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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장슬기, 여자축구연맹 시상식 2관왕…'드래프트 1순위' 이은영 신인상 영예 [IS 현장]

국가대표 멀티 플레이어 장슬기(경주 한수원)가 한국여자축구연맹(KWFF) 시상식에서 2관왕 영예를 안았다. 신인상은 드래프트 1순위 출신 이은영(창녕 WFC)이 차지했다.장슬기는 12일 서울 송파구의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 KWFF 시상식에서 올해의 미드필더상과 올해의 도움상을 수상했다. 여자 A매치 104경기에 출전하는 등 오랫동안 국가대표 핵심 자원으로도 활약 중인 장슬기는 이번 시즌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정규리그 전 경기(28경기)에 출전, 무려 1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소속팀의 3위를 이끌었다.장슬기는 8개 구단 지도자와 선수 투표에서 미드필더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아 올해의 미드필더상을 받았고, 최다 도움을 기록하며 도움상 타이틀까지 품었다. 2022년 시작된 KWFF 시상식에서 장슬기가 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장슬기는 단상에 올라 “지도자와 선수들이 뽑아주는 상이라 더 뜻깊고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유소녀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이어 “28경기 중 거의 대부분을 수비수로 뛰었는데도 어시스트를 많이 해서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된 거 같다. 저 혼자의 힘이 아닌 저희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도움 덕분이다. 올해보다 내년에는 더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해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장슬기는 “여자축구가 그렇게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 주시는 분들이 있다. 저희가 더 노력하고 좋은 길을 만들어야 오늘 와준 어린 선수들도 탄탄대로 잘 올라올 수 있을 것”이라며 “어렵지만 포기하지 않고 유소녀 친구들을 위해 노력하는 게 목표다. 다가오는 월드컵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가 주최한 2024 WK리그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았던 쿄카와(경주 한수원)도 올해의 공격수상과 득점상 2관왕을 품었다. 쿄카와는 이번 시즌 28경기에서 22골을 터뜨렸다.쿄카와는 직접 준비한 원고를 한국말로 읽어 내려가며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그는 “목표했던 25골은 못 넣었지만, 동료들 덕분에 이 상을 받게 돼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배번대로 28골을 달성해서 이 자리에 다시 서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올해의 수비수상은 김혜리(인천 현대제철)와 정지연(화천 KSPO)이 공동 수상했고, 올해의 골키퍼상은 김경희(수원FC 위민)가 받았다.김혜리는 “최고의 클럽에서 빛날 수 있었던 이유는 모든 현대제철 구성원들과 프런트, 선수들 덕분”이라며 “올해 정말 어울리지 않는 순위로 마무리했지만, 이제는 한발짝 물러서서 현대제철이 다시 챔피언에 오르길 간절하게 응원하겠다. 앞으로도 여자축구를 위해 한발 앞장서서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지연은 “예상도 못 했다. 이 상을 받아도 될지 모르겠다”며 “1년 동안 같이 노력하고 애써준 KSPO 선수들과 스태프를 대표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잘해서 받는 상이 아니라 잘하라는 의미로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올해의 골키퍼상을 받은 김경희도 “이 상을 받음으로써 여기서 멈추는 게 아니라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가는 선수가 되겠다”며 “조용하지만 빛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신인상은 올해 드래프트 1순위로 창녕 WFC에 입단해 28경기에서 3골을 넣은 이은영이 수상했다. 이은영은 앞서 선수협 시상식에서도 신인상을 받았다.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직접 환호성을 지른 이은영은 “이 상만 바라보면서 달려왔기 때문에 소리를 질렀다”며 “올해 신인상을 받긴 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많이 쌓진 못했다. 내년에는 공격 포인트를 더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 올해 기록을 넘는 게 목표다. 많은 공격 포인트를 쌓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올해의 감독상은 수원FC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박길영 감독이 수상했다.박길영 감독은 “매년 우승이라는 꿈을 꿨다. 비로소 이룰 수 있었던 건 문미라를 비롯해 선수들과 스태프들 덕분”이라며 “뜻깊은 한해였다. 작년엔 1차전 이기고 2차전에 못 이겨서 우승에 실패해 멘털이 나갔었는데, 그걸 지켜준 게 선수들이었다. 오규성 연맹 회장님이 병상에 계신 걸로 안다. 쾌차하시고 돌아오셨으면 좋겠다”고 했다.▲2024 한국여자축구연맹 시상식 결과- 올해의 GK상 : 김경희(수원FC 위민)- 올해의 DF상 : 김혜리(인천 현대제철), 정지연(화천 KSPO)- 올해의 MF상 : 장슬기(경주 한수원)- 올해의 FW상 : 쿄카와(경주 한수원)- 올해의 도움상 : 장슬기(경주 한수원)- 올해의 득점상 : 쿄카와(경주 한수원)- 올해의 심판상 : 임아현 심판- 올해의 신인상 : 이은영(창녕WFC)- 올해의 감독상 : 박길영 감독(수원FC 위민)올림픽파크텔=김명석 기자 2024.12.12 17:19
e스포츠(게임)

