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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45개국 참가 국내 최대 규모 글로벌 스타트업 '컴업 2024' 개막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컴업(COMEUP) 2024'가 ‘경계를 초월한 혁신’을 주제로 막을 올렸다. 11, 12일 이틀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컴업 2024는 45개국의 혁신 스타트업과 투자자 등 창업·벤처 생태계 관계자들이 참여한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서도 스타트업들은 혁신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더 나아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창업가들을 격려했다.오 장관은 한국을 '글로벌 4대 벤처투자 강국'으로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우수한 외국인 창업가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것을 약속했다. 한국이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서 '퍼스트 무버'(선두주자)로 나아갈 수 있도록 딥테크(선도기술) 스타트업 육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윤찬 에버엑스 대표와 시나 알바네즈 코랄로 대표는 오프닝 스피치로 관계자들을 맞았다. 윤찬 대표는 근골격계 질환의 디지털 재활운동 치료 솔루션을 개발하여 ‘컴업스타즈 2022’에 선정된 이후 올 초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독일 국적의 시나 알바네즈 대표는 비건용 생선 대체육을 개발·공급하는 스타트업 코랄로를 창업했고,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2022’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국내에 법인을 설립하고 성공적으로 정착한 바 있다. 컴업은 행사 기간 '딥테크'와 '인바운드', '지속 가능한 혁신'을 세부 주제로 스타트업 전시, 콘퍼런스, 기조연설, 기업설명회(IR) 피칭, 스타트업 법률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약 260개사의 국내외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여한다. 이중 절반 이상이 해외 스타트업들이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인도, 일본, 스웨덴 등 국가는 국가관을 개설해 자국 스타트업들을 홍보할 예정이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바이오·헬스 등 딥테크 기술별 전시존도 운영해 딥테크 분야의 혁신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다.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해외 스타트업 전용 전시관인 '스타트업 코리아 기업관'도 마련됐다. 해외 스타트업 20여 개사가 한국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에게 사업 아이템을 설명한다. 지난 11월 도입된 '스타트업 코리아 특별비자'를 1호로 발급받은 스페인 스타트업 에이마의 카를로스 엘킥 요렛 대표도 참여한다.컴업은 글로벌 창업·벤처 생태계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사전 등록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2.11 11:00
생활문화

성장팩토리, 공장입지 탐색 패러다임 혁신적으로 바꿔..

국가 간 또는 기업 간 기술/가격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내 중소형 제조사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이런 때 공장입지 탐색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바꾸어낸 성장팩토리(대표 천준혁)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 업체는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공장입지 탐색 및 공장 경영 정보서비스 전문 스타트업이다. 천준혁 대표는 2020년까지 공공기관에서 근무했다. 공장 설립 규제, 제조 투자 프로세스 등 행정 업무를 다루면서 제조업체들이 정보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당하거나 여러 가지 문제에 노출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산업단지 입주 행정 서류 안내 블로그를 손수 만들고 공장 설립에 관한 전문 서적 『공장입지 및 설립 안내서』를 발간하는 등 제조 기업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노력했다. 그러다 국내 제조업계가 미래 경쟁력을 갖추고 진흥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성장팩토리를 설립하게 되었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성장팩토리는 체계적인 공장입지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내 최초로 전국을 비교 분석할 수 있는 공장입지 분석 기준을 수립했다. 이를 토대로 GIS 기반 기초 분석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가치 있는 전국 소재 공장입지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성장팩토리에서는 정부 및 글로벌 행정 체계를 다년간 분석해 제조 기업에 특화된 검색 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도출(특허 출원)했고, 모든 분야 제조업에 공통 적용할 수 있는 협력사와 관련된 정보 서비스 카테고리를 개발했다. 또한 GIS와 접목한 빅데이터 기반 지자체 단위 제조 산업 입지 분석 정보서비스 <10분 레포트>도 출시했다. 이는 제조사와 투자자들이 신속․정확하게 지자체별 공장입지 현황을 탐색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로서 2024년 제12회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한편, 이 업체는 ESG 경영 차원에서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제조사에 필요한 공장 전문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는데 매월 3~4천여 명이 이 정보 콘텐츠를 이용하고 있다. 천 대표는 “공장입지 선정 시 제조 기업별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4.12.03 11:00
축구일반

