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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세라믹 타일을 건물 외벽에?...KCC글라스, 발상 전환으로 국제 건축 디자인상 수상

보통 실내 바닥이나 주방 상판에 쓰이는 ‘세라믹 타일’이 화려한 외벽으로 변신해 국제적인 디자인상을 거머쥐었다.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가 고정관념을 깨는 과감한 시도로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KCC글라스는 자사의 프리미엄 세라믹 타일 ‘센스톤 울트라’가 적용된 하이엔드 오피스텔 ‘루카831(LUCA831)’이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상인 ‘에밀그룹 프로젝트 어워즈(Emilgroup Project Awards) 2025’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에밀그룹 프로젝트 어워즈는 글로벌 타일 시장 1위인 모학그룹(Mohawk Group)의 자회사 에밀그룹이 주최한다. 특히 KCC글라스가 수상한 ‘에볼루션(Evolution)’ 부문은 세라믹 타일을 얼마나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활용했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분야다.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의 랜드마크로 떠오른 루카831은 외벽 파사드 전체(3만 4,000㎡)에 센스톤 울트라의 ‘틴타 유니타 화이트(TINTA UNITA WHITE)’ 디자인 제품을 입혔다. 내장재로 주로 쓰이던 세라믹 타일을 거대한 건물 외벽에 적용해 현대적이고 웅장한 미관을 완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센스톤 울트라는 이탈리아에서 전량 수입되는 프리미엄 라인업이다. 가로 1.6m, 세로 3.2m에 달하는 압도적인 크기로 ‘빅슬랩’으로도 불리는 타일로, 세련된 천연 대리석과 콘크리트의 질감을 정교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단순히 예쁘기만 한 것은 아니다. △내열성 △내오염성 △내자외선성이 뛰어나 기후 변화가 심한 외부 환경에서도 변형 없이 견딜 수 있다. 미국 위생협회(NSF) 인증을 받아 주방 상판으로 쓸 만큼 위생적이면서도, 건축물의 외벽 자재로 쓸 만큼 견고한 ‘올라운더(All-rounder)’ 자재인 셈이다.이번 수상은 국내 건축 자재의 활용 범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CC글라스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고급 건축 외장용 자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센스톤 울트라는 내구성이 뛰어나 실내 바닥이나 아트월뿐 아니라 건축물의 외벽에도 적용이 가능한 제품”이라며 “이번 수상을 통해 제품이 가진 강점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 고급 건축 외장용 자재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1.08 10:08
생활문화

