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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1부 승격 돕겠다” 부천FC-자생한방병원, 메인스폰서 MOU 체결

“16년간 동행을 이어오고 있는 부천FC가 창단 이래 첫 1부리그 승격을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는 의료 지원에나서겠습니다.”부천자생한방병원 하인혁 병원장은 지난 23일 열린 부천FC와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이같이 밝혔다.부천자생한방병원과 부천FC는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날 ‘2025시즌 프로축구 K리그2’ 홈 개막전에서 메인스폰서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양 기관의 인연은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부천FC가 프로 축구리그가 아닌 3부리그(당시 챌린저스리그)에 참가했던 당시, 부천자생한방병원은 부천FC 홈경기 때마다 의료 지원에 나섰다. 국내외 축구리그 규정에는 반드시 응급차와 의료진이 경기장에 있어야 한다. 이때 부천자생한방병원이 응급차와 의료진을 지원했고, 부천FC의 챌린저스리그 출전이 가능했다.부천자생한방병원 의료 지원에 힘입은 부천FC는 2부리그(K리그2) 출범 첫해인 2013년에 꿈에 그리던 프로 무대에 진출할 수 있었다.부천자생한방병원은 올 한 해 부천FC 메인스폰서로서 다양한 지원을 통해 1부리그(K리그1) 승격이라는 목표에 동참한다는 방침이다.부천자생한방병원은 부천FC 프로 선수단과 유소년 선수단, 코칭스태프, 사무국, 조합원 및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척추∙관절 건강 관리를 위한 의료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경기 및 훈련 시 의료진 파견 등 아낌없는 후원도 약속했다. 아울러 이번 협약으로 부천FC 유니폼 상의엔 부천자생한방병원 로고가 새겨진다. 부천 홈 경기장 내 LED 보드 등 각종 홍보물에도 부천자생한방병원 로고가 노출된다. 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 일부 홈경기에서는 부천자생한방병원 브랜드데이를 진행해 의료 서비스도 관중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부천FC 조용익(부천시장) 구단주 역시 “구단 연고지 내 최고 의료기관인 부천자생한방병원과 손을 잡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부천자생한방병원과 함께 지역 상생은 물론, 1부리그 승격에도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한편, 부천자생한방병원은 부천FC 외에도 다양한 지역사회 기관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부천대,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3자간 한방의료봉사 업무협약’을 체결해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한방의료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또한 부천시 소재 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아동센터와 협약을 맺고 ‘자생 윈드림관악단’을 운영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2.25 12:53
프로축구

부산, 김한윤 스카우트 선임…전력강화실 보강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레전드 출신’ 김한윤 스카우트를 선임했다.부산은 9일 “풍부한 지도자 경험을 보유한 김한윤 스카우트를 선임했다. 배일환 스카우트의 코치진 합류로 인한 빈자리를 김한윤 스카우트가 채우게 됐다”라고 전했다.김한윤 스카우트는 1997년 부천SK(현 제주SK)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17년간 K리그 통산 430경기 11골 6도움을 기록한 베테랑 수비수 출신이다. 은퇴 후에는 FC서울, 제주, 베트남 국가대표팀, 인천 등 유수의 팀에서 지도자 경험을 풍부하게 쌓았다.부산과 김한윤 스카우트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 선수 시절 2010시즌 종료 후, FC서울에서 은퇴를 선언했다가 2011시즌을 앞두고 부산의 플레잉코치로 복귀를 선언하고 2년 동안 부산에서 활약해 또다른 전성기를 맞이했다.조성환 감독과는 선수 시절 부천SK부터 함께 했다. 제주와 인천에서는 감독과 코치로서 호흡을 맞췄다. 2023년부터 인천의 스카우트로 재직한 김한윤 스카우트는 올 시즌부터 부산의 전력강화실에서 국내외 수준급 선수들을 발굴할 예정이다.김한윤 스카우트는 구단을 통해 “10년 만에 다시 부산에 와서 감회가 새롭다. 조성환 감독님과 박동우 전력강화실장님과 함께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우수한 선수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우중 기자 2025.01.09 14:29
프로축구