KFA 축구사랑나눔재단, 2024 멘토FC 성료

대한축구협회(KFA) 축구사랑나눔재단의 ‘2024 Dream KFA 멘토FC’가 지난 22일 4회차를 마지막으로 성공리에 끝났다.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의 대표 프로그램인 ‘Dream KFA’ 시리즈 중 하나인 ‘멘토FC’는 다양한 분야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 중인 멘토들이 대학생,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공유, 꿈을 위해 나아가는 청년들에게 국내 직업 탐색과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24년 멘토FC는 지난 6월 28일(금) 아산 정책 연구원에서 진행된 1회차를 시작으로 11월 22일(금) 4회차까지 총 12명의 멘토와 온오프라인으로 약 900명의 멘티가 참가하며 성공적으로 프로그램 운영을 마쳤다.지난 6월 28일(금) 아산 정책 연구원에서 진행되었던 1회차에는 대한축구협회 전해림 이사, 참바디 김호남 CEO, 대한축구협회 김재윤 매니저가 멘토로 참여하여 멘티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전해림 이사는 ‘좋아하는 일로 나만의 길 만들기’라는 주제를 통해 본인이 겪었던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주저하지 말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자는 이야기를 전달하였으며, 김호남 CEO는 ‘쓸모 없어 쓸모 있는 인문학(Humanities)’이라는 주제를 선정, 선수 생활 동안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한 것을 잘 지켜야 성공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또한 김재윤 매니저는 ‘축구로 하는 덕업일치, 계속 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를 통해서 대한축구협회에 입사하게 된 계기와 근무 경험을 얘기하며 자신의 덕업일치 환경에 대해 소개했다.7월 19일(금) 아산 정책 연구원에서 진행되었던 2회차 에서는 대한축구협회 김명준 매니저, 유비스랩 황건우 CEO, 농심 이스포츠 마케팅팀 정상용 팀장이 멘토로 참여하여 다양한 경험을 멘티들과 공유하였다.김명준 매니저는 ‘제너럴리스트가 아닌 스페셜리스트’라는 주제를 통해 입사 준비과정과 실제 업무 내에서 자신만의 “캐릭터“ 만들기에 대한 중요성을 설명하였다.황건우 CEO는 ‘스포츠테크 스타트업의 창업과 성장’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스타트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앞으로의 스포츠 산업 전망에 대한 전반을 소개하였으며, 정상용 팀장은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방법’ 이라는 주제로 스포츠마케터의 역량과 “현실가능성”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이어서 9월 6일(금) 진행된 3회차에는 중앙일보 송지훈 기자, SPOTV 양동석 캐스터, 축구사랑나눔재단 김태원 이사가 멘토로 참석했다.송지훈 기자는 ‘스포츠 미디어, 누구냐 넌’이라는 주제를 통해 스포츠 기자만의 주요 업무와 가치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양동석 캐스터는 스포츠 캐스터가 되기 위해서 준비해야 할 것들과 ‘대한민국에서 축구 캐스터로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멘티들에게 스포츠 캐스터가 되는 법을 설명해주었다.또한 김태원 이사는 ‘‘재정의’의 시대를 위한 인재와 커리어’라는 주제를 선정, 강연에 참석한 멘티들에게 혁신은 최고의 비즈니스 플랜이라는 내용과 함께 대 혼돈의 시대에서 현 시대를 어떠한 시각으로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해 조언했다.마지막으로 11월 22일(금) 진행된 4회차에는 대한축구협회 한준희 부회장, 랩추종윤 박종윤 대표, Familink 강상원 CEO가 참석하여 2024년도 멘토FC의 마지막을 빛내 주었다.한준희 부회장은 ‘축구 – 세계화, 산업화, 상업화, 이론화의 길’이라는 주제를 통해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축구와 그에 따른 산업의 변화 과정을 이야기하였고, 이어서 박종윤 대표는 ‘목표달성을 위한 나만의 3가지 원칙’을 주제로 강연하며 어떻게 자신이 이스타 TV를 운영하게 되었는지를 설명해주었다.마지막으로 강상원 CEO는 ‘누구나 창업할 필요는 없다’라는 주제를 멘티들에게 던져주며 누구나 창업할 필요는 없지만 모두가 창업가 같은 생각을 가지고 목표에 정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였다.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의 김호곤 이사장은 “앞으로도 많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분들을 멘토로 초청하여 멘토FC를 진행, 청년들의 직업 탐구와 동기부여뿐만 아니라 그들의 성장과 발전을 돕기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며,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 공헌을 위한 재단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희웅 기자 2024.11.27 09:07
생활문화