와젬콘텐츠, 프랑스 현지 프레싱 기반 LP 제작 서비스 본격화

몽크라페(MONQUE RAPE)그룹 '와젬콘텐츠(WAZEMME CONTENT)'가 프랑스와 유럽 내 제작 파트너와 협력해 바이닐 LP를 주문 제작 및 맞춤 제작 방식으로 본격 생산하며 글로벌 음반·굿즈(MD) 사업을 넓힌다. 케이팝과 한국 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아티스트 쇼케이스, 굿즈 제작을 해온 와젬콘텐츠는 프랑스 제작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프랑스 프레싱' 기반의 경쟁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이민형 와젬콘텐츠 대표이사(CEO)는 "LP는 단순 상품이 아니라 소장가치와 팬 경험을 함께 담는 매체"라며 "프로젝트 초기에 음원 사양과 패키지 구성, 일정 기준을 명확히 정리해 제작 파트너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 시장에 맞는 패키지 표기와 구성, 유통 흐름까지 함께 고려해 완성품 기준으로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최근 LP 수요가 다시 늘면서 '좋은 소리와 깔끔한 마감'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와젬콘텐츠는 프랑스 거점과 유럽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마스터링부터 테스트 프레싱, 자켓·인서트 인쇄, 포장까지 이어지는 제작 구성을 프로젝트 단위로 제공한다.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140g~180g 사양, 컬러 바이닐, 한정 수량 제작 등도 선택할 수 있어 콘텐츠 콘셉트에 맞춘 구성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또한 프랑스 및 유럽 내 판매 물량은 현지에서 출고하는 방식도 검토 중이라 국가별 배송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시아권 물량은 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을 고려해 다국어 표기, 바코드, 수출 서류, 포장 규격을 초기 단계에서 함께 설계해 통관 단계에서의 시행착오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다만 프랑스 생산은 국내 생산 대비 제작비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이 과제로 꼽힌다. 이에 와젬콘텐츠는 무리한 대량 생산보다 한정판 중심의 구성, 사전 수요 기반 운영, 옵션 설계 최적화 등을 통해 프로젝트 리스크를 낮추는 방향으로 접근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LP가 음원 상품이면서 동시에 콜렉터 굿즈로 소비되는 점에 맞춰 기획 단계에서부터 패키지 완성도를 높이는 전략을 강화한다. 이 대표는 "프랑스에서 제작된 LP는 소장가치와 신뢰도가 높게 평가받는 만큼 아티스트와 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물을 목표로 한다"며 "단순 제작을 넘어 음반 기획, 디자인, 마케팅까지 묶은 맞춤형 제작으로 국내외 브랜드와 협업을 늘리겠다"고 말했다.시장에서는 와젬콘텐츠의 프랑스 제작 협업 확대가 프리미엄 굿즈 흐름과 맞물려 파급력이 있을 것으로 본다. 한정 수량으로 빠르게 테스트한 뒤 반응에 따라 추가 제작을 이어가는 방식은 재고 부담을 줄이면서도 화제성을 만들 수 있다는 평가다. 업계 한 관계자는 "프랑스 제작 파트너십과 아시아 유통 설계를 함께 제시하는 사례가 늘면 음반·굿즈 시장에서도 제작·유통 방식이 더 다양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와젬콘텐츠는 이번 주문·맞춤 제작 라인을 기반으로 케이팝뿐 아니라 프랑스·유럽 아티스트의 LP 제작과 아시아 유통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프랑스 제작의 상징성과 글로벌 유통 운영을 결합한 모델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2026.01.07 17:27
산업

JW 메리어트 제주, 글로벌 서비스 평가 APEC 지역 1위 등극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JW 메리어트 제주)가 세계 최고 권위의 호텔 서비스 평가 기관인 ‘LQA(Leading Quality Assurance)’가 실시한 2025년 글로벌 서비스 평가에서 아시아 태평양(중화권 제외, APEC) 지역 내 JW 메리어트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7일 밝혔다.이번 성과는 단순한 브랜드 내 1위를 넘어, 한국 럭셔리 호텔의 서비스 경쟁력이 세계적 수준임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JW 메리어트 제주는 이번 평가에서 종합 점수 94.5%를 기록하며, 한국·베트남·필리핀 지역에 위치한 79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소속 호텔 중 전체 1위에 올랐다. 이는 국내 5성급 럭셔리 호텔을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다.LQA 평가는 전 세계 130여 개국 럭셔리 호텔을 대상으로 950개 이상의 엄격한 기준을 통해 진행된다. 전문 컨설턴트가 미스터리 쇼퍼 방식으로 투숙하며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의 전 과정은 물론, 공간의 분위기와 서비스의 세밀함, 고객이 느끼는 감정적 여운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한다.특히 JW 메리어트 제주는 이번 평가에서 ▲체크인 ▲체크아웃 ▲도어 서비스 ▲턴다운 서비스 ▲객실 서비스등 총 5개 핵심 서비스 부문에서 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그중에서도 하우스키핑의 ‘턴다운 서비스’에서 기록한 100점은 LQA 평가 역사상 최초의 사례로, 글로벌 서비스 운영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극찬을 받았다.또한, 고객과의 정서적 유대감을 측정하는 ‘감정적 교감’ 부문에서도 5점 만점에 4.2점을 기록하며 APEC 지역 내 최고점을 획득했다. 이는 2023년 개관 이후 JW 메리어트가 지향해온 ‘마인드풀 럭셔리’와 ‘홀 유’ 철학이 현장 서비스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고객에게 진정한 휴식과 균형의 가치를 전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호텔 측은 투숙객이 머무는 하루가 하나의 물 흐르듯 편안하게 이어지도록 세밀하게 설계된 서비스 동선과 직원들의 진정성 있는 응대가 이번 기록적인 점수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JW 메리어트 제주 이민영 총지배인(Chris Lee)은 “이번 LQA 성과는 한국 럭셔리 호텔이 APEC 무대에서 글로벌 서비스 기준을 압도적으로 충족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5개 핵심 서비스 부문에서 퍼펙트 스코어를 기록한 것은 고객이 머무는 모든 순간을 세심하게 살펴온 JW 메리어트 제주 팀의 노력과 경쟁력이 국제 무대에서 검증된 결과”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1.07 16:53
자동차

