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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두 팀 모두 아쉬움' 경남개발공사-부산시설공단, 개막전 진검승부서 접전 끝 무승부 [H리그]

경남개발공사와 부산시설공단이 치열한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경남개발공사와 부산시설공단은 11일 오후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025~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개막전에서 28-28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팀 모두 아쉬움이 남는 결과였다. 경남개발공사는 경기 종료 3분 전까지 리드를 지키다 막판 동점을 허용했고, 부산시설공단은 마지막 공격에서 슛이 골대를 맞히며 역전에 실패했다.경남개발공사는 빠른 패스와 팀 내 가장 확실한 공격 옵션인 김소라를 활용한 피벗 공격으로 고른 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오사라 골키퍼의 선방이 더해지며 초반 6-3까지 앞서 나갔다. 10분이 지나며 류은희가 투입된 부산시설공단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류은희가 연속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며 7-8까지 추격했지만, 연이은 실책으로 동점에는 이르지 못했다. 전반은 경남개발공사가 16-14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초반 부산시설공단은 협력 수비로 경남개발공사의 돌파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오펜스 파울을 유도했다. 이를 발판 삼아 권한나의 득점으로 17-17 동점을 만들었다. 경남개발공사가 다시 19-17로 달아났지만, 부산시설공단도 곧바로 반격하며 19-19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팽팽한 공방전이 이어졌고, 경기는 26-26에 이어 28-28로 끝났다. 부산시설공단은 마지막 공격에서 류은희의 슛이 골대를 맞은 장면이 특히 아쉬움으로 남았다.부산시설공단은 연은영이 7골로 공격을 이끌었고, 권한나가 6골, 김다영이 4골을 보탰다. 국내 복귀전을 치른 류은희는 1골에 7도움을 기록하며 팀플레이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경남개발공사는 서아영이 7골, 신예은이 6골을 넣었고, 정예영과 김소라가 나란히 5골씩을 기록했다. 오사라 골키퍼는 11세이브로 골문을 든든히 지켰으며, 정예영은 개인 통산 200골을 달성했다.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연은영은 "이적 후 첫 경기라 부담도 있어 최대한 긴장하지 말고 하자고 다짐했는데 다행히 제 플레이를 보여준 것 같다. 득점하기보다는 최대한 동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했는데 저에게 기회가 많이 와서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다"며 "그동안 부상이 많았는데 이번 시즌에는 부상 없이 완주했으면 좋겠고, 시즌 우승을 목표로 동료들과 함께 힘내서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1 17:35
프로야구

"선수 의사 존중하겠다" 지한파 화이트 WBC 승선 가능성은 [IS 이슈]

KBO리그에서 뛰는 한국계 투수 미치 화이트(32·SSG 랜더스)의 국가대표 승선 가능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지난 9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비 1차 사이판 스프링캠프를 떠난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은 "오브라이언, 존스는 작년부터 우리와 소통했을 때 무척 적극적이었다"며 "큰 문제가 없다면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야수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국가대표 승선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이다. 다만 이외 다른 한국계 선수들에 대해서는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았다.오는 3월 열리는 WBC에서 성적과 직결되는 변수 중 하나는 한국계 선수들의 합류 여부다. WBC는 선수 자신의 국적뿐 아니라 부모 국적의 대표팀에서도 뛸 수 있기 때문에 지난 대회에선 어머니가 한국 출신 이민자인 내야수 토미 에드먼(LA 다저스)이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오브라이언과 존스를 포함해 최소 5명 이상의 한국계 선수가 후보로 거론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해부터 물밑 접촉을 이어오며 이들의 국가대표 승선 가능성과 출전 의지를 확인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화이트는 대표팀 후보군 중 한 명이다. 어머니가 미국 이민 2세인 한국계 미국인으로, WBC 출전에 제약이 없다. 한국계 선수 중 유일하게 KBO리그에서 뛰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메이저리그(MLB)에서 5시즌을 활약한 화이트는 지난 시즌 SSG와 계약하며 국내 야구팬에게 첫선을 보였다. “어머니의 나라에서 꼭 한 번 선수 생활을 해보고 싶었다”고 밝힌 그는 11승 4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스프링캠프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시즌 초반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복귀 이후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달 29일 SSG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SSG 구단 관계자는 화이트의 WBC 출전에 대해 “선수 의사를 존중하겠다는 게 구단 방침”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화이트의 태극마크 착용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MLB에서 활약 중인 선수가 대표팀 우선순위에 오를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화이트의 후반기 성적이 다소 하락했다는 점과 투구 수 제한이 있는 WBC 특성상 불펜 위주로 명단을 구성할 경우 그의 이름이 제외될 수 있다. KBO리그에서 뛰었다는 점이 반드시 대표팀에서의 매력으로 작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KBO는 사이판 캠프를 마친 뒤 국내 선수들의 컨디션을 종합적으로 체크한 뒤 한국계 선수들의 합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1 10:34
프로축구

