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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이상현 사이클연맹 회장, 진천선수촌 방문…“최상의 경기력 지원”

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이 사이클 국가대표 선수단과 만나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16일 대한사이클연맹에 따르면 이상현 연맹 회장은 이날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방문, ‘2025년 회원종목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한 후 사이클 국가대표선수단을 만났다.​ 이 회장은 대한체육회 행정감사를 맡고 있다.이상현 회장은 간담회 참석에 앞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함께 선수촌 훈련기획부, 선수촌 운영부, 안전부 등 모든 부서를 돌며 사무처 직원들을 격려하고 소통 한 거로 알려졌다.그 후 69개 정·준회원종목단체에서 80여명의 대표가 나온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의 주요 내용으로 대한체육회 스포츠 개혁 혁신 과제 추진계획, 대한체육회와 회원종목단체의 공동 마케팅 프로그램 소개, 2025년 주요 업무계획에 대한 설명과 함께 경기 단체 별 내부 현안에 대한 건의 등에 대한체육회와 회원종목단체 간 소통의 장이 이뤄졌다.​끝으로 이상현 회장은 진천선수촌에서 사이클 경기장 시설을 돌아보고 훈련 중인 국가대표선수단(트랙 단거리, BMX)을 만나 격려를 했다. 이 회장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비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의무의원회를 포함 홍보마케팅 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 활동을 강화하여 우리 사이클 대표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5.04.16 19:56
배구

'수원 왕자' 임성진 의정부행...KB손보, 나경복-임성진 '토종 쌍포' 구축

'수원 왕자' 임성진(26)이 의정부로 향한다.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은16일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과 계약하며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라고 밝혔다. 임성진은 2020~21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한국전력에 입단해 데뷔 첫 시즌부터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현재 국내 최고의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하며 국가대표에 발탁되는 등 한국 배구를 이끌어가고 있는 주역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024~25시즌에는 득점 7위(484점), 수비 3위(세트당 4.13개), 디그 4위(세트당 1.84개)를 기록하며 정상급 기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KB손해보험은 임성진의 합류를 통해 공격과 수비를 한층 더 강화하고, 다가오는 시즌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강력한 동력을 확보했다. 특히, 황택의, 나경복, 차영석 등 팀 주전 선수들과 함께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어 5월부터 AVC 챌린지컵, 세계선수권대회 등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구단 관계자는 “임성진 선수의 실력과 국제대회 경험은 팀 전력 보강 및 명문구단으로 한걸음 더 도약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영입을 결정했다”며, “다가오는 시즌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영입 소감을 전했다.임성진은 “먼저 한국전력 배구단을 떠나게 되어 아쉽고 지금까지 응원해주신 팬과 선수단, 그리고 구단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명문구단으로 발돋움하는 KB배구단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는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의 임성진으로 팬 여러분께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KB손해보험은 내부 FA 세터 황택의, 리베로 정민수와도 계약을 완료했으며, 계약 기간과 연봉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 예정이다.안희수 기자 2025.04.16 18:43
프로축구

[오피셜] 성남, ‘구단 레전드’ 신태용 비상근 단장 영입…“원래 자리로 가도록 도움 되겠다”

성남FC가 올해 말까지 구단 레전드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을 비상근 단장으로 영입했다.신태용 비상근 단장은 조력자 역할을 하며 구단의 발전과 전경준 감독의 선수단 운영 강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선수 시절 원클럽맨으로 활약한 신태용 비상근 단장은 성남의 K리그 최초 3연패를 비롯해 성남의 수많은 우승컵 역사와 함께했다. 또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성남일화의 감독으로 팀을 이끌며 2010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2011년 FA컵(現 코리아컵) 우승을 이뤄냈다.이후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 U20 대표팀 감독을 거친 후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으로 월드컵 무대를 경험하며 카잔의 기적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올해 초까지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으며 국제무대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신태용 비상근 단장은 “성남FC는 선수 시절부터 지금까지 항상 잊을 수 없는 팀이다. 구단의 역사를 봤을 때 지금 위치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남이 승격을 넘어 원래 있어야 할 자리로 갈 수 있도록 구단과 현재 선수단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4.16 11:21
스포츠일반