휴맥스모빌리티, 퓨처링크·코나투스와 자율주행 로보택시 상용화 ‘맞손’

종합 모빌리티 기업 휴맥스모빌리티는 퓨처링크, 코나투스와 함께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달 24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따라 미래 모빌리티 환경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3사는 기술 개발부터 사업 운영, 인프라 구축까지 전 영역에서 긴밀히 협력하여 2027년 레벨4 완전 자율주행 상용화로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3사 협력의 핵심은 모빌리티 인프라와 자율주행 기술의 융합이다. 휴맥스모빌리티가 보유한 전국 1300여 개 주차장과 3300개 전기차 충전소 네트워크는 로보택시 충전·정비 거점으로 활용된다. 여기에 퓨처링크의 자율주행 기술력과 코나투스의 택시 운영 노하우가 더해져 통합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협약에 따라 3사는 ▲전국 주요 도시 로보택시 서비스 단계별 확대 ▲지자체 및 공공기관 대상 로보택시 사업 공동 추진 ▲자율주행 기술과 택시 호출 플랫폼 연동 ▲배차 시스템 및 알고리즘 최적화 ▲주차장·충전 인프라 공동 활용▲정비 네트워크 및 차량관리 시스템 연계 ▲신규 사업 발굴 및 공동 제안 등을 추진한다.휴맥스모빌리티는 ‘투루파킹(주차)’, ‘투루차저(전기차 충전)’, ‘투루카(카셰어링)’ 등 '투루' 브랜드로 축적한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AI 기반 ‘모빌리티 허브 플랫폼(MHP)’과 ‘Ai-PAS’ 기술을 활용해 로보택시의 실시간 차량 관리와 충전 인프라 최적화를 지원한다.퓨처링크는 ‘포니에이아이(Pony.ai)’의 자율주행 개발 키트(ADK)를 탑재한 차량으로 강남 지역에서 4만㎞ 이상의 무사고 실증을 완료했다. 레벨4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며, 서울·경기·부산 등 주요 도시권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코나투스는 자체 택시 플랫폼과 '투루택시'를 운영하며 쌓은 현장 운영 노하우로 로보택시 상용화 과정의 실질적인 운영 전략을 담당한다. 지역 맞춤형 택시와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 등 B2B와 B2G 모빌리티 솔루션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 관리가 가능하다.정성민 휴맥스모빌리티 대표는 "전국 모빌리티 인프라와 AI 기반 운영 기술을 통해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통합 생태계를 구축해왔다"며, "이번 협력으로 국내 자율주행 로보택시 상용화를 앞당기고 모빌리티 산업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차두원 퓨처링크 대표는 "실증으로 검증된 자율주행 기술과 정부·지자체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로보택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3사 협력을 통해 기술력과 사업성을 동시에 확보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동 코나투스 대표는 "투루택시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로보택시의 안정적인 서비스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1.07 10:14
산업