박지수 품은 전북, ‘김민재-홍정호’ 전설적 조합 뛰어넘을까…2018년 그 멤버에 도전한다

2025년 K리그1 챔피언 전북 현대가 수비 라인을 착실히 보강하고 있다. 국내 정상급 센터백 박지수까지 품으면서 새 시즌 기대감이 더 커지는 분위기다.‘닥공(닥치고 공격)’이 팀 컬러인 전북은 지난해 거스 포옛(우루과이) 전 감독 체제에서 단단한 수비 라인을 구축해 3년간 울산 HD에 내줬던 왕좌를 탈환했다. 수비 조직을 중요시했던 포옛 감독은 때론 수비수 6명을 투입하는 등 실리적인 축구로 결과를 잡았고, 38경기에서 64득점 32실점을 기록했다. K리그1 12개 팀 중 최다 득점, 최소 실점을 모두 전북이 가져갔다.지난 시즌에는 김태현-김영빈-홍정호-김태환으로 이어지는 포백 라인이 안정적이었다는 평가다. 수비수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전반적인 수비 의식이 전보다 좋아졌고, 골키퍼 송범근의 합류로 확실히 안정감을 찾았다. 경기당 0.84실점이란 기록이 지난해 전북의 안정감을 대변한다.2025시즌과 더불어 최강희 전 감독이 마지막으로 전북을 이끌었던 2018시즌이 ‘역대급 시즌’으로 꼽힌다. 당시 전북은 32라운드에 우승을 확정했다. 38경기 체제에서 가장 빠르게 우승을 거머쥔 팀이다. 이때의 전북은 38경기에서 31실점만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한 골 덜 내준 것이다. 당시 베스트 수비 라인은 최철순(은퇴)-김민재(바이에른 뮌헨)-홍정호(수원 삼성)-이용(은퇴)이었다. 멤버 면면만 보면 이때만큼 화려한 수비 라인을 찾아보기 어렵다. 사실상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한 팀에서 뛴 것이다. 김진수(FC서울)도 이때 전북 멤버였지만, 부상으로 7경기만 소화했다.특히 김민재와 홍정호로 이어지는 중앙 수비 라인은 이름값만으로 상대를 압도할 만했다. 2017시즌 프로에 데뷔해 곧장 기량을 증명한 2년 차 김민재와 아우크스부르크(독일) 장쑤 쑤닝(중국) 등 해외 생활을 끝내고 돌아온 29세의 홍정호는 그야말로 단단했다. 늘 최강 전력을 구축하는 전북이지만, 이 수비 라인은 이따금 회자하곤 한다.새 시즌을 맞이하는 전북 수비진의 이름값은 이때보다 떨어질 수 있지만, 충분히 기대를 걸어볼 수 있는 멤버들이 모이고 있다. A매치 16경기를 소화한 박지수를 비롯해 젊은 센터백 조위제, 서울 이랜드에서 기량을 갈고닦은 김하준이 복귀했다. 기존 멤버인 김영빈과 연제운도 건재하다. 측면을 맡는 김태현과 김태환도 지난 시즌 주전으로 뛰었던 만큼 조직력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정정용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았고, 새로운 중앙 수비수들이 합류한 만큼 변화는 불가피하다. 결국 정 감독이 빌드업과 수비 조직을 두루 신경 쓴 수비 조합을 결정하는 게 우선 과제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실점 기록을 넘어 2026시즌 더 단단한 수비 라인이 꾸려질지 주목된다. 전북의 새 시즌 중요 자원인 박지수는 “전북이 지향하는 승리의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팬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매 경기 헌신적인 수비를 선보여 전북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김희웅 기자 2026.01.08 19:55
프로축구