관광공사, '2024 한국 트래블테크 서밋' 개최…관광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6일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2024 한국 트래블테크 서밋'을 개최했다. 이번 서밋의 주제는 '차세대 여행의 도래'다. 공사는 관광 업계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국내외 온라인 여행사(OTA), 항공사, 여행사, 호텔업 등 관광 업계를 비롯해 주요 벤처 투자 기업과 관광 스타트업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WiT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여시훈 대표와 섹션 L의 하워드 호 대표는 '현지인처럼 거주하는 호텔 만들기'를 주제로 주거 공간과 호텔 서비스를 결합한 숙박 모델을 공유했다.이어진 패널토크에서는 전문가와 투자자들이 차세대 여행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전략과 투자 유치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또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전략 모색을 위해 이장백 오렌지스퀘어 대표,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 이철호 라라스테이션 대표가 각 사의 해외 진출 사례와 계획을 공유했다.K스타트업 쇼케이스에서 비즈니스 모델 소개도 이어졌다.온다, 어뮤즈, 알리콘, 무브, 엠앤엠호스피탈리티, 노매드헐, 괜찮아마을, 리아드코퍼레이션, 트립빌더, 두왓 등 10개의 관광 스타트업이 글로벌 투자자와 관광 업계 관계자들에게 자사 기술을 선보이고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김동일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 "이번 서밋은 한국 관광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광 스타트업이 활발한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도록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기회의 장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26 18:24
프로야구

부산시, 사직구장 '개방형' 새 단장 계획 발표...2031년 개장 목표

부산 사직구장이 현 위치에 개방형 야구장으로 새롭게 단장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롯데 자이언츠와 협의 진행 결과 등을 바탕으로 사직구장 재건축과 종합운동장 복합개발 계획을 담은 비전을 발표했다. 부산시는 관람객의 접근성과 이용 편리성, 구장 역사성 등에 대한 종합적 검토 결과에 따라 사직구장을 좌석 수 2만1000석 규모로 현재 위치에 건립하기로 했다.부산의 열정적인 응원문화를 생생히 체감할 수 있는 개방형 구장으로 조성된다. 전체 면적은 3만6406㎡에서 6만1900㎡로 대폭 늘어난다.사직구장이 건설될 당시 주변 환경과 달리 아파트가 밀집된 환경 변화와 부산 응원 문화 등을 고려해 그라운드 레벨을 낮추는 다운필드 방식으로 소음과 빛 공해를 최소화한다.2031년 새롭게 조성될 야구장은 복합 스포츠 문화 시설로 조성된다. 프로야구 경기가 없는 비시즌에도 쉬지 않는 구장으로 재탄생한다.부산시는 야구장 내·외부에 최근 유행을 반영한 패밀리존, 키즈존 등 좌석 배치하고, 경기장 투어 프로그램 등 각종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스튜디오, 스포츠펍·레스토랑과 키즈카페, 스포츠 제품 팝업 스토어, 어린이·청소년 스포츠 복합체험 공간과 아카데미 등을 운영해 야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도 있다.부산시는 내년에 사직구장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2028년부터 2030년까지 재건축 공사에 들어간다. 2031년 야구장 개장 전까지 사직구장 임시 사용 구장은 아시아드주경기장을 리모델링해서 활용한다. 리모델링 공사 비용은 부산시와 롯데가 각각 7대 3 비율로 부담하고, 공사비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추가 발생하는 리모델링 공사비용은 시가 부담한다.부산종합운동장에 있는 체육관과 수영장은 재배치된다. 여기에 잔디피크닉공원과 여가시설도 조성한다. 지하에는 부족한 주차장을 확보한다. 보조경기장은 보행자 전용의 원형 다리(링브릿지)를 도입해 조깅, 산책 코스를 추가하는 등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된다.부산시는 올해 말 완료되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종합운동장을 스포츠 여가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박형준 부산시장은 "사직야구장을 국내 최고 시설을 갖춘 부산의 스포츠 랜드마크로, 종합운동장을 스포츠 여가 공간으로 조성해 새로운 개념의 지속 가능한 스포츠문화 콤플렉스로 시민에게 되돌려 드릴 것을 약속한다"며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스포츠 천국 도시 부산'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4.11.20 16:52
생활문화

㈜일릭서, 국내 유일 ‘빅데이터 자동 분석 및 해석 솔루션’, 스탯업에이아이 선보여..