건강과 맛 다잡은 ‘그래놀라’ 인기에...오리온, 생산라인 늘려

국내 시리얼 시장의 판도가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그래놀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그래놀라가 품귀 현상을 빚는 곳까지 생기며, 생산 설비를 대폭 확충하며 수요 대응에 나선 모습이다. 익산 공장 생산 능력 2배 확대오리온은 6일 최근 급증하는 그래놀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북 익산 공장의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 생산라인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증설은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부 제품이 품귀 현상을 빚을 정도로 수요가 몰린 데 따른 결정이다.실제로 '오!그래놀라' 브랜드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30%라는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식품산업통계정보(aTFIS) 및 업계 추산,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그래놀라가 매년 20%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뛰어넘는 수치다.특히 당 함량을 낮춘 ‘오!그래놀라 저당 통보리’는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았다는 입소문을 타며 누적 판매량 100만 봉을 돌파했다. 일부 매장에서 물량이 확보되는 즉시 품절될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었다.오리온은 이번 증설을 통해 생산 능력을 기존 대비 약 2배가량 끌어올렸다. 특히 신규 오븐을 비롯한 최신 설비를 도입으로 생산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더욱 다양한 형태의 그래놀라 제품을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현재 가장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오!그래놀라 저당 통보리’를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저당 라인업을 포함한 그래놀라 제품군을 확장하며 간편식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래놀라 라인업의 확장오리온은 2018년 브랜드 론칭 이후 국내에서 10종의 제품을 선보였고, 중국 등 해외 주요 유통 채널에도 진출하며 'K그래놀라'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그래놀라 열풍이 거세지면서 제품 출시 경쟁도 뜨거워졌다. 단순히 한 끼를 때우는 간편식을 넘어, 영양 성분을 꼼꼼히 따지는 ‘헬시플레저’와 ‘저당’ 트렌드가 반영된 고기능성 제품이 대세다.농심켈로그는 최근 주요 그래놀라 제품의 리뉴얼을 통해 당 함량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크랜베리 아몬드 그래놀라’, ‘고소한 현미 그래놀라’ 등 대표 제품 3종의 당 함량을 한 그릇(30g) 기준 5g 이하로 줄였다. 이는 사과 1/5 조각 수준의 당 함량으로,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조치다.동서식품 역시 지난해 당 저감 기술을 적용한 ‘포스트 그래놀라’ 신제품 2종을 출시하며 공세에 나섰다. 신제품 ‘살구 아몬드’와 ‘피칸’은 천연 감미료인 스테비아를 사용해 당을 줄이면서도 본연의 단맛은 유지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그래놀라가 식사 대용은 물론 건강 간식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며 “생산 라인 확충과 저당 라인업 확대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소비자들의 선택폭은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권지예 기자 2026.01.07 07:59
생활문화

프랑스식품음료연맹, 국내 현장 기반 미식전문가 3인 유럽 식품 앰배서더 위촉

프랑스식품음료연맹(Association nationale des industries alimentaires, 이하 ANIA)이 국내 미식전문가 3인으로 구성된 유럽 식품 앰배서더를 위촉했다. 이번 앰배서더 위촉은 국내 베이커리·디저트·외식 업계 전반에서 소비자의 눈높이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최근 국내 미식 시장에서는 맛과 디자인을 넘어, 식재료가 어떤 원산지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투명한 정보를 요구하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 프리미엄화와 함께 스토리와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소비 성향이 확산되며 미식 소비의 기준 역시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이 같은 흐름은 지난해 11월 진행된 '유럽의 맛을 경험하다, 본 아페티(European Taste Experience – Bon Appétit!)' 캠페인의 호레카(호텔·레스토랑·카페) 프로모션 현장에서도 확인됐다. 서울 주요 외식 매장에서 유럽 식재료를 활용한 한정 메뉴를 선보인 당시, 소비자들은 단순한 시식 경험을 넘어 제품의 원산지와 제조 방식, 활용법 등 '제품의 맥락'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문의했다. 온라인에서도 유럽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 개발 관련 문의가 이어지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ANIA는 이러한 소비자 반응을 캠페인 운영의 중요한 신호로 보고 정보 전달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대응에 나섰다. 이에 따라 소비자의 질문에 보다 체계적으로 답할 수 있는 유럽 식품 앰배서더를 새롭게 위촉했다.이번에 위촉된 앰배서더는 베이커리, 미식 콘텐츠, F&B 브랜딩 분야에서 활동해온 현장 기반 미식전문가 3인으로 구성됐다. 먼저 오뜨르 베이커리의 오너이자 유튜브 채널 '빵딘'을 운영 중인 박정원 셰프는 유럽 제과제빵 식재료의 특성과 활용법을 소비자 눈높이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국내 대표 미식 콘텐츠 플랫폼 '메티즌'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콘텐츠를 통해 유럽 식재료와 음식 문화가 지닌 맥락과 스토리를 전달한다. 끝으로 F&B 브랜드 디렉터로 활동 중인 김혜준컴퍼니의 김혜준 대표는 장인정신과 품질, 다양성 등 유럽 식품이 지닌 가치를 실제 소비자 경험으로 풀어내는 콘텐츠 발행을 맡는다.ANIA는 이들 앰배서더를 통해 유럽 식품이 지닌 품질과 스토리,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보다 입체적으로 설명하는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이와 함께 앰배서더들은 2026년부터 '유럽의 맛을 경험하다, 본 아페티' 캠페인 프로그램에 공식 프레젠터 및 패널로 참여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유럽 식재료·원산지·활용법 관련 콘텐츠 제작은 물론 유통·외식 업계를 대상으로 한 전문 세션과 트렌드 브리핑 등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프랑스식품음료연맹 관계자는 "한국 소비자들은 유럽 식품에 대해 단순한 이미지나 브랜드 인지도보다 보다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원하고 있다"며 "이번 앰배서더 위촉은 단순한 캠페인 홍보를 넘어 소비자가 실제로 궁금해하는 사용법과 특성, 배경을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유럽의 맛을 경험하다, 본 아페티' 캠페인은 프랑스식품음료연맹이 유럽연합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유럽 식품 홍보 캠페인으로 유럽산 가공식품의 품질과 다양성, 지속가능성을 한국 소비자와 업계에 지속적으로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6.01.06 13:29
뮤직