[오피셜] 경남, 이을용 감독에게 지휘봉 맡겼다…“활동성 강한 팀 만들겠다”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가 새로운 사령탑으로 이을용 감독을 선임했다.경남FC는 국내외 리그와 국가대표 선수 경력, 폭넓은 지도자 경험을 가진 이을용 감독을 10대 사령탑으로 선임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이을용 감독은 K리그, 유럽리그뿐만 아니라 국가대표팀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친 미드필더 출신의 지도자다. 1995년 K리그에 데뷔해 통산 290경기를 출전했다. 국가대표로 51경기, 2002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튀르키예의 명문 구단인 트라브존스포르에서 유럽리그를 경험했다.은퇴 후에는 강원FC 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뒤, 청주대학교 코치, FC서울 코치 및 감독 대행, 제주 유나이티드 수석 코치 등을 역임하며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이을용 감독은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젊고 활동성 강한 팀으로 만들어서, 경남이 정말 강해졌다는 생각이 들도록 나부터 부지런히 노력하겠다”라고 취임 각오를 밝혔다.지현철 대표이사는 “프로선수 및 국가대표 출전 등으로 인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적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팀을 반등시킬 것을 믿는다”라며 “강인한 정신력과 리더십으로 재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을용 감독은 코칭스태프 인선과 선수단 구성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해 내년 전지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4.11.19 14:18
프로축구

‘K리그 아시안 유스 챔피언십 제주 2024’, 성황리에 마무리

K리그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과 아시아 명문 구단 유소년 클럽이 만나는 'K리그 아시안 유스 챔피언십 제주 2024'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K리그 아시안 유스 챔피언십 제주 2024'는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제주 서귀포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고, 연맹과 제주 유나이티드가 공동 주관하며,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제주 유나이티드, 울산 HD, 포항 스틸러스 등 K리그 유스 3개 팀을 비롯해 로아소 구마모토, 미토 홀리호크(이상 일본), PVF 아카데미(베트남), 웨스턴 유나이티드(호주) 등 해외 4개 팀, 제주 지역팀인 제주제일고까지 총 8개 팀이 참가했다.4개 팀씩 A, 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한 뒤 토너먼트를 거쳐 결승을 치르는 방식으로 우승팀을 결정했다. A조는 제주, 포항, 미토 홀리호크, PVF 아카데미, B조는 제주제일고, 울산, 로아소 구마모토, 웨스턴 유나이티드로 편성됐다.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는 21일부터 26일까지 제주 공천포 전지훈련센터(공천포A,B구장)에서, 결승전은 지난 26일 강창학 종합경기장에서 열렸다.우승의 영예는 울산이 차지했다. 울산은 결승전에서 로아소 구마모토를 1-0으로 제압했다. 전반 3분 울산 허찬회가 절묘한 침투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전승 우승을 이끈 이승현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하고, 레프트백 이재형이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3,4위 결정전에서는 PVF 아카데미가 미토 홀리호크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주관사인 제주 유나이티드는 주최·주관사인 한국프로축구연맹, 후원사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대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만전을 기했다. 그 노력의 결과 ‘스포츠 메카 제주’의 입지를 더욱 다지게 됐고, 다양한 파급효과까지 가져올 수 있었다. 특히 대회 참가자 3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 가족 등이 지역 내 숙박업소와 음식점에 몰리면서 직·간접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했다. 이를 통해 지역 연계 관광 활성화의 새로운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대회에 참가한 아들을 응원하기 위해 호주 멜버른에서 제주까지 먼길을 찾은 피터 마르무라 씨는 구단을 통해 "제주도는 스포츠 시설도 좋고 관광하기도 좋다. 응원도 하면서 재미있는 관광까지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심지어 우리는 웨스턴 유나이티드 선수단이 호주로 돌아가도 조금 더 남아서 제주도 여행을 즐길 예정이다. 한국인들은 정말 친철하고 언제 어디서나 환영해준다. 정말 좋다"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웠다.또한 연맹과의 협업 관계는 더욱 공고히 구축했다. 지난달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4를 성공리에 운영한 연맹은 이번 대회를 통해 K리그 유소년 선수들의 국제교류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하려고 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그라운드 N 글로벌 유소년 축구 스토브리그 in 제주'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던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유나이티드와 다시 손잡았다. 이에 제주는 양질의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외국어에 능통한 직원들을 현장에 상시 배치해 원활한 대회 운영에 적극 기여했다. 또한 추억의 연장선에서 선수단 투어를 연계시켜주고, 홈 경기에도 초대했다.연맹 관계자는 구단을 통해 "제주와 제주도에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아주신 덕에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해외 팀들의 경우 제주대학교의 후원으로 투어 프로그램을 즐기고, 27일 제주와 전북 현대 경기를 관람하는 등 대회의 연장선으로 소중한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여러모로 좋은 교류전이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제주 관계자는 "이번 대회의 취지와 목적에 대해 잘 인지하고 만반의 준비를 했다. 제주도에 국내외 스포츠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도록, 앞으로도 제주특별자치도와 연맹과 적극 협력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4.10.27 10:21
경제일반

