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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틀 연속 만난 SK와 빌 게이츠, 어떤 논의 오갔나?

SK그룹이 이틀 연속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했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게이츠 이사장과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함께 10년 이상 이어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2008년 SMR 기업 테라파워를 설립한 뒤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다.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SK그룹과 게이츠 측은 22일에도 연쇄 회동을 가졌다. 한미 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게이츠 이사장이 면담한 자리에 SK그룹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단장이 배석했다.이 자리에서 SK그룹과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다. 테라파워가 개발중인 나트륨(Natrium) SMR은 4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로 상업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이다.기존 원자로 대비 40% 적은 핵폐기물을 배출하고, 재생에너지와의 호환성도 커 현존하는 SMR 가운데 안전성과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SK그룹은 2040년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하기도 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왔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다.테라파워는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첨단 SMR 플랜트 건립에 돌입했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김무환 단장은 “SMR은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SMR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SK그룹과 게이츠재단은 공공 백신 분야 협력 확대도 논의했다. 양측은 10년 넘게 저소득·중저소득 국가의 백신 접근성 확대를 위해 협력해왔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공중보건 증진을 위한 장기적 파트너십을 재확인했다. 또한 향후 백신 개발과 글로벌 보건 프로젝트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가 추진 중인 차세대 팬데믹 대응 백신 등 예방의약품 연구개발(R&D)을 중심으로 협력 확대 가능성이 논의됐다.김두용 기자 2025.08.24 09:34
산업

“여기가 꿈의 기업!” 알리바바 찾은 한국 대학생들 탄성… 청년 인재 육성 ‘알리드림’ 성료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대학생들의 알리바바 본사 견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7일 알리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청년 인재 육성 CSR 프로그램 ‘알리드림’(ALIDREAM)의 일환으로,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장학생들과 함께 중국 항저우 알리바바 본사 및 상하이 지역을 탐방했다.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장학재단과 함께하는 ‘2025년 푸른등대 알리익스프레스 기부장학금’의 연계 활동이다. IT 및 AI 분야에 관심 있는 국내 저소득층 우수 대학생들이 글로벌 환경을 직접 경험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장학생들은 항저우 알리바바 캠퍼스를 방문해 ▲AI 기반 커머스 혁신 사례 ▲알리바바 클라우드 자체 개발 AI 기술 ▲알리바바 임직원과의 멘토링 세션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현지 전문가들과의 강연과 토론을 통해 글로벌 테크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커리어 인사이트를 얻는 시간을 가졌다.탐방에 참여한 한 장학생은 “꿈의 기업이라 불리는 알리바바에 직접 방문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아직도 믿기지 않을 만큼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본사 견학부터 현직자의 IT 강연, 문화 탐방까지 모든 일정이 기대 이상으로 유익하고 즐거웠고, 특히 실무자의 생생한 강의를 통해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4박5일 동안의 모든 순간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다”고 소감을 전했다.레이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이번 본사 탐방은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진로를 구체화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의 청년 인재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알리드림’은 2024년 시작된 알리익스프레스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총 10억원의 기부금을 한국장학재단에 기탁해 IT 및 AI 분야를 꿈꾸는 저소득층 우수 대학생들의 학업과 진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8.07 11:45
스타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 ‘이 순간을 영원히-조용필’....18일 티켓 오픈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KBS가 준비한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 - 이 순간을 영원히 조용필’이 드디어 오는 8월 18일 티켓 신청을 시작한다.오는 9월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이 순간을 영원히-조용필’은 대한민국의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레전드, 조용필이 KBS에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에 선보이는 단독 무대다. 공연 확정 소식이 전해진 후 전 국민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오는 18일 낮 12시 놀(NOL)에서 ‘이 순간을 영원히-조용필’의 1차 티켓 신청이 오픈 된다. 이어 오는 25일 낮 12시부터 2차 티켓이 오픈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더욱 많은 국민이 조용필의 무대를 현장에서 즐길 수 있도록 무료 공연으로 진행된다. 특히 조용필은 국내 최초 단일앨범 밀리언셀러, 국내누적음반 총판매량 최초 1천만장돌파, 일본 골든디스크상을 한국인으로 최초 수상, 잠실주경기장 콘서트 최초 전석매진, 국내대중가수 중 최다곡 음악 교과서 수록 등 수많은 최초의 기록 보유자이자 말이 필요 없는 한국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그의 무대를 더욱 가까이서 생생하게 느끼고 싶은 이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KBS는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준비한 이번 대기획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국민과 함께하는 역사적인 무대가 될 것”이라며 “오랜 시간 기다려온 조용필의 단독 무대인 만큼 그동안 티켓 신청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 이에 8월 18일 정오에 놀(NOL)을 통해 티켓 신청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어 “공동주최인 서울시와 협의해 광복80주년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후손들을 초대하고 문화생활 취약계층인 저소득층, 장애인 등을 초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이 순간을 영원히-조용필’은 KBS와 조용필이 수년 간 논의 끝에 성사시킨 프로젝트로, 조용필의 대표 명곡들과 광복 80주년이라는 상징성이 더해져 모든 세대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조용필의 무대는 ‘국민이 가장 보고 싶어 했던 무대’로 손꼽혀왔던 만큼 전 세대의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또한 조용필과 함께하는 슈퍼밴드 위대한탄생(리더 최희선(기타), 이태윤(베이스), 최태완(키보드), 김선중(드럼), 이종욱(키보드))이 보여줄 극강의 사운드가 기대감을 자극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실력자들이 뭉친 위대한탄생은 조용필과 30여년을 함께하며 늘 최고의 무대를 선사해왔다. 이에 조용필과 밴드 위대한탄생이 내 인생에 다시는 없는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것을 예감케 한다.‘이 순간을 영원히-조용필’은 추석 연휴 기간 방송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6 12:29
산업