비판 딛고 선전한 케스파컵, 협회는 '안착' 과제 안았다

국내 유일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단기 컵 대회 '2024 롤 케스파(KeSPA)컵'이 3년 만의 부활에도 나름 의미 있는 기록을 쓰며 막을 내렸다. 개최 전부터 적지 않은 e스포츠 팬들의 비판에 시달린 만큼 대회를 주관한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가슴을 쓸어내리면서도 과제를 끌어안은 모습이다.11일 한국e스포츠협회에 따르면 지난 7~8일 서울 중구 브이스페이스에서 열린 케스파컵 준결승과 결승 세 경기는 모두 전석 매진됐다.국내 리그 LCK의 정규 시즌이 치러지는 서울 종로 롤파크와 비교해 현장 좌석 수가 절반 수준이라 '대박'까지는 아니어도 '선전'했다고 할만하다. 온라인 시청은 e스포츠 통계 사이트 Es차트 기준 최대 17만3000명을 찍었다.이번 케스파컵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1군 스타 플레이어들의 출전이다.2021년 울산에서 열렸던 대회에는 2군과 3군 선수들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대 국제 무대인 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과 LCK 스프링 시즌 사이의 휴식기인 데다 FA(자유계약선수제도) 기간과도 겹쳐 유망주들이 감각을 익히는 대회로 인식됐기 때문이다.그런데 올해부터 케스파컵이 국가대표 선발 지표검토대회로 지정되면서 위상이 달라졌다. 내후년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병역 면제 혜택은 대부분 20대인 선수들에게 놓쳐서는 안 되는 기회다.올해 롤드컵에서 T1의 통산 5번째 우승을 견인한 '구마유시' 이민형, '오너' 문현준을 비롯해 젠지에서 '기인' 김기인, '캐니언' 김건부, '쵸비' 정지훈이, 한화생명e스포츠에서 '제카' 김건우, '딜라이트' 유환중, 디플러스 기아에서 '쇼메이커' 허수, '베릴' 조건희, '에이밍' 김하람 등 쟁쟁한 스타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흥행 보증수표인 T1이 무기력하게 전패 탈락해 아쉬움을 샀지만 4강에 젠지, OK저축은행 브리온, 디플러스 기아, 한화생명e스포츠 등 강팀들이 오르며 이변은 없었다는 평가를 받았다.LCK 최초 4회 연속 우승 금자탑을 쌓은 젠지와 지난 서머 시즌 인수 창단 이후 처음 우승한 한화생명e스포츠 등 신흥 강자들에 맞서 OK저축은행 브리온이 창단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일부 운영이 미숙한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올해 케스파컵은 큰 잡음 없이 마무리했다. 하지만 한국e스포츠협회는 오래전부터 쏟아진 팬들의 원성을 잠재우고 점차 규모를 키워 업계가 인정하는 대회로 정착시켜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팬들이 가장 문제 삼은 것은 케스파컵 데이터의 국대 지표 활용이다. 2년 뒤에나 열리는 일본 아시안게임 국대 데이터를 벌써 축적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비판이다.그 사이 여러 차례 패치를 거쳐 게임 메타(추세·흐름)가 바뀌게 되면 국대에 적합한 선수가 달라질 수 있고, 라이징 스타가 탄생해도 시기가 맞지 않아 케스파컵에 출전하지 않으면 후보에서 빠지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협회는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채택을 시작으로 글로벌 e스포츠 저변이 확대해 점차 국대 출전 대회가 많아지면 케스파컵의 지표 데이터가 더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고 있다.협회 관계자는 "내년만 해도 IOC(국제올림픽위원회)가 주최하는 e스포츠 올림픽이 개최될 예정이고, 지난 8월 팀 초청 형식으로 열린 e스포츠 월드컵(EWC)도 국대를 차출할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 아시안게임의 경우 예선이 내년에 있을 예정이다. 