케이엔코리아, 리복과 4대 프로스포츠 비즈니스 라이선스 계약 체결

스포츠 패션 및 용품 전문기업 케이엔코리아(대표 방병성)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인 ‘리복(Reebok)’과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프로스포츠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케이엔코리아는 프로야구, 프로축구, 프로농구, 프로배구 4대 프로스포츠에 대한 제조, 판매, 마케팅 권리를 포함한 라이선스 비즈니스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을 통해 케이엔코리아는 야구용품을 제조,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함으로써, 야구용품 시장에서 한발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본 계약을 바탕으로 케이엔코리아는 서울 삼성썬더스 프로 농구단과 공식 후원 및 상품화사업 계약을 체결하여 지난 5일 개최된 2024 KBL 컵대회를 통해 새로운 유니폼을 선보이기도 했다. 케이엔코리아는 이후 삼성썬더스 유니폼과 선수 연습복, 구단 굿즈 등 상품화사업을 통해 농구팬들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케이엔코리아는 이미 패션 브랜드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ports Illustrated)’를 통해 스포츠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쌓아왔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다양한 스포츠 카테고리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되었다. 케이엔코리아 방병성 대표는 “국내 주요 프로스포츠 리그 연맹, 구단들과의 협업은 스포츠 비즈니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리복 글로벌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최고의 스포츠 용품을 선보이고, 팬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케이엔코리아는 계약 체결 이후 각 스포츠 종목의 특성과 팬층을 고려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리그와 브랜드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스포츠 문화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이번 계약을 계기로 케이엔코리아는 리복글로벌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국내외 스포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스포츠 관련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며, 스포츠 패션 및 용품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2024.10.18 15:11
배구