기업이나 연구 기관들마다 데이터 분석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이게 되면서 데이터 분석 서비스 시장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데이터 분석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주)일릭서(Elixir)(대표 장정권)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 업체는 빅데이터 기반 AI 데이터 분석 자동화 솔루션 개발 전문 스타트업이다. 약 3년에 걸친 연구․개발 과정을 거쳐 업계에서 유일하게 빅데이터 자동 분석/해석 솔루션 기술을 개발하게 되었다. 이를 토대로 수백, 수천만 원대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지 않고도 누구나 고품질 데이터 분석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신개념 데이터 처리 시스템 스탯업에이아이(StatUpAI)(베타 버전)를 선보였다. 이는 코딩 과정 없이 실무에 바로 적용하는 No Code 기반 AI 데이터 분석 자동화 솔루션으로서 데이터 전처리, 통계 분석, 결과 시각화, 진단 모델링 등 4가지 단계의 분석 데이터를 제공한다. 따라서 기업, 연구기관, 개인이 보유한 학술/의료/통계/산업군/특허 등 각종 데이터와 SCI급 논문, 리서치를 단 3분 만에 전문가가 분석한 것과 유사한 수준으로 자동 분석해준다. 게다가 해석을 함께 제공하므로 비전공자, 비전문가도 분석된 자료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고객의 소중한 데이터를 가치 있는 자산으로 만들어주는 스탯업에이아이(StatUpAI) 솔루션은 현재 고려대학교, 경희대학교, 서울아산병원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의 경우 이 솔루션으로 임상 데이터를 분석해 치과 질환을 진단하는 새로운 진단 바이오마커를 발견했으며, 해당 기술로 해외 특허(PCT)를 출원하는 쾌거를 이뤘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일릭서는 2023년 빅데이터 기반 AI 알고리즘 서비스 개발자 양성 과정 최우수상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은데 이어 빅데이터 기반 AI 알고리즘으로 직업능력심사평가원장상을 받았다. 서울시와 양자 기술 관련 알고리즘 서비스(AI 모델링) 사업화를 추진하는 장정권 대표는 “오는 12월 스탯업에이아이(StatUpAI) 정식 버전을 출시한 후 2025년 개인/단체가 전산 서버에 소프트웨어를 직접 설치하여 실행하는 온-프레미스(On-premises)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내년 상반기부터 정부 지원 사업, 여러 사업체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스탯업에이아이(StatUpAI) 솔루션을 해외 시장으로 진출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24.11.05 15:30
스타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확정⋯10주년 맞아 전세계로

글로벌 K드라마 축제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2024 SEOULCON APAN STAR AWARDS’)가 전 세계로 뻗어나간다. 오는 12월 28일 개최되는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주최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서울경제진흥원 주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가디언즈 컴퍼니)'는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아시아부터 유럽까지 K드라마 열기를 전한다. 이번에 진행되는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은 공동주관사인 (사)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가디언즈 컴퍼니의 온라인 프로젝트다.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현장을 찾지 못하는 수많은 글로벌 팬을 위해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하며 모두가 다 함께 즐기는 K드라마 축제의 장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은 엔터테크 스타트업 빅크(BIGC)를 통해 진행된다. 빅크는 MBC와 SBS, CJ ENM 등의 국내 유수 방송사와 국내 톱 엔터테인먼트사들의 라이브 스트리밍을 도맡아 왔다. 빅크는 본 시상식을 독점으로 생중계하며 현장의 열기를 글로벌 팬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은 일본과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미국, 영국, 독일을 포함한 총 200여 개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으로 즐기는 수많은 글로벌 K-드라마 팬들을 위해 자막 서비스까지 지원한다. 이로써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국내 케이블 채널 tvN을 통한 TV 생중계와 빅크를 통한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시상식 현장을 전 세계에 비추게 됐다. 이 같은 환경은 국적과 세대를 초월한 글로벌 K드라마 시상식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무려 10년간 ‘에이판 스타 어워즈’ 위상을 또 한 번 높이는 바가 될 전망이다. ‘에이판 스타 어워즈’ 는 대한민국 유일무이 통합 드라마 시상식이다.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 웹드라마 등 국내 모든 드라마 콘텐츠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나 올해는 K드라마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작품들이 쏟아진 만큼,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을 배우와 작품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쏠린다. 한편 올해 10주년을 맞은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12월 28일 서울 DDP 아트홀1관에서 개최되고 tvN과 빅크를 통해 생중계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05 11:00
IT

LG전자, 헬스케어 스타트업 성공 노하우 공유…'K-BIC 벤처카페' 참여

LG전자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제12회 K-BIC 벤처카페'에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K-BIC 벤처카페는 헬스케어 산업 분야 스타트업과 투자자, 정부 기관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업하는 장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정례 모임이다.LG전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도하는 '창업도약패키지'의 스타트업 지원 사례를 공유하고,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스튜디오341'로 초기 단계부터 외부 전문 액셀러레이터와 손잡고 육성한 운영 노하우를 알린다.창업도약패키지는 3~7년 차 스타트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LG전자는 스타트업과의 공동 사업화를 위한 협업 과정과 해외 진출 및 투자 유치 지원 계획 등을 소개한다.이삼수 LG전자 CSO(최고전략책임자)는 "스타트업이 사업화를 위해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국내 헬스케어 사업 분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31 10:07
IT