다른 스포츠의 상비군처럼 필요한 시점에 국대를 선발할 수 있는 기준이 되는 데이터를 계속 가져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해외 리그에서 활동해 케스파컵 참가가 힘든 선수는 협회 내 경기력향상위원회가 선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케스파컵 로스터를 7인으로 한정한 것도 문제로 지목됐다.이번에 T1에 합류한 '도란' 최현준이 출전 의사를 밝혔지만, 1군에서 '구마유시' 이민형과 '오너' 문현준만 대회에 나섰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대 명단에서 빠졌던 이민형과 문현준은 국대 선발 자격을 충족하는 것이 목적이었고, '빈센조' 하승민과 '스매시' 신금재 등 유망주가 백업 자원으로 배치돼 휴식기 경기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만약 최현준이 대회에 참가했다면 풀타임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T1은 로스터 1인 추가를 협회에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정회윤 T1 단장은 SNS에 "최현준이 풀로 뛰는 것도 고려했지만 출국 및 시즌 대비 등 사유로 참가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했다"며 "내년에도 케스파컵이 열리고, 해당 대회에 참여하면 2026 아시안게임 국대 선발 자격이 주어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케스파컵 로스터 정책과 관련해 협회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입장이다.협회 관계자는 "출전 선수 제한을 확 풀면 오히려 각 팀의 선수 층에 따라 불공정해질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며 "팀들의 니즈나 상황에 맞춰 유동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당초 글로벌 기준에 따라 6인으로 정했던 로스터도 팀들의 요구에 7인으로 늘린 것이라고도 덧붙였다.협회는 케스파컵의 입지를 적어도 FA컵 수준으로는 끌어올려야 한다. 국제 대회 롤드컵과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등이 이미 공신력을 갖춘 상황에서 케스파컵을 밀어붙일 필요가 없다는 목소리도 나오는 탓이다.이에 협회는 대회 규모를 계속 키워나갈 방침이다. 상금이 적다는 팬들의 인식에는 7일간 열리는 대회치고 적지 않은 수준이라고 답했다.협회 관계자는 "e스포츠 국가대표를 파견하는 종목 단체로서 점점 증가하는 국가대표 파견 대회에 최고의 기량을 갖춘 선수들을 원활히 파견하기 위해 3년 만에 케스파컵을 재개했다"며 "롤을 비롯해 여러 전략 종목 선수들을 키우고, e스포츠 팬들이 좀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대회로 다시금 인정 받을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를 더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12 07:00
축구일반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도전 ‘가능’…공정위 심의 통과→선거는 3파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연임 심사를 통과하면서 4선 도전 길이 열렸다.정몽규 회장은 11일 열린 공정위 연임 심사에서 승인 통보를 받고 4선 도전에 나설 자격을 얻었다.공정위는 국제기구 임원 진출 여부, 재정기여, 포상 여부 등 항목을 평가해 정몽규 회장의 선거 출마를 승인했다.앞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출마를 선언한 허정무 전 대전하시티즌 이사장, 신문선 명지대 교수에 이어 정몽규 회장이 연임 심사를 통과하면서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축구협회장 경선은 정몽규 회장이 처음 당선됐을 때인 2013년 이후 12년 만이다. 정 회장은 2, 3선을 할 때 홀로 출마해 경선 없이 당선됐다.정몽규 회장의 연임 여부에 시선이 쏠린 가운데, 허정무 전 이사장과 신문선 교수는 활발히 축구계 목소리를 듣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 후보 등록 기간은 오는 25~27일, 선거는 내년 1월 8일 열린다.새 회장의 임기는 2025년 1월 22일 정기총회부터다.김희웅 기자 2024.12.11 19:10
프로농구