‘국대 센터백’ 박지수 합류한 정정용호 전북, 2026시즌 수비 라인 어떻게 꾸려지나

국내 정상급 센터백 박지수(32)가 ‘K리그1 챔피언’ 전북 현대에 합류했다. 박지수의 가세로 정정용 전북 신임 감독은 수비 라인을 폭넓게 운용할 수 있게 됐다.전북은 8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박지수 영입을 발표했다. 전북 구단은 “검증된 실력과 리더십을 갖춘 박지수를 데려오면서 한층 견고하고 안정적인 수비 라인을 완성했다”며 “박지수는 강력한 대인마크 능력뿐만 아니라 후방에서 경기를 조율하고 공격의 시발점이 되는 빌드업 능력까지 갖췄다”고 설명했다.지난 시즌 챔피언 위용을 되찾은 전북은 2관왕 핵심 멤버였던 센터백 홍정호와 결별했다. 박지수가 그의 빈 자리를 메울 전망이다. 아울러 후방 빌드업을 중시하는 정정용 감독 휘하에서 경기를 조율하고 수비 라인을 이끄는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2013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박지수는 중국, 포르투갈 등 해외 리그도 경험했다. 2018년 11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그는 2023년 6월까지 태극 마크를 달고 16경기를 소화한 경험 많은 센터백이다. 박지수는 기본적인 수비력이 좋고 발도 빠른 수비수로 평가된다. 발기술도 준수해서 전북의 후방 빌드업을 도맡을 것으로 여겨진다. 사령탑과 선수 구성이 바뀐 만큼 무한 경쟁 체제가 시작되겠지만, 박지수는 수비 라인의 한 자리를 차지할 공산이 커 보인다.전 소속팀인 김천 상무에서 포백을 애용했던 정정용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포옛 감독의 전북은 심플하지만, 역동적인 부분이 가미됐다”며 “저는 3선 위치 선수들이 왕성한 활동량과 지능적 움직임으로 후방 빌드업을 하게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포백의 한 자리를 박지수가 차지해 윗선의 미드필더들과 공격을 조율하는 시작점 역할을 맡을 수 있다.현재로서는 정정용 감독이 2026시즌 포백을 가동할 것이 유력한데, 지난해 주전으로 뛰었던 김영빈이 박지수와 함께 뛸 가능성이 있다. 김영빈은 신장이 1m 82㎝로 센터백치고 다소 작지만, 빌드업 능력이 출중하다는 평가다. 경쟁자들보다 경험이 많다는 것도 강점이다.1994년생으로 박지수와 동갑내기인 연제운도 지난 시즌 리그 20경기를 소화하며 전북의 성공에 이바지했다. 연제운 역시 스피드와 빌드업 능력을 두루 갖춘 수비수다. 2021년부터 김천에서 군 복무하면서 박지수와 함께한 그는 호흡 면에서 다른 센터백들보다 나을 가능성이 있다. 부산 아이파크에서 이적한 조위제, 서울 이랜드에서 경험을 쌓고 복귀한 김하준도 센터백 두 자리 중 한 자리를 꿰차기 위해 경쟁할 전망이다. 2001년생인 조위제는 1m 89㎝의 다부진 체격에 수비력과 전개 능력을 갖췄다는 것을 증명했다. 다만 그동안 K리그2에서만 뛴 만큼 1부에 얼마나 적응하냐가 관건이다.김하준은 ‘왼발 센터백’이란 메리트가 있다. 정정용 감독이 후방 빌드업을 중요시하는 만큼 중앙 왼쪽에 김하준, 오른쪽에는 오른발잡이 수비수를 세울 가능성도 있다. 김하준은 영리한 수비에 더해 볼 전개 능력도 능하다는 평가다.전북의 왼쪽에는 김태현, 오른쪽에는 김태환이 변함없이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989년생으로 37세에 접어든 김태환에게 체력적인 문제가 발생하면, 양쪽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김태현이 오른쪽으로 가고 최우진이 왼쪽에서 뛰는 그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김희웅 기자 2026.01.08 17:37
스타

정선희, 재혼 질문에 단호한 답변…“국내에서는 없어”

개그우먼 정선희가 재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7일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에는 ‘2n년 우정 찐친 김영철🥰 영철이가 안 쓰는 거 줍줍해옴 (김영철 유튜브 비하인드 대방출, 촬영중 진짜 기분상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서 김영철은 정선희에게 “결혼하실 생각이 있는 거냐”고 물었고, 정선희는 “다시 갈 의향이 있냐고요? 없다”고 답했다. 이어 김영철이 이유를 묻자 “너라면 있겠냐. 국내에서는 없다”고 덧붙였다.한편 정선희는 지난 2007년 배우 안재환과 결혼했으나 이듬해 사별했다. 고인은 금전적인 문제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선희는 이후 방송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가 2010년 복귀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1.08 12:22
메이저리그