수영 경영대표팀, 세계선수권 대비 일본 전지훈련...선수단 전원 해외전훈은 17년 만

2025시즌 경영 국가대표팀이 6주간 전지 훈련을 위해 일본으로 떠났다. 대한수영연맹은 2025시즌 경영 국가대표 선수단을 오는 5월 21일까지 6주간 국외 전지 훈련을 위해 일본 미야자키로 파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국외 훈련 참가 선수단은 지난 3월 말 2025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통해 선발된 국가대표 강화훈련 선수 26명과 전동현, 김효열, 황성태, 이보은 지도자, 그리고 최승일 트레이너까지 총 31명이다. 수영연맹은 일본 미야자키현수영연맹의 지원과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현지 페르솔 아쿠아 파크 실내수영장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전략 종목 선수 중 소수 정예가 아닌 경영 대표팀 전원이 대회 출전 목적이 아닌 오직 훈련만을 위해 해외로 파견된 건 제29회 베이징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2주간 괌 전지 훈련을 진행했던 2008년 이후 17년 만에 처음이다. 대표팀은 이번 전지 훈련을 통해 2025 제22회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대비하여 유산소 훈련과 지구력 훈련을 병행할 계획이다. 출국 전 김효열 지도자는 “올림픽 이후 일부 남자 선수는 군 복무를 위해 훈련소 다녀오느라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는데, 연맹 지원으로 좋은 환경에서 훈련에 임할 수 있게된 만큼, 선수단 모두 정상적인 컨디션과 기량 회복에 중점을 두고 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선발전 때 본인 기록에 못 미친 선수들이 많았는데,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까지는 오로지 경기력을 끌어올리는데 선수들이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표팀 주장을 맡은 이주호(서귀포시청)는 “7월에 있을 세계수영선수권대회까지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해 모든 종목에서 골고루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오겠다”라고 출국 소감을 전했다. 대한수영연맹이 주최하는 이번 전지 훈련은 대한체육회 후원과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 그리고 KB금융그룹, ㈜배럴, CJ제일제당의 대표팀 후원으로 진행된다. 이은경 기자 2025.04.13 17:39
프로축구

[IS 상암] ‘0-2→2-2 무승부’ 김기동 감독 “부상자 나와 산만…기성용-정승원 한동안 결장할 듯”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기성용과 정승원이 한동안 부상으로 빠질 전망이다. 김기동 FC서울 감독의 고뇌도 깊어진다.김기동 감독의 서울은 12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8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2-2로 비겼다. 서울은 리그 4무(3승1패), 대전은 2무(5승2패)째를 올렸다. 대전과 서울은 각각 1위(승점 17)와 4위(승점 13)를 지켰다. 서울은 무패 기록을 7경기(3승 4무)로 늘렸다.서울 입장에선 온갖 악재 끝에 거둔 소중한 승점 1점이었다. 서울은 이날 전반전이 끝나기도 전에 기성용과 정승원을 부상으로 잃었다. 이후엔 구텍에게 멀티 골을 내주며 0-2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서울의 반격은 후반전에 시작됐다. 앞서 교체 투입된 문선민이 머리로 1골 추격했고, 이후엔 린가드에게 정확한 패스를 건네 동점 골을 도왔다. 서울은 내친김에 역전까지 넘봤으나, 대전 골키퍼 이창근의 손끝을 넘지 못했다. 종료 직전 문선민의 1대1 기회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김기동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 참석해 “전반전에 부상자가 나와 산만한 부분이 있었다”며 “선수들을 불러 모아 이대로 끝내야 한다고 말했을 정도였는데, 결국 우리 실수로 2골을 실점했다. 후반전에 자신감을 심어주며 기회가 찾아왔다. 결과를 뒤집지 못한 건 아쉽다. 팬들이 힘을 실어주셔서,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결과를 만들어 내려고 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사실 전반전만 보면 대전이 ‘대승하겠다’라는 말이 나왔을 수도 있다. 이게 축구의 재미 아닐까. 우리도 기복 없는 경기를 하려고 노력 중이다. 패하지 않고, 승리하지 못했지만 홈에서 승점을 얻었다. 선수들한테 큰 교훈이 된 경기”라고 평했다.다만 전반전 중 부상으로 이탈한 기성용-정승원은 한동안 전열에서 빠질 전망이다. 김기동 감독에 따르면 기성용은 햄스트링, 정승원은 쇄골 부근 통증을 입고 있다. 정승원의 경우 수술 가능성까지 제기된 상태다. 김기동 감독은 “3선에 문제가 생기는 건 맞다. 최준 선수를 다시 3선으로 올릴까요?”라고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그럼에도 선수단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기동 감독은 “지난 대구FC전도 마찬가지고, 뒤집힌 경기를 재역전했다. 우리가 계속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분명히 작년과는 다르다. 우리가 실점해도, 역전할 수 있는 힘이 선수들에게 생겼다”라고 박수를 보냈다.끝으로 취재진이 교체로 출전 중인 문선민의 활용 방안에 대해 묻자, 김기동 감독은 “생각해 봐야 한다. 교체로 경기 흐름을 바꿔줄 선수가 없다 보니, 문선민 선수에게 그런 부분을 부탁했다. 선수도 받아들이고 하고 있는데, 출전 시간에 대한 부분은 잘 조율해 보겠다”라고 말을 아꼈다. 경기 막바지 역전골 기회를 놓친 장면에 대해선 “세리머니를 먼저 생각하지 않길 바랬다”라고 농담을 덧붙이기도 했다.서울은 오는 19일 광주FC와 9라운드 홈 경기를 벌인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04.12 19:10
배구