알리익스프레스, ‘알리드림’ 장학생 초청 중국 항저우 본사 탐방

알리익스프레스가 우수 한국인 대학생들을 중국 항저우의 알리바바 그룹 본사로 초청한다.알리익스프레스는 청년 인재 육성 CSR 프로그램 ‘알리드림’(ALIDREAM)의 일환으로, 장학생들과 함께 알리바바 그룹 본사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알리드림’은 지난해 시작된 알리익스프레스의 대표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국내 저소득층 대학생들이 글로벌 환경을 직접 경험하며 진로 탐색의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앞서 알리익스프레스는 IT 및 AI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저소득층 우수 대학생의 안정적인 학업 지원을 위해 지난해 총 10억 원의 기부금을 한국장학재단에 기탁했다.프로그램에 선정된 장학생들은 이달 중 알리바바 캠퍼스를 둘러보고 현지 임직원들과의 교류,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될 강연 등을 통해 다채로운 경험을 쌓게 된다. 프로그램은 실질적인 커리어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데 초첨을 맞춰 구성됐다.본격적인 탐방에 앞서 지난달 30일 서울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25년 푸른등대 알리익스프레스 기부장학금 장학증서 수여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레이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AI와 IT 분야는 미래 세대의 꿈이 현실이 되는 무대이며, 그 여정에 알리익스프레스가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기부장학사업이 학생들의 잠재력을 실현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알리익스프레스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한국의 젊은 인재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알리드림’은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알리익스프레스의 사회 공헌 캠페인으로, 알리익스프레스는 수익금의 일부를 환원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01 09:21
부동산일반

'삼중고' 침체된 건설업계... 이재명 대통령을 바라보는 '기대감'

