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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콘택트5' 욕설 번역 논란…Mnet "불편드려 죄송, VOD는 수정"
'KCON:TACT(이하 케이콘택트)'의 다섯 번째 시즌 'KCON:TACT HI 5(이하 케이콘택트 하이 파이브)'가 욕설 번역을 자막으로 내보내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일본 현지에서 진행된 ‘KCON World Premiere : The Triangle’에서는 JO1, OWV, 엔진의 특별한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무대에 오른 OWV는 관객들을 향해 "사랑한다"고 말했는데, 한국어 번역에선 욕설이 섞였다. 'ㅋㅋ' 등 인터넷 용어들도 사용하는 등 보기에 불편했다는 시청자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Mnet은 "자막 번역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했고, 검수 과정에서 해당 내용을 인지하지 못했다. 불편함을 느끼셨을 시청자분들과 아티스트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재발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케이콘택트'는 CJ ENM이 주최하고 산하 음악채널 Mnet을 통해 개최하는 세계 최대 K팝 페스티벌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 뉴욕, 시드니, 파리 등 전 세계 7개 지역과 연결하는 등 국내외 수많은 K팝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급한 비속어의 자막을 달아 아쉬움을 남긴다. VOD는 자막을 수정해 서비스한다. 무대는 26일까지 이어진다. 24일에는 에이티즈, 싸이퍼, 마마무, WOODZ가 출연한다. 25일에는 비투비, JO1, 김재환, 퍼플키스, TO1이 함께하고 마지막 날에는 INI, ITZY, 온앤오프, 비, T1419, 더보이즈의 무대가 펼쳐진다. 25일에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스페셜 스테이지도 예고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9.27 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