[굿바이 배구여제②] 키 작은 악바리, 세계 배구 정점에 서다

김연경(37)은 초등학교(안산서) 4학년 처음 배구 코트를 밟았다. 선수였던 언니 덕분에 자연스럽게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 현재 김연경은 측면 공격수 기준으로도 키(1m92㎝)가 큰 편이다. 하지만 초·중학교 시절에는 작고 왜소한 신체 조건이 가장 큰 고민이었다. 4학년 때 1m48㎝이었던 키가 6학년 때까지 전혀 자라지 않았다고 한다. 중학교(원곡중) 시절에도 1m70㎝ 넘지 못해 리베로를 맡아야 했다. 김연경은 "키가 자라지 않아 (배구를) 포기할까 생각했다"라고 돌아봤다. 김연경의 어머니 이금옥 씨가 김동열 원곡중 감독을 찾아가 딸의 심경을 대신 전하기도 했다고. 김동열 감독은 어머니 이금옥 씨가 보지 못한 김연경의 잠재력을 잘 알고 있었다. 휴식 시간에도 홀로 연습을 하며 보여준 악바리 근성, 실력이 뛰어나지 않았음에도 항상 경기 출전을 바랐던 적극성을 주목했다. 김 감독은 "네가 손·발이 커서 키도 클 테니 걱정 말아라"라며 김연경이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독려했다. 첫 고비를 넘긴 뒤에도 김연경은 주로 웜업존을 지켰다. 주전 선수들에게 수건과 물을 주는 게 주 임무였다. 하지만 뒤에서는 기본기를 탄탄하게 새겼다. 포지션(세터·리베로) 특성상 서브 리시브를 받아야 했고, 몸을 날리는 민첩한 수비도 잘 해내야 했다. 상대적으로 적었던 공격 훈련 시간에는 기쁜 마음으로 더 열심히 임했다고. 그렇게 김연경은 고교(한일전산여고) 진학 뒤 키가 20㎝나 컸고, 공·수 능력을 모두 갖춘 아웃사이드 히터로 거듭나며 초고교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고교 2학년 때는 주니어 국가대표에도 선발됐고, 2005년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전체 1순위로 흥국생명 지명을 받았다. V리그를 평정한 김연경은 2011년 유럽 무대까지 진출해 한국 배구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튀르키예 리그 페네르바체에 입단해 치른 첫 시즌(2011~12) 소속팀을 CEV(유럽배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월드 클래스'로 거듭났다. 김연경은 훗날 "내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키가 크면서도 안정적인 리시브가 가능했기 때문"이라며 벤치 멤버 설움을 이겨내고 경쟁력을 갖춘 자신의 배구 인생에 자부심을 전했다. 강한 정신력은 김연경이 최고의 선수로 올라설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원동력이다. 당장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이 대표적이다. 그는 원래 있었던 복근 부상에 오른쪽 허벅지 핏줄이 터진 상황에서도 이 대회에서 국가대표팀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2005·2008·2012년 세 차례나 무릎 수술을 받고도 오뚝이처럼 재기했다. 흥국생명과의 '이적 파동'으로 어려운 시간을 겪을 때도 코트 위에서는 강인했다. 선수 생활 은퇴를 선언하고 치른 올 시즌 정관장과의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최고를 향한 김연경의 끝없는 갈증과 승부욕을 엿볼 수 있었다. 그는 이미 선수로서 모든 걸 이뤘지만, 마지막 우승을 향해 더 자신을 몰아붙였다. 특히 8일 5차전 13-12, 14-12 상황에서 흥국생명 코트 위에 떨어지는 공을 몸을 날려 살려내 동료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의 득점을 도운 장면은 V리그 역사에 오래 남을 것 같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가 득점이 아닌 디그로 자신의 고별전을 해피 엔딩으로 만든 것. 김연경은 챔프 5차전 3세트 24-24에서 좀처럼 하지 않았던 네트터치를 범한 상황을 떠올리며 "이대로 (우승하지 못하고) 은퇴하면 그 네트터치를 떠올리며 계속 악몽을 꿀 것 같았다"라고 했다. 김연경이 어떤 자세로 경기에 임하는지 가늠할 수 있는 말이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11 06:00
배구

