수로 넣은 것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이는 향후 대표팀 내에서 손흥민의 포지션과 역할에 변화가 생긴다는 신호다. 한국 축구에서 젊은 윙어 자원이 끊임없이 치고 올라오는 반면, 대표팀에서 최전방 공격수 자원은 오랜 기간 채워지지 않는 숙제이기도 하다. 손흥민이 에이징 커브에 따라 폭발적인 스피드는 줄어들고 있지만, 노련한 경험과 결정력으로 ‘손톱’ 역할은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고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손흥민의 포지션을 바꾼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내 손흥민의 역할에 대해 "이제는 얼마나 오래 뛰느냐가 아니라, 언제 어떤 순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 주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달 초 국내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에 앞서 토트넘을 떠나기로 했다고 깜짝 발표를 하면서 “이적할 팀을 선택할 때 월드컵이 가장 큰 요소였다. 내년 북중미 월드컵은 축구 선수로서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다”며 월드컵에 얼마나 진심인지를 밝힌 바 있다. 홍명보 감독이 손흥민의 대표팀 내 역할 변화를 예고한 건, 그의 영향력을 줄이겠다는 뜻은 아니다. 월드컵 때 34세가 되는 손흥민이 주장 역할 등 신경이 많이 쓰이는 다른 역할을 내려두고 팀에서 그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능력치를 발휘하도록 배려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은경 기자 2025.08.26 15:33
스포츠일반

양지인·오예진·남다정, 사격 아시아선수권 단체전서 2위

권총 에이스 양지인(한국체대)과 오예진(IBK기업은행)이 아시아선수권 단체전서 은메달을 합작했다. 두 선수는 지난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다.양지인, 오예진, 남다정(우리은행)은 25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심켄트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사격선수권 25m 권총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준우승했다.양지인은 파리 올림픽 25m 권총 금메달리스트로, 이 부문 세계랭킹 1위다. 파리 올림픽 여자 10m 공기권총 금메달리스트 오예진도 이 부문 1위다. 양지인은 이번 대회에서만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그의 주 종목은 화약총인 권총이지만, 성격이 전혀 다른 공기권총에서 은메달 2개를 따냈다.국가대표 후보선수가 출전한 25m 권총 여자 주니어부 단체전에서는 김예진, 원채은(이상 남부대), 한승현(우석대)이 우승했다.이번 대회에 역대 최대 규모인 105명(선수 82명, 지도자 23명)을 파견한 한국은 8일 동안 31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권총 종목에서만 12개의 메달을 쓸어 담았다. 일반부와 주니어부 전 연령대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김우중 기자 2025.08.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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