정동원, 한촌설렁탕 얼굴 됐다…4년 모델 전속계약

가수 정동원이 국내 설렁탕 브랜드 한촌설렁탕의 전속 모델로 선정됐다.정동원은 한촌설렁탕의 브랜드 출범 40년 만의 첫 전속 모델로 발탁돼, 4년간의 모델 계약을 체결하며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됐다.평소 VLOG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공개된 바와 같이, 그는 콘서트 등 중요한 공연을 앞두고 설렁탕 육수를 꾸준히 섭취해왔으며, 이러한 실제 루틴이 모델 발탁의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한촌설렁탕 측은 “정동원의 실제 제품 이용 경험이 소비자 공감도를 높이고 브랜드와의 연결성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고 판단했다”며 “정동원의 재능과 팬덤의 단단한 애정을 기반으로 한 파트너십이 브랜드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정동원은 MZ세대와 중장년층 모두에게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아티스트다. 세대를 불문하고 사랑받는 정동원의 아이콘적 면모는 브랜드 핵심 고객층인 40~50대 여성은 물론, 젊은 세대까지 아우를 수 있는 최적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한편 정동원은 오는 2월 5일 새 미니앨범 ‘소품집 Vol.2’를 발매한다. 또 입대 전인 2월 13일 일산 킨텍스에서 팬들과 직접 만나는 특별한 팬콘서트를 진행한 뒤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1.06 11:07
산업

"자꾸 궁금하네?" 마두로가 입은 그 옷, 이부진과 아들이 본 NBA 티켓 가격 왜?

미국에 체포된 마두로 대통령이 입은 옷은 미제 나이키. 지난 주말 최고의 화제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기습 ‘체포’와 이부진 호텔신라 회장과 아들의 NBA ‘직관’이었다. 그런데 정작 대중이 집중한 부분은 따로 있었다. 마두로 대통령의 ‘나이키’ 일상복과 이부진 회장과 아들이 관전한 경기의 티켓 가격이다. 최상위 계층의 연출되지 않은 평범한 일상룩과 그들이 향유하는 문화에 더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일(현지시간) SNS 트루스소셜 계정에 마두로 대통령이 미 해군 강습상륙함 USS 이오지마호를 타고 압송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일명 ‘앱솔루트 리졸브’ 작전은 중국·이란·러시아 등 잠재적 적대국도 감탄할 정도로 주도면밀하게 이뤄졌다고 평가됐다. 그런데 이번 작전에는 또 다른 승자도 있었다. 미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테크 플리스’였다.사진 속 마두로 대통령은 눈가리개와 헤드폰을 착용한 채 수갑을 차고 오른손에는 생수병을 들고 있었다. 침실에서 바로 끌려나왔다는 그의 회색 나이키 트레이닝복은 공식 사이트 기준 재킷과 바지 가격이 각각 140달러(약 20만2846원)·120달러(17만3868원·5일 기준)다. 트럼프가 압송 사진을 공개한 직후 나이키 테크 플리스는 구글 검색어 1위에 올랐다. SNS에서는 일명 마두로 대통령의 오늘의 착장(OOTD) 밈으로 확산됐다. 국내에서는 이부진 회장과 장남 임동현 군의 2025∼2026년 NBA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유타 재즈 경기 현지 관전이 화제였다. 두 사람이 관중석 맨 앞줄에 나란히 앉아 선수들의 활약을 즐기는 모습이 생중계로 여러 차례 포착된 결과다. 베이지색 터틀넥 니트를 입은 이 회장은 회색 반소매 티셔츠의 아들과 함께 갤럭시 Z 플립 스마트폰으로 현장을 찍기도 했다.임 군은 2026학년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 수시 합격했다. 내신이 어렵기로 소문난 휘문고등학교에서 줄곧 최상위권을 유지한 임 군은 지난 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져 부러움을 샀다. 대중은 “아들의 서울대 합격 기념으로 미국으로 휴가를 떠나서 NBA 경기를 보는 것 같다”며 반겼다.모자의 단란한 데이트 모습 외에도 누리꾼들이 관심을 가지는 부분이 더 있었다. 해당 경기와 좌석의 티켓 가격이다. 두 사람의 좌석은 선수 벤치와 맞닿은 코트사이드 1열로 추정된다. NBA 경기 티켓은 경기 중요도·좌석 위치·시즌 시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코트 바로 앞 좌석은 최상위 가격대로 보통 현지 기준 가격이 1만2000달러(약 1735만원) 수준으로 알려진다. 팝스타 리한나 등이 즐겨 찾는 코트사이드 1열 좌석은 시즌 중에도 수천만원대에 거래되기도 한다. NBA 파이널 같은 빅매치에서는 1억원을 웃도는 사례도 심심찮다. 이날 포털 사이트 커뮤니티 등에는 모자가 관전한 경기의 티켓 가격을 공유하고 놀라는 글이 적지 않았다.패션업계 관계자는 “최상위 계층은 철저하게 계획된 의도된 노출보다는 우연히 자연스러운 일상의 모습이 엿보일 때 대중은 더 환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들만이 향유하는 문화와 차림새를 살피고 공유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6.01.06 06:30
LPGA