'아본단자와 작별' 흥국생명, 日 요시하라 감독 선임...김연경 은퇴 이후 새판 짜기 [공식발표]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떠난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이 일본 출신 명장 요시하라 토모코(54)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요시하라 감독은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일본 V리그 명문 구단인 JT 마블러스의 사령탑을 맡아 9시즌 동안 리그 우승 2회, 준우승 3회를 이끈 지도자다. 특히 2015~16시즌 팀의 1부 리그 승격을 이끌었고, 2023~24시즌에는 정규리그 전승이라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따. 현역 선수 시절 미들블로커로 활약한 요시하라 감독은 일본 국가대표로도 오랫동안 활약했다. 1988년부터 2006년까지 일본과 이탈리아 리그를 오가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흥국생명은 "김연경 은퇴 이후 새로운 팀 컬러 구축과 세대교체를 통한 전력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풍부한 지도자 경력과 소통 능력을 갖춘 요시하라 감독이 팀의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요시하라 감독과 함께 팀을 이끌 수석코치는 세터 출신인 탄야마 요시아키가 맡는다. 탄야마 수석코치는 JT 마블러스에서 요시하라 감독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추며, 팀의 전술과 조직력 강화를 담당해 왔다. 아울러 구단은 선수단의 체계적인 컨디셔닝과 부상 방지를 위한 일본 전문 트레이너 영입도 적극 검토중이다. 전임 아본단자 감독은 2024~25시즌 흥국생명의 통합 우승 직후 작별을 발표했다. 터키 페네르바체로 옮겨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구단 관계자는 "아본단자 감독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라며 "요시하라 감독은 풍부한 경험과 검증된 리더십을 겸비한 지도자로, 새로운 리더십 아래 강한 팀워크와 전략적 운영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겠다"라고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5.04.10 15:48
배구

대한항공, 틸리카이넨 후임 결정...헤난 전 브라질 대표팀 감독 선임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은 10일 브라질 출신 헤난 달 조토 감독을 2025~26시즌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헤난 감독은 브라질 배구 역사에서 상징적인 인물 중 한 명으로 16세의 어린 나이에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탁월한 리시브 능력과 스마트한 공격 플레이로 1989년까지 브라질 대표팀의 주축 아웃사이드 히터로서 올림픽을 비롯한 각종 국제 대회에서 크게 활약하였다.지도자로 변신한 이후에도 브라질 명문 구단인 Cimed와 Unisul을 비롯해 이탈리아의 시슬레이 트레비소에서 감독직을 수행하며 선수 육성과 팀 전술 운영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줬다. 또한 2017년부터 2023년까지는 브라질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하며 2019년 월드컵 우승, 2021년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 우승, 2023년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 확보 등 굵직한 성과를 이루며 브라질 배구의 전통을 이어갔다.대한항공 점보스는 그간 외국인 감독 선임을 통해 선진 배구 접목에 성공하였고, 이번 헤난 감독 영입을 통해 선수단 세대 교체 및 전술 고도화를 기대하고 있다. 헤난 감독은 5월초 튀르키예에서 개최되는 2025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참가를 통해 공식 임기를 시작하며 선수단 훈련이 시작되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팀에 합류하여 차기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대한항공 점보스 관계자는 “헤난 감독은 국제 배구계에서 널리 알려진 지도자로, 검증된 지도력을 바탕으로 선수 개개인의 기량 향상은 물론 팀의 장기적 성장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안희수 기자 2025.04.10 14:17
배구