김상식 감독 “누워서 100승 쑥스럽더라, 선수·코치진에 고맙다”…김효범 감독 “에드워즈, 인성이 좋았다” [IS 안양]

김상식 안양 정관장 감독이 멋쩍게 웃었다.정관장은 11일 오후 7시 안양체육관에서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서울 삼성과 격돌한다.최근 허리 통증으로 자리를 잠시 비운 김상식 감독은 지난 8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당시 김 감독은 입원한 상태였고, 최승태 코치가 정관장을 지휘했다.삼성전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상식 감독은 “수술했다, 입원했다는 말이 있는데 브레이크 때 허리 디스크가 발생했다. 나는 운동할 때 시범을 보인다. 근데 좀 (몸을) 과격하게 꺾은 것 같다. 2~3일 치료 받으면 괜찮아진다고 하는데, 안 괜찮았다. 그래서 4일 입원했다가 퇴원했다”고 밝혔다.병원에서 100승을 달성한 현대모비스전을 지켜본 김상식 감독은 “누워서 100승 한 것 같아서 쑥스럽더라. 이틀 뒤 코치진과 선수들이 모였을 때 고맙다고 전했다. 밥 한 번 사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김상식 감독은 상대 삼성에 관해 “활동량이 많아졌더라. 확실히 (코피) 코번에 의존했다가 이제 가운데를 비워놓고 다들 움직이는 오펜스를 한다. 그걸 집중적으로 견제해야 할 것 같다”고 짚었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이번 경기는) 에너지 싸움이다. 정관장은 변준형이라는 국가대표 주전 가드가 들어오니 강팀이 됐다. 기세를 받아치면서 페이스를 찾아야 한다. 우리 페이스로 가져올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내다봤다.삼성은 코번을 대체할 외국인 선수로 빈센트 에드워즈를 뽑았다. 김효범 감독은 “공교롭게도 코번이 브레이크 이후 다쳤다”며 “팀 색깔에 맞춰 선수를 데려왔다. 코번 같은 빅맨을 데려오면 선수들에게 혼란이 올까 봐 외곽 유형인 선수로 찾았다”고 전했다.에드워즈에 대한 우려는 역시 공백기. 김효범 감독은 “운동은 꾸준히 했지만, 7개월 정도 경기를 뛰지 않았다. 줌 미팅으로 몇 선수를 만났는데, 시차가 있어서 그쪽이 밤일 때 미팅했다. 밤에 무엇을 하는지가 중요하다. 집에서 맥주를 먹고 있을지 등 그런 것을 중점적으로 봤다. 에드워즈가 인성이 가장 좋았고, 전문성에 관한 확신이 있었다”고 선발 배경을 밝혔다.안양=김희웅 기자 2024.12.11 18:56
스포츠일반