롯데에서 10승하고 방출된 데이비슨, 필라델피아행…마이너 계약 합류

롯데 자이언츠 출신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30)이 필라델피아로 향한다.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의 윌 새먼은 7일(한국시간)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데이비슨이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8월 밀워키 브루어스에 합류했던 데이비슨은 10월 초 방출되며 소속팀이 없는 상태였다. 이번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그는 두 시즌 만에 빅리그 복귀를 노려볼 수 있게 됐다.데이비슨은 국내 야구팬에게 익숙한 이름이다. 지난 시즌 롯데 소속으로 22경기에 등판, 10승 5패 평균자책점 3.65(123과 3분의 1이닝)를 기록했다. 그러나 팀이 '좀 더 강한' 선수를 원하면서 방출됐고, 데이비슨은 미국으로 돌아가 밀워키를 선택했다. 하지만 트리플A에만 머물며 메이저리그(MLB) 복귀의 꿈은 이루지 못했다. 데이비슨의 통산(5년) MLB 성적은 56경기(선발 17경기) 4승 10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5.76. 마이너리그에선 8년을 뛰며 32승 44패 평균자책점 3.28의 수준급 성적을 남겼다. 그의 마지막 MLB 등판은 2024년 9월 2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치른 미네소타 트윈스전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07 09:27
배구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 "무사웰 바로 투입...공격은 합격점, 속공 기대" [IS 수원]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에 새 아시아쿼터 선수가 합류한다. 중앙 공격 강화가 기대된다. 한국전력은 6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OK저축은행전을 치른다. 한국전력은 11승 8패, 승점 30을 기록 중이다. 3위 KB손해보험과의 승점 차는 1뿐이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3위에 오를 수 있다. 가세 전력도 있다. 한국전력은 아시아쿼터 선수 에디가 발목 부상으로 공백기가 생긴 상황에서 대체 선수 무사웰 칸을 영입하고 바로 등록했다. 무사웰은 파키스탄·이란·몽골 리그를 거쳐 V리그에 합류했다. 지난해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에서 최우수 미들 블로커 및 블로킹 최고득점상을 받은 선수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무사웰은 오늘 바로 투입된다. 3번 훈련을 했는데, 몸 상태가 괜찮은 거 같다. (미들 블로커 기준으로) 신장(1m 98cm)이 크지 않아 블로킹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모르지만 속공을 잘 해낼 것으로 보인다. 공격은 합격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중앙 공격이 강해지면 블로커들이 분산돼 다른 외국인 선수 쉐론 베논 에반스의 측면 공격도 살아날 수 있다. 권영민 감독도 "세터 하승우와 호흡만 잘 맞으면 사이드 아웃 배구를 하는 데 수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전력은 OK저축은행전 1~3라운드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첫 두 경기는 풀세트 끝에 이겼고, 지난달 30일 치른 3라운드는 1-3으로 졌다. 권영민 감독은 "OK저축은행과 경기를 하면 항상 어려웠다. 좋은 경기력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한국전력은 국내 주포 김정호가 지난달 23일 삼성화재전에서 당했던 발목 부상을 다스리고 지난 3일 KB손해보험전에서 복귀, 15득점을 기록했다. 권영민 감독은 "아무리 순위 싸움이 치열해도 무리하게 선수를 투입한 건 아니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부기가 없었다. KB손해보험전보다는 오늘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장담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6 18:20
스포츠일반

2026년 대한민국 스포츠 빛낼 '겁 없는 10대들'