김연경과 박정아의 강력 추천, 20년 역사 담은 'V리그 연대기' 출간

V리그 20년 역사를 담은 'V리그 연대기'가 출간됐다. 김효경 중앙일보 기자와 류한준 아이뉴스24 기자가 현장에서 보고 취재한 V리그의 거의 모든 역사를 이 한 권에 담았다. 2005년 프로리그 출범부터 2023~24시즌까지 V리그의 역사와 선수들의 활약을 망라했다. 우선 정규리그의 레이스 전개와 챔피언결정전의 결정적 장면, 해당 시즌 팀별 포지션 전력, FA(자유계약선수)와 트레이드 움직임 등을 빠짐없이 다뤘다. 선수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성장 과정과 계기, 우승을 향한 질주, 이적 배경 등 속 깊은 사연도 담았다.1부 는 시즌별 주요 키워드를 뽑아 한 시즌을 돌아본다. 2부 에서는 주요 선수를 콕 찝어 활약상을 돌아보는 챕터로 구성했다. 김연경(흥국생명)은 "여전히 2005년 떨리는 마음으로 경기에 나섰던 그 장면이 생생히 기억납니다. 이후 20년 동안 국내외에서 숨 가쁘게 달려온 그날들을 다시 한 번 이 책을 통해 기억하고 추억할 수 있었습니다. 또 저와 동료들의 소중한 인생의 한 페이지를 팬들과 함께 나눌 수 있음에 감사를 전합니다. 앞으로도 펼쳐질 우리들의 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라며 추천사를 남겼다. 페퍼저축은행 박정아는 "프로배구 역사의 현장과 선수들의 활약 등을 눈앞에 그리듯 생생히 담고 있어 선수뿐 아니라 팬들까지도 추억에 잠기게 해주는 책이다. 선수들이 어떻게 성장해왔는지 궁금한 배구 팬들에게 적극 추천한다"라고 밝혔다. 이효희 한국도로공사 코치는 "프로배구 20년을 담은 책, 앞으로 100년 동안 읽힐 책! 이 책을 배구를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추천합니다"라고 소개했다. 지은이 김효경 기자는 2008년 '스포츠2.0'에 입사하며 스포츠 기자 생활을 시작했고 2009년부터 일간스포츠에서 프로배구, 프로축구 취재를 맡았다. 현재는 중앙일보에서 근무 중이다. 2021~22시즌부터 2023~24시즌까지 <V‑리그 여자배구 퍼펙트 가이드>를 펴냈다.류한준 기자는 2002년 굿데이신문에 입사하며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2006년 '스포츠2.0'으로 자리를 옮겼고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배구를 취재했다. 2011년 인터넷 매체인 MK스포츠 창간 멤버로 합류했고 2012년 조이뉴스24(현 아이뉴스24) 스포츠팀으로 왔다. 프로배구, 프로야구를 주로 취재했고 2024년 1월까지 배구 현장에 있었다. 이후 연예팀 선임기자를 거쳐 아이뉴스24 미디어본부 선임기자로 재직 중이다.V리그 연대기는 10월 4일 출간, 전국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이형석 기자 2024.10.04 10:01
프로축구