부상 딛고 '올해의 선수' 2연패...적수 없는 안세영 시대

많은 악재 속에서도 최고의 자리를 지켰다. 안세영(22·삼성생명)이 장기 집권을 예고했다. 안세영은 지난 9일 중국 항저우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파이널 2024 갈라 디너에서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됐다. 후보에 오른 왕즈이와 한웨(중국), 그레코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을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차지했다. 안세영은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여자 선수상까지 수상하며 트로피 2개를 들었다. 지난해 안세영은 전영오픈·세계선수권·항저우 아시안게임(AG) 등 메이저 대회들을 포함, BWF 주최 대회에서만 10차례나 1위에 올랐다. 올해의 여자 선수 등극을 진작 예약했다. 올해 수상을 낙관할 수는 없었다. 지난해 항저우 AG에서 당한 오른쪽 무릎 부상 탓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재활 치료를 하느라 불참한 대회가 많았다. 우승도 지난해보다 절반 줄어든 5번이었다. 안세영이 올해의 여자 선수에 오른 원동력은 역시 '올림픽 금메달'이었다. 안세영은 실전 경기 감각이 떨어지는 걸 막기 위해 부상을 안고도 월드 투어 일정을 소화했다. 그렇게 버텨내며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했고,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허빙자오(중국)를 꺾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안세영은 올림픽 금메달 획득 직후 대한배드민턴협회(협회)와 국가대표팀의 운영과 육성, 선수 보상과 후원 시스템 문제점을 비판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정치권 인사들이 목소리를 내며 사태가 논란이 번졌다. 안세영은 자신의 발언이 만든 논란을 감당해야 했다. 안세영은 10월 초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단체전에 출전하며 두 달 만에 코트에 복귀했다. 경기 뒤 그는 "사랑하는 배드민턴을 계속하고 싶고, 그게 가장 중요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무너진 멘털을 다잡고 다시 월드 투어에 나선 안세영은 10월 덴마크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잠시 내줬던 랭킹 1위도 되찾았다. 지난달 출전한 중국 마스터스에선 파리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국제대회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해 안세영과 함께 여자단식 '빅4'를 이뤘던 경쟁자들은 하락세다. 천위페이(중국)는 부상을 당해 파리 올림픽 이후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는 최근 출전한 덴마크 오픈·중국 마스터스 두 대회 모두 1회전 탈락했다. 랭킹 2위까지 오른 신성 왕즈이는 메이저 대회 경험이 부족하다. 3월 열린 전영오픈에선 1회전에서 탈락했고, 파리 올림픽은 출전조차 못 했다. 안세영은 심신이 온전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경쟁자들을 제치고 2024년 최고의 선수가 됐다. 더 나은 컨디션으로 세계 무대를 누빌 2025년이 더 기대된다. 이날 갈라 디너에선 한국 배드민턴 레전드 이용대가 BWF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안세영은 "다른 선수들에게 이렇게 많은 응원을 받을 줄 몰랐다. 특히 우상이었던 이용대 선배가 직접 축하를 해줘서 너무 기뻤다. 많은 분의 응원이 배드민턴을 하는 원동력"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안희수 기자 2024.12.11 06:06
프로농구

창단 2년 차, 유독 추운 겨울 겪는 소노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악재에 흔들리고 있다.지난 9일 스포츠윤리센터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소노 소속 선수에 대한 학교 폭력(학폭) 신고가 최근 접수됐다. 해당 신고에 대한 조사관이 배정됐다”라고 전했다. 이 선수는 소노의 빅맨 김민욱으로, 지난달 김승기 전 소노 감독으로부터 수건을 맞고 욕설을 듣는 등 폭언 피해자였다. 이 사건의 여파로 김 전 감독은 프로농구연맹(KBL)으로부터 자격 정지 2년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그런데 폭행의 피해자였던 김민욱이 대학 시절 학폭 가해자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달 커뮤니티를 통해 A 선수로부터 피해를 받았다는 게시글이 퍼졌다.KBL 클린바스켓볼 센터, 스포츠윤리센터에도 같은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KBL은 규정 검토 뒤 프로 데뷔 전인 대학 시절 사건을 따져볼 권한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소노 구단은 10일 학폭 의혹에 대해 일부 사실을 인정한 김민욱에게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지난해 9월 창단한 소노는 과감한 3점슛을 앞세운 공격 농구로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화끈한 공격 농구와 준수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선수단 이슈로 수차례 곤욕을 치러왔다. 지난해 11월엔 김승기 전 감독이 김주성 원주 DB 감독 등 코치진에게 폭언을 해 논란이 됐다. 외국인 선수들의 불화설이 떠오르기도 했다. 12월엔 ‘에이스’ 이정현이 어깨 부상으로 장기 이탈, 팀은 6연패에 빠지며 순위 경쟁에서 일찌감치 탈락했다.올 시즌 개막 후에는 이정현이 11월 이후부터 무릎 부상으로 한 달 넘게 자리를 비우고 있다. 외국인 선수 앨런 윌리엄스는 최근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위력이 감소한 상태다. 여기에 김승기 전 감독은 폭언으로 사퇴했고, 피해자였던 김민욱은 폭행 피해자에서 학폭 가해자로 지목받는 등 분위기가 뒤숭숭하다.어려운 상황 팀을 맡고 있는 건 ‘초보 사령탑’ 김태술 감독이다. 하지만 소노는 최근 9연패에 빠지며 9위(5승 11패)까지 추락했다. 9연패는 소노 창단 최다 연패 신기록이다. 김태술 감독은 부임 후 6경기에서 모두 졌다. 소노가 기대를 거는 건 연말 합류를 앞둔 아시아쿼터 포워드 케빈 켐바오와 이정현의 복귀다. 필리핀 국가대표 출신 켐바오는 이르면 12월 내 합류가 가능하다. 이정현 역시 검진 결과에 따라 조기에 복귀할 수 있다.소노는 오는 13일 최하위 서울 삼성과의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김우중 기자 2024.12.11 06:00
프로농구