한국 스포츠의 미래를 이끌 '무서운 10대들'이 2026년 새해에는 더 빛날 준비를 마쳤다. 굵직한 국제 스포츠 이벤트가 많이 열리는 새해에는 어느 때보다 스포츠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새해를 맞아 한국 스포츠에 희망의 기운을 던지고 있는 대형 유망주들을 미리 만나본다. 스노보드 최가온 최가온(18·세화여고)은 오는 2월 개막하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강력한 메달 후보다. 2023년 1월 미국 X게임에서 만 14세 3개월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썼던 최가온은 같은 해 12월엔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최가온은 2024년 1월 심각한 허리 부상을 당한 후 공백기를 겪었다. 강원 유스올림픽 우승을 꿈꿨던 그는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바라볼 수밖에 없는 게 매우 고통스러웠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올림픽닷컴과 인터뷰에서 부상 이후 스노보드를 그만둘 생각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시련을 이겨낸 최가온은 2025년 1월, 자신이 부상을 당했던 그 장소인 스위스 락스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복귀전을 치러 동메달까지 따냈다. 부활을 알린 최가온은 새로 시작한 2025~26시즌 초반부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최가온은 지난해 12월 중국과 미국에서 열린 FIS 하프파이프 월드컵을 잇달아 제패했다. 최가온이 밀라노에서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클로이 킴(26·미국)과 경쟁한다. 클로이 킴은 2018 평창, 2022 베이징에 이어 올림픽 3연패 대기록에 도전한다. 최가온은 "내 장점이 경기에 들어가면 떨리는 게 사라지고 실전에 강하다는 것이다. 최종 목표는 올림픽 금메달"이라고 말했다. 유도 이현지 이현지(19)는 오는 2월 제주 남녕고 졸업 예정으로, 한국 여자 유도의 간판 재목으로 꼽혀왔던 유망주다. 이현지는 2025년 12월 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 국제유도연맹(IJF) 도쿄 그랜드슬램 여자 최중량급(78㎏ 이상급) 결승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동메달리스트 김하윤(26)을 조르기 한판승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 경기는 단순히 금메달 획득이 아닌, 한국 여자 유도 최강자의 세대교체를 알리는 의미 있는 한 장면이었다. 이현지는 고등학교 시절 성인 선수들과 우승을 겨루는 ‘월반’을 해냈고, 2024 파리 올림픽 이전에도 국내 대회에서 동급 최강자이자 선배인 김하윤을 꺾으면서 파란을 일으켰다. 김하윤은 제주 남녕고 2학년이던 2024년에 성인 대표로서 아시아선수권에 출전, 우승까지 해냈다. 이현지는 181㎝의 키에 체중 138㎏이라는 압도적인 피지컬에 유연성까지 겸비했다. 주특기는 강한 허릿심을 기반으로 한 허리후리기다. 2025년 11월 유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는 전 경기 한판승을 거두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줬다. 올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선발 선수가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향후 대표 선발전에서 이어질 김하윤과 이현지의 자존심 싸움은 한국 유도에 긴장과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현지는 “내 꿈은 그랜드슬램(아시아선수권,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올림픽 우승)”이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배구 손서연‘제2의 김연경’이라는 수식어는 다소 진부하지만, 손서연(16·경해여중)의 센세이셔널한 등장에 많은 이들이 그 별명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 손서연은 2025년 11월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U16(16세 이하) 여자배구 아시아선수권 결승에서 대만을 상대로 30득점을 퍼부으며 대한민국의 3-2 승리와 우승을 이끌었다. 4강 일본전 34득점 등 대회 총 141점을 올려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한국 U16 대표팀은 8월 5일부터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배구 U17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다. 손서연 역시 올여름 세계 무대 도전을 앞두고 있다. 아웃사이드 히터 손서연은 아시아선수권에서 어린 선수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침착하게 경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지난해 12월 대한배구협회의 유소년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탈리아 전지훈련을 경험하고 돌아왔다. 손서연은 “2021년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경기에서 김연경 언니가 ‘해 보자! 해 보자!’라며 동료들을 독려하는 장면을 보고 나도 저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 선수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피겨 서민규 서민규(18·경신고)는 지난해 12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싱글에서 우승하며 한국 피겨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한국 선수가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한 건 2005년 김연아 이후 서민규가 처음이다.서민규는 국내 피겨 남자 싱글에서 일찌감치 최고 수준의 연기와 기술을 달성한 천재로 불렸다. 그는 2023~24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시니어 선수들과 함께 겨뤄 1차 선발전 2위, 2차 선발전 3위에 올랐다. 2023년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3차대회 금메달, 2024년 주니어 세계선수권 금메달 등 주니어 레벨에서 이룰 수 있는 대부분을 이뤄냈다. 서민규는 고난도 점프가 부족하다는 약점이 있지만, 점프의 기본기가 매우 안정적이고 퀄리티가 좋다. 또한 스텝과 스핀이 장점이고, 표현력이 뛰어나다. 이런 면이 김연아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민규는 2008년 10월 14일생으로, ISU가 규정한 시니어 연령(만 17세)을 충족하지 못해 올해 동계올림픽에는 참가하지 못한다. 4년 뒤 올림픽에서는 기량이 만개할 거로 기대하고 있다. 이은경 기자 2026.01.06 08:23
프로축구