'돌격대장' 황유민, 매드캐토스 옷 입고 세계 무대 누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하는 '돌격대장' 황유민(23·롯데)이 글로벌 스포츠 콘텐츠 기업 왁티(WAGTI)가 전개하는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매드캐토스(MADCATTOS)의 옷을 입고 활약한다. 매드캐토스는 5일 황유민과 공식 의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황유민은 2026년 매드캐토스 앰버서더로 활동하며, 필드 위와 일상 속에서 매드캐토스의 감각적인 골프 룩을 다양하게 착용할 예정이다.이번 계약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인기 스타를 넘어 세계 무대로 도약하는 황유민의 도전 서사와, 글로벌 브랜드로 확장을 꾀하는 매드캐토스의 비전이 맞닿은 결과다.황유민은 지난 2년간 KLPGA 투어에서 체구는 작지만 누구보다 과감한 공략과 전력을 다하는 스윙으로 ‘돌격대장’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2025년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우승을 통해 LPGA 투어 카드를 자력으로 확보하며, 국내 안주 대신 더 큰 경쟁 무대를 선택했다.매드캐토스는 이러한 황유민의 행보가 브랜드 정체성인 ‘MAD(미친 몰입)’와 일치한다고 판단했다. ‘골프장의 터줏대감 고양이 미고(Migo)’를 심볼로 하는 매드캐토스는 “골프에 미쳐야 정상에 닿을 수 있다”는 철학을 표방한다.왁티 측은 “밝고 귀여운 외모 뒤에 숨겨진 황유민 선수의 집요한 승부욕과 핀을 향해 망설임 없이 쏘는 공격적인 본능은, 우리가 추구하는 ‘MAD한 골퍼’의 표상”이라며 후원 배경을 설명했다.매드캐토스는 현재 프로 통산 66승의 레전드 신지애와 한국인 최초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 등과 함께하며 남녀와 세대를 아우르는 탄탄한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차세대 아이콘인 황유민의 합류는 매드캐토스의 여성 투어 및 글로벌 확장 전략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에 데뷔한 황유민은 그해 ‘대유위니아 · MBN 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달성한 데 이어, 2024년 KLPGA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하며, 차세대 인기 스타의 등장을 알렸다. 황유민은 지난해 대만여자프로골프투어(TLPGA) 폭스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을 시작으로, 메인 후원사 롯데의 초청으로 출전한 LPGA ‘롯데 챔피언십’에서도 비회원 신분 우승을 차지, LPGA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KLPGA 최종전인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에서도 극적인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 단일 시즌 3개 투어에서 3승을 기록하며 LPGA 진출 준비를 마쳤다.작은 체구에도 시원한 장타와 공격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당돌한 플레이를 펼치는 황유민은 해를 거듭할수록 대중들의 압도적인 관심을 받으며 2년 연속 KLPGA 인기상을 수상했다. 황유민은 이번달 LPGA 우승자들에게만 출전권이 부여되는 힐튼 그랜드 배캐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를 시작으로 LPGA 무대에 힘찬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강정훈 왁티 대표이사는 “KLPGA의 아이콘에서 이제는 LPGA 슈퍼스타로 발돋움할 황유민 선수와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 황유민 선수는 가장 공격적인 선택을 두려워하지 않는 선수로, 그의 몰입과 에너지가 매드캐토스의 기술력과 만나 LPGA 무대에서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황유민은 “평소 매드캐토스의 로고를 보면서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앰버서더로 활동하게 되어 기쁘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퍼포먼스 측면에서도 굉장히 기대가 크고, 매드캐토스의 브랜드 정체성인 ‘미친 몰입(MAD)’처럼 나 역시 골프에 대한 미친 몰입으로 올 시즌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한편, 황유민이 착용할 매드캐토스 의류는 일본과 이탈리아의 프리미엄 기능성 소재를 적용해 신축성과 경량성을 극대화했다. 황유민 특유의 빠른 템포와 역동적인 스윙 시에도 움직임에 방해가 없도록 설계된 최적의 퍼포먼스 웨어다. 윤승재 기자 2026.01.05 18:34
산업