K리그 선수 추가 등록 마감…어떤 이적 있었나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6주간 선수 추가등록을 진행한 결과, K리그1과 K리그2 합계 총 119명이 등록을 완료했다. 추가등록 기간과 무관한 군 전역 선수, 임대 신분에서 완전 이적 또는 자유계약 형태로 전환되어 소속팀의 변동이 없는 선수는 위 인원에서 제외된다.K리그1은 51명이 등록을 마쳤다. 유형별로는 ▲자유계약 11명, ▲이적 20명, ▲임대 15명, ▲신인 계약 4명, ▲임대 복귀 1명 등이다. 국내 선수 35명, 외국인 선수 16명이다.K리그2는 68명이 등록을 마쳤다. ▲자유계약 27명, ▲이적 9명, ▲임대 23명, ▲신인 계약 8명, ▲임대 복귀 1명 등이다. 국내 선수는 49명, 외국인 선수는 19명으로 집계됐다.추가등록 기간이 종료된 31일 기준으로 2024시즌 K리그 등록선수는 총 952명이 됐다. K리그1 등록선수는 490명(팀당 평균 40.8명), K리그2 등록선수는 462명(팀당 35.5명)이다.한편, 국제이적의 경우 추가등록 기간 내 국제이적확인서(ITC) 발급 신청이 완료되면 마감 이후에도 등록이 가능하다.■ 이승우(전북), 김경민(강원), 안병준(수원FC), 밥신(대전)…유니폼 바꿔입은 주요 선수들K리그 간판 공격수 이승우가 수원FC에서 전북으로 이적했다. 이승우는 이번 시즌 10골 2도움을 올리며 3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이어가고 있는데, 화려한 발재간과 창의적인 플레이로 전북의 후반기 반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김경민은 서울에서 강원으로 이적한 뒤, 이미 지난 K리그1 25라운드에서 교체 투입돼 한 경기에서만 두 골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빠른 스피드와 돌파 능력을 겸비한 김경민은 측면과 중앙 공격수가 모두 가능한 멀티 자원으로, 올 시즌 강원의 창단 첫 우승을 노린다.안병준은 부산에서 수원FC로 이적하며 4년 만에 수원FC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 스트라이커 안병준은 지난 2020년 수원FC에서 K리그2 득점왕, 베스트11, MVP를 모두 차지하며 수원FC의 승격 일등 공신으로 활약했던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올 시즌 무득점에 그친 안병준이 수원FC에서 부활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이 밖에도 대구의 플레이메이커로 활약했던 벨톨라가 밥신으로 등록명을 바꾼 뒤 대전으로 이적했다. 밥신은 전방 볼 배급, 후방 빌드업까지 두루 갖춘 미드필더로 후반기 대전의 최하위 탈출을 위한 새로운 옵션으로 기대받고 있다.■ 정우영(울산), 남태희(제주), 김문환(대전)…해외에서 온 국내 선수들다양한 해외 리그를 경험한 국가대표급 국내 선수들도 눈에 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 등에 출전한 국가대표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은 울산 유니폼을 입었다. 정우영은 일본, 중국, 카타르, 사우디 리그 등을 두루 거친 베테랑으로, 본인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울산의 3연패에 힘을 보탠다.‘중동 메시’ 남태희는 제주 유니폼을 입으며 데뷔 15년 만에 K리그 무대를 밟는다. 남태희는 프랑스, 카타르, 일본 등 다양한 리그에서 프로 경험을 쌓았으며, A매치에서도 54경기 7골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드리블과 슈팅이 강점인 남태희는 K리그1 팀 득점 10위(26골) 제주의 득점력 고민 해결에 나선다.김문환은 대전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로 돌아왔다. 김문환은 K리그 전북, 부산, 미국 MLS LA FC, 카타르 스타스리그 알 두하일 등 국내외 다양한 팀에서 경험치를 쌓았다. 풀백임에도 공격적인 움직임이 돋보이는 김문환은 공수 양면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대전의 반등을 이끌 예정이다.■ 코바체비치, 헨리(강원), 야잔(서울), 웨일스, 사라이바(경남)…새로운 외국인은 누구?강원은 크로아티아 청소년 대표 출신 공격수 코바체비치를 영입했다. 저돌적인 드리블이 강점인 코바체비치는 두 경기만에 K리그 데뷔골을 기록하며 강원 팬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강원은 코바체비치와 더불어 윙포워드 헨리를 영입했는데, 헨리는 화려한 기술이 장점이며 섀도우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서울은 술라카를 내보내면서 요르단 국가대표 센터백 야잔을 영입했다. 야잔은 큰 키와 다부진 체격을 활용한 제공권 경합 및 대인 수비 능력이 강점인데, 지난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을 상대로 보여준 탄탄한 수비력을 K리그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경남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웨일스와 사라이바를 영입했다. 웨일스는 2020 도쿄 올림픽 호주 국가대표팀 출신으로, 양발 사용이 가능한 윙포워드 자원이다. 웨일스는 경남 이적 이후 4경기에서 1골 4도움을 기록하며 빠르게 K리그 무대 적응을 마쳤다. 사라이바는 브라질 1부 리그 세리에A에서 187경기를 뛴 베테랑 공격수로, 빠른 드리블이 강점이다. 사라이바 역시 3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K리그1 최다 영입 팀은 대전(11명)…K리그2는 수원(11명)K리그1에서는 전반기 하위권에 머물렀던 대전이 11명으로 가장 많은 영입을 했고, 전북이 8명으로 뒤를 이었다.먼저 대전은 대전의 K리그1 승격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던 마사를 포함해 켈빈, 밥신 등 굵직한 외국인 선수들을 영입했으며, 준프로 윤도영을 포함해 김문환, 김민우, 김현욱, 박정인, 이상민, 천성훈, 최건주 등 국내 선수 영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전북 역시 안드리고, 한국영, 김태현, 연제운, 김하준, 이승우, 전진우, 유제호까지 총 8명을 등록했다.K리그2에서는 수원이 파울리뇨, 피터, 마일랏, 황인택, 이규동, 이재욱, 배서준, 홍원진, 류승완, 김지호, 박우진 등 총 11명으로 가장 많은 영입을 기록했다.김희웅 기자 2024.08.02 10:14
해외축구