깊은 침체의 늪에 빠진 건설업계가 지방 악성 미분양 해결 및 도시정비사업 활성화, 공공 건설비 현실화 등 시급한 문제를 해결해 달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새 정부를 향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신임 대통령이 행정 경험이 많은 만큼, 과거 민주당과 달리 억제책이 아닌 규제완화와 공급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기대다.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4일 이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면서 “건설 산업은 공사비 상승과 지속적 규제 강화 등으로 위기에 처했다”고 새 정부의 해결안을 촉구했다. 2025년 국내 건설업계는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 올해만 해도 벽산엔지니어링(180위)을 비롯해 신동아건설(58위)·삼부토건(71위)·대저건설(103위)·삼정기업(114위)·안강건설(116위)·벽산엔지니어링(180위) 등 시공능력평가기준 200위권 이내의 중견 건설사만도 올해 11곳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줄도산의 가장 큰 원인은 지방 아파트 악성 미분양이다. 국토교통부(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전국 악성 미분양 주택은 2만 6422가구로 2013년 8월(2만 6453가구) 이후 11년 9개월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건설업계는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선 다주택자 세제 중과 폐지나 미분양 주택 취득 시 양도세 한시 감면, 취득세 중과 배제 등의 세제 혜택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동주 한국주택협회 상무는 “지방에서 민간임대사업자가 아파트를 매입해 등록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한 방법”이라며 규제완화책을 주문했다.공사비 현실화도 요구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공사비지수는 2020년 이후 30% 가까이 급등하면서 수익성이 악화했다. 대형건설사들은 ‘차라리 짓지 않는 것이 낫다’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대형 공공 인프라 사업에서 발을 빼고 있다. 총 공사비가 13조5000억원에 달하는 가덕도신공항, 이달 착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정부에서 지난달 공공 공사 발주 때 건설사의 공사비를 현실화하는 내용의 정책을 내놨지만, 최근 급등한 공사비를 메우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한건설협회는 최근 기획재정부와 국토부에 내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30조원 이상 편성되도록 건의했다. 투자 확대를 통한 일감 창출도 시급하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번 선거 과정에서 구체적인 부동산 공약을 내놓지 않았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사실상 실패하면서, 집값 급등을 초래했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정책에 있어서 지금까지의 민주 정부와는 다를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건설업계에서는 도심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서 재개발과 재건축, 리모델링 사업의 균형 잡힌 제도 개선을 요청하고 있다. 업계는 이 대통령이 무리한 규체책보다는 중산층이나 저소득층의 주택 공급에 집중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업은 민생과 직결된 산업분야”라며 “침체한 건설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과 과감한 규제 개혁을 통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지영 기자seojy@edaily.co.kr 2025.06.05 07:32
예능