ABS와 비슷한 진통 겪는 하드콜…불만 아닌 적응으로 간극 좁혀야 [IS 시선]

프로농구가 판정과 관련해 여전히 진통을 겪고 있다.프로농구는 올 시즌 몸싸움에 대해 관대한 판정을 내겠다고 선언했다. 국제농구연맹(FIBA) 기준에 맞는 판정 기준으로 경기 퀄리티를 높이고자 했다.시즌 초반에는 과도한 몸싸움으로 선수 부상이 많아지자, 판정 기준에 대한 의문이 현장에서 제기됐다. 하지만 유재학 KBL 경기본부장은 미디어 소통간담회를 열어 달라진 판정 기준에 대해 명확히 소개했다. 발생한 오심에 대해서도 인정하며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KBL이 이처럼 '하드 콜(몸싸움에 관대한 판정 트렌드)'을 선언하고 강화하겠다고 했으나 오히려 지난달 국가대표 휴식기 뒤에는 이전 판정 기준인 '소프트 콜(몸싸움을 엄정하게 잡아내는 판정)'로 돌아갔다는 말도 나왔다. KBL 관계자는 “최근 판정이 소프트해졌다는 현장의 지적이 있었다”고 했다.그러나 이는 ‘미지적 오심’이 바로잡히는 과정으로 풀이된다. 1라운드 당시 KBL 경기본부가 놓친 ‘미지적 오심’의 절반 이상이 불법적인 손 사용과 관련한 장면이었다. 2라운드 이후 판정 성향이 바뀐 게 아니라 파울성 손 사용에 대해 오심이 나오지 않도록 엄격하게 본 것이다. '하드 콜'이 자리를 잡는 과정의 일부다. 올해 프로야구도 달라진 규정에 적응하느라 리그가 진통을 겪었다. 올해 도입된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은 현장에서 적잖은 논란을 일으켰다. 현장의 기준과 기계의 기준이 다르다는 목소리가 나왔고, 특히 베테랑 스타 플레이어들의 불만이 컸다. 하지만 시간을 거치며 ABS의 신뢰성을 확인했고, 결과적으로 팬들도 이 변화를 크게 반겼다.기계가 아닌 사람이 판정하는 프로농구에서는 프로야구의 ABS 보다도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다. KBL이 오심에 대해 ‘일벌백계’의 자세를 유지한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개막 당시 납득할 수 없는 판정을 내린 한 심판은 1라운드 잔여 경기를 아예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6일 안양 정관장과 서울 SK 경기에서도 미숙한 경기 운영을 한 심판은 하루 만에 징계를 받았다. 이제는 달라진 콜 기준에 선수들이 적응하는 노력을 함께 보여야 할 때다. 올 시즌 프로농구는 지난 시즌 대비 득점력이 다소 감소했다. 이 와중에 ‘파울을 유도해 불공평한 이득을 취하는’ 페이크 파울은 늘어났다. KBL에 따르면 올 시즌 1라운드 기간 적발된 선수들의 페이크 파울은 17건이다. 지난 시즌 5라운드, 6라운드와 비교하면 2배가량 많다. 유재학 경기본부장은 지난달 “빨리 적응할 생각을 해야 하는데, ‘기준이 다르다’고 하니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거쳐가야 하는 과정이다. 선수들이 판정에 적응한다면, 3~4라운드쯤엔 성공률이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경기본부장은 1998년 인천 대우 감독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한 시즌도 쉬지 않고 감독직을 맡아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이다. KBL이 명확한 판정 기준을 유지하고, 동시에 선수들은 바뀐 룰에 적응해야 한다. 수준 높고 깔끔한 경기 진행이 이어져야 팬들이 코트로 모여든다. 스포츠2팀 기자 2024.12.11 05:34
프로농구