양민혁, 토트넘 유니폼 착샷 이런 모습?…곧 오피셜→SON과 내년부터 함께 뛴다

K리그 괴물 신인 양민혁(18·강원FC)의 토트넘 이적이 임박했다. 최근 루머가 불거졌는데, 줄지어 유력 매체 보도가 나왔다.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소셜미디어(SNS)에 “토트넘은 2006년생 윙어인 강원의 양민혁을 영입하기 위한 계약에 가까워졌다. 합의가 완료된 뒤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된다”고 지난 24일(한국시간) 전했다.영국 BBC 역시 25일 “양민혁은 오는 31일 열리는 팀 K리그와 토트넘 경기 전에 이적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는 이영표와 주장 손흥민에 이어 토트넘에 입단한 한국 선수가 될 것”이라고 공표했다. 양민혁이 토트넘 유니폼을 착용한 합성 사진도 떠돌고 있다.양민혁의 이적설은 한 달 전에 불거졌다. 김병지 강원 대표는 지난달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양민혁의 행선지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빅6(맨체스터 시티·맨체스터 유나이티드·리버풀·아스널·토트넘·첼시) 중 하나라고 밝혔는데, 정체는 토트넘이었다. 김병지 대표 예고대로 양민혁의 토트넘 입단 ‘오피셜’은 오는 28~29일 사이 발표될 예정이다. 아시아 투어를 진행 중인 토트넘이 방한하는 시기와 맞물리는 만큼, 양민혁의 이적 소식은 국내외에서 크게 화제 될 것으로 예상된다.구체적인 계약 내용도 나왔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양민혁은 올여름 토트넘과 계약해도 내년 1월에나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강원 소속으로 2024시즌을 마친 뒤부터 토트넘에서 뛰는 것이다.이르면 2024~25시즌 후반기부터 손흥민과 양민혁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EPL 무대를 누비는 그림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왼쪽에 손흥민, 오른쪽에 양민혁이 서서 토트넘 공격을 이끄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어린 나이에 유럽 도전에 나서는 양민혁은 주장인 손흥민에게 큰 도움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과감한 드리블 돌파와 나이에 맞지 않는 대범함을 갖춘 양민혁은 등장과 동시에 ‘괴물 신인’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3월 광주FC전(2라운드)에서 프로 무대 첫 골을 기록한 양민혁은 K리그1 역대 최연소(17세 11개월 4일)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는 꾸준한 활약으로 강원의 돌풍을 이끌었다.강원은 파격적인 대우로 보답했다. 준프로 계약을 체결한 지 불과 6개월 만인 지난달, 양민혁의 지위를 프로로 격상했다. 시즌 중 프로 계약 전환은 2018년 4월 준프로 계약 제도가 생긴 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올 시즌 K리그1 24경기에 나선 양민혁은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4~6월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양민혁은 2021년 8월 이 상이 제정된 이래 최초로 석 달 연속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지난 20일에는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프로 데뷔 이래 처음으로 2골을 기록, 승강제 도입 이후 K리그1 최연소 멀티 골 기록을 새로 썼다.혜성과 같이 등장해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갈아치운 양민혁은 사상 최초로 데뷔 시즌 EPL 입성 확정을 목전에 뒀다.김희웅 기자 2024.07.25 12:20
프로축구

양민혁, EPL 어느 팀 가나?…“김병지 대표가 유튜브서 이적 상황 직접 밝힌다”