포항, 측면 공격수 황재환 영입…“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최선 다하겠다”

포항 스틸러스가 황재환을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포항 스틸러스는 2001년생 측면 공격수 황재환을 품으며 전력 보강에 나섰다. 황재환은 울산 HD 유스 출신으로, 포항 공격수 안재준과 함께 K리그 주니어 우승을 이끌며 이름을 알렸다. 2020년에는 FC 쾰른으로 임대 이적하며 해외 무대도 경험했다. 이후 국내 무대로 복귀해 K리그 여러 팀에서 활약했으나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럼에도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황재환은 빠르고 민첩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측면과 2선에서 모두 활용 가능한 공격 자원이다. 단순히 치고 달리는 스타일이 아닌, 섬세한 터치와 정확한 볼 운반으로 공격의 흐름을 살리는 플레이가 특징이다. 포항 스틸러스는 미드필더진의 안정적인 볼 전개와 측면, 후방에서 나오는 침투 패스를 통해 황재환의 장점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황재환은 “K리그를 많이 챙겨 보다 보니 포항의 축구를 떠올렸을 때 내가 가서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고, 이번 시즌을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말보다 경기장에서 플레이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6.01.06 08:19
연예일반

이순재부터 안성기까지… 우리 곁을 떠난 한국 대중문화의 ‘거목들’ [왓IS]

불과 몇 달 사이, 한국 연예계를 든든히 지탱해 온 원로 배우들의 별세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며 대중에게 깊은 허탈감과 애도를 남기고 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얼굴들이 차례로 무대를 떠나면서, 문화계 안팎에서는 “거대한 한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지난해 11월 25일 이순재의 별세를 시작으로 12월 7일 김지미, 12월 19일 윤석화가 세상을 떠난 데 이어, 새해 첫 달인 1월 5일에는 안성기마저 영면에 들었다.현역 최고령 배우로 활동했던 이순재는 향년 91세로 생을 마감했다. 지난해 10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공연 도중 건강 문제로 하차한 뒤 치료와 재활에 전념했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1960년 KBS 1기 탤런트로 데뷔한 그는 평생 무대와 안방극장을 오가며 연기 외길을 걸었다. 유작이 된 KBS2 드라마 ‘개소리’로 ‘2024 KBS 연기대상’에서 생애 첫 대상을 거머쥔 것이 그의 마지막 공식 석상이 되었으며, 이후 열린 시상식에서는 후배 배우들이 대리 수상하며 고인을 향한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한국의 리즈 테일러’ 김지미는 지난해 12월 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향년 85세로 별세했다.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해 70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1960~70년대 한국 영화 중흥기를 이끈 상징적 존재였다. ‘토지’, ‘길소뜸’ 등으로 국내외 영화제를 휩쓸었던 그는 떠난 뒤에도 서울영화센터에 마련된 추모 공간을 통해 수많은 시민과 영화인들의 애도를 받았다.연극계의 대모 윤석화는 악성 뇌종양 투병 끝에 12월 19일 향년 69세로 세상을 떠났다. 연극 ‘꿀맛’으로 데뷔해 ‘사의 찬미’,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 클래스’ 등을 통해 대학로의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배우에 머물지 않고 돌꽃컴퍼니 설립, 월간지 ‘객석’ 운영 등 공연 예술의 저변을 넓히는 데 평생을 바쳤다.‘국민 배우’ 안성기는 1월 5일 오전 9시, 향년 74세로 영면했다. 다섯 살에 데뷔해 60여 년간 약 140편의 작품을 남긴 그는 한국 영화사의 산증인이었다. 혈액암 투병과 재발을 이겨내며 복귀 의지를 다져왔으나, 지난달 30일 자택 식사 중 발생한 기도 폐쇄 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장례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의 ‘영화인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6시다.연이은 비보에 팬들과 동료들은 “어린 시절을 함께한 별들이 하나둘 사라지는 것 같다”, “그분들의 연기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애도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스크린과 무대 위에서 시대를 비췄던 거장들의 이름은 이제 그들이 남긴 작품 속에 영원한 유산으로 남게 되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0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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