휴먼다큐 ‘동행’ 500회 특집, 차인표♥신애라 부부, 조손가정 찾는다

휴먼다큐멘터리 ‘동행’이 지난 10년간 동행(同行)한 사람들과 기적들을 재조명한다.5일 오후 6시 방송되는 KBS 1TV 휴먼다큐멘터리 ‘동행’ 500회 특집에서는 지난 10년간 출연했던 가정을 다시 찾아가 사회적 관심이 한 가정의 미래에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오는지 되새겨 본다.2015년 1월 3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우리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480여 가정들의 사연을 조명하며, 따뜻한 나눔의 메시지를 전해온 ‘동행’이 어느덧 방송 10주년을 맞이했다. 방송심의위원회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수상한 ‘아빠와 클라리넷(46회) 편’, ‘골목의 수사반장 열두 살 태연이(407회) 편’, 가장 큰 후원을 이끌었던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286회) 편’과 2023년 기독문화대상 등을 수상하는 등 시청자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차인표♥신애라 부부, 조손가정 찾아 희망 전한다이번 500회 특집 방송에서는 ‘기부 천사 부부’ 배우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직접 사례 가정을 찾아간다. 조손가정에서 살아가는 ‘거북이 소년’ 민석이(만 12세)와 그의 할머니(만 75세)다. 자신만의 속도로 세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민석이의 사연을 접한 차인표, 신애라 부부는 직접 가정을 찾아가 식사를 대접하고, 맞춤 선물까지 전달하며 민석이와 할머니에 대한 응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차인표, 신애라 부부는 촬영을 마친 뒤 “‘동행’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의 상황이 알려져 함께 손을 잡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세상은 결코 혼자 사는 게 아니라 동행하는 것이다. 더불어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동행’을 통해 되찾은 삶의 희망, 그리고 계속될 기적들이날 방송에서는 ‘동행’을 통해 변화한 가정들의 근황도 공개된다. 지난 10년 동안 방송을 통해 후원받고, 따뜻한 관심 속에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간 가정들의 현재 모습을 만나보며, 사회적 관심이 한 가정의 미래에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오는지 다시 한번 그 의미를 되새긴다.이러한 변화는 방송의 힘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의 관심과 마음이 하나로 모여 이루어낸 기적과도 같다. 국내외 아동을 위해 생존 지원, 발달 지원, 권리 옹호 등의 활동을 하는 아동복지 전문 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과 함께해 온 ‘동행’은 지자체는 물론 많은 기업과 단체, 그리고 후원자들의 따뜻한 나눔이 더해져 희망을 나눌 수 있었다. 한샘은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의 특성을 살려 주거 환경 개선 지원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헬스케어 기기업체인 세라젬은 저소득·중증 질환 가족의 건강 증진을 위해 헬스케어 가전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으며 스카이라이프는 초고화질 방송 서비스를, HUG 주택도시보증공사에도 후원금 기부를 통해 나눔에 동행했다. 이후 가정은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을 통해 관리된다.지난 10년 동안 따뜻한 시선으로 이웃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시청자들과 함께 희망을 만들어가는 길을 걸어온 ‘동행’.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일깨우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동행’의 걸음은 계속된다.휴먼다큐멘터리 ‘동행’ 500회 특집 방송은 오늘(5일) 오후 6시 KBS1에서 방영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05 16:49
연예일반

몬스타엑스, 경남·경북 산불 피해 아동 위해 1억 기부

그룹 몬스타엑스가 산불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몬스타엑스는 27일 NGO 굿네이버스에 경남·경북 산불 피해 지역 주민과 아동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전달된 기부금은 피해 지역 가정에 생필품과 학용품 키트 등 긴급 구호 물품을 제공하고, 재난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을 위한 심리 치료 및 상담을 진행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몬스타엑스는 “경남·경북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했다”며 “갑작스럽게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최근 산청과 의성 등 산불로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하면서 연예계에서는 피해 복구와 지원을 위한 성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몬스타엑스 외에도 방송인 유재석, 배우 고윤정, 공유, 김고은, 김우빈, 김지원, 박보영, 변우석, 수지, 신민아, 아이유, 이동욱, 이종석, 이준호, 장근석, 최우식, 한지민, 혜리, 가수 김종국, 레드벨벳(슬기·웬디), 르세라핌, 방탄소년단(슈가·제이홉), 세븐틴, 아이브, 에스파(카리나), NCT(해찬), 이효리 등이 기부에 동참했다.한편 몬스타엑스는 지난 2020년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굿네이버스에 1억원을 기부하며 팬클럽 ‘몬베베’와 함께 굿네이버스 고액 후원자 모임 ‘더네이버스클럽’에 등재됐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27 17:05
문화

NCT 도영, 결식아동 위해 3000만 원 기부... “따뜻한 겨울 보내길”

그룹 NCT 도영이 국내 결식아동 지원을 위해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이 지난 7일 밝혔다.NCT 도영이 전달한 기부금은 성장기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식사를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영양가 높은 도시락, 간편 조리가 가능한 식료품 키트 등을 포함해 보육원 및 아동양육시설에서 아이들에 대한 특식비로도 지원된다.도영은 저소득 가정 여성청소년 지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 등 다양한 기부활동을 이어왔다. 누적 기부 금액은 이번 기부를 포함하여 3억 4천만 원을 넘어섰다. 이러한 선행은 많은 대중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귀감이 되고 있다.NCT 도영은 “제가 받은 사랑을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었다. 추운 겨울, 모두가 조금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저의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8 14:55
사회