네이버 D2SF, 북미 테크 스타트업 투자 가속…"글로벌 시너지 창출"

네이버 D2SF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현지 투자사 및 창업가들과 교류해 북미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를 가속한다고 25일 밝혔다. 네이버 D2SF는 네이버의 CV(기업 벤처링)를 목표로 2015년 출범한 이후 110개 초기 기술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해왔다.투자한 스타트업을 포함해 현재까지 1700여 팀의 스타트업과 네이버의 각 조직을 연결했고 210여 건의 협력 어젠다를 도출했다.지난 9월에는 북미를 기반으로 하는 3D 생성 스타트업 클레이디스, 패션 검색·추천 AI 스타트업 예스플리즈에 신규 투자를 단행했다. 네이버 D2SF는 북미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에 본격 나서 네이버의 글로벌 비즈니스 및 기술 전략의 시너지를 추진할 계획이다.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지금까지 네이버가 만들어온 글로벌 사업 및 기술 성과를 토대로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국경을 뛰어넘어 네이버와 스타트업의 협업 시너지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25 15:00
IT

너도나도 빅테크 손잡는데…LGU+ 황현식의 AI 비기는

LG유플러스가 빅테크 파트너십 구축에 여념이 없는 경쟁사와 달리 과감하게 AI(인공지능) 외길 전략을 택해 눈길을 끈다. 조만간 베일을 벗는 통화 AI 에이전트 '익시오'의 성과에 운명이 갈릴 전망이다.황현식 "AI의 기본은 품질"20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익시오 개발 작업에 한창이다.당초 회사는 이달 중 익시오를 선보일 예정이었다. 지난달 '아이폰16' 시리즈를 출시할 때 전용 AI 서비스를 함께 내놓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하지만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성급한 론칭보다 완성도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황 대표는 지난 16일 임직원 타운홀 미팅에서 "고객에게 인정받는 AX(AI 전환) 컴퍼니로 성장하기 위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결국 품질"이라며 "그 어떤 혁신적인 AI 기술도 품질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진정한 고객 감동을 만들어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익시오는 그룹사 역량을 십분 활용한 AI 서비스다. LG AI 연구원의 LLM(거대언어모델) '엑사원'을 바탕으로 자체 통신 데이터 등을 학습시켰다.그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통화 녹음 기능을 익시오는 아이폰에서도 지원한다. 시끄러운 곳에서는 대화 내용을 자막으로 보여주고, 통화가 힘든 상황에서는 AI가 대신 전화를 받는다.스팸·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는 알아서 탐지한다. 무료 서비스이지만, 가입한 요금제에 따라 요금이 발생할 수 있다. 애플 iOS 17 버전 이상, '아이폰14' 이상 모델에서만 이용 가능하다.앞서 아이폰 통화 녹음 기능을 내놓은 SK텔레콤의 AI 통화 비서 '에이닷'이 빠르게 영토를 넓히고 있는 만큼 익시오는 국내 AI 주도권 경쟁에서 LG유플러스의 선봉장이나 마찬가지다.LG유플러스는 경쟁사처럼 해외 빅테크에 도움의 손길을 뻗지 않고 자체 기술력에 올인했다.SK텔레콤은 챗GPT로 이름을 알린 오픈AI 출신들이 설립한 생성형 AI 기업 앤트로픽과 구글 대항마로 불리는 AI 검색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는 물론 감성형 AI 에이전트 '이루다'로 유명한 스캐터랩에 투자를 단행했다.KT는 한국형 AI 솔루션 상용화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2조4000억원 규모의 공동 투자에 나섰다. LGU+ "믿는다 차은우"대신 LG유플러스는 젊은 소비자들의 '워너비'(닮고 싶은)인 가수 겸 배우 차은우를 AX 캠페인 모델로 품으며 익시오 마케팅에 온 힘을 쏟고 있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모델 발탁 배경에 대해 "아이돌에서 솔로 가수로, 연기로 영역을 넓혀가며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통신을 넘어 AX로 고객과 함께 성장한다는 LG유플러스의 슬로건 '그로쓰 리딩 AX 컴퍼니'의 의미와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증권가는 그룹사 연계 AI 전략을 택한 LG유플러스가 비용 효율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우위에 있다며 향후 행보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경쟁사와 달리 LG그룹의 AI인 엑사원을 활용하기 때문에 AI 개발에 추가적인 비용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통화 녹음·요약, 차은우 목소리로 전화 대신 받기 등 새로운 서비스가 대거 포함된 것을 강점으로 꼽았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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