‘최준용 42점 폭발 원맨쇼’ KCC, SK 10연승 도전 막았다…80-74 승리

프로농구 부산 KCC가 최준용의 원맨쇼를 앞세워 서울 SK를 제압했다.KCC는 1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SK를 80-74로 제압했다.이틀 전 수원 KT 원정에서 2점 차 석패를 당했던 KCC는 연패 위기를 끊어내고 8승 7패로 공동 3위 KT·대구 한국가스공사(이상 10승 6패)와 격차를 1.5게임 차로 좁혔다.반면 9연승 파죽지세를 이어가던 SK는 10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13승 3패로 2위 울산 현대모비스(11승 5패)와 격차가 2게임으로 줄었다.게임을 지배한 건 최준용이었다. 1쿼터에만 무려 17점을 쌓는 등 무려 42점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을 기록했다. 3점슛은 9개를 던져 무려 6개를 성공시켰다. 득점은 개인 커리어 최다, 3점슛 성공은 커리어하이 타이기록이다.여기에 리온 윌리엄스도 21점에 14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고, 정창영도 9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허웅이 3점슛 9개 중 단 1개를 마지막 4쿼터에야 성공시키는 등 슛 난조에 시달렸지만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워낙 눈부셨다.SK는 자밀 워니가 31점 19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분투했고, 안영준이 12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지만 초반부터 오른 KCC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김선형이 8점에 그친 것도 아쉬웠다. 1쿼터부터 최준용이 날아올랐다. 먼저 기세를 끌어 올린 건 리온 윌리엄스였다. 내외곽을 넘나들며 홀로 7점을 챙겼다. 이후 최준용이 3점슛 2개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폭발하기 시작했다. 최준용은 두 차례 페이드어웨이슛을 성공시키고, 외곽포까지 더하면서 펄펄 날았다. 최준용은 1쿼터에만 17점을 쌓았다. 개인 한 쿼터 최다 득점이다. 최준용을 앞세운 KCC는 1쿼터를 27-16으로 크게 앞섰다.2쿼터 중반까지는 KCC의 기세가 가파르게 이어졌다. 최준용뿐만 아니라 정창영과 윌리엄스, 이호현까지 점수를 쌓으면서 39-25, 14점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SK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자밀 워니가 골밑 득점에 외곽포를 더하면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안영준과 워니, 오세근까지 가세했다. 2쿼터 종료 직전 워니의 외곽포까지 터졌다. 두 팀의 격차는 4점 차까지 줄었다. 1쿼터 최준용이 폭발했다면 2쿼터엔 워니가 12점 4리바운드로 맞섰다.3쿼터는 더욱 불꽃이 튀었다. 윌리엄스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KCC가 기선을 제압하자 SK도 김형빈의 3점슛으로 응수했다. KCC가 주춤하는 사이 SK는 특유의 속공으로 공격에 나섰지만, 이번엔 또다시 최준용이 날아올랐다. 대각에서 던진 외곽포에 속공 득점까지 더해 다시 8점 차로 벌렸다. 다만 SK도 최원혁과 워니를 앞세워 물러서지 않았다. KCC가 58-54로 앞선 채 맞이한 마지막 4쿼터. SK가 먼저 최부경의 점퍼로 2점 차까지 격차를 좁히자 KCC도 최준용의 자유투 2개로 맞섰다. 팽팽하던 흐름을 흔든 건 이번에도 최준용이었다. 45도에서 던진 3점슛을 성공시킨 데 이어 속공 레이업, 그리고 외곽포를 더 추가하며 68-61까지 격차를 벌렸다.여기에 KCC는 이날 극심한 슛난조에 시달리던 허웅이 4쿼터 만에 첫 외곽포를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허웅은 이날 8번째 시도 만에 첫 3점슛을 성공시킨 뒤 포효했다. SK도 어떻게든 격차를 좁히려 애썼지만, 결정적인 순간 오펜스 파울을 두 차례나 범하는 등 추격 동력을 스스로 잃었다. 반면 KCC는 최준용이 한쪽 신발이 벗겨진 채로 던진 점퍼를 성공시키는 등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종료 35.3초를 남기고 최준용이 덩크까지 성공시키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김명석 기자 2024.12.10 20:45
생활문화