빚 못 갚아 채무조정 서민, 파산 법인 '역대 최다'

올해 빚을 갚지 못하고 채무조정에 나선 서민과 법인의 파산 건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할 전망이다.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신용회복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월 말까지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신청 인원은 17만9310명으로 집계됐다. 채무조정은 생활고 등으로 빚을 갚기 어려워진 대출자들을 위해 상환 기간 연장, 이자율 조정, 채무 감면 등을 해주는 제도다. 12월 수치까지 합산하면 작년 전체 채무조정 신청자(18만4867건)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11월까지 자영업자 채무조정 신청은 2만6267건으로 작년 기록(2만5024건)을 이미 넘어섰다. 개인의 채무조정 신청은 15만2953건으로 작년(15만9843건)의 95.7% 수준이다. 채무조정 신청자는 2020∼2022년 12만∼13만명대 수준이었으나 작년 18만명대로 급증했다.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이 장기화하고, 내수가 타격을 입으면서 올해 법인 파산도 벌써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법원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 법원에 접수된 법인 파산 사건은 1745건으로 역대 최다였던 작년 전체 건수(1657건)를 넘어섰다. 법인 파산 선고(인용 건수)도 1514건으로 작년 전체 건수(1302건)보다 16.3%가량 늘어 역대 최다다.개인 회생 신청 건수 역시 올해 11월까지 11만9508건으로 역대 최다 기록인 작년 전체 건수(12만1017건)에 육박한 상황이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관련 중소법인의 연체율은 0.74%로 전년 동월(0.59%) 대비 0.15%p 올랐고, 개인사업자 연체율은 0.65%로 전년 동월(0.51%) 대비 0.14%p 올랐다.이정문 의원은 "제도권 금융을 활용하기 어려운 저신용자나 저소득층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선제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며 "서민정책금융 안정적 공급을 위해 반드시 추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2.22 17:54
뮤직

‘박건호음악회’ 성료… 송기헌 의원, 뒤풀이 깜짝 방문

제1회 박건호 음악회가 지난달 29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관객 2900명과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남진, 나훈아, 조용필 등 국내 최고의 가수들과 협력하며 한국 대중음악의 황금기를 이끈 고 박건호를 추모하기 위한 자리로 이날 행사에는 송기헌 국회의원과 원강수 원주시장, 조용기 원주시의장, 김진명 작가 등이 자리를 빛냈다.가수 송가인을 비롯하여 설운도, 전영록, 안성훈, 김수희, 심신, 남궁옥분, 임수정, 나태주, 정다경, 복지은 등 가수들이 노개런티로 출연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문화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시민을 위해 일하는 환경미화원,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펼친 인물 등에게 티켓이 우선 배정돼 행사는 소통과 나눔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행사를 주관한 박건호기념사업회 김종태 이사장은 “아낌없는 애정과 배려로 이 행사를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있었다”며 “함께 수고한 이사 등 감사하다. 원주시 발전과 시민이 행복할 때까지 함께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기헌 의원은 “박건호 선생을 가슴에 깊이 새기면서 원주의 자랑으로 만드는데 같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예술과 음악을 통해 더욱 풍요로운 원주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으며 조용기 원주시의장은 “모든 이들이 음악으로 화합해 하나 되는 자리가 됐다”고 했다.특히 특히 송기헌 의원은 묵묵히 이번 공연을 준비한 스태프들을 위해 뒤풀이에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 송 의원은 “여러분들의 노고 덕분에 행사가 성황리에 마쳤다. 덕분에 서울에서 내려온 스태프들로부터 원주의 인정과 품격에 찬사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건호는 ‘단발머리’, ‘모나리자’, ‘잊혀진 계절’, ‘모닥불’, ‘당신도 울고 있네요’, ‘빙글빙글’, ‘아! 대한민국’ 등 수많은 명곡을 남겼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0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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