시몬스, 트윈슈퍼싱글 '하우티' 등 프레임 신제품 6종 출시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가 프레임 신제품 6종을 선보였다.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신제품은 ▲하우티(Hawti) ▲르벨르(Levelle) ▲테피(Tepi) ▲플래토(Flato) ▲올로 클래식(Olo Classic) ▲D2178까지 6종이다.‘하우티’는 시몬스가 새롭게 제안하는 트윈슈퍼싱글(TSS) 사이즈 프레임이다. 슈퍼싱글(SS) 매트리스 두 개를 하나의 프레임에 올려놓을 수 있어 각각의 프레임을 사용하는 것보다 침실 인테리어 측면은 물론 편의성 및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다. 각자의 수면 취향에 맞춘 독립적인 수면 환경을 선호하는 요즘 부부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아트월 형태의 헤드보드와 내추럴오크 색상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호텔 침실 분위기를 자아낸다.‘르벨르’는 20세기 유럽 모던 가구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클래식함이 특징이다. 헤드보드와 풋보드의 높이를 동일하게 설계해 시각적인 안정감과 균형미를 구현했으며, 차분한 월넛 색상은 고급스럽고 내추럴한 무드를 극대화한다.‘테피’는 미드 센추리 감성의 간결한 조형미가 돋보이는 프레임이다. 은은한 광택이 감도는 빈티지 컬러를 적용해 유니크하면서도 세련된 침실 분위기를 완성하고, 절제된 디자인으로 여러 가구들과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룬다.‘플래토’는 미니멀 젠(Zen) 스타일의 저상형 프레임으로 동양적인 여백의 미를 강조한 단정함을 갖췄다. 헤드리스 구조와 6.4cm의 낮은 프레임 설계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가 높고, 어린 자녀나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가정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그간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스테디셀러 프레임 ‘D2178’과 ‘올로’도 새롭게 리뉴얼을 단행했다.국민 프레임으로 불리는 ‘D2178’은 기존 블랙 색상을 우드 경면을 적용한 내추럴블랙으로 변경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한층 더했다. ‘올로’는 기존 헤드에 우드 몰딩, 린넨, 비스코스, 코튼 조합 소재의 프리미엄 패브릭을 적용해 내추럴한 감성을 담으며 ‘올로 클래식’이란 이름으로 재탄생했다.한편 시몬스는 모든 프레임에 국가 공인 기준 등급(E1)보다 높은 E0급의 친환경 자재만을 사용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프레임뿐 아니라 매트리스에 대해서도 국내 침대업계 중 유일하게 ‘국민 매트리스 4대 안전 키워드(▲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 생산 ▲환경부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 ▲UL 그린가드 골드 인증)’를 실천하며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6.01.0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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