창원주짓수아카데미, 2025 주짓수 청소년 대표 선발전서 금1·동2 획득

아시안게임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주짓수는 매년 각 지역 선발전을 거쳐 최종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과정의 일환으로 열린 2025년 주짓수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창원주짓수아카데미가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차세대 주짓수 유망주 발굴에 성공했다.지난 7일 경북 경일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년 주짓수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창원주짓수아카데미는 경상남도 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5명의 선수를 출전시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U18 남성 -69kg급에 출전한 김민준(창원중앙고) 선수의 우승이다. 김민준 선수는 2023년과 2024년 선발전에서 연이은 좌절을 맛봤으나, 이를 극복하고 32강부터 시작된 치열한 토너먼트에서 정상에 오르는 투혼을 발휘했다.여자부에서는 U21 여성 -70kg급의 문해원(창원봉림고) 선수가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동메달을 획득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U10 남성 -25kg급의 꿈나무 오윤(창원용호초) 선수 역시 첫 도전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가능성을 보여줬다.같은 체급의 U10 남성 -25kg급 하재범(창원용호초)과 U12 남성 -40kg급 임수현(창원용호초) 선수는 비록 8강에서 패배했으나, 첫 전국 무대에서 선전하며 미래를 기대케 했다.세계적 명문 얼라이언스주짓수팀의 한국지부장인 창원주짓수 아카데미의 김동우 감독은 "이번 대회 결과는 우리 아카데미의 체계적인 유소년 육성 시스템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유망주 발굴과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창원주짓수아카데미는 이미 경상남도와 경상북도에서 지역 최초로 성인 남성 2024년 국가대표를 배출한 바 있는 명문 도장으로, 이번 청소년 선수들의 활약을 통해 미래 한국 주짓수의 전망을 밝게 했다는 평가다. 2024.12.10 14:30
e스포츠(게임)

넷마블문화재단·코웨이, '2024 장애인체육인의 밤' 서울시장 표창 수상

넷마블문화재단과 코웨이는 지난 9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 서울특별시 장애인체육인의 밤'에서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표창은 올해 장애인 체육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2019년 3월 넷마블조정선수단을 창단하고 선수들에게 안정적인 고용 환경과 체계적인 훈련 기회를 제공해 장애인 체육 진흥과 장기적 자립을 뒷받침한 점을 인정받았다.주요 공적은 게임 업계 최초 장애인조정선수단 창단,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훈련 환경 조성, 국가대표 선발을 통한 국위선양, 다양한 캠페인 및 홍보 등이다.이날 행사에서 넷마블 계열사인 코웨이도 나란히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받았다.코웨이는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을 운영하며 종목 발전에 기여하고 휠체어농구를 매개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공로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코웨이가 2022년 창단한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은 휠체어농구 실업팀 중 민간 기업이 운영하는 유일한 팀이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비롯해 올해 출전한 모든 대회를 석권하며 휠체어농구 명문 구단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설명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1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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