김병지 강원FC 대표가 양민혁 이적 진행 상황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강원은 “양민혁 선수의 이적과 관련해 구단에서는 28일 또는 29일에 강원 유튜브를 통해 김병지 대표가 직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2일 전했다.양민혁은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다수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병지 대표는 지난달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양민혁의 다음 팀이 EPL 빅6(맨체스터 시티·맨체스터 유나이티드·리버풀·아스널·토트넘·첼시) 중 하나가 되리란 힌트를 남겼다.이후 축구 팬 사이에서 여러 추측이 오갔는데, 최근에는 양민혁의 행선지가 토트넘으로 기운 분위기다. 그러나 김병지 대표는 최근 본지를 통해 “루머”라고 선을 그었다. 아직 어느 팀과도 합의에 도달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강원은 “국내외에서 확인되지 않은 다양한 루머가 나오고 있다. 현재 이적 관련 협상 및 절차가 진행 중이며 아직 최종 확정된 내용이 없다. 구단은 양민혁 선수의 이적 협상 상황을 28일이나 29일 7월 이적현황 마무리와 함께 김병지 대표이사가 직접 구단 유튜브를 통해 관련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알렸다.올 시즌 강원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한 양민혁은 K리그1 24경기에 나서 7골 3도움을 기록,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 지난 20일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2골을 넣은 양민혁은 승강제 이래 K리그1 최연소 멀티 골 기록을 갈아치웠다.김희웅 기자 2024.07.22 11:25
국가대표

97명 중 홍명보 뽑은 이유 ‘8가지’나 있다…“외국 감독보다 뚜렷한 성과” [IS 현장]

“울산 HD가 K리그에서 기회 창출, 빌드업, 압박 강도 1위다.”홍명보 감독에게 대표팀 지휘봉을 맡긴 이임생 대한축구협회(KFA) 기술본부 총괄이사가 중대한 결정을 내린 배경을 전했다.이임생 기술이사는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홍명보 감독 선임 배경 8가지를 밝혔다. ▶KFA의 철학과 게임모델 고려 ▶원팀, 원스피릿, 원골 리더십 ▶대표팀 지도 경험 ▶외국인 감독보다 뚜렷한 성과 ▶외국 감독의 국내 상주 어려움 ▶외국인 감독의 색깔 입힐 시간 부족 ▶외국인 감독 성과 부족 ▶A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 연계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들었다.홍명보 감독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넘어 2027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다. 대개 각국 협회가 월드컵을 기점으로 기존 감독과 동행 여부를 결정하는 것을 고려하면, KFA가 홍 감독을 전폭 지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대표팀 사령탑 인선 작업은 우여곡절의 연속이었다.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을 경질한 KFA는 넉 달 넘는 기간 97명의 국내외 지도자를 검토했고, 결국 그동안 대표팀 감독직을 완강히 고사한 홍명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홍 감독은 불과 이레 전 KFA를 공개 비판했지만, 이임생 기술이사의 설득에 마음을 돌렸다.앞서 전력강화위원회가 추린 최종 후보 3인(외국인 감독 2인·홍명보 감독)을 두고 고심한 이임생 기술이사는 “(홍 감독이) 외국 감독 후보자들과 비교해서 성과를 더 입증했다고 판단했다. 두 차례 K리그 우승, ACL의 4강 진출, 2025년 클럽 월드컵 진출, 2022년과 2023년 올해의 감독상, U-20(20세 이하) 월드컵 8강, U-23(23세 이하) 올림픽 동메달 등 연령별 대표팀 성공 경험을 각급 대표팀과 공유할 수 있다”고 선임 이유를 나열했다.이어 “외국인 감독 후보자들이 유럽 빅리그 경험이 있고 자신들의 확고한 철학이 있는 것은 존중하지만, 홍명보 감독보다 더 뚜렷한 성과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웠다. 그들의 철학을 우리 대표팀에 입히기 위한 시간도 부족하다고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대표팀 소집 시 실전까지 주어지는 시간은 10일 남짓인데, 한국 선수들이 짧은 기간 그 색을 입기 어렵다는 뜻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오는 9월 열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부터 대표팀을 지휘할 예정이다. 다만 현 소속팀인 울산과 관계를 정리해야 하는데, 아직 결별 시점은 결정되지 않았다.울산 팬들의 설움을 아는 이임생 기술이사는 “우리 K리그 팬 분들, 울산 팬 분들에게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그래도 울산 구단에서 홍명보 감독을 보내주시기로 약속했기에 너무 감사하고 죄송하다. 특히 울산 팬 분들에게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나도 울산을 계속 응원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축구회관=김희웅 기자 2024.07.0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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