임도헌 전 국가대표 감독 삼성화재 단장 선임, 8년 만의 복귀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가 임도헌 전 국가대표 감독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임도헌 신임 단장은 2006년부터 삼성화재 코치로 7회 우승에 기여했다. 신치용 전 감독으로부터 지휘봉을 넘겨받아 두 시0즌(2015~16, 2016~17) 동안 팀을 이끌기도 했다. 이후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감독도 역임했다. 삼성화재 복귀는 8년 만이다. 삼성화재 구단은 "임도헌 단장이 선수 및 지도자로 프로 및 국가대표 감독을 두루 거친 경험을 높게 평가해 배구단을 이끌 적임자로 결정했다"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배구 명가' 삼성화재는 이번 시즌 13승 23패(승점 43) 5위에 머무르며 7시즌 연속 봄 배구 진출에 실패했다. 임도헌 단장은 "삼성화재는 한국 배구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명문구단으로 더욱 경쟁력 있는 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장기적인 발전 전략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임도헌 단장은 5월 1일 선수단 및 직원들과의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이형석 기자 2025.04.10 10:26
배구

선수들은 특수 장비, 코치는 관중석에...흥국생명의 우승 지원사격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김연경이 없었다면 우승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우승에 목말랐던 구단도 뒤에서 묵묵히 지원했다. 챔피언결정 5차전 홈 경기에서 정관장을 누르고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한 흥국생명은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우승, 통합우승(4회) 최다 기록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흥국생명 선수단은 이번 시즌부터 팔에 특수 장비(폴라)를 착용했다. 훈련 때나 경기 중에 이 장비를 끼고 뛰면 실시간으로 평균심박수, 최대심박수 등이 전자기기로 전달된다. 구단 관계자는 "선수들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힘들다' '괜찮다'는 느낌보다 좀 더 객관적인 자료를 얻을 수 있다. 특히 평균심박수를 활용한 내적 부하량을 주로 활용했다"라고 설명했다. 경기 중에도 선수의 몸 상태를 확인하는데 유용하다. 현재 여자부에서 이 장비를 활용 중인 구단은 흥국생명과 GS칼텍스 두 곳이다. 구단 관계자는 "선수 부상 예방에 효과적이다. 훈련 계획 및 운동 강도 설정, 선수 컨디션의 최적화, 부상 방지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피드백을 제공받아 사용했다"라고 덧붙였다. 선수 육성 및 훈련에도 적극적이다. 한국배구연맹(KOVO)에 등록된 감독, 코치, 트레이너, 전력분석관이 총 14명으로 여자부 7개팀 중 가장 많다. 나머지 6개 구단은 7~11명 정도. 흥국생명 감독 1명, 코치 5명, 트레이너 5명, 전력분석관 3명이다. 통역까지 포함하면 훨씬 늘어난다. 개막 직전에는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출신 김세영을 선수 멘탈 관리 및 미들블로커 기술 부문 코치로 영입하기도 했다. 특히 트레이너와 전력분석관 영입에 투자를 많이 했다. 그렇다 보니 경기 중에 벤치에 모두 앉을 수 없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다. KOVO 대회 운영요강 제4조(팀벤치)는 '벤치에 착석 가능한 팀 인원은 감독, 코치, 트레이너, 의무, 통역, 매니저 등 12명으로 제한한다"라고 명시돼 있다. 구단 관계자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코치진을 보강해 인원이 더 늘어났다"라며 "구단에서 트레이너와 전력분석관에 많이 투자했다"고 귀띔했다. 이형석 기자 2025.04.1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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